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플래시에 등장하는 지구-89의 파오라에 대한 내용은 파오라(지구-89) 문서 참고하십시오.
<colbgcolor=#0376f2><colcolor=#ffffff> DC 확장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파오라 Faora | |
본명 | 파오라-울 Faora-Ul |
종족 | 크립톤인 |
소속 | 크립톤 전사 길드 (이전) |
등장 영화 | 〈맨 오브 스틸〉 |
담당 배우 | 안톄 트라우에[1] |
더빙판 성우 | 타나카 아츠코[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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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C 확장 유니버스의 파오라. 풀네임은 파오라-울.2. 작중 행적
2.1. 맨 오브 스틸
DC 확장 유니버스 빌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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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f history has proven anything... it is that evolution always wins."
그 동안 역사가 증명한 게 있다면... 진화는 언제나 승리한다는 거지.
조드 장군의 부하이며, 조드 군단의 부사령관이기도 하다.그 동안 역사가 증명한 게 있다면... 진화는 언제나 승리한다는 거지.
크립톤을 구하기 위해 쿠데타를 일으키려던 조드 군단은 결국 조 엘과 라라 부부에 의해 코덱스를 손에 넣는데 실패하여 의회에서 300번의 신체정화형을 선고받아 팬텀 존에 갇히게 되었으나,[3] 아이러니하게도 그 덕에 크립톤의 폭발에 휘말리지 않아 살아남게 되었다. 물론, 크립톤이 멸망했기에 팬텀 존도 자동으로 해제되었고, 이후 크립톤의 재건을 위해 조드 장군과 코덱스를 찾으러 온 우주를 돌아다니며, 장비를 모으고, 코덱스가 칼-엘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구로 쫒아오게 되었다. 선전포고 뒤 미군 사이에 있는 슈퍼맨과 로이스 레인을 조드 군단의 우주선으로 데려간다. 우주선 안에서 조드 장군에게 무례하게 대한 슈퍼맨에게 경고를 주는 건 덤. [4]
그 뒤 슈퍼맨의 집에서 그의 양어머니인 마사 켄트의 멱살을 잡으며 코덱스를 찾다가 이후 헬멧이 깨져 지구의 대기와 접촉해 혼란 상태에 놓인 조드가 후퇴하자 남-에크와 함께 슈퍼맨과 접전해 압도하는 실력을 보여준다. 이후 비행과 히트비전까지 동원해 싸우는 슈퍼맨을 남-에크와 협공하여 억누르지만 미군의 공격으로 방해 받게되고 이 와중에 남-에크가 슈퍼맨을 상대하는 동안 압도적인 신체능력으로 미군 제75레인저연대를 가볍게 쓸어버리는 전투력을 보였다.
이때 미군을 양학하는 장면이 일품인데, 미군 여러 명이 M4 카빈을 발사했지만 전부 씹고 두명을 날려버린뒤에 또다시 다른 2명을 잡아 다른 병사 둘에게 날려 4명을 처리하고, 다시 총을 발사하는 미군 4명을 축지법이라도 쓰는듯 눈 깜짝 할 사이에 이동하여 1초만에 전부 처리해버리고 건물 쪽에서 공격하는 미군 여러명을 추락한 A-10의 엔진을 던져 깔아뭉게 끔살시킨다. 특히 군인 4명을 축지법 쓰듯이 처리하는 장면은 이 영화의 엄청난 명장면.[5][6] 아무렇지도 않게 수십 미터를 뛰어오르고 축지법을 써댄 덕분에 영화 후반부까지도 비행 능력이 슈퍼맨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크립톤인 전원의 종특인 줄 알았던 관객들이 있었을 정도.[7]
"A good death is its own reward."
훌륭한 죽음은 그 자체가 보상이야.[8]
훌륭한 죽음은 그 자체가 보상이야.[8]
그러나 하디 대령과의 대치 도중[9] 잠시 남-에크의 공격을 뿌리칠 수 있게된 슈퍼맨의 기습 공격에 헬멧이 깨지는 위기에 처한다. 허나 곧바로 재기한 남-에크가 기관차를 슈퍼맨에게 던져 밀어내고 그사이 날아온 미군 A-10이 발사한 미사일을 막아선 뒤 감각 과부하에 결국 기절해 남-에크에게 구출된다. 그 이후, 슈퍼맨이 타고온 우주선을 테라포밍 기계에 격돌 시키려는 미군과 슈퍼맨의 계획을 저지하려고 하나, 미군 측이 박사의 활약으로 먼저 캡슐에 제어키를 삽입하는데 성공하고, 하디 대령은 전에 파오라가 스몰빌 전투에서 자신에게 해줬던 말을 똑같이 받아쳤다.
하디 대령: "A good death... is its own reward."
훌륭한 죽음은 그 자체가 보상이지.
당시 수송선 안에 마지막까지 살아 남아 있던 사람들은[10] 하디 대령과 박사, 로이스뿐이었다. 마침내 대령이 캡슐을 테라포밍 기계에 충돌시키자 팬텀존이 열리며 파오라와 수많은 크립톤인들은 물론 대령과 박사까지도 전부 타공간으로 빨려들어갔다. 수송기 끝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던 로이스는 팬텀존이 열리며 발생한 충격으로 그대로 튕겨져 나가며 추락했고, 이를 본 슈퍼맨이 필사적으로 날아가 구해냈다. 슈퍼맨이 제네시스 체임버를 파괴한데다 데리고 온 모든 부하들을 잃게 됨으로써 사실상 모든 크립톤인들을 잃게 된 조드 장군은 슈퍼맨에게 격분해 그와 최후의 결전을 치른다.훌륭한 죽음은 그 자체가 보상이지.
3. 능력
그러나 전투원으로서의 능력은 약간 애매한 편. 전투 극초반에는 잽싼 몸놀림으로 슈퍼맨의 주먹을 피하고 때려눕히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갑자기 슈퍼맨이 제대로 싸우기 시작하자 밀리기 시작하더니 나메크가 개입해서 2:1로 싸우고 나서야 슈퍼맨을 겨우 억누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다구리를 치는 와중에도 슈퍼맨에게 붙잡혀서 쓰러지거나 남-에크한테 던져져서 날아가거나 하는 등 미군 양학 외에는 막상 전투에서 그리 큰 활약은 하지 못한 편. 물론 남성 vs 여성의 싸움이어서 피지컬에서 밀렸을 수도 있지만 슈퍼맨은 일반인으로 살아왔고 파오라는 숙련된 군인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싸움 실력이 아주 출중하지는 않은 듯 하다.[12]
4. 기타
이름은 파오라지만 외모는 슈퍼맨 2에 나왔던 어사와 유사하다. 사실 어사 자체가 원작의 파오라의 포지션을 따온 오리지널 캐릭터였으니 DCEU에서는 원작과 영화에서 각색된 버전을 섞은 셈이다.크립톤에 있었을 때는 머리를 올리고 있었으나, 대략 30년 뒤 지구로 칼-엘을 쫒으러 왔을 때 부터는 머리를 내리고 이마를 가리고 있었다.
배우인 안톄 트라우에의 외모가 굉장히 출중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트라우에의 액션 연기도 호평받았다. 디자인 역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아서 DC 코믹스의 슈퍼맨/원더우먼에도 이 디자인으로 등장했다.
지구인들은 우리보다 못났으니 죽여도 된다는 극단적인 선민사상을 가지고는 있으나, 부대원들을 모두 쓸어버린 자기 앞에서도 겁먹지 않고 끝까지 싸우려 한 하디 대령을 인정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승산이 없음에도 단검을 빼들어 맞서는 대령을 바로 끝장내지 않고 굳이 자기 나이프를 꺼내서 응한 것도 같은 전사로서의 예우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 피도 눈물도 없는 악당보다는 긍지 높은 전사 캐릭터.
파오라를 연기한 안톄 트라우에는 원작에 얽매이지 않은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일부러 캐릭터를 조사하지 않고 촬영했다고 한다. 조드 역의 마이클 섀넌과 함께 한 인터뷰에서 오만하게 행동하거나 원작을 불명예스럽게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관객에게 신선함을 주기 위해 이러한 방법을 선택했다고 한다.
[1] 독일 배우. 저예산 SF영화 '팬도럼'의 여자 주인공으로 유명했다. 원래 파오라 역에 갤 가돗이 캐스팅됐으나 임신으로 불발됐고, 이후 다이앤 크루거, 로저먼드 파이크 등이 후보로 올랐으나 트라우에가 최종 캐스팅됐다. 후에 가돗은 원더우먼으로 캐스팅되었다.[2] 배트맨 아캄 나이트에서 오라클을 닌자 배트맨에서 포이즌 아이비를 맡았다.[3] 이런 큰 범죄를 저지르고도 어째선지 사형만큼은 면하게 됐는데 이에 대해 조드는 의회의 의원들이 차마 자기 손을 더럽힐 자신조차 없어서 그런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4] 충성심이 대단해보이는데 슈퍼맨이 조드 장군을 그냥 조드라고 지칭하자 "조드 장군님이시다!"하고 일갈한다. 조드는 오히려 "괜찮다. 칼엘은 우리들의 방식을 모르니"하고 대범하게 넘어가지만...사실 슈퍼맨을 제외한 크립톤인들은 인공적으로 배양되어 태어날 때부터 어떤 역할을 할지 정해지므로 파오라같은 경우 군인의 특성 (용맹함, 투쟁심, 상관에 대한 절대복종 등)이 유전자 레벨에서 각인되어 있을 것이다.[5] 여담이지만 저런 엄청난 속도로 휘둘러진 파오라의 주먹을 맞고도 미군의 형체가 남아있는 게 신기하다.[6] 어째 이 장면이 히오스의 카라짐(...)과 비슷하다는 농담이 있다.[7] 사실 종족 특성인 것은 사실이다. 적응을 끝내고 그 능력을 개화한 것이 슈퍼맨, 그리고 후반부 조드 단 둘이었을 뿐이다.[8] 가끔 "군인으로서(또는 전투에서) 죽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지"라고 윗 문장보다는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번역되기도 한다.[9] 크립톤인에게는 갓난아기나 다를바 없는 지구인임에도 하디 대령이 포기하지 않고 저항하면서 심지어는 대검까지 빼들어서 한판 붙으려는 군인정신과 깡다구를 보여주자 이에 맞춰 자신도 단검을 들어 맞상대를 하려했다.[10] 무장한 미군들은 기관총과 유탄발사기로 저항을 했으나 전부 파오라가 쓰러트렸고, 하디 대령의 보조를 맡던 조종사는 권총으로 저항을 했으나 파오라가 목을 꺾어죽였다.[11] 더구나 파오라가 던진 슈퍼맨에 맞아 은행의 두꺼운 금고 문이 찌그러졌다.[12] 다만 칼-엘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사이어인마냥 성장하며 강해지는 속도가 빨라지는 모양이다. 맨 처음 제대로 날지 못했거나 제대로 된 힘을 발휘 하지 못했던 것에 비해 영화 시간 흐름상 점차 능력이 뛰어나는 면모가 드러난다. 이러한 능력 덕에 후반부 조드 장군과의 싸움에서 조드를 제압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