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땅 요정들의 계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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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elves
1. 개요
레젠다리움에 등장하는 요정의 한 분파. '돌아선 자들' 즉 난도르들 중 훗날 청색산맥을 넘어 벨레리안드에 자리잡은 이들이었다.숲요정과의 차이점은 이쪽이 더 고립적이고, 문명 수준이 낮았다.
2. 이름
신다르는 이들을 라에그림이라 불렀고, 이를 퀘냐로 번역하여 라이퀜디가 되었다.3. 상세
렌웨와 난도르들이 안개산맥의 험준함에 대여정을 포기한 후, 이들은 안두인 대하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갔다. 세월이 흘러 이들은 남쪽의 백색산맥을 넘어 바닷가까지 내려와 살았고, 이후 에리아도르 지역까지 퍼져나가게 되었다. 이들은 특별한 지도자 없이 널리 흩어져 살고 있었는데, 나무의 시대가 끝나가면서 오르크들이 자주 이들을 괴롭히게 되었다. 오르크들은 마이아인 사우론이 지휘하는 앙반드에서 지급된 철제 무기와 방패로 무장한 반면 난도르들의 문명 수준은 나무 활을 만들어 쓰는 정도였기 때문에 피해가 컸다.에리아도르에서 난도르들은 난쟁이들과 교류하면서, 서쪽의 강대한 신다르 대왕 싱골이 평화로운 왕국을 다스리고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다. 이에 렌웨의 아들 데네소르는 그가 모을 수 있는 모든 무리를 모아 청색산맥을 넘어 벨레리안드에 진입했다. 싱골은 오랫동안 잊혀졌던 친척들이 돌아온 것을 반겼으며 그들에게 벨레리안드 동부의 일곱 강이 흐르는 옷시리안드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했다.
벨레리안드의 난도르는 잠시 평화를 누렸으나 제1시대가 시작되고 모르고스가 가운데땅에 돌아오면서 벨레리안드의 첫 전투가 벌어졌다. 모르고스는 먼저 벨레리안드의 두 핵심 세력인 팔라스림과 도리아스 사이의 연결을 끊어 각개격파를 노렸고, 이에 싱골은 동부의 난도르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동부 전선에서 신다르와 난도르의 협공으로 오르크 군세를 물리쳤으나, 경무장이었던 난도르들의 피해가 컸다. 특히 그들의 왕 데네소르와 그의 친지들이 전사했고, 난도르들은 이를 슬퍼하며 다시는 왕을 세우지 않았다. 전쟁이 끝난 후 난도르들은 옷시리안드로 돌아갔으나 다시는 전면전에 나서지 않았고, 대신 스스로를 숨기고 침입자와 은밀히 싸우는 방법을 택했다. 은신을 위해 난도르들은 그들이 사는 숲과 비슷한 잎사귀색의 옷을 입었고, 이에 따라 초록요정[7]이라 불리게 되었다.
원조 우드 엘프답게 고립적이라 인간족인 에다인들이 자신들의 영토에 처음 나타나 나무를 베고 짐승들을 사냥하자 이를 불편하게 여기고, 숲에서 나갈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초록요정들은 이후 역사에 잘 등장하지 않지만 한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도리아스를 약탈하고 돌아가던 노그로드의 난쟁이군을 베렌과 함께 공격하여 실마릴을 되찾고, 베렌과 루시엔의 죽음 이후 그들의 아들인 디오르 왕에게 실마릴을 전달한 것이다. 이때부터 요정과 난쟁이의 노골적인 불화가 시작되었다. 정확히는 신다르+난도르와의 불화였으며, 놀도르는 이후로도 난쟁이들과 잘 지낸 편이었다.
제1시대를 종결지은 분노의 전쟁 이후 벨레리안드가 가라앉자 살아남은 초록요정들은 에리아도르로 돌아와 그곳에 남아 있었던 옛 친척들과 섞여 살게 되었다.
[S] 신다린[Q] 퀘냐[3] Fresh and Green/Viridis/Green(생생하고 초록색인/연두색/초록). 'be alive/Flourish(살아있다/번창하다)'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LAY에서 파생된 laikā에서 비롯되었다.[4] Elf(요정). 'Star(별)'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EL에서 파생된 eledā에서 비롯되었다.[5] Fresh and Green/Viridis/Green(생생하고 초록색인/연두색/초록). 'be alive/Flourish(살아있다/번창하다)'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LAY에서 파생된 laikā에서 비롯되었다.[6] 요정(Elves). 'speak/voice(말)'과 관련된 원시 요정어 어근 KWENED, 또는 KWEN, 또는 KWE에서 파생된 단어 kwende에서 비롯되었다.[7] 서부어로 Green-elves, 퀘냐로는 라이퀜디(Laiquendi), 신다린으로는 라에그림(Laegr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