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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6 00:58:17

천인(은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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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천인 종족4. 관련된 조직

1. 개요

천인(天人, あまんと)[1]만화은혼》에 나오는 외계인들의 총칭이다.

2. 상세

물론 넓고 넓은 우주에는 다양한 민족들이 있으며 은혼 세계관에서 막부에게 우주전함막강한 포대를 앞세워서 강제로 개국을 시킨 민족은 개의 형상을 했었다. 당시 사용한 포의 이름은 네오 암스트롱 사이클론 제트 암스트롱 포.

대체로 악당의 졸개나 막장성 짙은 천인은 짐승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개그를 하거나 선한 역할의 캐릭터는 사람과 똑같이 생겼다. 카구라는 사람과 완벽히 똑같은 외양을 가진 천인이며 캐서린이나 에로메스고양이 귀가 달렸다는 것을 제외하면 사람과 똑같다. 헤도로는 예외[2]

워낙 개그가 많아서 많이들 까먹고 있지만 시리어스로 들어가면 은혼의 세계관은 이들 천인(외계인)들에게 통치를 받고 있다는 굉장히 무거운 세계관이다. 특히 사무라이 같은 특정 계층은 이들에게 멸시를 받으면서 하루하루 시궁창같은 삶을 살고있다.

그래서 양이지사들이 천인들을 공격하는 테러를 저지를 때가 많다.[3]

다만 천인도 천인 나름이라 상류층이 아닌 천인들은 오히려 현대의 외국인 노동자나 이민자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4] 당장 카구라캐서린은 돈을 벌기 위해 지구에 왔고 비슷한 동기의 천인들이 간간히 등장하기도 한다.[5]

주인공인 사카타 긴토키는 소싯적에 이들에게 대항하기 위해서 약 10년간 벌어진 양이전쟁에 참가했었고, 가츠라 고타로, 다카스기 신스케, 사카모토 다츠마[6]도 모두 이 양이전쟁에 참가했었다. 이 당시에 긴토키는 적, 아군 모두의 두려움을 담은 백야차라는 이명을 얻었다.

허나 긴토키나, 가츠라의 경우에는 각자의 항목에 들어가 보면 정말 이런 전쟁에 참가한 사람인지 믿기 힘들 정도로 정신줄 놓은 잉여들이 돼 있다. 신스케는 아예 미쳤고.[7] 또한 양이 4인방 모두 현재는 천인들과 가까운 동료 내지는 동맹 관계를 맺고 있는 아이러니를 보여준다.[8][9] 휴대용 빔 피스톨도 만드는 천인들이 어째서 안 쓰고 들고 싸웠는지는 불명. 그냥 세계관 자체가 칼싸움을 좋아하는 듯 하다.[10][11] 코믹스 원작 속 인물들의 대사로 미루어 보아 원인은 작가귀차니즘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모르고 있는 사이에 오피셜 멤버중에도 천인이 있기에 매화 나오기는 한다. 우선 히로인인 차이나걸부터가 천인이다. 그 외에도 자주 나오는 고양이귀 외국인 노동자라든지. 좀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천인인가 뭔가 하는 것들에게 지배당하는 세계관이었던 것 같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좋아 요런 느낌이 든다.

그러나 그동안 은혼의 굵직한 장편 시리즈들의 내용을 살펴보면 각 장편의 강력한 최종보스가 천인인 경우도 존재했다.
은혼/요시와라 염상편의 보스인 야왕 호우센만 보아도 엄연히 천인인 야토족이었다. 그리고 그 천인인 호우센의 공포 정치에 요시와라의 지구인들은 반기 한번 못 들고 굴복하여 체념하다시피 살고 있었다. 심지어 요시와라의 유녀들은 호우센의 명에 따라 가족을 만드는 것조차 용납되지 않았고, 혹시라도 아이가 생기면 처형당하기까지 했다. 그중 간신히 살아남은 히노와조차도 호우센에 의해 두 다리가 영원히 불구인 몸이 되어버렸다. 이러한 요시와라의 열악한 상황에 대해 모를리가 없는 막부[12]나 국가 조직인 진선조는 요시와라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나 개입도 없었다. 애초에 이들은 천인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단체였다. 어느 바보 천인의 애완동물이나 찾아다니기 바빴다 애초에 이놈도 지구인을 애완동물 이하로 봤었다

작품 초반에 강조된 '천인 밑의 지구인 구조'가 아직 남아있었던 것.[13] 호우센이 죽고 나서 요시와라의 통치권은 하루사메 제 7사단장인 카무이의 손에 넘어갔는데, 카무이는 호우센을 이긴 긴토키에게 흥미를 느껴 관심 밖인 요시와라에서는 손을 뗐다. 만약 카무이가 전투광이 아니고 심각한 지구인 혐오주의자거나 천인우월주의자였다면 요시와라는 호우센에 이은 제 2의 천인 공포통치를 반복할 수도 있었다. 천인이 내키는 대로 하는 것에 지구인들의 운명이 좌우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지구인이 천인의 위치보다 훨씬 불리한 입장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은혼/사천왕편에서도 카다의 언급을 보면 도로미즈 지로쵸마약 사업이나 자릿세 매기기 등 더러운 일에 손을 대면서까지 카부키쵸의 거리를 통치하고자 했던 건 카다와 하루사메를 비롯한 천인에게 자신이 사랑하는 고향이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14]

또한 애니메이션에서 카츠라와 하타 황자가 잠시 아르바이트하는 곳으로 나온 천인 전용 가게에서는 천인만 출입가능하고, 지구인은 출입이 안 될뿐만 아니라 인간 취급도 제대로 하지 않는 묘사가 있었다.[15]

하루사메나 천도중[16]은 낙양결전편이나 최종장에서야 우츠로의 장기말로 전락했다고는 하나 그전까지만 해도 시리어스편들을 비롯한 장편 시리즈의 전개에 크게 관여해왔다.

하루사메는 그리 원만하진 않았다고는 하나 전 멤버인 호우센과의 교류를 통해 요시와라의 지배권을 어느 정도 간섭할 수 있었고[17], 자신들의 멤버인 카다를 카부키쵸의 최고 실력자들인 카부키쵸 사천왕에 침투시켜 아예 카부키쵸를 먹어버릴 생각을 하고 있었다.

천도중은 아예 에도의 정상인 막부를 자신들의 휘하에 두고 있었고, 여차하면 막부 주요 요인을 소환하기도 했었다. 아예 쇼군을 자신들의 꼭두각시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이용해먹으려던 나라의 리더가 자신들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자 아예 암살하기까지 했다.

그 다음엔 자신들 입맛에 맞는 인물을 차기 쇼군으로 자신들이 독단으로 지정하기까지 하는 등 당시에는 절대권력이나 마찬가지였다.

이후 지구에 있는 괴물을 막겠답시고 아르타나 해방군을 조직해 지구를 그곳에 사는 수많은 생명체들과 함께 소멸시키려는 정신나간 행동을 하려던 것도 엄연히 천인들이다.[18]
해방군의 주요 인사의 생각만 봐도 천인들이 지구인의 입장은 애초에 안중에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진지한 에피소드의 묘사뿐만 아니라 일상 에피소드인 포로리편이나 과거의 일상 에피소드만 봐도 천인이 제멋대로 지구에서 깽판치는 건 지구인들에게는 거의 코즈믹 호러, 지구멸망급의 엄청난 피해를 입힌다.
그럼에도 천인에 대한 공식적인 처벌 묘사는 그렇게 부각되지 않았고[19], 오히려 지구인이 천인을 무단으로 때려 직업을 잃는다던지 국가에서 천인의 심기를 거스른 지구인을 죄인으로 규정하고 처벌하는 경우만 묘사되었었다.[20]

이 만화가 개그성이나 막장성이 짙어 가려져서 그렇지 사무라이를 비롯한 지구인들이 천인의 통치를 받고 그들에게 억압당한 것은 사실 변하지 않았다.

669화에서 우츠로와의 최종결전이 끝난지 2년 후에는 아예 천인이 지구인에 비해 에도의 인구 비중의 절대 다수가 되어버렸다. 다만 그전만큼 천인을 두려워하거나 천인에게 굽실대기 보다는 사무라이를 욕하는 천인을 두들겨 패는 등 전과는 달라진 지구인들의 태도를 볼 수 있다. 아르타나 해방군을 조직해 지구를 행성채 파괴하려고 한 천인들의 뻘짓에 비해 이를 수습한 사무라이들을 보고 사무라이에게는 긍정적 인식을, 천인에게는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기 쉬울 상황이기는 했다. 그래서인지 669화에서 천인들이 지구인들이 요즘 건방져졌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리고 '천인'과 '외계인'은 다른 분류인 것 같다. 대개의 경우 외계인은 몰아서 천인이라 부르지만 그냥 외계인이라고 불러버리는 경우도 있다. 기준이 무엇인지는 불명. 또한 괴수 같은 외계생물은 '에일리언'이라 부르기도 하나 '우주괴수'라 부르기도 한다. 이렇게 분류가 애매한 상황이라 은혼에서는 외계인이 튀어나와도 무조건 천인이라 부르기가 뭐하다. 본편에서 천인이라 불리기 전에는. 어떤 독자는 천인이 지구인처럼 문명을 이루고 있는 외계인들만 묶어서 부르는게 아니라고 추측하기도.

여담으로 지구의 여러 요괴나 전설등은 천인에서 비롯된 듯 하다. 대표적으로 우라시마 타로로 와전된 용궁성과 갓파로 와전된 에비나등.

3. 천인 종족

4. 관련된 조직



[1] 보통 일본어로 天人은 음독으로 텐닌(てんにん)이라 읽는다. 텐진이라고 읽는 경우는 천인상관설(天人相関説, てんじんそうかんせつ)에만 해당되며 이것도 '천인'이 아닌 '하늘과 사람'으로 풀이된다. 《은혼》에서는 아만토라고 읽는데, 이는 天人의 훈독인 아메히토(あめひと)를 각 글자가 가진 다른 훈독(天=あま, 人=と)으로 변형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어로 비슷한 어감을 살려보자면 '하늘사람' 쯤 될 듯.[2] 다만 헤도로처럼 인간과 거리가 좀 먼 형상의 천인도 인간에게 호의적이고 선량하게 구는 걸 보면, 결국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듯하다. 짐승 모습이긴 하지만 고릴라처럼 생긴 천인들은 곤도 이사오와 혼례까지 올리려고 했고,(이들은 적어도 지구인들을 자신과 동격으로 보는게 맞을 것이다. 미천하고 더 하등한 종족이라 생각한다면 지구인과 자기 종족의 공주의 혼례를 하려 했을까?) 다만 신랑 쪽 하객들이 사고쳐서 결혼식이 시망 고양이 천인은 자기네 왕의 정력을 되살리기 위해(...) 고양이들을 막 잡아들이긴 했지만 인간에게 위해를 끼친 적은 없었다. 다만 인간에게 고양이들을 잡아달라고 의뢰했을 뿐. 안 나왔을 뿐 인외에 가까워도 인간에게 해를 안 끼치고 그냥 넘어가거나 외려 도움을 주는 천인들도 소수나마 있을지도 모르는 노릇. 애초에 인외형 천인이라고 해도 모두 인성이 개차반이라는 법은 없을 테니까...[3] 지구에서 높은 지위를 가진 상류층 천인들만 집중공격하는지, 아니면 아래 기술된 그냥 종족이 다를 뿐 정치/경제적으로는 별 힘 없는 외국인 노동자 기믹의 천인들도 다 건드리는지는 확실히 않다. 다만 힘없는 천인들의 경우 건드려봤자 얻을만한 게 별로 없으니 천인 관련 기관에서 행성간 소송 벌인다면 또 몰라도 권력층과 연계가 깊은 천인들만 골라서 테러같은 걸 가할 가능성이 높다.[4] 당연한 것이 천인 세계관도 문명이 있다면 엔간해선 신분적인 의미든 경제적인 의미든 상류층과 중하류층이 갈릴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자기 별에서 돈이 안 벌어지니 지구같은 다른 별로 돈 벌러 온 외국인 노동자/이민자 기믹의 천인들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5] 이런 천인들은 지구인들에게 딱히 위세차릴 일 자체가 없어서 그런지 지구인들을 깔보거나 하는 묘사는 별로 나오지 않는다. 외려 이들 입장에선 지구인들은 자기내들에게 있어서 갑(고용주)이니 일단 예의를 차려야 정상이겠지만(...)[6] 사카모토는 이 전쟁에 미래가 없다는걸 깨닫고 무역에 뛰어들었다.[7] 원인은 있다. 쇼요 선생 항목 참조. 은혼답지 않게 시궁창이란 것이 뭔지 제대로 보여준다.[8] 긴토키와 카구라는 거의 부녀 사이나 다름 없고, 카츠라 역시 카구라와 친하게 지내는데다가 천인임이 거의 확실한 엘리자베스와 주종관계를 넘어 소중한 친구 사이이다. 사카모토와 무츠 역시 가까운 동료 사이이며, 최근엔 신스케 마저 카무이와 동맹을 맺었다.[9] 엘리자베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야토족이다. 이 탓에 2차창작에서는 카츠라 혼자 왕따취급.(...)[10] 하지만 다키니, 야토, 신라 등 여러 전투종족들이 육탄전을 주로 하는 것을 보면 신체능력 자체가 월등히 우월해서 직접 싸우는 게 더 효율이 더 좋아서인 듯하다.[11] 이런 연유도 있고, 지구인들에 대해 그들 기준으로 오버테크놀로지급 무기를 쓰는 건 비용낭비라고 생각해서 저리 싸웠다가 정복이 빨리 진전되지 않자 결국 빔포 쓰는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이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는 모습은 갈수록 보기 힘들어진다.[12] 일국경성편에서도 전대 쇼군 도쿠가와 사다사다를 비롯하여 많은 막부의 고위급 인사들이 요시와라에 방문하여 유녀들에게 술 대접을 받았다는 것도 확인되었다. 절대 몰랐을 수가 없다.[13] 진선조 동란편에서도 카와카미 반사이가 긴토키에게 신스케와 귀병대가 막부를 상대로 한 테러 행위를 벌이는 이유가 천인에게 야금야금 파먹혀 추악하게 썩어가는 나라를 사무라이의 손으로 끝장내기 위해서라고 했다. 천인은 양이지사들의 반정부 테러행위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던 것.[14] 실제로 카다와 하루사메의 진짜 목적이 사천왕 등 유력한 세력들을 서로 충돌시켜 무력화시킨 후 카부키쵸를 완전히 천인의 수하에 두기 위한 것이었다.[15] 이후 이 가게는 이러한 차별에 분노한 과격파 양이지사들의 습격을 받았다.[16] 모든 구성원이 천인인 것은 아니다.[17] 하루사메를 예전에 탈퇴한 호우센의 독자적인 영역이었던 요시와라의 통치권을 호우센이 죽자마자 하루사메가 멋대로 자신들의 현역 멤버인 카무이에게 넘겼다는 것이 그 증거다.[18] 지구에 있던 천도중의 공격을 받아 자신들의 행성이 피해를 입어 지구에 대해 오해한 것은 이해하나, 이들은 전후사정은 전혀 듣지도 않고 지구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없애버려야 할 존재들로만 여기고 있었다.[19] 하루사메야 공식적인 범우주급 범죄조직으로 규정되어 있어 천인집단이어도 처벌받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왔었다.[20] 심지어 카츠라 코타로같은, 아니 더 아무것도 안 하는 온건파 양이지사조차도 양이지사라는 이유만으로 체포대상에 들어가있고, 양이지사를 그만둔지 오래된 긴토키조차도 감시대상 및 잠재적 체포대상에 들어가있다.[21] '이누'가 일본어로 '개'를 의미한다.[22] 개다래나무의 일본어 발음은 마타타비(またたび )[23] 원흉(?)은 마츠다이라 카타쿠리코. 사실 이 양반은 곤도가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 줄 알고 고릴라를 곤도의 맞선상대로 잡아준거지만(…)[24] 다만 천도중의 경우 아직도 드러나지않은 부분이 많아서 천인도 소속되어있는 경우인지, 아니면 전부 천인인지, 그것도 아니면 아예 천인 없이 지구인만으로 구성된 조직인지 조금 애매하다. 실제로 아닌 인물들도 속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