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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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13E62><colcolor=#fff> | |||
한국 재연 공식 포스터 | |||
제작 | |||
작 | 세르히오 블랑코 | ||
연출 | 신유청 | ||
번역 | 김선욱 | ||
윤색 | 김진숙 | ||
음악 | 지미세르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8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013E62><colcolor=#fff> 의상 디자인 | 홍문기 | |
조명 디자인 | 강지혜 | ||
분장 디자인 | 정지윤 | ||
소품 디자인 | 김혜지 | ||
움직임 | 이소영 | }}}}}}}}} | |
공연 기간 | 초연: 2023.06.28 ~ 2023.09.24 재연: 2024.11.20 ~ 2025.02.09 | ||
공연 장소 | 초연: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재연: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 ||
연령 제한 | 17세 이상 | ||
관람 시간 | 초연: 170분 (인터미션: 15분) 재연: 165분 (인터미션: 1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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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루과이 출신의 극작가 세르히오 블랑코의 연극. 2012년 초연하였으며, 2023년 6월 28일부터 9월 24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한국어 초연이 있었다. 국내 제작사는 이전에 헤드윅,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신흥무관학교, 그레이트 코멧,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을 제작한 쇼노트다. 2024년 희곡집 한국어판이 출간되었다.2. 시놉시스
나는... 아버지를 죽였어요. 극작가 'S'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아버지를 살해하고 감옥에 수감중인 범죄자 '마르틴'을 만난다. S는 마르틴과의 대화를 토대로 작품을 만들고 내무부의 협조를 통해 무대 위 철창을 설치하는 조건으로 마르틴을 실제 무대에 올릴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반대 의견에 부딪혀 계획이 무산되고 그를 대신한 연기자 '페데리코'를 섭외한다. S는 대화를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마르틴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페데리코는 S의 이야기를 통해 마르틴에 대해 알아가며 작품을 준비한다. 한편, 페데리코가 자신을 대신해 무대에 선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마르틴은 현실 속 자신과 작품 속 자신의 존재에 대해 혼란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마르틴은 발작을 일으키게 되고 작품 개막은 점차 다가오게 되는데.. |
3. 캐릭터
- S
39세. 극작가. 존속 살인을 주제로 새로운 작품을 준비한다. 여러모로 작가 세르히오 블랑코(Sergio Blanco) 자신의 분신으로 보인다. 나이가 39세라는 점,[1] 극작가이자 연출가라는 직업, 대학교수이기도 하며 스포츠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는 점, 아버지가 전직 농구선수,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며, 모계 언어가 스페인어고 부계 언어가 프랑스어라는 점 등. 무엇보다 초반부에 자신의 또 다른 작품으로 <다윈의 도약>이라는 연극을 언급하는데 실제 세르히오 블랑코가 2011년 발표한 작품의 제목이다.
물론 S라는 이니셜은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와 작중에서도 언급되는, 아버지 살해를 다룬 고전 <오이디푸스 왕>의 작가 소포클레스(Sophocles) 또한 연상시킨다.
- 마르틴 산토스
21세. 아버지를 살해한 죄로 감옥에 수감 중인 범죄자. S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 페데리코
21세. 마르틴 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배우. S를 통해 마르틴에 대해 탐구하며 작품을 준비한다. 마르틴 역 배우가 1인 2역으로 연기한다. 마르틴과 똑같은 브랜드의 운동화와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4. 2023년 초연
4.1. 공식포스터
4.2. 캐스팅
초연 캐릭터 프로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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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 이석준 | S | 정희태 | S | 길은성 | |
마르틴∙페데리코 | 이주승 | 마르틴∙페데리코 | 손우현 | 마르틴∙페데리코 | 정택운 |
4.2.1. 컨셉컷
S | 이석준 | S | 정희태 | S | 길은성 |
마르틴∙페데리코 | 이주승 | 마르틴∙페데리코 | 손우현 | 마르틴∙페데리코 | 정택운 |
4.3. 공식영상
4.3.1. 예고
TEASER | CASTING FILM |
4.3.2. 스케치
프로필 촬영 스케치 | 연습실 스케치 |
4.3.3. 인터뷰
키워드 인터뷰 | 릴레이 6행시 | 농구 게임 (feat. OX퀴즈) |
4.4. 방송
<rowcolor=#fff> 날짜 | 채널 | 프로그램 | 출연자 | 비고 |
<rowcolor=#fff> 라디오 | ||||
2023.06.14 | 최화정의 파워타임 | 정희태, 이주승 | ||
2023.06.21 | 허지웅 쇼 | 정희태, 이주승 | ||
2023.07.10 | 권은비의 영스트리트 | 이주승, 손우현, 정택운 | ||
<rowcolor=#fff> TV | ||||
2023.07.07 | 나 혼자 산다 | 이주승 외 테베랜드 출연진 | ||
<rowcolor=#fff> YouTube | ||||
2023.08.07 | 월요라이브 S2 | 정희태, 손우현 | ||
2023.11.24 | 이쇼티비 | 이석준, 정희태, 길은성 이주승, 손우현, 정택운 |
5. 2024년 재연
5.1. 캐스팅
재연 캐릭터 프로필 | ||||
{{{#!wiki style="word-break: keep-all; text-align:center; margin: -5px -10px; padding: 5px 0px; border-radius: 0 0 8px 8px; background: #013E62"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3px 0; color: #fff; min-width: 20%"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1px -1px 0" | ||||
S | 이석준 | S | 정희태 | S | 길은성 | S | 김남희 | |
마르틴∙페데리코 | 이주승 | 마르틴∙페데리코 | 손우현 | 마르틴∙페데리코 | 정택운 | 마르틴∙페데리코 | 강승호 |
5.2. 공식영상
5.2.1. 예고
TEASER | CASTING FILM | SPOT |
5.2.2. 스케치
프로필 촬영 스케치 |
5.2.3. 인터뷰
농구 게임 퀴즈 #S | 농구 게임 퀴즈 #마르틴/페데리코 |
페어퀴즈 #1 | 페어퀴즈 #2 |
6. 기타
- 킬롤로지, 킬 미 나우, 아들 등의 작품에서 고뇌하는 역을 많이 맡아본 이석준이 역대급으로 힘든 극이라 평하여 얼마나 기 빨리는 극이 될지 기대를 받았다.
- 2023년 7월 21일 세르히오 블랑코 작가가 직접 서울을 방문하여 공연을 관람하고 배우, 스태프들과 만남을 가졌다.
- '2023 3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연극부문 티켓판매액 1위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인기 공연 모아왔습니다[알쓸공소] - 극중 마르틴이 읽는 책의 내용[2]은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의 맨 처음 부분이다.
- 실제 수감자와 그를 연기하는 배우를 한 사람이 연기하면서 동시에 S와 마르틴의 대화를 보고 듣는 것처럼 처리되는데, 이로 인해 서로 완전히 다른 세계에서 온 아무 관련 없는 두 젊은이가 마치 하나처럼 보인다.[3] 이렇게 현실과 허구를 모호하게 처리하는 것은 세르히코 블랑코 희곡의 특징이기도 하며, 이 두 사람은 그리 다르지 않을 수 있다는 메시지처럼 해석되기도 한다.
-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테베랜드의 중심 주제는 만남이라고 했다. 갈수록 소통이 사라져가는 현대 사회에서 테베랜드는 세 개의 세계(S의 세계, 마르틴의 세계, 페데리코의 세계)가 교차하는 것을 보여준다. 이 교차로 인해 세계를 바라보는 눈이 새롭게 확장된다. 이들은 서로 차츰 다름을 인식하고 인정하게 된다. 서로가 다르기에 흥미를 느끼게 되고, 다름을 인정하며 서로를 이해하려고 한다. 작가는 나와 다를수록 타자와의 만남은 더 아름다울 거라고 생각하는데, 셋의 만남이 바로 그런 만남이다. 동시에 이 작품은 고독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인물들은 각자 자신의 세게에 있는 세 명의 외로운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들이 만나 타자를 이해하고 다른 세계를 인정하면서 외로움을 치유한다.
- 프로이트, 도스토옙스키, 모파상, 소포클레스 등 다른 작가와 그들의 작품이 지속적으로 언급된다. 오이디푸스 왕에서 시작해 카프카, 프로이트의 글,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 아버지 살해를 다룬 걸작들 이야기가 나온다. 이 작품은 여러 다른 작품들을 언급하면서 극의 방향을 살해 행위와 범인의 인성 자체가 아니라 살인 동기에 대한 근본적인 시작점을 파악하는 것으로 바꾸어간다. 그 과정이 이 연극을 이끌어 가는 사건의 의미이며 궁극적으로 관객을 인식 변화로 이끈다.
- 즉 테베랜드는 아버지 살해의 동기 분석에서 시작해, 사회적이고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관점에서 이 살인이 단순화된 편견으로 부당하게 평가받는 이미지를 넘어서서 사건의 모든 사항과 층위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동시에 메타연극적인 복잡한 탐구를 통해 연극의 의미와 구성, 구조와 형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기하면서, 하나의 사건 혹은 한 사람을 어떻게 무대에 올릴 수 있는지에 대한 관점 변화를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4]
[1] 블랑코는 1971년생이며 테베랜드는 현지에서 2012년에 처음 나왔다.[2] "테베의 시민들이여. 나의 아들들이여. 옛 카드모스의 새로운 후손들이여. 왜 그대들은 내 앞에서 탄원의 나뭇가지를 머리에 두른 채 애원하고 있는 것인가? 온 도시에 향의 연기와 동시에 기도와 비탄의 소리가 가득하도다. 남들에게 전해 듣기만 해서는 알 수 없을 것 같아 세상에 알려진 나 오이디푸스가 이렇게 직접 왔노라."[3] 실제 희곡을 보면, 클라이막스인 마르틴이 살인을 저지르던 순간을 고백하는 장면에서 말하는이가 아예 '마르틴/페데리코'로 표기되어 있다. 양쪽 모두로 해석할 수 있는 것.[4] 이상의 내용은 희곡집의 해설을 참고하였다. 월간 한국연극 2023년 7~8월호, '21세기 스페인어권의 가장 대표적인 극작가 세르히오 블랑코'에서 재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