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유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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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집주인 딸내미 등장인물 유학영의 작중행적에 대해 서술한 문서.2. 작중행적
2.1. 1화~6화
서남 방언 사용자.- 1화: 준표의 독백으로 '집주인 유씨 아저씨'라고만 언급되며, 아내와 사별 후 동네 다방의 한 레지를 하루가 멀다 하고 집으로 부르며 무섭게 집착했다고 언급된다. 이유는 죽은 부인의 젊은 시절과 닮아서라고, 이때 잠시 나오는 장면으로 그 레지가 "우리 밤낮으로 떡친다고 밑에 세입자들(이) 존나 욕하겠다"는 말에 왈, "주인 떡치는 소리 듣기싫어서 못살겠음 지들이 이사가야지!"
- 2화: 또 레지를 불러 거하게 하고 있으며 처음으로 이름이 공개되었다. 막내딸 달리는 유학영이 46세때 얻은 늦둥이이며 현재 고2이므로 학영은 1화 기준 63세 정도라는 결론이 나온다. 잠시 레지가 포스트잇에 붙은 달리의 메모를 발견해 멈추고, 달리가 "울 아빠 홧팅!"이라고 했다고 다시 속개한다.
- 4화~5화: 또다시 백현아(다방 레지)와 관계를 하는데 그 교성 때문에 기말 하루 남은 준표의 시험공부를 의도치 않게 방해한다. 이후 준표의 독백이 다시 나오는데 거사를 한번 하면 기본 1시간을 넘기는 미친 정력의 소유자로 훗날 백현아가 준표에게 말하길 공포가 느껴졌고 일주일 연속으로 부를땐 수명 줄어드는게 느껴졌다고 한다. 이후 나오는 장면에선 두 사람의 신음에 자기들도 그런 분위기가 되어 버려 관계를 가진 부부는 뒤늦게 시작한 자기들이 일찍 끝났음에도 여전히 팔팔한 유학영의 정력에 넋이 나갔다.
- 6화: 달리가 기분 좋아보여서 뭔일이냐 묻지만 달리는 대답하지 않고 아버지한테 안하던 뽀뽀까지 시전하고 등교한다.
이후 밤에 자는 모습으로 잠시 등장하고, 다음날 달리에게 용돈을 주려 하나 이미 학영이 분노하지 않을 만큼 지갑에서 꺼내갔다고 한다(...). 말미에는 학영의 죽은 처 장례식 장면으로 보이는 모습이 나온다.
2.2. 7화~14화
- 7화: 준표의 독백이 나오는데 달리가 중1인가 중2때쯤 어머니(학영에게는 처)를 암으로 잃었는데 학영의 상태가 더 심각해 달리는 정신을 차려야 했다고 한다. 그러나 달리가 "엄마 놔두고 딴 여자들이랑 바람피울땐 언제고 이러냐"는걸 보면 딱히 남편으로써 잘한 사람은 아닌듯 하다. 그렇게 넋놓아 있던 어느날 학영의 집에 세들어 영업하던 다방 마담이 백현아를 소개하며 학영이 생기를 되찾았다고 한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달리는 "밤 11시에 그년(백현아) 집에서 안준표가 기어나오더라, 아들뻘 되는 애랑 구멍동서 되어서 좋겠다"[1]고 하자 "준표도 불러다 셋이 해봐야겠다"라는 폭탄발언을 해 달리는 빡쳐서 뛰쳐나간다. - 8화~11화: 갑자기 다방에 전화해서는 현아 말고 다른 두 여자를 보내라고 한다. 명목은 "현아 때문에 더 죽은 부인을 못 잊는 것 같다"는 이유. 허구헌날 현아만 학영에게 불려가는 것을 시샘했던 두 여성은 다시는 백현아 생각 안나게 해주겠다며 포부 가득히 품고 학영의 집으로 향한다. 학영을 만나서도 대놓고 "이쁨받아서 용돈도 많이 받고 학영이 현아에게 준 방 우리 걸로 만들겠다"고 노골적으로 나서지만.... 결론적으로 두 사람의 2인분이 백현아의 1인분보다 못했다.
- 13화: 백현아와 거사를 하며 전날의 그 여자들이 둘다 몸살나서 출근을 못했다고 듣는다. 심지어 8화때 발언도 거짓말이고 그냥 현아 쉬게하고 싶어서였다고 한다. 이후 현아가 질투심 느낀다는듯이 나오자 "자네도 밤에 준표놈 불러다가 떡치지 않았는가!"라고 지르고 현아는 당연히 당황한다.
- 14화: 잠시 저번 두 사람의 모습이 나오는데 미영(피부가 흰 쪽)은 심지어 학영이 저승사자로 나타나 한번 더 하자고 하는 꿈을 꾸고 있다.
다시 학영의 집으로 돌아와 서로 오해를 풀고 준표가 사건의 발단이라는 걸 알게 된다.
2.3. 15화~30화
- 15화: 계속해서 현아와 관계를 하는데 이와중에 곧 달리가 귀가할 시간이니 마무리하자고 한다.
- 17화: 달리가 준표를 슬쩍 달래던 걸 오제민 일당에게 트집잡혀 겁탈당하려던 찰나에 나타나 남학생들에게 사자후를 갈긴다.
- 18화: 친구들과 등산 모임을 갔는데 여기서 드러나길 정력뿐 아니라 체력도 통상적인 60대 노인의 수준이 아니다.
- 22화~23화: 모임이 파하고 다방을 찾는데 지난번 여자들이 유학영에게 복수하려고 훈련중이라는 말에 박장대소하고, 은근슬쩍 마담과도 관계를 한다. 돌아오는 길에 준표를 만나 싸웠다는걸 알고 달리는 누가 지켜주냐고 한바탕 깐다.
이후 준표가 학영에게 트라우마를 얻게 된 사건에 대한 회상이 나오는데, 10살 때쯤 달리와 놀다 같은 국민학교 고학년들에게 골목에 끌려가 성추행 당한 일이 있었다. 그때 준표가 무서워서 얼어붙자 학영이 나타나 학생들을 한참 패고 준표의 뺨을 때리며 달리가 위험하면 상대가 누구든 덤벼들어라, 이런일이 또 있으면 내쫓으련다 하고 협박한 것.
이후 현재로 돌아와 그 불한당 놈들이랑 싸우다 그랬다고 하자 이번엔 월세 한달치 안받겠다고 하더니, 요즘 현아 집을 자꾸 드나든다며 계속 이집에서 살려면 뻘짓 말라고 한다. - 24화: 준표는 잠시 얼어붙어서 아무말 못하다가 그냥 그림 모델일 뿐이었고 앞으로 안가겠다고 한다. 이후 "너네 세 식구가 아무리 에써도, 설사 딴 집으로 이사갈 돈이 생겨도 날 벗어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고 떠난다.
- 29화~30화: 준표가 현아랑 다니다 달리와 마주치는데 이 모습을 학영도 창밖에서 보고 있다. 이후 둘이 서로 싸대기 한대씩 주고받고 붙어서 싸우던 찰나에 나타나 현아의 뺨을 때리고, 이후 준표도 때리며 난리를 치는데 끝내 준표가 "아저씨가 집주인이지 우리 주인은 아니잖아요!!"라고 폭발한다.
2.4. 31화~50화
- 31화: 준표는 학영이 눈뒤집혀서 뺨이라도 한대 더 때릴 줄 알았지만 오히려 모기한테 뺨 물린듯이 웃어넘기고 한바탕 갈군다.
- 32화: 다음날 준표의 부모를 불러 또 야단치는데 준표 어머니에게 부탁하는걸 보면 백현아 불러오기 뭐하니 그녀를 써먹으려는 듯 하다.
이후 잠깐 자다깨서 준표가 와있는 걸 알고 갑자기 준표네 집으로 내려가 어머니를 부른다. - 33화~34화: 뜬금없이 준표 교육(대학 진학) 문제를 얘기하러 왔다고 하고, 아버지를 깨운다는건 어차피 준표엄마가 실질적으로 가장이고 자는사람 깨우기도 곤란하니 하지말라고 한다. 이후 준표 엄마를 겁탈하려는데 학영의 언급상 준표 아버지가 큰 잘못을 했다고 한다. 이후 내일 날 밝으면 보자고 하며 떠나고, 집에 돌아가 달리와 준표가 끌어안고 자는걸 보고 피식 웃는다.
- 39화: 준표 엄마가 다니던 전자회사에 대해 이야기하더니 결국 흑심을 드러낸다.
- 40화: 결국 준표 엄마를 겁탈하는데, 34화때 언급한 준표 아버지의 잘못이 손가락 잘린 사연과도 연관이 있어보인다.
- 43화~45화: 준표가 하태수와 맞짱을 뜨고 난 후 병원에 실려가자 지 딸 잘 지켰다고 엄청 히죽거렸다고 한다. 다음날 오후 달리가 귀가하기까지 준표엄마와 떡방아를 찧고 있다. 이후 밤에도 마찬가지로 준표 엄마를 겁탈한다. 와중 하도 저항이 심하니 딱 다섯번만 하게 해달라고 한다.[2]
- 48화: 백현아가 준표 병문안을 가서 언급하길 유학영이 병원비 다 대주면서 생색내더라고 한다.
- 49화: 또 준표 어머니를 불러서 겁탈하는데 시청 공공근로 갔다던 준표 아버지가 어찌 알았는지 칼들고 집앞까지 찾아왔다.
2.5. 51화~67화
- 52화: 달리에게서 준표 아버지가 칼들고 올라왔다는 말을 듣고 눈이 휘둥그레진다.
- 53화: 준표네 부모가 식사를 하는 때에 집에 찾아온다.
- 54화: 뜬금없이 준표 아버지에게 할 얘기가 있다고 부른다.
부른 목적은 준표 아버지에게 건물 경비원을 맡기겠다는 이야기였다. 이후 썩 안내킨다는 말에 유학영이 화내는데 '박목사'가 찾아온다. - 55화: 박목사와 인사를 나누고는 준표 아버지를 소개한다.
결국 준표 아버지가 교회 경비 일을 맡기로 하자 엄청나게 좋아한다. 이후 근처 술집에 가서 아가씨들이랑 관계를 할 분위기를 잡는다. - 56화: 업체 아가씨가 준표 아버지 옷을 벗기느라 기싸움을 하는데 정작 나온 결과물은 별거 없어서 대놓고 비웃는다. 와중 본인한테 접대하는 아가씨가 아들 유달수랑 관계한적이 있다니까 자기가 아들보다 더 낫게 보이려고 애를 쓰는건 덤.
- 57화~58화: 준표 아버지와 두 아가씨가 잠들자 집에 돌아가 준표 어머니를 겁탈하기로 하고 이번엔 부부 침실에서 하고 싶다고 한다.
- 59화: 두번째로 준표 어머니를 겁탈한다.
- 61화~64화: 또 준표 어머니를 겁탈하려고 호출하고 옥상에서 한바탕 한다. 그런데 63화 말미에 "울 엄마와 이 씨발 미친 노인네는 이때만이라도 멈췄어야 했다..."는 독뱩이 나온다.
- 66화~67화: 어느새 준표 엄마를 소환해 마사지를 받고 있었으며 은근글쩍 네번째 관계를 갖는다. 그런데 마침 잠시 집에 찾아온 안준표가 어머니의 신음소리를 알아듣고 윗층으로 올라간다.
2.6. 68화~78화
- 68화: 윗층에 올라간 준표는 어머니의 슬리퍼를 발견하고, 방에 들어가 진실을 목격하고 굳어버린다.
- 69화: 이후 준표에게 뭔가 말하려다 "이 씨발 노인네랑 뭐하는거야...?"라는 말에 가서 이걸 어떻게 조사버릴까 하는 판에 "절로 짜져 있어. 돼지새꺄. 내가 저 여자한테 묻고 있잖아"라는 말에 준표의 뺨을 때리지만 그대로 옆얼굴에 펀치를 맞고 쓰러진 후 목을 졸린다. 이후 "여기서 다같이 죽자! 그게 불쌍한 아빠한테 죗값 치르는 길이야"라는 말에 또 대꾸하려다 얼굴에 정면으로 펀치를 맞는다. 결국 "니 애비가 내 마누라 따먹은 건 생각 안 혀?!"라고 소리친다. 아마 그동안 몇번 언급된 준표 아버지의 죄라는게 이를 말하는 것인듯 하다.
- 70화: 먼저 급한 일이 있던 안경태의 부름에 준표가 떠나며 사태는 일단락된다.
- 72화: 기사 춘배와 함께 병원에 가고 준표의 손가락마저 잘라버리겠다고 벼른다.
- 73화~74화: 춘배에게서 입원소식을 전해들은 달리가 찾아오고 "준표네 아줌마랑 그짓하다... 걸렸어? 준표한테?!"라는 말에 맞다는듯이 헛기침을 하고 당연히 달리는 미쳐날뛴다.
- 75화: 달리가 후배들을 시켜 집을 정리한 후 둘째 유달호에게 울면서 전화하는데 이때 언급되길 막내 달리마저 그 집에서 나오면 빡쳐서 홧김에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해버리고도 남을 사람이라 한다.
- 76화~78화: 준표와 어머니의 대화에서 과거 준표 아버지의 죄라는 것이 밝혀진다.
어느날 88올림픽 기념벽화를 그리던 준표아버지를 유학영이 소환해 초상화도 그려달라고 하고, 학영은 이를 흡족해해서 곧 아내의 생일이니 잘 그리면 월세 두달치를 받지 않겠다고 한다. 며칠후 유학영의 아내 초상화도 잘 그려 칭찬을 받았고, 얼마전 준표가 국민학교(지금 학제로는 초등학교)에 입학했으니 집도 단칸방에서 방 두칸짜리로 옮겨주었다.
그런데 어느날 유학영의 처가 일하는 준표 아버지를 찾아오고, "더 나이들기 전에 내 몸을 간직하고 싶다"는 명목으로 누드화를 제안한다. 처음엔 예술이라고 승낙하나 점점 부끄러움을 느껴 그만두려 하지만 유학영의 처는 반드시 그려내라고 강권한다. 그리고 작품이 완성된 후 준표 아버지는 욕망을 이겨내지 못해 유학영의 처와 간통하는 데까지 이르게 되었다.
2.7. 79화~87화
- 79화~80화: 어느날 유학영의 집에 고향 후배 박두한(이전에 나온 박목사와 동일인물)이 찾아와 같이 술을 마시는데, 준표 아버지와 유학영 처의 시선에서 이상한 걸 감지하고 부하들을 시켜 두 사람의 뒤를 캐고, 낮에 호텔에서 같이 나오는 사진을 확보해 유학영에게 일러바친다. 이때 준표 아버지를 평생동안 괴롭히겠다고 다짐하고 집에 와서 자식들은 춘배에게 맡겨 드라이브 보내고 그 사이 아내를 폭행한다. 한편 준표 아버지는 박두한네 조직원들에게 납치당해 손가락을 잘린다.
- 81화: 다시 현재로 돌아오고, 준표는 학영을 때린 날 여중생들을 집단 성폭행하려 한 김성찬 패거리를 두들겨팬 것 때문에 고소당해 파출소에 가고, 이를 춘배한테서 들은 학영은 낄낄대더니 갑자기 백현아를 부르라고 한다.
- 82화: 백현아가 찾아오자 반갑게 맞이하는데 그와중에 물건이 서냐고 욕먹는다.
- 83화: 백현아는 계속 유학영을 조롱하고 한바탕 주먹질을 주고받은 뒤 떡방아를 찧는다.
- 85화: 유달리가 찾아와 "아빠가 준표를 어릴 때부터 붙여놓는 바람에 걔없인 아무것도 못한다"며 합의금 대신 내달라고 한다.
- 86화: 달리는 요즘 술집 명함 자주 받으니 집나가서 거기 가서 일하련다고 지르고 떠난다. 이후 밤에는 백현아를 불러서 또 관계를 하고 다음날 안준표의 면회를 간다.
- 87화: 준표에게 합의금 자신이 물어줄테니 그동안의 일은 퉁치자고 한다. 와중에 본인도 감옥에서 1년 정도 살아봤다고 한다.
회상에서 박두한을 불러다가 복수를 사주했다가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만 배우고 무산되어버린다.
이후 여기 또 들어올거 아니면 행동거지 현명히 하라고 경고하고 떠나려는데 준표는 "만약 우리 엄마 또 건드리면 아저씨 손가락 우리 아빠처럼 잘라도 되죠?"라는 살벌한 소리를 한다.
2.8. 88화~95화
- 88화: 또 이런일이 있으면 손가락도 자르고 물건도 자르라는데 준표의 표정에서 섬뜩함을 느낀다.
- 90화: 어느날 면회온 준표엄마를 추행하려다 또 제지당하고 합의금 천삼백은 어떻게든 갚겠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로 돌아와서 주사를 놔주는 간호사를 추행하는데 가만히 있으니 내 손길이 좋아서냐, 그냥 당황한거냐 묻고 그 간호사는 "좋아서요..."라고 화답한다.
- 91화: 이후 간호사와 거사를 치르고 이 병원 간호사였던 자기 며느리 조수정을 언급한다. 심지어 간호사가 수간호사에게 듣고 온, "유학영과 둘째아들이 구멍동서(같은 여자와 성관계를 한 사이)다."라는 소문까지 사실이라고 밝힌다. 이후 아직 결혼 안한 아드님 있냐는 말에 다 장가보냈다고 하고, "남의 집 풍비박산[3] 낼거냐, 내 애인을 해라"라고 하면서 맘속으론 준표 어머니에게 빨리 와서 벌리라고 한다.
- 92화: 이후 그 간호사의 이름(박다정)을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거사를 치른다.
- 94화: 수능일 아침 동네를 돌다 준표와 마주친다. 이젠 준표가 현아네 집에 드나들거나 말거나 크게 신경 안쓰고 있는듯하며 시험치러 가냐고 말을 걸다 "그럼 수능날 아침에 시험치러 가지 딸치러 갑니까?"라고 대꾸해서 약간 화난다.
- 95화: 수능당일 달리가 자기도 수능치려 했는데 11시에 일어나서 짜증을 내자 "400점 만점에 백이삼십 하는 성적으로 어딜 갈거냐, 미인은 잠꾸러기라니까 잠이나 더 자라"고 하더니 준표의 1지망 동일예대에 특별기부전형으로 넣어주겠다 한다. 한편 둘째 며느리 조수정이 낳은 아이(유민재)가 유전자 검사 결과 학영의 둘째 아들(유달호)의 아이가 아님이 밝혀져 파란이 예상된다.
2.9. 96화~114화
- 98화: 준표와 달리가 해돋이를 보러 갈때 춘배가 그냥 역에서 기차태워 보낸 이유로 갈군다. 이와중에 지금도 박다정과 함께 있다.
- 99화: 거사를 하면서 오늘도 물건 맛이 꿀맛이냐 하는데 정작 박다정은 준표를 생각하면서 꼴리고 있다.
이후 준표의 합격일이 마침 유학영의 생일과 겹쳐서 자식들과 준표 일가를 다 불러서 다같이 식사를 한다. - 100화: 시끌시끌해지다 민재가 울자 지 애비 어릴적이랑 닮았다며 피는 못속인다고 웃는데 95화 말미에 나온 사실을 보면 의미심장하다. 이후 달리가 동일예대 특별기부전형으로 가게 되었다고 알리고 "준표 허탈할까봐 달리 유학이나 보내려는데 얘가 준표 없음 신발끈도 못묶는다고 하더라"라는 이야기를 하자 준표는 "3년전에 똥통 천봉고 억지로 입학시킬때보단 났네요"라며 슬쩍 멕인다.[4]
- 101화: 달수가 준표엄마를 누나라고 해서 달리가 불편해하자 내버려 두라고 한다.
이후 1984년, 준표네가 처음 이사왔을 때의 회상이 잠시 나온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준표가 동일예대를 붙으면 이것저것 떼이던 준표 아버지의 봉급을 제대로 지급할 것과 1학기 등록금을 대신 내줄 것, 준표와 달리의 자취방을 현지에서 제일 좋은 건물로 해줄 것을 약속한다. 이에 준표는 벌떡 일어나서 감사하다고 말한다.[5] - 105화: 달리가 묘하게 창밖을 쳐다보다 백현아를 언제까지 저기 살게 할거냐고 하자 안그래도 자기가 먼저 이달내로 방 뺀다고 하더란 말을 한다.
- 114화: 회사 면접을 보고 온 준표엄마와 마주치고, 지난번 생일때 이야기는 그냥 자기가 쏘는거라며 또 은근슬쩍 준표엄마를 추행하려다 거절당한다.
2.10. 115화~
- 115화: 박다정과 함께 자는 모습이 잠시 지나간다.
- 118화: 애인 박다정에게 죽은 달리 엄마랑 똑같은 헤어스타일에 목걸이 등 코스프레를 시키고 있다. 이 꼴을 본 달리는 옛날 백현아가 안해주니까 간호사한테 시키냐며 난리를 친다. 그런데 이 코스프레는 단순히 어린 여자랑 사는 걸 동네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부끄러워서였다.
- 119화: 잠이 깼는데 박다정이 안보여서 어디갔냐고 부른다. 다정이 "달리 방에 2층 남자애 온 모양인데 괜찮냐"고 하자 그럴 일 없다고 한다.[6]
- 123화: 잠자는 모습만 잠깐 나온다.
- 124화: 잠깐 방밖에 나왔다가 준표랑 마주치고 달리를 따먹었냐고 묻는다.
- 125화: 119화때 다정의 말을 듣고 달리가 고1때쯤 쓴 각서를 보여줬다. 내용은 준표와 관계를 하는 등 불상사가 나면 상속재산을 포기하겠다는 것.
- 128화: 친지들과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지나간다.
- 130화: 자고 일어났으며 박다정이 가져다준 꿀물을 마시려다 갑자기 두통이 와서 잔을 떨어뜨린다. 본인 말로는 숙취로 인한 두통과는 느낌이 다르다고 한다.
- 134화: 박다정의 회상에선 거사를 하다 갑자기 넋나간 표정으로 멍때린다.
- 135화~147화: 등장이 없다.
최근 연재분에서는 유학영도 조금씩 죽어가고 있는지 중풍, 뇌경색 내지는 치매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결국 병원에서 알츠하이머가 많이 진행됐다는 통보를 받았는데, 얼마 안 가 죽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7]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선영을 따먹으려고 준표네 집 문을 따려고 한다.
장선영이 보험 일로 돈을 제법 크게 벌면서 300만원씩 돈을 갚고 하루빨리 이사가겠다고 하자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긴다. 이후 장선영과 안철우가 화목했던 가정으로 돌아가기 위해 11년만에 부부관계를 맺는 것을 듣고 한밤 중에 부들거리며 미친듯이 문을 두드리며 장선영은 자신만의 것이라고 소리치면서 분노하다가 기절하여 쓰러진다.[8][9] 한편 저 발언이 사망 플래그일 것 같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안철우가 준표 건들면 다 죽여버리겠다고 일갈했기 때문.
그런데 218화에서 큰 반전이 밝혀진다. 박두한을 살해하라고 불곰파 측에 사주한 장본인이 바로 유학영이라는 것. 어릴적부터 같은 동네에서 형님아우 하는 사이였던 박두한을 제거하려고 하는 정확한 이유도 밝혀졌는데, 작중 시점으로부터 3년 전인 1997년 초 박두한이 부흥회에서 연설하던 중 유학영의 재산은 유학영의 부친이 일제강점기 때 친일을 해서 부를 축적한 재산이다는 사실을 폭로했기 때문이다. 그러함으로 인해 친일파 후손임이 밝혀졌다.
최근 회차에서는 치매가 더 심해졌는지 갑자기 중간에 멍 때리면서 가만히 헤 벌리고 있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오죽하면 흑백 레지(채미영, 조가현)를 불러 섹스를 하다가도 중간에 멍 때리고 정신을 잃거나, 놀이터에서 멍 때리고 앉아 있는데 옆에서 놀던 동네 아이들이 자기 얼굴에 낙서를 하고 바보 할아버지라고 놀려대도 전혀 자각하지 못할 정도다. 그 와중에 정신이 돌아오자마자 자신의 얼굴에 낙서를 일부로 지우지 않고 다음 날 낙서한 아이들의 부모들을 호출한 뒤 '자식이 잘못했으면 부모가 대신 벌을 받아야 한다'면서[10] 다른 부모는 3달 동안 설거지나 세차 등 잡일에 부려먹고, 예쁘게 생긴 28살짜리 애엄마[11]를 협박하여 강간하기까지 한다.
한편 박두한과 반목하는 사이가 되어 하태수한테 죽을 뻔 했으나 박두한이 일부러 살려뒀다. 이유는 유달호한테서 유학영의 유산을 받아 자신의 사이비 종교 세력을 늘리려는 박두한의 계획이었다. 오랫동안 부려먹었던 안준표한테 원한을 산 것도 모자라 자신의 친아들한테도 원한을 산 원흉이기에, 어떤 방식으로 유학영이 최후를 맞이할 지도 오리무중이 되었다.
2.10.1. 유산 상속 경쟁을 시키다
박두한한테 죽을 뻔하자, 유학영은 치매가 더 심해지기 이전에 세 자식들을 불러모아서 유산 상속에 대한 회의를 하게 된다. 각자 세 자식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들어준다면 유산을 가장 많이 주겠다는 식. 여기서 유달호가 장선영을 접대하겠다는 폭탄 발언을 했고, 그러자 유학영은 유달수한테 예전에 봐뒀던 차혜민이 성인이 되면 자기 앞으로 대접하라는 정신 나간 요구를 한다.[12]251화에서 달수를 은근히 자극하고 있다. 지금 내놓은 자식 취급하는 달호한테도 밀리고 있으며 법적으로 땡전 한 푼 안줄 수는 없겠지만[13] 뭘 받느냐가 중요하고, 달호 달리한테 알짜배기 노른자 다 뺏겨도 되겠냐고 한다.
2.10.2. 충격받고 쓰러지다
한편 박다정이 뒤에서 자신을 등쳐먹는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과거 자신의 아내에게 했던 것처럼 박다정을 두들겨 패던 중에 안준표가 집에 찾아온다. 준표를 보고는 박다정이 부른 줄 알고 박다정을 몰아붙이나 안준표는 박다정이 부른 것이 아니라 달수가 유학영에게 차혜민을 바치려 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해 경고차 집에 찾아온 것이었고, 준표가 차혜민한테 한번만 더 수작부리면 유달수와 같이 둘다 죽여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박다정을 데리고 나가려 하자 열받아서 성을 낸다. 게다가 안준표한테 연을 끊고 영원히 보지 말자는 말을 들은 유달리가 무릎을 꿇고 안준표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으면서 가지 말라고 애원하면서 사랑한다는 말까지 한다. 안그래도 준표 때문에 열받은 상황에 유달리의 돌발행동까지 보게 되자 크게 충격을 받고 혈압이 올라 쓰러지고 만다. 이후 구급차에 실려가던 도중 다시 정신을 차리는데, 안준표가 자신의 집에 찾아왔던 일과 유달리가 했던 돌발행동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침 발목을 접질려 같이 구급차에 타게 된 장선영을 보자마자 자기 딸 유달리와 구급대원이 동승하고 있는데도 장선영을 성희롱한다. 이후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도 둘째 며느리인 조수정과 병실에서 성관계를 한다. 때마침 유달호가 둘의 막장행각을 목격하게 되면서 유달호의 분노가 더욱 커지면서 복수심을 제대로 키우게 된 계기가 되었다.2.10.3. 차파도에 가다
262화에서는 백현아의 초대로 차파도에 놀러가 낚시도 하고 백현아와 관계를 갖는 등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백현아와 관계를 가지는 도중에 백현아가 병색을 감추려고 짙게 화장을 한 것을 보고 촌년처럼 화장을 했냐고 의구심을 품지만 백현아의 말에 일말의 의심도 하지않고 백현아가 시한부인 것도 모른채 계속해서 백현아와 성관계를 즐기고 있다. 그 와중에 백현아가 일하는 식당 주인 할머니와는 찰지게 전라도 사투리를 주고받으며 누나 동생 얘기를 하며 술잔을 기울이는 건 덤.이후 267화에서 치매 증세가 나타나면서 백현아를 자신의 어머니로 인식한다. 이 때를 놓치지 않았던 백현아가 바다에 가서 같이 바다에 빠져 죽을 작정으로 유혹해 바다에 빠져 죽는 듯 싶었지만 때마침 유달호가 나타나서[14] 간신히 구출되었고, 결국 백현아만 바다에 빠져 익사했다. 유달호에게 구출되고 민박집에 옮겨진 이후로 다음날 유달호의 연락을 받은 춘배가 차파도에 찾아와 유학영을 데리고 돌아갔다. 이 때부터 유학영의 치매 증상은 초기에서 중증 단계로 악화되기 시작했다.
2.10.4. 밝혀진 진실
275화에서 차파도에 다녀온 뒤 다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그 와중에 또 며느리 조수정과 병실에서 성관계를 즐기고 있었다. 심지어 어린 유민재를 근처에 두고 관계를 맺었다. 그런데 출장을 간다고 훼이크를 쳤던 유달호가 이들이 관계를 맺고 있던 병실로 쳐들어오면서 결국 조수정과 성관계하던 현장을 유달호에게 그대로 걸리고 만다.[15]276화에서 차남 유달호에 의해 장남 유달수가 장선영을 몰래 강간하고 있다는 사실과 마약 투약혐의, 심지어 유달수가 장선영을 강간하려고 시도한 날 녹음된 테이프를 들려줬기 때문에[16] 분노가 극에 달했고 결국 유달수를 호적에서 파버리기로 결심한다. 그 와중에 강간당할 뻔한 장선영이 유달수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게 녹음된 테이프 내용을 듣자 안절부절하면서 내가 마음같아서는 저 녹음기 안에 들어가서 준표애미를 구해주고 싶다면서 여전히 장선영에게 집착하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2.10.5. 유산을 나눠주다
한편 유달호가 본인도 유산을 상속받지 않을 테니 대신 절대로 유달수에게 유산을 물려주지 말고 유달리에게 모두 물려주라고 부탁했다. 퇴원 후 주치의와 공증 담당 변호사를 대동한 뒤 유달리에게 유산 전액을 상속해주겠다는 내용이 담긴 유언 동영상을 촬영했고, 녹화된 비디오 테이프를 삼남매에게 보낸다. 이에 분노한 유달수가 유학영을 찾아와 유류분 청구 소송을 준비하겠다고 하자, 이에 유달수의 팔뚝을 걷어올린 뒤 마약에 손댄 사실을 거론하고 장선영을 강간해왔던 사실까지 죄다 언급한 뒤 내 눈 앞에서 썩 꺼지라고 한다.284화에서는 유달리에게 상속할 재산 말고도 유달호와 김춘배에게도 나눠줄 돈을 조금 남겨둔게 있다며 유달수에게 장선영을 자신의 앞에 데려오면 그 둘에게 줄 돈을 전부 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하지만 황재균을 청부살인을 하고 마약까지 투여하며 장선영의 집착이 극도로 달한 유달수에겐 당연히 씨알도 안먹혔고 장선영을 건드리는 놈들은 아버지고 뭐고 다 가만 안두겠다는 소리를 들으며 결국 이번에도 장선영을 노리는데 실패하게 된다.
2.10.6. 준표의 도발, 그리고...
- 285화: 유달호와 여행을 떠나기 하루전 퇴원해서 집으로 향하던중 준표에게 전화가 왔고, 준표에게서 '당신이 우리 엄마랑 뒹굴었던 그 침대에서 지금 당신 딸내미를 따먹고 있다'라는 말을 듣는다.[17]
- 286화: 안준표와 전화를 마친 후 최대한 침착하며 집으로 돌아간다. 심지어는 혹시나 하는 상황에 대비하여 운전기사인 춘배마저도 물리고 혼자서 집으로 올라가기로 한다. 그런데 옆집 사람들의 수상한 반응에 자기 집 벽을 쳐다보는데... 유학영이 본것은 다름아닌 죽은 자신의 부인 사진과 함께 그려진 유달리의 누드화였다. 이를 보고 수군거리는 세입자들에게 당장 길바닥으로 쫓겨나고 싶냐며 큰소리를 친 뒤 벽에 붙어있던 그림을 모조리 떼어내지만 순간 극심한 두통과 함께 사각거리는 연필소리의 환청이 들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집안에도 가득 붙여진 유달리의 누드화를 보며 유학영은 고통에 몸부림치기 시작한다. 환청으로 끊임없이 연필소리가 들려오고 이 와중에 과거 안철우가 자신의 부인 누드화를 그려주고 불륜을 저지른 트라우마까지 떠올리면서 안철우를 부르며 제발 그만하라고 사정까지 한다.[18] 그렇게 연필 사각거리는 소리에 고통받으며 몸부림치던 중, 유달리의 신음소리를 듣고 안방 문을 연 순간, 그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다름아닌 안준표의 위에서 발정이 난 유달리의 모습이였다. 심지어 발정이 난 채 안준표에게 사랑한다는 말 까지 하는 모습과, 태평한 표정으로 자신을 도발하는 안준표를 보며 유학영은 크게 분노한다.
- 287화: 유학영은 괴상한 소리를 내며 허우적 거리다가 엄청난 두통을 느끼고 쓰러지지만 안대와 귀마개로 주변을 차단한 유달리는 그런 자기 아버지 상태에 아랑곳없이 유학영이 있는 쪽으로 후배위로 체위까지 바꿔 가며 유학영이 보란 듯이 계속 관계를 맺는다. 그런 두 남녀의 모습에 유학영은 과거 자기 부인과 안철우가 후배위로 성관계를 하며 동시에 자기를 노려보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완전히 정신이 나가 뒤로 쓰러진다.
결국 이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아 기껏 각성제 맞아놓은게 의미없이 치매 증세가 심각하게 나타나게 된다. 그러던 중 환상으로 백현아의 영혼이 나타나 "엄니 여기 있단다"고 말하며 이리 오라고 유도하는데, 그녀가 부르는 환상에 홀려 따라가던 중 계단에서 두 번이나 굴러떨어지고도 기어서 나간다. 유학영이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모습을 본 동네 사람들은 유학영에게 치를 떨며 하나같이 도와주지 말자고 한다. 방금 전까지 유학영에게 전부 쫓아내겠다는 막말을 들은 세입자들은 물론, 어느 정도는 대등한 관계였을 이웃들마저 치매로 인해 철저하게 망가진 유학영의 모습을 보고 난 뒤 죄다 혀를 끌끌 차면서 도와주지 말고 그냥 냅두자고 하는 건 마찬가지다.[19] 심지어 다방에서 커피 배달을 하고 돌아오던 채미영과 조가현을 마주치기까지 하는데, 둘 다 유학영의 이상행동을 목격하고는 "얼른 위험한 큰길로 가서 차에 치여 죽어버리기를" 기도할 정도다.
그러다 결국 큰길까지 나가 달려오던 버스에 치여 날아간 뒤 뒤이어 반대편 차선에서 달려오던 승용차에 치여 머리가 깔리면서 목숨을 잃게 된다.[20] 극 중 주요 인물들 중에서는 김성찬, 백현아, 황재균에 이어 네 번째로 사망하였다.
결국 본인이 저질러왔던 모든 악행을 자신이 그토록 하찮게 여기던 안준표의 계략에 의해 모조리 되돌려받게 된 셈으로, 이로써 길고 길었던 준표네 가족과 유학영과의 악연은 마침내 유학영의 죽음이라는 찝찝한 형태로 그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게다가, 안준표의 계략이 성공하면서 안준표와 유달리는 사실상 용의선상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사실 안준표의 입장에서는 그냥 정신적인 충격을 받고 그 자리에 쓰러져서 죽는 것을 노렸던 것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노망이 난 유학영이 스스로 도로에 뛰어들어서 교통사고가 일어나는 차도살인이나 다름없어졌기에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교통사고가 일어난 상황에서도 목격자가 있었다.
2.10.7. 유학영 장례식
- 288화 : 버스에 부딪혀 머리부터 떨어진데다 여러 차가 유학영을 밟고 지나가 시체가 엉망진창이 됐다고 한다. 자기 아버지 장례식인데도 장남 유달수는 오지도 않았고 차남 유달호는 아버지 영정 사진을 깨부수고 소리지르고 난동 부리고 딸 유달리는 오빠들을 말리지도 않는다.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은 아버지나 자식들이나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생각한다.[21]
- 289화 : 박두한이 유학영의 사망 소식을 듣고 조문을 오는데, 안 그래도 사람이 몇 없는데 선장의 살해 소식 때문에 장례식장 곳곳에 조폭 부하들을 깔아둬 유학영과 전혀 연관없는 다른 조문객들마저 들어가지 못하게 방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평소 평판이 어땠는지 알만하다.[22]
2.10.8. 사망 이후
300화에서는 유달리의 회상을 통해 오랜만에 등장한다. 때는 유달호와 마지막 여행을 떠나기로 했던 날의 며칠 전, 유학영은 유달리를 따로 불러내 경기도 외곽의 한 상가 건물 계약서를 보여주며 자신이 죽고 난 뒤 이 문서를 김춘배에게 주라고 건넨다. 오랫동안 자신을 모셔오며 고생해온 김춘배를 위해 뭐라도 챙겨줘야 하지 않겠냐며 이 상가 건물을 김춘배의 몫으로 따로 챙겨둔 것이었다.[23][24] 다만 유학영 본인이 치매로 또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유달리가 직접 이걸 넘겨줘야 김춘배가 유달리에게도 잘 하지 않겠냐며 유달리에게 직접 주라고 시킨다.[25]사건이 점점 마무리되는 종반부인 2002년 시점에서는 그간 원한이 쌓인 사람들에게 행여나 묘가 테러라도 당할까봐 묘비에 이름도 마음 편히 못 새기고 유의 묘로 성씨만 겨우 새긴 채, 자식인 달리에게조차 외면 당하고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선산 외딴 곳에 잠들어 있었으며, 미운 정 고운 정 다 든 김춘배만이 홀로 오가면서 묘를 돌보고 있었다. 그야말로 죽어서도 마음 편히 잠들지 못하는 업보로 마무리되었다.
[1] 말이 아들뻘이지 달리가 늦둥이라 사실상 손자뻘이다.[2] 다만 이건 말 그대로 딱 다섯 번만 하고 그만 두겠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다섯 번만 관계를 맺으면 그녀의 의지를 완전히 무너뜨리고 완전히 자신의 수중에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의 발로라고 봄이 타당하다[3] 원문은 풍비박살이나 작가가 헷갈렸거나 오타인듯 하다.[4] 장남 달수가 독백하길 "노인네 한방 먹었네. 고소한데?ㅋ".[5] 100화때 학영의 "피는 속일 수 없다"발언 이후 슬쩍 일어나 화장실에 가있던 둘째 달호는 상황을 모르니 당황한다.[6] 그런데 사실은 둘이 성적 행위를 하는 걸 다정이 문 너머로 엿듣고 귀띔하는 거였다.[7] 담당 의사에 의하면 머리에 무언가로 맞아서 충격을 받은 흔적이 보인다고 하는데, 2년 전 준표한테 얻어터질 때 머리 쪽을 맞은 게 원인으로 보인다.[8] 그럼에도 장선영과 안철우는 이를 무시하고 행복한 가정과 준표를 위해 계속 관계를 맺는다.[9] 쓰러진 뒤 이웃의 부축을 받아 집에 들어가고 다음 날 아침에 깨어나는데, 자신은 그날 밤에 있었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치매가 진짜 심해진 듯.[10] 그 와중에도 이 부모들에게 자기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박두한에게 넘기겠다면서 협박을 한다. 자신이 불곰파한테 3억이나 주고 박두한 죽이려고 했던 건 그새 잊어버린 듯. 다만 잊어버려서가 아니라 박두한을 앞세워 그냥 허풍 떨고 겁주려는 목적이었을 수도 있긴 하다.[11] 그 와중에 이 사람은 눈치가 심하게 없어서 조폭과 의형제라느니 아내와 바람핀 사람의 손가락을 잘랐다느니 하는 유학영의 안 좋은 뒷소문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바람에 유학영의 화를 키우고 만다.[12] 차혜민의 미술학원 선생이 유학영에게 세를 들고 있어서 그녀에 대해 들었다고 한다.[13] 유학영이 유언으로 두 동생한테 재산을 다 줘도 달수가 유류분 청구 소송을 하면 법정상속분의 절반은 받을 수 있다.[14] 기사 춘배를 통해 유학영이 백현아의 초대를 받고 차파도로 휴가를 떠난다는 사실을 들었고, 이를 이상하게 생각하여 차파도까지 몰래 뒤를 밟았다.[15] 사실 유달호는 이전에도 조수정과 유학영의 성관계를 목격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 때는 들이닥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유달호가 다른 수단이 있는 것인지 현장에 급습했다.[16] 장선영을 강간하려고 한 것도 있지만 유달수가 직접 "더러운 노인네", "씨x노인네"라고 대놓고 유학영을 뒷담한 내용까지 죄다 녹음됐기 때문에 더더욱 유학영의 화를 돋구고 말았다.[17] 유달리가 안준표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했을때 큰 충격을 받고 쓰러졌으며, 당시의 기억을 잃어버리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 유달리가 안준표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더 큰 충격으로 인하여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상태까지 가게될지도 모른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유달호의 복수는 처참하게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18] 이 때 집 안 곳곳에 유달리의 누드화가 붙어 있고 불이 꺼진 어두운 집 안에서 연필 사각거리는 소리가 무섭게 들리는 장면이 꽤나 소름돋게 묘사됐다는 의견이 대다수다.[19] 그 와중에 지나가던 행인 두 명은 치매 증세가 심각해진 유학영의 상태를 보고 과거 유학영이 자신의 얼굴에 낙서를 한 어린이들의 부모들을 불러내 종처럼 부려먹었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그냥 신경조차 쓰지 말자고 한다.[20] 영화 투사부일체에서 유미정(한효주)이 차에 치여 사망하는 장면과 비슷하게 묘사되었다. 참고로 1차 충격을 한 버스는 대우 BS106 로얄시티, 2차로 역과한 승용차는 대우 라노스이다. 유학영 차도 대우 임페리얼인 것을 보면 작가가 대우차를 선호하는 듯 하다.[21] 이 후 유달호는 첫 날만 상주로 지켰고 더 이상 상주로 지키지 않았으며, 상주로 오지도 않은 유달수는 발인식날 박목사의 명령으로 영정 사진을 들었다. 유달리 혼자 탈상때까지 빈소를 지켰다.[22] 한편 박두한도 겉으로는 엄청 슬퍼하는 척 하면서 속으로는 잘 죽었다고 쾌재를 부르고 있다.[23] 참고로 유언 공증 비디오에는 기록되지 않은 내용이라 이 사실은 유학영과 유달리 두 사람만 알고 있다.[24] 정작 김춘배는 그동안 유학영의 악행을 다 본만큼 학을 떼고 있었다. 하지만 유학영은 의외로 자신을 모셔온 김춘배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고, 때문에 김춘배의 노후를 대비해서 이 건물을 물려주려고 했던 것. 그러다 보니 독자들 사이에서는 그래도 자기 사람은 잘 챙겨주려고 하는 등 나름 인간성이 조금이나마 있다며 재평가(?)를 받기도 했다.[25] 정작 달리는 이 상가 건물을 마치 자기가 김춘배를 위해 선심쓰듯이 넘겨준 것 마냥 생색을 내며 김춘배와 유달호 간 사이를 캘 겸 춘배를 협박하기 위한 카드로 사용한다는게 함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