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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0:40

원종건/데이트 폭력 의혹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원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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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경과
2.1. 최초 의혹 제기
2.1.1. 반응
2.2. 원종건의 영입인재 자격 반납
2.2.1. 반응
2.3. 2차 의혹 제기2.4. 원종건 측의 반박2.5. 전 여자친구의 재반박2.6. 사준모의 원종건 고발 및 취하2.7. 전 여자친구의 원종건 고소(무혐의)
3. 관련 문서

1. 개요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였던 원종건데이트 폭력 논란에 대한 문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원종건은 2023년 12월 29일 모든 항목에 무혐의를 받았다.

2. 경과

2.1. 최초 의혹 제기

2020년 1월 27일 다음 쭉빵카페에 원종건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유저(A씨)가 사진과 함께 장문의 폭로글(회원 전용)을 올렸다. A씨는 원종건에게 각종 폭언, 폭행과 성폭행에 해당하는 강제 질내사정, 강제 얼굴 및 구내 사정 요구, 데이트 강간 및 성행위 동영상 촬영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했으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는 것도 각오하겠다고 밝혔다.

【폭로문 전문 펼치기 · 접기】
쭉빵카페에 가입한 지 12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그동안 댓글만 써봤지 이렇게 막이슈에 글을 쓰는 건 오늘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제가 용기내서 글을 쓰는 이유는 원종건 씨의 정치 진출을 막기 위해서 그리고 저와 같은 피해자가 다신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아래의 내용은 모두 경험을 바탕으로 100% 사실만을 담았으며, 일말의 거짓된 내용조차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누군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우선 설명드립니다.
원종건 씨는 시각장애인 어머니와 함께 2005년 MBC 프로그램인 느낌표 <눈을 떠요> 에 출연해 어머니가 개안수술을 받은 사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1]

그리고 14년이 흐른 지금, 원종건 씨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2호로 발탁되었고, 기자회견에서 “국민을 위한 정치, 소외계층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페미니즘은 시대적 정신이라며 “페미니즘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년 가까이 교제하면서 원종건 씨를 지켜본 결과 그는 결코 페미니즘을 운운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원종건은 여자친구였던 저를 지속적으로 성노리개 취급해왔고, 여혐가스라이팅으로 저를 괴롭혀왔습니다.

1. 성노리개 취급 (사건은 대부분 제 자취방에서 일어났습니다)

제가 화를 내면서까지 하기 싫다고 거부해도 원종건은 힘으로 제 다리를 벌리고 손가락을 집어넣고 그리고 강제로 자기 성기를 삽입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성관계는 강요하면서 콘돔 사용은 늘 거부했고 저에게 강간하고 싶다, 따먹고 싶다, 임신 시키고 싶다”라는 말을 일삼았습니다.

생리 중이나 몸이 안 좋은 날에도 한 번만 넣다 빼자고 했고, 내 몸 좀 아껴달라고 하면 “그럼 혼자 할 테니 사정한 거 다 먹어달라”며 제 뒷목을 붙잡고 강제로 자기 성기를 물게 했습니다.

“얼굴과 입에 싸게 해달라, 내가 대라면 대고 벌리라면 벌려라, 생리 중에도 가차없다, 너는 내 집이다”라는 말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성관계동영상 촬영도 수차례 요구했습니다. 제가 그것만큼은 절대 용납 못 한다고 거절하면 “그럼 내 폰으로 말고 네 폰으로 찍으면 되잖아”라고 말하면서 계속해서 촬영을 요구했습니다. 어느 날은 후배위 체위 시 침대에 놓여있던 제 휴대폰으로 제 뒷모습과 거울에 비친 자기 나체를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뒤늦게 제가 발견해서 뭐하는 거냐고 화를 내니 “어차피 네 폰이니까 상관없잖아”라고 말하더군요.

파일:원종건 미투폭로1 - 상처.jpg

원 씨가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했음을 증명하는 사진입니다.
(참고로 왼쪽 무릎 위에 생긴 피멍은 제 부주의로 인한 상해이며, 원래 저 위치엔 손자국으로 인한 작은 멍만 있었습니다)
원래 다리에 멍이 쉽게 생기는 스타일이 아니냐고 의심하는 분이 계시다면 현재 사진도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다리에는 상처가 전혀 없습니다.

파일:원종건 미투폭로2 - 카카오톡.jpg

그리고 이건 교제 당시 캡쳐해놓은 카톡 대화이며, 원 씨가 콘돔 사용을 거부했음을 증명하는 자료입니다.

2. 여혐

원종건은 지나가는 여자들을 보며 아무렇지도 않게 몸평[2]하곤 했습니다. 심한 경우엔 좆돼지라고 비하하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은 같은 회사 여자 선배 얘기를 꺼내더니 여자 32살과 남자 32살은 다르다며 여자 32살은 여자도 아니라고 말한 적도 있습니다. 제가 발끈해서 그럼 내가 32살 돼서도 그렇게 말할 거냐고 하니까 “당연한 거 아니냐”고 대답하더군요. 그러더니 그는 “그때 되면 그냥 너랑 결혼해야지” 라고 말하며 화제를 돌렸습니다.

3. 가스라이팅

저는 최고 기온 35도가 넘는 여름에도 긴 와이셔츠에 청바지만 입고 다녔고, 치마를 입더라도 다리를 다 덮는 긴치마만 입었는데 허리를 숙였을 때 쇄골과 가슴골이 보인다면서 매일 저한테 노출증 환자라고 했습니다. 반바지를 입는 날엔 하루 종일 제게 화를 냈습니다.
또 “사람들한테 관심 받고 싶어서 그러냐, 네가 옷을 다 벗고 다니는데 내가 어떻게 가만히 있냐, 진지하게 정신과 상담을 받아봐라, 차라리 히잡을 쓰고 다녀라”라고 말하며 저를 정신적으로 괴롭혀왔습니다.

그가 했던 행동들은 엄연히 데이트 폭력이었고, 전 진심으로 사과를 받고 싶었는데 그는 전혀 미안하다고 하질 않았습니다. 그저 제가 위의 상황들에 대해서 문제점을 짚어주면 “내가 섹스 때문에 널 만나는 거 같아? 가만 보면 너는 날 진짜 안 사랑하는 거 같아”라고 말했습니다.

원종건은 섹스를 거부하는 사람한테 강제로 피임 없이 달려드는 걸 단순한 스킨십으로 아는 사람입니다.
연애 초반부터 제발 콘돔 좀 껴달라고 부탁했지만 그는 콘돔이 자꾸 빠진다는 이유로 제 동의도 없이 노피임으로 성기를 삽입했고, 아무리 말을 해도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몰래 경구피임약을 매달 복용하기도 했습니다. 피임약 복용 사실을 그에게 말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럼 제게 더 달려들 게 불 보 듯 뻔했거든요. 경구피임약 부작용으로 생리통이 정말 심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부작용을 감수하면서까지 피임약을 복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친구들한테 다리사진을 보여주면 다들 안전이별을 하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파일:구글 원종건.jpg
파일:네이버 원종건.jpg

구글에 원종건만 검색해도 미투가 자동으로 따라 붙습니다. 지금은 내려갔지만 네이버에도 해당 단어가 뜨곤 했습니다.
검색했을 때 미투에 대한 직접적인 내용은 없지만 저렇게 뜬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피해자가 저 혼자만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하는 거 전혀 무섭지 않습니다. 제가 말한 사건들은 증거자료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에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면 오히려 본인의 만행을 인정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공인이 아니어도 충분히 비판 받아 마땅한 사건인데, 이대로 묻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 선거까지 80일 남았습니다.
스크랩 및 복사 모두 허용합니다. 문제 시 댓글 부탁 드립니다.

(작성자 <알렉벤자민>, 쭉빵카페 막이슈 게시판.)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2호 원종건, '미투 폭로' 터졌다..."성노리개 취급 당해"

원종건 측은 기자 및 더불어민주당 측과 연락이 되지 않았으며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사안에 대해 사실 관계 확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2.1.1. 반응

자유한국당 성일종 원내대변인은 "만약 (폭로한) 이 내용들이 모두 사실이라면, 원씨는 여성을 성 노리개로밖에는 여기지 않는 파렴치한"이라며 "민주당은 즉각 원씨 영입을 철회하고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석고대죄하라"는 논평을 냈다. 또 자유한국당의 민경욱 의원은 "자유한국당 왔으면 언론에서 우한 폐렴도 묻고 하루종일 네 얘기만 하고 뉴스룸에서 전 여친이 나와서 네 욕했을 거다. 당장 강간고발돼서 긴급 체포됐을 거다. 민주당으로 간 걸 조상의 은덕으로 알아라."라는 표현을 쓰며 원종건과 더불어민주당을 돌려깠다. 기사[3]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 사건을 언급했다.
원종건의 영입철회에 반대합니다. 입으로는 페미니즘 외치며 몸으로는 여성혐오와 데이트 강간. 이 위선이야말로 지난 몇 달 간 당정청과 그 지지자들이 목숨 걸고 수호해온, 민주당의 핵심가치 아닙니까? 솔직히 너희 중에서 위선 안 떨어본 놈 나와 봐. 세상에 한 줌의 위선 없이 깨끗한 놈 있어? 이게 민주당의 철학이잖아요. 게다가 무죄추정의 원칙이 있잖아요. 대법원 판결 떨어질 때까지 다들 입 다무세요. 이 친구 제2의 조국, 조국 주니어입니다. 당에서 각별히 모셔야죠. 민주당의 정체성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젊은 인재니까요. 정봉주랑 세트로 내보내면 딱 좋겠네.[4] 민주당의 전통이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진다는 시각적 메시지.
진중권 페이스북 2020년 1월 28일 게시물
이 사건으로 인해 당원 게시판에 민원이 폭주했다고 한다. #

원종건이 그동안 협찬이나 홍보 목적으로 출연한 영상이 미투 논란으로 인해 해당 기관에서 삭제되었다. 1일 1수어는 아예 SNS 전체가 폐지됐고, 제주항공 SNS에 올라온 원종건의 베트남 여행 영상도 삭제됐다.

2.2. 원종건의 영입인재 자격 반납

결국 논란이 일어난 지 하루만인 2020년 1월 28일, 원종건은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영입인재 자격을 반납한다고 밝혔다. “한때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저와 관련한 내용을 인터넷에 올렸다. 논란이 된 것만으로도 당에 누를 끼쳤다”면서 “그 자체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다만 원종건은 “올라온 글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허물도 많고 실수도 있었던 청춘이지만 분별없이 살지는 않았다.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려 참담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 홀로 진실을 밝히고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

덩달아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원들이 저지른 다른 성 관련 비위도 수면 위로 다시 올라왔다. 미국의 여성 국무장관인 콘돌리자 라이스를 강간해서 죽여야 한다고 했던 김용민의 사례나[5] 21대 총선 공천을 받으려는 정봉주의 사례가 원종건 사건과 엮여서 기사화되었다.

2.2.1. 반응

원종건이 자격을 반납한 다음 날 더불어민주당의 남인순 최고위원, 이수진 최고위원은 공식 SNS에서 피해자의 용기를 지지하며 사과를 표했다. 또 성폭력·데이트 폭력 등 젠더 폭력에 대해 강하게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작 원종건을 "더불어민주당의 미래"라고 칭송하며 영입한 책임자 이해찬 대표는 검증을 제대로 못 한 것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사건을 일축해 비판을 받았다. #‘묻지마 영입’ 사과 한마디 없는 이해찬

원종건이 사퇴하자 한국여성의전화여성폭력문제'를 외면하는 정당에게 21대 국회에 자리는 없다는 제목으로 민주당에 항의 성명을 냈고, 전국미투생존자연대는 “원종건 논란은 초유의 사태”라며 “각 정당은 4ㆍ15 총선 인재 영입 시 ‘미투’를 공천기준에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3. 2차 의혹 제기

2020년 1월 28일, 원종건의 전 여자친구 A씨의 2차 폭로가 일요신문을 통해 보도되었다. [단독]“널 임신 시켜 평생 내 XX으로…” 원종건 ‘미투’ 폭로자 다이어리 공개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A씨가 원종건과 사귀었던 기간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이며 1년여간 각종 폭언과 강제 성관계, 촬영 강요 등에 시달렸다고 한다. 이에 A씨는 원종건과의 관계를 끝낸 뒤[6] 해바라기 센터, 한국여성의전화 등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상담소에서 상담을 받았고 상담사들이 입을 모아 '성폭행이 맞다. 고소하려면 성폭행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하여 고소 준비까지 했다고 밝혔다.

2020년 1월 28일 KBS 뉴스 9에서 A씨의 육성 인터뷰를 보냈다. 2020년 1월 28일 네이버-KBS뉴스9 원종건 ‘데이트 폭력’ 피해자 “사과 없는 사퇴에 억장 무너져” A씨는 자신이 과거에 겪었던 고통을 원종건이 인정을 해야 되는데 자신이랑 같이 (고통을) 치르겠다라는 말을 과연 가해자로 할 수 있냐며 억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A씨가 수차례 거절 의사를 분명히 밝혔는데도 원종건이 성폭행을 했고 자신의 몸을 동의도 없이 수시로 불법촬영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폭로를 결심한 건 시일이 지나도 떨쳐지지 않는 수치심 때문이었다고 했다. 이에 KBS 취재진이 원종건의 반론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를 하고 문자를 남겼지만 원종건은 답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2020년 1월 28일 원종건은 근무하던 회사에서도 퇴사했는데 본인이 사직서를 냈다. ‘민주당 영입인재 자진 반납’ 원종건, 이베이코리아에도 사직서

2020년 1월 30일 해당 논란에 대해 민주당 당내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에서 조사에 착수하려고 했으나 제출받은 탈당계를 당에서 처리해 버려 결국 조사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 탈당계가 수리되면서 더 이상 더불어민주당 당원이 아니게 된 원종건을 당에서 조사할 권한이 없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

2.4. 원종건 측의 반박

2020년 2월 4일 원종건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데이트 폭력에 대한 반박 글을 증거와 함께 게시하였다. #

【반박문 전문 펼치기 · 접기】
안녕하세요 원종건입니다.

논란이 불거진 지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연인 사이 있었던 일을 다른 사람 또는 기사를 통하여 접하게 되어 매우 당혹스러웠습니다.

사실여부를 떠나 연인관계에서 있었던 일로
저를 오랫동안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또한 제 입장을 듣고 난 후 사실을 판단하기 위해 신중히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논란의 글은 사실과 다릅니다.
저는 전 여자친구(A씨)와 18년 11월부터 10개월간 연애를 했습니다.
A씨는 1월 2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느낌표 <눈을 떠요>에 출연했던 민주당 인재영입 2호 원종건의 실체를 폭로합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A씨와 연애했던 당시의 저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을지 몰라도 위법한 행위를 한 적은 없었습니다.
A씨가 주장하듯 ‘데이트 성폭행이 있었다’는 말은 결코 사실이 아니며, 사진 속 A씨의 다리에 생긴 상처는 저로 인해 발생한 것이 아닙니다.
A씨는 평소 저에게도 다리에 멍이 잘 생긴다며 다리 사진을 메신저를 통해 보내왔습니다.

또한 저는 A씨와 합의 없는 성관계를 한 적이 없으며,
A씨가 성관계를 원하지 않는다고 제게 이야기한다거나 원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는데도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사실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불법으로 촬영한 적도 없습니다.
A씨는 삼각대를 갖고 있었습니다.
촬영은 두 사람이 합의하고 인지한 상태에서 A씨의 핸드폰과 삼각대로 이뤄졌고, 서로 촬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A씨는 촬영을 원하지 않는다고 제게 말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또 A씨는 제 신체 사진을 연인 간 농담 소재로 삼기도 했습니다.
A씨는 회사에 있는 제게 신체 사진을 보내며,
“놀리는 거 재밌다”며 제 반응을 보고 즐거워하기도 했습니다.

A씨와 헤어진 이유는 A씨가 저와 어머니를 향해 비난과 욕설을 했기 때문입니다.
A씨로부터 “니 엄마처럼 귀 먹었냐”는 말을 듣고 난 이후에는 관계를 지속할 수 없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2019년 9월 헤어지자 말했습니다.

A씨는 본인의 말실수를 사과하며 재회를 원했으나,
저는 다신 돌아갈 수 없다 생각했습니다.

첨부한 메시지가 A씨와 나눈 이별 당시 마지막 연락입니다.

A씨는 연인 간 있었던 사적인 이야기를 왜곡해 제 명예를 훼손했습니다.
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논란이 발생하였고,
인재영입 자격을 반납하고 민주당도 탈당하였습니다.

이제는 저 혼자 힘으로 피해를 주장하는 A씨와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향후 수사가 진행된다면 제가 가진 모든 자료를 제출하여 제 명예를 회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일로 저와 제 가족에 대한 비방이 계속되어 부득이하게 이 글을 올립니다.
부디 제 글을 읽고 객관적인 판단을 해주시기 바라며
저와 저희 가족에 대한 비방을 멈춰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원종건 올림

파일:원종건 미투 반박 1.jpg

파일:원종건 미투 반박 2.jpg

파일:원종건 미투 반박 3.jpg

파일:원종건 미투 반박 4.jpg

파일:원종건 미투 반박 5.jpg

파일:원종건 미투 반박 6.jpg

파일:원종건 미투 반박 7.jpg

파일:원종건 미투 반박 8.jpg

원종건은 반박문에서 자신과 전 여자친구 A씨는 합의하에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였고, A씨는 평소에도 원씨의 근무시간에 자신의 신체 특정 사진을 전송하며 "놀리는 게 재밌다"는 등의 말을 하였으며, 성관계 영상의 캡쳐본을 보내기도 하였다고 주장했다. 원종건은 또한 A씨는 다리에 이 잘 생긴다며 카트에 부딪혀 멍이 든 다리 사진을 보내기도 하였고, 결정적으로 헤어지게 된 계기는 A씨가 자신을 향해 "니 엄마처럼 귀 먹었냐?"라는 말을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원종건 "강제 성관계 아냐…'너도 귀먹었냐' 말에 이별" A씨는 헤어진 후에도 원씨에게 미안하다는 문자를 보냈고 "네 입장에선 내가 얼마나 구질구질했을까. 너는 늘 사랑받는 아이니까 나 따위 찌질한 사람에게 돌아갈 마음은 추호도 없겠지. 단 한 번만 네 얼굴을 보고 내 용서 구하고 싶다. 정말 미안하고 보고싶어."라며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한다.

2.5. 전 여자친구의 재반박

원종건 해명에 재반박 글 등장…"범죄행위 반드시 처벌받게 할 것"

데이트 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하던 여성(A씨)이 원종건의 해명에 재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원종건 데이트 폭력 피해자입니다.[7][삭제됨] 글을 올리면서 추가적인 증거 자료도 같이 올렸다. 법적 절차를 밟을 때 증거로 제출하려고 했던 자료이지만 원씨가 SNS를 통해 해명글을 올린 것에 답답한 마음에 재반박을 하면서 같이 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해당 사진 중에는 교제 당시 같이 찍은 사진이 있는데 A씨는 "여름에도 긴팔 입는 것을 강요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원종건은 A씨가 미안하다는 문자를 계속 보냈다고 주장했지만 A씨가 내놓은 사진에서는 반대로 원종건이 사진까지 보내면서 미안하다는 문자를 수시로 보냈다. 또 성관계 당시 동의한 적 없었고 수시로 신체 일부 사진을 찍어서 보냈었다고 하였고, 대학생이기 전 고등학생 때부터 가스라이팅 등을 일삼아 왔다고 주장했다.

A씨가 원종건의 입장하고 180도 전혀 다른 입장을 내놓으면서 과연 어느 쪽이 맞는 말을 했는지 알 수 없게 되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법정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2020년 2월 말 기준으로 원종건은 A씨의 재반박에 대해 추가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다.

2.6. 사준모의 원종건 고발 및 취하

피해자 요청으로 고발 취하…원종건 '미투' 불기소

2020년 2월 19일, A씨의 요청으로 인해 원종건에 대한 미투 고발을 진행하던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일명 사준모)[9]에서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울동작경찰서에 취하서를 제출했다. 앞서 원종건은 사준모로부터 고발당했으며 이후 서울중앙지검과 동작경찰서에서 해당 사건의 수사를 맡았다.

이후 경찰은 사준모 측에게 A씨에 대한 조사 출석 의사를 알아봐 달라고 요청하였다. 이에 사준모는 A씨를 인터뷰한 기자에게 수사협조를 요청했으나, A씨는 해당 기자를 통해 "처벌 의사가 있으면 자신이 직접 고소할 테니[10] 이 고발 건은 취하해줬으면 좋겠다"며 향후 상황을 지켜본 뒤 고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대신 입장을 전달했다. 결국 사준모는 취하서를 제출하게 되었다.

2020년 3월 2일 기준으로 A씨가 이후 직접 고소장을 접수했는지는 밝혀진 것이 없다.

성범죄친고죄가 아니지만, 피해자가 증언을 하지 않고 수사를 거부하면 구체적인 증거가 없어 사실상 처벌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2020년 5월 13일 검찰은 원종건의 데이트 폭력 의혹 사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고발을 각하하였다. #

2.7. 전 여자친구의 원종건 고소(무혐의)

2024년 2월 12일 원종건이 직접 밝힌 정보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3월 8일 원종건을 고소하였고 이후 수사가 진행되었다고 한다. 페이스북[@] 그러나 문자, 전화, SNS 메시지, 온라인 구매내역, 카드 결제 내역 등 A씨의 주장을 반박할 다수의 증거들이 남아 있었고, 원종건은 2023년 12월 29일 모든 항목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A씨 측은 이후 항소하지 않았다고 한다.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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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당 사진은 단순 인물 설명 자료이므로 생략함[2] 몸매를 품평한다는 뜻이다.[3] 정확히는 민경욱 의원 본인이 쓴 글이 아니라 지인이 쓴 글을 퍼온 것이다.[4] 2024년 현재 정봉주 전 의원은 무죄를 선고받았고, 원종건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5] 김용민의 막말은 하필이면 나꼼수가 한창 유행하던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직전에 터졌고 결국 진보 측은 총선을 말아먹었다. 김용민 본인도 낙선한 건 당연지사.[6] 이때 당시 원종건에게서 온 문자를 해당 기사에서 공개하였다.[7] 원문은 쭉빵카페에 게시되어 있으나 비회원은 확인할 수 없어서 여성시대 카페에 전체 공개로 게시된 스크랩 글로 대체한다.[삭제됨] [9] 보수 성향 시민단체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의혹이 있을 때마다 고발해 왔다.[10] 즉, 앞서의 데이트 폭력 미투 폭로를 번복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