Коммунистическая Партия «Коммунисты России» (КПК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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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2d2f34><colcolor=#d8131c> 영문 명칭 | Communist Party "Communists of Russia" |
한글 명칭 | 러시아 공산당 "러시아의 공산주의자들" |
창당일 | 2009년 5월 23일 (비영리 사회단체) 2012년 4월 22일 (법적 창당) |
서기장[1] | 세르게이 말린코비치 |
이념 | 사회주의 공산주의 마르크스-레닌주의 신스탈린주의 반자본주의 반수정주의 |
정치적 스펙트럼 | 극좌 |
당원 수 | 50,000명 (2018년) |
당 색 | 빨간색 (#D8131C) |
연방평의회 | 0석 / 170석 (공식적으로 전원 무소속) |
국가두마 | 0석 / 450석 |
시장 및 주지사 | 0석 / 85석 |
지방의회 | 11석 / 4,124석 |
당가 | 볼셰비키 당가 |
국제조직 | (옵저버) |
청년조직 | 콤소몰 - 전러시아 레닌주의 청년 공산주의 동맹 (Всероссийский Ленинский Коммунистический Союз Молодежи) |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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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러시아의 공산주의자들은 러시아의 마르크스-레닌주의 성향 비영리 단체이자 정당이다. 이들은 겐나디 주가노프 하의 러시아 연방 공산당이 더이상 소련 공산당의 후신, 마르크스주의 정당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동시에 공산당의 대안이라고 자처한다. 그러나 러시아 연방 공산당에게는 야당 러시아 연방 공산당의 표를 분산시키기 위한 관제야당으로 인식된다.지방의회 11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알타이 지방(4석), 옴스크주(3석), 네네츠 자치구(1석), 아무르주(1석), 울리야놉스크주(1석), 툴라주(1석)의회에 진출해 있다.
2. 역사
2.1. 비영리 단체 시절
2004년 러시아 연방 공산당 분당 사태 이후 겐나디 주가노프 1인이 전권을 잡아 공산당이 반정부 성향 좌익 유권자들의 표를 뺐는 크렘린의 허수아비가 되었기 때문에 전국의 중소규모 공산주의 단체를 통합해 이 단체를 조직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빠른 시일 안에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영리 단체로서 한 일은 고작 공산당 비판 몇 번 뿐이었고, 2009년부터 2011년까지 2011년 러시아 국가두마 선거 때까지 공산당 네거티브용 단체로 남아 있었다.그러나 2011년 총선 결과, 공산당이 100석에 육박하는 의석을 가져갔다. 설상가상으로, 대규모로 부정선거가 자행됐음이 밝혀져 2011년 러시아 총선 사태가 발생했다. 이는 러시아의 공산주의자들의 네거티브가 안 먹혔다는 것을 방증했고 오히려 공산당이 이러한 네거티브를 뚫고 전성기의 2/3 수준으로 세력을 회복했다.
2.2. 창당 이후
러시아 연방 공산당을 견제하는 데 완전히 실패한 상황에서 러시아의 공산주의자들은 방향을 바꿔 2012년 지방선거를 대비해 2012년 정식 창당했다. 이들은 공산당과 비슷한 당명[2]을 이용해 출마한 지역당 평균 3% 정도의 공산당 득표를 뺐었고 지방의회 2석을 얻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다른 곳에도 출마하기에 러시아의 공산주의자들로 전향한 공산당 당원들이 너무 적어 2013년부터 2017년까지의 지방선거 참여는 공산당의 견제에 무산되거나 거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그러다가 2016년 러시아 연방 공산당이 러시아의 공산주의자들에 대해 유사하다고 제소한 것이 최종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판결이 나자 2016년 러시아 국가두마 선거에 참가했고, 1,192,595표(2.27)를 얻었다. 봉쇄조항 7%에 미달해 국가두마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공산당의 의석을 92석에서 42석으로 쪼그라들게 만들었다.
2018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 러시아의 공산주의자들 후보로 출마한 당대표 막심 수라이킨이 499,342표(0.68%)를 득표했다. 대선의 경우 투표용지에 후보자 이름이 나와서 공산당 이탈표가 지난 총선보다 적었지만 그럼에도 50만 표에 육박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6개 지방[3]에서 5% 이상의 득표율을 얻고 의석 한두[4]개씩을 얻었다.
2021년 러시아 국가두마 선거에서는 715,685표(1.27%)를 얻었다. 지난 대선에 비해 다시 늘어났다.
2021년 지방선거에서는 급기야 공산당이 얻은 표의 절반을 얻은 지역도 두 곳 나왔다. 알타이 지방에서는 12.08%를 득표해 24.04%를 득표한 공산당의 득표수의 절반 정도를 가져가 통합 러시아(34.33% 득표)의 1당 지위를 유지시켰다. 이 당의 득표를 모두 공산당 득표에 합친다면 공산당이 무려 36.1%를 득표해 원내 1당이 될 수 있었다. 옴스크 주도 마찬가지로, 11%를 득표해 23.73%를 득표한 공산당의 득표수의 절반 정도를 가져가 통합 러시아(31.29% 득표)의 1당 지위를 유지시켰다. 이 당의 득표를 모두 공산당 득표에 합친다면 공산당이 무려 35%를 득표해 원내 1당이 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공산당이 원내 1당인 곳은 아직도 이르쿠츠크 주 한 곳 뿐이며 통합 러시아가 공산당이 원내 1당이 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공산당 득표를 러시아의 공산주의자들에 포함시켰다는 의혹도 나왔다. 옴스크 주에서는 무명 정당인 러시아의 공산주의자들이 유명 정당인 공정 러시아, 자민당, 새로운 사람들을 꺾고 득표 수 3등을 해 이 의혹이 한 층 더 심화되었다.
2022년 3월 18일, 특별 당대회가 개최되어 기존 대표 막심 수라이킨이 해임되고 세르게이 말린코비치가 신임 대표로 선출되었다. 수라이킨 해임 사유는 비우호 국가들과의 관계, 사기 행각, 부르주아적 삶이라고 한다. # 수라이킨은 본인이 당원 대다수의 지자를 받는다며 해당 당대회가 무효임을 주장했다. #
3. 정책
2016년 러시아 국가두마 선거를 앞두고 발표한 《자본주의에 대한 스탈린주의자들의 10가지 공격》에 따르면, 이 당의 주요 정책으로는 광범위한 국유화와 사형제 부활, 무상의료 복원 및 정년 상한 제한 등이 있다. 정책은 러시아 연방 공산당보다 더 급진적이라고는 평가되나 정통 스탈린주의 정당이라고 주장하는 것 치고는 꽤 온건하다. 왜냐하면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 대표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하는 10대 논제》를 그대로 배꼈기 때문이다.4. 관제야당 의혹
2018년 지방선거에 입후보하기 위해 필요한 서명 수에 미달했음에도 하카시야 공화국의회 선거에 출마했고 결과적으로 8%에 달하는 공산당의 표를 빼앗는 데 성공했다.대부분의 공산당 지지자들이 러시아의 공산주의자들로 넘어가는 것을 거부하자 공산주의자라고 볼 수 없는 통합 러시아 계열[5] 사업가들을 지방선거에 입후보한 것이 포착되었다.[6] 또한 러시아의 공산주의자들이 주관하는 집회 참여 인원이 부족해 일반 시민들에게 인당 300루블을 주고 참여시켰다는 폭로도 나왔다.
선거철마다 러시아 연방 공산당이 받는 것과 비등할 정도로 공영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비영리 단체 때부터 그래 왔듯 공산당을 비난한다는 점도 관제야당 의혹의 주요 요인이다.
비영리 단체 시절에는 자칭 통합 좌파 단체로서 꽤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았지만 정당 창당 이후 표를 분산시킨다는 비판을 받고 많은 인사들이 떠나 사실상 막심 수라이킨의 사당이 되었다. 전직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콘스탄틴 주코프도 수라이킨이 집단 의사 결정 체제와 당원들을 무시하고 사당화했으며 선거 출마 후보도 통합 러시아에서 공천한다고 주장했다. #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2021년 러시아 국가두마 선거에서 공산당 후보와 이름이 비슷한 후보를 공천하는 등 당명이 비슷한 정도를 넘어 대놓고 공산당 후보의 표를 분산시킨다는 전략을 사용했다.
[1] 중앙위원회 위원장[2] 두 정당의 악칭은 각각 КПРФ(공산당)/КПКР(공산주의자들)로, 러시아의 공산주의자들 측에서 당명 앞에 '공산당(КП)'를 붙여 고의적으로 약칭을 КПКР로 만들었다.[3] 네네츠 자치구, 로스토프 주, 야로슬라블 주, 울리야놉스크 주, 툴라 주, 하카시야 공화국[4] 하카시야 공화국의회 선거에서 8%를 득표해 2석을 얻었다.[5] 특히 모스크바 지역 출마자들의 경우 대부분이 통합 러시아 소속 모스크바 연방시장 세르게이 소뱌닌과 관련된 인물이다.[6] 정작 러시아의 공산주의자들은 2018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 사회주의식 집단농장 경영 기업인 출신 파벨 그루디닌을 공산당 후보로 자본주의 기업인이 출마했다고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