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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선거/정당별 결과/미래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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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과2. 분석3. 세대별, 성별 결과4. 지역별 결과

1.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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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담하는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심재철 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1]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점에 나라가 잘못 가는 것을 막지 못했다. 국민께 만족스럽게 해드리질 못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2]
통합당의 변화가 모자랐다는 것은 인정한다. 자세도 갖추지 못한 정당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을 합쳐 103석으로 개헌 저지선만 간신히 넘기는 역대급 대패를 하고 만다. 4년 전에도 당시 총선 결과를 일컬어 민주화 이후 보수 정당 사상 역대 최악의 총선 참패라고 불렀는데,[3] 21대 총선은 4년 전 대패를 아득히 넘은 3당 합당 이래 최대 총선 참패이다. 의석수로만 봐도 21대 총선이 20대에 비해 쪼그라들었고[4], 제3당이 끼여서 난 성적과 여야 1대1 구도에서의 성적은 심적인 면에서 충격 강도가 사뭇 다를 수밖에 없다.

2. 분석

사실 선거 초반만 해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가 터지고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대한 비판 여론과 피로도 누적되어 통합당에도 아예 기회가 없는 건 아니었다.[5] 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 사태를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미래통합당이 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며 공천 갈등과 명백한 선거 전략 실수, 내분, 대중과 동떨어진 현실 인식 등으로 대안이 부재한 상황에서 일부 후보들의 막말 논란까지 겹치며 참패를 자초하고 만다.

그렇게 스스로 온갖 악수란 악수만 죄다 골라둔 결과, 당 중진들이 출마한 지역구와 대부분의 격전지에서도 대거 깃발을 빼앗겼고 전체 의석 수에서 “지켜야 될 선”[6]이든 “내주지 말아야 될 선”[7]이든 모두 내주고 뺏기면 당의 정치인생이 통째로 끝나는 마지노선[8]만 지켜내며 여지없이 패배했다. 결국 황교안 대표는 개표 도중 긴급 기자회견을 가지고 당 대표직을 사퇴하며 최악의 생일을 보냈다.

사실 이 선거는 대한민국의 보수 정당 역사상 최대 위기 중 하나라 할 만했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최초의 총선이었음에도, 총선을 치른 해에 사태가 터져 이후 3년이라는 제법 긴 시간이 주어졌기에 과거 정권의 과오에 대한 책임론이 현 정부의 실정에 대한 비판에 힘입어 비교적 약해질 만한, 그나마 시간에 힘입어 의석을 지킬 기회 정도는 얻었다고 볼 수도 있는 총선이었다.

또한 외형상 보수 정당을 하나로 통합했고,[9]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보수정당을 떠나있던 전통적인 지지층인 부촌의 부유층과 영남권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결집은 다시 되찾았지만, 사실상 산토끼라 볼 수 있는 중도층과 무당층의 지지를 얻지 못했고 이는 21대 총선 참패란 결과를 낳은 것이다.

그리고 이로써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이래로 4연패한 미래통합당은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아스팔트 우파 등 극우층을 손절하고 중도층을 포용하고 무당층이였던 2030대 남성을 끌어들이는 등 절치 부심의 노력 끝에서야 1년 뒤 선거, 2년 뒤 선거, 그 뒤의 지방선거에서 대승을 거두었다. 어찌보면 2년 전 선거와 같이 선거 전략을 잘 짜냐, 못 짜냐, 그리고 행보를 어떻게 하냐가 선거에서의 승패를 가르는 것이란 걸 보수 정당에 인지하게 한 총선이라고 보면 무방하다. 그러나 다음 총선에서...

3. 세대별, 성별 결과

결론부터 말하면 KBS가 보도한 출구조사 데이터최종지역구 득표율과 가장 근사치가 근접했던 리서치뷰의 예측조사[10]에 따르면, 통합당은 18세에서 50대에 이르는 광범위한 연령층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득표율에서 모두 패했다.

진보 언론들에서 우려하던 '20대 남성 현상'에도 불구하고, 20대 남성층에서 민주당 對 통합당 득표비율(기타정당 제외)은 47.7% 對 40.5%로 나타나, 통합당에게 표를 던진 20대 남성보다 민주당에게 표를 던진 20대 남성이 더 많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흔히 보수화되었다고 평가받는 20대 남성들에게 조차 통합당이 호응을 얻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즉, 청년층을 위한 당 차원의 제대로 된 선거전략이 부재했거나, 실패했다는 것이다.

사실 2010년대에 들어서 20대는 아직 기성 체제에 편입되지 않은 가운데, 청년층에 대한 정책이 미흡하거나 소홀한 기성 정치에 대해 회의적인 경향이 강하며, 진영 논리보다는 피부에 와 닿는 실생활에 바탕하여 판단하는데, 때문에 잘 하면 찍고, 못 하면 미련 없이 과감하게 다른 당에 한 표를 던진다. 이른바, '그 놈이 그 놈'이라는 생각으로 비판적 지지 성향이 강하다는 뜻이다. 이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어느정도 드러난 바 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드러난 일련의 정책에 대해서 20대 남녀의 호불호는 극적으로 갈렸는데, 20대 여성이 문재인 정부의 친여성정책으로 인해 여당에 절대적인 지지를 보이는 것과는 반대로, 20대 남성의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은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렇기에 20대 남성들은 현 집권 여당의 대항마나 마찬가지였던 통합당의 정책과 의견 전부를 적극 지지하진 않더라도 일부 의견만큼은 통합당과 궤를 같이 할 수 있는 유동성을 가지고 있고, 통합당은 민주당보다 20대 남성들의 지지율에 있어서 확실히 우위에 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분명 존재했다. 새로운보수당을 흡수하면서 이준석, 하태경 등 20대 남성에서 지지를 받는 인사도 있었을 뿐더러, 이들은 조국 사태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도 있었으며, 학창 시절 천안함 피격 사건연평도 포격전을 겪은 것에 대한 반북 감정에 문재인 정부의 소위 친여성정책에 대해 반감이 있었기에 20대 남성들의 감정은 정부와 여당의 정책과 의견에 대치되는 부분이 상당히 있으며, 그에 대한 불만도 꽤 존재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20대 남성들의 다수가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다는 것이니, 통합당의 20대 남성에 대한 선거 전략이 얼마나 엉터리였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상기된 일련의 사태로 20대 남성 표를 잃기도 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전염병 문제에 대한 치안 문제, 징병제 단축이나 군 내 휴대전화 사용 허가, 사병 급여 대폭 인상 등 군 복무 환경 개선, 청년 수당 같은 구직자 복지 등 정책에서 20대 남성들에게 여당이 호감으로 작용한 부분도 분명히 있었다. 반면 미래통합당이 20대 남성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점이란 건 그나마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페미니즘에 우호적인 인사가 적었다는 점과 대북 강경책과 20대 남성을 대변하는 이준석, 하태경[11] 정도의 존재감 말고는 아예 없었다고 할 정도였다.

게다가 김학용 전 의원은 젊은 층에 대한 광역 비난을 쏟아낸데다 군대는 원래 힘든 것이라는 20대 남성 입장에선 말 그대로 염장을 지르는 소리를 일삼아서 당에 악재만 갖다주었다. 또한 황교안은 자신은 면제를 받은 주제에, 군 복무기간을 늘리는 쪽으로 건들겠다는 공약을 청년 공약으로 내세웠기에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반감이 고조된 20대 남성조차도 매력을 느끼지 못한 것이다. 그럼에도 20대 남성에선 미래통합당의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20대 여성은 물론 30~40대 남성보다도 격차가 매우 적었다.

즉, 요약하자면 20대 남성은 안보 관련 정책, 공공부분에서의 여성 우대 정책 같은 친여성 정책에 대하여 불만이 상당히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통합당의 태도는 박근혜 탄핵 사태에 반성도 안하고 꼰대적인 행위만 하는 정당으로 충분히 비쳐줬으며, 비록 적은 격차지만 결국 20대 남성에서도 패하는 요인을 제공한 것이다.

그리고 20대 여성의 경우는 아예 더블스코어 이상 차이로 패했는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20대 여성은 그 당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도 높았거니와 n번방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사건황교안, 정점식n번방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사건 관련으로 망언을 해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더 결집하였다. 결국 이로 인해 64.3% vs 25.2%란 어마어마한 격차로 참패한 것이다.

30대의 경우는 20대보다는 격차가 적었지만, 이는 문재인 정부 초창기에 20대 남성이었던 일부가 나이를 먹어 30대 남성이 되어서 30대 남성에서의 격차가 좁혀져서 그렇지, 이들 세대에서도 역시 20%p 정도 격차로 패했다. 즉 2030대에게 버림을 받은 것.

한편 이런 박근혜 탄핵 사태를 반성하지 않고 꼰대적인 행보를 보이는 모습은 이들의 부모 세대인 50대에서의 패배도 야기했는데, 부동산이나 교육 이슈에 반감이 있어서 40대보단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낮았던 이들조차도 이번엔 민주당이 우세한 결과가 나왔다. 즉 20대 남성에서의 패배와 같이 미래통합당의 선거전략이 완전히 엉터리였다는 걸 알려준 결과라 볼 수 있다.

미래통합당이 득표비율에서 우세한 연령대는 오직 60대 이상 남녀뿐이었으며, 그마저도 3040[12]이 민주당에 보내는 만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지 못했다.

요약하자면 전통적인 지지층인 노년층을 제외한 나머지 세대에선 전혀 지지받지 못한 정당이라고 보면 된다.

4. 지역별 결과

영남권과 강원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선 그냥 망했다. 그나마 영남권,강원도도 좋게 봐줘야 망하지 않은 것이지 속사정을 보면 TK 자민련의 재림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수도권에선 접전 지역구에서 대부분 패해서, 고작 16석(...)[13] 건졌다. 그나마 종합부동산세의 영향이 제일 큰 강남3구에선 2석을 다시 되찾고, 현역의원이 지역구 관리를 못했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갑에선 승리를 거두었지만[14], 나경원, 지상욱, 심재철, 신상진, 오신환, 정유섭 등 중진급 인물이 무더기로 낙선했다.

충청권에서도 역시 궤멸적인 패배를 당했다. 일단 청주, 아산, 천안 등 경부선 도시 지역에선 단 1석(충청남도 아산시 갑)밖에 이기지 못했으며, 그나마 여기도 1%p 이내의 격차로 가 갈렸다.

또한 대전에선 전 지역에서 패배를 당했다. 특히 보수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동대전 지역에서도 무더기로 낙선했다. 이는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다음으로 무려 16년만이다.

그나마 충청권의 나머지 지역인 경우는 대부분 지역구를 사수하고, 충청북도 제천시·단양군을 되찾는 데 성공했지만 충청북도 증평군·진천군·음성군을 빼앗겼고, 그 나머지 지역구에서도 직전 총선과 달리 모든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0%p대를 득표해서 제법 격차를 줄였다.[15] 또한 충청남도에서도 비교적 선전하여 개표 내내 더불어민주당과 1석 차이로 접전을 보여 어느 정도의 체면치레는 했다.[16]

다만 영남권에선 제법 소득을 봤는데, 일단 비례대표 득표율에서 10%p 정도 상승해 보수세를 재건하는 데 성공하고, 민주당에게서 5석, 정의당에게서 1석을 뺏어오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특히 대구경북에선 무소속이 잠식한 일부 지역구를 제외한[17] 대부분의 지역에서 60%p 이상의 득표율을 얻어 압승하는 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부울경인 경우는 겉으로는 3석을 확보해서 다시 보수세를 복구했지만, 속 사정을 보면 전혀 그렇지도 않은게, 상당수의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0%p 대의 득표율을 얻어 제법 분투했고, 서부경남에서도 사실상 강석진 vs 김태호 구도나 마찬가지였던 경상남도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을 제외하면 30%p대 득표율을 득표하며 득표율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더불어민주당이 이긴 지역구에서도 직전 총선에 비해 표차를 상당히 줄였고, 경상남도 성산구에선 어부지리로 8년 만에 탈환했다는 점이다.

강원도에서는 전체 8석 중 5석을 차지하여 지난 20대 총선 이후로 4년만에 다시 텃밭을 되찾았다.

호남인 경우는 그나마 확보한 교두보도 잃었다. 지난 총선에서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당선되었던 이정현 후보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을로 무소속 출마해서 3.53%p 받고 낙선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을에서 당선되었던 정운천미래한국당으로 옮겨서 비례대표로 당선되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이번에도 더불어민주당이 전 지역을 가져가서 5연속으로 민주당계 정당에 싹쓸이 패배를 당하는 불명예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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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표부 모두 제21대 국회에 입성하지 못했다.[2] 이 기자회견을 끝으로 총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을 포함한 모든 당직에서 사퇴했다.[3] 사실 국민의당의 중도~중도좌파적 스탠스를 생각할 경우 그렇다는 것이고, 여야 1:1 구도가 그래도 그럭저럭 성립된 상태에서 진짜 최악은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였다. 물론 이번 선거가 그걸 뛰어넘었지만.[4] 그 최악이라는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121석이였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122석이였다.[5] 다만 이때도 여론조사상 정당 지지율에선 꾸준히 민주당에 밀리긴 했다.[6] 120석, 필러버스터를 아무 방해 없이 할 수 있는 최소 의석이지만... 이후 필리버스터는 180석의 찬성보다 '회기 쪼개기'라는 꼼수로 인해 무력화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120석을 차지했더라도 필리버스터는 자유롭게 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7] 당연히 범여권 180석이다. 180석 이상은 범야권의 필러버스터를 무력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8] 100석은 넘겨서 개헌저지선만 확보했다.[9] 외형상인 이유는 새누리당 분열 당시 가장 유력한 분파 정당이었던 바른정당바른정당 탈당 사태 등 온갖 풍파를 겪으며 끌려다니고 쪼개진 끝에 크게 축소되고 남은 새로운보수당에 잔류한 정치인들이 선거라는 빅 게임 앞에서는 투항하다시피 하는 선택지 외에 수가 없었던 결과에 가깝다. 그래서 아래에 서술하듯 당 내부가 전혀 융합되지 못한 모습으로 나타났다.[10] 실제 정당별 지역구 득표율은 민주당 49.9% 對 통합당 41.5%였는데, 리서치뷰 예측조사에선 민주당 49% 對 통합당 40.8%가 나왔다. 오차수치가 1%도 차이나지 않은 셈이다.[11] 사실 하태경의 존재가 유의미한 것이, 해운대 갑 한정으론 청년층에서도 하태경이 우세했다. 그나마 하태경조차도 병사 핸드폰 사용에 대해서 당나라 군대 드립을 쳤다가 군면제자인 것이 알려져서 폭풍 까임을 당한 것도 모자라, 자녀들한테도 “아빠 너무 모른다”며, 팩폭을 당했다고 한다. 그나마 20대 남성을 대변한다는 하태경이 이런 한계를 보이고 있고, 이준석은 이번에도 낙선하며 최고위원임에도 초선 의원도 되지 못했다.[12] 소위 제16대 대통령 선거 때 노무현 열풍의 시초 격인 3040도 지금이야 민주당의 콘크리트 지지층이지, 제17대 대통령 선거 시점만 해도 상당수의 지지층이 투표를 포기했었다. 하지만 이들은 이명박 정부의 실정에 환멸을 느끼면서 제18대 대통령 선거때는 문재인 후보에게 과반수의 득표율을 줬다.[13] 본래는 더 얻을 것으로 예측되었는데, 사전투표에서 민주당에 몰표수준의 표가 쏟아져서 경합열세~경합 지역에서 다 졌다. 실제로 예측 접전이였던 종로에서 이낙연 후보가 여유롭게 황교안 대표를 따돌렸다. 사전투표를 제대로 감안하지 못해서 출구조사에서 통합당이 최대 130석까지도 가능하겠다고 예측했는데, 완전히 빗나간 것이다.[14] 그것도 1%p 이내의 격차로 가 갈렸으며, 2위로 낙선한 현역의원이 자신이 당선된 지난 총선에서보다 오히려 득표율이 올랐다.[15] 충청북도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에서도 곽상언 후보가 41%를 득표했다. 참고로 곽상언 후보는 본적이 영동인 걸 제외하면 아무 연고가 없었다.[16] 시군별로 보면 충남, 충북에서 8개 시군에서 승리하여 지난 지방선거에서의 대패를 일부 만회하기는 했다. 다만 대다수가 도농 지역이기 때문에 의석수는 패배한건 맞다.[17] 경상북도 경주시, 포항시 남구·울릉군, 대구광역시 수성구 을이 바로 그 예시다. 여기는 당선자는 40%~50%p대 득표율을 얻었지만, 보수계 무소속 후보의 득표율을 합치면 60%p를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