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 전 전망
원래 1번의 주인인 우규민이 삼성으로 간 이후 6년 만에 1번을 다시 달게 되었다. 선발진이 4인으로 잡힌 현재. 5선발을 두고 경쟁해야 한다.2. 시범경기
3월 17일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 42구만에 4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아내 승리투수가 됐다. 이 투구로 인해 5선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본인은 무사사구를 더 의미있게 여긴다고.3. 4월
4월 9일 사직 롯데전에서 선발로 나와 4이닝도 못버티고 3.1이닝 3실점 3피안타 6사사구 패전을 기록했다. 롯데 타선이 활화산 타선임을 감안해도 특히 몸에 맞는 볼[1]이 많았고, 깃털같은 구위와 제구난조, 느린 구속 등으로 여전히 기량이 늘지 않는 실망만 남기고 말았다. 경기 후 마산 원정길을 떠나면서 류제국, 히메네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넌씨눈을 시전하다 팬들의 융단폭격을 맞고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계정도 비공개로 처리했다.4월 15일 잠실 kt전에서 5이닝 6사사구 노히트 노런을 했다. 2스트라이크를 잘 잡아놓고 어처구니 없는 몸에 맞는 볼을 내주는 피칭으로 LG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고 여러차례 득점권 위기를 맞이했으나[2]어찌저찌 5이닝동안 안타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으며 6회초부터 최성훈과 교체되었다. 랜덤 제구의 공을 최대한 받아주며 고생한 포수 정상호의 분전이 컸다. 그렇게 9회 2사까지 상대의 안타가 나오지 않아 팀 노히트 노런이 다시 나오나 싶었으나 정찬헌이 안타를 맞으면서 실패. 결국 팀도 연장까지 가서 패배.
4월 21일 잠실 KIA전에서는 상대 선발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던 팻 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5이닝 1실점 6탈삼진 5피안타 1사사구로 나쁘지 않은 피칭을 했고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팀은 6:2 승리를 거뒀다.
4월 27일 잠실 SK전에서 7.1이닝 7탈삼진 2피안타 1사사구(!!!)[3] 무실점 투구로 데뷔 후 최고의 피칭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4. 5월
5월 3일 잠실 NC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 3피안타 3사사구로 호투했고 타선이 13득점으로 대폭발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삼성전 우천취소로 인해 10일을 쉬고 등판한 5월 14일 잠실 한화전에서도 6이닝 1실점 6피안타 무사사구로 호투하여 시즌 3승째를 기록, 팀의 시리즈 스윕패를 저지했다. 5월 14일 기준 방어율이 1.37. 최근 3경기로 줄이면 20⅓이닝 등판, 1실점, 방어율 0.44 이다!! 팀 내 위상은 5선발급이지만, 실제 활약은 3선발급 활약. 비로 인해 두번이나 등판이 미뤄졌지만, 등판할 때마다 호투를 보여주며 자신의 입지를 쌓아가는 중이다.
5월 20일 잠실 롯데전에서도 6.2이닝 1실점 4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로 호투했다. 그리고 시즌 4승을 거두며 팀의 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5월 27일 인천 SK전에서 6이닝 1실점 7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로 좋은 투구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팀 타선은 최근의 침체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 계속 잔루를 양산하다 그나마 4:0으로 밀리고 있던 9회초 노아웃에서 정상호의 쓰리런이 터졌지만 이후 세타자 범타 처리되어 3:4로 패배하여 4연패를 당했고 임찬규도 패전투수가 되었다. 여전히 방어율은 1.36으로 현재 규정 1위인 라이언 피어밴드, 토종 1위인 박세웅보다 낮다.
5. 6월
6월 2일 잠실 NC전 4이닝 2실점 5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를 기록했다. 매이닝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5회초에도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하자 빠르게 교체되었다. 그리고 팀은 타선의 침체로 1:4로 패배하며 또다시 패전투수가 되었다.4일 휴식을 취하고 나온 6월 7일 수원 kt전은 4.1이닝 3실점 6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로 좋지 않았지만 다행히 팀은 타선의 분발로 11:7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패전을 면했다.[4] 규정이닝이 약간 모자라기도 하고 피어밴드가 워낙 사기라 장외방어율 1위에서 방어율 1위 탈환에는 실패.
6월 13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5.2이닝 2실점 6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의 준수한 투구를 보여줬고 드디어 규정 이닝을 채웠다. 투구수가 79구라 최소한 6회는 마치고 내려갈줄 알았지만 양상문 감독은 4일 휴식후 일요일에도 등판해야 하고 첫 풀타임 선발 시즌이라서 그런지 2사 1,2루에 신정락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다행히 신정락이 대타 오재일을 삼진으로 잡으며 승계주자를 들여보내지 않았다. 그렇게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팀은 8회말 김지용이 무너져서 역전패를 당하며 ND를 기록했다.
6월 18일 광주 KIA전에 등판하여 1회말 1사 1, 3루에서 최형우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고 뒤이어 안치홍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더니 나지완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고 결국 2사 2,3루에서 이범호에게 헤드샷을 범하며 0.2이닝 만에 퇴장당했다. 그리고 급하게 뒷투수로 올라온 최동환이 서동욱에게 그랜드슬램을 맞으며 0.2이닝 5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다행히 후속 불펜투수들의 호투와 16득점으로 또다시 폭발한 타선 덕분에 팀은 16-8 대승을 거뒀고 임찬규는 또다시 ND를 기록했다.
6월 24일 고척 넥센전에서는 4.1이닝동안 1실점 6피안타 2볼넷 5삼진 ND를 기록했고 팀은 양석환의 만루홈런을 바탕으로 8:2로 대승을 거두었다. 3회말 무실점으로 막긴 했지만 무사 만루 위기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이는등 전체적으로 넥센 타선에 고전했고, 결국 5회말 1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다행히 구원 투수로 등판한 이동현이 승계주자를 실점하지 않았다.
6. 7월
7월 2일 잠실 KIA전에 선발등판하여 4.2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5실점(3자책)의 투구내용을 보여주었다. 특히 2회에는 압도적인 피칭으로 단 6개의공으로 3타자를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4회부터 5회 2사까지 5개의 아웃카운트를 잡는동안 사구 2개와 볼넷 1개 폭투 2개로 제구가 급격히 흔들리는모습을보이고 4회 2사후 유격수 손주인의 결정적 실책이 겹쳐 결국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었으며 팀도 대패하여 패전투수가 되었다.7월 11일 문학 SK전에 선발등판했으나 3.1이닝 5실점으로 장타력 있는 상대 타선을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최정에 사구를 허용해 통산 200사구 허용투수가 되기도...
7월 29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등판하여 5이닝 4피안타 3사사구 2실점으로 막았고 타선이 3회초 8득점으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무너트리며 70일만에 승리 투수(시즌 5승)가 되었다.
7. 8월
8월 4일 두산전 선발 등판해서 2이닝 8실점(6자책) 탈탈 털렸다. 허프 복귀 후에 아마 선발에서 빠지게 될 듯 하다. 똑같이 구위가 떨어져 있는 류제국은 꾸역꾸역 5, 6이닝까지는 경기를 끌고 가지만 임찬규는 털릴 때는 3이닝도 버티기 힘들기 때문.8월 10일 SK전에서 또 4.1이닝만에 강판당하며 5이닝도 못 버티게 되었고 이걸로 8경기 연속 5이닝을 못 버티게 되었다. 사실상 선발 투수로서의 가치가 사라져가고 있다. 허프 복귀 이후 불펜 전환이 유력하다. 그리고 다음 날인 8월 11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대신 콜업된 건 임정우.
8월 18일 SK전에서 김대현이 팔꿈치 근육 통증으로 1이닝만에 내려가고 다음날 2군으로 내려가자, 1군으로 콜업시킨다고 한다.(일단 19일엔 김대현과 고우석이 내려가고 유원상과 김지용이 콜업)
8월 23일 NC를 상대로한 1군 복귀전에서 5.2이닝 4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8. 9월 이후
9월 21일 대구 삼성과의 잔여경기에서 4.1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거하게 불을 질렀다.그런데 9월 28일 수원 kt와의 잔여경기에서 뜬금 9회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다. 조윤준과 배터리를 이루어 탈삼진 3개로 이닝을 마치며 1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10월 1일 삼성전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4자책을 기록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