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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19:21:54

이종근(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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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방검찰청 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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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e4a71><colcolor=#eee> 대한민국 제22대 서울서부지방검찰청 검사장
이종근
李種根 | Lee Jong-gun
파일:이종근1969변호사.jpg
출생 1969년 11월 5일 ([age(1969-11-05)]세)
경상북도 안동시
본관 진성 이씨[1]
배우자 박은정
학력 안동북후중학교 (졸업)
안동고등학교 (37회 / 졸업)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공법학 / 학사)
현직 법률사무소 계단 대표변호사
경력 제38회 사법시험 합격
제28기 사법연수원 수료
울산지방검찰청 형사3부 부장검사
수원지방검찰청 형사4부 부장검사
법무부 장관정책보좌관
인천지방검찰청 제2차장검사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제1차장검사
대검찰청 형사부장
서울서부지방검찰청 검사장
대구고등검찰청 차장검사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1. 개요2. 생애3. 논란
3.1. 전관예우 의혹3.2. 이용구 차관 호칭 논란3.3. 다단계 사기업체 변호 논란3.4. 코인 사기 변호 논란
4. 여담5. 경력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검사 출신 변호사. 현 법률사무소 계단 대표변호사.

2. 생애

1969년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태어났다. 안동 북후중학교와 안동고등학교(37회),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9년에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사법연수원 기수는 28기. 이후 서울지방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전주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수원지방검찰청 형사4부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2014년 울산지방검찰청 형사3부장, 2016년 수원지방검찰청 형사4부장 등을 역임한 뒤 법무부 장관정책보좌관에서 자리를 옮겼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서 근무하면서 9만명을 대상으로 2조원의 돈을 가로챈 제이유그룹 등 6개 다단계 사기업체를 수사해 주범 31명을 구속기소 한 바 있다.[2] 2016년에는 대검찰청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검사에게만 수여하는 자격인 '블랙벨트'를 받았다.

2016년 3월에는 부장검사 주임검사제를 활용해 증권투자를 빙자한 240억원대 유사수신 부부사기범을 직접 구속기소했다.

2020년 2월에는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제1차장으로 전보되었다.

2020년 8월, 검사장으로 승진하여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영전하였다.

2021년 6월, 서울서부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이동하였다.

2022년 5월, 한동훈 신임 법무부장관 취임 후 첫 인사에서 대구고등검찰청 차장검사로 좌천되었다.검찰 인사 보도자료, 인사이동 내역

2022년 6월 검찰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유배되었다. 검찰 인사 보도자료, 인사이동 내역

2023년 2월 1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최근 법무부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

2023년 4월 4일, 법률신문 보도에 의하면 최근 최근 법률사무소 계단을 설립하고 대표변호사로 새롭게 출발했다. 사직안이 처리된 이후 변호사 등록을 마치고 새 출발하게 된 것이다. 그는 "다단계·유사수신분야 1급 블랙벨트 인증을 받은 대검 공안전문검사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단계·유사수신·가상화폐·금융사건 및 형사사건에서 억울함이 없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전문 변호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종근 전 서울서부지검장, 법률사무소 계단 대표로 새 출발

3. 논란

3.1. 전관예우 의혹

이종근은 서울서부지검장이던 2022년 3월에는 아내 박은정과 부부 합산 8억 608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박은정이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을 받고 총선 후보 등록을 하며 선관위에 본인 및 배우자 재산을 신고한 내역에 따르면 총 49억 8100만원의 재산으로 신고해 불과 9개월 만에 41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재산 신고 내역 의무가 없는 변호사 남편의 개업 1년 소득이 부인의 총선 후보 등록 시점에 맞춰 드러난 것이다.#

이를 두고 검사장 출신인 이종근이 전관예우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시됐고, 이종근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논란이 된 관련 사건들은 모두 사임하겠다"면서도 "윤석열 정권에서 전관예우를 받을 입장도 아니고, 그럴 의사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종근의 배우자 박은정은 페이스북에서 "신고한 재산은 배우자의 퇴직금과 공무원연금을 일시에 전액 수령한 금액, 임대차 보증금, 상속 예정 부동산(선산), 배우자의 변호사 매출 포함"이라며 "남편은 월 평균 약 15건, 재산 신고일 기준으로 합계 약 160건을 수임했고 매출에 대해서는 과세기준금액의 최대 49.5%를 이번 5월에 세금으로 납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관예우 프레임을 씌워서 공격하고 싶은 일부 보수언론의 심정은 잘 알겠지만, '친문검사'라고 공격할 땐 언제고 무슨 전관예우를 운운하나"라며 "윤석열 정권에서 친문검사가 전관예우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나. 상식적으로 판단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3.2. 이용구 차관 호칭 논란

2020년 12월경, 이용구 당시 법무부차관이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용구 차관의 휴대폰 속 텔레그램 단체대화방 내용이 취재진에 포착됐다. 윤석열 검사징계법 헌법소원 청구 사건에 대해 이용구 차관이 "윤(윤석열 검찰총장)의 악수인 것 같은데, 대체로 이것은 실체에 자신이 없는 쪽이 선택하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종근2'가 "네^^ 차관님"이라고 답했다.

당시 이종근 검사는 대검 형사부장을 맡고 있었다. 이를 두고 윤석열 검찰총장 정직 사건 정국에서 법무부차관과 대검 간부가 협의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이용구 차관은 '이종근2'가 이종근 검사가 아닌 부인인 박은정 당시 법무부 감찰담당관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

3.3. 다단계 사기업체 변호 논란

1조원대 다단계 사기 혐의로 기소된 휴스템코리아의 대표와 임원들을 변호했음이 드러났다. 2024년 2월 26일과 28일에는 1심 재판 법정에도 직접 출석해 변호했다. 이종근이 받은 수임료는 22억 원으로 드러났다. 휴스템코리아 외에도 4,000억원 대의 다단계 사기 업체인 아도인터내셔널의 변호를 맡고 있기도 하다. 이 변호사는 작년 변호사 개업 당시 출연한 유튜브 방송에서 "가정주부나 노인 등 (다단계) 피해를 당한 분의 사연이 너무 안타까워서 이 분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회복하며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28일 오후 이 유튜브 방송은 비공개 처리됐다. #

3.4. 코인 사기 변호 논란

2023년 코인 ‘브이캐시’에 투자하면 300% 수익을 보장하겠다면서 투자자 5만여 명에게 2조 8,000억원을 가로챈 브이글로벌 코인 사기 사건에서 브이글로벌 관계사 대표를 변호하고 있음이 알려졌다. 브이글로벌 사건의 피해자는 브이글로벌 수사가 시작되자 도주했다가 체포되었고 피해 보상조차 전혀 하지 않은 관계사 대표가 보석으로 출소하는데 이종근이 역할을 했다고 증언했다. 또다른 코인 사기 사건인 이더네시아 사건에도 용의자의 변호인을 맡고 있다. 정작 이종근은 문재인 정부 시기 법무부 정책보좌관을 지내며 가상화폐 대책 태스크포스 실무 총괄을 맡았다.#

논란이 되자 박은정의 페이스북에 “2조원대 코인 사기 사건을 변호한 사실이 없음에도 허위 사실을 적시하는 등 일부 언론의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정확히는 그 2조원대 코인 사기를 저지른 일당 중 하나가 사기 수익을 빼돌린 사건을 변호하고 있는 것이다.#

이종근은 검사 대검찰청 형사부장 시절 브이글로벌 사건 수사를 직접 지휘했고, 그 중에는 수원지검에 브이글로벌 측 잔액을 몰수 보전하도록 지시한 일도 있었다. 이 몰수 보전 직전에 브이글로벌 일당 중 하나였던 곽모가 돈을 일부 빼돌렸다가 2023년 63억 원을 횡령한 혐의가 드러났는데, 바로 그 곽모의 변호사가 검찰에서 퇴직한 이종근이다.

이종근 변호사는 브이글로벌 사건에 대한 보고 및 지시 여부에 대해 "수임에 아무런 법적·윤리적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는 "브이글로벌 사건이 2021년 7월 검찰로 송치됐을 때는 (나는) 대검 형사부장이 아닌 서울서부지검장이었다"면서 “(내가) 수임한 (곽씨) 사건은 브이글로벌 사건과 수사 대상과 범죄 사실이 다르다"고 했다. 그는 "곽씨는 횡령을 놓고 브이글로벌 측과 적대적인 관계에 있다"고도 했다. #

그러나 곽씨 또한 브이글로벌 사건과는 별개의 또다른 코인 사기 사건인 'ACL 코인 사건'의 주범으로 밝혀졌고, 심지어 그 사건에서 곽씨를 기소한 검사가 이종근이었던 사실이 밝혀졌다. 곽씨의 공범으로 같이 이종근에게 기소되었던 엽모 씨 또한 추가적인 사기 사건으로 구속기소되자 이종근의 변호를 받았다. 이종근은 최소 2명의 본인이 기소한 사기 범죄자를 변호했다.#

4. 여담

5. 경력



[1] #[2] 2조원대 피해가 발생한 제이유그룹 다단계 사기사건에서 주범 31명을 기소하는 등 유사수신·다단계 관련 사건을 80건가량 처리해 전문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