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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4:47:16

철가면

1. 사전적 의미2.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프랑스의 역사인물
2.1. 포르튀네 뒤 부아고베의 소설2.2.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2.2.1. 영화화2.2.2. 뮤지컬화
2.3. 창작물에서
3. 인명
3.1. 성우 스기타 토모카즈의 가명3.2. 야구선수 오승환의 별명 중 하나
4. 대중매체
4.1. 기동전사 건담 F91의 등장인물4.2. 드래곤 퀘스트의 방어구4.3. 창세기전 3의 등장인물4.4. 원피스의 등장인물 듀발의 별명4.5. 천룡팔부유탄지4.6.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알펜의 이명 중 하나

1. 사전적 의미

로 된 가면.

나쁜 의미로 철면피와 관련이 있다.

2.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프랑스의 역사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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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포르튀네 뒤 부아고베의 소설

모티브는 2. 원제는 Les deux merles de m. de Saint - Mars.[1]

이것을 일본의 번안 작가 쿠로이와 루이코(黒岩涙香)가 번안한 제목이 철가면이며 한국에서는 1920년대에 민태원이 '무쇠탈'이란 제목으로 다시 번안하여 동아일보에 연재하여 알려졌다.

루이 14세 때, 루부아 대신[2]의 악랄한 정치로부터 프랑스 국민을 구하기 위해 결사대를 조직한 모리스는 부하 오빌라이의 배신으로 대부분의 동료를 잃었고 본인마저도 생사불명이 되었다.

살아 남은 결사대의 동료들과 그의 약혼녀 방다는 모리스의 생사를 쫓다가, 철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죄수가 있다는 걸 알게 되며 그를 모리스로 추정하고서[3] 그를 구하기 위해 오랜 세월동안 노력한다.

사실 맨 처음 철가면을 쓰고 있었던 정체불명의 죄수는 루이 14세의 쌍둥이 형제였는데 왕위 계승문제를 일으킬 것을 우려해 다른 사람들에 의해[4] 어릴 적부터 탑에 유폐돼 철가면을 차게 된 사람이었고,[5] 이 사람을 모리스로 오인해서 모리스의 동료들이 온 개고생을 하며 꺼내오지만 모리스가 아니었다.

그러나 이 사람을 맡은 귀족부인이 이 사람의 정체를 눈치채고 일시적으로 얼굴을 변형시키는 약을 먹여 딴 곳으로 보내려 했는데,[6] 거기서 잘못돼서 얼굴이 완전히 흉해지고 만다.[7][8] 이후 이 남자는 철가면 대신 자루를 뒤집어쓰고 살다가 방다 쪽으로 보내진다. 방다는 처음에 그의 얼굴을 보고 경악하나, 무해하고 착한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장'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이후 장은 정원 가꾸는 솜씨를 활용해서 방다의 하인 겸 정원 돌보는 사람이 된다.[9]

두 번째로 철가면을 쓰게 된 사람은 모리스를 배신했던 남자. 권력에 눈이 멀어 모리스 측을 배신하고 루보아에게 붙었으나 첫 번째 철가면 죄수(루이 14세의 쌍둥이)가 없어지자 그 자리를 매꾸기 위해 철가면 죄수 2호의 신세로 전락했다(...). 이후 불행한 삶을 살다가 방다 일행이 자신을 모리스로 오해하고 구하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에 약간 죄책감을 느낀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결국 방다 일행을 이용해 빠져나가려 하지만 일이 잘못되어서 방다 일행 중 한 명이 희생당하고, 자기도 못 나가는 신세가 된다.

사실 모리스는 잡혀가서 철가면을 쓰는 신세를 면했다. 그 대신 외국(오스트리아)로 도망쳐서 다시 세력을 재정비하고 르부아를 치기 위해 오랜 세월 동안 대기하고 있다가 중년을 훌쩍 넘긴 후에야 기회를 잡고 프랑스로 되돌아온다. 이후 그는 방다와 감격적인 재회를 하고 둘은 행복하게 산다. 반면 두 번째 철가면이었던 배신자는 모리스가 돌아오기 전에 방다에게 용서를 구하며 죽고, 그의 최후를 지킨 신부가 방다에게 그의 시체를 보여준다. 방다는 그가 누군지 확인하고, 신부에게 사정을 들은 후 그를 용서해준다.

마지막으로 '장' 은 돌아올 방다를 기다리며 그녀가 돌아왔을 때를 대비해 정원을 가꾼다. 이 때 장은 어릴 적의 기억과 고통스러웠던 유배 시절을 회상하며, 지금의 행복에 감사함과 동시에 자기 대신 탑에 갇힌 사람(모리스 측을 배신한 남자)에 대해 죄책감을 가진다. 어쨌든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해외에서는 거의 잊혀진 소설이지만, 일본에서는 몇 번이나 출판되고 에도가와 란포가 쿠로이와 루이코의 번안을 초중생들용으로 각색한 강담사 판(1938년)도 애독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서도 1980년대 초등학교[10] 학급문고용으로 많이 보급되었고 70년대 후반 만화화 되어 클로버 문고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된바 있어 당시 초등학교를 다녔던 사람들은 '소설 철가면' 하면 뒤마의 철가면이 아니라 이 책의 내용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물론 80년대 후반부터는 뒤마의 철가면이 더 기억에 남지만. 한국어 번역본은 성인용 완역으론 동서문화사 역본이 유일하며, 나머지는 아동용 축약본이다.

2.2.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정확히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일부분이다. 달타냥 로망스(d'Artagnan Romances)[11]의 3부에 해당하는 '브라즐론 자작 : 10년 후'의 끝부분인 파트 3 부분만 따로 떼어 철가면(The Man in the Iron Mask)이라 부른다. 원작에서는 원래 이런 구분이 없었지만, 19세기 중반에 영어로 번역하려니 너무 길어서 세 부로 나누었다. 1부는 '브라즐론 자작' 2부는 '루이즈 드 라 발리에르' 3부가 바로 이 '철가면'이다.

뒤마의 철가면은 끔찍한 고문 도구이기도 한데, 이것을 씌우고 가면의 장치를 조작하면 입도 열 수 없으며 눈도 보이지 않고 귀도 들리지 않는다. 비명을 지르려 해도 턱을 벌릴 수 없어 제대로 된 비명이 나오질 않는다. 철가면을 쓴 사람이 지르는 비명은 한번 들으면 평생 잊을 수 없는 고통에 찬 울부짖음이라고 한다.

한국에는 제대로 된 번역본이 없다. 아동용 다이제스트판으로 나와 왕창 축약된 형태로 몇 번 소개된 적 있는 것이 전부.

1부에서 피 끓는 활극을 펼치던 삼총사들이 몰락하고 타락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받는 사람도 많다고.

2.2.1. 영화화

오랫동안 여러 차례 영화화 되었다.

초기작 중엔 더글러스 페어뱅크스가 주연한 <The Iron Mask>(1929), 루이 헤이워드, 조앤 베넷이 주연한 <The Man in the Iron Mask>(1939) 등이 있다.

1977년 영국에서 제작한 TV 영화 <The Man in the Iron Mask>엔 리처드 체임벌린, 랠프 리처드슨, 루이 주르당, 이안 홈 등이 출연했다.

국내에서는 1998년에 개봉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아이언 마스크가 잘 알려져 있다.

2.2.2. 뮤지컬화

알렉상드르 뒤마의 원작 소설 삼총사와 영화 철가면을 모티브로 재구성한 뮤지컬. 2017년 체코 초연 이후,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라이선스 공연돼 국내 관객의 사랑을 얻었다. 2018년 9월 3일부터 2018년 11월 18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하였다. 2019년 11월 개막을 앞두고 있다고한다. 출처

2.3. 창작물에서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DLC 데드 킹즈에서 짧은 퀘스트로 등장. 왕정 복고를 위해 철가면을 신봉하는 자들의 비밀을 파헤친다.

은 데이터베이스에 적힌 '철가면의 정체는 불명이다'라는 말에 '우린 모두 알고 있지. 타이타닉에서 죽었잖아?'라고 주석을 달아놓았다.

신을 죽이는 방법에서 철가면이 등장하는데 과거회상에 짐이 곧 하늘이라고 하는 루이 14세에게 태양신, 교회, 운명을 다 부숴버릴거라고 했다.

3. 인명

3.1. 성우 스기타 토모카즈의 가명

鉄仮面. 주로 BL물이나 18금계에 출연시 사용한다.

3.2. 야구선수 오승환의 별명 중 하나

4. 대중매체

4.1. 기동전사 건담 F91의 등장인물

본명은 카롯조 로나로 로나 가문의 실질적인 1인자. 늘상 가면을 쓰고 있기 때문에 철가면이라고 불린다. 철가면 자체는 그의 강화인간화와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설정을 보면 울트라 세븐처럼 가면의 볏 모양 장식은 아이슬랏가마냥 분리된다.[12] 그리고 그 아이슬랏가에 광섬유를 연결해서 라플레시아를 조종한다.

MA 라플레시아에 탑승해 싸우다 사위와의 싸움 끝에 잔상권으로 인한 텐터클 로드의 일제 집중사격으로 인한 자폭으로 죽는다.

4.2. 드래곤 퀘스트의 방어구

꽤 좋은 투구로 중반 이후까지 잘 사용된다. 단점이라면 멋있음 수치가 낮다는 건데 방어력과는 무관계하니 애용해도 된다.

4.3. 창세기전 3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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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원피스의 등장인물 듀발의 별명

4.5. 천룡팔부유탄지

작가 김용이 철가면을 강하게 오마쥬하여 만든 인물로 작중 벗을 수 없는 철가면을 쓰고 감금된다. 김영사판 천룡팔부에서도 '철가면을 뒤집어 쓴 초개같은 인생'이라고 되어 있다.

4.6.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알펜의 이명 중 하나



[1] 직역하면 드 생마르스 씨의 티티새 두 마리다.[2] 본명은 프랑수아 미셸 드 텔리에, 작위가 루부아 후작이어서 루부아로 불린다. 실제 역사에서는 루이 14세의 육군대신으로 이 소설에서 나오는 것처럼 막강한 권력자는 아니었고, 루이 14세 시절의 실세권력자는 추기경이었던 쥘 마자랭과 마자랭의 후임자이자 위대한 콜베르(Le Grand Colbert)라고 불리웠던 장 바티스트 콜베르였다. 루부아 후작은 한 마디로 실무자.[3] 추정이라는 말을 보면 알겠지만 나중에 밝혀진 진상은 다르다.[4] 루이 14세의 지지세력으로 추측.[5] 그는 워낙 오래 전부터 이런 식으로 살아서인지 세상에 대해서도 별로 아는게 없고, 어릴 적에 대해 기억나는 거라곤 유배당한 시절 갖고 놀았던 목마 장난감 정도라고.(유배시절엔 얼마 안 되는 위안이었다고 나온다.) 그러나 자기 대신 유배신세가 된 두 번째 철가면에게 죄책감을 지니는 걸로 봐서 주변 정황을 완전히 판단 못할 수준으로 머리가 나쁜 건 아니다. 다만 이 사람의 경우 자기가 왜 유배되었는지에 대해 정확히 아는지는 불명. 그냥 그 시절을 고통스러운 시절이라고만 회상하고 있다.[6] 이제와서 루이 14세의 쌍둥이 형제가 있었다는 사실과 그 형제가 유배신세에서 벗어나 버젓히 밖에 있다는게 알려지면 후폭풍이 장난 아니게 될 예정인지라...[7]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든 혐짤급 수준으로 흉해진 것 같다. 참고로 이 약을 만들어준 여성은 마녀사냥을 당했다.[8] 그러나 나중에 이 사람을 방다가 거둬 살게 된 걸 고려해보면 차라리 얼굴이 완전히 변해버린게 전화위복이 되었다.[9] 방다와 함께 사는 장은 정원사로 일하게 되었는데, 고양이를 특히 귀여워해서 주변에 사는 고양이들을 챙겨준다는 언급이 있다.[10] 당시는 국민학교.[11] 1부가 그 유명한 삼총사이다.[12] 게다가 초기 시나리오 상에선 저격당하는 장면에서 이 볏을 날려서 저격수를 죽이는 것이었으나 스텝이 울트라 세븐같다며 지적해서 취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