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서 쓰이는 용어. 기존 몬스터들과 현격히 차별화된 전투 구성을 지닌 몬스터를 일컫는 용어다.개발진들의 공식 용어가 아니고 오직 팬덤에서만 쓰이는 용어다.
2. 특징
초대형 몬스터들의 가장 큰 특징은 캠프와 결전장 하나로만 구성된, 소위 결전장형 필드에서 등장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른 몬스터들이 일반 필드에서 맵이동을 하면서 전투하는 것과 달리 이들은 결전장에서만 전투를 벌이는 심플한 구성을 지녔다. 또한 일반 몬스터들도 가끔 특정 퀘스트에선 결전장형 필드에서 등장하지만 이 초대형 몬스터들은 절대로 일반 필드에 나오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가끔 초대형 몬스터들도 일반 필드에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도 기존 몬스터들과는 다른 매커니즘이 작동하여 맵이동을 하지 않거나, 맵이동을 해도 남은 체력 수치에 따라 정해진 지역으로만 이동하는 등 맵이동이 굉장히 규칙적인 양상을 띈다. 사납게 터지는 브라키디오스와 베히모스가 이 케이스로, 이 둘은 절대 그냥 맵이동을 하지 않고 반드시 체력의 여부에 따라 정해진 지역으로만 이동한다.
맵이동을 해서 컷신 배정이 힘든 일반 몬스터들과 달리 결전장형 필드에서만 등장한다는 점 때문에 컷신을 많이 배정받는다. 인트로 컷신의 경우 다른 몬스터들도 많지만 보통 첫 조우에 한해서만 재생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초대형 몬스터들은 컷신이 계속 재생된다. 또한 페이즈 전환 컷신의 경우 아예 초대형 몬스터만의 특징이기도 하다.
이름과 달리 크기는 초대형 몬스터 구분에 별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물론 대다수의 초대형 몬스터들이 상당한 거구를 자랑하지만 아트랄 카처럼 오히려 다른 몬스터보다 작은 케이스도 있고, 디스피로아처럼 평균 몬스터 사이즈인 경우가 있으며, 반대로 일반 몬스터 중에서 그라비모스나 가라라아자라같이 왠만한 초대형 몬스터 이상의 사이즈를 자랑하는 몬스터들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초대형 몬스터들은 기본적으로 포획이 불가능하다. 대다수가 고룡종이기에 포획이 안 되는 건 당연하지만 간혹 해룡종, 수룡종, 갑충종처럼 비고룡 몬스터들이 초대형 몬스터인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엔 덫에 걸리는 여부와 관계없이 어쨌든 포획을 막아놓는다. 아트랄 카와 라기아크루스 희소종은 덫 설치가 불가능한 지역에서만 등장하고, 사납게 터지는 브라키디오스는 덫에 걸리긴 하나 최종 페이즈로 들어가면 덫 설치가 막혀 무조건 토벌을 해야 한다.[1]
이런 특성 때문에 초대형 몬스터들은 하나같이 높은 난도를 자랑한다. 정비할 시간을 거의 주지 않으며 맵이동으로 인한 휴식타임도 주지 않기 때문. 따라서 초대형 몬스터들은 후반에 등장하는 경우가 대다수고, 아예 최종보스를 맡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특히 최종보스는 역대 시리즈를 통틀어 봐도 초대형 몬스터가 아니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2]
크게 두드러지는 특징은 아니나 초대형 몬스터들은 대다수가 사이즈가 기록되지 않는다. 즉 금관의 개념이 없으며 크기 변동도 없다는 것인데, 따라서 초대형 몬스터들은 금관작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물론 초대형 몬스터만 이런 건 아니고, 나르가쿠르가 희소종과 티가렉스 희소종이 사이즈가 기록되지 않는 케이스지만 이 둘은 포획이 가능하기에 초대형 몬스터로 취급받지 않는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초대형 몬스터들은 잡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개발진들이 갈무리 횟수를 늘리는 배려를 많이 해준다. 대다수가 꼬리 제외 4회이며, 알바트리온은 6회, 라오샨룽은 무려 9회를 자랑한다. 물론 엘제리온같이 3회로 쪼잔하게 주는 케이스도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