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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콜롬비아의 군대.2. 상세
현재 병력이 약 290,000명 규모로, 남아메리카에서는 브라질군 다음가는 규모이다.[1] 사실 콜롬비아가 현대에는 군부가 딱히 집권했던 적이 없던 민주국가임에도 군대 규모가 중남미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유난히 큰 것은 모두 내전 때문이다(...) 내전으로 한때 FARC를 비롯한 반군에서 영토의 40%를 내어준적도 있고, 현재도 반군이 상당한 세를 확보하고 있기도 하다. 더군다나 지금도 명성이 약해졌다고 하지만 상당한 마약이 미국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측에서도 이를 막으려고 콜롬비아군의 증강에 도움을 주면서 군대 규모가 작을래야 작을수가 없게 된 것이다. 마약 카르텔 및 반군과의 전투로 인해 실전경험도 많은 편이다.경제 규모에 비해 사병의 봉급이 상당히 박한 편이다. 또한 콜롬비아의 실업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군인들도 전역을 하고나서 콜롬비아에서 구직활동 해봐야 백수로 사는 비일비재한지라 그간의 경력을 살려 용병으로 전직해서 돈을 버는 일이 많다. 특히 콜롬비아의 특수부대 출신의 전역자들이 국제 용병 시장에서 인기가 많다고 한다. 오랜 내전으로 다져진 실전 경험을 갖춘데다 콜롬비아가 저개발 개도국이라서 전투력에 비해 값싸게 굴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이하게도 국가 경찰도 군의 일부로 취급된다. 다만 군인 병력 계산에는 포함되지 않는다.[2]
3. 역사
남아메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6.25 전쟁에 유엔군으로 참전했다. 콜롬비아군은 1951년 5월 카르타헤나 항구에서 파딜라호[3]를 이용하여 지상군 1,068명을 파병을 시작으로 1953년까지 4개 대대 전투병력 4,058명을 파병했다.# 그런데 자세한 내막을 들여다보면, 당시 콜롬비아는 우파정권과 좌파반군의 내전이 벌어지고 있던 혼란스러운 시국이었다.[4] 콜롬비아군은 대부분의 병력을 반군 진압에 투입했기 때문에 지원군을 보내줄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 하지만 미국의 강한 압력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한국으로 전투 병력을 파병했던 것. 특히 다른 나라 유엔군들은 대부분 지원자들로 구성되었지만 콜롬비아군은 무작위 차출로 뽑혔다. 그것도 반군과 싸우는 1선급 부대는 빼고 전투력이 떨어지는 후방 사단이나 국경수비대에서 뽑아갔다. 물론 차출이다보니 지원만 하면 100% 뽑혀간다는 걸 이용하여 일부러 지원한 사람도 있었다.미군에 배속된 콜롬비아군은 고지대 국가라는 이유로 주로 산악전에 투입됐다. 이들은 금성진격전[5]을 시작으로 김화 400고지 전투, 불모고지 전투[6]등에 참여하며 6.25 전쟁의 한 획을 그었다. 참고로 콜롬비아는 한국보다 평균 고도가 높지만 눈이 안 내리는 건조한 기후라서 콜롬비아군 장병들은 혹한의 겨울과 덥고 습한 여름의 한국 날씨로 인해 고통이었다.[7]
거기다 파병에서 돌아온 참전용사들이 곧바로 다시 내전과 게릴라 토벌에 동원되면서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당연히 악화되었다. 이렇게 사회적으로 소외 당하자 콜롬비아 참전용사들은 한국전에 참전했었다는 사실 자체를 숨기거나 부정적으로 여기게 됐다. 이 때문에 참전용사 모임도 그렇게 활발하지 않다고 한다.
4. 수뇌부
통수권자 | 국방장관 | 합동군사령관 | 합동참모의장 |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 | 이반 벨라스케스 장관 | 루이스 나바로 육군대장 | 호르헤 레온 곤잘레스 파라 공군대장 |
육군참모총장 | 해군참모총장 | 공군참모총장 | 경찰청장 |
에두아르도 엔리케 자파테이로 알타미란다 대장 | 가브리엘 알폰소 페레즈 가르세스 대장 | 람세스 루에다 루에다 중장 | 호르헤 루이스 바르가스 발렌시아 대장 |
5. 구성
5.1. 육군
자세한 내용은 콜롬비아 육군 문서 참고하십시오.5.2. 해군
자세한 내용은 콜롬비아 해군 문서 참고하십시오.5.2.1. 해군보병대
자세한 내용은 콜롬비아 해군보병대 문서 참고하십시오.Infantería de Marina Colombiana. 콜롬비아에서는 해병대를 해군보병대라고 부른다. 인원은 2020년 기준으로 53,123명.
포즈를 취한 해병대원들.
5.3. 공군
자세한 내용은 콜롬비아 공군 문서 참고하십시오.5.4. 국가 경찰
Policía Nacional de Colombia. 인원은 17만 명 수준이다.
6. 관련 문서
- 편제
[1] 한때는 33만의 병력으로 남미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병력을 자랑했다.[2] 국가 경찰을 포함하면 인원 수가 50만에 육박한다.[3] 당시 파딜라호의 중위 '에드아르도 윌스 올라야'의 손자(윌스 벨레스)는 2014년 콜롬비아 해군 참모총장으로 소개되었다.[4] 1948년 유력한 차기대권 주자였던 호르헤 엘리에세르 가이탄이 우파진영에서 보낸 암살범에 의해 살해 당한 것이 시초였다.[5] 1951.10.13~21, 중공군이 점령한 주요 3개 고지를 탈환했다. 이 덕분에 유엔군이 철원-김화-평강(철의 삼각지대)를 통제할 수 있었다.[6] 1953.03.23, 경기도 연천 북방 천덕산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 현재 DMZ 너머 북한지역에 있는 275고지다.[7] 한국인들의 고정관념과 달리, 콜롬비아는 인구의 대부분이 일년 내내 날씨가 선선한 고산지대에 거주한다. 물론 콜롬비아는 국토가 꽤 넓기 때문에 정글 같이 무더운 아열대기후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