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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07:05:14

아사쿠라 아즈미

카시이 오카에서 넘어옴
<colbgcolor=#dfe8e3><colcolor=#276364,#438283> 아사쿠라 아즈미[1]
[ruby(浅倉, ruby=あさくら)][ruby(杏美, ruby=あずみ)] | Azumi Asakura
파일:asakura azumi.jpg
본명 야마모토 아즈미 ([ruby(山本, ruby=やまもと)][ruby(杏美, ruby=あずみ)], Azumi Yamamoto)
출생 1987년 2월 15일 ([age(1987-02-15)]세)
가나가와현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신체 156cm[2]|A형
직업 성우
소속사 아트비전
활동 시기 2003년 ~ 현재
취미·특기 독서, 요리, 플루트
별명 아즈밍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프로필파일:Ameba 아이콘.svg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3]

1. 개요2. 인물3. 여담4. 아이돌 마스터하기와라 유키호
4.1. 배역 교체에 관한 배경
5. 주요 출연작
5.1. 애니메이션5.2. 게임5.3. 외화5.4. 라디오
6. 라이브 영상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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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여성 성우.

2003년 여름 "VOICE Newtype"의 신인 오디션에서 콜럼비아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마법선생 네기마!오오코우치 아키라 역으로 데뷔하게 된다. 당시 16세로, 네기마 애프터 레코딩 현장에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온 적도 있다고 한다.

2006년 9월 1일에 예명을 야마모토 아즈미에서 아사쿠라 아즈미로 개명하였다. 그러니까 네기마 때까지만 해도 야마모토 아즈미였던 것. 그러나 개명 전의 활약이란게 별로 없었던지라 개명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아이돌 마스터하기와라 유키호역을 맡은 이후, 레귤러 역을 연달아 따내 성우로서 첫 전성기를 누렸다.

귀여운 연기도 돋보이지만 의외로 섹시한 연기도 정말 잘한다. 하기와라 유키호이누카이 이스케의 연기색을 들으면 '정말 같은 성우 맞아?!'라고 들릴 정도. 이는 유키호의 노래와 이스케의 캐릭터송인 '천사의 스마일'에 드러난다.

에로게 등에서는 소속사 방침상 히야마 크리스(日山紅莉栖), 코즈키 미소라(上月 美空)등의 1회용 명의를 사용한다.

2. 인물

유달리 미모 때문에 자주 칭송받는 성우 중 하나. 여기에 묘하게 담당 캐릭터와 그 목소리에 어울리게 청순한 성격까지 겹쳐 빠가 되는 사람도 종종 나온다. 우치다 아야도 같이 라디오를 하고 있는 아사쿠라 아즈미가 좋은 점으로 얼굴을 꼽으면서, 처음 봤을 때 느껴진 여성스러움이 계속 지내도 변하지 않는다는 언급도 덧붙였다. 게다가 허벅지도 예쁘기로 정평이 난지라, 아이마스 본가에서 이마이 아사미, 누마쿠라 마나미와 함께 꿀벅지 담당으로 여겨진다.

사실 아사쿠라 본인의 성격은 결단력 있고 리더십있는 씩씩한 남자다운 성향. 자주 보이는 연기톤이나 외모에서 본인의 성격도 비슷하다는 오해를 받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스토익하고 남에게 일절 기대하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무감정하게 다니다보니 처음 마주한 이들은 쉽사리 접근할 생각조차 못할 정도라고 한다. 물론 친하게 지내는 이들에겐 솔직한 모습을 드러내 깔깔거리고 웃으면서 활발히 소통하는 모습도 보여주지만 기저의 성향자체가 이렇다보니 업계 동료들이나 관계자들은 이런 갭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모양. 배우자는 일 관계로 오래 알고 지냈던 사이로, 원래 결혼에 대해 별다른 관심이 없던 아사쿠라가 의사를 굳히고 적극적으로 실천에 나서자 채 1년도 되지 않아 성사된 것을 감안하면 그만한 행동력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취미에도 요리 라고 써있듯이 가끔 요리를 하는 편이고 자기 자신이 요리를 잘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쌍둥이 동생에게 요리를 해줬더니 두 명 모두에게 맛 없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하라 유미가 아즈미에게 블로그 같은데 요리한거 사진 올리기도 하고 해서 요리 잘하는줄 알았다고 먹어보고 싶었다고 하자 이마이 아사미가 먹어본적 없으면 앞으로도 안먹는게 낫다고 말해주는 훈훈한 일화도 있다.

2014년 1월 중순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난류 및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사실 전부터 알레르기 증상은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지는 최근에서야 알았다고.

3살 아래의 일란성 쌍둥이 여동생이 있다. 즉 3자매. 애니마스 4화 오디오 코멘터리에 따르면 아미마미처럼 둘이 똑같이 생겼다고 한다. 한 명은 디자인 업계에 종사하고, 다른 한 명은 프리터업계에 종사중이라고 한다.

회사원과 결혼했다는 사실을 2017년 8월 18일에 전했다.[4] 그리고 임신 소식을 2019년 5월 3일에, 출산 소식은 같은 해 11월 1일에 올렸다. 이후 둘째 출산 소식을 2022년 5월 6일에 전했다.

3. 여담

4. 아이돌 마스터하기와라 유키호

2010년 7월 4일, 아이돌 마스터 5th anniversary 콘서트 《The world is all one!!》에서 사카가미 요조 디렉터가 아이돌 마스터 2하기와라 유키호 성우가 하세 유리나(前 예명 오치아이 유리카)에서 아사쿠라 아즈미로 변경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당연하게도 유저들 대부분은 안 좋은 반응 투성이였다.

그도 그럴것이 캐릭터는 그대로인데 성우가 바뀐다는건 흔치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유저 입장에서는 아이마스의 성우를 단순 성우가 아닌 '아이돌'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돌 그룹의 갑작스런 멤버 교체에 준하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단역도 아니고 당시 아이마스 내의 인기 톱을 달리던 캐릭터의 목소리가 달라지는데 좋은 반응을 보이는 쪽이 이상하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상황. 예를 들어 사쿠라 대전의 경우 칸자키 스미레의 성우 토미자와 미치에가 스미레의 성우를 관두게 되자[9] 사쿠라 대전 측에서는 《칸자키 스미레 은퇴기념 OVA》를 제작했다. 성우를 바꾸느니 캐릭터까지 함께 명예롭게 보내준 예.[10]

또한 아이마스 내에서도 타카기 준이치로의 성우인 토쿠마루 칸씨가 지병으로 인해 복귀를 기약할 수 없게 되자 준이치로는 해외휴가, 대신 타카기 준지로(담당성우는 오오츠카 호우츄)를 형 대신 프로덕션 관리를 맡게 된 동생이라는 설정으로 아이돌 마스터 2에 대체 투입한 전례가 있다. 반면 이 경우는 하기와라 유키호 자체는 아무 변화 없이 성우만 바뀌는 것인데 오디션으로부터 8년, 아케이드판 가동시기로부터만 잡아도 5년 넘게 들어온 목소리가 갑자기 바뀐다는건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예상외로 하세 유리나 못지않게 유키호 목소리에 어울렸고, 심지어 아이돌 마스터의 핵심인 노래는 유리시보다 더 잘 부른다는 평까지 받았다.[11] 다만 특유의 비음이나 유키호라는 캐릭터의 가냘픈 느낌이 사라지고 너무 밝은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아이돌 마스터 SP부터 합류한 누마쿠라 마나미하라 유미보다도 약 2년 정도 늦을 정도로 아이마스에 들어온 기간은 짧으나 그 기간동안 아이돌 마스터 2푸치마스 드라마 CD, 각종 아이마스 web 라디오, 결정적으로 아이돌 마스터/애니메이션 등 연이은 굵직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출장 이벤트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덕에 빠르게 하기와라 유키호로 자리매김하였다.[12] 현재는 아이마스 팬덤 내에서도 가끔 '유리나가 그립다' 정도의 의견만 보일 뿐, 과거의 불만은 거의 사라지고 온통 아즈밍 찬양 일색. 특히 아이마스 성우로써 중요한 덕목인 예능감도 나카무라 에리코를 스승삼아 적극적으로 배운 덕에 타락했다 매우 좋아졌다.

아이마스 web 라디오 라디오de아이마STAR☆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나카무라 에리코에게 「마가린」이라는 별명을 받았다. 본인은 이 별명을 매우 싫어하나 에리코가 맨날 부르잖아? 안될꺼야 아마. 일반적인 별명은 「아즈밍」.

하기와라 유키호 역은 유키호의 후임 성우를 찾지 못하던 아이돌 마스터 팀이 과거의 아이돌 마스터의 오디션 자료도 찾아보던 중 아사쿠라의 오디션 자료를 듣고서 연락을 넣어, 오디션을 보게 됐다고 한다. 아사쿠라를 지명하게 된 이유는 노래에 포함된 특유의 비음이 기존 유키호의 노래들과 유사한 계통이였기 때문. 몇 년 후에 라디오에서 밝히기를 발탁되기에 앞서 미키, 타나케, 코토리 등 여러 765AS의 오디션을 보았다가 고배를 마신 뒤 한참 시간이 흘러 유키호 역으로서 지명 오디션이 들어와 일단 받았다고 하며, 지명이 오기 전까지는 유키호의 후임 성우를 찾는 오디션에는 참가하지 않았었다. 참고로 하기와라 유키호 역을 맡게 된 시기는 2010년 4월 경.

하기와라 유키호 역의 오디션을 받아 발탁되기 전까진 활기차거나 틱틱거리는 성향의 캐릭터만 주구장창 오디션을 보았고, 당시 아사쿠라는 '난 이런 부류의 연기밖에 할 수 없는데도 탈락하는구나'라고 꽤나 낙심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와중 아이돌 마스터의 오디션을 받아 성우로서 전망이 없다고 생각했던 자신이 이런 목소리도 낼 수 있구나라고 비로소 깨달았을 만큼, 초기엔 자신이 하기와라 유키호의 성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안해봤던 모양. 실제로 일도 대부분 대중에의 노출이 없는 회사 사내 교육 비디오의 나레이션 등을 받는 쪽으로 기울어가고 있었던 터라 유키호 역이 성우로서의 전환점이 된 것 같다고 말한다. 합류 초기엔 구성원 태반이 선배들이기도 했던지라 꽤나 낯을 가리며 구석에서 조용히 있었는데, 사실은 적극적으로 어울려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었었다는 듯. 다만 자신의 입장이나 해보지도 않았던 안무 등 여러 측면에서 난항을 겪으며 심리적으로 궁지에 몰려있어 매번 눈치만 보면서 구석에 앉아있을 수 밖에 없었다고 회상한다.[13] 그런 자신을 걱정해 적극적으로 말을 걸어주었던 미우라 아즈사타카하시 치아키에겐 지금도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아사쿠라가 잘 따르는 선배 중 하나.

아이돌 마스터 원점이라고 할 수 있는 765프로 올스타즈 멤버 중 프로젝트 페어리로 2~3년 차에 합류한 하세가와 아키코, 누마쿠라 마나미, 하라 유미를 제외하면 가장 늦게 합류하였기에[14] 본인의 고충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러한 논란에 대하여 제작진은 물론 기존 멤버진도 조심한 부분이라 그간 자세하게 언급한 적은 거의 없었으나 신데렐라 걸즈 , 밀리언 라이브가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구체적으론 2014년 아이돌 마스터 극장판 공개를 기점으로 후배들이 들어오던 시기 본인 입으로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낼 수 있게 되었다.

훗날 아사쿠라가 솔직한 심정으로 밝히는 이야기로, 처음 참가한 2010년 4월경부터 2011년 애니메이션이 방영된 시기까지가 성우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다사다난했던 추억이라는 것. 당시 업계 내에서도 좀처럼 드문 성우 교체 및 넘버링 2편으로 인한 몰락으로 위기에 처해있던 아이돌 마스터는 출연할 수 있는 이벤트엔 가능한한 전부 아사쿠라를 내보내 팬덤의 거부감을 줄이려 했고, 아사쿠라 역시 자신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것은 차치하고 불러주는 족족 모조리 출연하며 엄청난 활동량을 유지했다.[15] 그렇게 피땀흘려 노력했음에도 좀처럼 팬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아사쿠라는 애니메이션이야말로 향후 유키호로서 연기를 해나갈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한 갈림길, 즉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고 여기고 있었기 때문에 짊어진 비장한 각오는 다른 누구에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었을 정도. 당시는 아이돌 마스터가 시리즈로서의 사활을 걸고 각종 미디어 출연은 물론 토크 이벤트나 라이브 투어 등 눈코뜰새 없을만큼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기기도 해서 765AS의 출연진은 일주일에 하루 이틀을 제외하곤 늘 마주칠만큼 바빴다. 굳센 심지로 버텨나가던 아사쿠라도 순간순간 몇 번이나 마음이 꺾일만큼 지쳤고 아무리 먹어도 살이 빠질만큼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던 나날.

이런 연유에서 후속 프로젝트의 수많은 후배들이 765AS 성우들을 대하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 역시 그 마음을 십분 이해할 수 있다고 밝힌다. 이미 완성돼있고 틀이 갖추어진 곳에 뒤늦게 합류하는 것의 조급함, 불안에 대하여 직접 뼈저리게 겪어보았기에 헤아릴 수 있다고. 이제는 모두가 인정하는 아이돌 마스터 올스타즈의 일원이 되었지만 한참동안 본인 내부에선 혼선이 있었는지 한 때 노래를 부르는 창법에 있어서 무의식적으로 하세 유리나의 창법에 따라가려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었다. 이를 지켜보던 팬들은 하루라도 빨리 마음을 편히 먹고 아사쿠라가 표현하는 하기와라 유키호로서 노래를 부르길 바랐다. 특히 몇몇 하기와라 유키호의 담당곡이 하세 유리나의 녹음 버전만이 존재하는 것들이 있었기에 아사쿠라로 변경된 지금 시점에 이러한 예전 곡들도 새롭게 수록하여 본인, 팬들이 쭉 짊어졌던 마음의 부담을 덜 수 있길 바랐다. 비로소 MA3에서 Kosmos, Cosmos M@STER VERSION이 수록된 것을 보아 차차 예전 곡들도 모두 다시 앨범에 수록할 듯.

캐스팅이 변경되었을 당시엔 아이돌 마스터의 팬덤 내로 한정된 소란 아닌 소란으로 시간을 들여가며 봉합된 성우 교체 케이스 중 하나일 뿐이었지만, 시간이 많이 흐른 최근에서 돌이켜보면 아사쿠라의 이러한 합류는 상당히 참고할 부분이 많은 선례로서 취급되고 있다. 아이돌 성우라는 장르가 보편화되는 시대가 찾아오면서 피치못한 사정이라 할지라도 특정 캐릭터의 성우가 급작스레 변경되는 것이 낳은 실질적인 부작용과 팬들의 반응, 그리고 제작진이 취해야 할 올바른 자세 등은 실제로 경험해보지 않으면 좀처럼 짐작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기존 팬들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변경 전의 성우 연기를 충분히 리스펙트하는 자세를 취하면서 자신만의 영역을 조금씩 개척해나가는 조심스러운 접근법은 찾아보기 힘든 아이돌 컨텐츠의 성공적인 성우 교체 사례로서 여전히 여러 곳에서 화제에 오르내리게 되었다.

아이돌 마스터 본가인 765프로의 멤버중엔 그나마 누마쿠라 마나미와 함께 젊은 축에 속하는지라 후속 프로젝트인 신데렐라 걸즈와 밀리언 라이브의 멤버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도 쉽게 녹아드는 모습을 보인다. 오히려 아사쿠라보다 나이가 많은 멤버도 있을 정도이므로 후속 프로젝트의 후배 성우들과는 벽없이 어울릴 수 있는 모양. 후배들에게 있어선 AS 소속인데다 비주얼까지 뛰어나 일견 미모까지 겸비한 고고한 선배 성우로 오해받곤 하지만 오랜기간 아이돌 마스터에서 활동한 경력은 거짓이 아니기에 예능감이 넉넉하다 못해 넘쳐 여차하면 모든 것들을 내던지고 망가지는 모습도 보이며 경외어린 시선을 받기도 한다.[16]

아사쿠라는 765AS를 구성하는 멤버들 중에선 가장 나중에 참여한 케이스였기에 합류 이후 그야말로 오를 수 있는 무대라면 모두 오르는 강행군을 이어나갔던 인물이다. 하루라도 빨리 팀에 녹아들기 위해서라는 대의도 있었겠지만 가혹하다고 볼 수 있을만큼 아이돌 마스터 명의의 이벤트나 라이브 등지에서 부르면 나오는 수준으로 출연했기에 거의 혹사에 가까웠던 경향. 그럼에도 버거운 표정 한 번 짓지 않고 늘 웃으며 꿋꿋하게 무대에 오르는 아사쿠라의 노력에 팬들의 경계심도 이내 풀릴 수 밖에 없었고 하기와라 유키호역 하면 아사쿠라 아즈미가 떠오르는 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사실 합류한 경위에서 당시 아사쿠라 본인도 젊었던 바, 가능하면 미움받고 싶지 않다는 솔직한 심정이 컸었기에 팬들이 과연 자신을 받아들여 줄 것인가에 대한 의문도 많았고 불안도 적잖이 존재했던 시기로 회상한다.

2014년의 9주년 라이브에서 눈물을 꾹 참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눈에 띄었다. 담담히 꺼낸 소감에서 아사쿠라가 하기와라 유키호로서 아이돌 마스터에 합류한 이후 정말 많은 고난을 겪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 힘든 파도에 치일때마다 힘을 빼버리고 쓰러지거나 굽히면 몸도 마음도 편했을테지만 그러지 않으려 노력했기에 오늘이 있는 것 같다며 오랜기간 드러내지 않았던 속마음을 꺼내놓았다. 실제 아이돌 마스터의 런칭 초기엔 765 프로덕션 내 캐릭터 별 지명도, 인기 차이가 명백한 수준이였고, 그 중 하기와라 유키호는 인기가 상당했던 캐릭터 중 하나였기에, 중도에 교체 투입되었던 아사쿠라는 다른 765 올스타즈 멤버들과 공유하지 못한 5년 이상에 이르는 공백을 홀로 감당해야 했었다. 다른 멤버들에 비하면 부족한 시간이지만 그만큼 따라잡으려 땀흘리며 노력했던 것이 아사쿠라 아즈미.

시리즈가 10주년을 맞이한 2015년, M@STERS OF IDOL WORLD 2015에도 당연히 참가하여 765 프로덕션의 하기와라 유키호 역 아사쿠라 아즈미로서 수만 관중의 앞에서 성공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 공연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었기에 올스타즈 전 멤버가 가능한한 캐릭터에, 그것도 초기 시절의 캐릭터에 다가가고자 노력했던 라이브였으며 아사쿠라 아즈미도 하기와라 유키호의 머리 스타일에 가까워지기 위해 과감히 머리를 자르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의식하지 않으면 깨닫기 힘들지만 하기와라 유키호의 머리 스타일은 실제로 어울리게끔 구현하기 어려운 부류라 스태프들과 많은 시간을 들여가며 최대한 다가가려 했다고 밝혔다. 아사쿠라는 765 프로덕션 올스타즈 팀 내에선 가장 뒤늦게 참가했던 멤버였기에 공유할 수 있었던 시간은 다른 동료들보다 짧았지만 그런만큼 더욱 성실하게 라이브에 임했다. 이전까지는 라이브 무대에서 오는 감동, 감격에 못이겨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왔었고, 아사쿠라 자신은 그 점이 매우 분하게 여겼기에 이번 라이브 만큼은 눈물을 흘리지 않는 강함을 보여주고자 마음을 먹었었다고 후에 밝혔다. 결국 눈물을 가득 머금은 눈으로 울먹이는 얼굴이였으나 이전보다 훨씬 성장하고 성숙한 모습을 피로하는 데는 성공했다. 이 10주년 라이브가 펼쳐진 7월은 한 여름으로 장소의 특수성까지 겹쳐 사우나를 방불케하는 더위를 자랑했는데, 그런 것들을 염려한 아사쿠라가 공연 전부터 고위 스탭들에게 끊임없이 시원한 오이 무침을 비치하는 것을 제안한 결과 성사되어 많은 성우들에게 가뭄에 단비같은 선물이 된 것을 자랑스러워하기도. 수분과 염분을 부담없이 가볍고 신속하게 섭취할 수 있었기에 성우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2017년 8월에 처음 결혼소식을 전한 후 2019년 5월에 임신사실을 알리고 동년 11월에 출산까지 무사히 마쳤다.[17] 이전까지 765AS의 성우들 중 결혼 후 출산을 거친 이들은 연단위의 휴식기간을 가지며 육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아사쿠라도 당분간 모습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였으나, 놀랍게도 2020년 1월에 치러진 음반 발매 이벤트의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리며 공백없는 복귀를 선언했다. 사실 출산을 거치면 육아도 육아지만 몸 관리가 제대로 안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기 때문에 목소리로만 수록하는 일반 녹음은 문제없이 소화가능하지만 대중에게 얼굴을 내밀어야 하는 공개 이벤트 출연은 한동안 거절하는게 흔하다.[18] 아사쿠라의 경우엔 출산 후 불과 2달도 채 안되는 간격을 두고 복귀한 셈인데, 철저한 자기관리는 물론이고 아이돌 마스터의 일원으로서 조금도 빈자리를 만들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느껴지는 일면. 2021년 1월, 아사쿠라 본인이 밝히길 2020년이 마침 유키호 역으로 발탁된지 1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였던지라 출산으로 인한 공백을 마친 후 765AS로서 출연할 수 있는 이벤트는 전부 나가겠다고 스케줄을 일임했을 정도였으나, 아쉽게도 코로나 19로 인해 대부분의 이벤트가 취소되며 무산되었던 터라 꽤나 아쉬웠었다는 모양.

여담으로 키쿠치 마코토를 매우 좋아한다. 2011년 애니마스의 '수록 후-!'에서는 특히 좋아한다는 표현은 없었으나, 2014년 아이마스의 극장판과 SSA라이브, 니코니코초회의 등 각종 이벤트에 출연하면서 하기와라 유키호로서 있게 되는 시간이 많아지자 자신도 마코토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OFA의 DLC로 전원의 신곡이 나왔을 때 자신의 캐릭터의 신곡 소개보다 먼저 마코토가 꿈에 나와주지 않을까 같은 트윗을 하고, 무비마스 우치아게 때도 마코토 색지를 보고 날뛴다던가, 히라타 히로미가 아이스테에 게스트로 오자 30분 내내 하이텐션이 된다던가. 그 방송

4.1. 배역 교체에 관한 배경

이시하라 디렉터, 아사쿠라 아즈미, 하세 유리나의 인터뷰로 인해 유키호를 그만 둔 건 하세 유리나의 선택이었다고 알려져왔다. 사실 아이마스가 워낙에 성우를 바쁘게 하는 프로젝트이기는 하다. 웹 라디오는 매주 계속되고 출장 이벤트 또한 유난히 많으며 매년 콘서트 연습도 해야 되니까 뭣보다 예능도 강요하고... 성우 본연의 일에 충실하고 싶다는 유리나의 생각도 틀린 것은 아니다고 여겨졌지만 2015년 말에 유키호역을 그만둔건 사실 유리시의 자의가 아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게 된다. 자세한 건 하세 유리나 문서 참고. 이 말대로라면 아즈미가 유키호를 맡게된 것은 그야말로 어두운 뒷사정에 의한 것이었다는 얘기가 된다. 여러모로 씁쓸한 사실.[19]

다만 앞 서술과 배치되는 내용으로 당시 상황을 입체적으로 살펴보면 하세 유리나의 강압적 하차 주장에 대해선 진위 여부에 대한 판단은 달라질 수 있다. 당시 하세는 순수 연기만을 하는 성우라기 보단 개인의 인기를 바탕으로 한 그라비아 모델 등 독자적인 노선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였다. 유독 큰 인기를 누렸지만 동료 성우들 내에서도 융합되지 못하고 겉도는 모습을 계속해서 노출했고 관련 이벤트에 출연하는 빈도도 상대적으로 크게 떨어졌다. 결국엔 소속사까지 나와가며 개인 활동에 집중하였지만 당시까진 성우 아이돌이 뚜렷히 개념화돼있지 않았고 본인의 여러 처세 문제가 겹치며 하세의 인기는 금세 사그러들 수 밖에 없었다. 애초에 성우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의사없이 개인 활동을 위해 기획사까지 뛰쳐나온 인물이 강압적으로 배역에서 하차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다. 실제로 아이돌 마스터 2로 시리즈가 침몰 위기까지 갔을 땐 아무런 반응도 없이 희희낙락 지내다가 애니메이션화 - 극장편 이후 다시 활력이 돌아오기 시작하자 느닷없이 강압적 하차 주장을 하기 시작했다는 시점과 맥락에 주목해야 한다.

더군다나 아이돌 마스터는 도중 종합 미디어 믹스로 IP의 성격을 전환하며 모든 성우의 계약을 갱신했다. 계속해서 무대에 오르고 노래를 부르며 대중 앞에 서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여기서 하차해도 상관없으며 이후의 모든 책임은 반다이 남코측이 지고 성우를 교체하겠다고 길을 열어줬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재계약을 유일하게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 바로 하세이다. 하세의 주장으론 이 재계약 거부가 기획사측의 강압이였다는 것이지만 이에 대한 이렇다 할 근거를 댄 적은 단 한 번도 없으며 오직 동정 여론에 호소하기만을 반복했다.

하세는 시리즈의 최고 책임자였던 디렉터와도 인간적인 친분이 깊었기 때문에 정말로 기획사가 일방적인 하차를 요구했다면 반다이 남코측이 이를 그대로 받아들일 이유가 전혀 없다. 업계 관행상 강제적인 성우 교체는 책임 문제가 엄격히 구분되는 부분으로 고용측의 문제라면 향후 해당 기획사가 모두 보이콧할 수도 있을만큼 커다란 사안이다. 더군다나 하세가 하차할 때만해도 유키호의 인기는 손에 꼽을 정도로 높았다. 반면 해당 문제가 탤런트측이 원인으로 벌어졌을 땐 소속 기획사가 끝까지 책임지고 대응하게 된다. 아사쿠라의 경우가 바로 이 케이스인 것으로 정말 하세의 하차가 기획사의 요구였다면 반다이남코가 반복해서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할 공산이 있는 문제 기획사의 성우를 굳이 다시 기용했다는 말이 된다.[20]

나아가 잘 알려지지 않은 중요한 사실로 반다이남코가 회사 차원에서 유일하게 공개적으로 경고한 성우가 바로 하세 유리나다. 하세는 활동의 폭이 축소되자 경제난에 시달렸는지 개인 명의의 소형 이벤트를 자주 열어 열성팬들에게 기대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개인 이벤트에서 누가봐도 유키호로 보이는 코스프레를 하고 사진 굿즈를 팔거나 아예 유키호의 곡을 부르고 연기까지 하는 등 사적인 이익을 위해 유키호를 유용하는 일을 저질렀다. 이것이 크게 논란이 되어 시리즈 팬들 사이에서 말이 나오기 시작하자 반다이남코가 나서 당사 홈페이지에 공지 형식으로 자사 IP의 캐릭터를 무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그만두라는 강력한 경고를 날리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실제로 이 경고 후 하세는 유키호를 공개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그만두었으며 이후 점점 활동이 줄어들다가 업계에서 완전하게 퇴출되었다. 이후에도 갑자기 돌아와 개인 방송을 켜고 일방적으로 동료 성우들을 비난하거나[21] 본인의 경제난 등을 호소하며 동정론을 펼치는 등 여러모로 구설수가 많았던 인물이기에 부정확한 정보를 곧이 곧대로 믿는 것은 곤란하다.

하세의 또다른 대표 배역 중 하나인 투하트2에서 다른 성우들은 그대로 배역이 유지된 반면 하세만이 유즈하라 코노미 역에서 강판당했다는 점 역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기획사에 의한 강제 하차가 사실이라면 다른 배역도 일괄 하차되었을 것이 분명하기에 해당 배역 역시 유키호와 비슷한 시기에 강판되었어야 마땅하나 시점이 크게 벌어지고 하세 본인도 일언반구의 언급이 없었다.

5. 주요 출연작

5.1. 애니메이션

5.2. 게임

5.3. 외화

5.4. 라디오

6. 라이브 영상

[kakaotv(v35717h7MrhrhDx4UB7rKKx@my)]
아이돌마스터 9주년 라이브에서 부른 Kosmos, Cosmos(코스모스, 코스모스). 곡조에 어울리는 춤이 귀엽다. 4주년 라이브 때 1대 성우인 하세 유리나가 부른 뒤 5년만에 무대에서 선보인 곡이라 놀라움과 반가움에 환호하는 팬들.

7. 관련 문서



[1] 2003년에서 2006년 8월 31일까지 본명인 야마모토 아즈미(山本杏美)로 활동하다가, 2006년 9월 1일부터 예명인 아사쿠라 아즈미로 활동 중이다.[2] 출처는 본인 블로그 포스팅.[3] 2014년 10월 말까지 사용했고 그 이후부터는 블로그에 집중하고 싶다는 이유로 비공개 상태로 전환하였다.[4] 아사쿠라 아즈미의 결혼으로 인해 본가 멤버에서 결혼한 성우 중 가장 최연소 유부녀였다가 누마쿠라 마나미가 2년 후 결혼하면서 갱신한다.[5] 아로마에 흥미가 있어서 다수의 아로마 관련 자격을 취득했고 시간이 빌 때는 강사로도 활동한 바 있다.2017년 10월 19일 아로마 살롱 전용 블로그에 언급한 아로마 자격증은 총 6개.[6] 아즈미는 2016년부터 유방암 검사는 반 년에 1회씩,부인과는 해마다 한 번씩 받는다.[7] 자세한 병명은 언급하지 않았다.[8] 출처:#[9] 일시적인 은퇴로 2005년부터 복귀.[10] 아이러니하게도 은퇴에 맞춰 시리즈를 거쳐갈수록 점점 전선에서 멀어진 탓에 이후 스미레는 유일하게 신 체제에서 살아남은 구 체제의 캐릭터가 되었다.[11] 정확히 따지면 L4U를 기점으로 유키호의 음색이 변하기도 하였고, SP때까지 가면 타카네가 이전 유키호와 음색이 더 비슷하단 평까지 나오기도 했다.[12] 대단한 것은 참가한 해당 연도부터 아이돌 마스터의 이름으로 참가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엄청난 노력으로 참가해 다른 멤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졌던 이벤트 참가의 절대수를 좁혔던 것에 있다. 집중적으로 팬들에게 노출된 결과 비교적 빠른시간안에 765프로로서 받아들여질 수 있었던 것.[13] 실제 유순하게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아사쿠라의 성격은 씩씩함을 넘어 남자답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시크한 편이라, 표정을 죽이고 다니면 주위에서 섣불리 말을 걸기 어려울 정도라는 평가를 듣는 인물.[14] 합류 이전에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는 이미 알고 있었다고 한다. 후타미 아미·마미시모다 아사미의 초대로 라이브도 몇번이나 참관했으며 정말 오래된 팬들이나 가지고 있다는 1주년 라이브의 DVD도 소장하고 있다고.[15] 당시 아사쿠라는 다른 선배들이 5~6년간 쌓아온 출연 횟수를 약 1~2년간에 걸쳐 거의 따라잡을만큼 기계처럼 출연했다. 시작부터 너무 빡빡했던 나머지 그것을 당연하게 여길만큼 몸이 익숙해져 모처럼 쉬는 날이 있으면 기분이 이상했다고 회상.[16] 이런 아사쿠라지만 학창시절엔 그야말로 보통 중의 보통, 평범 중의 평범한 학생이였고 딱히 추억이 될 만한 일도 없을 정도로 바른 생활을 했다고 하며 이 때문에 단체 미팅 같은 것도 해본 적이 없다고. 이런 점은 누마쿠라 마나미도 마찬가지라서 유들유들하기로 유명한 하라 유미까지 모아놓으면 그야말로 착해빠진 세 명.[17] 아사쿠라 본인은 출산 이전까진 터프한 성격도 있고 해서 아이에 대한 환상이나 애착이 별로 없었으나, 막상 출산하고 보니 이렇게 아이가 사랑스러울지 몰랐다며 자기의 변화에 자신이 놀라워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18] 성우라는 직종은 연속성을 상실하는 것이 치명적이기 때문에 만삭에도 일반적인 수록의 경우엔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경우가 많다.[19] 물론 아랫 문단에 언급됐지만 아사쿠라 아즈미 본인이 어렵게 받게 된 하기와라 유키호 배역과 본가에 빠르게 녹아들기 위하여 많은 고생을 했고, 하세 유리나가 유키호를 그만두게 만든 장본인은 더더욱 아니라 아사쿠라 아즈미가 혹시라도 욕을 먹을 이유는 없다.[20] 굳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성우를 고용하고 돈을 지불하는 대기업 반다이남코가 피고용 입장의 일개 성우 기획사를 상대로 자발적 을질을 하고 있다는 표현은 상식적으로 들어맞지 않는다.[21] 담배를 핀다거나 성격이 나쁘다는 등 일일이 지목해가며 적나라한 비난을 쏟아부었는데 그 대상이 된 인물들 중 누구도 대응하지 않고 침묵을 지켰다.[22] 여담으로 이 게임에서는 아이마스 성우진 중 미키타카네 역의 하세가와 아키코하라 유미가 참여했는데 이 두사람은 이미 서로 아이돌 마스터 SP로 면식이 트여있었지만 유일하게 아사쿠라 아즈미는 아직 아이마스에 참여하지 않았었다. 이 게임을 같이 녹음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사쿠라 아즈미가 아이마스 2에 유키호로 공식적으로 확정됨으로 인해 그 당시, 키사라기 쿄카 역의 하세가와 아키코하루카와 토모에 역의 하라 유미와 다시 만나게 됨으로써 우연스러운 재회가 이루어졌다.그리고 하라미와는 라디오도 같이 하며 예능감을 맘껏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