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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03:23:53

토미타 스케히로

1. 개요2. 참여 작품

1. 개요

富田祐弘.

일본의 애니메이션 각본가. 1948년 4월 14일생. ([age(1948-04-14)]세)

타무라 타츠오[1]의 제자로 막나가는 각본가로 유명하다. 대표작은 마크로스 7[2],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애천사전설 웨딩피치 등.

충격적인 전개와 캐릭터의 감정 묘사를 우선하기 때문에 상식, 물리법칙, 개연성, 기존에 있던 설정 등은 완전히 무시한다. 기합[3]정신력으로 승리한다거나, 갑자기 기적이 일어나거나, 사람이 픽픽 죽어나가는 전개를 많이 쓴다. 초반엔 조용히 진행하다가 중반에 큰 사건이 일어나 분위기가 완전히 뒤집히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그가 쓴 각본은 방영 당시에는 굉장히 욕을 먹었으며 막장 각본가이자 광인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패러디를 굉장히 좋아하며 한 번 패러디를 하면 약을 빨았다고 할 정도로 패러디 범벅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의 작품들은 자극적이라 당시에도 욕은 먹어도 인기는 끌었으며 후대에는 재조명을 받아 오히려 열광적인 팬들이 많다. 시대를 너무 앞서간 각본이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사람 죽어나가는 에피소드를 잘 써서 토미노 요시유키가 매우 총애했으며, 몰살의 토미노로 대표되는 작품에 주로 참여했고 토미노도 사람이 죽는 에피소드는 대부분 토미타에게 맡겼다는 일화가 있다.

마크로스 시리즈가 노래만 부르면 해결되는 작품이 된 것도 이 사람 때문이다.

주로 SF 작품 위주로 활동하다가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의 각본으로 대히트를 친다. 1화와 26화, 46화의 각본은 특히 팬들의 기억에 크게 남아있다. 그리고 S를 끝으로 참여하지 않다가 세일러문의 경쟁작이 하나 있는 게 업계에도 좋을 것 같다며 다른 회사에서 만든 것이 애천사전설 웨딩피치다. 이 때문에 세일러문 팬들에겐 세일러문 애니메이션의 아버지라고 불리면서도 동시에 배신자라 불리기도 했다. 다만 한국에서는 둘 다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 보니 1990년대 양대 명작 마법소녀물의 아버지로 불리기도 한다.

성전사 단바인에서 토미노가 중년의 왕 캐릭터를 내려고 했는데 너무 자신의 취향이 드러난 캐릭터인 데다 드레이크와 캐릭터가 겹쳐서 고민하고 있을 때 "그럼 여자로 만들어버리죠" 라고 해서 탄생한 캐릭터가 시라 라파나다.

현재는 각본은 접고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게임, 코믹스, 라이트 노벨 등의 원안을 제작하기도 한다. 특히 1999년에 소년탐정 김전일의 게임인 긴다이치 소년의 사건부3 : 청룡전설 살인사건의 원안을 제작했을 때는 토미타의 원안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집필한 요시오카 타카오를 애니메이션 각본가의 길로 이끌었다. 자세한 것은 요시오카 타카오 문서 참고.

2. 참여 작품

굵은 글씨는 참여 비중이 큰 작품


[1] 겟타로보G, UFO로보 그렌다이저[2] 기획부터 손댄 작품으로 그의 작품색이 가장 크게 드러난 작품으로 꼽힌다.[3] 원작을 담당한 겐지통신 아게다마는 기합으로 싸우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