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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9 12:26:32

지라이야 인법첩


1. 개요2. 호평3. 비판
3.1. 지나치게 긴 분량3.2. 심각한 캐릭터 붕괴와 부족한 개연성3.3. 낮은 작화
4. 여기서도 죽은 캐릭터들

1. 개요

지라이야 인법첩 - 나루토 호걸담

츠나데의 무한 츠쿠요미 세계 속에 등장하는 지라이야의 소설. 즉 실존하는 책인지는 아무도 모르며, 정황상 지라이야의 책이란 게 말도 안 된다(...) 무엇보다 지라이야가 죽기 직전에 페인정체를 몰라서 그렇게 헤맸었는데, 지라이야인법첩에선 페인의 정체를 너무 정확하게 알고 있다 따라서 작중에선 일종의 극중극중처럼 묘사된다. 인셉션 원작에선 등장하지 않으며, 다른 스토리가 꽤 긴 무한 츠쿠요미 세계들이 다 그렇듯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이다.

...라곤 해도 사실은 나루토 완결편을 최대한 질질 끌어먹으려는 애니팀의 만행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실제로 이 작품의 평가는 매우 낮으며, 하필이면 이 직후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이타치 진전편[1]의 평가가 매우 좋은 것과 비교당하며 매우 혹평받고 있다. 나루토를 정주행 중인 사람이라면 볼 수 있어도 보지 않는 걸 추천한다.

평가가 안 좋은 편에 속하는 에피소드지만 졸렬잎 마을의 근본에 대해서 잘 나타낸 에피소드라는 평가도 있다. 극중극 외전이라 기존 나루토는 세계관과는 많이 다르다고 봐야하지만 호카게의 아들임에도 인주력이라고 마을의 배척을 받는 나루토, 정식 묘지조차 받지 못한 하타케 사쿠모, 가족이 살아있건 죽었건 근본부터 싹수가 노란 사스케 등등 졸렬잎 마을의 졸렬함은 모조리 담아냈다.

2. 호평

사실상 나루토의 if 루트라 생각하면 속 편하다. 사실상 단조가 조금만이라도 덜 나댔을 때의 if 스토리[2] 근데 그 if 루트가 좀 캐릭터성과 개연성이 안드로메다로 꺼져주신 if 루트일 뿐.

파일:지라이야인법첩단체샷.jpg
휴우가 네지, 우치하 이타치, 지라이야, 나가토, 코난, 사루토비 아스마, 나미카제 미나토 등 본작에서 비극적인 결말로 끝났던 캐릭터들이 전부 멀쩡하게 살아서 해피엔딩을 맞는 스토리인지라, 의외로 이 편을 좋아하는 사람도 꽤 된다. 실제로 나루토를 정주행하는 사람이 아닌, 완결까지 다 본 사람 입장에서라면 한번쯤은 볼 만한 에피소드이다. 일단 졸작인 2부보단 훨씬 꿀잼이다

또한 지라이야 인법전에서도 이미 사망한 상태이긴 하지만, 네지의 아버지인 휴우가 히자시의 경우에는 본편에선 정작 예토전생으로 부활했음에도, 기껏 아들인 네지와도 단한번도 재회하지 못해 아쉬움을 샀으나.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드디어 네지와 재회하여 생전의 미련을 떨쳐버리고 성불하는 장면도 호평을 받았다.

그외의 작품 자체는 그냥 전형적인 개그 에피소드. 애니팀이 작정하고 약빨고 만든 에피소드로서 개그코드가 맞는다면 재밌게 볼 수 있다. 나루토는 안 그래도 혈통빨 금수저 만화였던 것이 순도 100% 금수저 만화가 되어버렸다(...).

3. 비판

3.1. 지나치게 긴 분량

가장 심각한 문제점. 652화부터 670화로 무려 19화에 달하는 거의 어지간한 한 분기급의 분량을 자랑한다. 단순 병맛개그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쓸데없이 길게 배정해서 나루토 완결편을 집중하며 정주행하던 사람 입장에선 "ㅅㅂ 원래 스토리는 대체 언제 재개하는 거야?"하며 방영 당시 엄청난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3.2. 심각한 캐릭터 붕괴와 부족한 개연성

3.3. 낮은 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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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닌자에서의 식신 종이의 춤 지라이야 인법첩의 식신 종이의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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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작화 수준이 매우 낮은 편이다. 특히 나루토가 오오노키에게 나선환을 쓸 때 배경이 투명한 이미지를 그냥 마우스 드래그로 끌고 가는 듯한 연출을 가히 압권... 데이다라와 사소리도 엄청나게 못생겨졌다. 혹자는 페인전 작화는 본작의 페인전보다 나았다고 옹호하기도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사실 구미와 페인이 싸우는 에피소드인 애니메이션 387화 작화는 전체적으로 나루토 역사상 가장 작화가 좋은 회차였고, 페인 혼자만 그렇게 작화가 찌그러진 것인데, 이는 일부러 그런 것이다. 해당 문단 참고. 오히려 지라이야 인법첩의 페인전 작화는 전체적으로 본작의 그것에 비하면 작화가 떨어지는 편이고, 작화가 괜찮은 건 전부 본편 뱅크신들이다(...). 사실 지라이야 인법첩 에피소드는 애니팀이 제작비 절감을 위한 건진 몰라도 본편 뱅크신이 좀 심하게 많은 편이다.

4. 여기서도 죽은 캐릭터들

이 에피소드 자체가 그냥 밝은 분위기의 개그 평행세계에 가깝다 보니 캐릭터가 죽기 쉽지 않은데도 여기서도 죽은 캐릭터들이 있다.
[1] 이타치의 어린 시절부터 예토전생이 풀리고 성불하기까지의 이야기. 그러나 사실상 (야히코 사망 이후 기준) 아카츠키 과거(시간상 이타치가 마을을 탈주한 시점부터 이타치가 작중에서 처음 등장했던 시기까지. 작중에선 이타치의 후임들인 히단, 호시가키 키사메, 데이다라를 영입하는 과정이 다루어졌다.)를 다루는 외전에 가깝다. 실제로 아카츠키가 나오는 부분이 제일 재밌고.[2] 이 영상의 베댓이다(...). 실제로 이 평행세계 속 단조도 그닥 성격이 좋다 보긴 어렵긴 하나 본작의 단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엄청난 개념인 축에 든다.[3] 여기서도 나뭇잎 부수기를 선포하는데, 마을 자체를 파괴하는 게 아닌 미나토와 히루젠을 필두로 한 무능한 상층부에 대한 혁명이라는 점이 다르다.[4] 이와 비슷하게 츠나데가 유독 아끼는 사쿠라, 나루토는 부정적인 면모가 존재하지 않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심지어 츠쿠요미속에서 나루토 1부를 모티브로 삼은 지라이야 인법첩을 읽은 츠나데는 자신의 애제자인 사쿠라가 생각보다 약체로 나온 것만을 트집잡았다. 아무런 특기도 없고 기술도 없어 최약체 취급을 받았던 현실세계와는 다르게 의료인술을 쓸 줄 안다고 묘사되어 휠씬 버프를 받았음에도.[5] 이 세계관에선 나가토가 아닌 사소리가 아카츠키를 창설한 리더로 나온다.[6] 여기선 한조의 화둔술법에 당했던 게 아니라서 두 다리도 멀쩡하고, 윤회천생술을 쓴 게 아니라 그냥 지폭천성을 해제한 거라 죽지 않고 멀쩡히 살아있다. 당연히 백발도 되지 않았다. 페인전이 끝난 이후 밥을 잘 먹었는지 삐쩍 말랐던 몸에 다시 살이 붙었고 때깔도 고와졌다.[7] 물론 상황이 엄청나게 불리하긴 했다. 무려 나루토+사스케+지라이야+나가토+코난+이타치+닌자연합군이라는 말도 안되는 사기멤버들이 사소리를 일방적으로 다굴치는 상황이긴 했다. 이 멤버면 마다라도 힘들다[8] 데이다라는 사망인지 아닌지 애매해서 등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