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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 쿠바 |
1. 개요
북한과 쿠바의 관계에 대한 문서이다. 북한과 쿠바는 정치적으로 반미, 반서방 기조를 띄고 있다.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쿠바 혁명 이후, 공산주의 국가가 되면서 북한과 수교했고 자주 협력했다. 그리고 쿠바는 한국과는 정치적으로 갈등이 있었다. 당시 쿠바와 북한은 정치적으로 협력을 자주 했다. 피델 카스트로도 북한을 방문했고 북한은 쿠바를 자주 지원했다. 북한측은 쿠바에서 설탕 등을 자주 수입을 했다.그러나 60년대에는 북한인들이 흑인을 인종차별하는 행태가 있어 당시 평양에선 쿠바 대사가 가족들과 같이 평양 관광 중 6.25 전쟁 당시의 건물 폐허를 찍으려 하자 수많은 군중이 몰려들어 차를 주먹으로 내리치며 나오라고 욕설을 퍼붓고 쿠바 대사를 깜둥이라 욕하며 흑백혼혈 모녀를 능욕하고 린치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김일성을 만난 쿠바 기자가 주체사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원숭이가 왕좌에 앉은 격", "정신분열적 과대망상증 환자"라고 평하거나, 고난의 행군 당시 피델 카스트로가 당시 북한의 상황을 알고 김정일을 뒷담했다는 일화가 있는 것을 보면 소련이 북한을 뒤에서 씹어댄 것처럼 쿠바도 북한의 상황에 대해 알 사람은 뒤에서 씹어대던 걸로 추정된다.
그러다가 80년대에 동구권에서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고 90년대 탈냉전 이후 양국관계는 바뀌었다.
2.2. 21세기
북한과 쿠바는 현재에도 공식적으로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쿠바측이 한국과는 경제적으로 교류가 많아지면서 양국은 정치적으로2005년에 쿠바 군사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했다.#
2011년 북한의 조선중앙TV에서 나라별 행복지수 발표 결과 쿠바가 93점으로 행복지수 3위라고 밝혔다.#[1]
2017년 11월 22일,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교부 장관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만나 대북제재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2019년에 북한과 쿠바가 협력과 연대성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2021년 6월 4일에 북한의 김정은이 라울 카스트로에게 축전을 보냈다.#
2021년에 쿠바 반정부시위를 지지한 EU를 향해 북한은 EU를 비판했다.#
2022년 8월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주석에게 쿠바 원유탱크 폭발사고를 위로하는 전문을 보냈다.#
8월 29일, 북한이 수교 62주년을 맞아 쿠바에 축전을 보냈다.#
2024년 2월 14일 대한민국과 쿠바가 수교했으나 북한에서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2024년 3월 16일 북한은 쿠바 주재 북한 대사를 교체하였다.# 대한민국-쿠바 수교와 관계가 있다는 의견과 통상적인 임기를 마쳤으므로 문제될게 없다는 관측으로 갈리고 있다.
2024년 기준 북한이 쿠바 아바나 외곽에 2011년 세워준 김일성 고등학교는 이름에만 김일성을 달았지 실제로는 북한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상태에 운영 실태도 열악하다고 하다.[2] #
2024년 4월 15일 라울 카스트로 전 쿠바공산당 제1비서가 김일성 탄생 112주년을 맞아 축전을 보냈다. 그러나 북한은 이 소식을 나흘이나 지난 4월 19일이 되어서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했으며, 그마저도 '꾸바'라는 국명을 전혀 언급하지 않으면서 양국 관계가 냉랭해졌다는 것을 드러냈다.# 그나마 조선중앙통신 외국어판 사이트에만 국호가 언급되는 정도였다. 현직 국가원수인 미겔 디아스카넬이 아닌 라울 카스트로가 축전을 보낸 것을 볼 때 적어도 현재의 북한 지도부와 쿠바 지도부의 관계는 한국-쿠바 수교로 인해 꽤나 냉각된 것으로 보인다.
쿠바 주재 북한 외교관이 한국과 쿠바의 수교를 앞둔 2023년 11월 망명해 한국에 정착한 것이 2024년 7월 16일 확인되었다. 그 주인공은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 리일규(1972년생). 2013년 김정은 표창을 받았을 정도로 북한 내에서 촉망받는 외교관이었고, 탈북 전까지 쿠바 대사관에서 한국과 쿠바의 수교를 저지하는 임무를 맡았다. 뇌물과 직무 평가 등으로 북한 외무성 본부와 갈등을 겪다가 탈북을 결심했다고 한다.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