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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성재 |
통칭 | 전무, 최이사, 최부장 |
성별 | 남성 |
직업 | 대기업 전무이사 → 공덕역 쉘터 수장[1] |
소속 | 공덕역 쉘터 |
종족 | 인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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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간이 별거있나. 신이 기회를 주지 않을 땐 내가 직접 만들면 돼.[2]
하긴.. 적당히 멍청해야 이용해먹기 좋지.[3]
웹툰 하이브의 등장인물. 이 작품의 작중 최악의 인간폐기물이자 희대의 가정파괴범. 매우 교활한 성격이며 부하직원을 희생시켜 자기만 잘살려는 나쁜 높으신 분의 전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작중에서는 최이사, 최부장[4], 전무(흑벌 재난 이후 자신의 쉘터에서의 호칭), 본명 최성재 등으로 불린다.
2. 작중 행적
2.1. 1부
초반에 이은성 과장의 실적을 가로채고 갈구는 모습으로 나오다가 이후 회사 건물 구석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식수와 과자를 챙겨 생존해 있었다. 이과장과 만나 상황을 설명해주고 흑벌들의 주의를 돌리기 위해 이과장을 선동하여 미끼로 던지고 혼자 도망친다.31화에서 살아있다는 게 확인됐는데, 서울을 곧 폭격한다는 라디오를 듣고도 "우리는 뭉쳐야 됩니다!"라면서 연설한다.
2.2. 2부
야. 저 여자. 철저히 감시해. 하늘도 날 돕고있다.
2부에서 본격적으로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다.
43화에서 재등장. 초반에 찌질하게 혼자 도망칠 때와는 달리, 부하 두 명과 동행하며 본인은 총기로 무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최성재 일행이 '접종자', '부작용' 등의 단어를 언급하는 걸로 보아 이전 에피소드에서 주인공 일행이 발견한 주사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그 약의 공급과도 관련이 있는 듯하다.
사고판단이 상당히 빠른 인간으로, 은성을 미끼 삼아 탈출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피난민들을 선동해 거대한 조직을 만들고, 특수부대가 찾아왔을 때는 원하는 것을 해주겠다며 그들을 구슬리기도 한다. 벌레들끼리 내분이 일어났을 때 부하들이 아군 여왕벌을 도우러 가자고 하니 그들을 제지하면서 멍청아, 아직 누가 이길지 모르잖아!라는 말을 한다. 정치질에 도가 텄다.
벌레소굴에서 만난 은성의 부인으로부터 지은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을 때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이 역시 성 대리 여왕벌 잉태설을 뒷받침하는 듯하다.
이 과장이 기절한 며칠 간 회사 건물 내에 숨어있으면서 여왕벌의 방까지 정탐하고 있었는데 이 과장에게 성 대리의 위치를 알려준 것도 최 이사이고 이 과장을 여왕벌의 방에 침투시킨 것도 최 이사다. 단순히 벌의 방에 사람 하나 있다고 둥지의 벌 전체가 나설 가능성은 없다. 실제 이 과장이 우왕좌왕하다가 조종당하는 인간 숙주에게 발각되어 벌에게 걸렸을 때 이 과장에게 달려든 것은 방을 관리하고 있던 수마리의 벌뿐이었다. 당시 최 이사가 가능했던 둥지 전체 벌의 시선을 끄는 것이 가능한 유일한 상황이 '여왕벌에게 접근했을 때'이다.
즉 최 이사는 성 대리가 있던 방이 여왕벌의 방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것을 알았다는 것은 벌레 군락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대강은 알고 있었다는 말이다. 또한, 당시에도 그는 성대리를 비롯한 사람들을 죽이거나 먹지 않고 단순히 모아두기만 하는 것을 보고 이상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46화를 보면 특수부대가 모종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음을 간파하고 그들로부터 무언가를 의뢰받는다. 이 사람이 성 대리가 여왕인지 아닌지를 확실히 판가름할 핵심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하겠다.
59화에서 피해 없이 흑벌 무리의 내전에서 조직을 보전하는 데 성공하고 제너두에게 능력을 인정받아 프로젝트 하이브에 대한 내용을 알게 된다. 연재 초기에 정치적인 능력으로 이사까지 올라갔으나 정치 외에 실적을 보여준 적이 없어서 자리가 아슬아슬하다는 내용이 나왔는데 그 정치력이 빛을 발하는 중.
근데 제너두가 어떻게 건물 내부에서 일어난 여왕벌 반란을 알 수 있었는지는 불명이다. 아마 최이사 패거리에 스파이를 심었거나 감시 카메라 등으로 실시간으로 관찰한 듯하다. 제너두가 최성재에게 제법 큰 신뢰의 제스처를 보냈지만 영악한 최성재는 제너두가 모든 것을 통제하지는 못함을 간파하고 여차하면 혼종 여왕벌을 자기가 가져 통수칠 계획이나 세우고 있다.
77화에선 제너두가 왜 하필 조영선과 단둘이 있었을 때 하이브 작전에 대해 알려줬는지 고민하는 모습이 나온다. 부하들 앞에서 권위를 세워줄 거면 최대한 많은 사람 앞에서 했을 테고 비밀스럽게 하자면 혼자 있을 때 했겠지만, 조영선과 단둘이었기에, 고민 끝에 혹시 배신을 염려하여 세컨드를 만들었다.라고 결론짓고 적당한 시기에 조영선을 죽여야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자기 보스가 그런 마음을 품은 지도 모른 채 조영선은 우직하게 최전무에게 무한한 충성을 바치는 중이다.
85화에서 원폭과 다른 벌레집단의 침략으로 안절부절못하지만 이내 냉정함을 되찾고 최정예 팀만 패닉룸에 넣고 나머지를 다 버리는 선택을 취한다. 결과적으로 살아남기는 했지만 벌레고 조직원이고 극소수의 최정예부대만 남고 전멸한다. 그때 오목교 패거리로 사람 태우러 갔다가 혼자 살아남은 수하의 '말하는 인충을 찾았다'는 보고를 듣게 된다.
그에 바로 의심도 하지 않고 인충을 잡으러 간다고 명령했지만 호위해줄 벌레도 없고 진짜 소수만 남아 차라리 신중하게 숙주를 잡아 양봉하자.라며 조영선이 제안하자 부들거리며 역시 이 새낀 죽여야 해..! 라며 다짐한다. 살기를 느낀 조영선이 무릎을 꿇고 사죄하자 인자한 주군 코스프레를 하며 조부장의 말도 옳지만 훌륭한 농부는 배가 고프다고 종자를 먹지 않는 만큼 미래를 봐야 한다.라며 남은 패거리들을 선동한다. 이때 그가 하는 연설이 하이라이트.
우리가 말도 통하지 않는 상태에서 벌레의 시중을 드는 것만으로 어떤 이득을 봤는지 생각해봐라! 또 그걸 넘어서서 벌과 "교섭"을 벌인다면 어떨지를 상상해봐라!
우리는 인간이다! 벌레랑 뒤엉켜 하루하루 그저 목숨만 부지하는 것으론 만족하지 못한다! 난 너희에게 일차적인 생존의 욕구를 넘어서! 비전을 제시하겠다!
우리는 인간이다! 벌레랑 뒤엉켜 하루하루 그저 목숨만 부지하는 것으론 만족하지 못한다! 난 너희에게 일차적인 생존의 욕구를 넘어서! 비전을 제시하겠다!
인간도 이젠 다 같은 인간이 아니다! 이 진화의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는 인간은 모두 도태될 것이다. 정답은 인충을 손에 넣는 것이다. 우리가 뭉치면 우리는 자연의 선택을 받는 인간이 될 것이다!!
이 연설로 사람들에게 거의 광신적인 신뢰를 굳히게 된다. 어찌 됐건 정치력 하나는 가히 절륜하다.
그 후 인충을 잡으러 간 정예부대가 오목교 패거리에게 전부 죽고, 조영선과 한 명만 살아남아 오고, 모든 희망을 잃은 듯했으나 민영의 라디오 통신으로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피난민들이 전부 자신에게로 찾아오게 된다. 최성재를 몰아내려 했던 민영의 계획이 오히려 최성재를 부활시켜주게 된 것. 그 후로 민영을 찾아가 남편 찾는 방송은 안 하고 왜 그런 통신을 했느냐고 물어보자 자신을 몰아내려 했었다는 것을 듣고 나서, "자살하게 만들어주지."라고 말하고 자신의 부하들에게 민영을 윤간하도록 지시한다.
2.3. 3부
3부 4화에서 조영선이 민영을 윤간당하는 걸 막았다는 걸 알게 되자 그 내용을 보고한 부하에게 계속 감시하라고 명령하고 조영선을 제거할 계획을 꾸미는 중.3부 9화에서 헤드쿼터가 찾아와서 의약품과 식량을 보급받고 싶다는 말을 듣는다. 그 말을 듣자 그들이 고립되었다는 걸 알아챈다. 군인들의 제안에 대가로 피난민들 통제를 도와달라고 한다. 그리고 군인에게 권총탄(9mm 파라블럼탄)을 보여주면서 직접 생산했다는 말을 들려준다.
3부 10화에서는 군인들을 등에 업고 셸터의 새로운 지침을 직접 공지한다. 모든 무기는 중앙에서 관리하겠다는 것과 피난민들을 공적에 따라 다섯 단계의 등급으로 나누며 등급이 높을수록 배급이 좋아진다. 그리고 현장에서 피난민들을 통제할 간부를 서른 명 정도 뽑겠다는 것. 그러다 조영선의 보고를 받아 이은성이 본부에 들어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때 성대리가 있었는지 묻고 있었다. 그리고 조영선을 앞세워서 이은성을 보러 가다 옆에 있던 부하들에게 조영선을 포박하라고 명령한다. 특수부대로 피난민 장악이 가능해진 이상 필요가 없어졌다고 보고 숙청한 듯. 붙이는 이유도 그럴듯한데 조영선만 오목교에서 살아남고 이은성이 여기까지 온 게 내통한 게 아니냐고 말한다. 응용곤충학과 인충의 존재를 모르는 상황에서는 굉장히 합리적인 추측이다.
3부 11화에서는 조영선을 식당으로 보내고서 이은성을 만난다. 포박당한 이은성에게 담배를 건네주며 민영과 혜진이 여기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나는 능력 있고 욕심 없는 부하를 원한다며 다시 한번 내 밑에서 일해볼 생각 없느냐고 물어본다. 물론 진짜 의도는 성대리를 끌어내는 것. 성대리에게 무언가가 있고 강력한 ‘관리’를 받고 있다는 것, 성대리와 떨어지자마자 네가 이 꼴이 된 게 그 증거라고 윽박지른다. 실제로 돌이켜보면 이은성 일행은 여왕을 확보하려는 개장수의 관리를 받아 살아남은 셈이어서 거의 진실에 가까운 추측이다. 확실히 비상하다. 이후 이은성에게 성대리를 데려오려고 협박하기 위해 민영에게 혼종주사를 놓는다. 그러나 이후 조영선의 반란, 벌레들의 난입으로 난장판이 되고 민영은 결국 이후 여왕이 되어버린다.
작중 부하들을 통치하며 지휘를 하며 부하들에게 큰 신뢰를 받거나 상황 파악하며 대처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 인성은 쓰레기지만 지휘관으로서의 능력은 어느 정도 뛰어난 편이기는 하다. 하지만 인간성이 쓰레기에 의심이 많아서 증거가 없음에도 자신을 절대적으로 충성하는 조영선을 단순히 특수부대원들이 세컨드로 정해서 자신의 자리에 위험이 있을 거라는 추측으로 부하에게 감시시켜 일부러 구실을 찾아내서 없애려 하는 등 오히려 능력과 충성심이 뛰어난 부하를 토사구팽해버려 조영선이 쿠데타를 일으키게 된 결과를 낳았다.
조영선의 반란과 벌레들의 난입으로 혼란에 빠진 와중에도 자신이 여왕을 찾았다는 확신을 얻었는지 3부 22화에서 헤드쿼터를 찾아가 협상하려 했지만, 오히려 위협만 당하고 본부의 권력을 빼앗긴다. 이 여왕이 성지은인지 민영인지는 불명이지만 아무래도 이미 사전에 눈여겨보던 성지은 쪽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3부 36화에서 하이브 작전 실패 이후 헤드쿼터 잔당으로부터 권력을 되찾기 위해 자기 무리 내부에 마약을 풀고, 그걸 군인들이 가져가게 하는 상황을 유도해냈다. 정황상 마약으로 군인 무리를 중독시켜 흐트러뜨린 후 정권을 되찾을 생각인 듯. 헤드쿼터 팀장이 생환하지 않고 규모도 확 줄었으니 하이브 작전 실패 및 군인들의 현 상황을 짐작하고 약점을 찌른 듯. 이걸 보면 진짜 질기다...
3부 45화에서 잔존 군인세력의 부팀장 사이먼에게 마약(프로포폴)을 제공하며, 마약을 금지하고 있는 임시 팀장 칵스 중사를 제거하도록 유도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잘했어 사이먼. 저 약쟁이 부대가 점점 내 손에 들어오는구나." 이것으로 마약을 이용해 정권을 되찾으려는 것이 거의 확실시 되었다. 또 여왕세력 내에서 출세하기 위해 자신을 찾아온 응용곤충학과 학생. 통칭 파브르와 손을 잡았다.
3부 47화에서는 인충에게 성대리 일행이 잠실로 떠났다는 것과 혜진이가 베로니카 수녀에 맡겨졌다는 것을 알아낸 인충의 보고를 듣고, 자기가 꼬드겨 자기 세력으로 만든 헤드쿼터 군인 사이먼에게 당신이 해줘야 할 일이 있다고 말한다.
결국 사이먼을 시켜 이혜진을 납치해온다. 이혜진을 이용하여 민영을 자기 수중에 두려는 계획을 세우고 대기 중이었으나 그 전에 성대리가 조종하는 곤충들의 습격을 받는다. 건물 내부까지 곤충들이 밀어닥치자 어쩔 수 없이 차로 도주를 시도한다. 그럼에도 곤충들은 계속해서 따라붙자 파브르의 지시에 따라 서빙고역으로 온다. 파브르의 지시대로 혜진의 목소리를 방송에 내보내자 이번엔 낌새를 차린 민영이 직접 온다. 결국, 궁지에 몰리고 마지막 도박으로 혜진이를 인질로 어떻게든 민영과 대화를 시도해보려 하지만 민영이 내지르는 소리에 압도당하며 어떻게든 해보라며 파브르를 재촉한다.
결국 혜진이를 인질로 삼아 민영을 굴복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민영을 시켜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기 위해 공덕과 연락하던 쉘터들을 모조리 파괴해버리며 당연히 이 와중에 무고한 사람들이 무지하게 죽어나간다.[5]
2.3.1. 최후
하지만 파브르를 조져놓은 이은성과 개장수가 오면서 계획이 틀어진다. 최성재는 혜진이를 인질로 삼은 채 여왕을 조종할 수 있다고 믿고, 사망으로 인해 심장이 정지되면 폭탄이 터지게끔 하여 혜진이를 업고 우쭐거렸다. 그러나 민영과 과거 HAM으로 통신하던 시절 만들었던 유사 모르스 신호를 써서 이은성이 도리어 벌레들을 조종하여 천천히 공격하게 한다. 공격에 머리와 다리를 크게 다친 채로 달아나며 최성재는 왜 여왕이 무시하느냐고 당황하는데 이은성은 "난 지금 벌레들에게 아이를 업은 사람을 산 채로 가죽을 벗기라고 명령했다." 라고 말하며 피투성이로 당황한 최성재에게 이은성은 아이를 내려두든지, 아니면 산 채로 가죽이 벗겨져 고통스럽게 죽든지 고르라고 협박한다. 그렇게 은성한테 당하는가 싶더니 몸에 있는 폭탄을 떼어서 터뜨려 자폭을 시도해 다시 혜진을 인질로 여왕한테 명령을 내려 도로 전세를 역전시킨다.그 후 출혈 때문에 정신을 잃다가 혜진이 자신의 옷에 실례했다는 이유로 혜진한테 폭력을 행사한다. 그를 보다 못한 부하 덕배가 그를 제지하고, 덕배에게도 권위적인 모습을 보이려 할 때 덕배가 그녀를 데리고 도주한다. 놀란 최성재는 덕배를 회유하는 척하다 총을 쏘지만 이미 덕배는 달아난 상태. 그 후 성치 않은 몸으로 덕배에게 제발 돌아오라며 애원하는 모습은 가히 궁상. 겨우 죽을 위기는 벗어났지만, 이제 자신도 막장이라고 생각하고 혜진과 비슷한 아이를 구해 시간을 끌 생각을 한다. 한편 덕배를 유인하기 위해 여왕과 협상이 타결되었으니 전망대로 오라는 거짓 방송을 하지만 덕배는 단숨에 거짓임을 눈치챈다. 영악한 최성재가 속 보이는 거짓말을 할 정도로 궁지에 몰린 것.
그후 혜진과 비슷하게 생긴 아이를 구하러 다니다가 의식이 있는 인충을 발견하고 인충을 총으로 쏘는데 아이들이 몰려있는 모습과 눈에 띌 수밖에 없는 인충에게만 정신이 팔려있는 나머지 수녀는 발견하지 못했다. 그렇게 혜진을 대체할 아이를 찾다가 수녀가 순식간에 최성재가 데려온 또 다른 뚱보 부하 머리를 쪼개서 죽여버리고 최성재를 거의 잡아먹을 듯한 표정으로 노려본다.
총알도 떨어지자 인충이 아이를 해칠 것 같아서 그랬다는 되지도 않는 변명을 해대지만, 수녀는 개소리 말란 투로 대하고 틈을 봐서 달아나려고 한다. 그러나 쿠크리로 최성재 손등을 찍은 수녀가 어딜 가냐며 막고 최성재는 세례명이 율리우스이니 뭐니 제가 신도라고 주장하지만, 더 처맞는다.[6] 이후 수녀의 고문을 받는데 수녀의 고문 솜씨도 한 두 번 해본 것이 아닌듯, 쿠크리로 손목을 찍어 고정한 다음 그대로 발을 걸어 넘어뜨리고, 단검을 꺼내 들어 베어버릴 것처럼 보여주더니 뒤통수만 몇 번 치고, 살을 깎아내거나 최성재가 조금이라도 큰소리를 내면 바로 다시 발을 거는 것으로 제압한다. 이후 거짓말로 위기를 벗어나려고 하지만 수녀는 어디서 거짓말하느냐며 또 두들겨 패고 "바로 네가 그 최성재란 놈이구나."라며 이름까지 들먹인다.[7] 결국, 아는 거 다 불고도 신나게 처맞다가 "안 아프게 짜개줄게, 약속해."라고 수녀에게 한 가지 약속받는다. 이 과정에서 최성재는 수녀에게 나한테 당하는 건 차라리 나아. 너 과장이랑 조영선이랑 이러고 싶어?라는 말을 듣고 공포감을 느낀다.
그렇게 수녀에게 고문을 받던 도중, 벌레들이 우르르 몰려든 틈을 타서 겨우 빠져나온다. 그리고 난 또다시 살았다느니 탁월한 악운이 날 살리고 있다느니, 내가 왕이 될 것이라느니 하며 엘리베이터를 타려는데 하필이면 그곳엔 이은성, 조영선, 활잡이가 타고 있었다. 여왕도 자신이 차지하고 차지한 후엔 그 세 사람을 갈가리 찢어 죽이겠다고 생각하던 중에 엘리베이터 안에 자신이 떠올리던 그 세 사람이 있음을 보고 벌레가 몰려오는 쪽으로 도망치려 하지만 바로 과장에게 머리채를 잡혀 엘리베이터 안으로 끌려들어와 과장과 조영선에게 이가 부러지고 얼굴이 퉁퉁 부을 정도로 신나게 얻어맞고 벼랑 끝까지 몰리게 된다. 혜진이는 덕배가 데려갔다고 진실을 이야기하지만, 누구도 믿지 않는다.
"이... 이 개새끼야... 너 하나 잘 먹고 잘 살자고 무슨 짓을 하고 다닌 거야... 내 가족을 돌려줘..."
이은성
이은성
은성은 이성을 잃고 그에게 폭력을 가하는데, 활잡이가 엘리베이터 흔들려서 멈춘다며 말린다. 이때 은성이 "안 놔?"라고 소리치면서 자칫하면 활잡이까지 팰 듯한 모습을 보여주자 활잡이는 손톱깎이를 건넨다. 그걸로 은성은 최성재의 살을 뜯어내며 더욱 잔인하게 고문한다. 최성재는 오줌을 지리는 등 베로니카 수녀에게 고문당할 때조차 보이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자신도 거짓으로 얘기하고 싶다고, 혜진이를 빼앗겼다고 호소한다. "혜진이가 없다면 널 살려둘 이유가 없다"고 손톱깎이로 계속 살을 뜯어내며 일갈하는 은성에게 살려달라고 처절하게 매달리지만 어림없는 소리. 조영선에게도 존댓말을 사용해가며 살려달라 빌지만, 조영선은 더는 화나게 하지 말라며 외면한다. 엘리베이터가 벌레에 의해 망가져 과장, 조영선, 활잡이가 탈출하자 자기도 살려달라고 비는데 과장은 그냥 씹고, 조영선이 끌어올려 준다. 그러자 최성재는 조영선에게 울면서 고맙다느니 충성을 다하겠다느니 하며 큰절까지 하지만....
이미 토사구팽을 겪어 신물이 난 조영선은 같잖다는 듯 "뭔소리야? 네 몸에 붙은 폭탄이 필요해서 당긴 것뿐인데?" 라고 답하면서 싸늘하게 "종균이 만나거든 지금처럼 사과해."라는 말을 하며 바로 최성재의 몸에 붙은 수류탄 안전핀을 뽑고 그를 발로 걷어차서 벌레들이 기어오르는 엘리베이터 통로로 떨어뜨려 폭사시킨다. 최후에 이르기까지 본작 최고로 악랄한 행보를 보여주고 가장 오랫동안 악역으로 군림했지만, 그 최후는 저질러온 짓에 걸맞게 매우 비참했다.
수류탄이 여러 발이 터졌으며 통로를 메꿀 정도의 폭발이 일어났으니 전신이 제대로 박살 나며 타죽었을 듯. 또 저 아래에는 땔감이 되어줄 벌레들도 득시글했으니 불이 쉬이 꺼질 리도 없다. 설령 수류탄이 불발해도 저 아래에는 먹이를 노리는 벌레들이 바글바글하니 변하는 것은 없다. 극 초반에 이은성 과장을 속여서 탈출한 곳도, 바로 그 과장 일행에게 최후를 맞은 곳도 엘리베이터 통로. 실제로 바로 다음 화 초반에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은성을 버리고 도망치는 과거의 최성재와 만신창이가 된 현재의 최성재를 보여주고, 1부 초반 엘리베이터 통로로 탈출하며 은성을 조롱하는 사인을 보인 멀쩡한 왼손과 지금 상처투성이가 되어 살려달라고 뻗은 왼손이 교차한다. 말 그대로 그의 사활을 두 번이나 가른 곳이다. 참 아이러니하다. 그리고 고문을 하던 수녀의 말이 현실이 되어 죽기 전에 가장 최악의 만남이 성사되었다.
2.4. 사후
폭사로 퇴장한 이후 생전에 과장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친 인물인 만큼 사후에도 109화에서 친이 만들어낸 환각으로 등장해 과장을 꼬드긴다.프리퀄 개장수 마지막회에서 당시 이은성을 미끼로 삼고 도망쳐 나오면서 개장수랑 잠시 스쳐 지나가는 장면으로 한 컷 등장한다. 참고로 이때 미끼가 된 이은성과 성지은을 백린탄으로 구한 게 개장수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물론 두 사람을 구출하기 위한 게 아니라 벌레 둥지의 여왕벌을 제거하기 위해 쏜 것이다.
시리즈의 마지막인 데드퀸에서는 초반에 민영이 그의 악행을 폭로하기 위한 통신의 내용을 들은 생존자들에게 언급이 되며, 인물들의 회상에서 가끔씩 모습을 보인다.
3. 평가
배틀물 장르의 악당처럼 철저하게 악역의 역할에 충실하지만 이인자에 대한 경계나 내부 견제용으로 별도의 끄나풀을 포섭한다든가, 이기적인 동기를 그럴듯한 대의명분으로 포장하는 등, 그 수법이 너무나 현실적이고 입체적이다. 미생의 오차장 이상으로 현실적인 캐릭터다 보니 당신이 만나게 될 상사는 차라리 이쪽일 가능성이 높고, 아마 당신도 승진을 위해 재난 직전 은성의 동료처럼 최이사 라인에 자리 없느냐고 시시덕거릴 가능성이 높다. 그러한 현실성 때문에 더욱 소름 돋게 만드는 인물.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클리셰 없이도 충분히 입체적인 악역을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준 캐릭터. 어설픈 자기 연민이나 가해자에 대한 합리화 대신에 ‘1000명 죽을 일을 50명으로 막았다’라는 공리주의적 태도, ‘노력을 통해 신의 선택을 받은 것’이라는 자기도취로 채워넣음으로써 캐릭터에 철저한 일관성을 부여한다.
무엇보다 지능캐에 가깝고 민영 앞에서 딜을 할 때는 "까짓것 죽기밖에 더하겠냐"라는 배짱도 보여주는 등 그릇도 작지 않으며, 공덕에서의 조직 관리에 위기가 찾아와도 최대한 의연한 모습을 보이거나 냉철한 연기로 타 조직 앞에서 위기를 노출하지 않으면서 상황을 반전시키는 등 무식하게 힘이나 부조리한 권력을 기계적으로 휘두르는 악역들과도 구분된다.
현재 기준으로 민영을 마지막까지 농락한 유일한 악역이기도 한데, 제너두 직속 팀인 헤드쿼터 부대는 말할 것도 없고, 북중국/북한 지역을 장악하고 벤야민의 폭격이란 지원을 받은 친도 민영의 복제 작전에 넘어가 완벽히 관광당했으나 이쪽은 과장일행과 하운드가 자기가 아니라 최성재와 싸우러 온 것임을 알고 길을 비켜주는 데다, 휘하 세력도 사실상 있으나마나했고, 사이먼은 허무하게 리타이어당하고, 이은성이 벌을 조종하기까지 하는 그야말로 사면초가임에도 자폭을 시도해 끝까지 민영을 농락하고 괴롭혔다.[8]
기회주의적인 면모로 일관하는 응용곤충학과 인충이나 수틀리면 총부터 쏘는 사이먼 같은 삼류 악역과는 차별화되는 인물이며 흔히 압도적인 힘으로 적들을 쓸어버리거나 무자비한 광기로 인한 공포의 대상 같은 설정이 없는데도 서사와 캐릭터성을 성공적으로 정립시키고 강렬한 인상을 남긴 캐릭터라고 할 수 있으며,[9] 그가 괜히 이사까지 올라간 것이 아니다. 이처럼 잘 만들어진 악역이기에, 그의 패배가 더욱 큰 카타르시스로 다가온 것이다.
이후 등장하는 악역들과 비교해봐도 친의 경우에는 후반으로 갈수록 개그스러운 모습이 강해졌고 지략, 정치력에서 최성재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진 못한데다 본체의 경우에는 머리는정말 뛰어났지만 여러 이유로 인해 전면으로 나서진 못하고 동네북 수준으로 굴렀다. 프린스는 후반으로 갈수록 삼류 악역 수준으로 서사와 매력이 하락하고 그의 아버지이자 진 최종 보스인 셈은 그보다도 못하다. 이들 모두 권력이나 무력이 전무를 따위로 만들 정도의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하이브 시리즈에서 그 이상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빌런은 나오지 못했다.
어찌보면 현실의 성공한 높으신 분들에게 자주 보이는 부정적인 면모를 집대성한 듯한 인물이며, 이것을 재난물이라는 장르를 통해 극한의 형태로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다.
여담으로 행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영감의 위엄을 체험하지 못했다. 정보가 사진 한 장뿐인 탓에 맨 처음 이은성과 영감 일행의 존재를 보고받을 때도 웬 노인네?하는 식으로 무시했고 이후 거처가 습격받을 때도 빠져나가느라 영감의 존재를 직접 겪지도, 보고받지도 못했다. 잠실 타워에서 사이먼 중사가 당할 때 보긴 했지만, 영감의 진가를 모른 탓에 멍청한 사이먼이라고 욕한다. 마지막에는 이은성, 활잡이, 조영선. 통칭 '할아브 문고리 3인방'과 마주쳐 그대로 최후를 맞이함으로써 영감의 위엄을 끝까지 못 보고 죽었다. 이는 주인공 이은성을 위한 장치로 극 초반부터 주인공과 오랜 악연이었고 온갖 악랄한 행보를 보여주며 주인공과 철저한 대립각을 세운 아치 에너미이니 만큼 일단은 주인공인 이은성에게 패배하는 결말은 필연이다. 그리고 이 녀석까지 영감에게 당한다면 주인공 신세가 너무 처량해진다.
그러나 설령 주인공 일행을 어찌어찌 쫒아내고 덕배로부터 아이도 되찾아서 다시 민영을 꼭두각시로 부리려고 했다고 한들 오래 가지 못했을 것이다. 왜냐면 최성재 집단이 붕괴된 후에 등장한 김태준 소장 휘하의 국군이 버티고 있기 때문인데 나오는 말에 의하면 잠실을 공격하려고 준비중이었다고 하며 국군이 총공세를 펼치면 숙주만 잔뜩 있고 부하도 다 없어진 마당에 전력 차이가 압도적인 상황에서 뭘 할수 있을까.. 인원이야 어떻게든 보충한다고 해도 국군과 맞붙게 되면 내부 사기는 바닥으로 떨어질 게 뻔하고 뒤이어 배신과 이탈이 줄줄이 이어질 것이다. 주인공 일행 역시 국군과 협력해 그를 끌어내리려 할 것이고, 이 모든 걸 다 극복한다고 쳐도 제너두가 부리는 친은 답이 없다. 즉 어떠한 경우의 수를 택해도 파멸을 지연시킬 뿐, 피할 수는 없는 셈.
3.1. 정치력
최성재를 단순히 명줄만 긴 삼류 발암 악역에서 권모술수에 능한 최악이자 최고의 책략가로 만들어준 최성재의 상징이자 캐릭터 성 그 자체이다. 1~3부 통틀어서 주변 상황을 무서울 만큼 잘 이용하고 어떻게든 생존하는 등, 퇴장할 때까지 상당한 존재감과 지력, 정치력, 생존력을 과시하며 장기적으로 군림한 악역은 아직 그가 유일하다.심지어 작중 최종 보스인 제너두의 직속 특수부대인 헤드쿼터도 황제 옹립 작전이 대실패로 끝난 뒤 사이먼 중사가 지휘하게 되자 최성재에게 실질적으로 잠식당한다. 나이 차도 있겠지만 데드퀸 속 주연 중학생들이 총을 받고도 미숙하게 대처하는 반면에, 최성재는 파멸하기 전까지는 강력하게 집단을 통제하고 높은 판단력을 갖추었기 때문에 그의 정치력을 재평가하는 시각도 늘었다. 비슷하게 명줄이 질긴 악역으로는 응용곤충학과 학생이 있으나 이쪽은 처음엔 악역인지 중립인지 좀 애매했고 악역으로 전직한 이후에도 똑똑한 척하지만 실상은 자의식 과잉에 여기저기 줄타기만 하는 등, 그냥 목숨만 질긴 찌질이라는 걸 보여줘서 이쪽의 이미지가 더 질이 낮다.
3부 부터는 사자성어를 묘하게 자주 쓴다. 권토중래, 누란지세, 지록위마 같은 사자성어를 사용하는데, 하이브 독자층 대다수가 한자를 잘 접하지 않는 걸 고려하면 꽤 낯설 한자성어까지 사용한다. 이은성이 "이 제갈병 환자야"라고 비웃는 것으로 보아 중국사의 권모술수를 동경해왔던 듯 하다.
그러나 이렇게 타인의 위치를 넘보거나 제낄 궁리를 하는 사람의 특성상 본인이 평소 하는 짓을 그대로 당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자기 위치를 넘보거나 위협할 만한 인물에게 열폭하고 지나치게 경계하고, 이런 인물이 아무리 진심으로 충성해도 가차 없이 토사구팽한다. 결국, 이런 단점이 인맥관리에 악영향을 미쳐서 이은성이라는 훌륭한 패를 오랫동안 굴릴 기회를 놓치고 이후에는 부하 하나를 제대로 적으로 돌리는 실책을 범했으며, 최후에는 이은성 일행에게 단단히 찍히면서 계획이 뭉개지고 딱 하나의 악운으로 처참하게 망가지는 업보를 받았다. 이 단점은 1부 1화부터 성대리의 발언을 통해 드러난다. 최성재는 정치적 능력만 높았지 그 외에는 자랑할 만한 게 하나도 없기에 무능한 자신과 다르게 여러 방면에서 유능한 아랫사람인 이은성이 거슬려서 열폭한 것이다. 그가 다녔던 회사가 철저하게 성과제로 승진하는 조직이었다면 이사 자리는 무리다.
4. 어록
그걸 알아야 결정할 수 있어, 여왕벌을 찾으면 그들에게 넘길지, 내가 가질지.
야, 저 여자. 철저히 감시해. 하늘도 날 돕고 있다.
아니? 죽이지 않아. 날 뭘로 보고. 자살하게 만들어주지.
약? 100% 하고 말고. 인간이 별거 있나, 신이 기회를 주지 않으면 내가 직접 만들면돼.
잘했어 사이먼. 저 약쟁이 부대가 슬슬 내 손아귀로 들어오는구나.
역시 틈이 있다. 그래, 가자! ㅈ되봐야 죽기밖에 더하겠어.
후우.. 이 ㅈㅂㅅ이... 그래서? 축하해달라고?
하는 수 없지. 조금만 기다려. 네 마누라가 네 내장을 파먹게 해줄께.
은성아, 미안. 손에 쥔게 많아서 들 수가 없네. 이해해 주겠지? 그런데 은성아, 혼자니? 친구는 다 아래에 있나? 아니면 오다가 죽었어? 아무튼 이은성, 우리 총 치우고 얘기 좀 할까? (닥쳐! 최성재!) (사이먼이 영감에게 당하자) 어휴 ㅄ 사이먼.하하, 그래. 이제 다 나온건가? 더 숨겨놓은 건 없고?
(이은성 : 최성재, 시시덕거리지마. 이게 마지막 대화다, 꺼지던지 죽던지 선택해.)
아냐, 은성아. 나도 보여줄 게 있어.(벌레들이 튀어나오며 영감과 은성을 에워싼다.)
멍청한 놈. 제대로 걸렸구나, 네가 진짜 날 어떻게 할 수 있을 줄 알았어?
(이은성 : 최성재, 시시덕거리지마. 이게 마지막 대화다, 꺼지던지 죽던지 선택해.)
아냐, 은성아. 나도 보여줄 게 있어.(벌레들이 튀어나오며 영감과 은성을 에워싼다.)
멍청한 놈. 제대로 걸렸구나, 네가 진짜 날 어떻게 할 수 있을 줄 알았어?
여왕! 알아듣는 거 다 알고 있다. 그 홀 안에 있는 인간들을 전부 죽여!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네 딸이 산산조각나는 걸 보게 될거야!
은성아! 나에 대해 잘 안다고?! 자살하지 못할 거라고?! 딸을 돌려달라고 했지? 박살이 나줄테니 딸은 둘이 알아서 잘 나눠 가져봐.
은성아. 뭘 망설이는 거냐? 그냥 본능이 시키는 대로 가! 너도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여긴, 아무도 보고 있지 않아.
5. 기타
하이브 시리즈의 최종장인 데드퀸 에서도 전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거론되고 있다. 작중에서 데드퀸의 사실상 전투담당이자 이과장과 민영의 친척인 진민지를 만나지 못하고 죽게 되었지만 만약에 사촌 언니인 민영을 여왕으로 우화시키고 민지가 그걸 알고 전무를 봤다면 역대급 하드고어 끔살을 시켰을 거 같다는 평이 있다.데드퀸의 최종보스 후보로 거론됐던 프린스가 서사가 부족해지고 뒤로 갈수록 셈이라는 인공지능에 의존하다가 다 말아먹은 삼류 악당 수준으로 추해지면서 '악역으로서 캐릭터성은 전무가 프린스보다 나았다'며 이미 퇴장한 데드퀸 시점에서 의문의 연승을 하고 있으며, 진 최종보스로 드러난 셈마저 하이브 역대 빌런 중에 가장 초라한 서사 + 허무한 최후로 인해 계속 재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사실상 하이브 악역 중에서 최고의 악역이라 평가해도 좋을 정도.
6. 관련 문서
[1] 전무이사와 무관함에도 자신을 전무라고 부르게 한다.[2] 3부 36화. 헤드쿼터 군인들이 정말 프로포폴을 투약해 중독될지 묻는 피난민의 말에 매우 비열한 표정으로 답하며. 이후 최성재는 헤드쿼터의 잔존병력을 프로포폴 중독을 통해 자신의 통제에 두고자 하는 흑심을 품고 계략을 세운다.[3] 프로포폴을 통한 계략으로 자신의 통제에 둔 헤드쿼터 잔존병력의 협력자, "사이먼"의 말을 듣고 비웃으며. 최성재의 삶과 인성을 딱 요약하는 말이다.[4] 이은성의 과거 회상 장면에서 최부장으로 불린다.[5] 다만 하이브 등장인물 문서에도 나오듯 아예 대한민국 전체를 장악하려는 것이 목적이었던 모양. 최성재 본인의 야심이나 성격을 볼때 대군을 거느린 여왕을 조종하고 그 여왕과 벌레들을 군대도 격퇴하지 못한 것을 1부에서 보았으니 충분히 그럴만 하다.[6] 원래 가톨릭 신자는 세례명을 본명이라고도 말한다. 어디서 주워들은 건 있어서 율리우스라고 하는데 보통은 율리오가 맞는 표현이다. 그리고 이미 1부에서 철민이 예수를 논하며 용서해달라 애원하자 싸늘하게 받아친 걸 보면 되려 화만 돋구는 짓이었다.[7] 이때 손이 아니라 목에다 그으라고 발악하지만 폭탄조끼를 입은 최성재를 죽일 이유가 없는 수녀는 그 말을 씹어버린다. 더군다나 과장의 딸이 어디 있는지 들어야 했고.[8] 프린스마저도 혜진이를 인질로 잡았음에도 데리고 있지 않았기에 최성재처럼 인질로 쓰지 못했고, 이거와는 별개로 세계관 진 최종 보스로 추정되었던 프린스의 서사가 부실한지라 재평가하는 시각도 적잖이 있다.[9] 실제로 작품 안에서 최성재가 본인의 무력을 사용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노련한 지략과 정치술로 전무한 무력을 대신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