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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6aa6><colcolor=#fff> 아바타 시리즈의 등장인물 키리 Kiri | |
이름 | 키리 테 술리 키레이시잇테 Kiri te Suli Kìreysì'ite |
종족 | 불명[1] |
부족 | 오마티카야 부족 (이전) 멧카이나 부족 |
출생 | 불명[2] |
성별 | 여성 |
가족 관계 | 그레이스 어거스틴 (친어머니) 제이크 설리 (양아버지) 네이티리 (양어머니) 네테이얌 (양오빠) 로아크 (양동생) 투크티리 (양동생) |
등장 영화 | 〈아바타: 물의 길〉 |
담당 배우 | 시고니 위버 |
더빙판 성우 | 하야미 사오리 |
[clearfix]
1. 개요
아바타 시리즈의 등장인물. 아바타: 물의 길에서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이질적인 인물'의 위치에서 서사를 전개하며 로아크와 함께 주인공급 비중을 맡았다. 제이크와 네이티리가 입양한 딸로, 설리 가족의 장녀이자 4남매 중 둘째이다.전작의 등장인물인 그레이스 어거스틴 박사와 배우가 시고니 위버로 동일하다.[3]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뇌사 상태에 있던 그레이스 박사의 아바타에게서 태어난 아이임이 밝혀졌다. 즉, 그레이스 박사의 딸인 셈이다. 아버지가 누구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밑의 출생 문단 참조.
2. 작중 행적
2.1. 아바타: 물의 길
이후 로아크가 열차 약탈 작전에서 망보기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이 때문에 말려든 네테이얌이 부상당하자 차히크[6]인 할머니와 네테이얌의 부상을 봐준다. 외출 금지를 아랑곳하지 않은 로아크는 투크티리, 스파이더를 이끌고 밖으로 나갔고, 키리는 생물들과 교감하다 낮잠에 빠진다[7]. 이후 시간이 지나 스파이더가 그녀를 일식이 되기 전에 돌아가야 한다며 위급하게 깨우고, 돌아가려던 와중 제이크 설리와 마일스 쿼리치가 전작에서 최종전을 벌인 장소에서 아바타로 돌아온 마일스 쿼리치의 분대와 조우하여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구출하러 오기 전까지 수 시간 동안 인질로 붙잡혀 있다가 구출된다.
이후 스파이더가 납치되자, 그가 부족의 정착지를 발설할 것을 염려한 아버지 제이크 설리는 가족들과 멧카이나 부족에게 피난을 가며, 동행하게 된다.
멧카이나 부족의 영역에 도착하자, 츠이레야가 바다에서의 잠수법을 정확히 알려주기도 전에 이미 장시간 잠수를 할 수 있었으며 판도라의 수중 생물들과 깊은 교감을 한다. 로아크나 네테이얌이 일루와 교감하여 탑승한 뒤 잠수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을 때, 그녀는 한 번에 성공하기도 한다.
원래부터 남들과는 다름을 알고 있던 그녀는, 생긴 것도 더욱 다른 멧카이나 부족과 같이 생활하게 되자 소외감을 느끼게 되고, 어머니 네이티리의 눈에 그대로 들어오게 되어 무엇이 고민인지 물어보자 자신은 왜 혼자 이렇게 다른 것이냐고 한탄한다.
이후 바다에서 혼자 놀던 와중 아오눙 패거리에게 시비가 걸리기도 하지만 네테이얌과 로아크가 그녀를 지켜준다.[8] 쌈박질을 구경하며 피식 웃는 것은 덤.
이후 로아크가 아오눙 패거리와 진지하게 친해지고 추방자 툴쿤인 파야칸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이를 비아냥 댄 네테이얌에게 눈치 좀 챙기라며 핀잔을 준다.
이후 마일스 쿼리치에게 인질로 잡혀 목에 칼이 들어온 상황에서 네이티리는 아들에는 아들이라는 대사를 하며[14] 스파이더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인질교환으로 가족들 + 스파이더와 함께 침몰하는 선박에서 탈출한다.
이후 최종 전투가 진행되던 중 스파이더, 로아크, 투크티리, 네이티리는 선박의 가장 위로 올라가 침몰하는 배에서 살아남고자 하였는데, 강한 물살로 인해 투크티리가 선박 내부로 빠져들어가게 된다. 네이티리는 크게 동요하며 그 즉시 따라가고, 키리도 크게 동요했지만 스파이더의 만류에 결국 따라가지 않는다.
이후 마일스 쿼리치와의 최종 전투에서 승리한 제이크 설리와 투크티리를 구하러 간 네이티리가 도통 오질 않자, 로아크와 스파이더는 제이크 설리를 찾으러 간다.
이때 키리의 진가를 보여주는데, 수 많은 빛나는 물고기떼[15]가 그녀의 주위를 감싸며, 물고기들을 조종해 네이티리가 있는 곳으로 안내하게 한다. 갇혀있던 네이티리와 투크티리를 구하고 그녀들을 바깥으로 인도한다.[16]
이후 네테이얌의 장례를 치러주는 장면에서 마지막으로 등장한다.
3. 인간관계
제이크 가족과는 사실상 피만 안 섞인 가족이나 다름없다. 작중에서도 한 명도 빠짐없이 그녀를 설리 가의 가족으로 대한다.- 제이크 설리
제이크에게 있어서 더없이 소중한 딸이다. 작중에서 그녀가 에이와의 목소리가 들린다고 할 때에 진지하게 상담해 주려고 했으며 마일스 쿼리치가 키리의 목에 칼을 대었을 때 네이티리가 없었다면 주저없이 자신을 희생했을 것이다. - 네이티리
돈독한 모녀관계이며 자신이 나비족과 다르다는 점 때문에 슬퍼할 때에 가장 먼저 알아챈 것도 어머니 네이티리이다. 쿼리치로부터 키리를 구해준 것이 네이티리이며 침몰하는 함정에 갇힌 네이티리를 구해준 것이 키리이다. 그밖에도 키리가 발작으로 쓰러지자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그녀가 깨어나자 다행이라는 듯이 눈물을 흘린 인물도 네이티리이다. - 네테이얌
특별하게 서로 맺어진 것은 없으나 아오눙 패거리로부터 여동생 건들지 말라는 경고를 한다. 후에 키리가 물 속에서 발작을 일으켰을 때 즉시 인공호흡을 시도하는 등 가족으로서 키리를 보호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 로아크
스파이더, 투크와 함께 어울리던 남매관계로 아오눙에게 죽빵을 꽂아가며 누나를 지킨다. - 투크티리
투크에겐 또 다른 어머니 같은 존재. 작중에서 항상 여동생을 챙기는 걸 볼 수 있다. - 스파이더
어려서부터 가장 친했고, 또 가장 의지하는 관계로 보인다. 작중 스파이더가 함께 있던 경우와 자연을 보고 웃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웃는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작중 스파이더의 일방적인 짝사랑 관계로 보일 수 있으나 키리 또한 스파이더를 상당히 좋아하며, 배우 인터뷰에선 대놓고 스파이더가 로아크와 함께 있는 것을 질투한다(jealous)는 표현까지 나온다. - 그레이스 어거스틴
작중 유일하게 피가 섞인 관계로, 그녀를 보러 하이캠프의 연구실을 방문하거나 에이와와 교감했을 때 그녀에게 아버지를 물어보는 걸 보면 현 가족과 별개로 친부모를 만나보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4. 출생의 비밀
2편 종료 시점까지도 아버지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2편을 본 관람객들 사이에서 '키리는 그레이스가 남편 없이 일종의 처녀수태를 통해 낳은 아이가 아니냐'는 가설이 대두되고 있다.1편 후반부에서 그레이스 박사는 결국 총상으로 인해 사망하는데, 사망 직전까지 에이와와 연결되어 있었으며, 에이와를 보았다며 그녀의 곁으로 떠나는 듯한 묘사가 존재한다. 따라서 에이와가 그레이스를 그녀의 아바타로 옮겨주는 것은 시간의 한계로 실패했지만, 그 대신 아직 살아있던 그레이스의 아바타를 임신시켜 그녀를 자기 자신의 딸로 다시 태어나게 해주었다는 것이다. 결국 키리는 기억이 이어지지 않았을 뿐 그레이스의 환생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에 제기되는 작품 외적 근거로는 키리의 배우를 그레이스 박사와 외모가 닮은 다른 배우를 캐스팅하지 않고, 70대에 접어든 시고니 위버를 10대 소녀 역할로 그대로 캐스팅 했다는 것이다. 그레이스와 키리는 CG와 연령의 차이를 제외하면 동일인물이나 다름 없다. 이때 과학적으로 어머니의 유전자와 아이의 유전자가 완전히 동일하기 위해서는, 아버지 없이 어머니 혼자 아이를 낳는 방법 뿐이다. 또한 여성 혼자 자신의 유전자만으로 아이를 낳으면 성염색체가 항상 XX로 고정되기 때문에, 키리가 여성인 것도 설명이 된다.
나아가 키리가 에이와의 도움으로 탄생한 수준을 넘어, 에이와의 딸이라는 추측도 존재한다.[17] 작품 내적으로 키리가 에이와와 기묘할 정도로 판도라의 생물과 강한 교감을 나누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수 차례 보여주기 때문이다. 숲에서도 잠든 키리의 심장 박동에 따라 주위 풀들이 진동하며, 바다에서도 훈련 없이 독학으로 곧장 장시간 잠수를 해내고, 각종 동식물을 자의로 조종하며 이를 통해 생명을 사살하거나 구해내기도 한다. 에이와와 깊이 연결돼 혼절하는 장면도 있었다.[18] 모든 아바타, 숲과 바다 원주민 나비족들을 통틀어도, 키리만큼 강한 교감 수준을 보여주는 인물은 없다.[19] 작중 묘사만 보자면 에이와의 딸이 아니라 현신 그 자체라 해도 믿을 만한 능력이다.
이 가설이 맞다면 키리는 중의적인 의미에서 '에이와의 아바타'라고 볼 수도 있다. 과학적인 의미에서 에이와는 합성인간 아바타가 된 것인데, 인간이 판도라를 연구하기 위해 아바타의 몸을 빌린 것처럼, 판도라의 대표자인 에이와 역시 아바타의 몸을 얻어 인류를 들여다 보고 있으리라 추측된다.[20] 양측에서 아바타를 교두보 역할로 사용하는 것. 종교적인 의미로는 원래 단어 그대로 '지상에 내려온 신의 분신'으로서의 아바타.
이처럼 키리의 신비로운 출생과 능력을 성경적 모티브로 본다면 키리는 노골적으로 구세주에 해당하는 포지션인 셈이다.[21] 단순 자원 채굴에서 행성 식민지화로 더욱 스케일이 커진 인류의 침공 규모를 생각하면, 명백하게 열세인 나비족에게도 행성급 전력이 추가돼야 밸런스가 맞다고 판단했을 지도.
키리의 종족은 만약 아버지가 다른 나비족이라면 나비와 아바타의 혼혈이고, 아바타 중 한 명이거나 에이와가 맞다면 순수 아바타일 것이다. 일단 작중 키리는 눈썹, 5개의 손가락, 비교적 좁고 뾰족한 코, 작은 눈과 무딘 송곳니 등 나비보다는 아바타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22]
작중 로아크와 스파이더는 농담 삼아 키리의 아버지가 놈 스펠먼일 거라고 추측하기도 했지만, 실제로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이다. 인간 측 남성 아바타는 20명도 되지 않으니 유전자 검사를 했다면 아버지가 쉽게 발견됐을 텐데, 여전히 모르는 것을 보아 최소한 아바타 중에는 아버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놈 본인부터가 생전 그레이스와 관계를 가진 적이 있다면 키리를 자신의 딸로 의심하거나 챙겨주기라도 했을 텐데 그런 묘사는 전혀 없으며, 이는 다른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놈은 1편 삭제 장면에서 나오듯 명백히 트루디 차콘과 썸씽이 있던 캐릭터였다.
사실 날짜만 따져봐도, 그레이스가 남성을 만나고 키리를 가지게 될 물리적인 시간 자체가 부족하다. 네테이얌(15)보다 키리(14)가 더 늦게 태어났기 때문이다. 네테이얌이 아무리 빨리 태어났다 해도 제이크와 네이티리가 초야를 치른 날 밤에 생긴 아이일텐데(8월 19일), 둘이 초야를 치른 바로 다음날 홈트리가 박살났고(8월 20일), 이후 그레이스는 다시는 아바타 몸을 사용하지 못한 채 헬스 게이트 탈출 과정에서 사망했다(8월 21일). 결국 일반적인 과정으로 키리를 가졌다면, 키리의 나이가 네테이얌보다 많거나 비슷할 수는 있어도, 몇 달이나 차이날 만큼 어릴 수는 없다는 소리다.[23] 따라서 키리가 임신된 시점은 그레이스 사후로 추측되며, 키리의 아버지가 정상적인 존재일 가능성 또한 낮아진다.
키리의 풀네임 중 '키레이시잇테'는 '키레이시(그레이스)의 딸'이라는 뜻이다. 나비족의 작명법대로라면 막내딸 투크티리처럼 '네이티리잇테'가 되었을 텐데 그렇게 짓지 않은 것으로 보아, 설리 부부는 키리를 자식으로 입양했어도 생모의 존재 또한 인정해주고 어릴 때부터 일깨워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키리는 네이티리와 현실 모녀처럼 살가운 관계이지만, 그레이스 또한 많이 그리워하고 있다.
제이크 부부의 다른 자식들의 이름이 부모의 이름과 비슷하게 지어진 것을 보면[24], 키리의 이름 역시 친모인 그레이스(키레이시)에게서 따와 비슷하게 지은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키리가 기독교적 색채가 짙은 캐릭터라는 점을 감안해 '주님'을 뜻하는 키리에(Kyrie)라는 단어가 연상된다는 반응도 있다.[25] 마침 친모인 그레이스의 이름 뜻 역시 '주님의 은혜, 은총'이라는 뜻이다.[26]
5. 평가
로아크, 스파이더와 마찬가지로 다른 외모 때문에 정체성 문제로 고민하는 캐릭터다. 이때 로아크의 외모는 혼혈로서의 특성과 태생적인 뒤떨어짐을 상징하고, 스파이더의 외모는 극복할 수 없는 종족적 차이를 보여준다. 그리고 키리는 생모 그레이스, 즉 인간을 똑 빼닮은 외모와 성격을 지닌 것으로 나오는데, 이는 나비족 중에서도 키리를 유독 이질적인 인물로 만드는데 일조한다.사실 키리의 갈등을 구성하는 껍질은 한 겹이 아니다. 인간의 아바타에서 태어난 실험관 아기라는 사실과 주위의 누구도 아버지의 정체에 대해 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키리는 등장부터 존재 자체가 신비로운 캐릭터였다. 위의 출생의 비밀 문단과 키리만의 독특한 능력 및 행적들이 더해져, 키리의 정체성 문제는 출생이나 외모의 다름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존재의 근원까지 따지고 들어가야 하는 것으로 발전한다. 이때 키리의 존재 탐구는 곧 에이와와 판도라에 대한 탐구, 나아가 아바타 세계관에 대한 탐구로 직접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키리는 시리즈 내 가장 중요성이 큰 인물 중 하나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2편에서 스토리의 주요 갈등 소재를 담당한 건 아니지만[27], 존재 자체로 진주인공 소리를 듣기에 부족함이 없는 인물.
인간과 나비족 양측에 모두 발을 걸치고 있는 입장, 처녀 수태를 암시하는 출생의 비밀, 그리고 자연과의 교감을 넘어서 수족처럼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의 각성을 볼 때, RDA와 판도라의 항쟁이 뜨거워지는 형국에서 빌드업되는 구세주 서사[28]가 예상된다. 물론 신비로운 능력 때문에 양아버지인 제이크와 같이 역으로 RDA에게 노려질 가능성이 크다.[29]
키리가 다른 동식물과 교감하는 능력이 과도하게 발현되는 경우에 쇼크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상당히 치명적인 단점이다. 실제로 키리가 바다에서 쇼크를 일으킨 터라 같이 간 일행이 없었거나 발견하지 못했으면 그대로 익사했을 만큼 위험했다. 키리를 진찰한 의사 역시 전형적인 전두엽성 뇌전증 현상이라고 지적하며, 키리가 다른 생명체와 교감하지 못하게 하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키리가 제대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이런 단점을 극복해낼 필요가 있다.
6. 기타
- 어머니 아바타의 영향인지, 눈동자 크기가 작고 코가 좁고 높아서, 아바타 중에서도 나비족보다는 인간에 가깝게 생긴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다. 헤어스타일도 나비족 특유의 올빽 헤어스타일과는 다르게 앞머리를 내린 평범한 허쉬컷 단발+꽁지머리 헤어라서 더더욱 인간처럼 보인다. 관객들 눈에는 가장 친숙한 외모겠지만, 반대로 작중 나비족들의 눈에는 매우 이질적인 외모의 소녀로 보일 것이다.[30]
- 에이와나 다른 생물들과 교감 수준이 깊어질수록, 전신의 주근깨 같은 형광색 점들이 밝게 빛난다. 다른 나비족들도 원래 주변이 어둡거나 기분 변화에 따라서 점들이 미세하게 반짝이긴 하지만, 키리는 감전 당한 해골처럼 확실하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밝고 선명하다.
- 아바타: 물의 길에서 유일하게 물 속에서 촬영된 장면이 캐릭터 포스터로 사용된 인물이다.[31] 메인 포스터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티저 포스터에서도 키리는 물 속에 있다. 이외에도 2편에서 설리의 자식들은 다들 캐릭터 포스터의 배경으로 사용된 장소가 동일한데, 키리는 입양되었기 때문에 배경이 다르다.
- 인간과 비슷한 미형의 모습이라서 거부감이 덜한 편이라 그런지 팬들에게 귀엽다, 예쁘다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커플링으로는 소꿉친구인데다 연심까지 묘사된 스파이더와 가장 많이 엮인다.
- 키리역의 연기는 시고니 위버가 그대로 하기 때문에 외모는 청소년인데 목소리는 중장년 여성 그대로라 몰입이 안된다는 의견이 많다.
7. 역대 포스터
아바타: 물의 길 (Avatar: The Way of Water, 2022) | 아바타 3 (Avatar 3, 2024) | 아바타 4 (Avatar 4, 2026) | 아바타 5 (Avatar 5, 2028) |
[1] 생부의 종족이 밝혀지지 않아 키리의 종족 역시 알 수 없다. 순혈 아바타 혹은 나비 + 아바타 혼혈, 둘 중 하나일 것이다.[2] 2편 기준 14세로, 네테이얌보다 어리고 로아크보다는 먼저 태어났다. 2155~2156년 사이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3] 여담으로 시고니 위버는 촬영 시작(2017년) 당시 68세, 개봉 당시 73세라는 노년의 배우이다. 거의 손녀 뻘을 연기한 것.[4] 물론 제이크 설리가 부족장으로 있는 오마티카야 부족에서 그녀를 차별하진 않았을 것이고, 아마 에이와와의 강한 동조율, 순혈 나비와는 다른 생김새 때문에 다름을 알았을 것이다. 또 설리 가족의 일원이지만 네이티리의 배에서 나오지 않았으므로 그것 또한 자신을 다르게 생각하는 동기가 되었을 수도 있다.[5] 스파이더는 때로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르는 것이 약일 때도 있다고 하며 상심한다.[6] 나비 부족마다의 제사장이며, 사실상 장로 역할을 한다.[7] 낮잠을 자는 장면에서 에이와의 계시인 아토키리나가 다수 그녀의 주위에 내려앉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후에 그녀가 큰 활약을 할 것이라는 복선으로 작용한다.[8] 네테이얌은 경고만 하고 가고자 했지만, 로아크가 선빵을 치며 싸움이 일어난다.[9] 키리는 다른 의형제들과의 관계도 좋지만 제일 어린애인 투크티리를 제외하고는 스파이더와 제일 친한 것으로 묘사된다.[10] 영적 공간이라 그런지 키리가 인간의 모습인 그레이스보다 작다. 이후 그레이스의 환상이 인간의 모습에서 아바타의 모습으로 변모하긴 하지만.[11] 이 때 영혼의 나무에도 뭔가 문제가 생겼는지 그 전까지 환하게 빛나던 생물 발광이 꺼져버린다.[12] 이 때 과학자들이 타고 온 수송기가 RDA에 등록되지 않은 수송헬기라서 결국 해상 나비 부족들이 추적받게 되는 계기로서 작용한다[13] 치료 중, 그녀가 더 이상 생명의 나무와 교감하게 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는다.[14] 첫째 아들 네테이얌이 사망하는 것을 네이티리는 직접 눈으로 보고 만 상황이었다.[15] 황금색의 툭눈금붕어에 꼬리지느러미 대신 두족류의 다리가 붙은 것처럼 생겼다.[16] 제이크 설리를 구한 로아크, 마일스 쿼리치를 구한 마일스 소코로와 교차되며 이번 작의 주제인 가족 간의 정이 부각된다.[17] 굳이 따지자면 그레이스에게 아이를 주었다는 점에서 에이와가 키리의 아버지 역할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관념적으로 에이와가 대지의 어머니, 즉 여성체 호칭으로 불리긴 하지만, 그 실체는 판도라 행성의 신경 총합체이므로 따로 성별을 매길 수 없는 존재이기도 하다.[18] 거대한 산호 형태의 영혼의 나무와 연결됐을 때 발작한 것이 한 번, 숲에서 기절하다시피 잠들어 있던 것을 포함하면 두 번이다.[19] 제이크와 키리가 물가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자세히 보면 키리의 발치에만 물고기가 모여들고 있다. 키리가 바다 생물들을 조종할 때는 바다 부족인 차히크 로날과 아들 아오눙도 뒤에서 신기하다는 듯 유심히 살펴보고 있었다.[20] 실제로 1편에서의 제이크는 그레이스 사후, 신성한 나무를 통해 에이와에게 '함께 있는 그레이스의 기억을 통해 (이미 황폐해진) 지구의 모습을 봤을 것 아니냐'고 질문하기도 한다. 이때 제이크의 기도를 들은 에이와는 다음날 전쟁에서 생물 총공격을 지원해준다. 최소한 에이와도 나름대로 침략자인 지구에 대해 이런저런 정보를 수집하고 대처 중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21] 마침 카메론 감독은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 아버지가 없는 인류의 구원자 존 코너를 만든 적 있다. 이쪽은 머리글자까지 J.C.로 맞춰 구세주 컨셉을 보다 노골적으로 드러낸다.[22] 그레이스의 아바타는 1편 기준으로도 18년 전 만들어진 초창기 아바타로,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제이크나 놈의 아바타와 비교하면 나비족이라기보단 색만 파란 인간의 얼굴에 가깝다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젊을 적 시고니 위버가 연기한 에이리언 시리즈의 엘렌 리플리와 판박이다.) 어머니를 닮은 키리 역시 작중 모든 나비와 아바타를 통틀어서 가장 인간을 닮았으며, 그만큼 관객들이 느끼는 위화감도 낮은 편이다. 동년배의 나비족 소녀인 츠이레야와 비교해보면 차이점이 확 드러날 정도.[23] 나비와 아바타의 임신 기간이 다르다거나, 네테이얌이 조산아 혹은 키리가 과숙아라면 키리 쪽이 연하일 수 있긴 하다. 어디까지나 추측의 영역.[24] 네이티리-네테이얌, 투크티리 / 제이크-로아크[25] 이 단어의 가장 유명한 사용례로는 자비송의 메인 구절인 '키리에 엘레이손(주님, 자비를 베푸소서)'이 있다. 자비송은 기독교의 미사곡 중 하나로, 제목 그대로 주의 자비를 간청하는 내용이다.[26] 공교롭게도 그레이스라는 이름 역시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찬송가 중 하나로 꼽히는 어메이징 그레이스에서 사용된 바 있다.[27] 스토리 면에서 실질적인 주인공이라 볼 수 있는 캐릭터는 로아크로, 주위 사람들과 부딪히거나 사건의 발단을 제공하는 등 직접적으로 스토리 전개를 이끌고 나갔다. 반면 키리의 갈등은 개인적인 사색 차원에서 그친다. 비중은 부족하지만 시리즈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핵심 인물이라는 점에서, 2편에서의 키리는 주인공보다는 히로인 포지션에 가깝다.[28] 키리 역할을 맡은 배우와 이 감독 콤비의 전작 에이리언 2에서 엘렌 리플리 캐릭터의 위상을 떠올려보면 감독이 자신과 인연이 깊은 이런 대배우를 1편에서 과학자라는 단순한 기능적 역할로 사용했던 것이 페이크[29] 실제로 전작에서 RDA는 제이크의 기도를 들어준 에이와의 생물 총공격에 의해 처참하게 깨진 적이 있다. 때문에 2편에서 RDA는 브리지헤드를 건설할 때 제일 먼저 착륙 지점의 숲을 소각해 에이와의 신경 네트워크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RDA 입장에서는 제이크와 마찬가지로 키리 역시 판도라 개척 과정의 방해 요소로 판단하고 처리하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쿼리치도 키리의 능력을 눈치채지 못했을 뿐이지 방해 요소를 사전에 미리 제거했다면 판도라 개척에 큰 기여를 할 수도 있었는데 하필 네테이얌을 사살하는 바람에 분노와 슬픔에 미쳐 날뛰던 네이티리가 키리를 구하기 위해 쿼리치의 아들을 역으로 인질삼아 키리 제거에 실패했다.[30] 나비족 아바타의 외모는 순수 나비족하곤 약간 다르게 생긴 탓에 나비족들이 묘한 불쾌감을 느낀다는 설정이 있기 때문.[31] 캐릭터의 외모가 잘 드러나려면 물 밖의 장면을 캐릭터 포스터로 사용해야 이치에 맞는데, 키리는 물 속의 장면을 사용한 것은 물론 구도도 정면이 아니고 주변에 물고기들까지 같이 찍혔다. 키리가 에이와와 유사한 생물 조종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이 장면을 캐릭터의 개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장면으로 판단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