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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선거/정당별 결과/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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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결과3. 성별-연령별 결과4. 지역별 결과

1. 개요

파일:2020041502167_0.jpg
아쉬워하는 이자스민 전 의원, 김종민 전 정의당 부대표, 심상정 전 대표, 양경규 전 사회연대위원장, 류호정 전 의원
최선을 다한 당원들과 정의당의 홀로서기에 응원해준 국민에게 더 좋은 결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정의당은 다시 시작하겠다. 진보대안세력으로 길을 찾아 더 깊고 넓은 논의를 시작하겠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정의당의 21대 총선 선거 결과와 평가를 서술한 문서다.

2. 결과


지역구 1석, 비례대표 5석을 획득, 총 의석 6석으로써 제20대 총선과 같은 결과를 기록했다.

참고로 이번 선거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달리 연동형 비례대표제 제정 때의 갈등 이후 민주당과의 단일화 가능성 희박과 더불어민주당과의 대립으로 인한 정의당에 비례대표 소신투표를 해주던 친노&친문의 민주당 지지자들과의 갈등, 열린민주당이란 친문 계열 정당의 존재로 인한 30~40대 친문 계열 지지층의 이탈, 거기에 더불어시민당이란 위성정당의 존재로 인한 진보층 이탈 위험성[1], 그리고 위성정당의 존재로 인하여 비례대표 의석을 얻기 상당히 불리했음에도 불구하고도 본전은 쳤기에 정의당으로썬 꽤 선전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평가와, 비례대표 공천에 대한 잡음, 당 지도부의 일방적 리더십에 대한 비판이 있으며, 그리고 처음부터 원내 교섭단체내지는 최소 10석을 목표로 했던 것에 비해서도 터무니없는 결과라는 평가가 공존한다.

참고로 이번 당선인 6명은 다음 총선에서 단 한 명도 살아남지 못했다.

3. 성별-연령별 결과

지역구에선 20대 여성이 3.3%를 받아서 전 세대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받았다. 나머지 연령/성별에선 3% 미만을 받는 데 그쳤다.#
파일:21대 총선 비례대표 득표율.jpg
한편 비례대표에선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10% 정도의 고른 득표율을 보여줬고, 2030대에선 여성층이 405060대에선 남성층이 더 많이 정의당으로 표를 많이 주었다. 이렇게 지역구와 비례대표 득표율이 다른 건 민주당 지지자들이 정의당에 교차투표를 한 유권자들이 있고, 정의당이 후보를 내지 못한 지역구(전체 지역구의 2/3가량이다!)에서 차선책으로 민주당을 찍은 정의당 지지자들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13.6%의 민주당 지지층이 정의당에게 비례대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18세 여성에선 더불어시민당에 이어서 2위를 기록했는데, 실제로 처음으로 투표권이 생긴 18세 유권자에게 높은 비례득표를 얻으며 뉴스에 보도되기도 했다. 이렇게 된 이유로는 n번방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사건에 대한 정의당의 행보가 18세 유권자와 20대 여성에서의 다소 높은 득표율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
파일: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로고.svg
지역구 투표 정당별 비례대표 투표 정당
지역구 투표 정당 정의 열린 시민 민생 국민 미래한국
더불어민주당 13.6% 7.4% 58.5% 3.5% 5.3% 3.3%
미래통합당 3.1% 0.4% 3.3% 1.0% 7.6% 69.9%
정의당 53.7% 3.1% 16.8% 1.5% 10.1% 3.9%
민생당 13.7% 4.1% 25.1% 24.8% 11.8% 8.4%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사이의 공천 잡음에도 불구하고 13.6%이 정의당으로 표를 던졌다. 반대로 정의당 지지자들도 16.8%가 더불어시민당을 표를 던져서 전략적인 투표가 어느정도 이뤄졌다는 건 증명되었다. 이 밖에도 민생당 지지층의 13.7%이 정의당에 투표했다는 게 주목할만한 점이다.

4. 지역별 결과

경기도(10.42%), 인천광역시(11.82%), 충청북도(10.36%), 세종특별자치시(12.27%), 전북특별자치도(12.01%), 울산광역시(10.28%), 제주특별자치도(12.89%, 전국 최고 득표율)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비례대표 득표율이 10% 미만이 나왔다. 이 지역을 제외하고 10% 이상이 나온 곳은 윤소하가 출마했던 목포시여영국이 출마했던 창원시 성산구 뿐이였다.

지역구의 경우에는 전국적으로 총 75명의 후보자를 냈지만, 당선인은 결국 고양시 갑에 출마한 심상정 전 대표 단 한 명 뿐이었다. 특히 제20대 국회 현역 의원이였던 후보들의 전반적인 지역구 성적이 처참하기 그지없었다. 여영국은 민주당측의 단일화 거부로 13%P 차이로 2등으로 낙선했고, 이정미는 인천 연수 을에서 18.4%를 받으며 3등으로 낙선했으며, 윤소하는 11%를 받으며 3등으로 낙선했다. 추혜선은 겨우 3.2% 득표에 그치면서 3등으로 낙선했고, 김종대도 6.9%를 받으면서 3등으로 낙선했다. 그나마 심상정만 민주당 문명순 후보가 27.4% 가량이나 득표한 상황에서도 32.75%의 득표율을 기록한 미래통합당 이경환 후보와 6.63%P의 득표율 차이를 벌리면서 승리하였고, 진보진영 최초 4선 국회의원이 됨으로써 당내 유일의 지역구 의석을 확보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에 심상정이 기록한 39.38%의 득표율은 이번 총선 최저 득표율 당선인인 울산 동구미래통합당 권명호 당선인의 득표율인 38.36%보다 고작 1.02%가 높은 것에 불과해 자칫하면 낙선할 뻔했다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용산 참사 변호사였던 권영국 후보는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11%의 득표를 얻었고, 울산광역시에서 유일하게 민주노총 주도로 민중당 후보와 단일화했던 정의당 후보였던 김진영 후보는 9.9%를 얻었다. 그 밖에 나머지 지역에선 대체적으로 5% 내외의 득표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정의당 대변인 출신의 오현주 후보는 서울에서 진보 정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 중 하나인 마포구 을에서 8.87%를 받으며 서울 지역 전체에서 가장 높은 지역구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나마 10% 이상의 득표율을 올려 선거비를 절반이라도 보전받는 데에 성공한 후보자가 유일하게 당선된 심상정을 비롯해 여영국, 이정미, 윤소하, 권영국 정도에 불과하고, 특히 15%를 넘겨 전액 보전을 받은 건 심상정, 여영국, 이정미 세 사람 뿐이라는 점에서 안 그래도 재정 상태가 그다지 못한 정의당에게는 더욱 뼈아픈 결과라고 할 수 있다.

[1] 기본소득당과 연합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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