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민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23년 FA | → | 2024년 | → | 2025년 |
1. 개요
삼성 라이온즈 소속 우완 투수 임창민의 2024 시즌 선수 경력을 서술하는 문서.2. 시즌 전
1월 5일, 삼성과 2년 총액 8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총액 4억원, 옵션 1억원)의 계약을 맺었다.[1] 사실상 선수생활의 마지막은 삼성에서 맞이하게 된 셈.NC, 두산, 키움 시절 쓴 익숙한 등번호 45번을 이재익에게 양보받아 쓰게 되었다.[2]
키움에서는 클로저 역할을 맡았지만 삼성이 필승조를 포함해 불펜진이 약하기도 하고, FA로 클로저 김재윤의 영입과 오승환의 잔류로 첫 번째 필승조 역할과 김재윤 또는 오승환의 휴식일에 이따끔 셋업맨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3. 페넌트레이스
3.1. 3월
23일 수원 KT와의 개막전에서 7회에 등판하였다. 선두타자 장성우에게 볼넷을 내주었지만 1이닝을 1볼넷 2K 무실점으로 막았다.26일 잠실 LG전 3:2로 앞선 7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팀은 역전패.
3월 한달동안 5경기 5.1이닝 1홀드 4탈삼진 ERA 0.00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3월 등판 기록 | ||||||||||||||
<rowcolor=#fff> 경기수 | 이닝 | 승 | 패 | 세 | 홀 | ERA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탈삼진 | 실점 | 자책점 | WHIP | |
5 | 5.1 | 0 | 0 | 0 | 1 | 0.00 | 3 | 0 | 3 | 4 | 0 | 0 | 1.13 |
3.2. 4월
6일 광주 KIA전 4:3으로 앞선 6회 등판했으나 2아웃을 잡고 김태군에게 홈런을 맞아 시즌 첫 실점 및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7회 2아웃까지 막은 뒤 김재윤과 교체되었고 팀은 7:4로 승리했다.7일 광주 KIA전 4:3으로 앞선 7회 1사에 등판해 첫 타자 박민을 잡았지만, 이후 서건창과 최원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사 1,3루에서 김재윤과 교체되었다. 다행히 김재윤이 다음 타자 소크라테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실점 없이 마쳤다. 시즌 2호 홀드.
9일 사직 롯데전 5:1로 앞선 8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11일 사직 롯데전 2:0으로 앞선 7회 2사 2,3루 위기에 등판해 이정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다음 타자 윤동희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이후 8회는 삼자범퇴로 막으며 시즌 3호 홀드를 기록했다. 이날 기록은 1.1이닝 1볼넷 무실점.
13일 대구 NC전 2:1로 앞선 7회 등판했다. 선두타자 김형준에게 볼넷을 내주고 연속 폭투로 무사 3루 위기를 맞았으나, 오영수와 김주원을 삼진으로 잡고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시즌 4호 홀드를 기록했다. 다만 경기는 이후에 8회에 역전을 당하며 3:4로 패하고 말았다.
14일 대구 NC와의 경기를 앞두고 구단의 유튜브를 통해 선수단에게 전날 경기 역전패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전날의 패배를 질책하지 않고 오히려 선수단에게 정말 잘했으며 되게 멋있게 경기를 한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 모습이였다. 그리고 타석과 마운드, 그리고 수비에서 모두 집중을 한 것을 칭찬한 뒤에 너희들이 악으로 깡으로 했음에도 진 것은 NC가 상대적으로 경험이 더 있어서라고 격려하며, 우리도 하나하나씩 악으로 깡으로 하다가 경험이 쌓이면 그 땐 (상대 팀을) 부수자고 선수단에게 주문했다. 임창민의 이러한 주문이 통했는지 이 경기에서는 12:5로 승리를 거두고 드디어 홈에서 첫 승을 거둘 수 있었다.
21일 대전 한화전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6호 홀드를 기록했다.
27일 고척 키움전 1:0으로 앞선 7회말 6일만에 등판해 2삼진 포함 삼자범퇴로 시즌 7호 홀드를 기록했다. 이 날 경기는 이적 후 첫 고척돔 등판인데, 보통 등판과 동시에 이전 팀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편인데 깜빡한 것인지 이닝 종료 후 키움 홈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4월 등판 기록 | ||||||||||||||
<rowcolor=#fff> 경기수 | 이닝 | 승 | 패 | 세 | 홀 | ERA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탈삼진 | 실점 | 자책점 | WHIP | |
9 | 8.2 | 0 | 0 | 0 | 6 | 1.04 | 8 | 1 | 2 | 9 | 3 | 1 | 1.15 |
3.3. 5월
5월 3일 대구 롯데전 7회초에 등판했으나 선두타자 고승민에게 2루타, 레이예스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호투를 이어가다 어쩌다 한 번 실점한 것 이기에 같이 투런 맞은 김재윤과 달리 팬들 반응이 그렇게 나쁘진 않은 편.[3]5월 8일 대구 KIA전 7회초에 등판하여 0.2이닝 2피안타 2볼넷이라는 부진한 기록을 남기고 강판되었다. 경기 내용은 더더욱 처참했는데, 처음에 안타를 맞고 1루 강습타구로 간신히 아웃을 잡아낸 뒤 3루 진루를 허용할 뻔했으나 비디오 판독으로 2사 주자없는 상황까지 만들어냈다. 그러나 볼넷-볼넷-피안타[4]라는 끔찍한 피칭으로 다시 만루를 채우며 김재윤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강판되었다. 그나마 김재윤이 막아내서 무실점으로 마감했으나 운이 따르지 않았다면 2실점 이상까지 가능했을 정도였기에 매우 충격적인 피칭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임창민 뒤의 이재현, 김헌곤 정도를 제외한 거의 모든 선수들이 하나도 남김없이 역대급 호러쇼를 보여주며 다 이긴 경기를 놓치자 임창민은 그나마 무실점으로 막았다며 묻어가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다만 5월 들어서 갑자기 피안타율이 높아지고 제구력도 무뎌진 점은 걱정거리. 순수하게 제구력이 무뎌진 것이 수치로 드러나기에 현재 김재윤, 최하늘 등이 BABIP 뽀록이 꺼지고 부진하는 상황에서 팬덤의 근심을 덜어주지 못하고 있다.
5월 11일에는 7회초 1점 앞선 상황에서 전매특허인 만루변태짓을 하며 1이닝을 막았다.
5월 17일 대구 한화전 7회말에 등판해 2아웃을 잡은 이후 김태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페라자를 다시 땅볼로 잡아내며 준수한 모습으로 1이닝을 막았다.
5월 18일에는 매우 부진한 폼을 보여줬는데,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는동안 4번의 피출루를 허용하며 실점을 했다. 2사만루에서 강판되었고 후속 김재윤이 역전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오재일, 맥키넌이 솔로포를 치며 패전을 면했다. 이날 최종 성적은 0.2이닝 3자책점. 1점대를 유지하던 평균자책점도 2.75로 폭등했다. 현재 5월 폼은 말 그대로 막장이나 잔루율이 높아서 성적이 유지되고 있고 김재윤과 도긴개긴 수준의 안정성이나 돈을 적게 받아서 그나마 덜 까이고 있다.
현재 평자점은 그래도 준수한 편이지만 FIP는 4.47로 높고 WHIP는 무려 1.58로 필승조는커녕 추격조로도 자격미달인 수준이다. 잔루율 또한 극도로 높은 것은 덤. 5월 들어서 피OPS가 9할을 찍는 등 막장 피칭을 보여주고 있으며, 피출루율은 무려 0.450으로, 간단히 말해서 5월의 임창민은 모든 상대 타자들을 전성기 시절의 김태균 내지는 홍창기로 만들어주는 셈이다. 그러다 5월 18일 경기에는 결국 장작을 실컷 쌓고 김재윤이 분식을 해서 경기를 통째로 말아먹을 뻔했다. 뭐 지금까지는 18일 제외하고 꾸역꾸역 어떻게든 막아줬다고는 하지만 날씨가 더워지고 경기 수가 많아지면 올해 한국 나이로 40살인 임창민이 언제 퍼져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이기에 팬덤의 불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돈을 적게 먹어서 까이지는 않는데, 아예 필승조로 쓰는 건 무리가 있지 않느냐는 여론도 적지 않다.
5월 26일 부진한 원태인이 5.2이닝 이후 2실점하며 급하게 등판하였다. 하지만 피안타 2개에 볼넷 하나를 내주면서 1실점하며 팬덤의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5월 성적은 문자 그대로 최악이다. 그렇게 까이는 김재윤과 비슷하며, 어떤 면에서는 그보다도 더 최악[5]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냉정하게 말해서 현재 폼은 리그 최악 수준이며, 8억원의 저렴한 가격이라 망정이지 10억원대 이상이었으면 비판을 피하지 못했을 것이다.
5월 등판 기록 | ||||||||||||||
<rowcolor=#fff> 경기수 | 이닝 | 승 | 패 | 세 | 홀 | ERA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탈삼진 | 실점 | 자책점 | WHIP | |
12 | 9.1 | 1 | 0 | 0 | 6 | 6.75 | 11 | 1 | 12 | 11 | 7 | 7 | 2.46 |
3.4. 6월
6월 1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5로 이기고 있던 7회 초에 등판해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지우고 내려가 시즌 14홀드를 기록했다.6월 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2로 이기고 있던 6회 초에 등판했는데, 원성준과 임병욱의 타구가 모두 절묘한 코스로 떨어지는 2루타가 되어 주자 2, 3루[6]가 된 상태에서 최주환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1실점했다. 그러나 팀의 리드가 유지되었으므로 홀드를 챙겼고, 이는 임창민이 2024년에 실점을 허용하고 홀드를 챙긴 첫 경기다. 시즌 15홀드로 홀드 단독 2위에 올랐으나 팀은 7회 김태훈의 방화로 5:7로 패했다.
6월 1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선 5:1로 이기고 있던 6회초 2사 주자 1, 2루에 등판하여 타자 박해민을 삼진으로 잡았다. 그리고 이닝이 바뀌어 7회 초, 신민재와 문성주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김재윤에게 마운드를 넘겼는데 김재윤이 오스틴 딘에게 쓰리런 홈런을 허용해 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4점차 주자 2명 상황에 등판하였고 팀이 역전은 당하지 않고 이겼기 때문에 시즌 16홀드를 올렸다.
6월 12일에도 4:5로 역전한 8회초에 등판하여 2아웃까지 잘 잡고 볼넷과 안타를 허용한 뒤 김태훈과 교체되었다. 다행히 실점 없이 잘 막았고 시즌 17홀드를 챙겼다. SSG 노경은과 함께 홀드 공동 1위에 올랐다.
6월 14일 창원 NC전 5:4로 앞선 8회초에 등판하여 0.2이닝 1피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김대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대우가 실점 없이 막아내어 시즌 18홀드를 달성했고, 홀드 단독 1위에 올랐다.
최근 계속 0.2이닝만 먹고 내려가는 부진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6월 15일 2군으로 강등되었다.
2군에서 따로 등판을 가지진 않았고 열흘동안 휴식을 취한 뒤인 6월 25일 다시 콜업되었다. 25일 당일에는 팀이 케이시 켈리에게 퍼펙트 직전까지 틀어막혀 등판 기회가 없었으나 26일과 27일 2연투를 했고 그동안 불안한 모습과는 달리 이틀 모두 1이닝을 순삭하였다. 쉬는 동안 노경은이 시즌 18홀드를 달성했으나, 27일에 시즌 19번째 홀드를 올려 다시 홀드 단독 1위에 올랐다.
휴식 이후의 폼은 출루를 거의 허용하지 않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등 매우 좋아졌다. 휴식이 효과가 있었던 모양. 홀드도 다시 단독 1위에 오르는 등 점점 무너지는 삼성 불펜의 희망이 되어가고 있었으나..
6월 등판 기록 | ||||||||||||||
<rowcolor=#fff> 경기수 | 이닝 | 승 | 패 | 세 | 홀 | ERA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탈삼진 | 실점 | 자책점 | WHIP | |
10 | 8.0 | 0 | 0 | 0 | 6 | 4.50 | 9 | 0 | 3 | 7 | 4 | 4 | 1.50 |
3.5. 7월
7월 첫 경기 기아전에서 등판하여 2아웃을 잘 잡았으나 최형우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0-2의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나성범에게 복판 실투를 던져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김선빈에게도 안타를 맞으며 매우 고전했고 겨우 최원준 상대로 플라이를 만들어내며 1이닝 2실점으로 마감하며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7월 11일에도 8회초를 무실점으로 막기는 했는데 무사 2,3루까지 허용하는 등 눈이 썩는 피칭 내용을 보여주었다. 이대로라면 필승조 자리를 빨리 박탈당할 가능성이 높다.
7월 19일 대구 롯데전 5:4로 뒤지고 있는 8회 초에 등판하여 0.2이닝 3피안타 2사사구 2실점하며 점수차를 더 멀게 만들었다.
임창민의 7월은 매우 힘겹다. 오승환과 비슷한 수준의 노쇠화로 인하여 오승환과 함께 나올 때마다 탈탈 털리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월 26일 KT전에 오랜만에 등판하였다.[7] 7회 0.1이닝을 K로 깔끔히 막았고 8회엔 2아웃까진 오랜만에 잘 잡았지만 심우준에게 애매한 위치에 떨어지는 안타를 내주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8회 아웃카운트 하나를 운이 따르지 않아 깔끔히 잡진 못했지만 오랜만에 7회 0.1이닝, 8회 0.2이닝 총 1이닝을 삼자범퇴로 좋게 마무리하였다.
3.6. 8월
8월 6일 2점차 뒤지는 상황에 등판하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볼들이 위력이 없고 구위도 밋밋하여 맞는 족족 정타로 맞아나갔고 커트가 잘되는 볼이었다. 그래서 한 이닝을 끝마치지도 못한 데다 1실점만 했는데도 30구를 넘게 던졌다. 결국 0.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10일동안 두 번 등판하는 등 등판 간격이 부쩍 늘어났으나 더 이상 구위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사실상 2022년의 재림으로, 본인의 세 번째 커리어로우 시즌[8]이 될 듯하다.
다만 8월만 잘라서 보면 피OPS 0.7이 되지 않고 평균자책점도 5 아래라 필승조로 쓰기에 애매하지 5월 이래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건 사실이다. 정상적인 팀이었으면 주로 패전조로 기용되었을 것이다.
8월 16일 NC전 8회 2아웃에 등판, 한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이후 팀이 9회에 3점을 추가하자 9회에도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특히 김휘집을 루킹 삼진 잡아낸 마지막 공이 인상적이었는데, 위력적인 테일링이 발동된 좋은 직구였다.
8월 17일 NC전에 이틀 연속 출전하였다. 8회말 팀이 5:4로 1점차 리드하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셋업맨으로 나왔다. NC의 중심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삼진도 하나 잡았다. 이날 공이 ABS존 구석에 여러 번 찍히며 완벽한 제구를 보여주었다. 연투임에도 매우 좋은 모습을 이틀동안 보여주었고 점점 다시 4월의 모습으로 살아나는 기색이 보인다.
하지만 8월 20일 8회에 등판하여 선두타자 김기연을 땅볼로 잡는 것 까진 좋았지만 이후 김재호에게 볼넷, 이유찬에게 안타를 맞으며 1사 1,2루 상황을 만들고 강판되었다. ABS존에 공 반개 차이로 공이 잘 안들어갔으며 기복이 심한 모습이다.
8월 25일 롯데전에 등판하여 첫 타자 전준우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1.2이닝 동안 무실점에 홀드를 기록하며 자신의 생일에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인터뷰도 가졌는데 자신의 좋은 언변을 가감없이 보여주었다.
8월 28일 6회 2사 1,2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이닝을 끝냈고 7회 고영우에게 볼넷을 주긴 했으나 아웃카운트 3개를 잘 잡아내며 1.1이닝 무실점 홀드를 기록했다.
8월 29일 10회에 등판하여 선두타자 볼넷으로 불안하게 시작했으나 그 이후 세 타자를 다 잡아내며 이닝을 종료시켰고 11회에 점수가 나오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3.7. 9~10월
9월 1일 8회에 등판하여 잔루 없이 잘 마무리 하였으나 감코진이 9회까지 멀티이닝을 시켰고 9회에 안타 2개를 연달아 맞으며 실점했고 패전투수가 되었다.9월 4일 대구 두산전 4:3 1점 앞선 8회초 1사 3루 상황에 김대우의 뒤를 이어 등판해서, 양의지의 우익수 팝 플라이와 양석환을 중견수 플라이로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으면서 시즌 28홀드를 기록했다. 팀은 8회말에 3점을 추가해서 7:3 4점 앞선 9회초에도 올라왔으나, 김재환의 2루수 내야안타와 강승호의 몸 맞는 공으로 연속 출루를 허용하면서 세이브 조작을 시전하였고, 결국 마운드는 김재윤에게 넘겨줬지만 2아웃까지 잡고 안타를 허용하면서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다행히 2루수 플라이로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8회 1사 3루 상황에서 실점 없이 막아낸 게 컸다.
9월 12일 대전 한화전 7:1 6점차 앞선 9회말에 등판하여, 선두타자 채은성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김인환과 대타 권광민을 삼진으로 잡고, 대타 하주석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2사 1-3루로 실점 위기를 자초했으나, 마지막 장규현을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폼이 좋아지나 싶었지만 14일, 15일 SSG전에 모두 실점할 정도로 다시 기량이 하락하였다.
18일 8회 1점차 셋업맨으로서 등판했지만 황재균에게 솔로런을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2사 이후 안타를 연달아 맞으며 강판되었다. 이후 올라온 이상민이 이닝을 종료시키며 역전을 허용하진 않았다. 팀은 르윈 디아즈의 홈런으로 승리했으나 가장 믿을맨이었던 최지광의 부상으로 나머지 불펜들이 잘해줘야 되는 상황임에도 현재 모든 필승조 불펜들이 부진하고 있다.
9월 24일 말소되었다.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휴식 부여 차원으로 풀이된다.
4. 포스트시즌
4.1. 플레이오프
PO 1차전 8회 무사 1루 상황에 등판하여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지었다.PO 3차전 8회 등판하여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마무리 하였다. 폼이 워낙 좋아 9회에 엄청난 엘상바인 김재윤 대신 내보자는 의견이 나올 정도.
PO 4차전 1-0으로 리드하는 8회 등판하여 선두타자 문보경을 초구부터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고 다음 타자 박동원에게 쓰리볼까지 가는 등 공 4개 모두 볼을 던지며 제구가 흔들렸으나, 삼진-삼진-땅볼로 실점 없이 1이닝을 넘겼다.
4차전에서 흔들리긴 했지만 플옵에서 3경기 3이닝 등판하여 ERA 0.00으로 매우 좋은 활약을 하였다. 불펜에 비상이 걸린 삼성으로서는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었으나...
4.2. 한국시리즈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팀이 1:0으로 리드하는 7회말 1사 2, 3루 상황에서 등판했으나 첫 타자 서건창을 내야플라이로 잘 잡아놓고는 연속 2폭투로 주자를 전부 들여보내며 역전을 허용했으며[9], 여기에 소크라테스한테 적시타까지 맞아버리며 경기를 완전히 터뜨리고 강판되었다. 여기에 다음 투수 김윤수가 임창민의 승계 주자였던 소크라테스까지 홈으로 들여보내며 최종 성적은 0.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폭투 2실점.특히나 해당 경기가 삼성의 한국시리즈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경기였고, 서스펜디드 선언 때문에 연달아 경기가 치러지는 상황에서 흐름이 굉장히 중요한 국면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기에 비판은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결국 2차전도 내리 지며 황동재와 함께 까임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KBO가 어거지로 역대 최초의 서스펜디드 게임을 하며 장기간 가을야구를 치르는 삼성 선수들의 사이클이 다 죽어버렸을 것이라는 옹호하는 반응도 있기는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2폭투라는 워낙 충격적인 모습으로 팀의 승리를 지키지 못했기에 뜨거운 곳들은 한없이 뜨거운 상태다. 그리고 이는 KIA 타선을 살려주며 광주에서 2경기를 내어주는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다.
3차전에서 4:1로 리드하는 8회에 등판하여 0.2이닝을 막아냈고 2사 1루 상황에 김재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만 김재윤의 폭투와 김도영의 적시타로 분식을 하며 또 한번 자책점이 올랐다.
5차전에서 6회말 5:5 원 아웃 3루 위기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그리고 변우혁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까지 간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고 결국 김태군에게 적시타가 터지면서 역전을 허용하고 만다.[10] 다행히 미친 코스로 연달아 마지막 스트라이크 카운트를 채우며 이창진, 박찬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것으로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6회말을 끝냈다. 7회말에도 이어서 등판했는데 김선빈에게 초구 부터 내야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김도영의 희생번트에서 타구를 잡고서 2루를 쳐다보며 머뭇거리다[11] 1루를 뒤늦게 던졌지만 주자 모두 다 살게 되는 최악의 본헤드 플레이를 적립했다.[12] 결국 7회말인데도 벌써 마무리 김재윤이 마운드에 오른단 결과가 됐다. 그나마 김재윤이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면서 실점은 면했지만, 르윈 디아즈 덕분에 양현종이 조기 강판되면서 기아는 투수를 많이 소모하고 삼성은 투수를 덜 소모한다는 이점은 완전히 상실됐다.
이후 팀은 그대로 패배를 당해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치면서 본인의 커리어 3번째 한국시리즈는 이렇게 악몽 그 자체로 끝나고 말았다.
5. 정규시즌 총평
필승조로서 뛰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2년 8억 값은 충분히 하였다. 같은 필승조인 2년 22억을 받는 오승환, 4년 58억을 받는 김재윤과 비교해보면 3.9의 평균자책점으로 셋 중 자책점이 가장 낮고 블론도 가장 적은 그나마 사람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시즌 초중반 임김오 순으로 7회에 나왔는데 2아웃의 악마라고 불릴 정도로 2아웃을 잡고 부진하여 강판되는 일이 많았고 결국 김재윤과 오승환이 멀티이닝을 구르는 일이 빈번히 일어났다. 결국 이게 스노우볼이 되어 둘이 퍼지게 된 원인이 되었을 확률이 크므로 무조건 잘했다곤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베테랑 투수의 가치는 충분히 보여준 시즌이다.시즌 내내 필승조 역할을 해주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삼성팬들 입장에서는 오승환과 3살 차이밖에 안나는 고령 투수가 프라이머리 셋업맨을 맡고 있다는 것이 좁게보면 정현욱, 멀리보면 홍준학으로 인한 투수 육성 실패와 8년간의 아마추어만도 못한 팀 운영의 여파가 직격타로 느껴지는 부분이다.
6. 포스트시즌 총평
플레이오프에서는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삼성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공헌했다.그러나 한국시리즈에서는 2회의 폭투로 자멸하며 경기, 나아가 시리즈 전체의 흐름을 완전히 넘겨주는 충격적인 부진투를 보여주었다. 이 폭투는 예측이 불가능하지 않았는데 플레이오프 4차전 당시에도 이미 이런 불안한 투구로 폭투가 발생할 뻔 하였고 도루도 저지하지 못했다. 그나마 플레이오프 때는 배터리의 체력이 남아있던 덕에[13] 어찌어찌 막았지만 한국시리즈에선 4경기를 뛰면서 체력이 소모된 상태였고 긴장까지 겹치며[14] 비슷한 곳으로 떨어진 포크볼과 직구가 모두 폭투가 되며 시리즈 전체를 말아먹고 말았다. 게다가 그 뒤에 나온 경기에서도 모두 실점하였고 마지막 경기에선 내야안타 실점까지 하며 불펜 투수들 중에서도 제일 부진했다.
임창민의 2024년 한국시리즈는 2001년 김진웅[15]과 더불어 역대 삼성의 한국시리즈 역사상 최악의 투구 중 하나로 반드시 꼽히며, 강민호, 김태훈, 황동재, 박병호, 이재현과 더불어 한국시리즈에서 제일 최악의 활약을 보여줬다 봐도 과언이 아니다. 통산을 봤을 때에는 가을야구에서 약한 편이 아니었기에 부진이 더욱 아쉽다.
7. 시즌 후
시즌 후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를 떠났다.[1] 이로 인해 4년 간 다 다른 팀에서 뛰게 된 셈이다.[2] 이재익은 양창섭의 군입대로 결번이 된 1번을 사용한다.[3] 애초에 홈런 맞기 전 평균자책점이 무려 0.60 이였기 때문에 2런포를 내줘도 평균자책점은 1점대였다.[4] 다행히 해당 피안타로 주자가 들어오지 않았다.[5] 김재윤은 피OPS가 매우 높아서 그렇지 피안타율은 낮은데 이쪽은 팩질이 심해 피출루율이 매우 높다. 그래서 임창민이 싼 똥을 김재윤이 치우는 경우가 잦았고, 이 과정에서 부하가 생기며 김재윤이 멸망하고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물론 김재윤은 임창민이 쌓은 주자는 한 번빼고 다 치웠으나, 반대로 본인이 멸망하며 작년 좌승현스러운 처참한 순수기량과 5월에 4패/4BS를 쌓는 등 58억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성적으로 아예 김현준이나 이호성급으로 까이고 있다.[6] 타구가 애매했기 때문에 임병욱의 2루타 때 주자 원성준이 플라이 아웃이 될 줄 알고 상황을 보고 있었다. 때문에 2루타 두 방을 맞고도 실점을 하지 않을 수 있었다.[7] 원래는 7월 24일 한화전 9회에 등판 예정이었지만 감독과 코칭스태프 간 의견충돌로 감독이 오승환을 등판시키며 마운드를 올라오다가 다시 내려갔다.[8] 2020시즌과 2022시즌에도 2024시즌만큼 부진했다.[9] 2사 2, 3루에서 상대한 박찬호를 상대로 포크볼을 던졌다가 볼넷을 내줌과 동시에 땅에 박히면서 뒤로 빠지는 바람에 3루 주자 김선빈이 홈으로 들어오며 동점을 허용했고, 다음 타자 소크라테스를 상대할 때 초구 직구가 또 땅에 박히면서 뒤로 빠지는 바람에 3루 주자 최원준까지 홈으로 들어오며 역전을 허용했다.[10] 이 실점을 자책점으로 기록한 게 이상민이었기에 결과적으로 패전 투수 또한 그가 맡게 되었다.[11] 1루 주자 김선빈의 스타트가 애매했기에 던질 거면 그대로 던졌어야 할 타이밍이었다.[12] 보통이라면 2루를 살피고 1루에 던져도 넉넉하겠지만 문제는 이때 1루수 디아즈가 번트 타구를 향해 같이 뛰어나온 상황이라 1루가 비어있어 바로 던질 수 없었고 김도영 또한 워낙 빨랐기에 결국 세이프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곧바로 2루로 던지지 못한 게 선수 본인과 코칭스태프, 팬들까지도 깊은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13] 특히 와일드카드가 2차전까지, 준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간 덕에 삼성은 휴식시간을 넉넉히 번 상태였다.[14] 특히 강민호는 한국시리즈 경험이 아예 없었다.[15] 이쪽은 과거 송승준이나 현재 최원태에 비견될 정도로 기본적으로 가을에 약한 선수인데, 발비노 갈베스와 함께 2001년 한국시리즈 4차전을 25년이 지난 현재까지 회자되게 만든 주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