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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7:33

자유당(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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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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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테르손 내각
(2022 ~ 현재)
연립 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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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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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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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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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6AB4,#2d2f34><colcolor=#ffffff> Liberalerna
영문 명칭 Liberals
등록 약칭 L
창당일 1934년 8월 5일
당사 주소 Riksgatan 2, 스톡홀름
대표 요한 페르손(Johan Pehrson)
이념 자유주의
경제적 자유주의
사회자유주의[1]
보수자유주의
고전적 자유주의[2]
유럽 연방주의
대서양주의[3]
자유주의 페미니즘[4]
정치적 스펙트럼 중도우파[5]
유럽 정당 유럽 자유민주연합
유럽의회 정당 리뉴 유럽
노르딕 조직 중도 그룹
국제 조직

청년 조직 스웨덴 자유 청년당(LUF)
릭스다겐 의회
16석 / 349석
유럽 의회
1석 / 21석
공식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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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웨덴보수자유주의, 중도우파 정당이다. 보통 중도우파 정당으로 분류되며[6] 온건당보다 보수 색채가 덜한 편이고 중앙당보다는 더 보수적이라고 평가받는다. 본래 사회자유주의 정당 가깝게 출발했고 베르틸 올린 같은 저명한 사회자유주의 학자도 배출하였다. 1930년대 이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배출했던 총리인 올라 울스텐 역시도 강경한 사회자유주의자였다. 현재도 사회자유주의 전통을 내세우지만 2000년대 이후 우클릭되고, 2020년대부터는 더 우클릭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스웨덴 내에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2. 성향

보수자유주의로 분류됨과 동시에 사회자유주의로도 분류된다.[7][8] 좀 더 정확하게 하자면 진보적인 스웨덴 정치 기준에서 (중앙당보다) 보수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사회자유주의 정당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그러나 2020년대 들어서는 전보다도 더 선명하게 우클릭하고 있는 경향이 있어 최근 들어서는 그냥 중도우파 정당으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페미니즘, 소수자 권리, 표현의 자유, 양질의 공공교육 정책 등을 적극 지지한다. 당 강령에 자유주의 페미니즘을 표방한다고 대놓고 명시되어있다. # 또한 친성소수자, 친장애인, 친소수민족 성향을 띄고 있다.

사실 상기된 내용을 보면 중도 정당 정도면 모를까 도대체 뭐가 딱히 우파스럽다는건지 잘 이해가 안될 수도 있는데, 중도적이고 사회자유주의 색채가 강했던 과거의 노선과 달리 2000년대 초반부터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교적 호의적인 반응과 강경한 친미 노선을 위시해 선명하게 우클릭하면서 보수우파 성향이 기존보다 더 강해졌기 때문도 있다. 특히 2020년대 들어서는 기존보다도 더 우파 색채가 분명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다만 2000년대 이전에도 경제와 외교 모두 다 일관되게 사회민주노동당보다는 확실하게 오른쪽에 있었으며, 사회민주노동자당의 경제정책과 외교 정책 모두에 확실하게 각을 세워 왔으며, 연정이나 선거 연대도 꾸준히 우파 정당과 하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9] 뜬금포로 2000년대 들어 우회전을 하는건 아니라는 소리. 그래서 사민당 등 스웨덴 주류 진보진영(을 넘어 사실 스웨덴의 전통적인 외교 노선이었던) 중립외교 정책에 비판적인 편이다. 자유당은 스웨덴 진보 진영이 중립외교를 내세워 제3세계 좌익 독재정권에 대해 침묵한다는 프레임으로 까고[10][11] 있으며, 기존 스웨덴의 중립외교 정책도 재고해야한다는 주장을 한다.[12] 이부분은 온건당보다도 더 우파적인 부분. 다만 온건당도 2018년 부터는 스웨덴의 NATO 가입을 내걸어서 자유당과 유사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사실 이미 냉전 당시에도 스웨덴의 중립외교 노선 자체는 반대하지 않았지만 공산주의소련강경한 입장을 일관되게 취했으며, 사회민주노동당친소적인 성향, 소련을 의식한 외교 정책을 확실하게 비판해왔고, 베트남 전쟁 당시에도 미국을 공식적으로 지지한 바가 있다.[13][14] 또한 소련 붕괴 당시에도 발트해 연안 국가들의 독립과 민주화를 온건당과 더불어 쌍수를 들고 환영한 바 있다. 상술되었듯이 지금도 이런 외교적 스탠스는 이어지고 있어서 대서양주의친미, 친영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에 대해서도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중립외교와 평화주의적 외교 노선을 지지하는 좌파 블록과는 확실하게 구분되는 부분.

범죄자에 대한 처벌 문제에 있어서는 굉장히 유연하고 휴머니즘적인 스웨덴의 분위기와 달리 좀 더 엄격하고 보수주의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민, 난민 이슈에서도 진보적인 스웨덴 기준 상대적으로 보수 색채가 존재하는데, 2002년 이후로 이민 정책에 있어서 좀 더 보수적으로 기울어 스웨덴 민주당 민큼은 아니어도 경제적 이민이나 난민 수용에 있어서도 다소 회의적인 스탠스를 띄며, 최근 2020년대 들어서는 이런 경향이 더욱 강해졌다. 최근 들어서는 스웨덴 기준 뿐만 아니라 영미권이나 한국 등 다른 나라를 기준으로 해도 꽤나 우파적인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

마약 합법화에도 부정적인 입장인데 이는 중도우파 성향의 네덜란드 자유민주인민당보다 더 보수적이다. 또한 스웨덴의 교권이 매우 약하다고 비판하며 교권의 강화를 내세운다.[15]

또한 환경 이슈에서도 좀 더 보수적인 편인데 스웨덴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입장이다.

상술되었듯이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으며,[16] 상당한 친미, 친영, 친이스라엘 성향의 대서양주의적 외교 노선을 지지한다. 이 역시 중립외교 노선을 매우 오래간 견지해온 스웨덴 기준으로 상당히 우파적인 부분이다.

경제 정책에서는 스웨덴의 복지 시스템을 인정하면서도 경제적 자유주의를 동시에 추구하는 절충적인 입장을 취한다. 사회자유주의 성향이 있는 만큼 정부의 시장개입이나 복지제도에 마냥 부정적이지만은 않지만, 감세와 규제 완화를 지지하는 등 사회민주노동당보다는 확실하게 오른쪽에 있다고 보면 된다. 사실 이 정도면 다른 국가 기준으론 중도에 가까운 경제 정책에 가깝다고도 볼 수 있지만, 사민주의 정당이 오랫동안 집권해 온 스웨덴의 정치 지형에서는 좌파 블록과는 공통점 보다는 차이점이 더 두드러지며, 실제로 1930년대부터 경제 이슈 관련해서 사회민주노동당과 각을 세워 왔다.

특히 1930년대 당시 사회민주노동당 내각이 주요 산업의 전면적인 국유화를 추진했을때, 이에 대해 분명하게 반대했으며, 두 정당이 확실하게 갈라서는 주요 계기 중 하나로 작용했다.[17] 다시 말해, 일정 수준의 정부의 시장 개입이나 복지 시스템 구축에는 타협적인 입장이지만, 국유화 등 선명한 좌파적 경제 정책에는 확실하게 반대한다는 것. 특히 2000년대 초반에 경제 정책에서도 우경화해서 기존보다 더 선명한 경제적 자유주의 노선을 취하기 시작했다.

즉, 사회 정책에서는 대개 진보적이지만 외교,경제, 범죄 관련 정책에서는 스웨덴 기준으로든 다른 국가 기준으로든 보수/우파적 색채도 가지고 있는 정당이다.[18] 르네상스랑 비슷한 측면도 있다.

특히 외교와 경제 노선에서 사회민주노동당 정부가 내세우는 복지제도와 중립외교를 큰 틀에서는 묵인하거나 받아들이면서도 세부적인 내용에서는 분명한 반대 입장을 취하거나 수정을 주장하는 등 각을 세워 왔으며, 이 두 이슈에서의 온건당과 더 비슷한 입장을 취하는 등,[19] 분명한 노선 차이 때문에 온건당 주도의 우파 정당들과 장기간 연대해 왔다.

최근 2020년대 들어서는 전보다도 더 우클릭해 사회민주노동당 내각에서 신임 공급을 철회한데 이어, 기피 대상이던 스웨덴 민주당과도 협력을 지지하기도 했다. 온건당, 기독교 민주당과 더불어 스웨덴 민주당과도 협력하는 범우파 정부 집권을 지지하고 있다. 더불어 이민과 난민 수용에 있어서도 전보다 더 우파적 색채가 분명해 지고있다.
[1] 베르틸 올린 시절부터 이어져오는 전통이나, 2020년대 이후 우경화되어서 다소 논란의 여지는 있다.[2] 특히 경제적 자유주의 성향이 뚜렷하다.[3] 스웨덴 원내 정당 중에서 제일 친미적인 정당으로 평가받는다.[4] 스웨덴 역사상 최초로 여성할당제를 주장했다.[5] 2020년대 이전에는 중도 ~ 중도우파 정당이였지만 이후 우익 포퓰리즘 성향의 극우 정당인 스웨덴 민주당과의 협력까지도 지지할 정도로 우경화한 현재는 그냥 중도우파로 여겨진다. 다만 스웨덴 민주당의 내각진출은 결사반대했고 결국 스웨덴 민주당의 신임 공급만을 받은 정부를 출범시키는데 성공한다.[6] 출처 : #, #, #[7] 사실 스웨덴 외의 지역에선 보수자유주의와 사회자유주의 모두로 분류되는 정당은 많지 않은 편이다.[8] 좌우 이분법에 익숙한 동아시아 정치지형이나 문화 기준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다당제와 의원 내각제, 연립 정부가 흔한 유럽의 정치 지형에서는 포괄적인 자유주의를 표방하는 정당들이 드물지 않다. 대표적으로 자유민주당(독일)의 경우 우파에 더 가깝긴 해도 포괄적인 자유주의를 표방하고 있으며, 신오스트리아자유포럼 역시 보수자유주의, 사회자유주의에 구애받지 않고 포괄적인 자유주의를 표방하고 있다[9] 다만 중도적인 성향이 강한 만큼 온건당이나 우파적 정책에도 마찬가지로 각을 세우는 등, 마냥 순탄한 관계는 아니었다.[10] 2차세계대전 당시 거국내각 전후로 이어져온 스웨덴의 전통적인 중립외교 노선은 당시 연합국은 물론 나치와도 줄타기 외교를 했는데(물론 전세가 기운 후반기엔 그런거 없다로 선회하긴 했지만) 이런저런 평가는 있을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주변국들과 달리 독립을 지켜내긴 했다. 이런 점에선 영세중립국을 표방하는 스위스와도 비슷한 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 시기 유럽의 난민들을 적극적으로 들인 것도 스웨덴이라 마냥 도덕적 어젠다를 포기했다고 보기도 힘든 부분은 있다.[11] 실제 스웨덴이 국제 사회의 인권 유린 상황에 침묵하는건 아니다. 오히려 적이 드문 자국의 스탠스를 이용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 분쟁을 해결하려는 노력도 한다. 북미 당국간 협상이 스웨덴에서 종종 이뤄지는게 한 예.[12] 한마디로 과거부터 추구해온 스웨덴의 독자적 외교노선을 버리고 이젠 제1세계에 완전히 편입하자는 것. 사실 과거와 달리 스웨덴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간접적으로 보자면 러시아 정도) 주변 위협국이 없다는 외교 상황도 고려되었을 것이다.[13] 당시 집권 사회민주노동당올로프 팔메내각이 북베트남과 소련의 편을 은근히 들었던 것과 대조적이다.[14] 반대로 친소 성향이 있었던 사회민주노동당은 자유당의 대소련 강경노선이 소련과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소련을 자극한다고 역으로 깠다.[15] 그렇다고 한국의 일부 보수우익 세력들처럼 대놓고 체벌 옹호를 한다던가 그런건 아니다.[16] 이후 온건당도 2018년부터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지지하기 시작했으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촉발된 안보 위기 국면에서 중립외교 노선을 매우 오랫동안 견지해왔고, 나토 가입에도 부정적이던 사회민주노동당 역시 나토 가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스웨덴의 나토 가입이 현실화되었다.[17] 다른 하나는 상술되었듯이 외교 노선에 대한 의견 차이.[18] 특히 외교에 있어서는 한국이나 일본 기준으로도 우파적으로 보일만큼 친미, 친영, 친 NATO적 스탠스를 띈다[19] 되려 외교 관련해서는 온건당 보다도 우파적이라고 평가받는다. 온건당은 2018년에 들어서야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공식적으로 지지한 반면, 자유당은 이미 90년대부터 공공연하게 찬성해 왔고, 스웨덴의 제 1세계 편입도 더 적극적이고 본격적으로 주장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