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히어로즈 유튜브 채널에서 ‘2020시즌 프리뷰 랜선 팬미팅'을 열었다. 팬미팅 영상 이날 선수들은 2020년 우승을 위한 공약을 세웠다.#이정후는 아버지 이종범처럼 몸에 금칠을 하고 사진을 찍겠다고 했고, 김상수와 박병호는 고척돔 1박2일 캠핑을 제안했다. 박병호는 “식사와 텐트 등을 준비하겠다”며 “그라운드 흙에서 모닥불도 피우고 재미난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손혁 감독은 “우승하면 세 명을 뽑아서 와이프 한희원이랑 18홀을 같이 돌면서 골프 레슨을 해드리겠다. 또 스무 명 정도 뽑아서 1일 야구 교실을 열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대만의 가오슝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연습경기 구장으론 등청호야구장과 가오슝 시립 칭푸 야구장을 훈련장으로 쓸 예정이라고 한다. 등청호야구장은 CPBL라뉴 베어스와 EDA 라이노스가 쓰던 홈구장이였고, 지금은 중립경기가 열리는 곳. 원래는 2군만 타이난에서 하다가 1군도 스캠을 여기서 하게 된 것.
이런 저런 이유로 KBO리그 팀들이 오키나와 대신 세계 곳곳으로 뿔뿔이 흩어지면서 지난 시즌의 미니 시리즈대신 각자 현지 팀들과 연습경기를 갖게 되었는데, 이 추세대로 키움 역시 대만에서 현지 팀들과 연습 경기를 갖게 되었다. 라쿠텐 몽키스[1], 중신 브라더스, 퉁이 라이온스를 상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유튜브[2] 와 아프리카TV를 통해 자체 생중계를 한다.
다만 복귀하는데 있어서 고생을 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창궐로 인하여 피해 최소화를 이유로 대만 정부가 대한민국에서의 입국을 차단하고 여행 경보를 최고 등급으로 상향했기 때문. 원래 아시아나 항공으로 1군 8일, 2군 10일 귀국이 무산되고 대안인 에바항공도 결항되며 상황이 꼬였다. 다행히도 3월 4일 기사로 10일 키움 1,2군 전원에 두산 베어스 2군과[3] 같이 3일 한국 정부, 4일 대만 정부의 승인을 받은 아시아나 항공의 특별 전세기로 귀국할 예정.
2월 23일에는 라쿠텐 몽키스와 경기를 가져 홈런 네 방을 몰아치는 등 18-0으로 크게 이겼다. 원사이드하게 끝난 경기라 별달리 주목할 부분은 없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1년을 허송세월한 이택근과 별 기대감 없이 영입된 이적생 박준태, 박정음, 김혜성 등 비록 연습경기이긴 해도 실전 투입이 가능할 정도로 컨디션이 올라왔다는 것 정도는 주목할만 하다.
8회까지만 경기가 이어졌다.1회 말에는 이승호가 흔들리며 투구 수 보호를 위해 이닝이 조기종료되었다.8회 말에는 이영준의 연이은 실점으로 이닝이 조기종료되었다.경기 초반에는 지난번과 같이 이철진 전력분석팀장이, 중반에는 배문우 통역이, 후반에는 정상봉 전력분석원님이 해설을 맡았다.
키움의 마지막 청백전이다. 7회초에는 신재영의 투구수가 길어지면서 이닝이 중단되었다. 9회초까지 진행되었다.
[1] 물론 일본의 라쿠텐 이글스와는 모기업만 같을 뿐 다른 팀이다. 일부 기사에서 그냥 '라쿠텐'이라고만 써놔서 낚시를 하곤 하니 주의.[2] 다만 유튜브는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한걸 업로드를한다.[3] 원래 16일 귀국 예정이었다.[4] 2회말 솔로홈런 3회말 쓰리런홈런 5회말 솔로홈런[5]라쿠텐 몽키스의 초청선수 자격으로 등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