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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73a3c><colcolor=#beb8ac> 이름 | 자 | 무명(無名)[1] | 자란(紫鸞)[2] |
성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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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진・삼국무쌍 ORIGINS의 주인공이자 유일한 메인 플레이어블 캐릭터.기존 진 삼국무쌍 시리즈와는 다르게, 기억을 잃어버린 오리지널 주인공이 용병 겸 협객으로서 여러 세력을 넘나드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름 없는 영웅의 시점에서 삼국지 세계가 어떤 식으로 관찰되는지 따라가는 것이 본작의 주요 테마로, 수많은 영걸들과 때로는 아군으로 때로는 적으로 만나 교류를 쌓으며 황건적의 난에서부터 적벽대전까지의 이야기를 체험하게 된다.
2. 상세
전담 성우가 존재하고 커스터마이징이 불가능한 고유 모델을 가진 주인공이면서, 기합이나 '적장 물리쳤다'같은 간단한 대사를 제외하면 음성 대사가 없고 선택지를 통해 상대와 대화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유일한 플레이어블 캐릭터답게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무기와 액션을 습득하고 다룰 수 있다.[3]스토리 내에서 상당히 비범한 능력을 가진 인물로 나오는데, 아무래도 비밀 결사 조직의 전문 살수(암살자 겸 싸움꾼)로 키워지다 보니 큰 설계를 그리는 전략적 식견은 부족하지만,[4] 온갖 무기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뛰어난 무예를 가졌고 소규모 병사들을 다루는 병법이나 약학, 풍수지리[5] 등 다양한 분야에 조예가 깊으며,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비밀을 잘 지키며 때로는 선문답 비슷한 화두를 던져 상대방에게 깨우침을 주기도 하는 등, 사실상 주인공 보정을 몰아서 받은 인물이다. 그러다 보니 각 진영 수장들이 어떻게든 자기 휘하에 넣고 싶어 하거나, 체크 대상 0순위로 신경 쓰는 인재로 묘사된다. 다만 3장 시작 때 나오는 경고문처럼, 공헌도가 충분히 쌓이지 않은 세력에는 아예 협력 선택지가 나오지 않는 등 플레이어의 행보에 따라 분기가 비교적 세분화되어 갈린다.
- 임관시 각 진영의 대우
- 임관 불가 진영 수장들의 태도
- 장각: 하늘의 뜻이 자신들을 버린다면 어쩔 수 없이 대적해야겠지만, 함께할 수 없겠냐고 계속 설득하게 되는 존재[9]
- 동탁: 약육강식 이론의 신봉자인 자신마저 눈을 돌리게 만드는, 자유롭게 하늘을 날며 뜻을 펼치는 이상적인 존재[10]
- 여포: 전장에서 마주친 상대 중 가장 의미 있게 살아가는 잡병이자, 아마도 자신의 뜻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11]
- 원소: 명문가로서 응당 상태를 파악해야 하는 난세의 재목이자, 명문가를 섬기기에 합당한 강하고 고결한 존재[12]
- 원술: 건방진 천민이라고 비하하며 유일하게 주인공을 적대적으로 대한다.[13]
3. 작중 행적
1장에서 과거의 행적이 어느 정도 드러나는데, 난세 가운데서 암약하는 단체인 태평의 중심의 일원이었고, 자란이라는 자가 진짜로 원래 주인공의 자였다. 태평의 중심은 과거 한고조와 함께 한나라를 세운 공신들 중 한 명이 세운 이래로 작중 시점까지 은밀히 활동하고 있었으며, 태평의 중심이라는 이름답게 백성들의 태평성대를 이루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천하를 혼란스럽게 하거나, 그 일원들 중 목적에서 벗어나 사리사욕을 채우는 자가 있다면 그들을 처단하는 역할도 겸하고 있다.[14]하지만 태평의 중심은 서장 시점에서 얼마 되지 않은 과거에 이미 조직이 괴멸했다. 주인공이 역적의 아이를 숨겨준 사실이 내부 불만자에 의해 퍼지면서 관군에게 걸렸고, 같은 역적 혐의로 마을 전체가 토벌당했기 때문. 이 과정에서 주인공은 마을을 지키러 나간 주화를 따라갔지만, 한발 늦어 주화를 지키지 못하고 집 안의 불길 속에서 주화를 떠나보내며 그대로 기억상실에 걸렸다. 그 상태로 마을을 내려와 얼마간 방황하다가 서장의 스토리로 이어진다.
작중 나오는 과거의 동료들은 기본적으로 주인공의 죄책감이 만들어낸 환영이며, 그들이 설파하는 길은 주인공이 잊고 있던 대의인 새로운 영웅을 찾아 세워 태평성대를 회복하는 길이었다. 작중 원화의 도움으로 기억을 모두 되찾은 뒤 환영에선 해방되었지만, 그 시절 주화&백란과 함께 결의한 대의는 남아 삼영웅 중 하나의 길을 따라나서며 따라나선 영웅과 함께 태평성대를 이루는 길을 걷는 것으로 주인공의 스토리가 마무리된다.
만약 각 진영에서 장군으로 정식 등용되면 정사 엔딩의 경우 출신 집단의 이름을 따서 '태평장군', 진엔딩(IF루트)의 경우에는 천명마저 뒤집었다는 의미의 '복천(覆天)장군'이라는 직위를 받게 되며, 그림자에서 암약하는 요원으로 계속 활동하게 되면 말 그대로 '전설 속의 존재' 취급을 받는다.[15]
4. 기타 이야기거리
- 제작진의 공식 코멘터리에 따르면, 주인공이 기억을 잃었다는 설정이 붙은 이유에 대해 삼국지를 모르는 사람에게 주변 인물들이 현 상황과 배경을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라 밝혔다.
- 주인공의 소속 세력인 태평의 중심은 특유의 검은색 옷을 맞춰 입고 각지를 떠돌며 다양한 기예로 협행을 하는 비밀집단인데, 이러한 모습은 역사 속에 실존했던 비밀 조직인 묵가와 매우 흡사[16]하다. 다만 오피셜북 내용에 의하면 조직의 이름은 남화노선이 장각에게 줬다는 태평요술서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하며, 남화노선의 뜻을 따라 그림자에서 암약하는 협객 집단이라는 테마로 설정을 만들다 보니 작중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묵가와 흡사한 모습이 된 건 순전히 우연이라고 하며, 이 때문인지 오피셜북에는 묵가와 관련된 설명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 태평의 중심은 작중에서도 역사를 좀 공부한 인물들에겐 암암리에 알려진 조직이었는지, 각 진영의 문관, 군사, 책사들이 이를 알고 언급하기도 한다. 또한 황건적이나 오환족 측에서도 주인공의 복장을 보고 '그분들'과 같은 옷을 입었다고 하며 왜 우리를 방해하는 거냐고 하는 등, 꽤나 대접받는 조직이었던 듯하다.[17][18] 비록 주화가 양보한 것이라지만, 그런 태평의 중심에서 대대로 가장 강한 자에게 물려주던 징표를 정식으로 수여받았던 데다, 설정상 거의 모든 힘을 되찾은 스토리 결말부에서 같은 징표를 지닌 백란을 쓰러뜨렸기에, 주인공의 '진짜 실력'은 확실히 당대에 견줄 자가 없는 천하제일 레벨일 것으로 추정된다.[19]
- 주인공의 눈 색은 흔하지 않은 푸른색인데, 청록색인 초선의 눈과 비교해 보면 확실한 파란색 계열이다. 당시 한의 지배 바깥에 있었지만 반란 진압에 가담한 사람들이 있었다는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주인공의 출신 성분을 아예 한나라 밖으로 설정하면서[20] 게임상 시스템인 '영조의 눈'을 디자인 콘셉트에 녹여낸 것이라고 한다.
- 비범한 인물인 만큼 뭔가 괴짜스러운 기행을 보이기도 하는 모양. 손날에 예리한 기를 실어 장작을 패거나 음식 재료을 써는 등의 모습을 보여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하며, 불멍을 좋아하는가 했더니 그런 날 밤에는 꼭 악몽을 꾸며 괴로워하더라는 발언도 나온다.[21] 그리고 '방심하면 발소리가 나오지 않는다'[22]는 등, 일반인의 범주를 훌쩍 넘은 오랜 훈련 기간을 거쳤음을 암시한다.
- 다른 네임드 무장 캐릭터들과 달리 주인공은 21세기 기준 꽃미남 스타일의 외모인데, 작중에서도 외모가 반반하다는 언급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설정상으로도 미청년인 것으로 보인다.[23] 작중 등장하는 남성, 여성 모두를 가리지 않고 플래그를 꽂고 다니는 마성의 남자. 남성 무장들은 너와 있으면 나도 모르게 본심을 드러내게 된다며 온갖 낯간지러운 말들을 쏟아내고, 여성 무장들은 대놓고 호감을 표시하며 적극적으로 접근해 온다.[24]
[1] 디폴트 네임으로 기억을 잃어버렸기에 유저가 직접 정하게 된다.[2] 자주색 난새라는 뜻으로 영천 전투 이후 조조가 전장에서의 뛰어난 무용을 보고 지어주었다. 이후에는 다른 사람들이 플레이어가 설정한 이름이나 자를 혼용하며 부른다. 일반적으로 저 시기 중국에서 자가 있음에도 자가 아닌 휘, 즉 이름으로 상대방을 부르는 것은 꽤나 무례한 행동이며 이름으로 상대를 부르는 것은 가족이나 친한 친구 사이 혹은 자를 모르는 사람들 정도가 불렀기 때문에 주인공과 데면데면한 인물들은 이름을 부를 일이 있어도 꼭 자로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3] 과묵한 성격에 일부 전투 대사들로만 음성을 들을 수 있고, 다양한 무기를 사용한다는 점이 같은 성우가 맡은 페르소나 시리즈의 조커와 비슷한 측면이 있다. 목소리 연기 톤이 제로와 를르슈 람페르지 사이의 엇비슷한 톤인데다가, 일부 대사는 아예 조커와 완전히 같은 경우도 몇몇 있어서 더 비슷하게 들린다.[4] 대표적으로 책사 계열 인재가 부족한 유비 진영에 임관했을 경우, 눈 앞의 위기는 본인 및 동료 장수들의 뛰어난 무용과 임기응변 전술로 훌륭하게 처리하지만, '그래서 우리는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할까?' 라는 물음에는 '나도 잘 모르겠다'는 식의 대답 외에는 못 한다. 이외에 다른 진영에 소속된 경우에도 세력의 사상이나 미래를 결정하는 대전략을 제시하는 장면은 없다. 하지만 근시일의 소규모 정세를 읽는 상황판단능력이 뛰어나서, 각각의 진영이 제시하는 비전을 따를지 배척할지 빠르게 판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5] 바람과 시류를 읽는 능력으로 게임 내에선 '영조의 눈'이란 이름으로 표현된다. 작중 내 언급을 보면 사물이 쉽게 잘리는 선도 보이는듯 하다. 칼이 무뎌 무를 손날로 잘라서(...) 원화가 기겁을 하는 내용이 나온다.[6] 하후돈은 주인공이 자신의 잃어버린 눈을 대신한다고 말하고, 조조는 대놓고 '나의 자란'이라는 표현을 쓴다. 다른 진영에 갔을 때도 조조가 한 번씩 '내 밑으로 들어오라'고 이야기하며 미련을 못 버리는 모습을 보이고, 하후돈이 다른 장수들은 몰라도 주인공에게는 계속해서 '어쩔 수 없이 주인공과 싸워야 하는' 상황을 어필하는 것을 보면, 둘 다 주인공 개인의 면모와 '결이 맞다'고 진심으로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7] 아무래도 전장에서 직접 연을 쌓은 손견이 일찍 퇴장하는데다 손견과 결이 맞는 손책 역시 중간에 퇴장하는 바람에, 손권과의 관계가 뭔가 좀 서먹한 상태로 적벽대전 시점까지 유지되고, 그러다 보니 진영 지도자들과의 인연 묘사는 다른 두 진영보다 옅게 나온다. 그 대신 손상향이 대놓고 주인공에게 대쉬하는 부분이나, 원년 멤버 노장들과의 교류를 뛰어넘어 노숙과 주유와도 뜻을 나누는 부분 등, 네임드들의 나이나 지위를 막론하고 주인공에게 편견 없이 골고루 다가오는 모습을 강하게 보인다.[8] 유비는 유비 진영 소속일 때만 나오는 전용 전장 공헌도 대사 중에 '앞으로도 계속 나의 곁에 있어 달라'고 대놓고 말할 정도고, 관우도 서장에서부터 맺어진 끈끈한 인연을 계속 강조하며 계속 함께 해 달라고 직접 이야기한다. 장비는 한 술 더 떠서 상황이 안정된 뒤에 주인공을 정식 의형제로 받아들이는 결의를 따로 하고 싶다고 제안한다.[9] 1회차에서는 관련 퀘스트가 나오지 않아 인연 레벨이 지인에서 그치지만, 2회차부터는 장각의 인연 레벨이 열리며 속마음을 알아볼 수 있다.[10] 실제로 1회차에서 모든 인연 이벤트를 다 챙기며 진행할 경우 가장 먼저 인연 5레벨을 쌓는 것이 동탁이다. 추구하는 가치관의 결이 완전히 달라 휘하로 영입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힘으로 억눌러 억지로 임관하게 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 이야기한다. 그리고 주인공이 마음껏 뜻을 펼쳐 난세에서 활약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하는 것으로 5레벨 이벤트가 완료된다.[11] 본작에서의 여포는 초선과의 연애 관계가 사라지고 딸바보 기믹을 만들어줬던 여령기도 미참전하면서 초기작의 천상천하 유아독존 기믹이 강화되었는데, 이로 인해 세간의 주요 인물들 대부분이 고평가하는 주인공마저도 한낱 잡병 중 하나로 얕잡아 보고 있었다. 그런 와중 본인과 대등한 대결을 펼치는 것을 보고,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기에 충분한 자격을 지닌 존재로 여긴 것이다. 이후 인연치를 최대로 올리면 잡병 취급을 철회하고, 천하를 차지하게 되면 반드시 주인공을 손에 넣겠다고 다짐한다.[12] 임관 불가능 세력 중 유일하게 개인 이벤트로 두 번이나 자기 밑으로 들어오라고 직접 권유한다. 거기다가 주인공이 이런저런 이유로 거절하는 것을 보고서도 그럴 만한 합당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 짐작하고 납득하며, 그 뜻을 잘 펼치도록 격려해 준다.[13] 무쌍무장들 중 화웅과 같이 인연회화가 없다.[14] 그중 한 명이 바로 태평의 중심의 일원으로부터 비술을 배운 장각이다.[15] 만약 선택없이 영상을 스킵하면 자동으로 그림자 요원 루트가 확정이다.[16] 묵적과 공수반과의 고사를 통해서 묵적 자신이 죽더라도 묵학을 익힌 제자들이 능히 초나라의 군세를 막을 수 있다고 호언할 정도로, 일당백의 무력과 병략을 지닌 강력한 무력 집단이었다. 게다가 묵적의 친구는 손빈의 스승으로 알려진 귀곡자.[17] 일단 다른 것도 아닌 그 고조 유방을 도와 한나라를 건국했던 개국공신의 후예들인 데다. 작중 그 선조로 추정되는 존재가 보여준 범상치 않는 모습과 정체를 생각하면 당시 시대상으로 봤을 때 주인공은 사실상 사람의 모습을 하고 나타난 천명이나 다름없는 존재다. 아마 이런 주인공의 출신 때문에 더욱 각 진영에서 주인공을 영입하려고 시도한 걸 지도 모른다. 주인공을 곁에 둔다면 한고조를 도와 나라를 세웠던 신선의 후예가 자신을 선택했다는 어떤 의미에선 하늘의 선택을 받았다는 매우 강한 정당성을 얻게 되는 것이니 군주 입장에선 절대 놓칠 수가 없는 존재다.[18] 한나라 건국을 도왔던 신선은 유후 장량에게 병법을 가르쳤던 선인 황석공을 떠올리게 한다. 실제로 장량은 유방을 도와 한나라를 열고 우화등선했다는 민담이 전해지기도 한다.[19] 모든 도전과제를 클리어하는 것을 기준으로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의 인물 능력치 적용식을 따져 본다고 쳤을 때, 다른 능력치(통솔, 지력, 정치)는 팬덤에서 다소간 이견이 있으나 무력과 매력 수치는 최소한 90대 중후반 정도를 마크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20] 과거를 회상하다 보면 주화가 주인공을 데리고 온 곳을 '한나라 문화권이 아닌 지역'이라고 이야기한다.[21] 그래서 반대로 불을 싫어하는가 싶었더니 불에다 토란 같은 뭔가(고구마로 번역된)를 구워선 혼자 먹어버렸다며 토라진 원화의 서신을 볼 수 있다.[22] 의식하고 인기척을 내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발자국 소리조차 아예 안 날 정도로 잠입 기술이 생활화되었다는 이야기. 이를 직접 볼 수 있는 것이 2장에서 초선과 처음 만날 때인데, 왕윤을 인질로 잡고 협박하는 관병 뒤에서 열심히 달려오는 동안에 발소리가 전혀 나지 않는다.[23] 대부분의 게임내 캐릭터 조형이 변하지 않는 무쌍 시리즈의 특성상 처음부터 끝까지 미청년의 모습이지만, 실제로는 극초반 황건적의 난이 184년, 극후반 적벽대전이 208년으로 20년이 넘는 세월이니만큼, 첫 등장시 10대 중반 청소년(대략 168년~170년 생 정도)이라 치더라도 엔딩 시점에선 40대를 바라보는 30대 후반의 장년이다.[24] 손상향과 상호작용을 하게 되면 여관으로 친위대의 우편과 익명의 우편이 도착하는데, 플레이어에게 반반하게 생긴 얼굴을 믿고 아가씨에게 함부로 다가가지 말라는 내용이 공통적으로 적혀 있다. 그중 익명의 정체는 대놓고 본작에서 회춘한 그 할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