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적 의미
眞價1. 참된 값어치.
2. '참값'의 전 용어.
2. GARO 시리즈의 등장인물
가로 시리즈의 등장인물 | |
이름 | 진가 [ruby(神牙, ruby=ジンガ)] |
성별 | 남 |
종족 | 인간 → 호러 |
직업 | 마계기사 → 호러 |
관련 인물 | 아미리 (아내) 유토 (아들) |
도가이 류우가 (적) 리안 (적) | |
| |
담당 배우 | 이노우에 마사히로[1] |
어차피 너희나 인간이나 멸망하는건 달라지지않아. 즉, 내가 이긴거지.
- GARO -GOLD STORM- 상
- GARO -GOLD STORM- 상
하하하하하하!! 어떠냐! 이게 현실이다! 네 남동생은 호러! 오른손의 힘이 가짜라고 해도, 마계기사인 이상 해야만 하는 일이 있을 것 아니냐! 모든 것은 네가 자초한 일이야. 최고의 마계기사라고? 호러를 인간으로 되돌리는 기적의 힘이라고? 너는 어리석었어. 그렇군. 꽤 옛날부터 쭈욱 싸워왔던 그 마계기사 사내라면 그런 힘 따위, 쳐다보지도 않았을텐데.
- 신의 송곳니 -JINGA-
- 신의 송곳니 -JINGA-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Jinga_Horror.jpg |
2.1. 개요
GARO 시리즈의 등장인물. 호러를 먹는 호러로 도가이 류우가의 안티테제이자 숙적이다.[2] TV판 골드 스톰에서 첫 등장.성향은 그야말로 절대악 그 자체. 항상 여유가 넘치는데다 타인을 업신여기는 태도를 무너뜨리지 않는 불손한 성격의 소유자. 그리고 호러를 먹는 호러라고는 해도 딱히 인간의 편인 건 아니고, 인간과 호러 등 종족을 불문하고 생명을 빼앗는 행위 그 자체에 쾌감을 느끼는 잔인함과 더불어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교활함을 겸비한 인물이다.[3][4]원래는 신의 송곳니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강력한 네임드 마계기사 출신이었지만,[5][6] 마수(호러)에게 제물을 바치는 것으로 연명하는 어느 마을에 들렀을 때 아들을 죽이고 만 마을 사람들을 부인 아미리와 함께 학살한 후, 그 대가로 음아에 물들어 어느 숲에서 호러에게 빙의당했다.
주요 전투 스타일은 변질된 마계검을 이용한 검술과 체술.[7]
2.2. 작중 행적
등장 작품 | 《가로 -골드 스톰- 상》 TV시리즈[8] 《가로 -마계열전-》[9] 《가로 -신의 송곳니 각성-》 《가로 -신의 송곳니-》 《신의 송곳니 -진가-》 《가로 -신의 송곳니 전생-》 |
2.2.1. 기사였던 시절
2.2.1.1. 아미리와의 만남
마계열전 2화에서 그의 마계기사 시절과 아미리와의 만남이 그려진다.
마계기사였던 시절, 그는 신의 송곳니라 불리며 수호자들 사이에서도 유명했다. 여담으로 이 때는 여러모로 붙임성 없는 태도로 일관하지만 그럼에도 동료를 생각하는 면모가 딱 동일 배우의 이 남자를 연상케한다.
마계법사 카가야의 의뢰를 받아 '영수의 털가죽'을 받으러 나왔다가, 호러들에게 습격당한 아미리를 비롯한 키사라 일행을 구해주었다. 유메카, 즈나, 부상당한 키사라는 목적지인 호무라의 마을로 먼저 보내고, 진가는 아미리와 함께 빼앗긴 털가죽을 되찾기 위해 호러를 쫓았다. 호러를 쓰러뜨려 가죽을 되찾은 뒤, 대화를 나누다 두 사람 다 달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서로 호감도가 올라갔다.
아미리: 당신 덕분에 무사히 전달할 수 있었어요.
진가: 난 아무것도 안했어. 그래, 전하지 않았네 참. 당신이 마계법사로서 능숙한지 아닌진 중요하지 않았어.
아미리: 네?
진가: 당신은 그때 동료들을 감쌌어. 마수를 쫓는게 아닌 동료를 걱정했지. 그럼 나라도 지켜주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 그런 녀석이라면 등을 맡길 수 있고 말이야.
아미리: 그런... 전 그냥...
진가: 저들도 그리 생각해서 당신을 데려간거잖아? 자신감을 가져! 정말로 구해줬잖아?
아미리: 감사합니다. 에 그니까...
진가: 진가야.
아미리: 아, 당신이 그... 신의 송곳니...
진가: 신의 송곳니인가. 그냥 이명일 뿐인데.
아미리: 아뇨, 그게 아니라... 전 아미리예요.
진가: 아미리인가. 기억해둘게.
아미리: 또 언젠가... 만날 수 있을까요?
진가: 글쎄다? 네가 계속 자신감을 가진다면... 언젠가는.
아침이 되자 영수의 털가죽을 무사히 호무라의 마을에 전달했다. 밤에 약속한대로 다른 법사들이 아닌 아미리를 데려간 이유를 밝히고,[10] 서로 이름을 알려주고 두 사람은 헤어졌다.진가: 난 아무것도 안했어. 그래, 전하지 않았네 참. 당신이 마계법사로서 능숙한지 아닌진 중요하지 않았어.
아미리: 네?
진가: 당신은 그때 동료들을 감쌌어. 마수를 쫓는게 아닌 동료를 걱정했지. 그럼 나라도 지켜주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 그런 녀석이라면 등을 맡길 수 있고 말이야.
아미리: 그런... 전 그냥...
진가: 저들도 그리 생각해서 당신을 데려간거잖아? 자신감을 가져! 정말로 구해줬잖아?
아미리: 감사합니다. 에 그니까...
진가: 진가야.
아미리: 아, 당신이 그... 신의 송곳니...
진가: 신의 송곳니인가. 그냥 이명일 뿐인데.
아미리: 아뇨, 그게 아니라... 전 아미리예요.
진가: 아미리인가. 기억해둘게.
아미리: 또 언젠가... 만날 수 있을까요?
진가: 글쎄다? 네가 계속 자신감을 가진다면... 언젠가는.
에필로그에서 곤자의 말대로, 이 둘의 운명에 행복함만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현실은 그야말로 진가와 아미리를 철저히 외면했다.
2.2.1.2. 아들의 죽음
17화에서 아내가 된 아미리, 아들인 유토와 함께 특정 관할을 가지지 않고 방랑의 여행을 계속하며 아들을 훈련시켰다.그만해! 제물 같은건 필요 없어. 우리가 놈을 없앨거니까.
그러던 어느날 진가 가족은 여행 도중 갈드와 하루나에 마을에 당도했고, 아이를 제물로 바치려드는 사람들을 보자 급히 말린다. 진가는 마을 사람들에게 사정을 듣고 진가는 우리가 놈을 없애고 돌아오겠다 말하며 유토를 마을에 두고 아미리와 함께 호러를 토벌하러 갔다. 부부는 고전 끝에 호러를 토벌하고 귀환했지만...그들을 기다리고 있던건 마을 사람들에 의해 제물이 되어 싸늘하게 식어버린 유토의 시체였다. 이 광경을 본 진가 부부의 멘탈은 무너져내렸고, 진가는 분노로 절규하며 마을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썰어죽이기 시작한다.[11] 그 와중에 마계법사 모유루[12] 또한 자신들을 저지하기 위해 자폭까지 했지만 결국 그들을 막지 못하고 본인만 죽고 말았다.
참고로 여기엔 아무것도 모르는 갈드와 하루나의 부모도 있었다. 이 두 아이에게는 아무런 잘못도 없지만 부모가 진가의 아들을 제물로 삼는데 동조한 마을 사람이었으니 진가 입장에선 그놈이 그놈일 뿐이다.
그렇게 증오를 토해내며 마을을 피바다로 만들었지만 아들은 결국 돌아오지 못했고, 마을을 청소한 부부는 허탈한 얼굴로 제물로 바쳐진 이들의 무덤에 찾아갔다. 그러나 이때 그 무덤을 게이트로 삼아 나온 호러에게 빙의당하며 재앙의 씨앗이 탄생해버린 것.
여담으로 진가는 이 때 당시 막 호러가 되었을 때는 인간의 악성에 치를 떨며 복수하는 것 또한 생각했다고 하나, 점점 인간으로서의 자의식이 희석되면서 그저 살육을 즐기는 미치광이 호러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2.2.2. 호러가 된 후
2.2.2.1. 《GARO -GOLD STORM- 상》
당연하잖냐. 사심이 있었기 때문이지. 애초에 나도 원래는 너와 같은 인간, 그러니 네가 말하는 미래라는 걸 믿어줄 수도 있어. 네놈이 호러가 되는 미래를 말이지![13]
바보냐, 너는? 그건 네놈들 인간이나 하는 짓이잖아. 네 눈앞에 있는 나는 누구냐? 사람인가? 아니야.
나는 호러다. 확실히 인간이었던 시절의 일이라면 기억하고 있고, 복수도 생각했었지. 하지만 지금 와서는 그딴 거 아무래도 좋단 말이다. 호러가 되고 나서 눈을 뜨게 된 거야! 인간의 목숨이 사라지는 순간의 소리가, 냄새가, 모습이! 최고로 기분이 좋은 일이라고!
나는 호러다. 확실히 인간이었던 시절의 일이라면 기억하고 있고, 복수도 생각했었지. 하지만 지금 와서는 그딴 거 아무래도 좋단 말이다. 호러가 되고 나서 눈을 뜨게 된 거야! 인간의 목숨이 사라지는 순간의 소리가, 냄새가, 모습이! 최고로 기분이 좋은 일이라고!
골드 스톰 상의 최종 보스로 등장하며, 마계법사 겐을 이용해 라단의 봉인을 푼 뒤 아미리와 함께 세계의 모든 생명을 지운다는 자신들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라단의 힘을 이용하는 계획을 세운다.
정체가 밝혀지기 전엔 '호러를 먹는 호러'로서 알려져있었다.
최종 결전에서 류우가와의 문답에 의하면 유토를 죽인 인간들에 대한 복수가 목적일 것이라고 여겨졌지만, 실제 목적은 라단의 힘을 이용하여 인간의 생명을 희롱하는 것이며[16] 이것 때문에 류우가도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17]
본판부터 매우 출중한 역량을 지닌 마계기사 출신인 진가가 호러로 변모한 탓에 그 전투력은 최종 보스 보정을 강하게 받아 당대 최강의 마계기사로 성장한 도가이 류우가를 제외하면 대적할 자가 없는[18][19] 지상 최강 최악의 호러다. 다이고는 제대로 상처도 못 입혀보고 도리어 자신이 죽을 뻔 했고, 갈드의 자살폭탄 공격마저 생채기 하나 내지 못했다. 유일하게 류메가 유효타를 입히며 몇 합 겨루긴 했지만 그래도 역부족.[20] 또한 결과적으로 세계를 어둠에 물들일 수 있는 전설의 마성 라단에게 왕으로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힘은 이미 증명되었으며, 호러를 잡아먹거나 아미리의 마경 속에 잠재된 어둠을 흡수하는 것으로 더욱 강해질 수 있다.
작중에서 류우가를 도발하듯 하는 말 중에서 호러의 사기는 인간의 그 어떠한 감정으로도 생길수 있다는 모양이다. 다만 부정적인 감정이 압도적으로 사기를 만들어낼 확률이 높을 뿐. 게다가 류우가가 황금기사로서 호러에 의해 인생을 빼앗긴 사람들의 복수대행자로서 활동할수록 언젠가 호러가 되어버릴 가능성이 있다고도 말한다. 다만 류우가는 작중 최강의 기사인 황금기사 가로인데다 자신의 어머니가 어떻게 죽었는지를 경험했고, 그녀가 자신을 위해 어떠한 희생을 치러야 했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진가처럼 어둠에 빠져버릴 일은 없을 것이다.
그야말로 코우가에겐 키바라는 대척점이 있듯, 류우가에겐 진가라는 대척점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키바와는 달리 진가는 류우가 시대에서 끈질기게 괴롭혀대며 죽여도 죽여도 어떻게든 부활해 돌아온다는 점이 특징이다. [21][22]
하지만 황금기사 가로와 그의 동료들의 처절한 저항으로 라단을 가동해 세계를 멸망시키겠다는 목표는 무너졌으며 류우가에겐 한 단계 성장을, 류우가&리안에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게 도와주는 꼴만 했다.[23]
최후에는 라단이 가로의 궁극 형태인 골드 스톰 앞에 일격에 분쇄되는 와중에도 끈질기게 살아남아 류우가에게 검을 휘두르지만, 결국 류우가의 검격에 꿰뚫려 소멸하고 만다. 그러나...
2.2.2.2. 《GARO -신의 송곳니-》
이 카운트가 0가 되면 방주는.. 아니, 신의 송곳니는! 달을 향해 여행을 떠난다!! ... 랄까나?
너도, 네 동료들도, 네가 구한 인간 놈들도.. 언젠가는 죽어. 너희는 영원한 존재가 아니라고. 네가 얼마나 구하려고 해도 사람은 죽는단 말이다. 허무하지 않냐?
바보같은 여자구만, 너희들의 계략 따윈 진작에 알고 있었어.
내게 있어서 네놈들 저급 호러의 소망이나! 내가 달에 가서 왕이 된다던가! 그 따위 시시한 건 아무래도 상관없단 말이다.
내가 눈을 뜨고 떠올린 것은 단 하나!! 황금기사 가로, 도가이 류우가와... 다시 한번 검을 겨루는 것이다!![24]
내게 있어서 네놈들 저급 호러의 소망이나! 내가 달에 가서 왕이 된다던가! 그 따위 시시한 건 아무래도 상관없단 말이다.
내가 눈을 뜨고 떠올린 것은 단 하나!! 황금기사 가로, 도가이 류우가와... 다시 한번 검을 겨루는 것이다!![24]
골드 스톰 상에 이어서 다시금 최종 보스로서 재등장한다.
진가는 류우가에 의해 마계 깊숙한 곳에 봉인당했다. 가슴팍에 가로검이 꽂힌 상태로 털뭉치 호러인 아슈라의 보살핌을 받으며 잠에서 깨어났는데, 인간계에서 마계에 떨어진 여파로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상태였다. 그러나 왜인지 그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아슈라의 설명으로 인해 자신을 봉인한 황금기사 가로를 향한 분노와 집념을 떠올리곤 스스로 가로검을 뽑아 봉인에서 해방된다.[25]
그 후에는 기나긴 시간 동안 "은빛 머리카락의 호러를 먹는 호러가 나타났을 때, 그 호러야말로 수호자들의 시체를 겹겹이 쌓아올려 마계의 모든 생명을 좌지우지하게 될 신의 송곳니일지니"라는 메시아의 예언을 믿고 그를 마계의 왕으로서 섬기기 위해 기다려 온 마계의 4천왕 유반기를 비롯한 호러들을 거느리게 된다.[26]
하지만 막 나간다는 점은 예나 지금이나 별 다를 게 없어서 긴 시간 동안 봉인된 여파로 약해진 자신의 힘을 보충하기 위해 자기를 따르는 호러 중 몇 마리를 잡아먹는 폭군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27]
이후 깨어난 진가가 다시 인간계에 재림하는 불상사를 저지하기 위해 마계기사 코우키와 그의 파트너인 마계법사 나츠키가 마계로 찾아온다. 휘하의 호러 몇 체와 유반기가 나서지만 결국 격파당했고, 더는 쓸모가 없다고 판단된 유반기를 자신이 먹어치워 힘을 회복한다. 당연히 코우키 일행은 진가의 행동을 보고 분노하며 그대로 싸우려고 하는데, 진가는 2vs1이라는 불리함을 극복하고자 아슈라를 도우미로 지명하고 그녀의 정체를 밝혀내 아슈라의 정체인 아미리를 부활시키는데 성공한다. 아슈라가 묘하게 진가에게 호의적이었다는 사실과 그의 사정을 잘 알고 있었던 점을 생각하면..
그리고 코우키와 겨루다가 힘의 차이를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며[28] 황금기사 가로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있던 그의 어둠을 자극해 코우키를 음아에 붙들고 그대로 호러화 시키려고 하지만, 과거 류우가가 리안의 목소리를 듣고 각성했듯 코우키 또한 나츠키의 목소리를 듣고 어둠을 극복한 뒤 다시금 사력을 다해 진가와 맞붙으며 기어이 그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29]
그러나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놓은 코우키와 나츠키가 서로 사랑을 깊게 다지는 순간 진가가 코우키를 뒤쪽에서 마계검으로 꿰뚫어 죽여버린다. 역시 너는 좀 아닌 것 같다는 그의 발언을 보면 결국 진가가 코우키를 가지고 논 것에 지나지 않는 듯. 그리고 코우키가 허무하게 죽은 것을 눈 앞에서 본 나츠키는 마음 속 깊이 차오른 절망과 슬픔에 오열하며 진가를 향한 증오에 미쳐 그만 호러가 되고 말았고, 그리고 진가는 그런 나츠키를 비웃으며 철저하게 제압, 먹어치우는 것으로 사명을 지키고자 했던 두 수호자들에게 참혹하기 짝이 없는 결말을 안겨다준다.[30] 그리고는 싸늘하게 식은 코우키의 시체를 짓밟으며 너도 호러가 되었다면 자기가 잡아먹어 줬을거라고 아쉬워하며 아미리(=아슈라)와 함께 그 자리를 떠난다.
그 후로는 마계가 따분하냐며 묻는 아미리에게 계속 여기에 있을 생각은 없다고 답한다. 그리고 슬슬 눈을 뜰 때라고 답하며 언젠가 도가이 류우가와 다시 맞붙을 그 날을 꿈꾼다.
극장판 본편 시점에서는 호러의 계략으로 인해 빼앗긴 가로, 젠, 가이 등 3개의 갑주의 힘으로 하룻밤으로나마 부활해 신의 송곳니를 작동시킨다. 작중 묘사로는 손짓의 파동만으로 상대를 멈춰세우는 힘을 발휘한다. 그리고 자신을 소환한 밤비가 기력이 다해 죽어버리자 어차피 하룻밤이면 끝날 목숨이라며 밤비를 부활시키나, 자신을 부활시켜준 보답이라면서 그 모습을 자신의 아내이자 라단의 달이였던 아미리의 모습으로 바꿔버리는 기행을 저지른다.
원래 밤비는 자신의 연인이었던 마계기사를 하룻밤만 부활시키려 했으나 호러들의 계략으로 제물을 바꿔치기 당해[31] 진가가 대신 부활하고 만 것.
하지만 진가는 본인이 누구였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했고[32][33] 호러들의 머릿 속을 읽고 그들의 계획을 알 게 되자 재미있겠다면서 하룻밤만 살 수 있는 목숨을 가지고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 움직인다.
후반부에 밝혀지는 바로는 진가 본체는 맞으나 한번 마계에 떨어지면 모든 기억을 잃는 호러의 특성 상 부활 이전의 기억이 없다고 한다.[34] 다만 본능적으로 자신의 몸이 기억하는 부분이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조금씩 기억을 찾아가는 듯 하다.
그 후 방주의 발동으로 인해 달로 출발할 때까지 아미리의 모습을 한 밤비를 조종하며 먼저 올라왔던 리안과 싸우게 함으로써 시간을 끄는가 하면, 필요가 없어진 류우가, 아그리, 타케루의 갑주를 돌려준 뒤 4명의 수호자들과 잠깐 맞붙어서 압도하며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이 일그러지는 방주의 특성상 리안과 아그리, 타케루는 도중에 리타이어 해버렸고, 이후 왕좌까지 혼자 올라온 류우가와 결전을 펼친다.
사투를 벌이던 도중 린자의 외통수에 의해 류우가와 함께 메시아의 인간계 소환을 위한 제물이 될 위기에 처하기도 하지만,[35] 애초에 그녀의 속셈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던 진가는 아무렇지도 않게 메시아의 힘을 이용한 주박을 풀어버리며 자신의 진짜 목적을 밝히는데, 그것은 바로 도가이 류우가와의 1vs1 진검 승부의 성사였다. 즉, 유일하게 자신과 같은 강함과 사심을 겸비한 류우가와 원없이 실컷 싸우려고 이 사단을 냈던 것. 따라서 행동 목표가 지금 확실하게 이뤄지고 있는 지금은 더 이상 거짓된 왕 노릇을 할 생각도, 당연하겠지만 제물이 되어줄 이유도 진가에겐 없다. 그 뒤에는 그토록 바라던 류우가와의 승부를 방해받은 분노로 린자를 역으로 바닥에 쳐박은 뒤, 소멸시킨다.
더 이상 외야의 간섭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진 진가는 다시 류우가의 손을 꿰뚫으며 극한까지 몰아붙이지만, 마계기사의 사명과 모든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일어선 류우가에게 베여 결국 제압당한다.[36][37] 그 뒤 류우가를 구하러 온 동료들의 뒤에서 비춰지는 후광에 이미 여명이 떠올랐다는 걸 이해하고 자신의 패배를 받아들이는데, 원없이 싸웠으니 본인은 만족했다는 듯 "즐거웠다. 또 보자고, 도가이." 라는 유언을 남기고 류우가에게 소멸당한다.[38]
또 다시 마계로 떨어졌다가 깨어난 진가는 근처에 강림한 메시아를 보며 말없이 싸울 태세를 갖추는데, 곁으로 다가와서 이길 수 있겠냐고 묻는 아미리에게 "글쎄."라 답하며 호러태로 변신, 메시아에게 돌진하는 것으로 또 후속작을 암시하며 영화가 끝난다.
2.2.2.3. 《신의 송곳니 -JINGA-》
아아,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해.[39]
너, 그런 걸 악이라고 부른다는 거 알고 있냐?[40]
사라져.[41]
꽤 따분한 곳이라고 생각했더니.. 좋구만 여기는!! 나를 지우겠다고? 사라지는 건 내가 아니야, 세계다!
극장판 신의 송곳니 결말부에서 메시아와 싸웠으나 패한 뒤 영혼이 조각나서 미카게 진가라는 마계기사가 되어 살아가게 된다.[42] 드라마에서의 등장은 적은 편이기에 환생 이후의 행적은 항목 참조.[43]
사실상 신의 송곳니의 진 주인공이자, 최종 보스라는 위치에 있는 인물. 이걸로 혼자 최종 보스만 3번을 해먹었다.[44][45]
연극판 -전생-에 의하면 메시아에 의하여 혼이 박살나, 윤회를 거쳐 미카게 진가로 환생한 뒤로도 간혹 그의 의식을 잠재우고 표면에 호러로서의 인격을 드러내며 생존하였음이 확인되었다. 그 후에는 신의 송곳니 -각성- 당시 수하가 되었던 호러들을 이끌면서 여전히 호러화한 인간들을 잡아먹으며 힘을 회복하는 나날을 보낸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늑대의 굴이라는 마계기사 양성소 출신이자 진가에게 이끌린 마계법사 토모하(友葉)와 얽히기도 한다. 그러나 진가는 그녀가 묘하게 자신에게 흥미를 보이자 자신은 인간은 먹지 않는다며 그녀를 호러로 만들려고 했지만 의문의 힘을 발현한 토모하가 이를 튕겨내버리자 그에 놀라워하며 그녀의 질문에 뭐든 대답해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그에 앞서 메시아의 숨결이라 불리는 토미노를 진가가 먹어치운다는 소문을 듣고 이에 격분한 토미노의 호위무사이자 마신이라 불리는 무신 후기, 원신 루카, 순신 사샤가 나타나 자신을 가로막자 재미있어하며 사샤와 1vs1로 싸운다. 그러나 인간의 몸으로 환생하면서 이전의 힘을 거의 잃어버린 진가는 사샤의 상대가 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압도당해 쓰러지고 만다. 사실상 처음으로 완벽한 패배를 맞이한 셈.[46] 이후 죽어가며 토모하의 품에서 완전히 의식을 잃는다.[47]
이후 자신의 수하들이었던 호러들의 계략에 의해 미카게 진가가 쓰러지고, 늑대의 굴까지 당하기 직전인 최악의 상황에서 토모하의 부름을 듣고 결국 다시 깨어나게 된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호러 진가가 그녀를 도와줄 이유는 없었고, 오직 이 상황을 방관하기만 했기에 결국 늑대의 굴은 호러에 의해 전멸당한다. 홀로 살아남은 토모하는 그럴 힘이 있는데도 움직이지 않은 진가를 원망하면서도 차마 그를 공격하지 못하고 도망치듯 자리를 떠난다. 이후 호러 진가는 시간을 멈춘 상태로 그 자리에 나타난 아미리와 작별 인사를 나눈 뒤 그 자리에서 사라진다. 여기까지가 -전생-의 초중반부.
4화에서 잠시 미카게 진가의 의식을 빼앗은 채 마계기사 시죠를 찔러 죽이는 것으로 자신의 존재를 피력했고, 6화에서는 여전히 그 교묘한 화술로 미카게 진가를 혼란시키고 그를 압도하여 그의 타락을 부추겼다.[48] 게다가 깨어날 때마다 미카게 진가의 몸으로 살육을 반복했고 그 과정 속에서 시죠를 비롯한 다수의 마계기사를 제거하기도 했다.[49] 10화에서는 자신이 한 짓을 눈치채고 날 방해하게 두지 않겠다는 미카게 진가를 비웃듯 또 다시 인격의 주도권을 빼앗은 뒤, 불량배들에게 괴롭힘 당하다가 호러가 되어 역으로 그들을 먹어치워버린 샐러리맨을 이번엔 자기가 베어서 먹어치워버리기도 했다.[50]
그리고 대망의 11화~12화에서 자신이 지닌 기적의 힘[51]과 그릇된 정의감에 취해 마계기사와 후우사까지 죽이며 막 나가는 미카게 진가의 주변 시간을 정지시키면서 재등장, 완전히 엇나가버린 미카게 진가를 압도적인 실력 차로 발라버린다. 미카게 진가가 그럼에도 다시 덤비려 하자 그의 힘의 진실[52]을 알려주며 그를 절망, 멘탈 붕괴시켜 미카게 진가의 혼을 흡수, 결국 그의 몸을 차지하여 부활하게 된다.
부활 이후의 호러 진가는 아미리를 일시적으로 쓰러뜨리고 현장으로 돌아온 로잔을 조롱, 그가 덤비자 몇 합쯤 겨루고 바로 단칼에 베어버린다. 로잔더러 기대 밖이라면서 약해빠졌다고 까는 건 덤.[53]
그리고 아미리와 함께 호러로 변한 토마가 호러들을 베어 먹어치우는 모습을 지켜보며 꽤 즐길 수 있겠다고 하더니 그대로 호러 토마와 싸워 쓰러뜨리고 먹어치워버린 후, 날개를 펼쳐 달을 향해 날아간다.
이후 -전생-의 후반부에서 후일담을 다룬다.
토마를 먹어치운 뒤 자력으로 마계로 돌아온 진가는 소문 그대로 이전에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준 마신들에게도 설욕전을 벌일 겸 토미노를 잡아먹기 위해 마계의 사악한 힘을 흡수하며 마신들의 소굴을 향해 단독으로 쳐들어가는데, 이 과정에서 이전에 자신을 압도적으로 털어버렸던 순신 사샤와 다시 조우하여 싸우게 된다.[54] 물론 과거와는 달리 이미 진가는 완전한 부활을 이룩해 이전 이상으로 강해진 상태라 사샤의 모든 공격에 대응하며 몰아붙이는데, 그러면서도 사샤는 치열한 대결 끝에 어떻게든 진가를 한번 더 쓰러트리지만, 결국 전신에서 붉은 불꽃을 터뜨리며 각성한 진가에게 역으로 완전히 압도당해 전신이 난도질 당한 뒤 마무리성 참격에 그대로 끔살당해버린다.[55]
그리고 드디어 토미노의 앞에 도달한 진가는, 자기 눈앞에 나타나 쓰러진 토모하를 잠시 내려다보곤 꽤 재미있었다며 "토모하, 아니.. 토미노 님."이라는 대사를 날리고 다시금 싸울 의지를 다진다.[56] 이에 진가를 막으려는 후기와 루카, 그리고 진가를 기다린 토미노 등 3명의 신을 상대로 홀몸으로 맞서며 연극판이 끝난다. 일종의 열린 결말.[57]
2.3. 환생
항목 참조2.4. 기타
- 진가가 최종보스로 나오는 것만 해도 골드 스톰 상 본편 드라마와 신의 송곳니 극장판까지 장장 4년간 류우가를 괴롭혀왔고 류우가 본인도 진가가 인상에 깊게 남아있는 모양이다.[60] 또한 역대 호러들과는 다르게 마지막까지 류우가에게 다시 만나자는 유언을 남길 정도로 시리즈의 후속의 여지를 남기는, 류우가 시대에선 가장 질기고 강한 최종 보스로 남게 되었다.
- 이번 진가 연극[61]에서 사실이 밝혀지는데 사실 호러 진가는 환생 후 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다. 때문에 부활을 위해 아미리와 함께 행동하며 여러 준비를 해두었고 부활 후 메시아의 숨결이라 불리는 토미노를 잡아먹기 위해 마계로 가며 싸우게 된 것.[62] 드라마판에서 짰던 판을 계기로 힘을 되찾으면서 결국 미카게 진가를 파멸시킨 결말로 이어진 것이다. 이후 드라마판과 연극판 결말 이후의 진가로써의 행적이 다시금 시작된다.
- 호러로서의 진가는 류우가와의 승부를 더 우선시했던 극장판 신의 송곳니 때를 제외하고는 세계를 지배하는 것을 1순위로 두었다. 심지어 극장판 신의 송곳니 마지막 이후 메시아에게 패배했으나 드라마판의 진가 시대에서는 자신의 다른 인격이자 환생체인 미카게 진가, 그 미카게의 마지막 양심이었던 동생 미카게 토마까지 흡수해버리면서[63] 이전보다도 더욱 강력한 호러로 진화해서 부활했음에도 거기서 멈추지 않고 더 나아가 마계의 왕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한다.[64][65]
- 《가면라이더 디케이드》의 주인공 카도야 츠카사 역의 이노우에 마사히로가 연기를 해서 화제를 모았으며, 진가 특유의 캐릭터성을 매우 잘 보여준 호연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66] 이 역할로 다시 봤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 그리고 에이리스와 링 이외에 페이크 최종보스 논란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최종보스로 남았고, 작중 보여준 모습 때문에 지금까지 등장한 가로 시리즈 최종 보스 중에서도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도 받았다.
- 진가의 백발을 위해 염색을 자주해야 해서 모발 건강이나 탈모의 위험이 있지만[67], 배우 본인은 담담하게 생각하는 듯.
그럼에도 팬들에게 내 머리 걱정이나 하라는걸 보면 본인도 걱정은 되긴 되나보다
2.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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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면라이더 디케이드에 주인공 카도야 츠카사 / 가면라이더 디케이드에 출연한 배우로 유명하다.[2] 특정한 관할에 속하지 않고 떠돌아다니는 네임드 마계기사라는 설정(류우가는 황금기사 가로, 진가는 신의 송곳니.)과 더불어 천군만마가 부럽지 않은 영혼의 파트너의 존재(리안과 아미리.), 그리고 은근히 강자와의 대결을 즐긴다는 점에서 진가와 류우가는 마치 거울로 비춘 것처럼 비슷한 삶을 살았다. 유일한 차이점이 있다면 진가와 아미리는 과거의 비극으로 인해 절망하여 인간을 잡아먹는 호러로 타락했지만 류우가와 리안은 절망을 뛰어넘어 인간을 지키는 수호자로 발돋움했다는 것.[3] 상대가 자신과 같은 편임을 자처하거나 특유의 카리스마에 감복하여 충성을 바치는 호러라고 해도 역할을 다해 쓸모가 없어졌다고 판단되면 가차없이 죽이고 먹어치운다. 즉, 진가에게 있어서는 인간도 호러도 그저 심심할 때 가지고 놀기 딱 좋은 장기말이자 배고프면 언제든 먹어치울 수 있는 식량에 불과하다. 이는 단순히 악함을 넘어 아예 철칙이 된 것인지 자기 부인인 아미리에게조차 예외를 두지 않았을 정도. 다만 진가의 경우 골드 스톰 상까지는 평범하게(?) 호러를 먹고 다니긴 했지만 류우가에 의해 한번 마계로 떨어진 이후로는 입맛이 까탈스러워졌는지 식사 방식이 기괴하게 바뀌었는데, 자신이 호러이면서도 인간을 그냥 먹지 않고 굳이 음아에 물들 것 같지 않은 인간에게 끝없는 증오심과 절망을 안겨줘서 호러로 타락시킨 다음 먹어치우는 질나쁜 방식을 가장 선호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갓 만들어진 호러가 진가의 취향인 모양.[4] 이 식성 때문에 신의 송곳니 -JINGA- 이후로는 마계의 왕으로서 군림하며 현존하는 모든 호러를 잡아먹는 것을 목표로 삼은 상태다. 심지어 자신을 패배시켰던 메시아조차도 여기서 예외가 아니다. 물론 사실상 정점이라고는 해도 진가는 딱히 왕 노릇에 관심을 두지 않는데다 그의 성격 상 수하를 자처하든 그렇지 않든 호러라면 얼마 가지 않아 전부 먹어치우고도 남는지라 인간들 입장에선 그야말로 상종도 못할 악의 화신이며, 또한 그에게 굴려지는 호러들 입장에서도 구제할 길 없는 폭군 그 자체라서 인간 찬가를 상징하는 GARO 시리즈의 특성상 그와 아미리는 언젠가 결국 망하게 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당장 죽임을 당한다 해도 몇 번이든 다시 돌아와서 깽판을 치고 다니는데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대적할 자가 얼마 없는 압도적인 강함 때문에 호러들은 공포에 떨면서도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진가에게 복종하고 있어서 아직까지 그의 끝은 요원하다.[5] 원문은 [ruby(神, ruby=かみ)]の[ruby(牙, ruby=きば)]. 이걸 음독하면 진가가 된다.[6] 마계열전에서 법사들의 반응을 보면 당시에는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매우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마계 기사로 정평이 났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환생.ver인 미카게 진가도 마찬가지.[7] 진가가 서로 죽고 죽이는 살육 자체를 즐기는 전투광인지라 전투 상황에서는 그닥 사용하지 않지만, 가벼운 손짓만으로 상대를 멈춰세우고 날려버리거나, 주변의 시간을 멈추거나, 전투 지역을 다른 공간으로 변질시키는 등 단순한 검술&체술만으로는 할 수 없는 능력 또한 보여준 바가 있다.[8] 1~23화[9] 2화[10] 영수의 털가죽을 호러에게 빼앗길 때, 아미리의 동료들이 털가죽을 뺏긴 걸 걱정할 때 아미리만은 부상을 입은 동료를 더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설령 미숙할 지라도 동료를 진심으로 위하는 자라면 믿고 등을 맡길 수 있기에 아미리를 데리고 갔던 것이다.[11] 더 가관인건 분노한 진가가 사람들을 도륙하기 시작하자 한 마을 사람은 아들의 시체 앞에서 목놓아 울던 아미리를 보고 도와달라 구걸하는데, 당연히 슬픔에 빠져 제정신이 아니던 아미리의 분노마저 촉진시켜 더 빨리 목숨을 버린 꼴이 되었다.[12] 호무라의 마을 출신의 마계법사. 여행 도중 진가와 아미리의 학살 현장을 목격하고, 무슨 일이지는 모르겠지만 어린 갈드와 하루나를 호무라의 마을로 보내 마계법사가 되는 데 일조했다.[13] 마계기사였던 자가 어째서 호러가 되었냐고 묻는 도가이 류우가의 말에 대한 답변.[14] 라단의 힘을 발동하기 위해 스스로 제물이 되었던 아미리가 리안에게 저지당하자 이 말과 함께 그녀를 자기 손으로 죽여버린다. 과거에는 비극에 의해 타락한 마계기사였지만 호러가 되어버린 지금에 이르러선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이조차 본인의 손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숙청할 정도로 인간성을 상실했다는 증거.[15] 다만 이렇게 버림 받았으면서도 후속작에서 아미리는 진가의 곁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그를 돕는 현모양처로 남았으며, 진가도 아미리를 가장 사랑하는 여자이자 파트너로 여긴다. 그리고 진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늘 그를 구한 것도 아미리였다. 진가 또한 그녀의 도움을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이는데다 평소에 아미리와의 스킨십을 즐기는 것을 보면 금술은 확실히 좋은 관계로 묘사된다. 인간의 관점에서 봤을 때는 여러모로 엇나가긴 했지만 그럼에도 역시 부부는 부부인 듯.[16] 물론 진가 자신도 복수 또한 생각했다는 말을 한 것을 보면 처음엔 그 분노와 복수심으로 인한 복수가 목표였을지 몰라도 호러로 살다보니 그 인간성조차 점점 희미해지고 결국 완전한 절대악으로 타락해버린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극장판에 등장했던 아고처럼 적어도 최후엔 수호자로서 사명을 이행하려 했을테니. 다만 타락의 원인이 아들의 죽음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인간에 대한 증오와 불신으로 완전히 미쳐버렸다고 볼 수 있다.[17] 네가 호러라서 다행이라는 소리를 했을 정도.[18] 어둠을 비추는 자와 극장판 골드 스톰 상을 거쳐 더욱 강해진 그 류우가조차도 작중 내내 진가에게 시종일관 밀렸다. 류우가 가로의 경우 가로 상은 진가 호러태를 상대로 얼마 버티지 못하며, 실질적인 최종 형태인 가로 암 정도는 되어야[68] 겨우 1vs1로 호각이거나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정도. 게다가 그마저도 힘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아 완전히 죽이는 건 불가능해서 라단이 파괴되기 전엔 그야말로 죽기 직전까지 갔다. 실제로 가로의 갑주 없이 검만으로 싸웠을 땐 대개 엇비슷하거나 진가가 압도하며 싸웠던만큼 둘의 실력차는 생각보다 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지막 결투에서 마계검이 부러져 류우가에게 패배한 것도 직전에 골드 스톰의 위력에 제대로 휘말리는 바람에 극한까지 기력이 소모되었기 때문이다.[19] 다만 이런 진가에게도 한계는 있다. 우선 가로 암과의 초전에서는 마경이 깨져 별 다른 버프를 받지 못한 진가의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벽한 패배였으며, 이후 라단 성에서 다시 맞붙었을 때도 호각의 승부를 펼치다 결국 제압당했기에 큰 차이는 아니더라도 가로 암보다는 확실히 한 수 아래다. 그리고 진가가 늘 류우가보다 한 발자국 앞설 수 있었던 이유는 그 스스로가 라단 성에 왕으로서 군림할 힘을 갖추기 위해 호러를 잡아먹으며 나날이 성장하는 등 나름대로 피나는 노력을 거듭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만약 진가가 라단의 힘만 믿고 강해지는 일 없이 자신의 힘을 과신하여 여유를 부리기만 했다면 결국 더 빠른 시기에 류우가에게 추월당했을 것이고, 류우가 일행의 방해를 뚫고 라단을 기동했더라도 라단에게 역으로 잡아먹혔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20] 다이고가 갑주를 입고 전력으로 싸웠지만 호러태로 변신하지 않고도 여유롭게 맨 손으로 두들겨팼고, 류메를 상대로는 기본 신체능력의 차이로 제압했으며, 갈드의 경우에는 애초에 진가가 호러에 빙의되기 전의 인간 시절부터 마계법사 모유루의 자폭에 제대로 휘말리고도 큰 상처 하나 없이 살아남았을 정도니 그보다 미숙한 갈드의 힘 정도에는 오히려 상처 하나 안 나는게 당연하다.[21] 골드스톰 상 본편에서는 1번 되살아났고 차기작 신의 송곳니에서도 한번 되살아났다. 심지어 신의 송곳니에선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듯한 말을 남겼으니...[22] 그리고 바라고도 결국 그에 따라 사에지마 가로의 숙적이자 메인 빌런으로 등극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말 그대로 도가이 사가의 숙적이 진가라면, 사에지마 사가의 숙적은 바라고인 셈이다.[23] 아미리가 거울로 류우가를 어둠으로 떨어뜨려 절망속에 죽게 내버려뒀으나 리안의 도움으로 어둠마저 받아들이며 가로 암으로서 성장했고, 리안의 몸을 차지했을땐 리안 대신 대리고백을 해주었다.[24] 직후 꺼지라고 일갈하며 바로 린자를 죽여버린다.[25] 비록 가로에게 패배해 마계 변두리에 봉인당하는 신세가 됐지만, 힘도 기억도 잃어 제대로 움직일 수도 없는 상태에서 자력으로 봉인을 깨 부활에 성공한 걸 보면 지상 최강의 호러라 불리는 이름값은 충분히 해낸 셈이다.[26] 외형적으로 보나, 신의 송곳니라는 이명으로 보나 어딜 어떻게 봐도 다이렉트로 진가를 겨냥하고 있는 이명이다. 애초에 유반기 세력을 제외하더라도 골드 스톰 상에서조차 그 라단이 자신을 지배할 존재로 인정한데다가, 훗날 극장판 신의 송곳니에서도 린자가 이끄는 호러 세력 또한 일단은 자발적으로 진가를 따르기로 했던 걸 보면 진가 본인이 왕 노릇을 할 생각이 없던 것과는 별개로 그가 지닌 왕의 자질 자체는 진짜배기인 모양.[27] 다만 그렇다고 무조건 막 대하는 건 아니고 진가의 따분함을 달래기 위해 유반기의 명령으로 신입 호러인 미도우지가 진가를 소재로 한 짧은 콩트를 즉석에서 선보이자 웃는듯 안 웃는듯 미묘하게 고민하는 개그씬을 보여준다. 사실 본인도 웃기긴 웃긴데 솔직히 인정하기엔 자존심이 상해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 게다가 부하들을 먹는 것에 대해 유반기가 두려워하면서도 용기를 내서 호러를 먹는 걸 참아달라고 부탁하자 의외로 이를 들어주기도 한다. 물론 이는 유반기의 유능함을 높이 사서 특별히 봐준 것이었고 이후 코우키와의 전투에서 패해 죽어가는 유반기에게 자신의 마계검까지 빌려주며 다시 한번 기회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싸우지 못하자 결국 자기 손으로 숙청해버렸으며, 딱히 미련을 갖지도 않았다.[28] 코우키도 나름 최강을 목표로 하는 인물로서 유반기조차 발라버릴 정도로 매우 뛰어난 실력을 지닌 마계기사였지만, 그럼에도 진가에게는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다. 심지어 진가는 부활한 지 얼마되지도 않은데다 유반기를 숙청하고 배만 좀 채우는 등 명확히 만전의 상태가 아님에도. 오죽하면 진가가 황금기사는 이 정도 공격 따윈 가볍게 받아칠 수 있다며 코우키를 도발했을 정도.[29] 이 과정에서 나츠키가 권총을 게이트 삼아 빙의한 호러인 미도우지의 마총에 당해 쓰러져 죽은 것으로 여겨졌지만 사실은 살아있었고, 이렇게 둘은 진가가 쓰러졌다고 믿고 서로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다시 인간계로 돌아가려고 했다.[30] 이 때의 경험 덕분에 가장 호러가 될 것 같지 않은 인간을 호러화시켜서 먹는 악취미적인 식사 방식을 정립한 것으로 보인다. 쉽게 말해 인성질에 눈을 뜬 거다[31] 부활을 위해선 강력한 마계기사의 갑주와 죽은 자의 머릿카락이 필요했는데 의식의 준비 도중에 린자가 해당 마계기사의 머리카락을 진가의 머리카락으로 바꿔치기 해버렸다. 호러인 린자가 어떻게 진가의 머리카락을 손에 넣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나오지 않지만, 진가 각성에 의하면 해당 시점 이전까지 진가는 아직 마계 깊숙한 곳에서 가로검에 꽂힌 채 봉인되어있던 상태였으니 이곳으로 갔다면 얻을 수 있기는 하다. 멀쩡히 잘 자던 사람의 머리카락을 뽑아가는 악랄한 여자[32] 류가가 당황하며 그의 이름을 부르자 진가는 "호오...이 몸의 이름이 진가란 말인가..."라며 처음 듣는 이름이라는 식으로 반응한다.[33] 그러나 신의 송곳니 -각성-의 전개에 따르면 진가는 마계에서 한번 깨어난 뒤 아슈라에게서 자신이 가로에게 당했다는 말을 듣고 자력으로 황금의 검을 뽑아내서 부활했고, 최후반부에는 자신이 슬슬 깨어날 때라는 걸 알고 있던 걸 보면 이 기억상실도 사실 본인이 유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신의 송곳니 본편 후반부에서도 자신은 류우가와 싸우기 위해 돌아온 거라고 말하는 걸 보면 더더욱.[34] 이건 반대로 마계에서 인간계로 이동한 경우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보이지만 본작에서 이뤄진 진가의 부활이 다소 특수한 방법으로 이루어진 것이다보니 이 부분은 애매하다.[35] 린자를 비롯한 호러들의 계획은 당연히 알고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진가는 작중에서 린자를 포함한 호러들의 머릿속을 전부 들여다봤기 때문. 그들의 머릿 속에는 방주를 가동하기 위한 계획은 물론이거니와 그 뒤에 있을 진짜 속셈도 존재했을 것이므로 이를 직접 봤을 진가가 그들의 생각을 알아채지 못하는 게 이상하다. 즉, 뒤에서 개수작을 부리는 걸 알면서도 자기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대충 어울려 준 거다.[36] 류우가와의 전투를 요약하자면 초반에 검술과 체술 대결에서 류우가가 어느 정도 진가에게 유효타를 먹이긴 했지만 방주를 자유자재로 지배하는 진가의 임기응변에 당해 결국 압도당한다. 이후 가로의 갑주를 장착해 호러태와 맞붙으나 얼마 안 가 밀렸고, 가로 암이 되어 역전을 시도했지만 이전과는 달리 확실히 쓰러뜨리지 못하고 결국 둘 다 변신이 해제되었다. 이걸 보면 전체적인 강함은 거의 동급이거나 근소하게 진가가 우위인 듯. 류우가 또한 진가와 싸우기 전에 린자, 보엘을 비롯한 수많은 호러들과 사투를 헤쳐나왔기 때문에 체력이 소모된 상태였겠지만, 진가는 그보다 패널티가 더 심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하루도 채 살지 못할 정도로 약화된 생명력만 가지고 부활되었는데 그 모자란 목숨을 밤비에게 나눠주기까지 했으니.. 확실한 건 양측 모두 온전한 상태가 아니었다는 점이다.[37] 그럼에도 류우가가 이긴 것은 반드시 승리하여 사람들의 미래를 지키겠다는 류우가의 강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음아의 괴물인 호러로 전락한 진가에게는 이미 영원함이 존재했기 때문에 류우가만큼 승리를 절실히 바라진 않았고, 결국 이러한 차이가 둘의 승패를 가르게 되었다. 실제로 진가는 류우가를 자신과 동일시하며 목숨을 거는 결투 그 자체를 갈망하고 있다며 사실 승패 따윈 아무래도 좋은 게 아니냐고 류우가를 흔들었고, 류우가도 그런 걸 생각할 수 있는 네가 부럽다며 어느 정도는 인정했다. 물론 그런 사심보다도 가로로서 마계기사의 사명을 지켜내는 것을 우선시했기에 류우가가 승리할 수 있었지만.[38] 물론 류우가는 다음 같은 건 없다며 가차없이 베어버렸는데, 사실 승부가 끝날 무렵에는 이미 아침해가 뜨고 있던 시간대였기 때문에 하룻밤 정도밖에 목숨을 유지할 수 없던 진가는 이기든 지든 얼마 안 가 결국엔 죽을 운명이었다. 마침 이 땐 진가도 류우가도 밤새 싸우느라 체력적 한계에 다다른 상태이기도 했고.[39] 이 말과 함께 미카게 진가의 힘에 동경을 느끼며 뭐든 협력해주겠다고 한 시죠를 마계검으로 찔러 죽인다.[40] 자기 손으로 후우사를 죽여놓고 크나큰 정의를 위한 희생이었다며 완전히 타락해버린 미카게 진가를 비꼬는 말이다.[41] 이 시점의 미카게 진가는 자신의 능력의 진실과 더불어 여태껏 저지른 본인의 업보 탓에 호러로 다시 되돌아가고 만 토마의 모습을 보고 제대로 멘탈이 박살난 상태다. 그리고 이 모든 건 호러 진가의 의도대로였다. 다만 호러 진가는 미카게 진가가 좀 더 발버둥치기를 바란건지 왜 싸우지 않냐며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미카게 진가는 이미 회생이 불가능할 정도로 무너진 상황이었고, 이에 그를 향한 흥미를 잃은 호러 진가는 위의 대사와 함께 그대로 미카게 진가를 수도로 꿰뚫어 흡수해버린다.[42] 원래 호러는 마계기사에게 쓰러져도 봉인되었다가 마계로 사출당하는 선에서 그치는지라 완전한 죽음을 맞는 일이 거의 없을텐데, 진가는 인간에서 호러화하여 여러모로 악업을 쌓아오다가 되돌아온 마계에서 영혼 째로 산산조각난 극히 이례적인 케이스라 윤회를 거쳐 환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자신에게 덤벼오기에 일단 죽였다고는 해도 그 메시아가 자신을 소환하는데 가장 적합한 제물인 진가를 그냥 소멸시킬 정도로 바보인 건 아닐테니 어느 정도는 예정된 일이었을지도.[43] 드라마에서의 비중이 이런 상태인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데, 드라마판 신의 송곳니의 설명이 되지 않는 부분 등 여러 공백을 메우는 작품이자 후일담이기도 한 -전생-에서 이 호러 진가가 주인공을 맡았기 때문.[44] 연극판까지 포함하면 5번이다(...).[45] 사에지마 사가의 메인빌런인 바라고, 암흑기사 키바는 1번이다. 가로 무인편은 최종보스보다는 페이크보스에 가까웠고, 최종보스로서는 가로 월홍의 나그네가 처음이다.[46] 그리고 마신들이 떠난 뒤, 진가에 관한 진실을 사전에 전해듣고 진가의 패배마저 목도하여 그에게 실망해버린 수하들에게 두들겨맞는 수모를 당하기도 한다.[47] 물론 명색이 영원한 생명을 지닌 호러인 진가는 죽는다고 해도 완전히 소멸되지 않는데다 자기 그릇인 미카게 진가의 육체도 건재한 덕에 아예 인격 자체가 소실되진 않은 듯 하다. 드라마판에서 미카게 진가의 검에 꿰뚫렸을 때도 사라지긴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멀쩡하게 다시 활동한다.[48] 이 때 말한 대사들이 하나 같이 주옥 같은데, 갈수록 강도가 높아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왜 도망치지? 나는 너의 편이야.", "자기 형편에 나쁘면 현실도피냐? 형편 좋은 힘(호러를 인간으로 되돌리는 능력)에는 기대는 주제에 말이야.", "괜찮겠냐? 사명을 지키지 않아도. 호러를 없애는 것, 그게 분명.. 마계기사의 사명이었잖아?" 라던가, "너에 대한 거라면 무엇이든 알고 있어.", "너의 남동생이 호러에 빙의되었다는 걸 받아들이고 싶지 않지? 너는 너 자신을 위해 그 힘을 쓰는 것에 불과해." 등등.. 게다가 이는 마지막의 "어때? 살리는 것보다 죽이는 것이 더 즐겁지?", "호러는! 베느냐, 먹느냐..!! 꼬맹이의 호러는 최고로 맛있다고."라는 대사에서 화룡점정을 찍어 그야말로 광기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다. 미카게 진가도 자기 얼굴로 이딴 소리를 하는 호러 진가에게 소름이 돋았는지 그만두라며 질색한다(...). 참고로 저 마지막의 두 대사는 자기가 미카게 진가의 검에 꿰뚫린 채 고통에 시달리는 상태에서 한 말이다. 흠좀무.[49] 이 부분은 진가가 굉장히 치밀했다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부분이다. 호러 진가는 자신의 부활을 위해서 보다 많은 호러를 먹어치워야 했고, 미카게 진가의 능력을 통해 대량의 호러를 유지해야만 하는데 로잔 같은 타 관할의 마계기사들이 끼어들어서 이 호러들을 없애버리면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 따라서 자신의 살육 본능도 충족시킬 겸 불필요한 변수를 사전에 통제하기 위해 본인 손으로 직접 죽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진가의 이 살육 행위는 안 그래도 전례 없는 능력을 발휘하는 몸이라 의심의 눈초리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미카게 진가가 번견소에게 크게 견제받게 되는 단초를 제공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호러 진가는 자신의 존재를 철저하게 숨긴 채 암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되었다.[50] 이 과정에서 후우사가 말려들었는데, 호러 진가는 그녀의 목을 조르면서 인간이든 호러든 관계없이 없앨 놈은 없애야 한다고,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냐고 속삭이며 후우사조차 음아에 붙들리게 만들려 했다. 그러나 후우사가 고통스러우면서도 끝내 이를 부정하자 너도 재미가 없다며 그대로 놓아버린다.[51] 호러를 인간으로 되돌리는 능력.[52] 미카게 진가의 호러를 인간으로 되돌리는 능력은 호러 진가가 준 것이며 이 능력은 호러 진가가 마음대로 컨트롤이 가능해 호러 진가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호러로 다시 되돌릴 수 있다. 능력을 준 이유는 자신이 부활하고 힘을 기르기 위해 먹을 호러를 마계기사들이 죽이지 못하게 호러를 인간으로 되돌려놨다가 나중에 호러로 되돌려서 먹기 위해서였다. 미카게 진가는 처음부터 끝까지 호러 진가의 도구였던 것.[53] 로잔이 약한 마계기사였던 건 절대 아니다. 작중에서는 아무리 못해도 미카게 진가와 호각이거나 그 이상의 실력자이기 때문. 심지어 로잔은 갑주의 보유 여부조차 불명이다.[54] 그런데 GARO의 설정상 마계와 인간계를 오가는 게이트를 타고 나면 그 과정에서 여태까지의 기억이 소실되어버릴텐데 정작 진가는 기억을 잃은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 사실 마계에 도착했을 때 기억을 한번 잃었지만 쳐들어가는 과정에서 힘을 끌어올리며 자력으로 기억을 빠르게 되찾은 것이거나, 아니면 이제는 진가가 그런 제약에 영향을 아예 받지 않을 정도로 강해졌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드라마판의 결말을 보면 알겠지만 마계는 달의 뒷편에 위치한 것으로 보이는데 진가는 게이트를 타고 워프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날개를 펼쳐서 정면으로 쳐들어가려는 모습을 보였으므로 어떻게 진입한 건지는 지금 와서는 알 수 없다. 어느 쪽이든 비범하다[55] 말 그대로 피가 터져나오며 화면 전체를 가려버리는 유혈 효과가 매우 끝내준다(...). 비록 호러태로 변신하지는 않았기에 전력이라 보기에는 애매하긴 하지만, 반대로 이전의 패배한 경험과 더불어 만전의 본인을 상대로도 꽤 오랫동안 버텨낼 수 있는 사샤와 맞붙게 된 이상 진가 입장에서도 봐주면서 싸울 이유는 없기에 해당 불꽃의 연출은 말 그대로 본인의 진짜 실력의 편린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전처럼 쓸데없이 자만하면서 즐겜 마인드로 갔다가 자기 숙적한테 어떤 꼴을 당했는지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괄목적인 성장. 또한 해당 배틀에서 진가가 평소처럼 싸움을 즐기는게 아니라 철저하게 승리를 중시하면서 전력을 다해 싸우게 된다면 어떤 참사가 벌어지는지 제대로 드러난 셈이다.[56] 사실 작중 초반에 실종되었던 토미노는 토모하의 몸 속에 빙의되어있었다. 원래 호러를 인간으로 되돌리는 능력을 지닌 진가에게 관심을 보였던 토모하가 그보다 앞서 진가가 자신을 먹어치운다는 예언을 듣고 똑같이 진가에게 흥미를 가진 토미노의 눈에 띄었던 탓. 주변인물들에게서 미숙한 마계법사 취급을 받던 토모하가 가끔 의미심장한 말을 하거나 불가사의한 힘을 발휘하며 위기를 떨쳐냈던 건 이런 이유였다. 결국 그녀 또한 자기도 모르게 토미노에게 이용 당한 셈인데, 자신의 의사를 아득히 뛰어넘는 내면의 무언가의 손에 끝까지 휘둘리다가 종국에 버려진 도구라는 점에서 호러 진가&미카게 진가의 관계와 유사하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진가와는 달리 토미노는 토모하를 아예 죽여버리진 않았다(...).[57] 메시아의 숨결이라는 이명을 지니긴 했어도 그 힘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는 토미노를 제외하면 사실상 순신 사샤가 마신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전력이었을텐데[69] 그런 사샤마저 진가에게 압도적으로 깨져버렸으니 이들의 끝도 그리 좋지는 않을 듯.[58] 물론 시조이자 최강의 호러인 메시아에게는 당해내지 못한 듯 무참히 패배하고 인간으로 환생했으니 진가의 힘은 분명 경이롭긴 하지만 메시아에게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태까지 가로 시리즈에 등장한 모든 호러를 통틀어도 그 메시아에게 대놓고 덤벼든 호러는 진가가 유일하며, 메시아의 힘을 몸으로 직접 겪어본 이후로도 메시아에게 경외감이나 공포심을 품은 적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힘과는 별개로 정신력과 깡다구만큼은 정말 대단하다면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진가 시대에서는 미카게 진가의 몸을 취해 완전히 부활하기까지 했으니 진가 입장에서는 살아남기만 한다면 성장의 길이야 언제든 열려있고, 연극판 결말부에서 토미노와 마주하면서 진짜로 더 강해질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즉, 지금은 아니더라도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강력한 호러를 먹다보면 머지 않아 최강의 호러인 메시아의 위치를 위협할 존재가 될 가능성이 진짜로 존재한다는 것. 물론 토미노에게 져버리면 어림도 없는 미래다[59] 그런데 파칭코판에서는 실제로 메시아를 먹어치우고 최강이 된 진가가 등장한다. 흠좀무.. 이 정도면 사실상 GARO 시리즈의 악역 중에서도 가장 위상이 높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듯.[60] 당장 역대 가로들이 거친 정신통일 수련을 겪을 때도 그 속에서 진가의 환상에 시달렸을 정도.[61] 극장판 신의 송곳니와 드라마판 사이에서 일어난 각성, 그리고 드라마판 스토리가 전개되는 도중의 외전 격을 겸하며 드라마판의 결말 직후도 다룬 신의 송곳니 전생이 바로 그것이다.[62] 드라마판의 마지막에 토마 호러태를 잡아먹고 달로 날아가는 장면이 바로 이것. 그리고 결국 마계에서 토미노의 수하 중 최강자인 순신 사샤를 압도하고 죽인 뒤, 토미노를 포함한 2명의 기사에게 선전포고를 날리는 것으로 연극이 마무리된다. 특히 사샤를 상대할 때는 드라마판의 오프닝이 OST로 삽입되어 그야말로 폭풍간지를 자랑한다.[63] 이때 소멸되어가는 호러 토마의 몸에서 황금빛 가루 같은것이 날린다. 어쩌면 토마는 이런 끔찍한 일을 당하지 않았더라면 미래에 황금기사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암시일지도 모른다.[64] 드라마판 엔딩 이후인 신의 송곳니 -JINGA- 전생의 후반부 시점에서는 이미 호러의 왕이자 실질적인 마왕으로 취급 받고 있으며 그가 완전 부활하여 쳐들어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자 마계에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 진가의 존재감을 알 수 있는 부분. 사실 그럴만도 한 게, 류우가 사가에서 죽음과 부활을 반복하며 시간을 들여 계속해서 강해지는 진가를 막을 만한 존재는 도가이 류우가, 메시아 정도를 제외하면 아예 없다.[65] 류우가는 최강의 마계기사로서 순수한 실력도 진가에게 크게 뒤지지 않으며, 뿐만 아니라 황금기사 가로의 강한 염원을 형태화시키는 기적의 힘까지 가지고 있고, 실제로 류우가는 진가와 싸워서 2번이나 승리를 거뒀다. 메시아는 신의 송곳니 당시 마계에 떨어진 진가를 죽여서 마계기사 미카게 진가로 환생시킨 장본인이며 모든 호러의 근원이라 불리는 궁극의 호러다. 이런 먼치킨들과 비교하면 아무리 진가라도 승산이 적을 수 밖에... 하지만 진가 또한 호러가 멸종하지 않는 한 계속해서 강해질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으므로 마냥 떨어지는 건 아니다. 특히 류우가의 경우엔 골드 스톰 상, 신의 송곳니 당시 모두 진가와의 대결에서 시종일관 죽기 직전까지 몰렸다가 겨우 역전한 것이기에 가로여서 가능한 기적을 제외한 실질적 전투력은 진가가 우세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게다가 류우가는 진가와는 달리 인간이라서 언젠가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죽을 몸이며 메시아 전에서는 전투 과정조차 잘려버린데다 애초에 자주 나오는 몸도 아니다. 뭣보다 이 둘은 극장판 신의 송곳니 이후로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다.[66] 특히 이 연기력은 골드 스톰 17화에서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아들을 잃은 분노와 증오를 마구 토해내는 연기가 일품.[67] 특히, 2018년 4분기에는 가면라이더 지오 촬영까지 있어서 갈색머리와 백발을 반복적으로 오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