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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262401><colbgcolor=#BFAF8F> 평양 궤도전차 平壤 軌道電車 Pyongyang Tram | |
노선 연장 | 53.5km |
운영 기관 | 평양시려객운수종합기업소 |
궤간 | 1,435mm, 1,000mm[1] |
통행 방식 | 우측 통행 |
총 역수 | 260 |
복선 구간 | 1, 2, 3호선[2] |
전철화 구간 | 전 구간 전철화 |
급전 방식 | 가선집전식 직류 600V |
낙랑 인근에서 3호선과 입체교차하는 2호선 전차 |
1. 개요
평양 궤도전차는 북한 평양시에서 운행되는 노면전차다.2. 역사
1923년 일제에 의해 개통된 전차가 그 모태이다. 이 전차는 해방 이후에도 계속해서 운행되고 있었으나, 6.25 전쟁이 발발하면서 시설과 차량이 파괴되었다. 마찬가지로 일제에 의해 노면전차를 만들었던 대한민국의 서울, 부산이 휴전 후 미국의 차량 지원과 노선 복구를 거쳐 그대로 운행하다 이후 같은 구간을 달리는 지하철로 전환한 서울전차, 부산전차와 달리, 평양전차는 전후 파괴된 전차를 복구하지 않으면서 그대로 폐지되었고, 전후복구 과정에서 평양 무궤도전차가 대체 개통되었다. 하지만 전후 인구 증가와 더불어 교통난이 극심해졌고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건설된 평양 지하철은 북한의 낮은 수준의 기술력 탓에 연장선의 대동강 하저터널 공사가 계속 실패하여 결국 대동강을 넘지 못해 연장 계획이 물거품이 되었기에 대동강 이남을 잇는 새로운 교통수단 건설이 시급했고 이에 노면전차의 건설을 시작하여 1991년 개통되었다.만든 이유가 지하철을 대동강 이남으로 연장할 기술력 부족이었기 때문에, 4개의 전차 노선 중 3개가 대동강 이남 시가지를 커버하는 노선이다. 나머지 하나는 금수산태양궁전 셔틀인 금수산선이다. 금수산선은 예외적인 노선이고 연장도 짧기 때문에 사실상 평양 전차라는 교통수단 개념 자체가 평양 강남을 커버하려고 만든 거라고 볼 수 있다.
2008년 노반보수를 끝냈다. 그러면서 선로를 중앙에서 인도 쪽으로 이전한 듯 하다.
3. 운임
평양 지하철과 함께 전 구간 5원[3]0.059센트에 해당한다. 남한 원화로 재계산 시 79전 (0.79원) 미만.] 단일 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시내차표라는 패스도 존재한다.4. 외국인의 탑승
유튜브에 일본인 관광객이 촬영해 올린 주행영상이 다수 존재한다. 북한 관광이 금지된 한국인과 미국인이 아닌 기타 외국인들은 평양 관광을 가면 감시자 겸 가이드가 따라다니는데 그 쪽에 시승을 신청할 수 있다.외국인은 노면전차를 타보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다음 1호선의 만경대-평양역 10.3km에만 승차가 가능하며, 일반 주민들이 이용하는 영업 열차가 아닌 전세 열차에만 승차해야 한다. 단순한 대중교통수단인 전차 시승을 외국인이 원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4] 이 전세 열차는 평소에는 대기하고 있다가 인원에 구애받지 않고 전차를 탑승하겠다고 밝힌 외국인이 나올 때마다 운행하는 듯 하다.
5. 노선
외국에서 제작된 평양의 궤도교통 노선도로, 빨간색 노선은 평양 지하철도 천리마선/초록색 노선은 평양 지하철도 혁신선이다. 이 지도에서는 파란색 노선이 전차 노선이다. 다만, 1호선의 평양역-선교, 선교-성신간 폐선구간이 그대로 나와있는 등 현재와는 차이가 존재한다.
북한의 평양지하철 영어판 사이트에 올라온 평양 궤도전차 1호선의 노선도.[5]
노선명 | 구간 | 최초 개통 연도 | 길이 | 비고 |
평양 궤도전차 1호선 | 평양역 ~ 만경대 | 1991년 4월 15일 | 10.3km | |
평양 궤도전차 2호선 | 토성 ~ 락랑 ~ 문수 | 1992년 4월 15일 | 11.9km | |
평양 궤도전차 3호선 | 서평양역 ~ 락랑 | 1998년 9월 9일 | 20km | |
평양 궤도전차 금수산선 | 삼흥역~금수산기념궁전 | 1996년 4월 15일 | 3.5km |
개통은 1,2 호선 및 금수산선은 김일성 주석 생일(태양절)에 맞춰서 하였고, 3호선은 북한 정부수립 기념일인 9월 9일에 맞춰서 개통한 것이 특징이다.
6. 차량
차량은 주로 체코슬로바키아, 동독 등 구공산권 국가들이 쓰던 중고 차량을 사용한다.하지만 기존 궤도전차와 다른 궤도인 1000mm 미터 궤간을 사용하는 금수산선의 경우에는 여전히 이런 궤간의 열차를 운영하는 스위스에서 중고 열차를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대부분 2량 편성으로 운행하며, 일부 열차는 2+2량이다.
6.1. 현재까지 확인된 차량
- KT8D5K형 전차
측면에 별표는 5만km 무사고 운행 시 수여되는데 이 차량은 무려 35만km 무사고 운행을 한 것이다.
길이 | 30,300mm |
폭 | 2,480mm |
높이 | 3,145mm |
최고 속도 | 65km/h |
제어 방식 | 전기자 초퍼 제어 |
평양전차가 개통할 때부터 운행하기 시작한 3연접 차량으로, 1990년 45편성이 최초 반입되었다. ČKD 타트라사에서 제작한 표준 노면전차 모델인 KT8D5를 평양시 전차 사정에 맞게 개량한 버전. 1001~1045번대 차량 번호를 부여 받아 1/2호선에서 운행 중이다.
2/4번째 문으로 승차, 1/3/5번째 문으로 하차할 수 있으며, 내부 좌석은 모두 남한의 지하철과 같은 롱시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 차량들은 보통 철도차량처럼 운전대가 양쪽에 달려있지 않고 한쪽에만 운전대가 달린 형태라 종착역에 도착하면 루프선을 통해 회차하는 방식이다.
- T6B5K형 전차
길이 | 15,300mm (연결면 사이 16,400mm) |
폭 | 2,480mm |
높이 | 3,145mm |
최고 속도 | 65km/h |
제어 방식 | 전기자 초퍼 제어 |
평양전차의 2차분 격으로 1991년 129량이 도입되었다. 제조사는 KT8D5K와 같은 ČKD 타트라이며, 전 좌석 크로스시트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는 전 노선에서 운행 중에 있다.
- T4D+B4D형 전차
길이 | 14,000mm (연결면 사이 15,200mm) |
폭 | 2,200mm |
높이 | 3,063mm |
최고 속도 | 65km/h |
제어 방식 | 저항 제어 |
평양 궤도전차의 수송력 증강/KT4K형 구형 전차 50량의 대체를 위해 1998년 도입된 차량이다. 1967년~1986년 사이 ČKD 타트라에서 제작, 독일 라이프치히, 드레스덴, 마그데부르크 노면전차에서 사용되던 차량을 수입해 온 것이다. 도색은 평양에서 변경되었으며 일부 차량은 전면 창에 전조등을 추가했다.
기본 2량 편성(T4D+B4D, 간혹 T4D+T4D 구성으로도 운행)으로 평양 궤도전차 2호선, 평양 궤도전차 3호선의 주력차종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 때 1호선에서도 운행했으나, 전량 2/3호선으로 이적했다. 차량 번호는 2호선 소속 차량이 200번대, 3호선 소속 차량이 300번대.
- T3형 전차 (T3 SUCS)
길이 | 14,000mm (연결면 사이 15,200mm) |
폭 | 2,500mm |
높이 | 3,050mm |
최고 속도 | 65km/h |
제어 방식 | 저항 제어 |
평양 궤도전차 1호선의 수송력 증강을 위해 2008년 도입된 차량이다. 체코 프라하 노면전차로 사용되던 1967~1987년산 ČKD 타트라제 차량을 수입했다. 현재의 도색은 프라하에서 쓰이던 도색 그대로다. 평양 전차에 도입된 차량은 모두 20량, 1,300만 CZK 분량으로, 도입 직후 2년간은 유지 보수 서비스도 계약되어 있었다.[6] 사족으로 이 차량은 1960년 ~ 1989년 사이 14,113량이 생산되어 동구권의 약 50개 도시에서 운행되고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노면전차 차량이라는 타이틀이 달려 있다. 그리고 이 차량은 대한민국에도 1량이 존재하는데 화랑대역(경춘선)에 동일 기종이 전시되어 있다. 과거 같은 곳에서 운행되었고 같은 기종. 같은 도색의 차량이 남북한의 수도에 있다는 점에서 나름 의의가 있다.
출입문은 진행 방향의 오른쪽에만 설치되어 있고, 3개의 출입문 중 중앙의 문이 승차용/나머지 문이 하차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차내는 모두 크로스시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평양 궤도전차 1호선 전 구간에서 1178~1204 차량 번호를 부여 받아 운행 중이다. 평양에서는 기본 2량 편성으로 운행하고 있기 때문에, 프라하에서 사용되던 시기와 달리 팬터그래프와 전조등은 1량에만 장착되어 있다.
평양 버스와 도색을 공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금수산선의 경우 녹색 바탕에 상부에 연두색 띠를 두르고 있다. 1940년대 스위스에서 설계된 스위스 표준형 노면전차 Ib형 차량을 취리히에서 중고로 도입했다.
- 통일 181형 전차
길이 | ?mm |
폭 | ?mm |
높이 | ?mm |
최고 속도 | ?km/h |
제어 방식 | ? |
2024년 경 부터 통일 이라는 단어를 퇴출하고 있기 때문에 개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1] 금수산선 한정[2] 금수산선은 단선[3] 시장 환율로 미화 약[4] 노면전차란 교통수단 자체는 대한민국에는 없지만, 중국과 일본, 홍콩과 러시아, 독일, 영국, 프랑스, 튀르키예 등의 유럽권 국가에서는 여러 도시에서 평범하게 탈수있는 교통수단이기 때문에 그렇게 특이하고 신기한 교통수단은 아니다. 사실 노면전차에 놀라는 건 한국인이나 전차가 안 다니는 지역 사람들이다.[5] 문화어는 두음법칙을 인정하지 않으므로 ‘로선도’라 쓴다.[6] 대당 가격은 10~15만 CZK로 원화 가치로 600~~900만원정도다. 프라하 노면전차 운영당국에선 스크랩 처리하는것보다 약간 비싼 가격인지라 평양에 수출하는게 나은 선택이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