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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12:36:18

인구셰티야 공화국

북서-북동캅카스 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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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캅카스 북서캅카스 체르케스인 | 우비흐인 | 압하스인 | 아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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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캅카스어파 지역 독립국 파일:압하지야 국기.svg 압하지야(미승인)
자치 지역 및 다수 거주지 파일:카라차예보-체르케시야 공화국 국기.svg 카라차예보-체르케시야 공화국 | 파일:카바르디노-발카리야 공화국 국기.svg 카바르디노-발카리야 공화국 | 파일:다게스탄 공화국 국기.svg 다게스탄 공화국 | 파일:체첸 공화국 국기.svg 체첸 공화국 | 파일:인구셰티야 공화국 국기.svg 인구셰티야 공화국 | 파일:아디게야 공화국 국기.svg 아디게야 공화국
언어 북캅카스어족
사상 범캅카스주의
신화 체르케스 신화 | 바이나흐 신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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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브로폴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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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셰티야 공화국
ГӀалгӀай Мохк
Республика Ингушети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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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91801> 국가 <colbgcolor=white,#1f2023>파일:러시아 국기.svg 러시아
수도 마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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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91801> 인구 <colbgcolor=white,#1f2023>507,061명(2020년)
인구 밀도 162명/km²
종교 이슬람교 (96%)
기독교 (2%)
무종교 (1%)
불명 (1%)
공용어 러시아어, 인구시어
면적 3,123km² }}}}}}}}}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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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91801> 국가원수 <colbgcolor=white,#1f202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수반 마흐무드알리 칼리마토프
지방의회
27석 / 32석

3석 / 32석

2석 / 32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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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91801> ISO 3166-2 RU-IN
공식 사이트 홈페이지
1. 개요2. 역사3. 정치4. 상징물
4.1. 국기4.2. 국가
5. 경제6. 기타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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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언어별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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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ccccc,#1f2023> 러시아어 Респу́блика Ингуше́тия
레스푸블리카 인구셰티야
인구시어 ГӀалгӀай Мохк (ГӀалгӀайче)
갈가이 모흐크 (갈가이체)
체첸어 ГӀалгӀайн Республика (ГӀалгӀайчоь)
갈가인 레스푸블리카 (갈가이최)
오세트어 Мӕхъхъӕлы Республикӕ (Мӕхъхъӕл)
머컬르 레스푸블리카 (머컬)[1]
조지아어 ინგუშეთის რესპუბლიკა (ინგუშეთი)
인구셰티스 레스푸블리카 (인구셰티)
영어 Republic of Ingushetia }}}}}}}}}
러시아 연방 북캅카스 연방관구에 속한 자치공화국으로 수도는 마가스(Магас, Magas)이다. 북오세티야, 조지아, 체첸과 인접하고 있다.

러시아 연방주체 중에서 인구대비 무슬림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에 속한다. 전체인구의 94%가 인구시인, 4%가 체첸인이고, 이들 대부분이 이슬람을 믿고 있다. 비율로 따지면 전체인구 중 96%. 소수의 러시아인들도 거주하고 있지만, 내전으로 대부분 인구셰티야 공화국을 떠났다.

2. 역사

파일:attachment/인구시 공화국/5f.pn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30px-Chechnya-Ingushetia-district.png
이웃 국가인 체첸과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나라로서 오늘날의 체첸인인구시인 두 민족은 모두 북캅카스의 소수민족인 나흐족이 선조이다. 16세기 말엽부터 다게스탄을 통해 들어온 이슬람교 선교사에 의해 대부분이 정교회에서 이슬람교로 개종하였다. 18세기 러시아 제국이 캅카스 지역을 지배하려 하자 동부의 나흐족은 격렬히 저항한 반면, 서부 나흐족은 러시아에 굴복하게 된다. 러시아인들은 이 두 집단을 각각 다르게 인식하게 되었고, 동부의 나흐족을 '체첸', 서부의 나흐족을 '인구시'라 구별하여 부르기 시작했다.

소련 치하에 블라디미르 레닌은 무슬림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했고 1936년에 이르러 체첸과 인구셰티야 두 지역이 합쳐져 소련 내 체첸-인구시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 성립되었다. 그러나 레닌의 뒤를 이은 스탈린에 의해 자치 약속은 파기되었고 숙청 바람이 불었다. 이 과정에서 체첸-인구시 ASSR의 지식층 10여 만명이 체포되어 처형과 고문을 받았다. 게다가 여기서 겨우 살아남은 자들은 모두 시베리아로 강제추방되었다.

파일:5917018_4.jpg
1940년대 초 체첸인·인구시인들이 게릴라식 테러에 나서자 스탈린은 체첸인·인구시인들이 독소전쟁중 나치 독일에 협조했다는 이유를 들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시켰다. 하지만 이는 명목상이었고 사실상 스탈린의 인종청소 정책의 일환이었다. 그의 정책으로 하여금 땅이 텅 비어버리자 스탈린은 제 맘대로 구획을 정해 인구시인의 터전이었던 프리고로드니구(Пригородный район, Prigorodny District)를 친러 성향의 북오세티야로 넘긴다.

이후 흐루쇼프 치하에 복권조치되어 체첸인·인구시인들은 13년 만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지만 그 땅엔 이미 다른 사람들이 들어와 제멋대로 살고 있었다. 그리고 이들이 오랜 기간 땅 찾기 운동을 하는 새, 소련은 개방의 물결을 타더니 1991년 해체를 선언한다. 이치케리야 체첸 공화국조하르 두다예프(Джохар Дудаев)[2]가 러시아 연방으로부터 일방적인 독립을 선포하자, 인구시 측은 '먼저 북오세티야로부터 프리고로드니 땅을 넘겨받겠다'며 러시아 연방 잔류를 선언, 전 소련군 장성이였던 루슬란 아우셰프(Руслан Аушев)[3]를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하였고, 체첸 공화국과 인구셰티야 공화국으로 찢어지게 된다.

3. 정치

2021년 지방선거에서 러시아 연방 공산당이 8,106표(4.16%)를 득표해 봉쇄조항 5%를 넘는 데 실패했다.[4] 이로써 인구셰티야 공화국의회는 투바 공화국의회와 함께 둘 뿐인 공산당 의석이 없는 지방의회가 되었다.

4. 상징물

4.1. 국기

파일:인구셰티야 공화국 국기.svg

인구셰티야의 국기는 다흐킬그내칸 이브라힘(Дахкилгнаькъан Ибрахьим)이 디자인하였다. 가운데 있는 문양은 태양을 뜻할 뿐만 아니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의식 일체를 의미한다. 빨간색은 인구시 사람들의 존재에 대한 투쟁을 뜻하며 그들의 조국을 수비하려는 상징이다.

4.2. 국가

인구셰티아 국가 참고

5. 경제

코소보의 비수도권 지역, 트란스니스트리아, 체첸 공화국과 함께 유럽에서도 가장 빈곤한 지역으로 꼽히며, 그 중에서도 특히나 빈곤한 지역으로 꼽힌다.[5] 2021년 기준 1인당 소득이 트란스니스트리아[6], 체첸[7]보다도 낮은 148580루블, 당시 환율로 환산해도 고작 2018달러에도 미치지 못했을 정도. 이는 2021년 세계은행 통계 기준으로 니카라과, 나이지리아보다 낮고 케냐, 우즈베키스탄과 동급이다. 실업률도 2021년 기준 무려 53%[8]로 경제 기반 자체가 박살난 수준.

사실 인구셰티야는 광천수, 석유, 천연가스, 숲 같은 자원이 풍부하지만 불안한 정세, 부정부패 등으로 인해 유럽 최빈곤 지역으로 전락했다.

6. 기타

낙후된 경제 상황과는 별개로 2015년 기준 러시아에서 가장 평균수명이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평균수명이 80세를 넘으며 이것은 2위인 모스크바보다도 높은 수치다. 비단 인구셰티야 공화국만 그런 것이 아니라, 북캅카스 지역 자체가 러시아에서 평균수명이 가장 높다.

북오세티야와의 관계가 나쁘다. 특히 1992년에 발생한 북오세티야와 인구셰티야 간의 분쟁은 이들간의 갈등을 심화시키는데 일조하였다. 이 분쟁에서 러시아는 오세트인들을 지원하였는데 그 내막에는 인구셰티야를 탄압해 체첸의 개입을 유도한 뒤 체첸 침공의 구실을 얻어내고 이러한 긴장관계를 구실삼아 러시아군 국경 주둔을 유지하기 위한 의도가 숨어 있었다.

눈물겨운 점은 카우카즈 이슬람 토후국에서는 무기를 약탈해 가고 러시아한테 대항한답시고 습격해 왔고, 블라디미르 푸틴은 무슬림 반군들을 소탕한답시고 물밀듯이 군대를 주둔해 오니 둘 사이에 휘말려 여러모로 고통을 겪고 있었다. 인구셰티야 내에서는 어정쩡한 태도로 일관하기에 체첸 내에서는 자신들에게 비협조적이라 까고 러시아 내에서는 반러파 무슬림들이라고 깠다.

오죽했으면 2013년에 대통령이 같은 민족이고 뭐고 대놓고 "테러리스트와 반국가 도적놈들에게 집을 빌려 주거나 동조하는 놈들은 주거지를 초토화 시켜 버려라(В назидание людям, сочувствующим и помогающим преступникам, дома семей, приютивших бандитов, будут сноситься, а земельные участки изыматься.)"라는 말을 했을 정도다.[9] (뉴스)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의 준동 이후로는 옆동네 다게스탄 공화국과 더불어 시리아-이라크에서 넘어오는 IS 놈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카우카즈 이슬람 토후국은 씽나게 탈탈 털려서... 2015년에 이 동네에서 반군 무기고가 적발되었는데 사우디아라비아 깃발이 발견될 정도였다.[10]

7. 관련 문서



[1] 오세트어로 비둘기조롱이를 뜻하기도 한다.[2] 체첸어 표기는 '두다게란 조우하르(ДудагӀеран ЖовхӀар)'.[3] 인구시어 표기는 '오우샤내칸 루슬란(Овшанаькъан Руслан)'.[4] 심지어 공산당 표 분산용 정당인 러시아의 공산주의자들은 이 지역에 후보를 등록하지도 않았다.[5] 다만 우크라이나/경제 문서에서 나오듯 우크라이나의 서부 지역 일부와 돈바스 지역은 1인당 GDP가 인구셰티야 이하 수준이며, 심지어 루한스크 지역은 1인당 GDP가 고작 753달러(...)다.[6] 2,584달러[7] 177860루블, 약 2415달러[8] 이게 어느 수준으로 높은 거냐면 대공황 당시 미국 실업률이 25%였고, 대공황 당시 독일 실업률이 1/3이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겪는 우크라이나의 실업률이 2022년 비공식 통계 기준 36%다.[9] бандитов(반디토프, 약칭 "반디"). "도적"이라는 러시아어인데, 이건 동네 깡패 수준의 레드 마피아를 부르는 명칭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카우카즈 이슬람 토후국은 사실상 이슬람 반군이라고 주장하는 조직폭력배 집단이나 다름 없을 정도로 몰락했기 때문이다.[10] 사우디는 세계 곳곳에 와하비즘을 전도하면서 대부분의 이슬람 극단주의 집단이 탄생하게 한 책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