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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2-05 21:49:53

태대노인



1. 개요2. 행적3. 무공

1. 개요

"대체 청성(靑城) 장문인에게 뭐가 불만이신 겁니까? 검의 경지로는 천하제일을 넘보고, 또 그 성품은······."
"호호자(好好子)라고 하잖아! 완전 호구라고, 그놈!"
"······칭찬 아닙니까, 그거?"
"칭찬은 무슨! 패면 패는 대로 처맞고 다니면서 가진 거 다 털리는 걸로는 모자라서, 아예 문중의 거처마저 산적패한테 내주려 한다니까! 내가 그놈 멱을 따려고 했는데······."
- 『녹림대제전』의 태대노인과 백무흔의 대화 중에서 발췌.
풍종호 무협소설 『녹림대제전(綠林大帝傳)』에서는 나이가 100세 후반, 『검신무(劍神舞)』에서는 200세 후반이 되는 풍월드 최고령 등장인물이다.[1] 처음 등장하는 『녹림대제전』에서도 청성파(靑城派)의 대장로로 속세의 일은 잊을 만한 연세 건만, 깐깐한 성격과 호기심도 왕성해 사문을 박차고 나와 평지풍파(平地風波)를 일으킨다. 『검신무』에서는 개방(丐幇)의 태장로로 처음 나타나 여전히 정정하고 세상만사에 관심이 많은 모습을 보여준다.

2. 행적


3. 무공


[1] 『검신무』에서는 광인십걸(狂人十傑)보다도 나이가 많은 것으로 설정되었다. 이것이 『녹림대제전』에서 광인십걸과 배분은 같으나 나이는 적은 것으로 바뀐다. 백무흔이 장로 중의 장로 태장로라는 새로운 직분으로 그를 초빙한 것인 만큼 나이가 더 많은 전자의 설정이 더 적절하지 싶다.[2] 태대노인이 청성을 떠난 시기가 삼절도인이 어려서 '삼보'로 불릴 때이다. 그러므로 아직 삼절도인이 제자를 거두기 이전이니, 그가 청성을 잊고 있었다면 하후염을 알 수가 없다. 더욱이 호풍귀(呼風鬼)도 알고 있었던 것을 보아 청성과 인연의 끈을 이어놓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