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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20:53:03

첼시 FC/2024-25 시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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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프리미어 리그

파일:첼시 FC 로고.svg
첼시 Chelsea
<rowcolor=#ffffff> 순위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변동
<rowcolor=#410648,#fff> 2 16 10 4 2 37 19 +18 34 -
<rowcolor=#ffffff> 2025-26 시즌 TB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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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프리미어 리그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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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시즌 순위표
<rowcolor=#fff> 순위 경기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비고
1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레드).svg
15 11 3 1 31 13 +18 36
<colcolor=#fff> 2 파일:첼시 FC 로고.svg
16 10 4 2 37 19 +18 34
3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16 8 6 2 29 15 +14 30
4 파일:노팅엄 포레스트 FC 로고.svg
16 8 4 4 21 19 +2 28
5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16 8 3 5 28 23 +5 27
<colbgcolor=#37003c> 6 파일:AFC 본머스 로고.svg
16 7 4 5 24 21 +3 25
7 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svg
16 7 4 5 24 25 -1 25
8 파일:풀럼 FC 로고.svg
16 6 6 4 24 22 +2 24
9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16 6 6 4 26 25 +1 24
10 파일:토트넘 홋스퍼 FC 로고.svg
16 7 2 7 36 19 +17 23
11 파일:브렌트포드 FC 로고.svg
16 7 2 7 32 30 +2 23
12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6 6 5 5 23 21 +2 23
13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6 6 4 6 21 19 +2 22
14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6 5 4 7 21 29 -8 19
15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16 3 7 6 17 21 -4 16
16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15 3 6 6 14 21 -7 15
17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16 3 5 8 21 34 -13 14
18 파일:입스위치 타운 FC 로고.svg
16 2 6 8 16 28 -12 12
19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16 2 3 11 24 40 -16 9
20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16 1 2 13 11 36 -25 5
순위 방식: 승점 > 득실차 > 다득점 > 승자승[1] > 동률팀 간의 원정 다득점 > 38R 이후 동률시 중립 구장에서 PO[2]
프리미어 리그 2024-25 시즌 우승 & UEFA 챔피언스 리그 2025-26 시즌 리그 페이즈
UEFA 챔피언스 리그 2025-26 시즌 리그 페이즈
UEFA 유로파 리그 2025-26 시즌 리그 페이즈
UEFA 컨퍼런스 리그 2025-26 시즌 플레이오프 예선
프리미어 리그 2025-26 시즌 잔류
EFL 챔피언십 2025-26 시즌 강등


[1] 해당 규정 부터는 38R 종료 이후 적용되며, 그 이전의 경우 공동 순위로 간주한다.[2] 우승, 유럽 대항전, 강등 여부를 정해야 할 때만 진행

1. 개요
1.1. 1R vs 맨시티 (홈, 0:2 패)1.2. 2R vs 울버햄튼 (원정, 2:6 승)1.3. 3R vs 팰리스 (홈, 1:1 무)1.4. 4R vs 본머스 (원정, 0:1 승)1.5. 5R vs 웨스트햄 (원정, 0:3 승)1.6. 6R vs 브라이튼 (홈, 4:2 승)1.7. 7R vs 노팅엄 (홈, 1:1 무)1.8. 8R vs 리버풀 (원정, 2:1 패)1.9. 9R vs 뉴캐슬 (홈, 2:1 승)1.10. 10R vs 맨유 (원정, 1:1 무)1.11. 11R vs 아스날 (홈, 1:1 무)1.12. 12R vs 레스터 (원정, 1:2 승)1.13. 13R vs 아스톤 빌라 (홈, 3:0 승)1.14. 14R vs 사우스햄튼 (원정, 1:5 승)1.15. 15R vs 토트넘 (원정, 3:4 승)1.16. 16R vs 브렌트포드 (홈, 2:1 승)1.17. 17R vs 에버튼 (원정, -:-)1.18. 18R vs 풀럼 (홈, -:-)1.19. 19R vs 입스위치 (원정, -:-)1.20. 전반기 총평
2. 후반기
2.1. 20R vs 팰리스 (원정, -:-)2.2. 21R vs 본머스 (홈, -:-)2.3. 22R vs 울버햄튼 (홈, -:-)2.4. 23R vs 맨시티 (원정, -:-)2.5. 24R vs 웨스트햄 (홈, -:-)2.6. 25R vs 브라이튼 (원정, -:-)2.7. 26R vs 아스톤 빌라 (원정, -:-)2.8. 27R vs 사우스햄튼 (홈, -:-)2.9. 28R vs 레스터 (홈, -:-)2.10. 29R vs 아스날 (원정, -:-)2.11. 30R vs 토트넘 (홈, -:-)2.12. 31R vs 브렌트포드 (원정, -:-)2.13. 32R vs 입스위치 (홈, -:-)2.14. 33R vs 풀럼 (원정, -:-)2.15. 34R vs 에버튼 (홈, -:-)2.16. 35R vs 리버풀 (홈, -:-)2.17. 36R vs 뉴캐슬 (원정, -:-)2.18. 37R vs 맨유 (홈, -:-)2.19. 38R vs 노팅엄 (원정, -:-)2.20. 후반기 총평
3. 리그 총평

[clearfix]
첼시 FC 프리미어 리그 2024-25 시즌
<colbgcolor=#FFF><colcolor=#034694> 전반기
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상대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파일:AFC 본머스 로고.svg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파일:노팅엄 포레스트 FC 로고.svg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레드).svg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svg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FC 로고.svg 파일:브렌트포드 FC 로고.svg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파일:풀럼 FC 로고.svg 파일:입스위치 타운 FC 로고.svg
구장 H A H A A H H A H A H A H A A H A H A
0 6 1 1 3 4 1 1 2 1 1 2 3 5 4 2
2 2 1 0 0 2 1 2 1 1 1 1 0 1 3 1
결과 <rowcolor=#000> 패 3연승 2연무 5연승
승점 0 3 4 7 10 13 14 17 18 19 22 25 28 31 34
순위 17 8 11 8 5 4 6 5 4 3 2
후반기
R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상대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파일:AFC 본머스 로고.svg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svg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FC 로고.svg 파일:브렌트포드 FC 로고.svg 파일:입스위치 타운 FC 로고.svg 파일:풀럼 FC 로고.svg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레드).svg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노팅엄 포레스트 FC 로고.svg
구장 A H H A H A A H H A H A H A H H A H A
결과 <rowcolor=#000>
승점
순위
※ 순위는 각 라운드의 모든 경기가 종료되었을 때를 기준으로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단 특정 라운드에서 먼저 경기를 갖고 다른 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특정 순위를 차지하게 되면 미리 기재하셔도 좋습니다.

1. 개요

첼시 FC의 2024-25 시즌 중 프리미어 리그에서의 활동을 기록한 문서다.

상위 문서인 첼시 FC/2024-25 시즌 문서의 방대함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로 분리되었다.

시간은 한국시간(UTC+9)이며, MOM은 프리미어 리그 공식 사이트에서 선정한 것으로 표기한다.

각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구단 공식 유튜브에 업로드되는 하이라이트 영상의 링크로 리다이렉트된다.

1.1. 1R vs 맨시티 (홈, 0:2 패)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1라운드
2024년 8월 19일 월요일 00:30 (BST+8)
스탬퍼드 브리지 (런던)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39,818명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HOME).png
0 : 2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첼시 맨체스터 시티
- 파일:득점 아이콘.svg 18' 엘링 홀란드 (A. 18' 베르나르두 실바)
84' 마테오 코바치치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엘링 홀란드

개막전부터 엔초 마레스카의 전스승인 펩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 FC를 만나게 되었다. 디펜딩 챔피언인 맨시티는 직전 시즌까지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프리미어 리그 4연패라는 대업을 이뤘다. 첼시는 22/23시즌에는 12위 23/24시즌에는 6위를 차치하며 빅클럽이라는 명성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 23/24 시즌에는 맨체스터 시티 상대로 1차전은 4대4 2차전은 1대1으로 비기면서 나름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2021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이후 첼시는 맨시티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양팀의 주요 결장자들을 확인하자면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중원의 핵심이었고 이번 UEFA 유로 2024 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팀을 우승까지 이끈 로드리가 결장한다. 첼시에서는 21/22시즌부터 잦은 부상으로 팬들의 속을 애태우게 만든 리스 제임스가 34R 순연경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전에서 퇴장을 당해 3경기 징계를 당했고 엎친데 덕 햄스트링 부상으로 4주 아웃되었다. 지난시즌 전반기의 팀 공격을 이끌었고 프리시즌에서도 자주 중용되던 라힘 스털링은 아예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팬들은 의아해하는 반응이었다.
현 시점 리그 최강 맨시티이고 마레스카 감독의 첫 경기라는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전임 포체티노가 맛이 나간 전술로도 맨시티한테는 어떻게든 무승부를 따낸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건 사실이다. 특히 워스트는 스트라이커로 안좋은 퍼포먼스만 보인 니콜라 잭슨. 그리고 엔소 페르난데스 역시 본인은 3선 위치에 있어야 할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듯, 2선에서 좋지않은 모습만 보여주었다. 그리고 분명 반칙상황이었는데 휘슬에 손도 가져다 대지 않은 앤서니 테일러안티첼시 행위도 한 몫 했다.

첫 실점은 콜윌이 저지른 초보적인 컷팅실수가 실점의 직접적인 원인인지라 보는 첼시팬들의 힘을 빠지게 만들었고, 라비아와 카이세도를 투볼란치에 기용하느라 엔소를 2선의 공격적인 자리에 기용한 것은 아무 효과를 내지 못하면서, 지난 시즌 포체티노에 대한 전술적 비판점 중 하나였던 콜윌 레프트백-엔소 공미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 일각에서는 과거 20-21시즌 챔스 결승에서 첼시를 상대로 꺼내들었다가 맨시티의 패착이 되었던 과르디올라의 귄도안 시프트를 연상케 한다는 말까지 있었을 정도.

애초부터 첼시의 승리를 점친 사람이 적었고, 토드 볼리 체제 하에서 몇 시즌 동안 계속 겪고 있는 혼란이 이번 시즌에도 그대로 되풀이될 것을 거의 모든 첼시팬들이 이미 알고 있었다. 당연히 진 건 아쉽지만 램파드 감독하던 시절마냥 충격적인 대패를 당한 것도 아니고 질 경기를 무난하게 진 모양새라서 경기 결과에 대한 충격은 오히려 적었던 1라운드였다고 할 수 있겠다. 창은 무디고 방패는 썩어있는 현재 첼시의 상태를 앞으로 어떻게 고쳐나갈 지가 무거운 과제로 보인다.

마레스카가 구성한 선발 라인업에서부터 이미 문제가 있었는데, 프리시즌 투어를 전혀 함께하지 않은 콜 파머마르크 쿠쿠렐라가 선발로 내보내 좋지 못한 폼을 보였다. 쿠쿠렐라야 쉴틈없이 몰아치는 맨시티의 공격에 종종 활약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콜 파머는 마레스카의 전술에 거의 적응을 못한 듯 계속 다른 선수들과 겹치고 판단이 느린 모습을 보여주었다. 프리시즌에서 계속 2선으로 호흡을 맞춘 라힘 스털링은 아에 명단 제외였고, 계속 선발 출장을 했던 노니 마두에케가 있는데 굳이 합류한 지 얼마 안 된 파머를 선발 출장했어야 하는가 하는 점이다.[2]

1.2. 2R vs 울버햄튼 (원정, 2:6 승)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2라운드
2024년 8월 25일 일요일 22:00 (BST+8)
몰리뉴 스타디움 (울버햄튼)
주심: 대런 잉글랜드
관중: 31,235명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2 : 6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HOME).png
울버햄튼 원더러스 첼시
27' 마테우스 쿠냐 (A. 27' 라얀 아이트누리)
45+6'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 (A. 45+6' 토티 고메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2' 니콜라 잭슨
45' 콜 파머 (A. 45' 니콜라 잭슨)
49', 58', 63' 노니 마두에케 (A. 49', 58', 63' 콜 파머)
80' 주앙 펠릭스 (A. 80' 페드루 네투)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콜 파머

첼시 FC PL 2R 라인업
(4-2-3-1)
ST
15 N.잭슨 파일:득점 아이콘.svg 2' 68'
14 펠릭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80' 68'
LW
10 무드리크 45'
7 네투 45'
CAM
20 파머 파일:득점 아이콘.svg 45'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44'
83'
18 은쿤쿠 83'
RW
11 마두에케 파일:득점 아이콘.svg 49', 58', 63'
CDM
8 엔소 파일:주장 아이콘.svg
CDM
25 카이세도 83'
22 듀스버리홀 83'
LB
3 쿠쿠렐라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77' 83'
40 베이가 83'
LCB
6 콜윌
RCB
29 포파나
RB
27 귀스토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40'
GK
1 산체스
교체 명단
12 요르겐센 4 토신 5 바디아실
22 듀스버리홀 40 베이가 7 네투
14 펠릭스 18 은쿤쿠 38 기우

페드루 네투 가 이적한지 얼마 안돼서 친정팀인 울버햄튼 원더러스 FC를 2R부터 상대팀으로 만나게 된다. 이 두팀의 상성 관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의 관계와 비슷한데 23/24시즌 리그 최종전 38R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튼에게 승리를 거두기전까지 브라이튼에게 4연패를 기록하고 있던 중이었다. 첼시 FC도 마찬가지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상대로 현재까지 3연패를 당하고 있으며 마지막 승리가 2022년 10월 8일에 첼시의 홈에서 펼쳐진 리그 10R에서 3-0으로 승리한게 마지막이며, 울버햄튼의 재승격 이후 몰리뉴 스타디움 원정승은 2019-20 시즌이 유일했을 정도로 몰리뉴 스타디움 원정만 가면 거의 인간상성급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을 정도였다. 하지만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의 직전 1R 아스날 FC 전에서의 경기력이 부진했던 점과 전력의 핵심이었던 페드루 네투가 이탈한 것과 더불어 직전 1R 첼시 FC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던 점을 고려했을때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경기 시작 후 1분여만에 니콜라 잭슨이 코너킥에서 헤더골을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라얀 아이트누리마테우스 쿠냐의 공세에 첼시의 수비진들은 그야말로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결국 전반 27분 쿠냐에게 동점골을 내주었다. 그리고 전반전 정규시간이 끝나가는 45분 무렵, 로베르트 산체스의 긴 패스를 바로 받아낸 잭슨이 넘겨준 패스를 콜 파머조세 사 키퍼가 너무 앞으로 나와있는 기회를 포착하여 그대로 롱슛을 때렸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내리꽂혀 1:2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반전 추가시간까지 거의 끝날 무렵, 노니 마두에케의 실책이 바로 울버햄튼의 프리킥 찬스로 이어졌고,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바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영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거기다 지난 경기와 다르게 3선에 위치해야만 함에도 한참을 올라가 있는 엔조 페르난데스는 헤메고 있는 카이세도를 전혀 도와주지 못했다. 포제셔닝 문제 뿐 아니라 엔조의 수비력도 문제였는데, 라얀 아이트누리에게 돌파를 허용하면서, 아이트누리의 패스가 첫 골의 어시스트가 되는 상황까지 이어지게 하였다. 리바이 콜윌웨슬리 포파나의 센터백 듀오, 그리고 무리해서 안쪽으로 들어가려던 마르크 쿠쿠렐라가 연이어 실수를 범하고, 로베르트 산체스는 본인이 지난시즌 후반기에 조르제 페트로비치에게 왜 주전을 내주었는지 증명하는 꼴만 되는 호러쇼를 반복하고 있어 전반전 첼시의 수비는 아주 형편이 없었다.[3]

전반전에서 수비면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채 후반전이 시작되었고, 후반시작 4분만인 49분, 파머에게서 패스를 이어받은 마두에케가 우측 사이드에서 주발인 왼발로 때린 슈팅이 들어가면서 다시 2:3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58분, 49째 골과 비슷한 상황으로 파머가 우측 앞의 마두에케에게 패스를 찔러주었고, 골라인 아웃이 되기 직전 위치에서 마두에케가 때린 오른발 강슛이 들어가면서 스코어는 2:4까지 달아났다. 후반 62분, 또다시 파머의 패스를 받은 마두에케가 해트트릭까지 기록하며 점수차는 2:5까지 벌어졌고, 울버햄튼의 홈팬들은 체념하듯 자리에 일어서서 경기장을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던중 후반 70분, 제르손 모스케라가 지난 아스날전에 이어 또 다시 매너없는 반칙으로 카이세도에게 부상을 입혔고, 이에 흥분한 쿠쿠렐라를 시작으로 양팀 선수들간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하지만 대런 잉글랜드 심판은 분명히 퇴장을 받았어야 할 모스케라의 반칙을 VAR까지 보고도 옐로우카드에 그쳤고, 이에 쿠쿠렐라가 항의하다가 같이 옐로우카드를 받게 되었다. 카이세도는 결국 75분째, 키어넌 듀스버리홀과 교체되었다. 전반전에 형편없던 엔조가 잠시 헤메기는 했지만, 6번 롤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나아진 수비력으로 후반 무실점을 지켜내는데 공헌하였다.

후반 80분, 듀스버리홀이 중앙의 파머에게 패스를 이어줬고, 파머는 좌측면에서 질주하고있는 페드루 네투를 보고 바로 스루패스를 찔러주었다. 울버햄튼의 수비라인으로 들어간 네투는 곧바로 중앙쪽으로 패스를 이어줬고, 패스를 받은 주앙 펠릭스가 때린 강슛이 들어가며 스코어는 2:6까지 벌어졌다. 이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나고, 첼시는 지난 시즌 울버햄튼에게 더블을 당한 굴욕을 울버햄튼의 홈에서 2:6이라는 스코어로 되갚아주었다.

분명 전반전에는 수비력의 부재와 미드필더진의 잦은 턴오버로 동점인것이 다행일 정도로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후반전에 미드필더진과 공격진이 각성하여 포텐이 터지며 무려 4골을 몰아쳤다. 게다가 후반전에서는 문제가 되었던 수비진들도 절치부심하여 팀의 리드를 잘 지켜냈고, 모스케라의 반칙으로 카이세도가 부상당하고, 분위기가 어수선했으나, 선수들은 이 분위기에 영향을 받지 않고 경기력으로 보여주어 울버햄튼을 비웃듯 경기력과 매너 모두 승리했다.

단연 경기의 베스트는 파머와 마두에케였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로 출전한 파머는 역시나 윙어에 있을때보다 월등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전반전의 중거리슛 득점과, 후반전 마두에케의 해트트릭 모두를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마두에케도 전반전 실점으로 이어지는 프리킥을 내주었지만, 후반전에 침착하게 파머의 패스를 받는 족족 득점으로 연결하며 본인이 적어도 미하일로 무드리크보다 몇배는 낫다는 점을 증명해냈다. 지난 1R경기 끔찍한 결정력으로 또 다시 비판을 받았던 잭슨도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헤더로 직접 득점을 기록하고, 파머에게 어시스트까지 해주며 지난 경기의 부진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페드루 네투는 지난 컨퍼런스리그 경기에서의 부진이 무색하게 친정팀을 상대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임대시절 부진한 활약상으로 기대를 받지 못했던 주앙 펠릭스도 첼시 복귀 첫 경기에서 네투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고[4], 이후에도 득점을 할 뻔한 날카로운 슈팅을 기록하며 의외의 가능성을 보였다. 그리고 교체투입된 유망주 헤나투 베이가도 긴 다리를 이용한 수비와 괄목할만한 탈압박으로 첫 출전에서 팬들의 눈에 제대로 각인되었다.

반면 워스트는 모이세스 카이세도, 그리고 미하일로 무드리크였다. 카이세도는 계속해서 실점의 빌미가 되는 반칙을 범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후반전에는 괜찮아지나 싶었으나 부상을 당해버렸고, 무드리크는 역시나 주력은 빨랐지만 자신의 바로 옆에 따라붙는 상대 수비수도 보지 못하는 좁아터진 시야를 보여주며 본인은 역시 주전이 될 수 없다는 사실만 입증한 셈이 되었다.[5] 그나마 다행인 것은 카이세도가 큰 부상은 아니었던 것인지 3R에서 바로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1.3. 3R vs 팰리스 (홈, 1:1 무)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3라운드
2024년 9월 1일 일요일 21:30 (BST+8)
스탬퍼드 브리지 (런던)
주심: 자레드 질레트
관중: 39,298명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HOME).png
1 : 1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2024-25 AWAY).png
첼시 크리스탈 팰리스
25' 니콜라 잭슨 (A. 25' 콜 파머) 파일:득점 아이콘.svg 53' 에베레치 에제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콜 파머

첼시 FC PL 3R 라인업
(4-2-3-1)
ST
15 N.잭슨 파일:득점 아이콘.svg 25'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63'
LW
7 네투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 58'
14 펠릭스 58'
CAM
20 파머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90+1'
RW
11 마두에케 86'
18 은쿤쿠 86'
CDM
8 엔소 파일:주장 아이콘.svg
CDM
25 카이세도
LB
3 쿠쿠렐라 '
LCB
6 콜윌
RCB
29 포파나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32'
RB
27 귀스토 74'
10 무드리크 74'
GK
1 산체스
교체 명단
12 요르겐센 4 토신 2 디사시
22 듀스버리홀 40 '베이가 10 무드리크
14 펠릭스 18 은쿤쿠 31 카사데이


UEFA 컨퍼런스 리그 세르베트 FC와의 32강 플레이오프 합산 스코어 3대2로 리그 페이즈의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시작 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윙어 제이든 산초의 임대 영입을 확정지었다. 이 경기가 끝나면 A매치 기간이기 때문에 2주 후에 AFC 본머스와의 경기를 가진다. 첼시 FC의 홈 구장인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첼시 FC는 지난 시즌동안 본인들보다 비교적 약팀들에게 승점을 드롭하거나 패배를 기록하면서 발목을 잡히는 경우가 잦았다. 이렇기에 쓴 돈 그리고 빅클럽이라는 명성에 비해 두 시즌 각각 12위 6위를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 FC 상대로는 리그 기준 13연승을 기록하고 있다.첼시 FC지난 두 시즌의 부진을 떨처내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하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첼시 FC 입장에서 이 경기는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해야하는 경기 중 하나이다.

마레스카 감독은 이 날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의 5인 트랩에 대응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3선을 생략하는 중원삭제를 걸어서 맞대응을 했는데, 실제로도 잭슨의 선제골이 나올 때만 해도 흐름을 가져오는듯 했으나 역으로 이 중원삭제를 선택해서 대응을 한 것이 문제가 생기면서 점유율을 상당수 희생해야하는 경기 구도가 발생했다. 이 구도에는 기존에 상대가 구성한 4인 박스 미드필더의 포켓에 침투해서 압박을 뚫어내는 역할을 했던 엔소 페르난데스의 위치가 상당히 붕 떠버리는 문제가 발생해버렸고, 그 와중에도 사이드 주도권을 더 살려서 맹공을 했음에도 이 날은 딘 헨더슨 골키퍼가 고점을 크게 찍은 데다가 다른 선수들까지 결정력 이슈가 발생하면서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쫓기는 양상을 보였다. 결국 후반이 시작한 뒤 53분에 에베레치 에제에게 세트피스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주면서 경기가 크게 꼬이기 시작했고, 이후 말로 귀스토까지 부상으로 아웃되는 등의 악재가 발생하면서 경기 플랜도 어그러지는 등 맞춤전술을 시도한 의도는 좋았으나 역으로 중원을 상대에게 장악당해버리는 문제가 발생하며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과의 전술싸움에서 완패를 한 경기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팰리스의 공격진이 이렇게 경기 플랜이 어긋난 첼시를 더 공략하지 못하고 그나마 역전을 할 수 있던 찬스까지 다 날려먹으면서 경기는 1:1 무승부로 그대로 종료. 패배를 하지 않고 무승부를 한 것이 다행스러울 정도로 첼시에게 여러모로 쓰라린 결과였으며, 이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여전히 홈 경기에서는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가 첼시의 팰리스전 연승 행진도 이 경기에서 멈추는 등 첼시에게는 상당히 기분나쁜 경기가 되고 말았다.

1.4. 4R vs 본머스 (원정, 0:1 승)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4라운드
2024년 9월 15일 일요일 04:00 (BST+8)
바이탈리티 스타디움 (본머스)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11,235명
파일:AFC 본머스 로고.svg
0 : 1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AWAY).png
본머스 첼시
- 파일:득점 아이콘.svg 86' 크리스토퍼 은쿤쿠 (A. 86' 제이든 산초)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로베르트 산체스
이변이 없다면 주장 리스 제임스가 복귀하게 되는 듯 했으나, 마레스카 감독은 여전히 매치에서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 제임스의 출전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 참고로 본머스는 프리미어 리그 내에서 중위권인 팀이지만, 첼시의 현 경기력이 여전히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기도 하지만 첼시에게 여러모로 안 좋은 기억을 많이 보여주기도 했으며, 전 라운드에서 본머스는 에버튼을 상대로 후반전 막판까지 2대 0으로 밀리다가 교체 전술 후 2대 3으로 역전승을 거두었기에 상당히 사기가 올라온 상황이다. 또한 본머스는 이라올라 감독 부임 후 원정에서 맨유를 격파하는 등 도깨비 팀의 면모도 상당히 많이 보여주고 있는 데다가 홈에서 강하다는 이점을 잘 살리고 있어서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 전망이다.
여전히 변형 3백을 기반으로 한 4-2-3-1 의 전술을 사용하였으며, 빌드업 시에는 2~3명의 선수를 남겨놓고 모두 올라가는 전술을 기반으로 하였으나, 해당 경기에서는 빌드업에 능한 선수[6]들이 부상 및 체력 문제로 이탈하였기 때문에 거의 셋 이상이 수비라인에서 머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는 그대로 빌드업에서의 문제로 드러났다.
팀의 부주장이자 제대로 자리를 잡지는 못해도 핵심적인 선수인 엔조 페르난데스가 A매치 데이 이후 휴식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에, 본래 포지션이 아닌 헤나투 베이가카이세도의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원래도 플레이메이킹이 장점이 아니고, 선발 출장도 없었기에 처음부터 베이가의 잔실수가 잦았고, 여러차례 빠른 공격을 가져가는 본머스에게 중거리 슛을 허용했다. 거기다 풀백으론 제 몫도 못할 뿐더러 오히려 팀에 마이너스가 되는 악셀 디사시가 오른쪽 풀백으로 뛰었기 때문에 노니 마두에케가 A매치에서도 도움을 기록하는 등 폼이 좋았던 걸 전혀 활용하지 못하였다. 전진성은 바랄 수도 없었고, 볼을 아무리 마두에케가 몰고 가도 디사시가 올라오질 않으니 고립되는 상황에 공격이 이어지지 않았다. 거기다 오랜만의 선발과 풀백 출장이라서인지 수비와 클리어링 판단이 매우 좋지 않았고, 웨슬리 포파나와 서로 공을 처리하는 걸 미루는 등 용납할 수 없는 수비를 계속 보여주었다. 거기다 전반 초반에만 수 차례 패스 미스로 위험을 자초하였는데, 이는 웨슬리 포파나 역시 마찬가지로, 심지어 포파나는 어설픈 백패스를 하다 로베르트 산체스가 PK를 내주는 데에 큰 영향을 끼치는 등 끔찍한 활약을 하였다.[7] 최근 리그 4경기 동안 보여준 포파나의 폼은 전 시즌의 바디아실, 디사시를 떠올릴 정도로 심각할 정도라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또다른 고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레스카 감독도 바로 수비라인에 변화를 주어, 후반에는 디사시와 교체한 토신 아다라비오요를 포파나 자리에 넣고, 포파나를 디사시 자리에 위치하게 하여 수비라인의 안정감을 가져갔고, 전반에 미미했던 활약을 보인 페드루 네투 대신에 제이든 산초를 투입, 막판에는 항상 말이 나오는 형편없는 결정력을 보여준 니콜라 잭슨[8] 대신에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투입하여 산초의 도움, 은쿤쿠의 좋은 경합을 통한 골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또한 원정 18경기 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오랜만에 진땀승을 거두었다.

문제점이 많았지만 그래도 고무적이였던 건 베이가가 후반에는 실수가 줄어들며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항상 우측의 마두에케-귀스토 라인으로 공격이 주로 이루어졌던 것에 부담을 덜어주는 왼쪽의 산초라는 공격 옵션이 생겼다는 점, 그리고 재계약하며 안일할 수 있던 잭슨의 톱 자리에 은쿤쿠라는 좋은 경쟁자가 생겨 적절한 긴장감을 불어오고 실리도 챙겼다는 점, 항상 선방능력의 의문부호가 따랐던 산체스의 활약으로 클린시트를 기록했다는 점 등이 고무할만한 점들이다.

1.5. 5R vs 웨스트햄 (원정, 0:3 승)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5라운드
2024년 9월 21일 토요일 20:30 (BST+8)
런던 스타디움 (런던)
주심: 사무엘 배럿
관중: 62,473명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2024-25 HOME).png
0 : 3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AWAY).png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첼시
- 파일:득점 아이콘.svg 4', 18' 니콜라 잭슨 (A. 4' 제이든 산초, 18' 모이세스 카이세도)
47' 콜 파머 (A. 47' 니콜라 잭슨)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니콜라 잭슨
에버튼과 더불어 첼시가 가장 어려워하는 원정길인 런던 스타디움으로 간다. 지난 경기에 수비와 빌드업이 불안했던 만큼 그것부터 개선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결정력에 심각한 하자가 있는 니콜라 잭슨 대신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톱으로 쓰길 원했지만, 경기 시작 전 라인업 공개에서 아니나 다를까 또 다시 잭슨이 선발에 이름을 올리며 팬들의 한숨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지난 경기에서 교체 출전이자 첼시 소속 데뷔전에서 MOM을 수상한 성과를 올린 제이든 산초가 좌측 윙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여름 이적시장으로 영입된 토신 아다라비오요가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게 되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잭슨이 산초의 어시스트를 받아 알퐁스 아레올라의 다리 사이를 노려 오른발로 찬 땅볼로 득점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1분, 잭슨이 웨스트햄의 진영 깊숙히 파고들어가 콜 파머에게 컷백을 올려주었고, 파머가 마무리를 시도했으나 슛의 위력이 너무 약했던 탓인지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그리고 전반 18분, 리바이 콜윌의 패스를 받은 엔소 페르난데스모이세스 카이세도에게 이어주었고, 카이세도가 전방으로 길게 이어준 스루 패스를 받은 잭슨이 전력 질주하여 찬 슛이 꽂히며 첼시는 순식간에 웨스트햄을 2점차로 앞질러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2점차로 앞서가던 첼시는 잭슨의 멀티골 이후부터 급격하게 수비가 불안해지기 시작했고, 클리어링 미스를 계속해서 범하며 위기상황을 만들어내기 시작하며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계속해서 위협받기 시작하다가 전반 31분, 쿠두스가 루카스 파케타에게서 이어받은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수비 불안이 현실로 드러나나 했지만, 쿠두스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다. 그리고 전반 36분, 노니 마두에케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빗나갔다. 이후 첼시는 계속해서 쿠두스와 재러드 보언에게 위험을 노출시키며 불안한 수비력을 보였지만 로베르트 산체스의 선방으로 어찌어찌 위기를 모면하고 있었다. 그리고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46분째, 돌파를 시도하고 있던 잭슨이 좌측에서 달리고 있는 파머를 인지하여 이어준 패스를 파머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스코어 차이를 3:0으로 벌렸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보웬과 쿠두스를 앞세워 첼시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어떻게든 막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었고, 후반 57분, 마레스카 감독은 산초와 웨슬리 포파나를 들여보내고 페드루 네투악셀 디사시를 투입시켰다. 그리고 63분째, 파머의 패스를 받은 마두에케가 절호의 득점 찬스를 잡았으나, 아레올라 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직후 첼시는 경기의 주역인 파머와 잭슨 듀오를 들여보내고, 주앙 펠릭스크리스토퍼 은쿤쿠를 투입하여 마두에케를 제외한 공격진들을 전부 교체하며 공격적인 움직임을 지속하고자 했다. 이후부터 경기는 완전히 첼시쪽으로 넘어오게 되었고, 교체투입된 공격진들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계속해서 웨스트햄의 수비를 파고들며 추가 득점을 꾀하였으나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그리고 74분째, 콜윌의 헤더 패스를 건네받은 은쿤쿠가 회심의 헤더 슛을 날렸지만, 아레올라 키퍼의 슈퍼 세이브로 무산되고 말았다. 후반 84분, 마지막 교체카드로 엔소가 교체되어 키어넌 듀스버리홀이 투입되었고, 첼시의 공격진은 네투와 펠릭스를 앞세워 계속해서 웨스트햄의 골문을 두들겼으나, 4점차까지는 벌리지 못한 채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잭슨의 멀티골과 파머의 골로 어려운 웨스트햄 원정에서 만족스러운 0:3 승리를 따냈다. 특히 그동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던 잭슨이 2골 1도움으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과거부터 성적이 좋지 않았던 웨스트햄 원정에서 대승을 거두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하지만 이른 시간에 2점차로 벌린 후 계속해서 클리어링 미스로 불안한 수비력을 보여주어 쿠두스와 보언에게 계속해서 기회를 헌납한 건 아쉬운 점이다.[9] 그래도 점수 차가 3점차까지 벌어진 이후부터는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움켜잡으며 3점차로 앞서고 있음에도 자비심 따윈 내다버리고 계속해서 웨스트햄의 골문을 두들겼다.

첼시의 선발, 교체 공격진들이 대부분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준 가운데, 마두에케는 계속해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것도 모자라 후반 66분 웨스트햄의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패스를 요청했으나 자신에게 패스가 돌아오지 않자 낙담하며 박스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가만히 서있는 프로답지 못한 모습이 포착되어 비판을 받고 있다.

이로서 첼시는 리그 초반 5경기 동안 1R 맨시티전 패배를 제외한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며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10] 다만 아직까지 홈에서는 승리가 없다는 게 아쉬운 점인데, 그럼에도 웨스트햄 원정에서 3골차 이상 승리를 거둔 것은 2013년 11월 이후 11년 만이며 웨스트햄이 홈 구장을 런던 스타디움으로 이사한 뒤에는 처음으로 만들어낸 성과라고 한다.

1.6. 6R vs 브라이튼 (홈, 4:2 승)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6라운드
2024년 9월 28일 토요일 23:00 (BST+8)
스탬퍼드 브리지 (런던)
주심: 피터 뱅크스
관중: 39,495명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HOME).png
4 : 2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첼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21', 28' (PK), 31', 41' 콜 파머 (A. 21' 니콜라 잭슨, 41' 제이든 산초) 파일:득점 아이콘.svg 7' 조르지뇨 뤼터 (A. 7' 카를로스 발레바)
34' 카를로스 발레바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콜 파머
시즌 초반 무패 행진을 유지하고 있는 팀 중 하나인 브라이튼과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저번 시즌 리그컵 2라운드에서 만나 떨어뜨린 상대이기에 브라이튼 입장에서는 리벤지 매치라고 할 수 있으며, 맨시티전, 웨스트햄전에 이어 리그 초반 첼시의 세 번째 고비라고도 할 수 있다. 지난 시즌에는 요행히도 리그에서 치른 두 경기 모두 첼시가 더블을 달성했으나 압도적으로 찍어누르는 양상은 아니었고, 2022-23 시즌에는 전반기 1:4 패배를 비롯하여 되려 더블을 당했기 때문에 엔초 마레스카 체제에서의 리그 홈 경기 첫 승을 위해서는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몇 가지 변수가 있다면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이 앞선 5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 FC와의 경기에서 퇴장당하면서 이 경기에는 벤치에 앉을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고, 9월 25일에 치러지는 첼시와 배로의 리그컵 경기도 있다. 상대가 EFL 리그 투 소속인 만큼 아무 손실없이 경기를 치러야 할 것이고, 그러면서도 조금씩 분위기가 잡혀가며 2연승을 기록한 지금의 괜찮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역시 승리가 필요하므로 마레스카 감독 이하 스태프들의 선수 관리 능력과 선수들의 집중력이 한층 더 절실하게 필요하다. 이 중 리그컵의 경우 거의 풀 로테이션이 이루어져 휴식과 서브 멤버들의 경기 감각 유지를 동시에 잡아내는 데에 성공하면서도 대승을 거두었으므로 브라이튼과의 일전을 좋은 분위기 속에서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브라이튼은 최근에 데클란 라이스의 경고 누적 퇴장이라는 변수가 있었던 것을 고려해도 아스날 FC와도 전반기에 1:1로 무승부를 거두는 등 상당히 순항하고 있는데, 그 때문에라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휘르첼러 감독이 퇴장 징계에 대한 항소에서 승소하면서 징계가 철회되며 벤치에 앉게 되었고, 결국 잉글랜드와 독일의 2부리그 출신이자 1부리그 데뷔 첫 시즌인 감독들의 정면대결이 성사되었다.
전반 7분째부터 경합 끝에 조르지뇨 뤼터에게 헤더골로 일격을 얻어맞았지만, 전반 21분에 아담 웹스터가 불안정하게 컨트롤하다가 벌어진 실책으로 굴러온 볼을 니콜라 잭슨이 역압박으로 뺏어내고, 이후 바르트 페르브뤼헌과 대치하다가 스텝이 어긋나자 오른쪽으로 준 패스를 받은 콜 파머가 동점골을 밀어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리고 7분 후 28분째 제이든 산초가 PK찬스를 얻어냈고, 이를 파머가 성공시키며 첼시는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3분 후, 좋은 자리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파머가 특유의 왼발 슛으로 골로 연결시키며 파머의 해트트릭과 함께 기세는 완전히 첼시쪽으로 기울게 되었다. 하지만 다시 3분 후, 로베르트 산체스 골키퍼가 잘못준 패스를 카를로스 발레바가 바로 골로 연결시키며 다시 한번 불안한 점수차로 위태위태한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전반 41분, 파머가 다시 달아나는 골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전반전 4골을 달성하며 다시 분위기는 첼시쪽으로 넘어온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은 첼시는 점수차를 벌리기 위해, 브라이튼은 더이상의 실점을 막고 차이를 좁히기 위해 경기에 임했고, 양팀 모두에게 득점찬스가 수차례 찾아왔으나, 68분 마르크 쿠쿠렐라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된것 외엔 별다른 이벤트는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후반전엔 양팀 득점없이 종료되었다.

이번 경기는 그야말로 파머가 지배했다고 할수 있을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득점 뿐만 아니라 패스 면에서도 롱패스로 잭슨이나 산초, 노니 마두에케에게 수차례 찬스를 만들어주어 팀의 공격진의 엔진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산초도 PK찬스를 만들어내고,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첼시의 전술에 잘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잭슨은 파머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고, 수차례 공격찬스를 만들어냈으나 루이스 덩크의 전담 마크에 막히는 등 이래저래 풀리지 않았다.

산체스는 이 경기에서 첼시의 2실점에 모두 관여하고, 선방을 해내도 자꾸 브라이튼쪽 세컨볼로 이어지게 만드는 등 안좋은 모습을 보였다가 후반전부터는 다시 지난경기에서의 모습으로 돌아와 브라이튼의 위협적인 슈팅을 여러차례 막아내어 후반전 무실점에 기여했다.

수비와 키퍼의 판단력에 문제점이 많긴 하나, 첼시는 지난 시즌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며 팰리스전을 제외하면 잡을 팀들을 확실히 잡아내는 경기력으로 착실하게 승점을 쌓아가고 있다.

전시즌 첼시의 고질병이었던 후방 빌드업 미스로 두골을 실점했으나 브라이튼이 센터백 한 명까지 높게 오버래핑을 가져가며 계단식으로 첼시의 라인을 허무는 시도를 했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라인을 높게 가져가다가 오프사이드 트랩이 잭슨과 산초 등의 라인브레이킹 앞에 무너지고 역으로 수비 실책을 똑같이 하는 나비효과가 벌어지며 프리미어 리그 최초로 전반전에 파머의 포트트릭까지 나오는 스노우볼이 굴러가면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첼시 쪽에 정통한 기자 사이먼 존슨은 이 경기의 첼시를 꽤 높게 평가했는데, 선제 실점을 한 경기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둔 것에 대해 그 동안의 첼시는 이런 식으로 열세였던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힘과 위닝 멘탈리티가 부족했으나 마레스카 부임 이후 이러한 면모가 생기면서 팀이 달라졌다는 취지의 말로 극찬을 하기도 했다.

이 경기를 보면 선수 개개인마다 부여된 명확한 역할과 세트피스의 발전 역시 괄목할 정도였는데, 우선 당장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프로 레벨이 맞나 싶을 정도의 실수가 잦던 선수들의 면모가 별로 드러나지 않았으며 상대의 누가 공을 잡고 어떻게 치고 나오면 그 위치의 누가 어떻게 둘러쌀 지까지 전부 대비가 되어있는 모습이었기 때문에 경기를 보는 사람들의 찬탄을 이끌어 냈다. 목적성 없어 보였던 코너킥 등의 세트피스 공격 역시도 사전에 준비된 움직임대로 흩어지거나 들어가는 등 일사불란한 모습을 보인 것 역시 매우 고무적이었다.

또한 후반전 네투와 무드릭의 투입 역시 짚고 넘어갈 만한 지점인데, 비록 이 둘의 투입이 스코어에 직접적인 효과를 내지는 못했으나 브라이튼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점수차를 그대로 지키는 데에 상당한 기여를 했던 전술적 선택으로 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브라이튼이 전반부터 4골을 허용했으나 경기 막판까지도 승점에 대한 열망을 잃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첼시 입장에서는 상대가 함부로 치고 올라올 수 없도록 하는 일종의 억제력이 필요했다. 마레스카는 정신없이 치고받는 경기양상 속 모두가 지친 상황에서 아직 쌩쌩한 에너지 레벨과 리그 정상급 스피드를 가진 그 둘을 역습의 첨단에 박아두어 공수전환 시 제대로 연결만 되었다면 굉장한 찬스가 났을 법한 상황도 여럿 나오게 만드는 한편 브라이튼 입장에서 후방의 불안요소로써 그 둘을 잘 활용했던 것이다.

종합적으로, 전반전에 다소 어이없게 헌납했던 두 골의 실점을 제외하면 이외의 거의 모든 지표에서 만점을 줄만한 눈이 즐거운 한판 승부였다 할 수 있겠다. 승리 자체보다도 그동안 첼시가 잃어버렸던 위닝 멘탈리티나 어떻게 하면 지고 있을 때 따라갈 수 있는지, 이기고 있을 때는 어떻게 더욱 굳힐 수 있을지에 대한 명징한 계획, 그리고 구단 구성원 상호간의 신뢰가 다시 생겨난 듯한 모습이 많이 보였으므로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더하였다.

다음날, 4위 경쟁중인 아스톤 빌라가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한 원정경기에서 고전 끝에 리암 델랍에게 멀티골을 내주고 2:2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첼시는 득실차로 아스톤 빌라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1.7. 7R vs 노팅엄 (홈, 1:1 무)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7라운드
2024년 10월 6일 일요일 22:00 (BST+8)
스탬퍼드 브리지 (런던)
주심: 크리스 카바나
관중: 39,501명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HOME).png
1 : 1
파일:노팅엄 포레스트 FC 로고 화이트.svg
첼시 노팅엄 포레스트
57' 노니 마두에케 (A. 57' 콜 파머) 파일:득점 아이콘.svg 49' 크리스 우드 (A. 49' 니콜라 밀렌코비치)
<rowcolor=#000> - 파일:경고 퇴장 아이콘.svg 36', 78'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콜 파머
이번 시즌 리버풀을 상대로 의외의 선전을 벌여 승리한 노팅엄을 만나게 된다. 노팅엄 역시 EPL 내에서는 중위권 팀이고, 이미 첼시는 4R에서 3R 이후 사기가 확 오른 본머스를 꺾은 전적이 있지만 첼시가 노팅엄전 때의 리버풀과 같은 꼴이 나지 않을 거라는 보장은 없다. 노팅엄의 승격 이후 첼시와 만날 때마다 첼시가 쉬운 경기를 한 적이 거의 없다는 것도 불안요소.[11] 마레스카 부임 이후 첼시의 분위기가 어느정도 잡혀간다고는 하지만 노팅엄 역시 5R까지는 패배한 적이 없는 팀 중 하나이기에 주의해야 한다. 노팅엄이 풀럼에게 무기력하게 패배하면서 사기가 약간 죽었다는 것도 첼시에겐 호재. 하지만 이 경기 후에는 리버풀-뉴캐슬-맨유-아스날로 이어지는 지옥의 일정이 시작되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얻고 가야한다.
리버풀이 노팅엄을 맞아 패배했던 과정을 돌이켜보면 슬롯 감독이 구사했던 다소 의아해 보이는 교체전술도 있었지만 가장 결정적인 요소로는 A매치 기간 이후의 체력 소진 문제를 꼽을 수 있는 만큼,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금요일 컨퍼런스리그에서 다시 한 번 운영의 묘를 발휘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컨퍼런스 리그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이 완전한 휴식을 부여받고 4:2 대승을 거둠으로써 체력적인 부담은 덜수 있게 되었다. 노팅엄의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잘 뚫어낼지가 중요해진 상황.사실상 노팅엄의 지난 안필드 원정과도 거의 흡사한 경기 구도가 나왔으나, 노니 마두에케의 동점골로 어떻게 패배만은 면하고 무승부로 승점 1점에, 4위 사수 성공에 만족해야했던 경기가 되었다. 1주일 가량 푹 휴식을 취하고 경기를 준비했음에도 전체적으로 크로스 질이 상당히 좋지 못했던 데다가 노팅엄의 촘촘한 수비 블록에 첼시의 2선이 말려들어가는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되었는데, 그 결과 전반전에는 전체 슈팅 중에서 유효슈팅은 엔소 페르난데스가 하프 스페이스에서 때린 것 한 개가 전부일 정도로 노팅엄의 수비진을 쉽게 뚫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팅엄도 전반전에는 첼시 또한 나쁘지 않은 수비 집중력에 고전하며 유효슈팅이 단 두개에 머물렀을 정도로 빈공에 허덕이면서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되었으나,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49분에 니콜라 잭슨이 상대 진영에서 허용한 파울로 불어진 프리킥을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그대로 박스 안의 니콜라 밀렌코비치에게 연결했고, 밀렌코비치가 그대로 흘린 공을 크리스 우드가 우겨넣으면서 선제 실점을 하는 사고가 벌어지고 말았다. 이에 질세라 첼시 또한 단 8분만에 콜 파머의 어시스트를 받은 노니 마두에케가 수비 블록의 빈 공간을 공략하는 데에 성공하며 바로 동점을 기록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 이후부터 이 경기는 다름아닌 양 팀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마츠 셀스의 선방쇼가 펼쳐지면서 좀처럼 골문이 열리지 않았고, 첼시도 두 번 이상의 치명적인 수비 실수로 벌어진 노마크 찬스를 산체스가 다 막아내면서 무위로 돌리던 사이 마츠 셀스 또한 이에 질세라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노마크 헤더를 막아내는 모습 등 유효슈팅을 그야말로 처절하게 막아냈다. 78분에 고의적인 파울로 발생한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의 경고 누적 퇴장, 그리고 모건 깁스화이트의 부상과 85분경에 벌어진 마츠 셀스의 머리 충돌 등으로 인해 이 경기의 추가시간은 무려 13분이 주어졌고, 결국 워드프라우스의 퇴장으로 인해 5-4 형태의 두 줄 수비를 세운 노팅엄과 공격수를 최대한 다 투입해서 두들기는 첼시의 경기 양상으로 이어졌다. 이후 첼시가 노팅엄의 수비를 끝끝내 뚫지 못하던 사이에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막판에 노팅엄에게 라스트 미닛 골을 헌납할 위기를 니코 윌리엄스에게 허용하는 듯 하는 위기를 맞이했는데, 이마저도 산체스가 막아내며 그대로 경기는 1:1로 종료되었다.
노팅엄은 이 경기에서도 지난 4R 안필드 원정과 마찬가지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특유의 역습축구가 완전히 자리잡으며 점유율에서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날카로운 유효슈팅을 다수 만들어냈으나 산체스가 선방쇼를 보인 끝에 승점 1점이라도 얻는 데 성공했으며, 첼시 또한 여러 차례 맹공을 퍼부었으나 이마저도 마츠 셀스가 다 막아내버리는 바람에 자칫하면 4R 리버풀의 행보를 답습할 뻔했던 것을 승점 1점을 가져오는 것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추가시간에는 양 팀 선수들 모두 높은 집중력으로 여러 차례 공격 전개를 들어가며 날카로운 슈팅이 있었으나, 앞서 언급된 대로 양 팀의 골키퍼에게 전부 틀어막히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콜 파머도 팬투표 POTM 수상에도 불구하고 이 경기에서는 어시스트 1개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아쉬운 판단이 많이 나오면서 팀의 공격 템포를 올리는 데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고, 니콜라 잭슨 또한 그 동안의 좋았던 폼은 어디로 간 것인지 이 경기에서도 내려앉는 팀을 상대로는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은쿤쿠와 펠릭스 또한 이 경기에서 이렇다할 찬스를 못 결정지은 것은 덤이고, 양 풀백과 윙 자원들의 크로스 퀄리티도 이 날은 평소와는 다르게 상당히 나쁜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어렵게 만드는 등 전체적으로 3R 팰리스전 이후 가장 저점을 보인 경기가 되었다. 또한 쿠쿠렐라는 이 경기에서 벤치 클리어링 도중에 받은 경고 한 장으로 인해 다음 라운드 리버풀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됨에 따라 헤나투 베이가가 리버풀전에서 준수한 활약을 해 주는 것이 여러모로 중요해지기도 했다.

같은 시각, 빌라 파크에서 벌어진 빌라맨유의 경기도 0:0 무승부로 종료되며 그나마 4위 자리는 무사히 사수할 수 있었다. 같은 라운드에서 4위 경쟁권 팀이라고 볼 수 있는 뉴캐슬빌라가 모두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이 경기에서 승리했을 경우 4위 레이스에서 좀 더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으나, 첼시도 무승부를 거두며 도망가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아쉬운 경기로 남게 되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토트넘과의 승점차도 1점차로 좁혀질 수 있었으나, 토트넘이 이후에 벌어진 브라이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2:0 리드를 먼저 잡고도 후반전에만 연달아 3실점을 하는 대역전패를 당하며 토트넘과의 승점차는 오히려 1점을 더 벌리게 되었다.

추가득점 없이 동점골만 들어가 무승부로 끝난 결과 때문에 첼시가 노팅엄의 텐백 우주방어 수비를 뚫지 못했다는 말이 많은데, 사실 수비는 몇번이나 뚫어내는데 성공했다. 그대로 갔으면 득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았던 잭슨의 찬스는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레드카드를 불사하고 넘어지면서 공을 끌어안으면서 무산되었고, 마두에케와 파머가 수도없이 상대 수비진을 뚫고 들어갔지만 슈팅이 마츠 셀스의 미친듯한 선방에 막혔을 뿐이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노팅엄전은 마레스카 체제의 첼시에게는 숙제와도 같은 경기가 되었다. 앞으로 노팅엄처럼 텐백 전술을 펼치는 팀을 상대로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관건.

1.8. 8R vs 리버풀 (원정, 2:1 패)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8라운드
2024년 10월 21일 월요일 00:30 (BST+8)
안필드 (리버풀)
주심: 존 브룩스
관중: 60,277명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골드).svg
2 : 1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HOME).png
리버풀 첼시
29' 모하메드 살라 (PK)
51' 커티스 존스 (A. 51' 모하메드 살라)
파일:득점 아이콘.svg 48' 니콜라 잭슨 (A. 48' 모이세스 카이세도)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모하메드 살라
이번 시즌 첼시가 돌파해 내야 할 죽음의 4연전 중 그 첫 번째 경기이다. 장소가 안필드라는 점[12]과, 리버풀과의 전적[13], 전력차 등을 생각하면 첼시가 상당히 불리한 입장의 경기. 리버풀을 제대로 상대하기 위해서는 굉장한 에너지 레벨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 경기에 앞서 벌어지는 A매치 기간을 부상, 체력소진 등 손실을 겪지 않고 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최근 마레스카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들이 보여주는 것으로 미루어 보면 상대에 맞추어 이길 수 있는 판을 짜는 능력이 상당한 것으로 보이므로 그간의 전훈을 바탕으로 이 경기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면밀한 준비를 필요로 한다 하겠다. 그나마의 희망이라면 모하메드 살라가 영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인데, 살라는 언제든 부진을 극복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살라가 부진하다 해도 리버풀은 공수 양면으로 위협적인 선수들이 많은 구단이기 때문에 살라의 부진이 첼시의 승률을 유의미하게 높이지는 않는다.

첼시는 이 경기에서 마르크 쿠쿠렐라웨슬리 포파나가 경고 누적 5장 징계로 출전할 수 없으며, 반대로 리버풀은 알리송 베케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확정된 데다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 경기의 출전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사실상 두 팀 모두 대체 선수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마레스카 감독은 몇주 전 인터뷰를 통해 팀의 최근 페이스가 좋은 편임에도 아스날과 시티 등의 팀과 대적하려면 아직 멀었고 더 오랫동안 손발을 맞추면서 가다듬어야할 부분이 많다고 언급했는데, 이에 따라 이 경기는 A매치 기간 동안 팀 정비를 잘해서 안필드 원정에서 최소한의 승점이라도 획득하고 오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A매치 위크 종료 후 마레스카 감독은 컨퍼런스를 통해, 그 동안 치렀던 경기에서 쉬운 상대는 단 한 팀도 없었다는 견해를 보였고 그 때문에 이 경기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함과 동시에 이 경기 하나의 결과로 팀의 미래를 판단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부상자는 단 한 명도 없지만, 경고 누적 징계로 출전할 수 없는 두 명과 함께 벤 칠웰 또한 질병으로 이번 라운드를 앞둔 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사실상 이들을 제외한 모든 선수를 활용할 방안을 두고 있다는 것을 밝히기도 했다.
리스 제임스가 드디어 선발로 돌아왔고, 라비아 역시 선발로 이름을 올렸으며 엔소는 교체명단으로 빠졌다. 레프트백을 어떻게 채울 지 주목을 받았는데, A매치 데이 이후 부상에서 복귀한 귀스토가 과거 아스필리쿠에타가 그랬듯이 좌측으로 옮겨 출전을 했다. 라인업상으로는 귀스토의 좌측 인버티드 형태가 예상되었지만, 의외로 귀스토는 직선적으로 높게 올라가면서 카이세도와 라비아가 후방을 지탱하는 형식의 플랜이였다.

양팀의 경기가 언제나 그렇듯 이번에도 시작부터 빠른 공방전환이 이뤄지며 분위기가 거칠고 뜨거웠는데, 첼시는 이전과 바뀐 스타팅 구성으로 인해 리버풀을 상대로 쉽사리 우위를 가져가지 못하였다. 그리고 리바이 콜윌 쪽에서 수비불안이 시작되어 위험한 장면을 몇 차례 연출하더니 결국 PK를 허용, 살라에게 첫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쓸데없는 기싸움으로 잭슨이 옐로카드를 수집한 것은 덤. 전반막판 노니 마두에케에게 패스를 받은 콜 파머의 그림같은 왼발 슈팅은 아쉽게도 골대를 넘어가며 전반전은 리버풀에게 끌려간 채로 마치게 된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마레스카 감독은 후반 시작부터 리버풀 수비진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하고 있던 산초 대신 페드루 네투를 투입한다. 그리고 곧이어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기막힌 스루패스를 받은 잭슨이 리버풀의 골망을 가르며 VAR판정 끝에 동점을 기록한다.[14] 그러나 균형은 오래가지 못하여, 살라가 올려준 얼리 크로스를 리버풀의 커티스 존스가 완벽한 라인 브레이킹으로 잡아 넣으며 스코어는 2-1이 된다. 첼시는 따라붙기 위하여 남은 교체카드 5장을 차례차례 전부 소모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은쿤쿠가 헤더 찬스를 놓친 것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결국 동점을 이뤄내지 못하면서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끝이 났다.

첼시가 투헬 이후로 명확한 리더십이나 플랜 없이 표류하던 모습은 이제 해결이 된 것으로 보이지만 강팀을 상대하여 승리를 거두기에는 아직 다듬을 점이 많이 드러나는 한판이었다.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초조한 모습을 많이 노출한 것이 눈에 띌 정도였으며 판정이 첼시 쪽에 관대했기 망정이지 위험한 장면도 여럿 연출한 것이 불안요소.[15] 오래간만에 스쿼드에 복귀한 로메오 라비아 역시 일부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팀의 전술에 아직 녹아들지 못한 문제가 있는 듯했다. 노팅엄과의 무승부에 이어 리버풀에게 패배하며 다소 기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말 오래간만에 완성한 부상자 없는 풀 스쿼드를 다시 짜임새있게 조직하여 승리하기 위한 판을 짜는 것이 앞으로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1.9. 9R vs 뉴캐슬 (홈, 2:1 승)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9라운드
2024년 10월 27일 일요일 23:00 (GMT+9)
스탬퍼드 브리지 (런던)
주심: 사이먼 후퍼
관중: 39,526명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HOME).png
2 : 1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18' 니콜라 잭슨 (A. 18' 페드루 네투)
47' 콜 파머 (A. 47' 로메오 라비아)
파일:득점 아이콘.svg 32' 알렉산데르 이사크 (A. 32' 루이스 홀)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콜 파머
첼시 죽음의 4연전 두번째 경기이다. 그나마 경기장이 뉴캐슬이 홈 버프를 크게 받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가 아닌것이 다행이지만, 바로 이전 경기가 리버풀, 직후 경기가 맨유전인것을 생각하면 뉴캐슬전도 상당히 버거운 경기가 될 수 밖에 없다. 다만 뉴캐슬의 경우 앞선 라운드를 홈에서 치렀음에도 무득점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가 꺾인 것도 모자라 여전히 팀이 8득점에서 허덕이고 있을 정도로 득점 가뭄이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고 지난 시즌에 이어 홈과 원정에서의 퍼포먼스 차이가 크다는 단점이 더 심하게 드러나는 등으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인데, 이 이점을 살려서라도 선제 득점을 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고도 볼 수 있다. 특히 이 경기를 치른 뒤, 주중에 경기장만 뉴캐슬의 홈인 SJP로 옮겨서 카라바오 컵 16강에서 다시 만나기 때문에라도 이 경기를 통해 기선제압을 할지의 여부도 관심사다.

한편 이 경기 전에 펼쳐진 애스턴 빌라와 본머스의 경기가 극적인 무승부로 끝났고, 브라이튼과 울버햄튼의 경기도 극적인 무승부로 끝나면서 이 경기를 승리할 시 경우의 수에 따라 다시 4위로 올라갈수 있는 상황이다.[16]
리버풀 원정 전과 똑같이 선발명단을 올렸지만 포지션에 변화를 주었다. 리스 제임스가 레프트백 위치에서 좌측 스토퍼 역할로 출전하였고, 말로 귀스토가 라이트백으로 출전하면서 파나티나이코스 FC에 선발출장한 마르크 쿠쿠레야가 벤치로 출발하였다. 전반 4분만에 니콜라 잭슨과 역할을 스위칭한 콜 파머가 잭슨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었나 싶었지만, VAR 온필드 리뷰 후 미세한 차이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골이 취소되었다. 전반 18분 파머의 로빙스루패스를 받은 페드루 네투파비안 셰어의 슬라이딩 태클을 점프해서 피하고 박스 안까지 침투한 잭슨에게 패스하면서 잭슨이 깔끔하게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2분 공격 전개한 브루노 기마랑이스조엘링톤과 패스 하면서 왼쪽 측면에 있는 하비 반스에게 패스를 넣어주었고 앞에 있는 루이스 홀이 반스의 패스를 받아 택배 크로스를 주면서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깔끔하게 동점골을 넣었다. VAR로 온사이드가 확인되면서 원점으로 돌아왔다. 전반 41분 오른쪽 측면에 있는 네투가 슈팅했는데 굴절이 일어나면서 닉 포프 골키퍼가 간신히 볼을 쳐 냈다. 후반 47분 리바이 콜윌로메오 라비아가 뉴캐슬의 빌드업을 막으면서 콜 파머에게 연결하였고 파머가 역습 전개하면서 직접 중거리 니어포스트 슈팅을 성공하여 역전골을 만들었다. 이 경기에서 리스 제임스가 유효 찬스를 3번 막아내며 첼시를 구했다. 후반 75분 콜윌이 클리어링에 실패하면서 알렉산데르 이사크로베르트 산체스와 1대1 찬스를 맞이했는데, 완벽하게 재껴내는데 성공했지만 리바이 콜윌모이세스 카이세도의 빠른 대인수비 대처로 볼을 아웃시켰다. 후반 90분 교체 투입된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박스 안에서 댄 번의 손에 밀려 넘어지고 PK를 찍었지만, VAR 온필드 리뷰 후 PK가 취소되었다. 그 전 강하게 항의한 댄 번이 옐로카드를 받았다. 그 이후에도 여러 차례의 위기가 후반 추가시간에 찾아왔지만 선수들의 수비 집중력으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고, 마지막 세트피스 위기도 결국 무난하게 막아내며 그대로 첼시의 2:1 승리로 끝났다.로베르트 산체스가 빌드업 상황에서는 저점을 보이며 뉴캐슬을 상대로 여러 차례 위기를 맞이했고 실제로도 득점 가뭄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득실차 0이라는 수비력으로 인해 홈에서도 뉴캐슬을 상대로 상당히 고전을 했던 경기였지만, 첼시도 후반 이른 시간에 콜 파머의 역전 결승골이 나온 이후에는 과거에 걸레수비로 통하던 첼시의 수비 집중력이 돌아온 모습을 보이며 리그 2경기 연속 무승에 공식전 2연승에 성공하며 다시 한 번 흐름을 가져오는 데에 성공했다.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뉴캐슬전에 준비한 플랜 A도 상당히 건실한 모습을 보였는데, 지난 경기에서 3-2-4-1 형태의 공격 전개가 잘 먹히지 않고 실제로 상대의 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자 뉴캐슬을 상대로는 3-3-3-1 형태로 약간의 수정을 가해서 뉴캐슬을 상대로는 중원 싸움에서도 잘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카이세도와 라비아로 구성된 3선도 지난 경기보다는 훨씬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여러모로 플랜을 수정한 것이 적중했던 경기였다. 경기 후에는 로베르트 산체스의 잦은 패스미스에 대해 그것은 산체스의 실수가 아닌 패스 플레이를 지시한 본인의 실수였다면서 산체스를 두둔하는 모습까지 보이기도 했을 정도로 전체적인 경기 운영에 대해서 호평을 받은 것은 덤. 비록 알렉산데르 이사크에게 1실점을 기록하면서 이 경기에서도 클린시트에 실패한 것은 아쉽지만, 리버풀, 뉴캐슬 등이 비정상적으로 적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어서 덜 돋보일뿐 시즌 전체적으로 보면 리그 19득점 11실점으로 공격력에 비해 수비적으로도 아주 못볼 수준은 아니었고 이 날도 리스 제임스모이세스 카이세도, 리바이 콜윌 등을 축으로 전체적으로 뛰어난 수비 집중력을 보여줬기 때문에라도 마레스카의 플랜을 지속적으로 입히면서 해결책을 찾으면 더 좋아질 여지도 충분한 이 날의 수비 퍼포먼스이기도 했다.

같은 시각, 토트넘이 팰리스 원정에서 0:1로, 맨유가 웨스트햄 원정에서 1:2로 충격패를 거둔 것에 이어 이후에 치러진 아스날과 리버풀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되면서 첼시는 5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었다.

1.10. 10R vs 맨유 (원정, 1:1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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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프리미어 리그 10라운드
2024년 11월 4일 월요일 01:30 (GMT+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로버트 존스
관중: 73,813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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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70' 브루노 페르난데스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74' 모이세스 카이세도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콜 파머
첼시 죽음의 4연전 세번째 경기이다. 저번 시즌의 부진함에서 탈출한 첼시와 달리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을 홈으로 불러들여 3-0으로 패배하고, 웨스트햄 원정에서 2-1로 패하는 등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중인 맨유를 맨유의 홈 OT에서 만난다. 이전 리버풀전과 뉴캐슬전을 치뤘고, 바로 다음 경기가 맨시티와 계속해서 우승 경쟁중인 아스날인것을 생각하면 이겨야 하는 경기다. 팬들은 마운트의 코를 납작하게 누르길 고대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이 경기가 바로 2012-13 시즌 OT 원정승 이후 11년만에 OT 원정 무승 기록을 끊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맨유는 부진하고 있던 와중에도 첼시는 귀신같이 잘 잡아내는 모습을 보였기에 맨유가 부진하다고 한들 절대 안심할 수는 없는 경기이다.

한편 직전 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이 기어이 승점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며 에릭 텐하흐 감독이 경질되었고, 이 경기는 뤼트 반니스텔로이 임시 감독의 리그 데뷔전이 되었으며, 제이든 산초는 이적 이후 첫 친정 방문이나 임대 신분이라 출전할 수 없다. 메이슨 마운트는 이 경기에서 부상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의 새 감독으로 후벵 아모링이 Here We Go 선언까지 나오고, 공식적으로 부임도 발표되었지만, 이 경기에서는 일단 반니스텔로이 수석 코치가 임시 감독 자격으로 맨유를 지휘하게 되었다.

직전에 치렀던 카라바오 컵 16강전 뉴캐슬전에서 컵대회에 주로 나오는 베스트 11들의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패배한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경질버프를 받아서인지 바인드르 정도를 제외하고는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켜서 비주전급 선수들 위주로 출전한 레스터 시티를 이기고 임하기에 결국 체력적인 우위를 잘 활용하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다만 마레스카 감독은 카라바오 컵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은 것인지 이 경기에 대해서는 크게 언급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 경기 전에 아스날이 뉴캐슬에 패배하고 아스톤 빌라가 토트넘에게 패하는 상황이 벌어져 첼시가 이 경기를 잡으면 10라운드 기준 3위로 올라갈 수 있다.
전 경기와의 라인업과 똑같이 사용했다. 전반 14분 노니 마두에케가 코너킥 띄운공을 헤딩해봤지만 아쉽게도 골대를 맞추며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이번경기 내내 공을 잡으면 슈팅이 높게 뜨거나, 멀리 빗나가버려 사실상 슈팅의 기본도 안되어있어 이 경기의 워스트였다. 전반 45+2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박스 안쪽으로 택배 크로스를 올려 마커스 래시포드가 이 공을 슈팅해보았지만 래시포드 역시 골대를 맞추며 전반전이 종료가 되었다. 전반전은 맨유와 첼시 서로 팽팽한 경기력으로 경기가 이루어졌고, 심각한 파울들이 있었음에도, 로버트 존스 심판은 아얘 휘슬을 불지 않거나 카드를 발급하지 않았다. 후반 55분 콜 파머가 위치 선정을 잘 해서 공중볼을 땄고, 반대편에 있는 페드루 네투에게 반대전환 패스를 하여 공격 찬스를 만들었다. 네투가 이 공을 슈팅해보았지만 아주 살짝 빗나가버리며 경기는 그대로 0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후반 68분 카세미루가 롱패스를 시도하여 라스무스 호일룬쪽으로 보내며 이를 호일룬이 본인의 준족을 이용해 첼시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어내는 데에 성공했고, 그대로 로베르트 산체스의 손태클을 유도해내며 맨유는 PK를 얻었다. 그리고 이 PK를 후반 70분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깔끔하게 성공하며 1:0이 되며 첼시에겐 비상이 걸린 상황. 경기 시간이 그래도 여유가 남아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첼시도 기회를 만들기 시작한다. 후반 74분 코너킥 상황에서 모이세스 카이세도쪽으로 세컨볼이 튀었고, 공을 잡지 않은 상태로 발리 슈팅하여 완전 구석으로 적중하여 이 경기에서 동점골이자 원더골을 만들어내고 경기는 1:1 동점이 되었다. 이후에도 경기는 계속 원점인 상태로 양팀들이 계속 몰아붙였지만 1:1로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
결국은 또 승리하지 못하면서 지긋지긋한 올드 트래포드 상성을 또 깨지 못했다. 하지만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원더골로 천금같은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질뻔했던 경기를 무승부로 만들어내며 공을 세웠다. 텐하흐 감독이 경질되어 감독으로 대행중인 반니스텔루이 감독이 선수들의 단점을 어느정도 보완하며 항상 엉터리였던 맨유가 정상적인 경기를 하게 만들었다.

가르나초가 이 경기에서 가장 못했다고 할 수 있는데, 가르나초에게 빅찬스가 여러번 왔음에도 기본적인 슈팅도 하지못했다. 로베르트 산체스 이번 경기 역시 불안함을 야기했는데, 호일룬이 볼터치를 하기가 어려운 상태에서 정상적인 사고가 없는 판단을 내려 아예 공을 걷어내려다 호일룬에게 손태클을 하여 PK를 헌납했다. 서로 팽팽한 경기력으로 두 팀중 어느 팀이 승부가 날줄 알았던 승부에서 무승부가 나며 서로 1점씩 나눠 가지게 되었으며,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같은 라운드에서 뉴캐슬에게 패했던 아스날을 제치고 골 득실에서 앞선 리그 4위를 탈환하는 데에 성공했다. 아쉬운 결과에도 원정석의 첼시의 서포터들은 원정석으로 박수를 치며 인사를 하러 오는 첼시의 선수들과 엔초 마레스카 감독에게 열띤 응원을 보내줬는데, 이는 그 동안 선제 실점을 했던 경기나 지는 경기에서 승점을 1점이라도 가져오지 못했던 것과는 달리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위닝 멘탈리티를 보여주는 등 마레스카의 밑에서 팀의 체질이 갈수록 개선되는 모습을 직접 보여줬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

1.11. 11R vs 아스날 (홈, 1:1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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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프리미어 리그 11라운드
2024년 11월 11일 월요일 01:30 (GMT+9)
스탬퍼드 브리지 (런던)
주심: 마이클 올리버
관중: 39,78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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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1
파일:아스날 FC 심볼(화이트).svg
첼시 아스날
70' 페드루 네투 (A. 70' 엔소 페르난데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60'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 (A. 60' 마르틴 외데고르)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페드루 네투
리버풀-뉴캐슬-맨유-아스날로 이어지는 죽음의 일정이 끝난다. 사족으로 이번 시즌도 저번 시즌과 마찬가지로 11라운드에서 서북런던 더비가 성립되었고, 두 시즌 모두 첼시가 북런던 팀과 맞붙는 대진이 되었다. 경기장이 첼시의 홈인 스탬퍼드 브릿지고, 첼시는 지난 시즌 아스날을 상대로 홈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었다. 최근 아스날이 리버풀과 비겼고, 본머스, 뉴캐슬, 인터 밀란에게 패배하면서 아스날 답지않은 나쁜 흐름을 이어가고있다. 반면, 첼시는 10R 맨유 원정에서 비김에 따라 첼시와 아스날은 5승 3무 2패로 18점의 승점을 확득하며 첼시는 4위, 아스날은 5위에 위치해 있다. 이 외에 10R에서 토트넘에 패한 빌라도 5승 3무 2패로 첼시와 아스날을 쫓고 있고, 그 뒤로는 16승점의 토트넘과 브라이튼, 15승점의 본머스와 뉴캐슬이 뒤따르고 있다. 첼시가 챔스 티켓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승리가 꼭 필요하다. 맨유전에서 콜 파머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개태클로 부상을 당한듯한 모습이 포착되었고, 아스날도 이미 마르틴 외데고르가 부상중이기 때문에 파머가 결장하면 양 팀 전부 각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선수가 빠진 상태로 경기를 하게 된다. 다만 마르틴 외데고르는 이 경기에 앞서 풀 트레이닝에 복귀하면서 첼시전에 교체 명단으로라도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졌고,[17] 마레스카 감독은 콜 파머에 대해 노아전을 대비한 컨퍼런스에서조차도 블러핑을 하면서 부상 이슈를 함구했으나 결국 파머가 잉글랜드 국가대표 소집명단에 들어가게 되면서 사실상 큰 부상이 아닌 쪽으로 굳어지고 있긴 한데,[18] 주중 훈련을 들어가지는 못했다는 점으로 인해 아스날전에서의 출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만약 파머가 못 나오게 되면 크리스토퍼 은쿤쿠주앙 펠릭스가 공미 자리나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중에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FC 노아와의 경기에서 8:0의 스코어를 내면서 아무리 아르메니아 구단이라지만 사기를 크게 올리고 갈 수 있게 되었다는 점. 하지만 아스날 또한 풀 전력을 모두 소집해서 첼시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최소한의 승점 1점이라도 목표를 하고 가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경기 전 컨퍼런스에서 마레스카 감독이 밝힌 바에 따르면 부상자는 한 명도 없지만, 파머는 출전 여부를 선수의 핏을 좀 더 확인한 뒤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행히 파머가 부상에서 빨리 복귀하면서[19] 이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였고, 말로 귀스토리스 제임스 대신 선발로 출전하여, 10번 역할을 수행 할 예정이다. 전반전은 첼시와 아스날 서로 탐색전을 하며 0의 균형을 이어갔고, 32분경에 프리킥으로 얻어낸 세트피스 상황에서 카이 하베르츠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기도 했다.[20] 후반전도 비슷한 흐름으로 가며 서로 격렬하게 압박에 티키타카를 주고받은 끝에 60분에 로메오 라비아가 저지른 패스미스를 놓치지 않고 마르틴 외데고르가 기습적으로 때린 로빙 패스를 그대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어낸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돌아들어와서 받아 로베르트 산체스 골키퍼와 2:1의 상황을 만드는 데에 성공한 뒤 그걸 그대로 무각으로 때려서 아스날이 선제골을 넣는 데에 성공한다.[21] 마레스카 감독은 그 직후 몸에 무리가 왔었던 로메오 라비아엔소 페르난데스로, 노니 마두에케미하일로 무드리크로 교체하면서[22] 페드루 네투의 위치를 우측으로 바꾸는 승부수를 뒀는데, 이것이 신의 한 수가 되었다. 그러자 교체 카드를 사용한지 단 2분만인 70분에 우측에서 중앙으로 돌아나오던 페드루 네투엔소 페르난데스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뒤 아스날의 수비 블록이 순간적으로 열린 타이밍을 노려 기습적으로 중거리 슛을 찼고, 이것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는 동점골이 되어 승부는 1:1이 되었다. 그 이후에도 양 팀은 처절하게 서로의 골문을 흔들려고 시도했으나 로베르트 산체스다비드 라야가 필사적으로 이걸 다 막아냈고, 결국 이 이후로는 더 이상 양 팀 모두 골문을 더 흔들지 못하다가 경기 종료 직전 막판에 레안드로 트로사르윌리엄 살리바가 찔러준 절호의 찬스를 날려먹은 것을 마지막으로 그대로 1:1 무승부로 종료되었다.양 팀간 양보없는 혈전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의외로 공격진의 주축인 파머와 잭슨이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23] 양팀 모두 스트라이커가 득점했으나 오프사이드로 무효, 그리고 윙어들이 득점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첼시는 맨유전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절망적인 결정력의 덕을 본 것과 비슷하게 트로사르의 재앙과도 같은 결정력 덕분에 승점 1점은 지켜낼 수 있었다. 공격적으로도 수비적으로도 크게 모난 부분은 없었으나, 많은 찬스에도 결국 추가득점을 만들지 못했다는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다만 아스톤 빌라가 리버풀에게 앞서 0:2로 완패, 그리고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 토트넘이 입스위치에게 1:2로 충격패를 당하면서 토트넘과의 승점차를 다시 한 번 벌리는 데에 성공했고, 어찌되었든 힘들 것이라고 전망되었던 4연전을 패-승-무-무 를 기록하며 3위까지 오른것은 상당히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24]

1.12. 12R vs 레스터 (원정, 1:2 승)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12라운드
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21:30 (GMT+9)
킹 파워 스타디움 (레스터)
주심: 앤디 매들리
관중: 31,880명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1 : 2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AWAY).png
레스터 시티 첼시
90+5' 조던 아이유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15' 니콜라 잭슨 (A. 15' 엔소 페르난데스)
75' 엔소 페르난데스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니콜라 잭슨
벤 칠웰, 웨슬리 포파나, 키어넌 듀스버리홀, 그리고 감독인 엔초 마레스카의 친정팀이자, 잠깐동안 2부로 강등되었다가 1년만에 다시 복귀한 레스터와의 경기이다. 마레스카 본인이 EPL 복귀를 이끌었지만 시작부터 매우 험난한 시즌 초를 겪고 있는 레스터. 과연 잘 알고 있는만큼 첼시가 레스터를 잘 요리해 낼지, 혹은 레스터 쪽에서 캉테의 사례부터 시작하여 심심하면 자신들의 기둥뿌리를 빼앗기고 있는 것에 대한 앙갚음을 할지 주목된다.

첼시는 이전에 힘든 4연전 일정을 무난하게 마무리하고 3위를 수성하고 있는 상황이라 조금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경기에서 부상 의심으로 교체된 로메오 라비아와 질병으로 몇 주간 빠졌던 제이든 산초가 무사히 훈련에 복귀한 모습이 잡히며, A매치 기간 도중에 또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웃된 리스 제임스를 제외하고는 부상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다만 실제 라인업에서는 말로 귀스토페드루 네투가 질병과 타박상 등으로 인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명단에서 제외되었고[25] 브누아 바디아실리바이 콜윌, 웨슬리 포파나로 구성된 3백을 들고 나왔으며, 제이든 산초는 벤치에서 출발했고 노니 마두에케를 그대로 우측 윙어로 배치한 것과 다르게 좌측 윙어는 따로 구성하지 않은 채로 주앙 펠릭스콜 파머라는 두 명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배치해서 레스터의 중앙 수비 블록을 공략하고, 마르크 쿠쿠렐라를 3백의 윙백 역할로 높게 올리는 형태로 좌측 사이드를 맡기는 플랜을 들고 나왔다. 쿠퍼 체제의 레스터가 반대 전환에 상당히 취약하다는 약점을 공략하기 위한 것.

결국 팀적으로 이 반대 전환을 착실하게 한 결과, 니콜라 잭슨이 왜 자신이 리그 3위를 달리는 첼시의 주전 공격수인지를 완벽하게 증명한 경기였다. 잭슨의 최대 장점중 하나인 성실한 움직임과 넓은 활동량 덕분에 경기 영향력이 크게 돋보인 것도 컸지만, 이 경기에서는 바우트 파스칼레브 오콜리와 몸싸움에서도 승리하는 장면을 여럿 보여주며 15분만에 엔소 페르난데스와 한 번의 패스도 주고받다가 본인의 개인 기량으로 상대 수비를 제껴내고 선제골을 넣었다. 이 이후로는 마스 헤르만센의 결정적 선방이 나오거나 첼시의 공격진들이 레스터의 두터운 수비진을 좀처럼 뚫지 못한 것도 있었고, 여기에 이 경기의 선발 라인업에서 유일하게 정통 윙어 역할을 부여받았던 노니 마두에케가 최저점을 찍으며 여러 찬스도 날려먹다가 전반 30분경부터 레스터가 강한 맨투맨 압박으로 첼시의 빌드업을 흔들며 두 차례나 위기를 맞이한 적도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굉장히 중요한 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나마 이 위기 상황에서 내준 슈팅들이 모두 빗나가며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고, 하프타임에 마레스카 감독은 교체 카드를 가져가지는 않았지만 엔소와 파머, 펠릭스의 위치를 재조정하며 이러한 레스터의 맨투맨 압박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레스터의 이 맨투맨 압박을 무력화시켜보려는 시도를 했다. 그리고 이것이 적중해서 후반전이 시작한 이후부터는 레스터가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결과가 나오며 이 시점부터 레스터가 전체적으로 지치는 모양새로 흘러갔다. 다만 그럼에도 좀처럼 추가골이 나오지 않고 1:0이라는 스코어의 쫄깃한 승부가 이어지다가, 75분경에 잭슨이 또다시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승리하고 좋은 헤더를 시도했음에도 마스 헤르만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이 세컨볼을 바로 엔소 페르난데스가 집어넣으며 2:0이 되며 승부의 추가 첼시 쪽으로 확 기울어졌다. 비록 후반전 막판에 교체로 들어온 로메오 라비아가 추가 시간에 아쉬운 파울로 바비 리드를 넘어뜨리며 VAR 끝에 PK가 선언되며 또다시 클린시트에는 실패했지만, 이 PK를 제외하고는 후반전에 이렇다할 위기를 단 한 번도 맞이하지 않고 레스터 원정에서 2:1로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고 리그 3위를 수성해냈다.
그 동안 첼시에게 A매치 위크 직후에 열린 토요일 정오 경기에서 굉장히 좋지 않은 결과가 많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마지막이 아쉽지만 승점 3점을 깔끔하게 벌어준 것으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경기였다. 잭슨은 두 골에 모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으며,[26] PL 사무국 선정 POTM에 선정된 엔소 페르난데스도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공격적인 역할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27] 그 동안의 부진을 털어내는 데에 성공했다. 3백을 구성한 센터백들도 이 경기에서는 큰 이슈가 나오지 않고 무난하게 플레이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 동안의 우려를 불식시켰고, 팀적으로도 다가오는 UEFA 컨퍼런스 리그 하이덴하임 원정을 앞두고 사기를 한껏 끌어올린 좋은 경기가 되었다. 특히 수비수들중 가장 많은 말이 나오는 브누아 바디아실은 리버풀전에서의 모습을 다시한번 보여주었다.

한편 이 경기 이후에 치러진 경기에서 맨시티토트넘에게 0:4로 대패하는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졌으며, 본머스 또한 홈에서 브라이튼에게 1:2로 패하며 5위권과 그 아랫팀들의 승점차가 본격적으로 벌어지기 시작하면서 맨시티와의 승점차도 1점차로 좁혀져서 2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경기의 승리는 챔스권 경쟁에 있어 굉장히 값진 승리가 되었다. 그리고 이 경기 후 상대 팀이던 레스터스티브 쿠퍼 감독은 결국 전반기를 넘기지 못하고 다음 날에 바로 경질되었다. 졸지에 마레스카 감독은 이전 소속팀의 본인의 후임 감독을 경질되게 만들었다.

1.13. 13R vs 아스톤 빌라 (홈, 3: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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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프리미어 리그 13라운드
2024년 12월 1일 일요일 22:30 (GMT+9)
스탬퍼드 브리지 (런던)
주심: 스튜어트 애트웰
관중: 0명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HOME).png
3 : 0
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svg
첼시 아스톤 빌라
7' 니콜라 잭슨
38' 엔소 페르난데스 (A. 콜 파머)
83' 콜 파머 (A. 노니 마두에케)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콜 파머
양쪽 모두 서로를 잡아야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에 승점 6점의 가치를 지닌 양보없는 데스매치가 예상된다. 차이점이라면 첼시는 경기 2일 전에 컨퍼런스 리그를 소화해야함에도 그럭저럭 팀 분위기를 무난하게 잘 잡아가고 있는 반면 빌라는 리그 5경기 무승이라는 좋지 않은 흐름 속에서 챔피언스 리그를 병행해야한다는 좋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인데, 지난 시즌 홈에서 0:1로 패한 아쉬운 기억을 털어내기 위해서라도 승점 3점을 다시 가져올 필요가 있다.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이후에 치러질 시티와 리버풀의 경기의 결과에 따라 리그 2위까지도 올라갈 수 있지만, 무승부나 패배의 경우 기껏 벌었던 승점차를 다시 드랍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전반기에 상당히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 유력하다. 참고로 첼시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빌라에 부임한 이후 아직 빌라를 상대로 리그에서는 승을 챙긴 적이 없는데, 이 경기에서 그 좋지 않은 기억을 깰 필요가 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부상예방 차원으로 선발하지 않은 말로 귀스토 대신 라이트백 자리에 배치되며 인버티드 풀백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고, 엔소 페르난데스와 로메오 라비아도 함께 선발 출전하면서 사실상의 3백 형태로 후방을 배치한 뒤 제이든 산초페드루 네투가 양쪽 윙어 자리로 선발로 출전하면서 아마두 오나나의 결장으로 헐거워진 빌라의 중원을 빠르게 공략하는 형태의 플랜을 선택했다. 사실상 공격 전개시에는 3-3-3-1이나 3-2-4-1 형태로 공격적으로 나서며, 카이세도에게 인버티드 역할을 맡기며 후방의 밸런스도 함께 잡는 쪽을 선택한 것. 결과적으로 이 경기는 빌라가 기본적으로 나오지 말아야 할 실수가 나온 것을 잘 받아먹으면서 첼시가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는 데에 성공한 것에 이어 이 주도권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둔 경기가 되었다. 전반 7분 마르크 쿠쿠레야제이든 필로진비데이스에게 공이 튕겨져 나온 루즈볼 상황에서 역압박을 걸고 공을 탈취하는 데에 성공하자마자 산초와의 2대1 패스로 연계를 가져간 뒤 쿠쿠레야가 하프스페이스까지 침투하면서 크로스를 날렸고 이 크로스가 매티 캐시에게 맞고 굴절되어서 니콜라 잭슨에게 간 것을 잭슨이 그대로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이 슈팅이 좌측 골 포스트를 맞고 빨려들어가며 빠르게 첼시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그 이후에도 첼시가 이례적으로 평소보다 에너지 레벨을 높게 가져가며 빌라의 헐거운 후방을 강하게 압박했고, 결국 전반 23분에 이렇게 압박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상대 진영에서 공을 탈취한 뒤에 콜 파머가 슈팅한 것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막고난 후 파우 토레스가 공을 받아 터치했을때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이를 보지 못하고 공을 잡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간접 프리킥이 선언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쉽게 볼 수 없을만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간접 프리킥 상황에서 엔소의 짧은 패스를 받은 파머가 퀵슈팅을 해봤지만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세이브를 하였고, 세컨볼을 라비아가 차봤지만 라비아의 슛도 막혔다. 그렇게 첼시가 지속적으로 두들기고 빌라는 두들겨 맞다가 역습을 시도하는 흐름으로 계속 이어진 끝에 전반 36분 엔소 페르난데스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박스 안 침투를 시도하는 형태로 공격 가담에 나서며, 볼 경합 과정에서 이긴 후 카이세도에게 받은 볼을 원터치로 파머에게 보냈고 이를 파머가 바로 다시 엔소에게 전달했고 이것을 엔소가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만들었다. 빌라도 기회가 없던 것은 아니었는데, 올리 왓킨스가 두 번의 역습 찬스를 가져갔으나 모두 로베르트 산체스의 선방에 막히며 그렇게 전반전은 첼시가 지속적으로 주도한 끝에 2:0으로 종료되었다.

후반전 또한 큰 틀에서의 수정은 없이 여전히 첼시가 계속 경기를 주도하던 모습이였는데, 결국 그 동안 부상을 안고 뛰었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하프타임에 손가락 부상으로 로빈 올센과 교체되는 등 빌라에게 악재까지 겹치며 여전히 첼시에게 주도권이 넘어갈 기미를 보이지 않은 경기로 흘러가다가 82분에 파머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 세트피스에서 엔소가 노니 마두에케에게 패스했고, 이걸 받은 마두에케가 슈팅각이 열린 파머에게 다시 패스한 뒤 콜 파머가 그대로 환상적인 감아차기 골을 만들면서 팽팽하게 이어지던 승부에 쐐기를 박아버렸다. 그리고 이 골이 나온 직후부터 빌라는 전의를 상실한듯 별다른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지도 못하다가, 추가시간 5분까지 전부 다 흐르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그 동안 홈에서 2024-25 시즌에 리그 클린시트가 없었으나 이 경기에서 처음으로 홈 경기 클린시트에 성공했고, 우나이 에메리 부임 이후 빌라에게 드디어 리그 첫 승을 거두는 데에 성공함과 동시에 콜 파머 또한 첼시 이적 후 빌라를 상대로 리그 통산 첫 번째와 두 번째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에 성공하는 등 여러모로 값진 승리가 되었다. 한 가지 흠이라면 그 동안 이렇다할 부상없이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웨슬리 포파나가 후반전 이른 시간에 햄스트링을 쥐며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었다는 점인데[28], 마레스카 감독이 이에 대해 "부상 기간은 아직 모르고, 한 4~5주 정도이지 않을까." 라고 추측만 하면서 금방 돌아오기는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기 때문에 박싱 데이 기간까지 토신 아다라비오요나 이 날 포파나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된 브누아 바디아실 등이 분발해야할 상황이 찾아왔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아스날 FC와 승점, 골득실은 물론이고 시즌 득점과 실점까지 모두 동일한 상황이 되어버려 아스날(Arsenal)과 첼시(Chelsea)중 알파벳 순서로 앞서는(...) 아스날이 표기상 2위가 되었다.[29] 직후 펼쳐진 경기인 리버풀 FC vs 맨체스터 시티 FC의 경기에서 리버풀이 맨시티를 2:0으로 잡아내면서 13R는 3위로 마치게 되었다. 다만 마레스카 감독은 여전히 많은 것을 개선해야하며, 아스날과 리버풀, 시티 등의 강팀과는 아직 경쟁을 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언급을 했고 그 이유로는 현재의 선수단은 UEFA 챔피언스 리그 등의 큰 무대에서의 경험이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언급하며 강해지려면 큰 무대에서 놀아야한다고 강조했고, 이를 통해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 획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여담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첼시가 리그 13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마지막 리그 우승 시즌이던 2016-17 시즌 이후 8년만의 일이다. 그 동안 첼시가 13라운드에서 대진운이 좋지 않기도 했지만 항상 겨울 초입기엔 성적이 상당히 나빴을 정도로 13라운드에서 이상하리만치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악순환을 드디어 끊은 것이다.[30]

1.14. 14R vs 사우스햄튼 (원정, 1:5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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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프리미어 리그 14라운드
2024년 12월 5일 목요일 04:30 (GMT+9)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사우스햄튼)
주심: 토니 해링턴
관중: 31,193명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1 : 5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HOME).png
사우스햄튼 첼시
11' 조 아리보 (A. 카일 워커피터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7' 악셀 디사시 (A. 엔소 페르난데스)
17' 크리스토퍼 은쿤쿠 (A. 노니 마두에케)
34' 노니 마두에케 (A. 주앙 펠릭스)
76' 콜 파머 (A. 크리스토퍼 은쿤쿠)
87' 제이든 산초 (A. 말로 귀스토)
<rowcolor=#000> 39' 잭 스티븐스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콜 파머
2022-23 시즌 당시, 토마스 투헬이 경질되기 전에 원정에서 패배했던 아픈 기억을 2년만에 설욕하러 가는 경기.[31] 당시와는 다르게 첼시의 선수단이 재건도 되었고 두 팀의 전력 차이도 상당히 많이 나는 편이지만, 사우스햄튼은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도 2득점을 몰아넣으며 리버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했고 직전 브라이튼 원정경기에서도 1:1로 무승부를 거두며 순위만 20위일뿐 조기에 강등로이드를 마신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첼시의 경우에도 2022-23 시즌 당시의 원정패와 이후의 더블을 설욕할 절호의 기회인데, 바로 사우스햄튼이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치즈 파티를 벌인 끝에 이 경기에서는 테일러 하우드벨리스, 타일러 디블링, 플린 다운스가 경고 누적 징계로 나설 수 없게 되었기 때문. 첼시 또한 12R까지의 빡빡한 일정을 어느 정도 벗어나서 꾸준히 승점을 계속 쌓아야하는 타이밍으로 접어든 만큼 이 경기에서의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 경기에서는 주말에 치러질 토트넘과의 리그 15R 원정을 대비하여 절반 가량의 로테이션을 돌렸는데, 로베르트 산체스 대신 필립 요르겐센이 장갑을 끼고 경고 트러블 가능성이 있는 니콜라 잭슨페드루 네투를 대신하여[32] 크리스토퍼 은쿤쿠주앙 펠릭스가 투톱 형태로 나서는 등 라인업에 상당한 변화를 주었다. 사우스햄튼의 경우 앨릭스 매카시 대신 조 럼리가 선발 골키퍼로 나서며, 레슬리 우고추쿠는 첼시에서 임대를 간 신분이기 때문에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전반 7분부터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악셀 디사시의 헤더 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4분이 지난 후반 11분, 엔소 페르난데스의 수비 실책으로 조 아리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또 6분이 지나 중앙에서 압박하여 볼을 탈취한 노니 마두에케가 우측의 크리스토퍼 은쿤쿠에게 살짝 찔러준 패스가 바로 득점으로 이어지며 다시 1점을 달아났다. 그리고 전반 34분, 주앙 펠릭스의 패스를 받은 마두에케가 우측에서 부터 들어가서 떄린 슛이 들어가며 쐐기골을 기록했다. 압박과 역습을 거듭한 경기가 이어지고 있던 도중 전반 37분, 잭 스티븐스마르크 쿠쿠레야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반칙을 범했고, VAR 판정 끝에 스티븐스는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첼시는 수적으로 우위에 놓였다. 특별한 이벤트 없이 전반전이 종료되었고,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첼시는 후반전에 이미 2점을 앞서고 있음에도 압박 라인을 높게 가져가며 소튼 수비진의 숨통을 조여왔고, 마두에케, 파머가 계속 찬스를 얻었지만 조 럼리 골키퍼의 필사적인 선방에 막혔다. 후반 76분, 엔소의 패스를 받은 은쿤쿠의 슈팅이 뭔가 애매한 속도로 골대를 향해 흘러가던 것을 콜 파머가 마무리지으며 경기는 1:4까지 벌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교체로 나온 제이든 산초가 87분째 말로 귀스토의 패스를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때려 골로 연결하며 1:5로 제대로 확인사살을 했다. 경기는 그대로 추가시간까지 흘러 종료되었고, 첼시는 또 다시 대량 득점으로 승리했다.
소튼의 주전의 거의 대부분 빠진 상황에서 첼시도 파머와 엔소, 카이세도, 쿠쿠레야를 제외한 나머지가 빌라전과 다른 멤버로 출전했다. 처음에는 소튼의 빌드업에서 시작된 강력한 압박에 고전하는듯 했으나, 첼시 또한 압박 라인을 매우 높게 가져가 골키퍼의 골킥 길마저 틀어막는 방법으로 응수하여 소튼의 빌드업을 틀어막아 금방 소튼의 압박을 파훼했으며, 이는 소튼의 압박이 무너짐과 동시에 대량득점으로 이어졌다. 그 와중에 어처구니 없는 반칙으로 소튼의 주장 스티븐스가 퇴장당한 것도 한 몫 했다. 또한 이 날 아스날이 맨유를 상대로 2: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첼시는 이 1:5 대승 덕분에 득실차에서 2점 더 높아 단독 2위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고, 다음 날 순위 경쟁권 팀이라고 할 수 있는 브라이튼과 토트넘이 모두 각각 풀럼과 본머스에게 1:3, 0:1로 패하면서 이들과의 승점차도 더 벌리게 되었다.

1.15. 15R vs 토트넘 (원정, 3:4 승)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15라운드
2024년 12월 9일 월요일 01:30 (GMT+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61,184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FC 로고.svg
3 : 4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HOME).png
토트넘 홋스퍼 첼시
5' 도미닉 솔랑케 (A. 브레넌 존슨)
11' 데얀 쿨루셉스키 (A. 페드로 포로)
90+6' 손흥민 (A. 제임스 매디슨)
파일:득점 아이콘.svg 17' 제이든 산초 (A. 마르크 쿠쿠레야)
61', 84' (PK) 콜 파머
73' 엔소 페르난데스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콜 파머
최근 맞대결 5경기 전적
경기 스코어
2021-22 시즌 프리미어 리그 23R 첼시 FC
2 : 0
토트넘 홋스퍼 FC
2022-23 시즌 프리미어 리그 2R 첼시 FC
2 : 2
토트넘 홋스퍼 FC
2022-23 시즌 프리미어 리그 25R 토트넘 홋스퍼 FC
2 : 0
첼시 FC
2023-24 시즌 프리미어 리그 11R 토트넘 홋스퍼 FC
1 : 4
첼시 FC
2023-24 시즌 프리미어 리그 26R 첼시 FC
2 : 0
토트넘 홋스퍼 FC
최근 맞대결 5경기 3승 1무 1패로 첼시 강우세
지난 시즌, 더블을 기록했던 토트넘을 상대로 토트넘의 홈에서 두 번째 북서런던 더비를 시작하게 되었다. 지난 시즌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토트넘만큼은 더블을 잡았던 첼시였는데, 이번 시즌에서는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첼시가 토트넘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가 주목되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두껍기로 유명한 첼시 선수층을 토대로 저번 사우스햄튼전에서 로테이션을 돌리며 이번 토트넘전에서는 베스트 라인업으로 임할 수 있게 되었고, 반면 토트넘은 부상당한 선수들이 대부분 주전 선수들인 데다가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인종차별로 인한 징계를 아직까지도 받고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럴 것이다. 다만 진짜 문제는 이 경기에 배정된 주심인데, 바로 첼시 팬들에겐 정말 이가 갈릴 법하면서 동시에 지난 22-23 시즌 2R에서의 북서런던 더비에서 논란의 판정을 야기한 적이 있었던 앤서니 테일러가 또 배정되었다는 것이다.[33] 사실상 이 경기를 잡는다면 컨퍼런스 리그 아스타나 원정을 빼고는 12월 한 달간 크게 어려운 일정은 남지 않게 되는 만큼,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4위 안정권을 굳힐 필요가 있다.[34]

한편, 이 경기에 앞서 치러진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 FC크리스탈 팰리스 FC에게 2:2로 무승부, 아스날 FC풀럼 FC에게 1:1, 그리고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레스터 시티 FC에게 0:2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2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경쟁권 팀들이 잇따라 승점 드랍을 하는 상황이 일어났다. 때문에 이제 승점차를 벌리면서 2위를 사수하냐, 16R에서 현재의 살얼음판이 계속 이어지냐는 오로지 첼시에게 달리게 되었다.첼시는 지난 빌라전에서 재미를 본 모이세스 카이세도 인버티드 풀백에 엔소 페르난데스로메오 라비아를 3선으로 기용했고, 토트넘은 상황이 많이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인지 미키 판더펜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모두 부상에서 조기 복귀를 하며 사실상 양 팀의 베스트 라인업이 가동되었다. 마레스카 감독은 이 경기를 앞두고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했다고 밝히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경기 시작 10분만에 마르크 쿠쿠레야가 필드에 미끄러져 버리는 실수가 원인이 되어 도미닉 솔랑케데얀 쿨루셉스키에 의해 2골이나 실점하고 말았다. 결국 쿠쿠레야는 2번째 실점 직후 바로 축구화를 갈아신었다.[35]

그리고 전반 13분, 결국 통증을 이기지 못한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교체되고 라두 드라구신이 투입되었다. 전반 16분, 축구화를 갈아신은 쿠쿠레야의 패스를 받은 제이든 산초가 접고 들어와 강력하게 때린 슛이 잔디를 스치며 들어가면서 1골을 만회했고, 비가 와 미끄러운 필드, 토트넘에 비해 약한 몸싸움으로 인해 첼시의 특기인 전방압박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실점위기를 노출했고, 전반 23분째 손흥민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아 본인의 주특기인 감아차기를 시전했지만 빗나가고 말았다. 그리고 위기상황 끝에 어찌어찌 골문을 지킨 채 전반전이 끝났다.

그리고 엔초 마레스카 감독은, 하프타임에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빌드업 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과 동시에 경고 카드 관리 차원에서 전반전에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로메오 라비아말로 귀스토로 교체했다.[36] 이후 빌드업 상황에서의 문제를 인지하고 리바이 콜윌브누아 바디아실의 위치도 서로 바꿔주면서, 백3 전환시 콜윌이 스위퍼 역할을 맡고 귀스토가 우측 스토퍼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조정해서 전반전에 나온 문제점을 수정했다.

후반 61분째, 이브 비수마가 박스 안에서 모이세스 카이세도에게 강한 태클을 범했고, 바로 PK가 선언되었다. 콜 파머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의 방향을 완벽하게 속이며 결국 경기는 다시 2:2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그리고 12분이 지난 후반 73분, 파머가 데스티니 우도기를 시작으로 토트넘의 수비 3명을 벗겨버렸고 이후에 굴절된 슈팅을 엔소 페르난데스가 바로 강하게 왼발 발리로 때려넣으면서 경기를 뒤집어버렸다.[37] 그리고 또 11분이 지난 후반 84분, 파머가 파페 사르와 박스안에서 경합하던 도중, 사르가 파머에게 발을 걸어버리는 실책을 저질렀고, 또 다시 PK가 선언되었다. 그리고 이걸 파머가 파넨카 킥으로 포스터 키퍼를 다시 한번 제대로 농락하며 꽂아넣어 이미 뒤집혀버린 승부에 쐐기를 박아 스코어는 2:4가 되었다. 그리고 추가시간 3분째, 손흥민의 결정적인 찬스가 로베르트 산체스 키퍼에 의해 막혀버렸다. 하지만 추가시간이 거의 끝나가는 후반 96분, 수비진과 산체스 골키퍼의 집중력이 흩트러 진 틈을 타 짧은 코너킥으로 전개한 토트넘의 공격상황에서 손흥민에게 추격골을 허용하며 스코어는 1골차로 좁혀졌지만, 이후 토트넘은 테일러가 충분하게 준 추가시간의 추가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서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경기는 첼시의 3:4의 대역전극으로 마무리되었다.
치명적인 실수 두 번으로 선제 2실점에 관여해버린 마르크 쿠쿠레야의 잔혹한 하루가 될 수도 있었던 어려운 경기였으나, 어쨌든 쿠쿠레야가 축구화를 갈아신고, 이후 쿠쿠레야 본인이 제이든 산초의 만회골을 어시스트를 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시즌 토트넘 원정의 재방송을 만들어냈다.[38] 3실점이나 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한 것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지만 어찌되었든 시즌 첫 빅6 상대 승리를 원정승으로 만들어냈고, 하프타임에 다시 한 번 거한 피드백을 통해 로메오 라비아를 경고 관리 차원에서 말로 귀스토와 교체하면서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다시 한 번 3선의 수비형 미드필더 형태로 재배치한 뒤 우측면 수비를 강화하기로 결정한 엔초 마레스카의 용병술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고질병인 후반전 집중력 문제가 함께 잇따라 터지면서 상당히 어려운 토트넘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리그 2위를 굳히게 되었다. 특히 이 날 경기는 토트넘 홈 관중들이 첼시 선수들에게 지속적으로 각종 쓰레기와 오물을 투척하면서 경기를 방해했고 전반전 내내 첼시의 선수들이 이러한 관중들의 도발에 휘말리면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하프타임에 피드백을 거친 이후에는 이 도발에 휘말리지 않고 본인들의 플레이에 집중한 것이 컸다. 그리고 전술된 대로 아스날과 시티, 브라이튼이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미끄러진 상태에서 승점 3점을 챙긴 덕분에, 첼시는 아스날과의 승점차를 2점 차로, 시티와는 4점차, 브라이튼과는 7점차로 벌리는 데에 성공했으며, 5~6위 두 팀인 노팅엄, 빌라와의 승점차는 6점차가 되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12월에 있던 가장 어려운 일정들을 성공적으로 치루었으며, 아스날로부터 2위 자리를 더욱더 공고히 지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첼시가 이 경기에서 0:2의 열세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둔 것은 안토니오 콘테 재임 시절이던 2018년 4월 14일 사우스햄튼 FC와의 33R 원정경기에서 0:2를 3:2로 뒤집은 역전승 이후 처음 거둔 것이라고 한다.

1.16. 16R vs 브렌트포드 (홈, 2: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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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프리미어 리그 16라운드
2024년 12월 16일 월요일 04:00 (GMT+9)
스탬퍼드 브리지 (런던)
주심: 피터 뱅크스
관중: N/A명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HOME).png
2 : 1
파일:브렌트포드 FC 로고.svg
첼시 브렌트포드
43' 마르크 쿠쿠레야 (A. 노니 마두에케)
80' 니콜라 잭슨 (A. 엔소 페르난데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90' 브라이언 음뵈모 (A. 케빈 샤데)
90+5', FT' 마르크 쿠쿠레야 파일:경고 퇴장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콜 파머
최근 맞대결 5경기 전적
경기 스코어
2021-22 시즌 프리미어 리그 31R 첼시 FC
1 : 4
브렌트포드 FC
2022-23 시즌 프리미어 리그 12R 브렌트포드 FC
0 : 0
첼시 FC
2022-23 시즌 프리미어 리그 33R 첼시 FC
0 : 2
브렌트포드 FC
2023-24 시즌 프리미어 리그 10R 첼시 FC
0 : 2
브렌트포드 FC
2023-24 시즌 프리미어 리그 27R 브렌트포드 FC
2 : 2
첼시 FC
최근 맞대결 5경기 0승 2무 3패로 브렌트포드 강우세
전력 차를 생각하면 반드시 잡고 가야 하는 상대이지만, 브렌트포드가 21-22시즌 승격한 이후 스탬퍼드 브릿지 3연승을 하고 있는 데다가 첼시의 팀 컬러와는 거의 상극의 모습을 보여준 전적이 있었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첼시에게 그래도 웃어주는 점은 베르나르도 쿠에바 코치가 브렌트포드의 스타일을 어느 정도 잘 알고 있다는 점이고, 전 시즌 대비 세트피스에서의 실점이 확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 정도로[39] 세트피스 수비가 많이 단단해졌다는 점. 특히나 그간 브렌트포드의 세트피스 때문에 상당히 고생했던 전적이 있었던 만큼 첼시의 입장에서는 지난 몇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안 좋은 연결고리를 하나 더 청산하고 싶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거기다 이번 시즌 브렌트포드는 홈에선 7승 1무의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원정에선 1무 6패라는 처참한 기록을 가지고 있어 이건 첼시에게 웃어주는 부분이다. 하지만 브렌트포드 특유의 로우 블록 기반 수비 전술을 뚫어야하는 첼시의 입장에선 한 가지 악재가 생겼는데, 바로 이 경기에서 지난 15R에서 경고를 받았던 페드루 네투가 경고 5장 누적 징계로 인해 출전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브렌트포드가 2024-25 시즌에는 전반기에 이 경기 이전까지 첼시에 이어 리그 최다 득점 2위에, 양수 득실을 기록할 정도로 득점을 꽤 준수하게 하고 있다는 점도 쉽지 않은 난타전이 될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경기 하루 전, 아스날이 에버튼을 상대로 16R에서 졸전 끝에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첼시는 이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R에서도 2위가 확정되었다. 때문에 2위를 공고히 지키기 위해서라도 브렌트포드와의 이 악연을 청산하는 것이 더 중요해진 상황이다. 경기 이후에 나온 추가 소식이라면 브누아 바디아실은 훈련 세션 도중 부상을 입어서 복귀 시기가 미정이라고 하고, 로메오 라비아는 지난 경기에서의 부상으로 인해 이 경기에서는 휴식차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마레스카 감독이 밝혔다. 그나마 라비아의 경우, 다음 라운드에서는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힌 것이 다행스러운 점.

* 경기 결과
홈에서 3연패라는 좋지 않은 기억이 있었던 것과 함께 브렌트포드가 리그 경합 성공률 1위와 함께 리그 득점 2위라는 지표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 때문에 이번에도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예상대로 난타전이 펼쳐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쿠쿠레야의 선제골과 잭슨의 결승골에 힘입어 결국 2:1로 승리를 거두고 브렌트포드의 PL 승격 이후인 21-22 시즌 이래 홈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드디어 리그 첫 승을 거두고 브렌트포드전 홈 3연패를 탈출하는 데에 성공, 그리고 리그 5연승과 함께 공식전 7연승을 달렸다. 음뵈모를 상대로 90분에 1실점을 하긴 했지만 그 이전까지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지난 시즌과 지지난 시즌 대비 실점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마레스카의 지략이 다시 한 번 돋보였고, 특히 그 동안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약한 모습을 많이 보였던 전적이 있었던 만큼 이번에도 세트피스 실점을 한 점도 허용하지 않은 세트피스 수비는 확실히 지난 몇 시즌 대비 첼시가 세트피스 수비가 단단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카이세도가 100% 태클 성공률을 보이며 캉테를 연상케 하는 단단한 수비와 가로채기를 보여주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빌라전 이후 홈 경기 두 번째 클린시트를 목전에 둔 상태에서 음뵈모에게 역습 만회골을 내주면서 홈 경기 두 번째 클린시트를 다음으로 미뤄야했고, 후반 추가시간과 경기 종료 후에 경고를 한 장씩 받고 경고 누적으로 인한 레드카드를 받은 쿠쿠레야를 다음 라운드인 에버튼 원정에서 쓸 수 없게 되었다는 점이다. 바디아실도 훈련 도중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왼발잡이 수비수가 팀내에 콜윌베이가 단 두 명만이 남게 되기도 했지만, 특히 에버튼은 첼시를 상대로 PL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홈 버프를 잘 받아왔었고 쿠쿠레야의 최근 경기력을 생각하면 이 경기에서 쿠쿠레야를 쓸 수 없게 되었다는 점이 상당히 아쉽게 다가오게 되었다. 이 경기의 결과에 따라 첼시는 3위 아스날과의 승점차를 4점차로 벌리게 되었고, 4위에 오른 노팅엄과는 6점차, 홈 맨체스터 더비에서 충격패를 당하고 5위로 내려간 맨시티와의 승점차는 7점차를 기록하면서 2위 자리를 더욱 더 굳건하게 지키게 되었다.

1.17. 17R vs 에버튼 (원정,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17라운드
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23:00 (UTC+9)
구디슨 파크 (리버풀)
주심: 크리스 캐버너
관중: N/A명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 : -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THIRD).png
에버튼 첼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최근 맞대결 5경기 전적
경기 스코어
2021-22 시즌 프리미어 리그 35R 에버튼 FC
1 : 0
첼시 FC
2022-23 시즌 프리미어 리그 1R 에버튼 FC
0 : 1
첼시 FC
2022-23 시즌 프리미어 리그 28R 첼시 FC
2 : 2
에버튼 FC
2023-24 시즌 프리미어 리그 16R 에버튼 FC
2 : 0
첼시 FC
2023-24 시즌 프리미어 리그 33R 첼시 FC
6 : 0
에버튼 FC
최근 맞대결 5경기 2승 1무 2패로 백중세
리그에서의 통산 마지막 구디슨 파크 원정이다.[40] 에버튼은 뉴캐슬, 웨스트햄과 더불어 첼시를 상대로 홈 버프를 가장 잘 받아온 팀들 중 하나인 데다가 에버튼을 상대로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0:0의 스코어가 두 번째로 많이 배출된 매치업일 정도로 상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그런 에버튼을 어떻게 상대할지가 관건이다. 그러나 에버튼의 경우 지난 시즌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콜 파머의 포트트릭을 앞세운 첼시의 파상공세에 속절없이 무너져 6:0으로 대패한 기억이 있으며, 첼시의 경우 2017-18 시즌 이래로 구디슨 파크 원정에서 리그 기준 1승 1무 5패라는 처참한 성적[41]을 거두고 있고 지난 시즌 이맘때 구디슨 파크 원정 또한 0:2로 무기력하게 패했던 안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양 팀에게는 각자의 이유로 리벤지 매치라고 부를 수 있는 매치업이다.
한편 경기를 앞두고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도핑 양성 소식이 전해지며 이 경기는 물론 앞으로의 분위기가 어떨지 알 수 없게 되었다. 불과 3년 전에 우크라이나 전쟁 및 구단주 퇴출 이슈로 흔들린 경험이 있는 첼시이기에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추스르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1.18. 18R vs 풀럼 (홈,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18라운드
2024년 12월 27일 금요일 00:00 (GMT+9)
스탬퍼드 브리지 (런던)
주심: 미정
관중: 0명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HOME).png
- : -
파일:풀럼 FC 로고.svg
첼시 풀럼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미정
최근 맞대결 5경기 전적
경기 스코어
2020-21 시즌 프리미어 리그 34R 첼시 FC
2 : 0
풀럼 FC
2022-23 시즌 프리미어 리그 7R 풀럼 FC
2 : 1
첼시 FC
2022-23 시즌 프리미어 리그 22R 첼시 FC
0 : 0
풀럼 FC
2023-24 시즌 프리미어 리그 7R 풀럼 FC
0 : 2
첼시 FC
2023-24 시즌 프리미어 리그 21R 첼시 FC
1 : 0
풀럼 FC
최근 맞대결 5경기 3승 1무 1패로 첼시 강우세

1.19. 19R vs 입스위치 (원정,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2라운드
2024년 12월 31일 화요일 04:45 (UTC+9)
포트먼 로드 (입스위치)
주심: 미정
관중: N/A명
파일:입스위치 타운 FC 로고.svg
- : -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AWAY).png
입스위치 타운 첼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최근 맞대결 2경기 전적
경기 스코어
2008-09 시즌 FA컵 32강 첼시 FC
3 : 1
입스위치 타운 FC
2010-11 시즌 FA컵 64강 첼시 FC
7 : 0
입스위치 타운 FC
최근 맞대결 2경기 2승 0무 0패로 첼시 절대우세

1.20. 전반기 총평

프리시즌 전적이 워낙에 좋지 않았던 데다가 이 기간에 상당한 시행착오를 겪었다는 점으로 인해 마레스카 체제에서의 시스템을 입히기까지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만큼 전반기에는 중위권의 순위에서 고생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상당히 많았으나, 그러한 전망과는 다르게 리그에 들어선 뒤부터 마레스카의 훌륭한 역량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드러남과 동시에 선수들도 빠르게 마레스카 체제에 녹아들었고, 엔소 페르난데스모이세스 카이세도 등으로 주장단까지 완벽하게 개편하는 등 리빌딩에 성공하며 UEFA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 순위 경쟁을 하는 반전을 일으켰다.

다만 구단에서는 전반기의 좋은 출발에 대해 그 누구도 환호하지 않고 있으며, 전반기의 상황을 각 구단 내 인사들이 준비한 모든 플랜의 이행이 잘 되고 있다는 정도로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구단 내 인원 모두가 향후에 치러질 일정들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힌 만큼 후반기에도 이 퍼포먼스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2. 후반기

2.1. 20R vs 팰리스 (원정,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20라운드
2025년 1월 5일 일요일 00:00 (UTC+9)
셀허스트 파크 (런던)
주심: 미정
관중: N/A명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 : -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AWAY).png
크리스탈 팰리스 첼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최근 맞대결 5경기 전적
경기 스코어
2022-23 시즌 프리미어 리그 9R 크리스탈 팰리스 FC
1 : 2
첼시 FC
2022-23 시즌 프리미어 리그 20R 첼시 FC
1 : 0
크리스탈 팰리스 FC
2023-24 시즌 프리미어 리그 19R 첼시 FC
2 : 1
크리스탈 팰리스 FC
2023-24 시즌 프리미어 리그 24R 크리스탈 팰리스 FC
1 : 3
첼시 FC
2024-25 시즌 프리미어 리그 3R 첼시 FC
1 : 1
크리스탈 팰리스 FC
최근 맞대결 5경기 4승 1무 0패로 첼시 절대우세

2.2. 21R vs 본머스 (홈,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21라운드
2025년 1월 16일 목요일 03:45 (GMT+9)
스탬퍼드 브리지 (런던)
주심: 미정
관중: 0명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HOME).png
- : -
파일:AFC 본머스 로고.svg
첼시 본머스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미정

2.3. 22R vs 울버햄튼 (홈,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22라운드
2025년 1월 19일 일요일 00:00 (GMT+9)
스탬퍼드 브리지 (런던)
주심: 미정
관중: 0명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HOME).png
- : -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첼시 울버햄튼 원더러스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미정

2.4. 23R vs 맨시티 (원정,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23라운드
2025년 1월 26일 일요일 00:00 (GMT+9)
에티하드 스타디움 (맨체스터)
주심: 미정
관중: 0명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 : -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AWAY).png
맨체스터 시티 첼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미정

2.5. 24R vs 웨스트햄 (홈,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24라운드
2025년 2월 4일 화요일 05:00 (GMT+9)
스탬퍼드 브리지 (런던)
주심: 미정
관중: 0명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HOME).png
- : -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2024-25 HOME).png
첼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미정

2.6. 25R vs 브라이튼 (원정,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2025년 2월 15일 토요일 05:00 (GMT+9)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 (브라이튼)
주심: 미정
관중: N/A명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 : -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THIRD).png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첼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2.7. 26R vs 아스톤 빌라 (원정,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26라운드
2025년 2월 23일 일요일 00:00 (GMT+9)
빌라 피크 (버밍엄)
주심: 미정
관중: 0명
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svg
- : -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HOME).png
아스톤 빌라 첼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미정

2.8. 27R vs 사우스햄튼 (홈,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27라운드
2025년 2월 27일 목요일 04:45 (GMT+9)
스탬퍼드 브리지 (런던)
주심: 미정
관중: 0명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HOME).png
- : -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2024-25 AWAY).png
첼시 사우스햄튼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미정

2.9. 28R vs 레스터 (홈,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28라운드
2025년 3월 9일 일요일 00:00 (GMT+9)
스탬퍼드 브리지 (런던)
주심: 미정
관중: 0명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HOME).png
- : -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2024-25 AWAY).png
첼시 레스터 시티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미정

2.10. 29R vs 아스날 (원정,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29라운드
2025년 3월 16일 일요일 00:00 (UTC+9)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런던)
주심: 미정
관중: N/A명
파일:아스날 FC 심볼(화이트).svg
- : -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HOME).png
아스날 첼시
<rowcolor=#000,#fff>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2.11. 30R vs 토트넘 (홈,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30라운드
2024년 4월 3일 수요일 03:45 (BST+8)
스탬퍼드 브리지 (런던)
주심: 미정
관중: 0명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HOME).png
- : -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_white.svg
첼시 토트넘 홋스퍼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미정

2.12. 31R vs 브렌트포드 (원정,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31라운드
2025년 4월 5일 토요일 23:00 (UTC+9)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 (런던)
주심: 미정
관중: N/A명
파일:브렌트포드 FC 로고.svg
- : -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AWAY).png
브렌트포드 첼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2.13. 32R vs 입스위치 (홈,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32라운드
2024년 4월 12일 토요일 23:00 (BST+8)
스탬퍼드 브리지 (런던)
주심: 미정
관중: 0명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HOME).png
- : -
파일:입스위치 타운 FC 로고(2024-25 AWAY).png
첼시 입스위치 타운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미정

2.14. 33R vs 풀럼 (원정,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33라운드
2025년 4월 19일 토요일 23:00 (GMT+9)
크레이븐 코티지 (런던)
주심: 미정
관중: N/A명
파일:풀럼 FC 로고.svg
- : -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HOME).png
풀럼 첼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2.15. 34R vs 에버튼 (홈,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34라운드
2024년 4월 26일 토요일 23:00 (BST+8)
스탬퍼드 브리지 (런던)
주심: 미정
관중: 0명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HOME).png
- : -
파일:에버튼 FC 로고(2024-25 THIRD).png
첼시 에버튼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미정

2.16. 35R vs 리버풀 (홈,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35라운드
2024년 5월 3일 토요일 23:00 (BST+8)
스탬퍼드 브리지 (런던)
주심: 미정
관중: 0명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HOME).png
- : -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골드).svg
첼시 리버풀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미정

2.17. 36R vs 뉴캐슬 (원정,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36라운드
2025년 5월 10일 토요일 23:00 (BST+8)
세인트 제임스 파크 (뉴캐슬어폰타인)
주심:
관중: 명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 : -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HOME).png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2.18. 37R vs 맨유 (홈,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37라운드
2025년 5월 18일 일요일 23:00 (BST+8)
스탬퍼드 브리지 (런던)
주심: 미정
관중: 0명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HOME).png
- : -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미정

2.19. 38R vs 노팅엄 (원정, -:-)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4-25 프리미어 리그 38라운드
2025년 5월 26일 월요일 00:00 (BST+8)
더 시티 그라운드 (노팅엄)
주심: 미정
관중: 0명
파일:노팅엄 포레스트 FC 로고 화이트.svg
- : -
파일:첼시 FC 로고(2024-25 HOME).png
노팅엄 포레스트 첼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미정

2.20. 후반기 총평

3. 리그 총평


[1]
현재 확정 없음
현재 가능 PL 우승(커뮤니티 실드), FA컵, 카라바오컵,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FIFA 클럽 월드컵, PL 잔류, 챔피언십 강등
현재 불가능 없음
현재 순위로 시즌 종료시 챔피언스 리그 진출, PL 잔류
[2] 대조적으로 맨시티는 핵심 자원인 로드리를 체력 및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아에 제외를 시켰고, 코바치치가 맹활약을 함에 따라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였다.[3] 경기 후 말로 귀스토가 전반전에 대한 뒷이야기를 꺼냈는데, 엔초 마레스카 감독은 실제로 전반전 종료 직후 굉장히 화가 난 표정으로 라커룸에 들어가 있었고 라커룸에서 선수단에게 극대노를 한 것인지 "애들처럼 뛰지 말고 더 집중해서 이런 골 같은 거 실점 좀 하지마." 라고 강하게 발언을 했으며, 급하게 하지 말고 좀더 정확하게 축구를 할 것을 주문했다고 한다.[4] 동향 친구와 합작골을 넣어서 들떴는지는 몰라도 네투는 펠릭스의 골 이후로 친정팀 팬들 앞에서 해맑게 세리머니를 시전해(...) 안 그래도 큰 점수차 + 본인들을 모욕한 마두에케에게 해트트릭을 먹혀 억장이 무너져가던 울브스 팬들에게 제대로 비수를 꽂았다.[5] 오죽하면 엔초 마레스카 감독조차도 무드리크의 교체 이유에 대해 전반전 퍼포먼스가 안 좋아서 교체를 했다고 대 놓고 말을 했을 정도였다.[6] 오른쪽의 말로 귀스토는 부상으로 이탈, 엔조 페르난데스는 체력 문제로 명단 제외[7] 다행히 산체스가 페널티킥을 막았다.[8] 거기다 또 쓸데없이 항의하다 옐로우 카드를 받아 두 경기 연속 옐로우카드를 받았다![9] 사실 이는 웨스트햄 입장에서도 답답할 만한 것이, 상대팀인 첼시가 수비 실책으로 결정적인 찬스를 내주는데도 공격진들이 그 여러 번의 절호의 기회들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여 정말 안 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쿠두스의 골이 들어가자마자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자 홈 팬들의 탄식이 이어졌다. 결정적으로 이 경기에서 웨스트햄은 빅 찬스를 단 한 개도 만들어내지 못했다.[10] 리그 5라운드 기준 5위에 위치하였다.[11] 노팅엄의 22-23 시즌 승격 이후 4경기동안 딱 1번 이겼다.[12] 다만, 올시즌 첼시가 기묘하게도 리그 경기마다 홈에서 시원찮고 원정에서는 전승을 거두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안필드 원정이 오히려 낫다는 견해도 존재한다..[13] 리그 기준으로 리버풀을 마지막으로 이긴 게 2021년 3월 당시 안필드 원정경기였고, 그 이후의 리그 경기에서는 5무 1패로 상당히 고전했다. 게다가 컵결승에서도 3번을 만나서 2무 1패를 기록중인데, 두 번의 무승부 모두 승부차기에서 트로피를 내주고 말았다.[14] 막상 VAR로 본 결과 선을 긋지 않아도 될 수준으로 아주 넉넉하게 잭슨의 온사이드 상황이여서 시청하던 모두를 벙찌게 했다.[15] 실제로도 이 경기 전에 했던 인터뷰에서 마레스카 감독이 직접 현재 팀의 퍼포먼스나 흐름이 좋아도, 리그 컨텐더급의 강팀들을 상대하려면 여전히 보완할 점이 많이 나왔고 아직 멀었다고 경계를 하며 이 경기로 일희일비를 하지 않겠다는 언급을 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16] 뉴캐슬전 킥오프 이후 새벽에 펼쳐지는 아스날과 리버풀의 경기에서 리버풀이 승리할시 가능하다. 무승부가 나오거나 아스날이 승리해도 5위까진 올라갈수 있다.[17] 여기에 아스날은 주중 인테르와의 챔피언스 리그에서 데클란 라이스를 제외하고 가는 강수를 뒀는데, 뒤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라이스가 첼시전 출전을 발가락 골절 상태에서도 강행을 하겠다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18] 여기에 그 다음 날에 구단에서 개최한 크리스마스 관련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에도 보호대를 하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19] 잉글랜드 대표팀 소집 명단에 올라갔을 때 이미 눈치를 챈 사람들도 있었는데, 경기 이틀 전에 훈련장에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가격당한 무릎을 마사지 하는 사진을 게시하였다.[20] 자신에게 볼이 갈 때마다 홈 관중석의 첼시 팬들이 엄청난 야유를 보냈는데, 하베르츠는 이 당시에 세레모니로 이를 응수했다가 오프사이드로 번복이 되면서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21] 리바이 콜윌이 엉성하게 오프사이드 트랩을 걸었다가 무너지면서 산체스의 입장에서는 완전히 가불기에 걸려버린 상황이었는데, 니어 포스트를 닫아버리면 바로 옆에 포지셔닝을 가져갔던 사카에게 컷백을 넘겨버리면 되는 상황이었다보니 강제로 니어 포스트를 열어두고 마르티넬리와 정면 승부를 택할 수밖에 없었다.[22] 이 당시 마두에케가 교체되자마자 바로 터널로 들어가서 말이 나왔었는데, 나중에 마두에케 본인이 직접 밝히기로는 교체되자마자 터널로 바로 들어갔던 건 화장실이 급해서(...)였다고 밝혔다. 스탬퍼드 브리지는 화장실을 가려면 터널 안으로 들어가야하는 구조라서인데, 본인 왈 30초만에 화장실에서 바로 나와서 벤치로 복귀했다고. 못 참는 똥은 안 참는다[23] 파머의 경우 제이든 산초가 출전하지 못함에 따라 자신의 공격력을 희생하면서 좌측 커버를 많이 들어가야했는데, 이는 좌측에 배치되었던 페드루 네투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좌측면에서 혼자 고립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전술적인 움직임이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참작의 여지가 있다. 잭슨의 경우 아스날의 수비진이 거의 잭슨을 집중적으로 지워버리는 시도를 하면서 이전의 경기 대비 빨리 지쳐서 80분경에는 볼 키핑을 거의 하지 못하는 지경까지 갔는데, 마레스카 감독의 이 날 아쉬운 선택이라면 박스 안에서의 볼 경합을 잭슨 대신 마두에케에게 맡겼던 점이였고 실제로 마두에케가 전방에서의 경합이 꽤 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둘 다 이른 시간에 빨리 지쳐버리면서 잭슨은 잭슨대로, 마두에케는 마두에케대로 장점이 살지 못하는 바람에 마두에케를 좀 더 빠르게 교체하는 선택지를 가져갈 수 밖에 없었다.[24] 2021-22 시즌 9월 이후 무려 3년만에 3위 자리를 탈환한 것이라고 한다.[25] 경기 후 마레스카 감독은 이를 두고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 위함이었다고 밝혔다.[26] 이는 지난 시즌 14골을 넣었지만 결승골은 토트넘, 노팅엄과의 원정경기 외에는 잘 기록하지 못했던 첫 시즌을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이라고 볼 수 있다.[27] 마레스카 감독이 경기 후에 뒷이야기를 풀었는데, 엔소에게 훈련을 하면서도 시즌 내내 박스 안 침투를 적극적으로 시도하라고 주문을 했다고 한다. 실제로 두 골 모두 엔소의 적극적인 박스 안 침투가 있었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고, 그 때문에 이 경기의 퍼포먼스에 상당히 만족했다고 한다.[28] 수비하는 과정에서 공을 강하게 밟으며 미끄러졌다.[29] 골득실과 다득점과 승자승이 모두 동률일 경우에는 두 팀간의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지만, 이는 시즌 종료 시점에 최종 순위를 정할 때에만 적용하기 때문에 시즌 중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한다.[30] 2017-18 시즌 vs 리버풀(A) 1:1 무, 2018-19 시즌 vs 토트넘(A) 1:3 패, 2019-20 시즌 vs 맨시티(A) 1:2 패, 2020-21 시즌 vs 울버햄튼(A) 1:2 패, 2021-22 시즌 vs 맨유(H) 1:1 무, 2022-23 시즌 vs 맨유(H) 1:1 무, 2023-24 시즌 vs 뉴캐슬(A) 1:4 패.[31] 공교롭게도 당시 동점골의 주인공이 현 첼시 소속의 로메오 라비아였다.[32] 이 둘 모두 13R까지 경고 4장을 수집해서 한 장씩을 더 받을 경우 15R 토트넘전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33] 첼시는 테일러가 담당한 경기에서 다른 빅팀 대비 상당히 낮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단순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테일러의 전적이 많다.[34] 실제로도 지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를 끝낸 뒤 제이든 산초가 인터뷰를 통해 시즌이 길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2위라고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되고, 한 경기 한 경기 이겨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35] 해당 축구화는 푸마의 제품인 퓨처8 모델이었다. 쿠쿠레야는 그 테스트 모델이었는데, 경기 시작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2번이나 미끄러져 2번 모두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바람에 신제품 홍보에 타격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실제로 쿠쿠레야가 축구화를 갈아신을때 화가 난듯 집어던지듯 벗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비가 와서 필드가 미끄러웠다곤 하나, 쿠쿠레야는 기존에 신던 퓨처7으로 축구화를 갈아신은 이후 이 경기에서 더는 미끄러지지 않았다. 그리고 쿠쿠레야는 경기 종료 후 인스타에 '미안해 블루스...'라는 글과 함께 해당 모델을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리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이지만 아스날 소속의 카이 하베르츠도 퓨처8의 테스트 모델 중 한 사람이였다고 하는데, 하베르츠는 퓨처8을 신고 워밍업을 하다가 벗어버렸을 정도로 이미 선수들 사이에서 결함이 지적이 된 상태였다고 한다.[36] 경기 후 마레스카 감독이 라비아에 대해 현 시점에서는 큰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몇 경기에서 햄스트링 이슈가 있었다는 점 때문에 선수 보호 차원에서의 교체였다고 하며 마레스카는 이 교체에 대해 선수 한 명을 몇 경기 이상을 잃을 바에는 45분에 교체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37] 여담으로 엔소는 상의 탈의 세레머니를 하려고 했지만, 니콜라 잭슨이 옷을 벗지 못하도록 말리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38] 공교롭게도 15R를 앞두고 현 시점에서 2위라고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발언으로 결의를 다진 선수가 바로 산초였는데, 이 골을 기점으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는 점을 생각하면 마레스카 체제에서 첼시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얼마나 무장을 잘하고 왔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산초 본인도 만회골이 들어간 이후에 팀이 이길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고, 그만큼 팀원들을 많이 신뢰하고 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39] 특히 리그에서는 15R까지 세트피스 실점을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40] 2025-26 시즌부터는 에버튼 스타디움으로 경기장을 이전할 예정이다.[41] 아이러니한 점은, 해당 기간 중 첼시가 승리한 유일한 시즌이 로만의 구단주 취임 이후 자타공인 최악으로 평가받는 2022-23 시즌이라는 것이다(...) 당시 에버튼의 감독은 프랭크 램파드였고, 1R에 치러졌던 이 경기는 조르지뉴의 PK골로 1:0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