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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피더슨/선수 경력/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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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피더슨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4년 2015년 2016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10월3.7. 정규시즌 총평
4. 포스트시즌5. 총평6. 시즌 후7. 관련 문서

1. 개요

작 피더슨의 2015 시즌을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2015년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는 순조로운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다저스가 기대하는 탑3 유망주 중 하나고, 맷 켐프를 내보내면서 야시엘 푸이그와 함께 차기 외야수 주전으로 밀어줘야만 하는 선수이니 피더슨의 순조로운 출발은 다저스에게 반가운 소식.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정규 시즌에 들어가자 초반은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4월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메이저 통산 첫 홈런을 쏘아올렸고 이후 공수 양면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4할대 후반에 이르는 출루율은 기존에 가졌던 선구안이 한층 더 발전한 것을 보여주는 대목. 선발 출장시 8번 타자로 나오고 있는데 이는 아직 루키인 피더슨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구단의 조치이며, 피더슨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부진하던 지미 롤린스를 대신하여 1번 타자로 나오게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리고 4월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1번 타자로 나오게 되었는데 이날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리면서 기대를 만족시키는 활약을 했다.

3.2. 5월

5월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는 2회에 메이저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작렬하였다. 2013년 6월 야시엘 푸이그 이후 2년여만에 루키의 만루홈런. 참고로 이날 5월 1일은 베이브 루스가 양키스 이적 후 첫 홈런을 쏘아올리고, 미키 맨틀이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린 날짜이기도 하다.

5월 2일 경기에서는 세 번째 타석까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7회말 에반 마셜을 상대로 동점 홈런을 만들어냈고, 다저스가 이후 역전을 성공시키는 발판을 마련. 개인은 시즌 6호 홈런이자 4경기 연속 홈런기록을 이어갔다. 5월 6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재미있게도 경기 전날 작년 경기 이후 친하게 된 빅리그 4년차의 중견급 슬러거 브라이스 하퍼와 잘해보자는 문자를 주고 받았는데 하퍼도 이날 경기에서 3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렸다.

5월 11일 경기에서는 볼넷과 7회말 적시타를 쳤지만 5회말 더 달아날 수 있는 상황에서 본헤드성 오버런으로 1루 귀루를 하지 못해 아웃당해버리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또한 많은 볼넷을 얻는 건 좋은데 그만큼 많은 삼진까지 있어서 타율이 2할대 중후반까지 떨어졌다.

유망주 시절 이미 지적당했지만 삼진률이 높다는 지적을 메이저리그에서도 받고 있다. 볼넷도 많이 얻기는 하지만 그만큼 삼진도 많이 당하며, 워낙에 공격적으로 큰 스윙으로 일관하다보니 몸쪽에 붙이거나 바깥쪽이나 떨어지는 공에도 너무 쉽게 당한다. 타격스타일도 극단적인 당겨치기만 하여 내야수들은 얼마 안 지나 우측에 집중된 이익수 시프트로 피더슨을 상대한다.

5월 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 결승 솔로 홈런을 때려냈는데, 이때 타구 속도가 무려 173km가 찍혔다.

5월 3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8회초 좌완투수를 상대로 초구를 넘기는 홈런을 쳐내며 처음으로 좌완상대이자 시즌 13호 홈런을 달성했다.

3.3. 6월

6월 1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6회초 좌완투수에게서 3점 홈런을 뽑아내 이틀 연속 좌완 상대 홈런을 달성하여 조금은 좌완 상대로의 기대치를 상승시켰다. 그리고 6월 1일자 홈런으로 MLB 전체 타자들 중 홈런 비거리가 가장 긴 선수 1위에 올라섰다.

6월 2일 더블헤더 1차전에서 호르헤 데 라 로사를 상대로 홈런,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3일 연속 홈런이자 4경기 연속 홈런을 만들어냈다.

6월 3일 경기에서도 홈런을 뽑아 5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나갔다.

6월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야스마니 토마스의 3점 홈런을 뺏어가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6월 1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저스틴 업튼의 큰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내며 끝내기 패배 위기를 막아냈다. 팀도 역전승했다.

2015년 6월 24일까지 기준으로 71경기 238타석에서 .248 .388 .542 .930 19홈런 36타점 50볼넷/84삼진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중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 중. 김형준 기자의 평가를 인용하자면, 짐 에드먼즈와 비견할만한 선수. 사실 호타준족의 중견수 유망주는 많다지만 이렇게 마구마구 뻥야구를 즐기며 타율 낮고 삼진 많이 먹고 볼넷도 많이 골라내는 (그런데 도루횟수는 또 드문) 선수는 굉장히 드문 편이다. 애덤 던? 그래도 타격 생산력은 흔한 20-20 중견수들보다 낫다는 점에서 까임거리는 되지 못한다.

6월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20호 홈런을 뽑아내며 내셔널리그 역대 신인 중에서 6월까지 20개의 홈런을 달성한 3번째 선수가 되었다.(이전의 기록은 1930년 윌리 버거, 2001년 알버트 푸홀스.) 다만 전반기가 끝났을 때 컨택 능력이 떨어져서 우려를 낳았다.

3.4. 7월

7월 14일 열리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전에 참석하게 되었다. 다저스 신인 선수로서는 노모 히데오 이후 첫 올스타 게임 출전이기에 더욱 의미있는 일이 되었다. 홈런더비에도 출전 하였는데 8강에서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매니 마차도를 13:12로 꺾었고[1] 4강에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알버트 푸홀스를 12:11로 꺾고 올라왔으나[2] 결승전에서 신시내티 레즈토드 프레이저에게 15:14로 패하면서 준우승을 기록하였다. 패한 이유는 간단하다. 피더슨은 4강전을 치르고 결승전을 바로 시작했지만, 프레이저는 십 분 이상 충분히 휴식을 취하여 체력을 보충했기 때문이다. 만약 프레이저가 먼저 시작했다면 우승은 피더슨 차지. 과거 최희섭이 5개를 쳤던 것이 홈런 더비에 참가한 역대 다저스 타자 중 최다였으나 피더슨이 가볍게 기록을 갱신. 게다가 역대 다저스 타자들 홈런 숫자를 합쳐도 피더슨이 훨씬 많다. 물론 피더슨은 바뀐 홈런더비의 룰로 인해 이득을 보긴 했다. 그래도 굉장한건 매한가지.

그러나 홈런 더비의 영향 탓인지 후반기 들어 컨택 능력이 떨어져 좀처럼 슬럼프에서 빠져나오지를 못하고 있다.

7월 25일 맷 하비를 상대로 후반기 첫 홈런이자 시즌 21호 홈런을 쳤지만 이후 컨택 약점으로 인해 상대 투수들이 방망이를 유도하는 코스의 공을 통해 삼진이나 범타를 만들어내어 쉽게 처리하고 있다. 장타력이 있는 건 인정받지만 정확하게 맞추는 컨택이 받쳐주지 않으면 그냥 공갈포나 선풍기다.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피더슨은 그저 그런 선수가 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또한 수비에 있어서도 조금씩 집중력이 결여되는 모습을 드러냈다.

3.5. 8월

8월 4일과 5일에는 공을 끝까지 지켜보면서 연속 3볼넷 경기를 펼치는 등 선구안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이후 8월 13일에 펼쳐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 시리즈 1차전에서 투런홈런을 기록하면서 8월 들어서 첫 홈런이자 후반기 2호 홈런을 드디어 기록하였다.

8월 17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5회 솔로 홈런을 때려냈고, 뒤를 이어 잭 그레인키까지 백투백 홈런을 때려냈다.

3.6. 9~10월

9월 1일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1:0으로 맞선 7회 매디슨 범가너를 상대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2:1 승리를 이끈다. 특히 다저스는 올시즌 자이언츠에게 오늘 경기 전까지 4승 9패로 열세였고, 3경기 차 지구 선두였기에 반드시 이겨야했던 중요한 경기였기에 피더슨의 홈런은 의미가 컸다.

하지만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후반기 막바지에는 8번 타자로 나오거나 대수비, 대타로나 나오면서 결국 내년을 위해 부득이한 보완을 해야함을 숙제로 남게 되었다.

그래도 10월 4일에 펼쳐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면서 포스트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3.7. 정규시즌 총평

결국 피더슨의 후반기 성적은 62경기 180타수 32안타 6홈런 14타점 34볼넷 63삼진 2도루(2실) .178 .317 .300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시즌 최종성적은 151경기 480타수 101안타 26홈런 54타점 92볼넷 170삼진 4도루(7실) .210 .346 .417.

4. 포스트시즌

4.1. 디비전 시리즈

뉴욕 메츠와의 디비전 시리즈에서 8타석 4타수 무안타 4볼넷만을 기록하며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고, 팀은 2승 3패로 탈락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5. 총평

전반기에만 무려 20홈런을 때려내며 신인왕을 수상하는 듯 했으나, 후반기 어마어마한 삽질로 인해 컨택 보완이라는 숙제를 남긴 시즌이었다.

6. 시즌 후

7. 관련 문서



[1] 마차도의 홈런 갯수 12개를 제한시간 4분안에 가뿐히 넘겨버렸다.[2] 4분동안 9개를 치고 추가시간 30초동안 무려 3개나 몰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