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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6 12:35:50

전탄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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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급 전함의 함포 일제 사격
파일:전탄발사.gif드라마 《더 라스트 쉽》에서 묘사된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의 SM-3 발사

1. 개요2. 가상 매체에서의 사례3.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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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제발사(一齊發射) 또는 전탄발사(全彈發射)는 모든 포문을 동시에 열어 포탄이나 미사일을 일격에 소진하여 공격하는 것을 말한다. 일제사격(一齊射擊, broadside[1] 혹은 Salvo)의 하위 분류라고 볼 수 있으나, '전탄발사'는 전술 명칭이 아닌 대중적 명칭에 가깝다. 함포나 소화기 사격의 경우에는 주로 '일제사격' 쪽을 사용한다.

육군 포병대의 다연장로켓이나 전함, 미사일 구축함과 같이 각 개체에서 단시간에 다량의 화력을 뿜어낼 수 있는 장비에서만 시도할 수 있다. 전탄(全彈)이라 하니 탄약고를 비우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모든 포문을 여는 것으로 가지고 있는 모든 무장을 일제히 사용하는 것에 가깝다. 특히 큰 전함에서 한 번 공격하는 데 적재된 모든 탄약을 사용하는 것은 기술적으로도 불가능하다.

군함 등의 일제사격은 엄밀히 말해서 주포만 일제발사하는 것이라서 전탄발사라는 개념과는 약간 다르다.[2] 다만 현대 군함들은 주력무장인 미사일의 발사대를 탄약고와 일체화된 VLS로 교체함에 따라서 원한다면 함선의 모든 탄약을 깡그리 다 비워버릴수 있다.

2. 가상 매체에서의 사례

근래 들어서 서브 컬쳐 계열 전함의 이미지가 야마토급 전함 같은 떡장갑 전함에서 항모도 겸하는 항모전함으로 바뀌며 사용수는 줄고 있지만, 모든 포신이 불을 뿜고 미사일이 하늘을 뒤덮는, 요컨대 병신 같지만 멋있는 남자의 로망을 잘 보여주기 때문에 여전히 존속하고 있다. 그리고 각종 이능력(異能力)이나 오버테크놀로지가 존재하는 세계관에서, 구세대 병기가 그나마 대항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준다는 점에서도 연출상 존재가치가 충분하다. 물론 프리덤 건담이나 건담 헤비암즈 등 전탄발사가 가능한 로봇들도 많다(...) 다만 함선같이 사격명령에 일제히 조작할 수 있는 체계가 아니라면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전투기 등 인원 한 둘정도 들어가는 병기가 전술적으로 굳이 모든 탑재무장을 발사할수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을리는 없긴 하다. 탑승자가 노리고 사용하는것이건 패닉이나 마지막 발악으로 사용하는것이건 보통은 일일히 다 조작해야 하는 것.

보통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게임 등에서 쓰이며, 대체적으로 일본 작품에서 많이 등장. 서브컬쳐 계열에서는 흔히 풀 버스트(Full Burst)라고 부르는 듯하다. 정확히 어디서 시작된 표현인지 그 유래는 확실치 않고 의견이 분분하지만 확산 과정에 대해서는 기동전사 건담 SEED에서 나온 프리덤 건담의 상징과도 같은 하이멧 풀 버스트 (일명 무지개포)가 이 표현을 널리 퍼트렸다는 것이 중론.
파일:Rumbling Manga EP130.png}}} ||
유미르 프리츠한테 완전한 시조인 시조 거인의 힘을 얻은 엘런 예거땅울림을 일으켜 전세계를 파멸시켜 멸망에 이르게 하려고 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파라디 섬을 토벌하기 위해 모인 마레를 포함한 세계 연합 함대가 방벽 내부의 거인들한테 전탄발사를 하나, 가공할만한 거인들의 위력 앞에서 먹히지가 않았다. 그래도 애니에서는 아무 효과도 보지 못한 육군의 포격과 달리 선두의 거인들을 사살했지만, 수십만이 훌쩍 넘는 거인의 무리 앞에 압도당해버렸고, 이내 인류 최후의 보류이자 희망이었던 세계 연합 함대는 그렇게 허무하게 전멸당하고 만다.

초강전기 키카이오의 밀리터리 컨셉 메카인 와이즈덕의 궁극기는 적을 잡아서 전방 공중으로 집어던진 후 모든 무장을 쏟아붓는 풀메탈 헌터

초성신 그란세이저에 등장하는 메카 돌크러스의 필살기 헤라클레스 허리케인

기계전대 젠카이저젠카이쥬오

무한전기 포트리스흑마룡이 전탄발사를 사용한다. 필살기는 흑룡 대전포와 흑룡 천지포

태양의 용자 파이버드 최종결전 편에서 카토리 유우타로와 아마노 히로시 박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출동한 썬더 바론과 슈퍼 가디언이 악마의 탑에서 드라이어스와 조우하자 몸에 탑재되있던 모든 미사일과 로켓, 빔을 전부 쏟아붇지만 이미 절대 악의 힘을 손에 넣은 오거닉 드라이어스에겐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되려 드라이어스는 이 둘의 에너지를 모두 빼앗는다. 마지막화에선 슈라와 조르가 그레이트 파이버드에게 전탄발사로 위기에 내몰지만 힐먼 박사와 히로시 박사가 개발한 카타르시스 빔으로 그레이트 파이버드는 위기를 모면한다. 마지막 결투에선 드라이어스의 반격에 바론팀과 가드팀이 전멸하는 것을 보고 격노한 그레이트 파이버드가 드라이어스에게 달려들자 오거닉 드라이어스는 전신에서 빔을 쏘며 전탄발사를 시전한다. 그러나 분노에 휩싸인 그레이트 파이버드의 진격을 저지하지 못했고, 슈퍼 가디언과 썬더 바론의 영혼을 받아들여 각성한 파이버드의 최종 필살기 트리플 파이어 크로스를 맞고 허무하게 소멸당한다.

한산: 용의 출현에서도 한산도 대첩당시의 전탄발사를 제대로 보여준다. 귀선씬이 클라이막스의 시작이면, 학익진 완성 후, 전탄발사는 클라이막스의 백미. 게다가 조란탄까지 섞여쏘는것은 물론이오, 이순신의 작전에 휘말려 적함이 영거리에 접근한 상태에서 영거리 사격까지 곁들인 전탄발사씬이라 단 한번의 일제사격만으로도 와키자카 야스하루의 전 함대를 단 한척을 제외하고 모조리 지워버리는 장관을 보여준다.

탑건: 매버릭에서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이 적 공군기지를 박살낼 때 토마호크 미사일 24발을 한꺼번에 쏜다.

3.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

풀 버스트 문서 참조.


[1] 배의 옆면이란 뜻. 배 한 쪽 옆면에 줄줄이 대포가 늘어서 있는 것을 떠올리면 편하다.[2] 전(포문에 장전된)탄(을 모두)발사 하는것이라고 보면된다.[3] 단 EZ8은 지제네 시리즈에 없다가 최근작인 지제네 제네시스에 재현했다.[4] 앞서 이지스함에 있을 때는 외계인의 중형함선에게 공격을 해서 격침시키긴 했지만, 미주리의 그것과 비교하면 뭔가 부족해 보인다.[5] 그러나 오히려 탄약이 얼마 없었던 점이 미주리를 살렸다고 볼 수도 있다. 3번 포탑이 외계인의 공격으로 완파되었는데 바벳까지 뚫린 연출이라 포탄이 충분했다면 오히려 유폭으로 격침당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6] 실제로 전함과 이지스함의 장갑은 하늘과 땅 차이라 막아내기에 충분할 수도 있다.[7] 가면라이더 게이츠도 함께했다.[8] 2개 이상의 메인무기를 장비시에만 사용가능.[9] 설원지대나 달(가장 기온이 낮은 지형이다). 물이 있는 지형의 경우 맥의 일부/전체가 물에 잠기면 냉각효과가 발동한다.[10] 캘리더스 복상 빔포/레일건 2정/빔 라이플 2정. 대기권 안에선 일반 프리덤처럼 드라군 없이 그냥 쏜다.[11] 캘리더스 복상 빔포/레일건 2정/에리나케우스 대함 미사일 런처 7문/빔 캐논 4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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