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10:25:29

장&리 투자컨설팅

파일:거침없이 하이킥 로고.svg
등장인물 · 기타 등장인물 · 등장인물 관련 에피소드 · 미스터리 에피소드
방영 목록 (삼부자 · 나는 ○○ 때문에 ○○를 잃었다 · 호박고구마 · 사랑은 개나소나 · 이순재상)
풍파고등학교 | 이&박 여성전문 한방병원 | 하이킥 시리즈 | 오분순삭 | 분류

장&리 투자컨설팅
파일:장&리 투자컨설팅.jpg
국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분류 증권사무소
개원 2007년 4월 20일
대표이사 장철호, 이준하
소재지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2동 74-1[1]
1. 개요2. 역사
2.1. 전개와 성공
3. 직원4. CM송

[clearfix]

1. 개요

거침없이 하이킥에 등장하는 증권사무소. 증권회사에서 일했던 이준하와 장철호가 퇴직 후 창업한 투자컨설팅 사무실이다.

2. 역사

극 중 이준하는 한국대학교 경제학사를 수료하고, 1989년부터 2003년 12월까지 유명 증권사에서 일했다. 능력은 인정받았는지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에도 해고당하지 않고 살아남았으며, 꾸준히 버텼으나 2003년 12월 16일 주식매수 과정에서 큰 사고를 치면서 결국 해고당했다.[2]

준하는 해고당한 뒤 집에서 백수생활을 이어갔다. 아버지인 순재와 아내 해미가 한의원 의사로 일하며 고정적인 수입을 벌어왔기에 당장 집안살림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엄연한 가장인 준하가 계속 직업도 가지지 않고 놀자 순재는 그에게 주식투자 일을 맡긴다. 그 때부터 순재의 개인 펀드매니저로 일했지만, 대박은 거의 없고 항상 손해만 끼치는 탓에 칭찬은 못 받는다. 중간중간 그에게 계속 일자리가 들어왔지만, 허탕이거나 아니면 잡일만 맡는 등 직업여건이 좋지 않아 금방 그만뒀다.

한편 준하가 증권사에서 일할 때 인연을 맺었던 철호는 준하가 짤린 뒤에도 계속 증권사에 남아 일하고 있었다. 그러던 2007년 4월, 준하가 철호에게 사무실을 함께 내보자는 제안을 하자 바로 증권사를 사직하고 준하와 동업을 시작한다. 증권사에서 꽤 명망높은 직원이었기 때문에, 사직서를 내는 순간까지도 붙잡는 고위직 임원들이 많아 상당히 애를 먹었다. 이 때문에 사무실 개업을 하고 일주일 동안 철호는 회사 사람들을 설득하고 마지막 업무를 처리하느라 합류하지 못했고, 준하 혼자 사무실에서 일을 봐야했다.[3]

오피스텔 가격은 월 80만원에 보증금 3천이었다. 사무실 창업 당시 준하는 아버지에게 손을 빌렸는데, 원가를 말하면 비싸다고 만류할 것이 분명하기에 준하는 월 70, 보증금 천만원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결국 문희는 순재 몰래 곗돈을 깨서 보증금에 보태줬으며 이 돈으로 준하는 사무실을 낸다. 순재는 이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부동산을 하는 친구 김영감의 사무실에 들러 대화를 하던 중 이 사실을 알게 된다. 집에 돌아와 추긍하는 순재에게 준하는 철호가 나머지 돈을 냈다고 거짓말을 했고, 순재는 철호에게 전화를 해 사정을 물어봤으나 철호는 거짓말은 못하는 성격이었기에 정직하게 준하가 돈을 냈다고 말한다. 순재는 준하에게 잔뜩 실망하여 집에 돌아와 다시 한번 추긍했고, 이제서야 준하와 문희는 진실을 말한다. 이 때 순재는 준하에게 진심으로 실망했다는 어투로 혼을 낸 뒤 자리를 떴고[4], 결국 문희와 준하는 순재의 마음을 풀기 위해 집 안에서 삼보일배를 해야 했다.

2.1. 전개와 성공

그렇게 사무실을 개업하고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개인 사업은 결코 쉬운 게 아니었기에 초반에는 두 사람 모두 의견차이를 보이는 모습이 나온다. 특히 몇몇 일을 서툴러서 잘 처리못하는 준하를 철호가 은근 갈구는 것이 포인트.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증권사 시절부터 업무능력은 괜찮았기 때문에 금세 의뢰가 들어왔으며, 준하는 사무실과 야외 카페 등을 오가며 열심히 일한다. 그러다가 어떤 이상한 의뢰인 집에 초대받아 큰일날 뻔 했지만...

이들의 사업이 어느 정도 잘되면서 준하도 가장노릇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주식투자가 대박이 난 날에는 순재의 생일선물로 순금을 선물했다.[5]

사무실을 연 지 3개월 쯤 지난 2007년 7월, 철호는 준하에게 도박 같은 제안을 한다. 바로 전재산을 모두 올인하여 한 주식에 몰빵해보자는 것. 모 아니면 도였고, 실패하면 정말 이전의 삽질과는 비교도 못할 정도로 망할 것이 분명했기에 제안을 망설였으나 철호의 설득으로 결국 가지고 있는 자금 전체를 몰빵한다. 결과가 나오려면 일주일의 시간이 필요했고, 그 기간동안 준하는 주식 걱정에 매일매일 긴장의 하루를 보낸다. 잠도 제대로 자지 않고, 면도도 하지 않아 꼴은 말이 아니었으며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인다.[6]

그렇게 일주일이 지난 뒤, 모든 체력을 다 소진한 준하는 겨우겨우 사무실에 들어온다. 그 때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던 건.... 초대박이었다! 결국 준하는 전재산을 건 주식투자가 성공하면서 순식간에 인생역전을 이루게 되고, 엄청난 투자금을 돌려받은 떼부자가 된다. 준하는 집으로 돌아와 식구들 전부를 안아주며비행기를 태워주며 기분을 나눴고, 얼마 뒤에는 가족들 전체를 비싼 고급 리무진에 태우고 샴페인과 고급 안주들을 차렸다. 이 때 리무진 지붕이 열리고 준하가 베란다에서 바라보던 순재와 인사를 나누는데, 평소 무뚝뚝했던 순재도 아들의 성공에 크게 기뻐하며 환호한다.

1년 뒤, 준하와 철호는 성공한 투자자가 되어 매우 잘 나가고 있었다. 그들의 사무실에는 컨설팅 상담을 의뢰하는 고객들로 넘쳐나고 있다고... 이 때문에 이순재 가문은 더욱 부유해졌으며 이순재는 은퇴 이후에도 장남과 며느리, 차남 덕분에 노후를 경제적인 걱정 없이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준하와 해미는 민호, 범이를 데리고 제주도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썰며 여유를 즐긴다.

3. 직원

4. CM송

철호는 준하에게 CM송 작업을 부탁한다. 외부 작곡가를 쓰기에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결국 동서인 신지에게 의뢰하게 되는데, 자신의 스케줄이 바빴던 신지는 매우 저퀄리티의 작품을 보내온다.
투자 투자 투자하면 부자가 되고
부자되면 또 투자하고 또 투자하면 더 부자되고
더 부자되면 떼부자되는 장&리 투자컨설팅~

준하는 신지에게 무턱대고 수정을 해달라고 하기 뭐해서 그녀 앞에서 술에 취한 척 연기를 하며 수정을 부탁했는데, 오히려 신지는 이런 모습에 정이 떨어져버려 더 낮은 퀄리티의 곡을 보낸다.


[1] 이&박 여성전문 한방병원 바로 건너편 오피스텔에 위치해있다.[2] 준하가 점심으로 햄버거를 먹던 중 케첩을 키보드에 흘렸는데, 그걸 닦아내려다 실수로 주식매수 페이지에 0을 눌러버리고 말았고, 본래 투자할 금액보다 몇배 더 많은 금액이 들어가는 바람에 결국 짤렸다. 이는 준하가 건강검진을 앞두고 금식을 참지 못해 문희가 붙혀놓은 '나는 ○○ 때문에 ○○를 잃었다' 에 등장한다.[3] 이 때 같은 오피스텔에 세들어 일하는 사람들이 준하에게 라면 조리, 화장실 청소, 물건 옮기기 등 잡일을 시키고 돈을 줬는데 철호가 합류하기 전까지 일주일 동안 이렇게 수입을 벌었다. 물론 철호가 합류하고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한 뒤에는 사람들이 찾아와서 부탁을 해도 전부 돌려보냈다.[4] 이 때 순재가 말하는 대사가 압권이다. "너한테 정말 완전히 실망이다. 절망이야. 그래도 정직한 거 하나는 믿고 있었는데 그거까지 배신하는구나. 쓰레기 같은 자식."[5] 그러나 당시 준하가 집에 가기 전 철호와 술을 마시다가 완전 취해버렸고, 순재에게 전화해 생일축하전화를 했는데 이를 가족들은 준하가 돈을 잃고 자살시도를 하려는 것으로 오해해 온동네를 돌아다니며 난리를 쳤다. 준하는 결국 순재에게 선물을 줘야 한다는 사실도 잊은 체 옥탑방에 있는 민용의 침대에서 잠이 들어버렸고, 겨우 준하를 찾은 순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가족들을 걱정하게 만든 죄로 처절한 응징을 가한다.(...)[6] 화장실에 누가 있는 걸 모르고 그냥 들어간다거나, 순재의 밥그릇을 자기 밥그릇인 줄 알고 그냥 먹거나, 소파에 사람이 앉아있는 걸 보고도 그냥 앉는다거나...[7] 역대 시트콤 & 코미디 프로그램의 이름을 가사로 응용했다. 이 중 똑살과 웬그막은 하이킥을 연출한 김병욱 PD가 SBS에서 연출했던 시트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