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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제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79nd Golden Globe Awards | |
시상식일 | 2022년 1월 9일 |
링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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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년 1월 9일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 주관으로 개최된 골든 글로브 시상식. 하지만 수상자 및 후보들도 참석하지 않고, 연예인 시상자도 섭외하지 못해 초라한 시상식으로 진행되었다.한국 드라마 최초로 <오징어 게임>이 드라마 작품상, 드라마 남우주연상 - 이정재), 남우조연상 - 오영수)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결국 오영수가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다만 넷플릭스가 골든 글로브를 보이콧하기 때문에 감독과 배우들이 시상식에 참여하진 않았다.[1]
2. 일정
- 2021년 12월 13일 : 후보작 선정 발표
3. 규정 개정 사항
HFPA는 2021년 6월 30일 몇 가지 규정의 변화를 발표했다. 주요 개정 사항은 다음과 같았다.- 영화 부문 작품상에 애니메이션 및 비영어 영화도 후보 지명 및 수상을 허용한다.[2]
- 외국어영화상을 비영어영화상으로 개칭한다.[3]
- 연극, 오페라, 콘서트 등을 녹화해 영화로 만든 경우 후보 지명을 금지한다.[4]
- 외국 드라마는 미국 기업이 제작에 참여한 경우에만 후보 지명을 허용한다.[5]
4. 수상작 및 후보작
영화 부문의 경우, <파워 오브 도그>가 드라마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뮤지컬·코미디 작품상, 뮤지컬·코미디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을 받아 각각 3관왕에 올랐다. 그 밖에 <리카르도 가족으로 산다는 것>, <킹 리차드>, <틱, 틱... 붐!>, <벨파스트>, <듄>, <007 노 타임 투 다이>, <엔칸토: 마법의 세계>, <드라이브 마이 카>가 각각 1개 부문 씩을 수상했다.TV 부문의 경우, <석세션>이 드라마 작품상, 드라마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을 받아 3관왕에 올랐고,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이 뮤지컬·코미디 작품상과 뮤지컬·코미디 여우주연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그 밖에 <포즈>, <테드 래소>, <돕식: 약물의 늪>,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 <오징어 게임>이 각각 1개 부문 씩을 수상했다.
4.1. 영화 부문
4.1.1. 작품상 - 드라마
4.1.2. 작품상 - 뮤지컬 · 코미디
-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 <시라노>
- <돈 룩 업>
- <리코리쉬 피자>
- <틱, 틱... 붐!>
4.1.3. 감독상
캠피온과 질렌할은 여성으로, 한 번에 복수의 여성이 감독상 후보에 오른 건 골든 글로브 역사상 두번째다. 최초는 바로 전년도로, 이 때는 무려 3명의 여성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결과적으로 제인 캠피온이 수상하며 골든 글로브 역사상 세번째 여성 감독상 수상자가 되었다. 전년도에 클로이 자오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여성 감독상 수상자가 탄생했다.
4.1.4. 여우주연상 - 드라마
4.1.5. 남우주연상 - 드라마
4.1.6. 여우주연상 - 뮤지컬 · 코미디
4.1.7. 남우주연상 - 뮤지컬 · 코미디
- 앤드류 가필드 - <틱, 틱... 붐!>
4.1.8. 여우조연상
1961년 작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리메이크 버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아니타 역을 맡아 열연한 아리아나 드보즈가 수상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원작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도 아니타 역을 맡은 리타 모레노가 당시 제1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제34회 아카데미 시상식 등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었다는 것이다. 모레노는 이번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발렌티나 역으로 출연했으며, 제작에도 참여했다.
4.1.9. 남우조연상
4.1.10. 각본상
4.1.11. 음악상
- 한스 짐머 - <듄>
-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 <프렌치 디스패치>
- 저메인 프랑코 - <엔칸토: 마법의 세계>
- 조니 그린우드 - <파워 오브 도그>
- 알베르토 이글레시아스 - <페러렐 마더스>
작곡가 한스 짐머는 <라이온 킹>, <글래디에이터>로 이미 두 차례 골든 글로브 음악상을 받은 것에 이어 세번째 수상을 하였다.
4.1.12. 주제가상
- “No Time to Die” - <007 노 타임 투 다이>
- “Be Alive” - <킹 리차드>
- "Dos Oruguitas" - <엔칸토: 마법의 세계>
- “Down to Joy” - <벨파스트>
- “Here I Am (Singing My Way Home)” - <리스펙트>
4.1.13. 비영어 영화상
이때부터 외국어영화상이 비영어영화상으로 개칭되었다.
4.1.14. 애니메이션상
- <엔칸토: 마법의 세계>
- <나의 집은 어디인가>
- <루카>
- <마이 써니 마드>
-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4.2. TV 부문
4.2.1. 작품상 - 드라마 시리즈
흥미로운 것은 <뤼팽>은 프랑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인데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이라는 이유로 미국 드라마로 간주되어 후보 자격을 얻었다는 점이다.[6][7]
최종적으로 <석세션>이 작품상을 수상했다.
4.2.2. 작품상 - 뮤지컬 · 코미디 시리즈
-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 (HBO 맥스)
4.2.3. 작품상 - 미니 시리즈 · TV 영화
4.2.4. 여우주연상 - 드라마 시리즈
- Mj 로드리게즈 - <포즈> (FX)
Mj 로드리게즈는 골든 글로브를 수상한 최초의 트랜스젠더 배우가 되었다.
4.2.5. 남우주연상 - 드라마 시리즈
4.2.6. 여우주연상 - 뮤지컬 · 코미디 시리즈
- 진 스마트 -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 (HBO 맥스)
4.2.7. 남우주연상 - 뮤지컬 · 코미디 시리즈
4.2.8. 여우주연상 - 미니 시리즈 · TV 영화
- 케이트 윈슬렛 -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 (HBO)
4.2.9. 남우주연상 - 미니 시리즈 · TV 영화
4.2.10. 여우조연상
4.2.11. 남우조연상
오영수가 수상하였다. 그동안 한국계 캐나다인 배우 산드라 오가 TV 부문에서 여우주연상 - 드라마 시리즈)과 여우조연상 - TV 영화)을, 한국계 미국인 배우 아콰피나가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 - 뮤지컬 · 코미디)을 수상한 적은 있지만 한국 국적의 배우가 골든 글로브를 수상한 것은 역대 최초이다.
오영수는 넷플릭스를 통해 발표한 수상 소감에서 "수상 소식을 듣고, 생애 처음으로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입니다. 우리 문화의 향기를 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안고, 세계의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밝혔다.
5. 기타
- 앞서 HFPA에 대한 각종 부정부패 의혹 및 인종·성차별 논란이 터져나오자 매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을 방영해온 NBC는 2021년 5월 10일 성명을 내고 시상식을 방영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2022년에는 아예 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HFPA는 어떻게든 시상식을 강행하겠다고 선언했다.
-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을 주관하는 CCA는 2021년 5월 12일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을 원래 제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었던 2022년 1월 9일에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NBC가 골든 글로브 시상식을 방영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시상식이 아예 개최되지 않을 것으로 확신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HFPA는 2021년 10월 15일 골든 글로브를 2022년 1월 9일 개최할 것을 천명했고, 따라서 2022년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같은 날 열리게 됐다.# CCA 측은 HFPA 측의 결정은 많은 시상식 참석 희망자들의 계획을 꼬이게 하는 일이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 이번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뿐 아닌 대중들 사이에서도 철저한 외면을 받았다. HFPA가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내놓기 전에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할 수 없다는 게 미국 영화인들 대부분의 여론이었다. 후보작 발표도 예년처럼 TV 생중계가 아니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됐고, # 시상 발표는 심지어 트위터로 진행된 게 다였다.
[1] 애초에 넷플릭스는 골든 글로브에 <오징어 게임>을 출품하지도 않았는데 HFPA가 자기들 마음대로 후보에 올린 것이다. 앞서 대부분의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이 자신들의 영화 및 드라마를 골든 글로브에 출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HFPA 측에서 "출품하면 비난 받을까봐 부담스러워 하는 스튜디오들을 위해서" 이번 시상식은 특별히 출품 여부에 상관 없이 모든 작품들에 후보 자격을 부여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2] 애니메이션 및 비영어 영화의 작품상 후보 지명 금지 규정은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역대 애니메이션 중에서 <월-E>, <업>, <소울>이 작품상 후보에 올랐어야 했다는 의견이 많다. 역대 비영어 영화 중에서는 <로마>, <기생충> 등 비영미권 영화가 배제된 것도 문제였지만, <슬럼독 밀리어네어>, <킹스 스피치>, <아티스트>처럼 영어로 된 외국 영화는 작품상을 수상하는데 <페어웰>, <미나리> 같은 비영어 미국 영화는 노미네이트조차 불허 당하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3] 영어가 아닌 언어를 외국어라고 규정하는 게 잘못되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4] 전년도에 뮤지컬 <해밀턴>을 녹화해 영화로 만든 <해밀턴>이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2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논란이 됐었다.[5] 이전에는 외국 드라마도 미국에서 방영되기만 했으면 수상 자격이 주어졌던 모양이다.[6] 미국 기업이 제작에 참여하고, 미국에 방영 및 스트리밍된 작품이므로 미국 드라마와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그럼 작년에 미국 기업이 제작하고 미국에서 상영되었던 <미나리>는 대체 왜...?[7] <오징어 게임>과 <뤼팽>이 특별 대우를 받은 것은 아니고, 이전부터 골든 글로브는 미국에서 방영한 외국 드라마의 출품을 허용해 왔다. 2004년에는 영국 드라마 <오피스>가 뮤지컬·코미디 시리즈 작품상을 받았고, 2013년에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역시 영국 드라마인 <셜록>으로 미니시리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