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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A N |
1. 개요
2021년 7월부터 2023년까지 생산한 코나 1세대(OS)의 고성능 버전 차량이다. 코나가 i30의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크로스오버 SUV라는 점을 감안하면 코나 N은 i30 N의 CUV 파생형이자 내수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2. 상세 (2021.7~2023.1)
Kona N |
2021년 4월 27일 현대 N Day 행사에서 최초 공개 후, 2021년 5월 18일 런칭 필름이 공개됐다. 그리고 2021년 7월 14일 아반떼 N과 동시에 출시했다.
코나 N은 현대자동차의 유일한 고성능 SUV 모델로, 2.0L 세타2 T-GDi 엔진이 장착돼 약 5,500rpm부터 최대출력을 유지시켜주는 플랫파워 특성을 가졌으며, 최고출력 280ps, 최대토크 4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일시적으로 N 그린 쉬프트를 작동하면 최대 290ps까지 올릴 수 있다. 하지만 타 N 모델들과 달리 6단 수동변속기가 제공되지 않으며, 패키지 형태인 N 라인과 달리 4WD 옵션조차 없다. 출고용 타이어는 벨로스터 N 퍼포먼스 패키지에서도 출고용으로 사용됐던 고급형 맥스 퍼포먼스 여름용 타이어인 피렐리 P Zero PZ4가 19 x 8.0J 알로이 휠에 취부되어 제공된다.
전면부 디자인은 N 로고가 부착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다크 크롬 현대 로고를 적용했으며, 전방 범퍼의 공기 흡입구는 코나의 낮고 넓은 자세를 강조했다. 측면부와 후면부는 프론트 립 스포일러, 더블 윙타입 리어 스포일러, 사이드 실 몰딩은 다운포스를 강화해 접지력을 향상시키고 고속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더블 윙타입 리어 스포일러에 부착된 N 전용 삼각형 보조제동등은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했다. 실내는 시트, 스티어링 휠, 기어 노브, 핸드 브레이크 등에 퍼포먼스 블루 색상이 포인트로 적용됐으며, 10인치 디스플레이와 헤드 업 디스플레이에는 N 전용 그래픽 인터페이스가 탑재해 운전자가 게임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N 전용 컬러 '소닉 블루'가 추가됐으며 N 그린 쉬프트, N 파워 쉬프트, N 트랙 센스 쉬프트,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벨로스터 N DCT가 수동에 비해 팝콘이 너무 안터지고 소리가 작다는 불만이 있었는데 그 의견이 반영된건지 아반떼 N과 같이 팝콘은 잘 터지는 편이다.
유튜브에 올라온 모든 시승기 차량은 옵션이 적용된 상태로 테크 패키지 (HUD), 현대 스마트 센스 (차간 간격 크루즈 컨트롤), N 프리미엄 시트, 19인치 단조 휠이 적용되어 있다. 기본 단조 휠 19인치 옵션은 선택하면 추가금을 내는 옵션인데도 이상하게 N 퍼포먼스 브레이크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없게 해놨는데 이유는 알 수 없다. 무조건 N 퍼포먼스 파츠 옵션의 디자인이 다른 단조 휠을 선택해야 브레이크도 패키지로 바뀌며 실제 기본 단조 휠 옵션 선택 시 N 퍼포먼스 브레이크를 나중에 장착 가능한지, 호환이 되는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더베스트랩에서 벨로스터 N을 알리는데 공헌한 최정원 대표가 운영하는 KMSA에 문의해본 결과 아직 아무도 기본 단조휠에 4P를 추가한적이 없으며 순정은 가능할 것이라고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 N 퍼포먼스 4P 부품 수급 자체가 어려워서 시도를 해본적이 없다는 답변도 있었으며 디스크 로터 사이즈 자체가 벨로스터 N보다 더 커진 상태라 문제없는 호환이 될지 시도해보지 않는 이상 알 수 없을 것이다.
N 퍼포먼스 옵션을 하나라도 고른다면 장착 공장이 따로 있어 출고가 하루에서 2일 늦어지지만 본인이 정말 원하는게 있다면 나중에 애프터마켓 장착은 더 비싸기에 계약 전 선택하는게 좋다. N 클럽 코나 N 계약자 중 실제로 퍼포먼스 파츠를 다는 사람들은 없는데 그 이유는 퍼포먼스 단조휠과 브레이크 옵션이 비싸기도 하고 기본 브레이크가 훌륭하며, 퍼포먼스 흡기 옵션도 실질적인 성능 향상이 있는지 기존 벨로스터 N에 해당 옵션 장착자들이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벨로스터 N, 아반떼 N과 다르게 버킷 시트 옵션이 없고 대신 스웨이드 재질의 N 프리미엄 시트 옵션이 있는데 스웨이드 부분이 등 그립을 잘 잡아준다고 하고 통풍시트 기능이 있으며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아쉽게도 일반 코나와 N 라인, 일렉트릭과 달리 고속도로 주행보조와 빌트인 캠은 선택이 불가능하다. 그 대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선택할 수 있으나 이 마저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아닌 일반 손잡이형 사이드 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있어 전자제어식으로 정차하기 다소 어려운 관계로 정차 및 재출발 기능이 빠져있다. 이러한 이유로 주행속도가 시속 10km/h 이하로 떨어지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해제된다는 알림창이 뜨며 기능이 꺼진다. 이렇다보니 시내도로보단 고속도로나 넓은 국도길에서 사용하기 유용할 듯. 다만 이것과는 별개로 자율주행 시스템은 기아 모하비와 동급 수준으로 차선 유지는 잘 되는 편이지만 자동 차선변경, 급격한 코너 자율주행은 지원하지 않는다.
출시 당시에는 출고 일정이 불분명했지만 2020년대 들이닥친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로 출고가 2~3달 사이로 아주 짧다. 하지만 매우 안 팔리는 상태라 언제 지연될지 모른다는 조건을 감안하고 계약해야 한다.
장점은 미니의 JCW와 마찬가지로 적당한 고성능에 연비도 급가속을 포함한 고속주행시 9~10km/L대로 괜찮은데 가격은 미니보다 압도적으로 저렴하다. JCW 실구매가 5천만원 선이며 출력 스펙 또한 코나N 보다 높기에 실구매자의 비교는 비슷한 가격과 출력을 가진 현행 쿠퍼S 모델과 하게 될텐데 두 모델 모두 200마력이 넘는 2.0 4기통 터보 모델이라 개인 취향에 따라 갈리는 편이다.
성능과 편의사양은 국산차답게 훨씬 더 좋으며 N 모드에서 스티어링 및 서스펜션을 커스텀 설정을 통해 각각 3단계로 조정이 가능하다. 순정 상태 승차감의 문제는 P ZERO PZ4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은데, UHP (고성능) 등급의 4계절타이어로만 교체해도 훨씬 부드러워진다.
단점은 의외로 가성비가 좋은 저 가격인데, 현재 2천원에 가까워지는 휘발유 가격을 감안하면 3,600~4,500만원이라는 금액은 그랜저나 K8 하이브리드,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 G70까지도 살 수 있는 금액이라 운전의 재미와 고성능만을 보고 선택하기에는 생각보다 큰 금액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차의 크기 = 가치'라는 고정관념이 팽배한 편이라 가격대만 듣고 전혀 다른 성향의 차량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아 차주들의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아반떼 N에 비해 서스펜션이 단단해 가장 부드럽게 풀어놓은 상태에서도 후열에 충격이 많이 가는 편이라 의외로 시내주행은 아반떼 N이 편하다.
차의 성격과 성능만을 본다면 아반떼 N과 더불어 이 이상 좋은 선택지를 찾기 힘들 것이다. 가격이 단점이라고는 하나 현실적으로 4천만원 이하로 작고, 가볍고, 적당히 빠르고, 정비가 편리한, 메이커 순정 튜닝을 거친 5년 보증이 가능한 차량은 아반떼 N과 코나 N이 유일하다.
2세대가 출시되며 1세대 F/L 시기에 등장한 코나 N은 약 1년 반동안 내수 판매량에서 500여대밖에 팔지 못한 비운의 차량이 되었다.
3. 제원
코나 N | |
최초생산년도 | 2021년 7월 14일 |
이전 세대 모델 | 없음 |
프로젝트 코드명 | OS N |
제조국가 및 제조사 | 대한민국, 현대자동차 |
차량가격 | 3,418만원 |
엔진 | G4KH |
엔진형식 | 2.0ℓ 직렬 4기통 수랭식 |
과급기 | 싱글터보 |
실린더 보어 x 스트로크(mm) | 86.0 x 86.0 |
압축비 | 9.5:1 |
밸브 시스템 | DOHC 16V |
배기량 | 1,998cc |
연료 | 휘발유 95 RON |
엔진 최대 회전수 | 6,800rpm |
출력 | 280 PS[1] |
토크 | 40.0 kgf.m |
미션형식 | 8단 DCT |
기어비 | 3.714/2.261/2.174/1.621/0.927/0.767/0.878/0.698 |
종감속기어비 | 1,2,5,6,R/3,4,7,8: 3.933/2.810 |
후진기어비 | 3.697 |
구동방식 | FF+e-LSD |
스티어링 | 듀얼 피니언 R-EPS |
타이어 | 235/40R19 92Y HN[2] |
전륜서스펜션 | 맥퍼슨 스트럿 |
후륜서스펜션 | 세미 트레일링 암 기반 멀티링크 |
전륜브레이크 | V 디스크 |
후륜브레이크 | 디스크 |
특이사항 | NGS[3] |
0-100km/h | 5.5초 |
0-200km/h | |
최고속도 | 240km/h |
연료탱크 용량 | 50 ℓ |
연비 | 10.0 km/ℓ (4등급) |
CO₂ 배출량 | 170.0 g/km |
전장 | 4,215 mm |
전폭 | 1,800 mm |
전고 | 1,550 mm |
축거 | 2,600 mm |
윤거전 | 1,579 mm |
윤거후 | 1,575 mm |
최소 회전 반지름 | |
공차중량 | 1,515 kg |
공기저항계수(Cd) | 정보없음 |
승차인원 | 5인승 |
4. 기타
- 안타깝게도 형제차인 아반떼 N은 그돈씨 드립이라도 있는 반면에 코나 N은 상술한 코난 드립을 빼면 인지도가 매우 낮다.[4][5]
- 포르자 호라이즌 5에 1세대 코나 N 모델이 추가되었다. 다만, 어째서인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소개된 제원과 설명은 일반 코나의 것이다.
- 2세대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세대 코나 N의 판매 부진, 유로 7 규제를 통과하기가 쉽지 않아 2세대 코나 N 개발이 취소되었다는 루머가 존재한다. #
5. 경쟁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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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GS기능 사용 시 290 PS[2] 피렐리 P Zero PZ4, 현대 N 전용 타이어[3] N Grin Shift의 이니셜을 따와서 NGS라고 부른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20초 동안 오버부스트 상태가 되어 10마력이 올라간다.[4] 코나는 기본적으로 투입되는 모든 시장에서 i30와 비교하여 i30를 대신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i30로 대체되는 포지션이다. N이 되어서도 이 점은 마찬가지인데 코나 자체가 SUV의 DNA를 섞긴 했으나 근본이 해치백에 가까운 모델이다보니 일반사양 기준으로도 움직임에 있어서는 동급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SUV로 생각하고 타기에는 핸들링이나 거동이 이질적인 편이다. 그런 만큼 N이 되어도 GT 특성을 띄게 되는 여타 고출력 SUV들과는 지향이 달라 다른 N 형제차들과 마찬가지로 코너링, 랩타임 머신을 지향하고 있다.[5] 이 점이 자신은 소형 SUV이면서 여타 브랜드의 준중형 해치백들을 상대하는 차라고 생각하면 꽤 매력적이지만 문제가 있다면 태생적으로 코나보다 운동성능이 좋을 수 밖에 없는 아반떼 N을 형제차로 두고 있다는 점이다. 코나의 장점은 수납능력을 제외하면 스포츠카로서의 덕목은 아반떼 N쪽이 조금 더 두각을 드러내기에 이는 아쉬운 부분이다. 차량 내실에 비해서 차별화가 덜되어서 이미지가 약한 부분이 이 차의 단점이다. 때문에 다가올 풀체인지에서는 하다못해 경쟁모델인 폭스바겐 티록 R처럼 AWD라도 추가해줬으면 하는 이들도 있다.[2.5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