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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9 13:16:13

최후의 수호자 스폰지밥


스폰지밥 스페셜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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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수호자 스폰지밥
SpongeBob's Last Stand / 최후의 수호자 스폰지밥 (니켈로디언 코리아판)

1. 개요2. 줄거리3. 삽입곡4. 여담

1. 개요

네모바지 스폰지밥 스페셜 에피소드로 스폰지밥과 뚱이가 해파리들의 터전인 해파리 동산[1]을 지키기 위해서 처절하게 사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2.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해파리 동산에서 해파리들과 노래하면서 뚱이와 스폰지밥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동산에 있는 거대한 표지판을 보고 놀랐는데[2], 그것은 다름아닌 셸리 초고속도로 건설예정 표지판이었다.

이것이 큰 문제가 될 것을 염려한 스폰지밥이 그 사실을 집게사장에게 이야기했더니 정작 집게사장도 초고속도로 계획에 찬성했는데, 많은 손님들이 초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집게리아에 올 수 있다는 게 이유였다. 사실 초고속도로 입안자와 후원자는 플랑크톤이었으며, 실제로 초고속도로가 지어지면 집게리아 바로 위를 지나서 미끼 식당 정문으로 직행하기 때문에 집게리아는 그대로 망한다. 참고로 회상 장면에서 회의할 때 집게사장 역시 찬성이란 말이 좋다고 생각없이 찬성했다.[3]

이후 뚱이와 스폰지밥은 노래를 부르며 고속도로 건설에 반대했지만 이를 본 시민들은 이 둘에게 야유를 퍼부었고, 노래를 부를 때 사용했던 악기 자격증이 없다는 이유로 체포하여 시민들과 경찰들이 스폰지밥과 뚱이를 먼 곳으로 쫓아냈으며 결국 고속도로는 건설되었다. 이 때 뚱이는 소식이 끊긴 자신의 큰아버지에 대하여 얘기를 잠깐 하였는데 이 대사가 인상깊다.[4] 결국 스폰지밥의 우려대로 해파리 지역을 파괴하고 초고속도로가 실제로 지어지지만[5], 고속도로가 집게리아 위에 지어진 덕분에 집게리아는 햇빛이 안 드는 어두침침한 가게가 되어 망했고, 게살버거 비법을 플랑크톤에게 팔려고 하는 순간…

터전을 잃어버리고 잔뜩 격노한 해파리들이 복수를 위해 대규모로 비키니시티를 침공했고, 원흉인 플랑크톤은 물론이고 이에 찬성한 시민들을 마구 쏘아대면서 비키니 시티는 아수라장이 되었다.[6] 며칠 후 대피하던 스폰지밥이 뉴스 생중계[7]를 보고 이를 이용해 시민들에게 일장 연설을 했다. 이때 스폰지밥이 진심으로 시민들에게 화가 머리 끝까지 났었는지 아래사진처럼 굉장히 독기어린 눈빛으로 일침을 날렸다.

파일:SpongeBob's_Last_Stand_354.png
스폰지밥: 제가 할 말은요…
제발 미친 짓 좀 관두라고욧!!!!
해파리 동산은 해파리들을 위한 곳이라고요!! 우리가 다시 그들에게 동산을 돌려주면 그들도 더 이상 우리를 해치지 않을 거예요!!!

그렇게 스폰지밥의 연설을 들은 시민들이 힘을 합해 불도저를 탄 스폰지밥을 도와 고속도로의 아스팔트를 제거한 끝에[8] 해파리 동산을 살려냈으며 평화로워진 해파리 동산에서 해파리들과 시민들이 모두 기쁜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끝.

참고로 징징이는 아예 도우러 오지 않았고[9][10] 집게사장은 집게리아에서 슬퍼하고 있다가 고속도로가 사라지고 난 후에 나와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래도 마지막에 축하하는 장면에선 둘 다 등장하긴 했다.[11] 그리고 아쉬운 점은 경찰들은 끝까지 합세하지 못했다는 것이다.[12]

3. 삽입곡

파일:SpongeBob's_Last_Stand_concept_art-1.jpg파일:SpongeBob's_Last_Stand_concept_art-2.jpg
컨셉 아트
컨셉 아트를 보면 노래 부르는 장면은 히피에서 영감을 얻은 듯 하다.[13]


첫 번째 노래는 일련의 사태가 시작되기 전, 평화롭게 해파리 지역에서 해파리를 잡자며 스폰지밥과 뚱이가 부르는 노래로, '파리파리 해파리 파리파리 해파리 해파리 잡으러 가자'라는 가사가 반복되는 곡. 이후 일련의 사태가 끝난 후에는 점점 회복되어가는 해파리 지역을 배경으로 스폰지밥의 선창에 맞춰 모든 등장인물들이 부른다.


두 번째 노래는 고속도로 건설 소식을 들은 스폰지밥과 뚱이가 해파리 지역을 지키자며 부르는 노래로, 후렴구가 '다함께 힘을 모아 해파리 지역을 지키자'인 노래. 후렴구를 빼면 '마트 가서 실컷놀자'같은 내용이 딱히 없는 가사들로 가득 차 있다. 원본 제목은 'Give Jellyfish Fields a Chance'[14]로 가사를 잘 들어보면 Liver와 Giver, Potato와 Tomato 등 음율로 된 가사를 가지고 있다. 국내판에서는 한국어 버전의 음율로 번안해서 부르는 것 대신 원본을 그대로 직역하는 것을 선택했으며 원판이나 한국판이나 똑같이 의미없는 가사인 것은 동일하다.

작중 상황과 연결지어 해석하자면 마트 가서 실컷 노는 등 실없지만 그만큼 평화롭고 당연하게 여겨지는 일상들이 해파리 지역을 지키지 못한다면 무너질 수도 있다며 경각심을 가지자는 내용이라고 볼 수도 있다. 실제로 비키니 시티(도시) 시민들은 고속도로를 짓기 위해 해파리 지역(자연)을 파괴하면 도시에 사는 자신들은 풍족해질 것이라 착각했지만 실상은 자연이 파괴되자 도시도 처참해지며 일상이 무너져버렸다.

4. 여담

비키니시티 시민들의 의식과 부정부패를 이야기하면 꼭 한번쯤 언급되는 에피소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시민들이 자신들의 과오를 반성하고 스스로 고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시민들의 장점을 언급할때 나오기도 하는등 비키니시티의 장단점을 동시에 보여준 재미있는 에피소드다.그리고 여기 공무원들은 끝까지 막장이라는걸 보여줬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지구의 날에 맞춰 방영된 스페셜 에피소드로 이에 맞게 환경을 보호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인간이 무분별한 욕심으로 환경을 마구 파괴하면 결국 더 무겁고 끔찍한 대가로 인간에게 되돌아온다는 점을 각인시켜 주는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지구의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를 볼 때, 해당 에피소드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에피소드이다.

한때 스폰지밥의 마지막 화가 될 뻔한 에피소드라는 루머가 있었으나 거짓으로 판명되었다.

에피소드의 구성 자체가 약간 소일렌트 그린의 몇몇 부분을 오마주 한듯한 부분이 있다. 우연으로 소일렌트 그린의 한국 비디오판 제목이 '최후의 수호자'이다. 물론 이는 원작 제목도 비슷한 의미이니 말그대로 우연인듯 하다.
[1] 닉 코리아판 번역은 '해파리 지역'. 직역에 가까운 번역이다.[2] 여기서 개그는 스폰지밥이 이 표지판을 보고 내용을 보고 놀란게 아니라 "아니, 세상에! 표지판 한번 무척 크다."라고 한 것.[3] 사실, 비키니 시티 시민들이 만장일치로 찬성했지만 집게사장은 시민들과 동시에 찬성했기 때문에 남들 따라서 찬성한 것은 아니다.[4] 과거 자신의 큰아버지는 시련에 굴하지 말고 신념을 위해 계속 나아가라는 말을 남겼다는 내용. 이후 스펀지밥이 감탄하며 이후 어떻게 되었냐고 묻자 "더이상 소식이 없다"고 답했다.[5] 사실 스폰지밥이 트랙터 앞에 서서 최후의 저항을 했으나 플랑크톤은 이를 쿨하게 씹고 그대로 밀어버린다.[6] 경찰들은 쏘인 모습이 나온 적이 없는데, 아마 먼곳으로 도망쳤거나 해파리들에게 따로 쏘였을 가능성이 높다. 이들도 해파리 터전 보존을 주장하는 스폰지밥과 뚱이를 먼곳으로 쫓아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7] 평소와 다른 앵커가 나와있는데, 퍼치 퍼킨스가 소화불량으로 인해 나올 수가 없었다. 참고로 스폰지밥이 설득을 하기 전에는 한 시민이 자기 TV 나온다며 지인들에게 자랑하고 있었다(...).[8] 플랑크톤은 그걸 막으려다 콘크리트 사이에 깔렸다.[9] 스폰지밥이 자신을 도우려고 온 주연과 주연급 조연 등장인물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며 한 명씩 앞으로 나와 얼굴을 비출 때 징징이만 호명을 해도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정황상 해파리들에게 쏘이는 등의 안 좋은 일에 엮이기 싫어하는 성격 상(…) 도울 생각없이 집으로 피했을 가능성이 높다.[10] 이는 폴 티빗 감독이 맡았던 작품들의 단점들 중 하나로, 피자 배달, 집게사장 재탄생 편을 필두로 한 올드 시즌에서 스폰지밥을 싫어하긴 했지만 그래도 스폰지밥이 어려우면 도와주려고 했던 츤데레스러웠던 징징이를 보여준 일부 에피소드들과는 상반되는 부분이다. 이는 이후에 나온 다른 에피소드들도 마찬가지.[11] 단, 1초도 안 되어서 넘어간다.[12] 그러나 해파리 동산 때 축하를 하지 못한 것을 보면, 아예 도시 밖으로 도망친 후라 오고 싶어도 못오거나 해파리들에게 비참하게 쏘여서 중상을 입어 안 올 가능성이 높다. 물론 별로 중요하지 않은 등장인물이라 제작진이 신경을 안 썼을 가능성이 제일 높다. 그래도 제작진이 아무리 신경을 안 썼다 해도 경찰들이 시민들에게 축하를 받는 장면이 나오는 등 경찰의 등장 장면을 인상 깊게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경찰의 합세 모습이나 축하한 장면을 보여주었으면 하는데, 아쉽기는 하다.[13]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쪽으로 묘사했지만, 역시나 옴니버스 애니메이션답게 이후 한 에피소드에서는 반대로 히피를 깐다.[14] 60년대 히피 문화를 대표하는 평화의 송가인 존 레논Give Peace a Chance를 패러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