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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1 15:49:28

카미조 쿄스케

카미죠 쿄스케에서 넘어옴
전체 등장인물 · 주요 등장인물 · 적(마녀)
카미조 쿄스케
上条恭介
Kyosuke Kamijo
파일:attachment/kamijo_kyoske.jpg
학년 중학교 2학년
신장 175cm[1]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요시다 세이코
파일:미국 국기.svg마린 밀러
1. 개요2. 작중 행적
2.1. 10화2.2. 엔딩2.3. 극장판
3. 인간관계
3.1. 사야카와의 관계
4. 미디어 믹스5. 마기아 레코드6. 기타
6.1. 2차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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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니메이션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미키 사야카소꿉친구이며 부잣집 아들. 어린 시절부터 바이올린 콘서트를 할 정도로 뛰어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였으나 중학교 2학년이 되던 봄에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해 있다. 팔과 다리에 부상을 입고 거동이 불편해 재활 훈련을 받고 있지만 음악 연주가의 생명인 손의 상태는 절망적이다. 신경이 끊어졌는지 아예 감각조차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상태.

사야카는 어린 시절부터 쿄스케의 연주를 듣고 동경하게 된 모양이지만 자신의 진정한 감정은 숨기고 단지 친구로 지내고 있다. 쿄스케 때문에 사야카는 의외로 클래식 음악에 상당한 지식을 가지게 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붕대만 감고 있는 걸로 나왔지만 만화판에서는 손이 찢어진 듯한 커다란 상처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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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카는 쿄스케에게 자주 문병을 가며 그때마다 희귀한 클래식 CD[2]를 찾아서 쿄스케와 함께 들으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 시점까지만 해도 쿄스케도 사야카가 왔을 때 반가워했고 꽤 다정하게 대했다. 쿄스케를 위해서라면 꽤나 희귀한 것도 찾아내 올 만큼 기운을 북돋아 주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쿄스케는 의사에게 가망이 없으니 음악을 포기하라는 말을 들었다며 사야카에게 오히려 화를 내고 CD 플레이어를 내리쳐 피가 나는 자해까지 하는 소동을 피운다. 헌데 이전까지는 둘 다 치료가 가능하다고 믿고 있었던 만큼 사야카가 CD를 가져온 것은 그저 실수 혹은 사고에 불과했기 때문에 사야카는 졸지에 휘말린 셈. 다만 쿄스케도 이땐 제정신이 아니었고 다음 날 곧 사과한다.

그 모습에 충격을 받은 사야카는 쿄스케가 한 "이제 내 손은 영원히 낫지 않아. 기적이나 마법이 아닌 한 낫지 않는다고."라는 말에 "있어! 기적도 마법도 있어."라고 반박한다. 그 모습을 병실 창틀에 앉아 지켜보던 큐베와 계약하여 마법소녀가 되면서 쿄스케의 손을 낫게 해 달라는 소원을 빈다.

그날 한밤중에 자다 깨서 무심코 손을 오므렸다가 손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을 알고 얼떨떨해하면서도 기뻐하면서 사야카에게 "너의 말대로 이것은 기적"이라고 말하고 사야카가 데려간 병원 옥상에서 그의 손이 나은 기념으로 첫 바이올린 연주를 한다. 곡명은 구노의 아베 마리아. 그 중에서도 반주는 바흐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1권 1번.

사야카는 쿄스케의 연주를 다시 들으면서 기쁨에 잠겨 자신이 이 소원을 후회할 리 없다고 생각한다.

헌데 정작 몸이 좋아지자 매일같이 찾아오고 헌신적으로 그를 돌보던 사야카에겐 아무런 연락도 없이 퇴원해서 헛걸음하게 만들었다. 그걸 알고 카미조의 집까지 찾아왔지만 이때는 오랜만에 가능해진 연주에 빠져 정신없이 몰두해 있는 상태. 사야카는 바이올린 소리만 듣고 물러가려고 했다.

다리는 완전히 나은 게 아니라 목발을 짚고 학교에 다시 나오기 시작하는데 같은 반이면서 사야카에겐 눈길 한 번 주지 않는다. 사야카 역시 심경이 복잡해 말을 걸지 못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시즈키 히토미는 무슨 생각인지 갑자기 사야카를 불러내 대놓고 카미조에게 고백하겠다고 선전포고를 해 안 그래도 복잡한 사야카의 마음을 뒤흔들어 버린다.[3]

설상가상으로 소울 젬의 비밀을 알게 되자 사야카는 이런 몸으로는 쿄스케에게 안길 수 없다면서 더욱 절망에 빠진다.
히토미는 약속한 대로 하루를 기다려 준 뒤 카미조의 짐을 들어 주며 같이 하교하고 강변에 나란히 앉아 살갑게 대화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본 사야카는 완전히 절망에 빠져 타락의 길을 걷게 된다. 더구나 애니판에서는 둘이 벤치에 앉아 있는 모습만 나올 뿐 표정도 보이지 않고 대화도 들리지 않아서 히토미가 실제로 카미조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다른 해석도 가능하지만 만화판에선 둘이 서로 손까지 잡고 연애 분위기를 더 확실히 냈다.

마녀화된 사야카의 결계에는 카미조를 닮은 사역마가 존재하지만 단지 사야카의 마음을 나타내는 것일 뿐이고 카미조 자신은 아니다.

사야카의 사망이 확정된 뒤의 장례식에선 어째 모습이 보이지 않았...는데 원화집인 키 애니메이션 노트 6권에 수록된 원화에는 조문 온 모습이 히토미와 함께 실려 있다. 마도카 앞의 앞에 선 소년이 쿄스케. 별로 중요하지 않은 장면이라 실루엣 처리해 버린 듯. 참고로 원화집을 참고하면 조문객들의 실루엣 중 얼굴을 감싸고 있는 소녀는 히토미다. 이후의 등장은 알다시피 콘서트 장면이 끝.

2.1. 10화

아케미 호무라가 지나쳐 온 이전의 세계에서 여전히 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가 등장한다. 이때는 결계에 히토미를 닮은 사역마가 존재하기 때문에 사야카가 고백했다가 쿄스케에게 차인 거 아니냐는 설이 있다.

여담으로 이쪽 세계의 쿄스케는 바이올리니스트가 아니라 기타리스트라고 한다.

2.2. 엔딩

카나메 마도카개념적 존재로 승화하여 만들어낸 새로운 세계에서 사야카는 여전히 카미조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선택을 했고 소원으로 카미조의 팔을 고쳐 준 다음 마법소녀가 되어 마수들과 싸우다가 마력 고갈로 소멸한 것으로 바뀌었다. 카미조 역시 사야카의 희생으로 원하던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고 여친도 생겨서 이 애니에서 (본인 입장에서는) 가장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 몇 안 되는 캐릭터가 되었다.[4] 사야카가 마도카와 함께 사라진 직후 나타난 연주회에서 연주가 끝난 후 사야카의 기척을 느끼고는 사야카의 이름을 부르며 씁쓸해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소설판에선 좀 더 자세한 상황 설명이 나오는데 사야카가 사라진 직후 나타난 연주회는 어른으로 자란 쿄스케가 바이올린 연주를 하고 있는 머나먼 미래이며 연주가 끝난 후 기립 박수를 받으면서 카미조는 문득 사고로 인해 손을 쓸 수 없었던 고난의 시기를 떠올렸고 그 시기에 같이 있어 줬고 "기적도, 마법도, 모두 존재한다고" 말했던 사야카를 떠올린다. 그때 카미조는 "쿄스케, 정말 잘됐어"라는 사야카의 목소리를 들었고 놀란 카미조는 주위를 둘러보지만 사야카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2.3. 극장판

반역의 이야기에서는 결국 히토미와 이어진 것으로 확정되었다. 하지만 인간적으로 둔한 건 여전해서 시즈키 히토미나이트메어가 되는 원인을 제공한다. 사야카 말마따나 "히토미도 참 고생이 많네. 그렇게 무신경한 애를 남자친구라고 둬서." 히토미는 주역 마법소녀들의 활약으로 원래대로 돌아온다. 확실하게 마음 접은 듯.

이후에는 호무라의 결계에 휘말린 희생자들 중 하나로 등장하며 재개변된 세계에도 휘말려 히토미와 함께 등교하다가 사야카를 만난다.

3. 인간관계

3.1. 사야카와의 관계

6화에서 사야카가 서둘러 그를 찾아왔지만 반기는 건 빈 침대와 열어 놓은 창문뿐. 그리고 들려오는 간호사의 한마디 "카미조 군은 퇴원했어." 이 말은 사야카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벙찌게 만들었다.

사야카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오랫동안 병문안을 가 주고 팔을 치료하기 위해 큐베와 계약을 맺어 마법소녀까지 되었는데 정작 카미조는 손이 낫자마자 말도 없이 떠나 버렸다는 건 "사야카는 처음부터 소꿉친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팔이 회복되었으니 이제 필요 없다는 생각의 표현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사야카가 아무 대가 없이 헌신하는 모습은 (모든 사정을 알고 있는 시청자가 볼 때) 갸륵하고도 불쌍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카미조 입장에서는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애가 자꾸 찾아오는 것부터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하지만 그 부분은 감정이 있는 이성이니 아니니를 떠나서 인간 대 인간으로서라도 쿄스케의 태도와 행동은 잘못되었고 문제가 된다는 것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6] 이후에도 또한 자신을 위해 많은 신경을 써주었다는 것 자체는 사실인데 퇴원한 후 그것에 대해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사야카를 외면한 것은 문제가 있다.

하지만 좋지 않은 감정이 있었든 없었든 쿄스케가 마법과 관련된 사야카의 사정을 모르고 있었든 간에 입원 중에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는 사람에게 되려 짜증을 내면서 자해하거나 퇴원했다는 연락은커녕 학교로 다시 돌아왔는데도 전혀 대화조차 나누지 않은 건 소꿉친구는커녕 그냥 동급생일 뿐인 별로 안 친한 여자애만큼도 못하게 취급하는 것이다. 실제로 오랜만에 학교에 나온 쿄스케는 여러 아이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당연히 그중에는 한참 동안 못 본 친하다기보다는 그저 얼굴과 이름만 아는 사이일 뿐인 아이들도 있었을 것이다.

어찌 되었든 간에 카미조에게 사야카는 친구긴 하지만 지킬 만큼, 혹은 평생을 같이할 만큼의 친구는 아닌 것 같다는 복선은 의외로 많이 나왔다. 그 예시로 카미조가 제 팔을 자해하는 바람에 사야카가 제 뜻을 굳힐 때 언급한 음악의 이름은 갈색 머리(아마색 머리칼) 소녀. 물론 진짜 연결될 리는 없지만 어찌 되었든 사야카의 푸른색과는 상당히 대비되는 색이다. 심지어 '아마색 머리칼 소녀'를 부른 아티스트의 이름은 히토미다.

PSP 게임인 마마마 포터블의 번외편 루트에서는 사야카가 입원해 있는 자신을 봐 주러 오는 것이 오히려 부끄러웠다고 한다. 그래서 반 친구들한테 그 사실이 알려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다. 더욱이 카미조는 애초에 자신이 사야카의 타입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 때문에 사야카에게 일부러 관심을 두려 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래도 사야카를 좋아하냐는 물음에 재활 훈련이 있다고 도망친 걸 보면 여기선 호감이 없지는 않은 모양. 어쨌든 번외편 루트에서는 자신을 좋아하지도 않는데 소꿉친구라는 관계 때문에 과하게 신경을 써주고 있다는 식으로 혼자 오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다만 상기해 둬야 할 점은 호무라가 거쳐간 평행 세계들마다 조금씩 설정이 다르며 특히 그 중에서도 번외편은 개그성이 강하고 통쾌한 전개를 강조해 매우 이질적이란 점, 본편의 쿄스케는 사야카를 어디까지나 그냥 친구로 생각한다는 공식 설정을 봤을 때 이는 번외편 루트의 평행 세계 한정이라고 봐야 한다.

한편 사야카가 쿄스케에게 희망고문을 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사실 이건 오해다. 쿄스케는 불치 선고를 받고 입원한 게 아니다. 오히려 쿄스케는 팔이 나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재활 치료를 했고 사야카도 계속 격려하기 위해 CD를 가지고 오는 등 이것저것 노력했지만 쿄스케는 어느 날 치료할 수 없다는 소식을 듣고 날뛰었을 뿐이고[7] 사야카 역시 이날 그 사실을 알고 이후 마법소녀가 되는 계기가 된 것이다.

토모에 마미가 사야카의 소원에 대해 충고할 때부터 흘러나오기 시작하고 사야카가 카나메 마도카와 함께 순찰을 나설 때, 그리고 사야카가 힘들어할 때마다 거듭 울려퍼지는 음악인 'Decretum'은 영국의 민요인 '그린 슬리브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내용은 한 변덕쟁이 여인에게 실연당한 사내가 제 목숨을 끊은 이야기. [출처]

이 부분은 반대로 쿄스케가 사야카를 마음에 두고 있으나 쑥스러워하는 장면으로 해석할 수도 있어 그의 진심에 대해 수많은 설왕설래가 오갔으나 코믹스판에선 히토미가 쿄스케의 손을 잡아주는 장면이 나오며 10화의 다른 평행 세계, 마지막 화, 인터뷰
上条はさやかを異性として意識していない。ただの親友。
카미조는 사야카를 이성으로 의식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냥 친구.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 그대로 놔 둘 경우 두 사람이 맺어질 가능성은 전혀 없어 보인다.

마도카가 원환의 이치가 된 후 마법소녀화를 취소하는 것으로 사야카를 구원할 수도 있었지만 그러면 사야카가 빈 소원마저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마도카는 그녀의 소원의 결과로 이루어질 수 있었던 쿄스케의 연주회를 보여준다. 이때 사야카는 쿄스케의 연주를 들으면서 원래 자신은 그와 연결되고 싶었던 게 아니라 '그의 연주를 많은 사람들이 듣게 해주고 싶었다' 라는 걸 깨닫고 그거면 족한다면서 그에 대한 연심을 접는다. "히토미는 쿄스케에게 아깝지만 말이야!"라는 친구처럼 평범히 할 수 있는 대사를 한 후 마도카와 같이 사라진다. 소설판에 의하면 이는 쿄스케가 콘서트홀에서 연주하는 모습은 쿄스케의 미래라고 하는데 이때 연주를 끝나고 "쿄스케, 정말 잘 됐어"사야카의 목소리를 듣고 그녀의 이름을 씁쓸하게 되내인다.

마녀화된 사야카의 결계 속 풍경을 보면 사야카가 얼마나 진심으로 카미조를 생각했는지 알 수 있다. 결계 입구의 복도에 줄줄이 붙은 포스터는 카미조 쿄스케의 바이올린 독주회 포스터고 포스터에는 'Look at me'라는 룬문자가 가득하다. 결계의 전체 테마는 음악당으로, 쿄스케만을 위한 완벽한 독주회. 결계의 아래층에는 그를 빼닮은 사역마가 홀로 위치하고 있는데 그 사역마조차 사야카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

사람의 마음이 항상 소꿉친구에게로만 가는 것도 아니고 사람마다 사랑을 느끼는 대상도 다르지만 그렇게나 매일 찾아와 준 사야카에게 고맙다는 인사 한 마디도 하지 않고 훅 떠난 것이 가장 문제.

다만 쿄스케가 첫 등장할 때까지만 해도 사야카를 반기면서 상당히 친밀하게 대했고 손이 나은 후라고 해도 난동을 부린 것에 대해 사과하기도 하는 등 퇴원을 전후로 사야카에 대한 태도가 앞뒤가 전혀 안 맞는 감이 없지 않다. 설령 쿄스케가 사야카와의 관계에서 불편함을 느꼈다고 해도 이 점은 굉장히 부자연스러운데 카미조 쿄스케라는 인물 자체가 작품에서 한 명의 캐릭터라기보다는 '사야카의 마법소녀 계약과 비극적인 서사를 위한 극적 장치'로만 취급되기 때문이다. 굳히 쿄스케가 본편처럼 사야카를 완전히 외면하지 않고 친구 정도로만 친밀하게 대하고 보답하려고 했어도 작품 전개에는 아무 지장이 없고 오히려 엇갈림으로 인한 운명적인 비극성을 강조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그만큼 분량을 투자해야 하니까 그냥 잘라 버린 것. 실제로 외전에서는 쿄스케가 선물이나 곡을 써 주는 등 나름대로 사야카에게 고마움을 전하려고 해도 사야카는 소울 젬의 진실과 히토미의 고백선언 등으로 마녀화하고 마는 전개를 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한정된 분량 안에서 카미조 쿄스케와 사야카의 엇갈림까지 대하기에는 분량이 부족했다고 볼 수 있다.

4. 미디어 믹스

4.1. ~The different story~

사야카가 마법소녀가 되는 시기가 샤를로트 전으로 앞당겨졌으며 역시 소원으로 팔이 낫게 되는 것은 같다. 또 토모에 마미가 살아 있어서 사쿠라 쿄코와의 대립의 중심축은 마미에게로 옮겨졌고 이 때문에 마도카가 대결에 개입하지 않아서 소울 젬의 비밀도 모르는 상태가 된다.

하지만 사야카는 여전히 시즈키 히토미의 선전포고를 당하자 마법소녀로서의 의무를 가지고 있는 자신이 쿄스케와 함께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자신이 마녀에게 홀린 히토미를 보고 지나쳤다는 사실 때문에 자기혐오에 빠져 고백의 기회를 놓치게 된다. 사야카는 이 문제 때문에 신경을 쓰다가 마녀와의 전투에서도 마미를 위기에 빠지게 하고 결국 자괴감 때문에 마미와도 결별을 선언하고 혼자 마녀를 사냥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진다.

그런데 옥상에서 이 문제 상황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던 사야카와 마도카에게 갑자기 목발을 짚고 있던 쿄스케가 나타난다. 쿄스케는 방과 후에는 여러 가지로 바빠서 학교에서밖에 만날 수 없게 되었다며 늦어서 미안하지만 지금까지 사야카에게 너무 많은 신세를 진 것에 답례를 하고 싶다면서 선물을 건네주려 한다.

하지만 극도로 침울해져 있던 사야카는 오히려 억지로 태연한 태도를 연기하면서 답례 따위를 바라고 한 것이 아니라고 거절하고 지금의 자신은 그런 걸 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쿄스케에게 이런 일 할 시간에 지금 반에서 사귀고 있는 것 같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면서 히토미한테나 가 보라고 말한다.

결국 사야카가 억지로 강한 척하는 모습을 보다 못한 마도카가 끼어든다. 마도카는 "카미조 군의 팔이 불가사의하게 낫게 한 것은 사야카다."라고 말하면서 갑자기 말해도 믿을 수 없고 쉽게 이해할 수도 없겠지만 사야카가 쿄스케를 위해서 목숨을 걸고 일으킨 기적이라고 알려준다. 쿄스케는 자신의 팔을 보며 무엇인가 느낌이 왔는지 사야카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말한다. 고민하던 사야카는 하루 동안의 시간을 달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사야카는 쿄스케에게 진실을 밝히게 된다면 히토미를 내버려 뒀던 것 같은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해서 더욱 고민에 빠진다. 결국 그날 엘자 마리아와의 싸움에서 사야카는 마녀화해 버린다. 이때 히토미와 같이 하교하던 쿄스케는 우산을 들면서 자신의 팔을 바라보고 마도카의 말을 생각한다.

이후로 등장이 없어서 엔딩에서는 결말이 어떻게 된 것인지는 불명. 다만 마도카의 소원으로 부활한 사야카가 쌓아 두었던 응어리도 이제 풀어냈다는 대사를 하는 것으로 보아 이 문제도 어떻게든 매듭지은 듯하다.

일단 본편보다는 많이 개념이 생겨난 듯하다(…).

4.2. 포터블

루트에 따라 사야카를 대하는 게 천차만별. 특히 사야카 루트에서 사야카가 좀비가 되어 버리면 그 모습을 보고 멘붕해서 너는 누구냐면서 도망쳐 버려 직접적으로 사야카가 마녀화하는 원인을 제공한다. 다만 어째 인터넷상에서는 저 부분 뚝 잘라 먹고 그냥 카미조가 사야카를 버렸다고만 떠돌고 있다. 그리고 아무도 클레임을 안 걸고 있다는 점에서 이놈이 시청자들에게 얼마나 미운털 박혔는지 알 수 있다.(...)

루트를 잘 타기만 하면 사야카를 이해해 준다는 걸 보면 사야카를 싫어한 건 아닌 듯. 애니에서는 단지 사야카가 자신에게 헌신하는 걸 모르고 있었다. 우로부치 겐 스토리 특유의 엇갈림 현상.

호무라 루트에서 사야카가 마법소녀가 되는 걸 막으면 시즈키 히토미의 연줄로 미국에 사는 의사에게 수술받아서 회복할 수 있다고 진단받아 사야카가 마법소녀가 되지 않고도 손이 나아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TV판과는 반대로 히토미가 손을 낫게 해 주지만 사야카와 사귀게 된다!!! 다만 TV판 마지막에 마도카가 '사야카가 마법소녀가 되지 않으면서 쿄스케가 연주를 하게 되는 미래는 없다' 고 발언한 점을 생각해 보면 이 수술도 실패할 예정이거나 설정 오류다. 아니면 어차피 서비스 루트이니 IF식으로 전개했을 수도 있다.

사야카 스토리의 마녀화 루트에서는 사야카에 대한 보답으로 곡을 써서 만나러 오지만 하필 소울 젬을 늦게 찾아와서 반쯤 썩은 좀비가 된 사야카와 마주쳐버린다. 기겁해서 넌 사야카가 아니라고 외치고 도망쳐 버리고 그제서야 자기 상태를 깨달은 사야카는 마녀화해 버린다. 포터블에서 가장 비극적인 부분 중 하나.

마녀화 루트2에서는 히토미와 함께 이자벨의 결계에 끌려들어 갔다가 쿄코와 사야카에게 구출되는데 사야카의 상처가 눈앞에서 나아 버리는 걸 보고는 히토미와 함께 "오지 마 괴물!"이라며 폭언을 날린다. 상처가 그리 빨리 낫는 것에 놀랄 법은 하지만 생명의 은인을 그런 식으로 괴물 취급한 것은 변호의 여지가 없다.

비마녀화 루트의 경우 카미조와 히토미가 기절한 상태에서 사야카와 쿄코가 마녀를 끝장내 버리고 정신 차리기 직전에 몸을 피한 까닭에 사야카에 대한 것은 모르는 채로 넘어갔다. 다만 흐릿하게나마 본 게 있는지 정신 차린 후에 "사야카 같은 파란 머리를 한 정의의 히어로에게 구해진 것 같다."고 말하는 컷이 있다. 괴물과 히어로의 차이는 대체...

번외편에서는 사야카 덕에 마법소녀 모에의 길에 빠지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인어공주의 왕자님에서 백설공주의 왕자님[9]으로 전직했다는 평도 있다.[10]

5. 마기아 레코드

마기아 레코드 본편에서는 직접 등장하지 않는다. 원작조가 언급하거나 쿄스케의 문자 내용 정도만 나오는 정도. 마기레코 세계관에서도 사야카 소원 덕분에 팔은 회복된 모양이다. 사야카와는 관계는 어떻게 되었는지 명확하게 모르지만 원작과는 다르게 사귀는 사이까지는 아니더라도 서로가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인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는 공식 홍보 만화인 마기아 레포트에서는 직접 등장했다. 사야카가 플레이어블로 등장했을 때 등장했는데 이때 사야카에게 한 말이 사야카에게 자신을 괴롭히냐고 묻고 이젠 4성은 포기하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등장했는데 이후 사야카가 '기적도, 마법도, 있어.'라는 대사와 함께 사야카의 실장 당시 홍보 역할로 등장했다.

미키 사야카 파도타기 Ver.의 이벤트 스토리인 '나하드 메르헨 ~ 물가에 그대가 있던 ~'이 시작되는 계기가 되는데 쿄스케에게 바쁜 일정이 생기면서 사야카를 비롯한 PMHQ 일행이 대신 카미하마 외곽에 있는 해안가 별장에 묵게 된다. 별장의 오너인 '에츠코'는 명성 높은 음악가로, 쿄스케와도 아는 사이였다. 그런데 별장에 보관되어 있던 낡은 인형 '폰타'가 스스로 움직이는 것을 본 사야카가 폰타의 사명을 이루어 주는 과정에서 에츠코가 부자연스럽게 잊어버린 과거가 밝혀진다. 50년 전 에츠코의 친구인 '미사'는 그녀와 함께 "물결의 목소리"를 찾아 작은 섬을 방문하였고 이때 에츠코는 사고를 당하여 목소리를 잃고 만다. 이에 죄책감을 느낀 미사는 큐베와 계약하여 사고 자체를 없던 것으로 만들었고 자신의 능력(기억 소거)을 이용해 자신에 대한 에츠코의 기억을 지워 버린다. 신에 대한 기억을 일부러 지워 버린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작중 인물들은 미사가 절친을 위해 마법 소녀가 되는 숙명을 받아들인 것을 에츠코가 알길 원치 않았던 것으로 추측한다.

결국 미사는 마녀의 결계 속에서 최후를 맞이했고, 에츠코는 절친에 대한 기억을 잊은 채 음악가로서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미사는 죽기 직전에 다른 마법 소녀에게 부탁하여 인형 '폰타'에 마력을 담았고, 50년 후 폰타는 에츠코가 진정 바라는 소원(그때, 물가에 있었던 너를 잊고 싶지 않다는, 50년 전 에츠코가 미사에게 말했던 소망)을 들어주기 위해 움직인다. 결국 에츠코는 미사에 대한 기억을 되찾았으나 그 과정에서 미사가 자신을 위해서 소원을 빌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에츠코와 미사의 이야기는 마마마 TVA에서 사야카와 쿄스케의 관계와 유사한데 그것에서 모티브를 따 온 이벤트 스토리임을 드러내듯이 쿄스케에 대한 언급이 이야기의 도입부와 끝맺음을 맡았다.

이후 악마 호무라 MSS에서 모브 디자인으로 등장, 시모쿠라 바이오가 쓴 TVA의 프리퀄 스토리 Scene 0에서는 고유 라투디가 생겼다.

6. 기타

원래 이름 표기는 "上條恭介"였지만 만화판 제2권 및 애니메이션 7화 엔딩부터 표기가 "上条恭介"로 바뀌었으며 공식 사이트에서도 표기를 바꿨다.

5화 방영 시에는 뮌하우젠 증후군에 근거한 해석, 즉 자신은 이제 음악 연주가 지겨워 다친 것을 핑계로 연주를 안 하게 된 걸 기뻐하고 있었으며 그의 손이 나아서 다시 연주하기를 학수고대하는 사야카를 은근히 싫어했다는 설도 있었다. 실제로도 손이 나은 걸 보고 놀라는 장면은 기뻐하기는커녕 오히려 충격과 공포에 휩싸인 듯한 표정이며 손이 회복된 후 옥상에서 연주하는 씬에서 마지막 지긋이 웃는 것 빼면 내내 탐탁지 않은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하지만 포터블에서 더 이상 연주를 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비관하면서 병원 옥상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하다 사야카/호무라에게 저지당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이러한 해석은 부정되었다.

극장판 반역의 이야기에서도 연습에 빠져 히토미에게 별로 많이 신경 써 주지 못하는 모습이 나온다. 온종일 연습에 빠져서 사는 타입이라 빈말로도 좋은 연인이라고는 할 수 없는 모양.

마마마 성우들이 사야카에게 퇴원 소식을 알리지 않은 쿄스케에 대해 어찌 생각하나 밝힌 이 있다.

묘하게 미디어 믹스적으로는 전화 받고 쌩까는 장면이 좀 있다(...). 극장판 반역의 이야기에서는 히토미가 전화해도 연습해야 한다면서 나오지 않고 TDS에서는 사야카가 전화했는데 재활 훈련해야 한다며 나오지 않는다. 덕분에 여자애들이 상처받기 일쑤.

6.1. 2차 창작

사야카에 대한 작중 태도 때문에 좋지 않은 취급을 받는 비율이 높지만 사야카의 비극성에 동정하여 쿄스케와 이어지는 팬픽도 존재한다.

팬픽에서는 마마마에서 몇 안 되는 동년배 또래의 남캐다 보니까 히토미, 사야카 외에도 마미, 호무라, 마도카와 엮이는 팬픽도 종종 있다. 사실상 어거지로 엮이는 것이긴 하나, 그나마 비중이 있는 남캐가 쿄스케 뿐이니 어쩔 수 없다 볼 수 있단 여지도 존재한다.

동인 만화 토모에 마미의 평범한 일상에선 사야카와 결혼해 아들이 둘 있는 유부남으로 나온다.

마도카x죠죠 3부 패러디인 호무라☆죠죠카에서는 "내일은 지금이야!"라는 대사를 외치며 마녀에게 홀린 사야카를 구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경찰에게 체포돼 곤욕을 치렀다고 한다.

명탐정 우사미에선 범인인 쿠마키치 역으로 출연한다. 피해자는 마도카. 매번 호무라에게 범행이 들통난다. 결국 마도카의 팬티를 촬영하다가 두들겨 맞고 경찰서에 연행되는 걸로 마무리된다.

변성기가 아직 안 왔다는 설정이라 미일 성우 모두 여자다. 성우팀 무지개의 비공식 더빙판에서는 훗날 KBS 42기 공채에 합격해서 프로 성우로 데뷔하는 남자 팀원인 박주광이 맡았다.

상단에서 알 수 있다시피, 쓰는 사람에 따라 취급과 캐릭터성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캐릭터. 그 나카자와마저 비중이 생기는 2차 창작이 있을 정도니, 그리 이상한 것은 아니다.


[1] 프로덕션 노트 참고[2] 3화에서 등장한 뮤지션은 러시아의 바이올리니스트인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음악은 라흐마니노프가 작곡한 Vocalise다. 첫 장면부터 나오는 초소형 접이식 CDP(…)는 한국인 디자이너가 2007년에 발표한 컨셉 디자인.#[3] 다만 히토미는 사야카가 쿄스케와 소꿉친구로 더 오랫동안 알고 지내 왔던 사이라서 먼저 고백할 권리가 있다며 하루의 시간을 주겠다고 했다.[4] 물론 소꿉친구가 죽은 만큼 100프로 해피는 아닐 수도 있다.[5] 이 때문에 히토미는 서운함과 조바심이 폭발하여 그로 인해 나이트메어에게 휘말리게 된다. 이쯤되면 이 놈은 그냥 여친 사귈 자격이 없는 것 같다[6] 사야카는 매일매일 찾아와 주면서 격려와 응원을 해주고 필요한 물건도 가져다주고 왼팔 불치 선고를 받은 상황에서도 위로의 말을 건너주었다. 사야카가 쿄스케를 짝사랑하던 여자애라는 입장을 완전히 배제해도 쿄스케가 사야카에게 사람으로서 큰 빚을 진 것은 명백하다. 이해가 안 간다면 쿄스케의 입장에서 사야카를 그냥 아는 친구 사이라고 가정해 보자. 아니면 쿄스케가 사야카를 전혀 이성으로서 인식하지 않는다고 가정하기 위해 사야카를 남자로 치환하고 쿄스케와의 관계를 그냥 동성 친구 관계라고 가정해 봐도 좋다. 그냥 친구더라도 기꺼이 시간 내서 매일매일 병문안 와 주었는데 말도 없이 퇴원해 버리고 이후에도 감사의 말이나 훌쩍 떠나 버린 것에 대한 변명도 없었다면 그건 정말 예의가 아닌 거다.[7] 병원에서 환자들이 이런 식으로 난동을 피우는 일 자체는 제법 흔하다. 특히 증상이 심각할수록 환자들의 심리도 불안하기 때문이다. 쿄스케의 경우 음악가로써의 생명이 완전히 끊어진 셈이니 절망이 더 컸을 거고 포터블에서는 자살 시도까지 감행했다.[출처] 미키 사야카의 자취를 뒤돌아보며[9] (원전이 아니라) 일본 쪽 해석으로는 이 왕자님은 시체 모에의 징조가 있다. 일본에서 출판된 소설인 '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그림 동화'에서 그런 식으로 서술되어 널리 퍼진 것도 있고 아무리 예쁘다 한들 시체에 거리낌 없이 입맞춤을 할 수 있었던 건 원래부터 그런 성향이 있어서가 아니겠냐는 해석. 다만 원전에선 백설공주가 입맞춤이 아니라 목에 걸린 사과가 튀어나와서 살아난다.그리고 마법소녀실체는...[10] 이 루트에서는 사야카와 사귀게 되었고 사야카는 호무라의 조언대로 쿄스케 앞에서 마법소녀 모습을 보여주는데 예상 외로 엄청 좋아한다. 거기다 사야카를 위한 노래에 소원을 듣고 멋지다고 한 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