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5-09-10 02:56:52

카롯조 로나

파일:external/c1.staticflickr.com/29238237591_284eb26a36_o.gif 파일:external/c1.staticflickr.com/29316912225_f5593bd7c4_o.jpg
설정화 극중에서

カロッゾ・ロナ / Carozzo Ronah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기동전사 건담 F913.2. 기동전사 건담 F91 프리퀄3.3. 기동전사 건담 F90 패스티스트 포뮬러
4. 게임에서의 카롯조 로나5. 명대사6. 기타7. 둘러보기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F91의 등장인물. 극중에선 이름보다는 주로 철가면(鉄仮面)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성우는 마에다 마사아키 / 임성표.

2. 상세

본명은 카롯조 비겐존으로, 젊은 시절에는 평범한 과학자였다. 로나 가문의 지원을 받아 인간의 가능성을 꽃피우는 것을 목표로 바이오 컴퓨터 관련 연구를 하고 있었으며, 이때까지만 해도 미래에 대한 로망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었다.

그런 면모에 매력을 느낀 나디아 로나와 교제하게 되었고 이윽고 결혼을 하면서 마이처 로나데릴사위가 되어 성이 로나로 바뀌게 되었다. 그리고 나디아와의 사이에서 딸 베라 로나를 얻었다. 그 밖에도 장남인 도렐 로나를 두고 있는데, 도렐은 카롯조의 과거 여자로부터 얻은 자식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아버지가 주창하는 귀족주의에 내심 반감을 품고 있었던 나디아는 카롯조가 아버지에게 순종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식게 되고, 결국 시오 페어차일드와 눈이 맞아서 어린 딸 베라를 데리고 가출한다. 이에 대한 배신감과 수치심, 그리고 자기혐오에 빠진 카롯조는 본인의 연구 방향성을 대폭 수정하여 귀족주의를 위해 인류를 무자비하게 숙청하는 라플레시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게 되고 스스로 프로젝트의 피험체가 되어 강화인간이 된다.
파일:카롯조 차력쇼.jpg 파일:총사령관 자리를 계승 중인 세실리.jpg
강화 수술을 받고 나서 인간성이라고는 조금도 남아있지 않은 괴물같은 자가 되고 말았는데, 머리에 총을 맞아도 아무렇지도 않고[1] 우주공간에서도 별다른 보조장비 없이 활동할 수 있으며[2] 비록 망가졌다지만, 비기나 기나의 콕핏 해치를 맨손으로 잡아 뜯어내는 등, 상당히 극단적인 수준으로 강화된 듯 하다. 다만 이런 내부 구조 이미지처럼 인간을 혐오하게 되어 아예 온몸을 기계로 개조하여 로봇이 되었다는 것은 루머다. 해당 이미지는 '아내의 어떤 불륜도 놓치지 않는다' '부하의 뒷담을 놓치지 않고 포착' 등의 코멘트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공식짤이 아니다.

소설판 내용에 의하면 마이처의 장남 하우제리 로나와 친구 사이였다고 한다. 하우제리는 지구를 사유화하고 오염시키는 연방 고위층들의 타락을 비판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모았던 인물이었다. 연방 의회에는 지구 보전 법안도 제출했다고 한다. 하지만 우주세기 118년에 암살당했는데, 정황상 연방 정치인들의 사주인 것으로 추측된다.[3] 친구를 잃은 상심과 인간혐오증도 카롯조가 스스로를 개조한 원인 중 하나로 묘사된다.

3. 작중 행적

3.1. 기동전사 건담 F91

우주 세기가 1세기를 경과한 오늘. 지구 연방 정부의 고관들은 다시 지구를 오염시키고, 인류에게 있어서 유일한 보물을 파괴하고 있다!

이미 체제 개혁은 무리라고 판단해서 이 코스모 바빌로니아의 건설을 결정했다. 크로스본 뱅가드는 그것을 위한 첨병에 불과할 뿐,

이 재건된 콜로니에서 버림받은 채 살아가는 여러분들의 힘으로 지구 전체를 지겨내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들과 의견을 달리하는 자여! 나를 죽이러 와도 좋다! 나는 도망치지도, 숨지도 않는다!
마이처의 후계자로서 크로스본 뱅가드의 군사부분을 담당하는 역할, 즉 총사령관이라고 할 수 있는 지위에 앉아 크로스본 뱅가드 군을 움직여서 콜로니의 침공을 진행한다. 또한 광기에 사로잡혀 인류의 9할을 제거할 요량으로 살육병기인 버그를 제작하여 실전투입하기도 했다.

이후 스스로 모빌아머 라플레시아에 탑승해 출격, 세실리 페어차일드와 시북 아노를 공격하지만 건담 F91의 최대가동모드가 발생시킨 MEPE현상에 사로잡혀 스스로의 기체를 공격하여 자멸하고 만다. 라플레시아에는 네오 사이코뮤 시스템[4]이 채용되어 카롯조의 사고에 따라서 기체가 움직이는데 이것 때문에 오히려 라플레시아의 텐타클러 로드가 본체에 사격을 가하고 만 것.

건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악역들 대부분이 대부분 자신의 신념이나 자신이 속한(혹은 이끄는) 조직의 정체성 같은 사상들을 기반으로 행동하는데 반해[5] 철가면은 오직 순수한 광기가 모든 행동의 근원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카롯조 본인은 로나 가문과 코스모 바빌로니아의 백년지대계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이 인공지능 살인로봇을 만들어 인류의 대부분을 말살하는 극단적이고 잔혹한 것이고, 특히 자신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아내와 딸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 광기뿐만 아니라 열등감에 찌들어있는 면도 보인다.

3.2. 기동전사 건담 F91 프리퀄

2019년조부터 연재되는 F91 프리퀄 코믹스에서는 모니카 아노와 대학 동기이며, 함께 바이오 컴퓨터를 연구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이는 F91 소설판에 등장한 내용을 공식화한 것이며, 크로스본 뱅가드의 MA 라플레시아에 당시 카롯조가 연구하던 바이오 컴퓨터 기술이 반영되었다는 설정이다. 정확히는 네오 사이코뮤가 바이오 컴퓨터 이론과 기술을 카롯조 식으로 응용해서 만든 바이오 컴퓨터의 파생형이다.

나디아 로나와 만나서 사귀고 결혼했다. UC 110년 하우제리의 결혼식이 끝난 후, 나디아에게 이끌려서 마이처와 대면 후 높은 평가를 받았다.

UC 116년 바이오 컴퓨터 기술을 바탕으로 한 라플레시아 프로젝트를 마이처 로나에게 제안했다가 지금은 그만두라고 보류당했다. 그러나 콜로니 붓흐의 주민을 다양한 구성으로 해서 지구 연방 내에서의 지위를 높이고, 인질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사외의 인간을 이주시키는 것을 제안했다. 그해 5월에서 UC 117년 사이에 먼저 젊은 예술가와 스포츠맨에게 교육의 장을 제공했다.

하우제리가 암살당한 후, 자신을 강화인간으로 개조하고 가면을 쓴다.
현재 지구연방 정권 내부에 자리잡은 부정부패는 인류 전반에 그 암운을 드리우고 있으며 지구권의 생활권역을 파멸을 몰아넣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이 사실은 크로스본 뱅가드에 입대하는 제군들 역시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예컨대, 아직 재생도 채 끝마치지 않은 지구에 중앙정부의 고관들은 이미 영구거주 목적의 이민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대로 가다간 지구는 구세기에 범했던 실패의 전철을 또다시 되풀이 할 뿐이다. 인류는 자연을 향한 경의를 망각하지 않고 조화로운 삶을 좇을 것. 제군들은 이 신조를 가슴에 품고 떳떳한 삶의 방식을 추구해왔을 것이다.

폐품 회수업부터 시작해 빅 붓흐 이래의 기업 전략에 이르기 까지 언뜻 하찮아 보일 수 있는 일들까지도 묵묵히 종사해 준 제군들에게 진심으로 사의를 표한다.

재생품 함대부터, 자체생산한 MS, MM의 시험기동에 얼마 만큼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는가. 그럼에도 그대들은 자진하여 위험한 임무에 몸소 나섰으며, 더 나아가 장기우주항행 실험에까지 투신해주었다.

이러한 제군들의 노고가 군사훈련 이상으로 고된 일이었으리라는 것 또한 주지하고 있는 바다.

이는 결단코 가벼이 볼 수 없는 경험이며, 설사 연방군의 정규병 중에서도 같은 경험을 한 자들의 수는 많지 않을것이다. 나, 철가면은 그런 제군들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본디 관료기관이란 국가와 대중을 관리하기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이나, 조직 그 자체가 내포하고 있는 악에 대해서는 제군들 역시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조직에 속한 개개인은 선할 수 있다. 허나. 시스템 속에서 녹아든 순간부터, 악한 짓을 하려는 마음은 털끝만치도 갖지 않은 사람조차 결과적으로 악행을 범하게 되며 유일한 물의 행성인 지구를 파괴함에 있어 일말의 주저함도 보이지 않는 것이다. 그 까닭은 무엇인가?

이미 인류의 업이 포화상태 다다랐기 때문이다. 그것을 그저 미쳐 알지 못 했을 뿐이라고 두둔할 수도 있겠지만 더 이상 그런 말장난이나 하고 있을 정도로 시간은 여유롭지 않다.

그렇기에 그들, 시스템에 사로잡힌 인간들을 배제, 숙청하는 방법 뿐. 그들이 깨우치기를 기다리고 있을 상황이 아니다.

고귀한 인간이 고귀함에 더하여 범인 이상으로 개인을 억누른 채 그 기반을 다져야 하는 것이다. 스스로가 피를 뿌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크로스본 뱅가드의 이름하에 이루어지는 살육행위에 정신이 마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 단언하겠다. 어째서냐? 이것은 살육 자체가 목적이 아닌 하나의 종이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한시적인 자정작용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자신의 피를 흩뿌려라! 사람들이 흘리는 피를 보며 눈물 지어라! 그리고 죽어가는 자들을 향해 온 힘을 다해 애도를 표하라! 그것이 이루어져야 비로소 이후의 세상을 이끌고 더욱 절차탁마하여 보다 고귀한 자로 승화해 인류 모두가 뉴타입이 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니! 이것이 바로 여기 계시는 마이처 로나 총수께서 꿈꾸시는 세상인 것이다!

이 원대한 꿈을 이룩하기 위해 필요한 첨병이 바로 그대들이다! 그리고 이 자리에 모인 그대들의 뜻이 크로스본 뱅가드 결성을 실현시킨 일등공신인 것이다!!

그대들 크로스본 뱅가드는 사람들을 이끌고 코스모 귀족주의를 실쳔하는 데 앞장설 선택받은 전열들이다! 연방정부의 중추를 숙청하고 우리의 교의를 온 세상에 퍼트린다! 그것이 바로 인류의 향후 미래 백억년 존속을 약속할 수 있는 길! 전열은 가혹한 법! 분명히 해두건대, 대량학살을 실시하여 낡아빠진 시스템에 사로잡힌 자들의 숙청까지도 행해야 할 터! 허나 이런 오물을 뒤집어쓰는 자가 없다면 설사 스페이스 콜로니의 시대라 할 지라도 무한정의 인간이 살아가는 건 불가능! 누군가는 해야만 하는 일이다!

나에게 있어, 그 각오를 나타내는 것이 바로 이 철가면!!! 대량학살로 생겨나는 모든 원죄를 내가 안고 가겠다는 의지표명인 것이다! 그대들은 대의를 이해하고 가혹한 임무를 수행하면 그 뿐! 죄책감을 느끼지 마라! 눈물을 흘리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전열로서 크로스본 뱅가드의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은 당당하게 가슴을 펴라! 고귀한 자가 되어라! 그리고 인류의 지도자에 걸맞는 존재가 되거든 그것이 바로 제군들의 영혼의 속죄가 되리라는 것을 보증하지!!
크로스본 뱅가드 결성 연설

훗날 크로스본 뱅가드의 총사령관이 되더니, 결국은 과거에 거절당한 프로젝트를 실현했다. 프리퀄의 스토리 기준으로는 마이처 로나는 버그 같은 무인병기에 의한 무차별 숙청 같은 수단엔 동의하지 않았던 모양, 어릴 적부터 키운 심복인 자비네를 통해 카롯조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뒷조사하는 모습이 나온다.

3.3. 기동전사 건담 F90 패스티스트 포뮬러

마이처의 데릴 사위가 된 후, UC 115년에 마이처에게서 용병조직 버넘의 지휘권을 위임받았다. UC 116년에 사이드 1 론데니온 콜로니의 호텔에서 하우제리와 대화하면서, 그에게서 MS 소형화를 통한 기술혁신과 이 패러다임 전환를 계기로 한 지구 연방군 개혁, 이후 연방군과 맨헌터를 장악해서 완전한 우주 이민을 이룬다는 구상을 듣는다. 이후 목성 제국 총통 클랙스 두가치와 지구 연방의 명가 브리에트 가문의 영애 다나에 브리에트의 혼담 건으로 쥬피터 사나리의 관계자들[6]과 논의하러 간다. 그러면서 하우제리의 이상은 높지만 그때문에 밑바닥의 추악한 놈들의 속셈에 대해서는 간과하기 쉽다, 자신이 하우제리를 도와야 한다고 굳게 마음먹는다.

하우제리를 형님이라고 부르면서 충성한다. 또, 이 시기에 이미 나디아는 딸 베라 로나를 데리고 가출한 상황이었다. 하우제리는 괴로워하는 카롯조를 위로한다.

FF대에 배속된 버즈 가렘슨의 진짜 고용주다. 그리고 올즈모빌로 분류되는 지온 잔당 테러 조직들인 황금의 독수리, 레거시 함대의 출자자이기도 한다.

4. 게임에서의 카롯조 로나

제2차 슈퍼로봇대전에 DC의 최강부대인 라스트 바탈리온의 지휘관으로 등장하며 이후 작품에도 DC 소속으로 등장한다. 슈퍼로봇대전 α에서도 등장했고 스토리 재현도 되었으나 다른 건담 작품에 비해서는 비중이 적은 편이고 특정 루트에서만 등장하기 때문에 다른 루트로 가면 볼 일이 없다.[7]

슈퍼로봇대전 IMPACT에도 등장한다. 라플레시아의 연출은 알파와 큰 차이가 없다.

슈퍼로봇대전 X에서는 나름 건담 시나리오의 최종보스로 등장. 버그 대신 비슷하게 생긴 피레스 로이드모빌 돌이 탑재된 서펜트를 대동하고 등장한다. 그러나 존재감이 없다시피하다가 후반 우주세기 루트에서만 딱 한 번 등장하고, 쿰파 루시타 외엔 연관되는 인물이 없다시피해서 취급이 좋다고 보긴 힘들다. 게다가 등장씬 및 전투 전 회화에서 가면을 디스당하는 내용이 많아 은근히 굴욕적이다.

이 처럼 등장 작품마다 스토리 비중은 하나 같이 빈약하지만 카롯조 로나의 파일럿 능력치가 만만치 않고 그 전용기인 라플레시아는 예외 없이 무지막지한 깡스펙 가지고 있기 때문에 등장 할 때는 항상 상당한 강적으로 나온다.

5. 명대사

우리들과 의견을 달리하는 자들이여! 나를 죽이러 오는 것도 좋다. 나는 도망치지도 숨지도 않는다![8]
나와 의견을 달리하는 분들이여! 나를 죽이러오는 것은 괜찮소! 나는 도망치지도 숨지도 않겠소! (더빙판)
누구의 양심도 아프게 하는 일 없는 좋은 작전이다. 기계에 의한 무작위 숙청...
점점 더 못된 아이가 되어가는구나! 어른이 하는 일에 버릇없이 구는 건 좋지 않아![9]
음……! 잘도 움직이는군. 뉴타입이라도 된다는 말인가?
후하하하하... 무서우냐? 심지어 뇌파 컨트롤이 가능하다! 게다가 손발을 사용하지 않고도 조종 가능한 머신을 쓰는 나를 나디아가 그랬듯이 똑같이 깔보다니 말이야! 하나같이 여자란것들은 정말 다루기 힘들구나!
フハハハ...怖かろう? しかも脳波コントロールできる! しかも手足を使わずにコントロールできるこのマシーンを使う私をナディアと同じように見下すとは! つくづく女というものは, 御し難いな![10]
나는 기계가 아니다... 임무수행을 위해 자존심(에고)을 강화한 것이다!![11]
인류의 9/10를 말살하란 명령을 받으면 이리도 되겠지![12]
몇 기나 있는 거냐!? ...질량을 가진 잔상이라는 말이냐!?[13]
저...저건 몇 대 있는거야? 질량이 없는 잔상이란 말인가 (더빙판)[14]
괴물이냐!?[15]

6. 기타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가면남들 중 유일하게 본편 시점의 얼굴이 드러난 적이 없는 인물이지만,[16] 과거의 모습은 세실리의 회상씬에서 드러나므로 어떻게 생겼는지 완전히 불명은 아니다. F91 본편에선 있는대로 강화를 받아서 그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과거 모습은 도렐 로나와 똑같은 보랏빛 머리카락과 콧수염을 기르고 있는 평범한 아저씨로, 건담 빌드 파이터즈에서도 이 모습으로 등장하였다.

또한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도 패러디되기도 했다. 이때는 케로로 일당이 만든 RPG에서 버그 때문에 적이 된 사부로의 모습으로 등장. 철가면에 본작의 버그까지 무기로 사용하는 것을 보면 확실하다.[17]

여담이지만 이 카롯조는 진짜 카롯조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고 한다. 철가면은 한 명이 아니다. 라는 제작진의 발언이 있었다는 말도 있고, 표면적으로 내세운 귀족주의와는 정 반대인 인류 말살을 노린다는 점이나 세실리와의 대화 중 인류의 10분의 9를 말살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라고 하는 것을 근거로[18] 숨은 배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문점이 제기되기도 한다.[19][20]

파일:external/img.shblog.jp/56585c6206d1e.jpg

본작이 끝난 후 엔딩 스크롤이 내려가고 F91의 얼굴과 이 양반의 철가면이 아수라 백작마냥 합쳐진 이미지가 나온다. 왜 마지막에 그런 연출을 보여줬는지는 불명인데, '인류를 지키기 위해 사람이 타고 싸운 기계와 인류를 말살시키고자 싸운 기계같은 인간'의 대조라는 것을 나타낸다는 해석이 존재한다. 모니카 아노의 대사 중 "기계는 사람이 쓰기 나름이란다."라는 말이 이를 뒷받침한다.[21]

혹은 카롯조의 기체인 라플레시아의 초기 컨셉인 메도작(メドザック)이 카롯조 머리를 달아놓은 것처럼 생긴지라 이 아트는 제작 초기에 그렸다가 엔딩 스탭롤에 삽입했을지도 모른다.
이제는 지구 연방군도 변하여 코스모 바빌로니아의 건국이 고귀한 정신성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음을 이해하리라 믿습니다. 이 건국이 달성되면 크로스본 뱅가드 등의 무력 집단은 해체해 보입시다.

왜냐고요? 이유는 명쾌합니다. 전쟁은 비참하고, 슬픔만 쌓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아들과 딸이 피투성이가 되어 죽는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또한, 무력에 의한 해결 등은 어디에도 없었음을 역사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때로는 우둔한 자를 두려워하게 만들고, 순순히 따르게 하기 위해서 무력이 유효할 때도 있습니다... 실수를 지적해도 고치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라도 살기 위해서는 특별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스스로가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무언 가를 하려고 하는 것은 능력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인류는 그렇게 능력을 사용하면서 능력, 그 자체를 소모해 왔습니다.

세상을 평등하게 만드는 것은 정신이 고귀해서 이상을 그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가 아니면 안 됩니다. 우주 세기의 인류권이 저지른 가장 결정적인 과오는 위의 자질을 가지지 못한 보통 사람들에 의해 모든 것이 통치되어 왔다는 점입니다. 그것은 절대 민주주의라는 미사여구로 은폐되어 왔습니다.

우리들은 개개인의 욕망을 지나치게 토해냈던 것입니다. 그러나, 개개인의 욕망을 채우는 것이란 무엇인가? 이익을 거둔다는 것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행복을 손에 넣는 것이란? 이런 것들을 달성하기 위해서 자본주의가 진화해 왔다고 여겨집니다만, 그것이 공산주의보다 뛰어난 것이라는 신화에 의해 경제는 정의가 되고, 과학까지 끌어들여 손에 넣는 것은 속좁은 에고를 키우는 것 뿐입니다. 그 결과가 바로 오늘날 연방 정부가 만든 차별과 특권의 남용이 난무하는 세계입니다. 지구 연방 정부는 그러한 권력의 결정체입니다.

이 비좁은 세력권에서 속좁은 에고를 버리고, 새롭게 자세를 갖추지 않으면, 우리들은 스페이스 콜로니마저 포기해야 될 지도 모릅니다. 그 때에는 이미 지구는 없습니다. 위의 인간들이 비참한 미래를 초래시키지 않게 하기 위해서 우리들은 이상을 향해 한 걸음이라도 가까이 다가가는 고귀함을 가지고, 새로운 체제를 구축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바로 코스모 바빌로니아입니다.

저는 고귀한 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보기 흉한 철가면을 쓰고, 사석이 될 각오를 했습니다. 저의 임무는 코스모 바빌로니아를 떠받쳐 줄 고귀한 자를 발견하고, 우리들에게 길을 열어줄 그릇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저와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들은 저를 때려도 괜찮습니다. 그러기 위한 가면입니다. 저는 저를 때리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이 가면을 썼습니다. 그러니까 언제든지 등 뒤에서라도 저를 때리십시오. 그러나, 지금 이 자리에서 그 사람들에게 호소합니다. 여기에서 함께 이야기한 이념만은 틀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를 때린 뒤에는 그것을 이어받으라고!

멀리 계신 시민 여러분들에게는 보이지 않았겠지만, 지금 방금 저를 저격한 자가 있었습니다. 그 자의 탄환이 저의 가슴과 머리에 맞았습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좋다! 이것으로 좋습니다. 의견을 달리하는 자는 저를 쓰러트려도 괜찮습니다! 저는 크로스본 뱅가드가 새로운 일을 시작했을 때 이 가면을 썼습니다. 그리고, 가면을 썼다고 해서 대중 앞에 부끄러운 느낌도 없으며, 이 보기 흉한 모습을 드러낼 각오를 했다는 것은 저와 의견을 달리하는 자가 절 쓰러트려도 상관없다 라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쓰러트리는 것이 아니라, 한 때는 저와 의견을 같이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분들의 힘을 코스모 바빌로니아 건국을 위해서 빌려주었으면 합니다!
소설 버젼 코스모 바빌로니아 건국 연설 출처

7. 둘러보기

<keepall>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애니메이션 작품별 최종보스
(스포일러 주의)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우주세기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파일:기동전사 건담 로고.png 기동전사 건담 (1979)
키시리아 자비(아 바오아 쿠)[1]
샤아 아즈나블(지옹)
파일:기동전사 Z 건담.png 기동전사 Z 건담 (1985)
팝티머스 시로코(The O)
파일:기동전사 건담 ZZ 로고.png 기동전사 건담 ZZ (1986)
하만 칸(큐베레이)
파일: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로고.png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1988)
샤아 아즈나블(사자비)
파일: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속의 전쟁 로고.png 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 (1989)
버나드 와이즈먼(자쿠 II 改)[2] / 크리스티나 맥켄지(건담 NT-1)[3]
파일:Gundam_F91_Logo.png 기동전사 건담 F91 (1991)
카롯조 로나(라플레시아)
파일:기동전사 건담 0083 로고.png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1991)
애너벨 가토(노이에 질)
파일:기동전사 V 건담 로고.png 기동전사 V건담 (1993)
카테지나 루스(고트라탄)
파일:기동전사 건담 08MS 로고.png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 (1996)
기니어스 사하린(아프사라스Ⅲ)
파일:기동전사 건담 UC.png 기동전사 건담 UC (2010)
풀 프론탈(시난주 / 네오 지옹)
파일:Gundam Thunderbolt Logo.png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 (2016~2017)
이오 플레밍(아틀라스 건담) [4] / 대릴 로렌츠(사이코 자쿠) [5]
파일:Mobile_Suit_Gundam_Twilight_Axis_HD_Logo.png 기동전사 건담 Twilight AXIS (2017)
쿠엔틴 페르모(건담 트리스탄) & 발터 페르모(바이아란 이졸데)
파일:MSG_NT_logo.png 기동전사 건담 NT (2018)
졸탄 앗카넨(시난주 스타인 2호기 / II 네오 지옹)
파일:섬광의 하사웨이_로고_png.png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2021)
케네스 슬렉
레인 에임(페넬로페)
파일:기동전사 건담 쿠쿠르스 도안의 섬 로고.png 기동전사 건담 쿠쿠루스 도안의 섬 (2022)
에그바 애틀러(고기동형 자쿠 지상용)
파일:기동전사 건담 복수의 레퀴엠 로고.png 기동전사 건담: 복수의 레퀴엠 (2024)
건담 EX
파일:기동전사 Gundam GQuuuuuuX 로고(화이트).svg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 (2025)
슈우지 이토(건담)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비우주세기 헤이세이 3연작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파일:G-gundam logo.png 기동무투전 G건담 (1994)
데빌 건담
파일:Gundam_Wing_Logo_Small.png 신기동전기 건담 W (1995)
젝스 마키스(건담 에피온)
파일:기동신세기 건담 X 로고 small.png 기동신세기 건담 X (1996)
샤기아 프로스트(건담 버사고 체스트 브레이크) & 올바 프로스트(건담 아슈타론 허밋 크랩)
파일:신기동전기 건담 W Endless Waltz 로고(화이트).svg 신기동전기 건담 W Endless Waltz (1997)
데킴 바톤(서펜트)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비우주세기 신건담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파일:gundam_seed_logo.gif 기동전사 건담 SEED (2002)
라우 르 크루제(프로비던스 건담)
파일:gundam_seed_d_logo.png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2004)
길버트 듀랜달(메사이어) & 신 아스카(데스티니 건담) & 레이 자 바렐(레전드 건담)[6]
라크스 클라인(이터널) & 키라 야마토(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 아스란 자라(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7]
파일:gundam_seed_stargazer.png 기동전사 건담 SEED C.E.73 STARGAZER (2006)
스웬 칼 바얀(스트라이크 느와르 건담)
파일:기동전사 건담 00 로고.png 기동전사 건담 00 (2007)
1st
알레한드로 코너(알바토레알바아론)
2nd
리본즈 알마크(리본즈 건담0 건담)
파일:기돈전사 건담 00 극장판 로고.png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00 A wakening of the Trailblazer (2010)
ELS
파일:attachment/logo_2.png 기동전사 건담 AGE (2011)
1부
기라 조이(데퍼스)
2부
메델 잔트(제이달스)
3부
페자르 이젤칸트(건담 레길레스)
4부
제라 긴스(베이건 기어 시드)
파일:철혈의 오펀스 로고-1.png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2015)
1기
아인 달튼(그레이즈 아인)
2기
맥길리스 파리드(건담 바알) & 미카즈키 오거스(건담 발바토스 루프스 렉스)[8]
가엘리오 보드윈(건담 키마리스 비다르) & 줄리에타 쥬리스(레긴레이즈 줄리아)[9]
파일: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로고.png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2022)
1기
소피 플로네(건담 르브리스 울) & 노레아 듀노크(건담 르브리스 손)
2기
우주 의회 연합 의장(ILTS)
프로스페라 머큐리(에리크트=건담 에어리얼 改)
파일: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 로고.png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 (2024)
아우라 마하 하이발(굴베이그)
오르페 람 타오 & 잉그리트 트라돌(블랙 나이트 스쿼드 카룰라)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토미노 오리지널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파일:턴에이 건담 로고.png ∀ 건담 (1999)
김 깅가남(턴 엑스)
파일:건담 G의 레콘기스타 로고.png 건담 G의 레콘기스타 (2014)
마스크(카바칼리)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건프라 배틀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모형전사 건프라 빌더즈 비기닝 G (2009)
보리스 샤우어(포에버 건담)
파일:external/gundam-bf.net/logo_gbf.png 건담 빌드 파이터즈 (2013)
마시타 회장( 플라프스키 입자 결정체)
3대 메이징 카와구치(건담 엑시아 다크매터)
파일:attachment/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logo_gbf_2nd.png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 (2014)
키지마 윌프리드(트랜지언트 건담)
파일:header_link01.png 건담 빌드 다이버즈 (2018)
거대 레이드 보스 기체
건담 빌드 다이버즈 리라이즈 (2019)
아루스(엘도라 시리즈)
건담 브레이커 배틀로그 (2021)
마하라 켄타로(건담 발바타우로스)
건담 빌드 메타버스 (2023)
우르츠키 마리아(티포에우스 건담, 티포에우스 건담 키메라)
}}}}}}}}} ||
[ 각주 ]

[1] 샤아 아즈나블 시점[2] 크리스티나 맥켄지 시점[3] 바나드 와이즈먼 시점[4] 대릴 로렌츠 시점[5] 이오 플레밍 시점[6] 삼척동맹 시점[7] 자프트 시점[8] 걀라르호른 시점[9] 철화단 시점



[1] 물론 이건 강화인간이 된 것 덕분이라기보단 쓰고 있는 철가면 덕분이다. 그런데 지근거리에서 세실리가 갈겨대는 권총에 맞고도 아무렇지 않다. 빗맞았는지 정확히 명중했는지는 연출이 애매해서 알 수 없지만 총알에 맞아 가면의 일부가 찢겨나가는 장면은 확실히 나왔다.[2] 공기가 없는 우주공간에 맨몸으로 나가서 잘만 말한다. 가면에 헬멧 기능이라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3] 물론 건담 시리즈답게 확실하게 그렇다고 나오지는 않는다. 사실 건담에서 지온 줌 다이쿤도 정치적 동지인 데긴 소드 자비에 의해 암살당했다는 암시를 진하게 풍기지만 이 역시 실제 사실이 어땠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4] 애니메이션은 아니지만, 일단은 반다이의 준공식물이었던 '기동전사 건담 실루엣 포뮬러'의 'RX-99 네오 건담'에 이 네오 사이코뮤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5] 그 악명높은 기렌 자비팝티머스 시로코조차도 체계적인 사상들에 근거하여 이성적으로 행동했다.[6] 폰세 카가치, 데미안 카라스, 에굼 소속 테러리스트 사이퍼[7] 제x차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도 한두화 정도만 등장했었다.[8] 콜로니를 점령한 뒤 연설을 하던 도중 저격을 당한 뒤(총알이 가면에 막혀서 본인은 멀쩡했다.) 태연히 한 말. 덕분에 지지자들의 사기가 더욱 기세등등해졌는데, 반면에 철가면의 비인간적인 면모는 더욱 잘 드러난다. 그리고 나는 도망치지도 숨지도 않는다!라고 했지만 정작 본인은 가면뒤에 숨었다라는 아이러니는 덤. 참고로 초기 시나리오 상에선 이 장면에서 가면의 장식을 부메랑처럼 날려서 저격수를 제거하는 것이었으나 스텝이 울트라 세븐같다며(...) 지적해 취소되었다.[9] 자신에게 반항하는 세실리에게 한 말. 카롯조를 상징하는 명대사(?)로 카롯조가 등장하는 창작물에선 반드시 나오는 말이기도 하다.[10] 철가면, 카롯조 로나를 상징하는 대사. 딸인 세실리의 MS 비기나 기나를 무력화 시키면서 발언하는데, 가족인 아내와 딸이 자신의 잔인함과 그릇된 사상 때문에 그를 경멸하는걸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이런 대단한 머신을 다루는 위대한 자신을 왜 인정하지 않고 부정하냐고 열폭하는 카롯조의 뒤틀린 성격이 드러나는 대사다. 화목한 가정과는 하등 상관없는 라플레시아 자랑을 뜬금없이 늘어놓는데다가 단어만 다르지 똑같은 내용을 반복하고 있을 뿐이라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기에는 글러처먹은 인간임을 잘 나타내주는 대사다. 결국 "이렇게 강력한 무기를 다루는 나를 가족들은 왜 몰라주는 거야!"로 요약할 수 있으며. 세실리도 어이가 없었는지 '자랑할 게 이딴 거밖에 없으니까 엄마가 도망가지'라며 철가면의 뒤틀리다 못해 찌질한 심성을 디스했다.[11] 이쪽도 위의 대사들 못지 않게 카롯조를 상징하는 명대사. 스스로를 광기에 물든 강화인간이 아닌 단지 임무수행을 위해 자존심을 강화한 병사로 착각하는 카롯조의 광기를 엿볼 수 있다.[12] 당신에게 아직 인간의 마음이 있다면 이런 짓을 멈추라는 세실리의 말에 대답한 말. 진짜 흑막이 있다는 떡밥성 대사처럼 보이지만 이 떡밥이 다뤄지는 일은 없없었다.[13] 건담 F91의 잔상권에 농락당하며 작 중 처음으로 당황해 내뱉은 말. 이 발언 이후 전황은 카롯조에게 급격하게 불리하게 돌아간다.[14] 이유는 불명이지만 완전히 반대로 오역해놨다.[15] 유언이다. 가까이 다가온 뒤 잔상을 남기고 떠난 F91에 넘어가 실수로 자신을 공격해 죽기 직전에 한 마지막 말. 한국어판 비디오 더빙에선 "어, 괴물이다...."[16] 이 사항은 딸인 세실리에게 "가면을 쓰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디스당했다.[17] 쿠루루가 디버그 작업이 덜끝나서 버그가 남아있다 말하여 어느 정도 플래그가 서있긴하였다.[18] 작중에서 카롯조에게 명령을 내릴 사람은 마이처 한 명 정도인데, 그의 광기로 인한 망상이었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아니 애초에 저런 정신나간 명령을 거부하지 않은 것 자체가 이미...[19] 이런 세부적 내용은 이후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에서 클랙스 두가치에서 재활용된다. 어쩌면 클랙스 두가치처럼 작중의 철가면은 카롯조의 클론에 준하는 존재고 진짜 카롯조가 흑막으로 존재한다는 방향으로 후속작에서 끌고 갈 예정이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20] 소설판에서 언급을 보면 하우제리가 로나가의 숙원인 코스모 바빌로니아란 이상적 국가를 설립해 인류의 전성기로 가기 위한 이상적인 인류의 인구 수가 중세 이전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설을 냈고 이 설을 기반으로 움직인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지온의 자비가도 지온의 이념에 따라 인구수 컨트롤을 하려 했던걸 생각하면 의도적인 오마주[21] 슈퍼로봇대전X 등 2차 창작에서는 시북의 대사로 나오기도 하는 대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