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22:31:59

코리 시거/선수 경력/2016년

코리 시거/2016년에서 넘어옴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코리 시거/선수 경력
코리 시거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5년 2016년 2017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
4. 포스트시즌5. 시즌 후6. 총평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코리 시거의 2016 시즌을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작년 9월 콜업 후 한달간 어마어마한 임팩트를 보이며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며 부진하는 등 파란만장했던 데뷔 시즌을 뒤로 하고 첫 풀타임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ESPN, 베이스볼 아메리카, MLB.com 유망주 랭킹에서 모두 1위로 평가받고 있다.
"뛰어난 배트 스피드와 차분한 타격 어프로치를 모두 지녔다. 좋은 리듬과 밸런스를 가지고 있으며, 긴 팔을 가지고도 놀라울 정도로 부드럽고 콤팩트한 스윙을 해낸다.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오버 스윙을 하는 많은 어린 선수들과 달리, 자신의 스윙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놀라운 재주를 가지고 있다. 선구안도 준수하며 타격에 대한 이해도 역시 동나이대 선수들을 앞선다. 약점을 스스로 진단하고 수정하는 것이 심지어 타석의 진행 중에도 가능하다. 3할 타율과 25개의 홈런이 기대된다. 전성기에는 그보다 더 많은 홈런을 기록할 수도 있을 것이다."
베이스볼 아메리카

3월 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스프링캠프 경기에서는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수비에서 송구 실책과 포구 실책을 연이어 범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3월 12일 LA 에인절스와의 스프링캠프 경기에서 베이스러닝을 하다 무릎 염좌 부상을 입었다. 회복까지는 1~2주 정도 소요된다는 전망. 시즌 개막전 출전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8일자 인터뷰에 따르면 많이 회복했으며, 곧 캐치볼 등 간단한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 한다.

3월 24일 마이너리그 경기를 소화하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2016년에는 시즌 초반부터 주전으로 기용되고 있으며 별 탈 없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모습. 전체적인 타격성적은 지난시즌에 비해 다소 하락했지만 큰 방생은 아직까지는 없다. 하지만 4월 현재, 아직까지 홈런이 없을만큼 시즌 초반에 장타력이 다소 떨어져있는 상황이다.

그러던 4월 16일에 펼쳐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리즈 1차전 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면서 드디어 시즌 마수걸이 포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이후에 타격 슬럼프를 겪으면서 무안타 경기가 많아지고 있는 중이다.

2016년 4월 22일에 펼쳐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리즈 1차전 원정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4월 24일에 펼쳐진 콜로라도와의 시리즈 3차전 원정경기에서는 2안타 경기를 펼쳤고, 3타점 1볼넷을 기록하면서 이번 시리즈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3.2. 5월

이후 5월 6일~ 8일 토론토와의 3연전 경기에서 10타수 4안타를 기록하면서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는 것을 보고 있다. 이후 5월 11일에 펼쳐진 뉴욕 메츠와의 시리즈 3차전 홈경기에서 2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하여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하였고, 5월 들어서 본인의 첫 홈런포를 가동시켰다.

이후 5월 14일에 펼쳐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리즈 2차전 홈경기에서는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면서 다소 아쉬웠던 4월과 비교도 안 될 만큼 좋은 5월 한 달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5월 15일에 펼쳐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리즈 3차전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4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을 기록하면서 이번시즌 들어서 최고의 타격을 보여주었다. 메이저 데뷔 첫 멀티홈런을 기록했으나, 2차례의 홈런상황 때 모두 루상에 주자가 없었다는 점이 아쉬울 따름이다.

2016년 5월 17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과의 시리즈 2차전 홈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면서 현재까지를 지기준으로 타율은 .293에 6홈런과 20타점을 기록하며 그럭저럭 잘하고 있다. 이대로만 커다오 특히 작년 지미 롤린스가 암 걸리는 플레이를 보다가 시거의 플레이를 보는 다저스 팬들은 안구정화 중이다. 18일 3차전 경기에서는 2루타 하나를 기록하였다.

이후 5월 28일에 펼쳐진 뉴욕 메츠와의 시리즈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3일 뒤, 5월 31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였다.

3.3. 6월

이후 6월 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2번타자로 선발출전하여 3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4타수 3안타 3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구단 역대 신인 3연타석 홈런은 1959년 4월 28일 돈 디메터 이후 최초다. 올라갈 선수는 올라간다더니만 어느 새 귀신같이 두 자릿 수(12호) 홈런을 찍고 순항중이다. 현재 팀 내에서 안타, 홈런, 타점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수비 면에서 키가 커도 헨리 라미레즈와는 달리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어 팀 내 주축이 되고 있다.

6월 5일에 펼쳐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는 3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으며 애틀랜타와의 이번 시리즈 동안에만 무려 12타수 6안타 5홈런 7타점을 기록하였다. 5월 16일 이후 11홈런으로 동기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1] 현재까지 57경기에 뛰며 타출장 0.286/0.341/0.533 OPS 0.874, 14홈런, 35타점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6월에만 5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신인왕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페이스라면 다저스 유격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 경신도 무난할 전망이다. fWAR도 2.6으로, 신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이후에도 꾸준히 안타를 생산해내다가 6월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리즈 1차전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면서 간만에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는 시거의 시즌 15호 홈런이다.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세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뽑아내었다. 이후 6월 22일에 펼쳐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면서 타율은 .289까지 끌어올렸고, 24일 피츠버그와의 1차전 경기에서 4안타 1타점을 기록하면서 타율은 .298까지 올랐다.

2016년 6월 30일에 펼쳐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은 .299까지 올랐으며 17홈런 40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4월에 아쉬웠던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중이다.

6월 한 달간 28경기에서 0.343/0.409/0.676 8홈런 13타점 20득점 35안타 OPS 1.085 등을 기록하며 LA 다저스 타선을 이끌었다. NL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되었다.

3.4. 7월

7월 4일 기준으로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70타수 29안타(2루타 8, 3루타 2) 2홈런 5타점 6볼넷 .414/.461/.671의 어마어마한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17경기 연속 안타는 1969년 빌 수다키스(18경기) 이후 다저스 신인으로서 47년만에 가장 긴 연속 안타 기록이라고 한다. 그리고 시거의 안타 행진은 19경기까지 이어졌고, 이는 다저스 역대 신인 연속 안타 2위 기록이다.

7월에도 계속해서 타격감이 올라가 밥먹듯이 안타를 기록하는 등 자신이 왜 탑 유망주인지 보여주고 있으며 그 활약에 힘입어 NL올스타에도 처음으로 뽑혔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90경기에 출전하여 353타수 105안타(2루타 22개, 3루타 3개) 17홈런 42타점 33볼넷 78삼진 1도루(3실) .297 .357 .521의 성적을 거두었다.

올스타전에서는 홈런더비에 참가한다. 마크 트럼보 상대로 15:16으로 패배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7월 15일에 치러진 첫 경기에서 안타를 1개 기록했다. 다음 경기에서는 5타수 1안타로 다소 침묵했다. 그 동안 고민이 많던 다저스 주전 유격수자리를 순조롭게 꿰차는 것도 모자라 리그 탑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레버 스토리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가운데 신인왕은 떼놓은 당상. 7월 17일에 펼쳐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는데 3안타 모두 2루타였다. 하지만 이 경기 종료 후 작은 부상으로 21일까지 결장하게 되었다.

7월 22일, 복귀전이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무려 7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하면서 팬들의 우려를 잠재워버렸으며 왜 본인이 강력한 NL 신인왕 후보인지 다시 한 번 증명해주었다.

7월 29일 애리조나와의 시리즈 1차전 홈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면서 7월 마지막 경기에서 7월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 7월을 정리하자면 공수방면에서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맹활약했는데, 유독 홈런 관련 운이 없었던 한 달이었다.

3.5. 8월

8월 4일 콜로라도 원정경기에서 5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하면서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2016년 8월 8일 멀티 홈런을 기록하면서 현재까지를 기준으로 fwar 4.9로 전체 6위를 달리는 중이다. 홈런도 현재 21홈런으로 팀 내 1위이다. 수비수치가 업데이트 되면서 2016년 8월 14일 fwar가 5.9로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제치고 전체 4위로 상승했다. 메이저리그 유격수 평균 wrc+가 89인데 현재 시거의 wrc+는 141로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는 중. 데뷔 첫해 war 8을 찍을 수 있는 기세다.

8월 22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리즈 4차전 원정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1볼넷을 기록하면서 타율을 .316에서 .321로 끌어올렸으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다만, 8월 24일 경기에서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8월 8일부터 진행되었던 연속 안타 행진도 끊기고 말았다.

8월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에서는 맷 무어를 상대로 9회말에 안타를 기록하며 노히트노런을 막아냈다.

2016년 8월 26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 안타로 본인의 타율도 3할2푼대를 넘기고 fwar이 6.8[2] 까지 뛰어올라 미친시즌을 보내고 있는 호세 알투베마저 넘고 타자 전체 3위에 랭크되어있다. 1위는 당연히 마이크 트라웃, 2위는 크리스 브라이언트.

8월 28일 컵스전에서 7회까지 스코어가 0:0으로 유지되다가 8회말 다저스는 사구와 투수 실책으로 1사 2,3루의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컵스는 시거를 거르고 1사만루에서 저스틴 터너를 택했는데, 터너가 삼진을 당하고 다음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마저 3루수 땅볼을 치며 무득점으로 이닝이 마감되는줄 알았으나 컵스의 3루수 하비에르 바에즈가 뜬금없이 2루쪽으로 공을 던졌고 시거가 아슬하게 세잎되면서 야수선택으로 귀중한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얻었다.[3] 그리고 이 한점을 젠슨이 9회초에 깔끔하게 지켜내며 1:0 승리로 컵스전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3.6. 9월

9월에는 현재 타율은 3할2푼대에서 3할1푼대로 떨어졌지만 큰 문제 없이 보내고 있는 중. 9월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맹타를 휘두르며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였다. 6일과 7일에도 각각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9월 1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리즈 2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4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9월 19일~21일까지의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는 12타수 6안타를 기록했다.

2016년 9월 25일에 펼쳐진 다저스의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이자 빈 스컬리의 마지막 다저스 홈 중계 경기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2:1로 밀리고 있는 7회말 1타점 동점 3루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9회초 켄리 잰슨이 데이빗 달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팀은 3:2로 다시 뒤쳐졌고, 9회말에 2아웃 당하며 패배 직전에 몰렸으나 시거가 우측 담장을 남기는 극적인 솔로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타 기질을 드러냈다. 그리고 팀은 10회말 2아웃 찰리 컬버슨의 끝내기 홈런으로 4년 연속 지구 우승에 성공했다.

4. 포스트시즌

4.1. 디비전 시리즈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6 NLDS 원정 1차전 경기에서 본인의 2016 포스트시즌 첫 타석에 맥스 슈어저에게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팀에게 선취점을 안겼다. 이후에는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2회말에 2사만루에서 어려운 뜬공 타구를 잘잡아서 실점을 막았으며 팀은 투런 홈런을 친 저스틴 터너와 불펜진의 대활약으로 4:3 신승을 거뒀다.

NLDS 2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선발출전하여 1회초에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선취점을 내는 솔로홈런을 기록하였으나 이후 침묵하였고, 팀 전체가 변비타선으로 인하여 승부를 잡지못하면서 5대2로 완패를 거두었다. 이후 경기에서도 계속 선발로 나와 평타를 쳐 줬고 명승부가 펼쳐진 끝에 5차전 승부까지 가게되었다. 5차전에서 잰슨과 커쇼의 역투로 극적으로 승리하며 NLCS에 진출하게 되었다.

4.2. 챔피언십 시리즈

10월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NLCS 3차전에서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이후 부진을 면치 못했고, 팀 타선도 전체적으로 침체되면서 결국 팀도 2승 4패로 탈락하며 본인의 두 번째 포스트시즌을 마무리했다.

5. 시즌 후

하지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내셔널 리그 신인왕은 이미 따놓은 당상이었고, 시거의 활약 덕분에 포스트시즌까지 팀이 올라간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파일:DaeDH3WXkAAgSlk.jpg 파일:seagerROY.jpg
결국 2016 시즌 종료 후 11월 14일, 실버 슬러거와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만장일치로 수상하였다. 내셔널리그 유격수가 신인왕에 오른 것은 1948년 앨빈 다크, 2000년 라파엘 퍼칼, 2006년 핸리 라미레즈에 이어 4번째. 다저스 구단으로서는 1996년 토드 홀랜스워스 이후 20년만에 나온 신인왕이다.
"메이저리그는 절대 쉬운 곳이 아니다. 나는 어떤 것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언제쯤 올해의 신인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개인상을 위해 시즌을 뛰지는 않는다. 그런 건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다. 최대한 그런 생각에서 멀어지기 위해 노력했다. 늘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하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구단 최고 유망주로 끈임없이 트레이드 루머에 오르내렸다는 질문에)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보면 사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잘 모른다. 그런 소문에서는 최대한 멀리 떨어지려고 노력했다."

(재키 로빈슨에 관해) 로빈슨은 말이 필요없는 존재다. 그가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인종 장벽을 허문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이 상을 다시 LA로 가져갈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나에게는 정말 멋진 일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길이였다. 더 많은 달리기와 컨디셔닝 훈련으로 다음 시즌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
코리 시거의 2016 NL ROY 수상 소감

6. 총평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157경기 .308/ .365/ .512 wRC+ 136, 193안타 26홈런 72타점 fwar 7.5(리그 2위)[4]를 기록하며 만장일치 2016 NL 신인왕을 수상했고 MVP도 노려볼만한 성적을 냈다.

풀타임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팀 내에서 가장 뛰어난 타격을 보여주었다. 193안타는 연고지 이전 후 구단 최고 기록이며, 26홈런은 마이크 피아자(35홈런)에 이어 다저스 신인 최다 홈런 2위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1997년 노마 가르시아파라(44개)와 2006년 핸리 라미레즈(46개)에 이어 40개 이상의 2루타를 기록한 역대 3번째 신인 유격수가 되었다.

올 시즌 25홈런 이상 기록한 선수 56명의 평균 존 컨택률 85.9%보다 2.5%P 높은 88.4%를 기록하며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겸비한 모습을 보였다. 정확성뿐만 아니라 평균 타구 속도에서도 좋은 수치를 기록했다. 타구 발사 각도 역시 홈런이 가장 많이 나온 범위(25~30도)에 해당하는 좋은 수치를 보였으며, 시거의 라인드라이브 타구 비율(24.4%)은 메이저리그 13위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으며 Hard Hit 비율 역시 마찬가지로 메이저리그 14위라는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타구의 분포 역시 다양했는데, 가운데 담장을 넘긴 홈런이 11개나 됐다. 올 시즌 25홈런 이상 기록한 선수 56명 중 시거의 당겨 친 타구 비율은 7번째로 낮았던 반면 밀어 친 타구의 비율은 7번째로 높았을 정도로 스프레이 히터로서의 기질을 보여줬다.

그리고 올해 시거는 큰 슬럼프를 겪지 않고 시즌 내내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홈/원정이나 낮/밤 경기 그리고 주자없음/득점권 모두 편차가 거의 없는 모습을 보이며 영양가 높은 성적을 찍었다. 또한 .250 이하의 타율을 기록한 구종도 없었을 정도.

7. 관련 문서



[1] 2위 애덤 듀발 10홈런[2] 역대 다저스 신인시즌 fwar 최고 기록은 1993년 마이크 피아자의 7.4[3] 2아웃이었고 타자주자가 발이 느린 곤잘레스였기에 1루를 선택했으면 충분히 아웃시키고 이닝을 끝낼 수 있었지만 갑자기 2루쪽을 택했고, 수비 시프트로 인해 컵스의 2루수 벤 조브리스트의 2루 커버가 늦을수밖에 없었으며 시거의 롱다리로 인해 행운의 선취점이 만들어진 것이다.[4] 2016년 기준 7.5
2022년 기준 6.9
2024년 기준 5.2어째 측정법이 바뀔수록 계속 수치가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