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해저터널과 비슷하게 강이나 하천 아래로 지나는 터널이다.최초의 하저터널은 이안 브루넬[1]이 시공한 영국 런던의 철도 하저터널로, 현재도 런던 지하철의 일부로 쓰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사공 당시 청계천, 성북천 등 서울 시내 하천을 지하로 건너는 시공이 사실상 최초라고 할 수 있다.[2] 2025년 현재 주요 4대 강을 건너는 하저터널이 개통된 사례는 한강을 지나는 철도 터널들 정도다. 부산 낙동강 터널이 현재 공사중이지만 난공사로 인해 개통이 계속 지연되고 있고 자칫하면 터널을 버려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빠지고 있다.
하저터널 중 철도 터널은 특성상 하저터널이 가까이 있는 역의 깊이가 깊은 특징을 지닌다. 특히 하저터널을 앞에 두고 있는 여의나루역은 해발 -27.5m로 개통 당시 한국에서 가장 깊은 역이다.[3] 또한 대한민국의 복선 철도 하저터널은 모두 쌍굴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2. 목록
2.1. 완공
2.1.1. 수도권
- 서울 지하철 2호선 : 종합운동장역 ↔ 삼성역간 하저터널[탄천], 도림천역 ↔ 신도림역간 하저터널[도림천], 문래역 ↔ 신도림역[도림천]간 하저터널, 도림천역 ↔ 양천구청역간 하저터널[안양천]
- 수도권 전철 3호선 : 종로3가역 ↔ 을지로3가역간 하저터널[청계천], 학여울역 ↔ 대청역간 하저터널[양재천], 수서역 ↔ 가락시장역간 하저터널[탄천], 불광역↔녹번역 사이[불광천][14]
- 수도권 전철 4호선 : 오남역 ↔ 별내별가람역간 하저터널[15], 동대문역 ↔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간 하저터널[청계천], 정부과천청사역 ↔ 인덕원역간 하저터널[17]
- 수도권 전철 5호선 : 여의나루역 ↔ 마포역간 하저터널[한강], 종로3가역 ↔ 을지로4가역간 하저터널[청계천], 마장역 ↔ 답십리역간 하저터널[청계천], 장한평역 ↔ 군자역간 하저터널[중랑천], 광나루역 ↔ 천호역간 천호대교 아래 하저터널[한강], 상일동역 ↔ 미사역간 하저터널[23], 하남시청역 ↔ 하남검단산역간 하저터널[24]
- 서울 지하철 6호선 : 보문역 ↔ 안암역간 하저터널[성북천], 석계역 ↔ 태릉입구역간 하저터널[중랑천], 신당역 ↔ 동묘앞역간 하저터널[청계천], 마포구청역 내부[홍제천], 월드컵경기장역 ↔ 마포구청역[불광천]
- 서울 지하철 7호선 : 도봉산역 ↔ 수락산역간 하저터널[중랑천], 대림역 ↔ 남구로역간 하저터널[도림천], 철산역 ↔ 가산디지털단지역간 하저터널[안양천], 천왕역 ↔ 광명사거리역간 하저터널[33]
- 수도권 전철 8호선 : 장자호수공원역 ↔ 암사역사공원역간 하저터널[한강], 장지역 ↔ 복정역간 하저터널[35]
- 서울 지하철 9호선 : 종합운동장역 ↔ 봉은사역간 하저터널[탄천], 동작역 ↔ 구반포역간 하저터널[37]
- 인천 도시철도 1호선 : 동막역 ↔ 캠퍼스타운역간 송도국제교 유수지 인근 하천터널[39]
- 서해선 : 능곡역 ↔ 김포공항역간 하저터널.[한강] 행주대교 인근에 위치하며 2023년 7월 1일에 개통됐다. 한강 신곡수중보 근처에 지어져서 수중보 간섭 문제로 공사 진척이 느렸었다.
2.1.2. 지방
- 부산 도시철도 2호선 : 민락역 ↔ 센텀시티역간 하저터널. 수영강 아래를 관통한다. 이 구간은 국내 최초로 쉴드 TBM 공법으로 건설되었다.
- 대구 도시철도 1호선 : 설화명곡역 ↔ 화원역간 하저터널[50], 대곡역 ↔ 진천역간 하저터널[51], 용계역 ↔ 율하역간 하저터널[52], 아양교역 ↔ 동촌역간 하저터널[금호강], 칠성시장역 ↔ 신천역간 하저터널[신천]
- 대구 도시철도 2호선 : 대실역 ↔ 강창역간 하저터널[금호강], 경대병원역 ↔ 대구은행역간 하저터널[신천], 고산역 ↔ 신매역간 하저터널[57], 신매역 ↔ 사월역간 하저터널[58], 정평역 ↔ 임당역간 하저터널[59]
- 대전 도시철도 1호선 : 용문역 ↔ 오룡역간 하저터널,[60] 유성온천역 ↔ 갑천역간 하저터널[61], 중앙로역 ↔ 대전역간 하저터널[62]
- 광주 도시철도 1호선 : 김대중컨벤션센터역 ↔ 공항역간 하저터널[63]
2.2. 시공 중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선 삼성역~서울역 간 하저터널: 한강 밑의 철도 터널. 옥수동과 한남동의 경계지에서 출발하여 한강을 남북이 아닌 남동-북서 방향으로 관통해 성수대교 남단으로 진입하며, 2026년 개통예정이다.
-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구 파주대교 구간: 가칭 김포-파주 한강터널로 불리는 터널이다. TBM 공법 굴착 2017년 원래 교량으로 지으려던 파주대교를 취소하고 한강을 하저터널로 통과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도로 최초로 실드 TBM 공법으로 시공중이다. 2027년 개통 예정이다.
-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 중 강서금호역-사상역 구간의 낙동강 하저터널: 2019년 관통에 성공했으나 2020년 상반기 붕괴했다. 원인 불명의 사고이고 해당 구간은 전면 재시공이 결정됐다.
- 서울 경전철 동북선 중랑천, 우이천, 청계천 하저터널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238정거장-201정거장 간 하저 터널과 213정거장-남광주역 간 하저 터널: 여기서 둘 다 광주천 하저를 지난다.
2.3. 계획/제안
계획의 대다수가 수도권 내 한강을 도강하는 하저터널들이다. 한강 교각이 포화상태인데다가 신규 노선들은 대심도로 지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신분당선 동빙고역-신사역 간 하저터널: 한남대교를 따라가는 한강 밑의 철도 터널. 현재 계획 중으로 2032년 개통 예정이다.[64]
- 대장홍대선 가양역~상암역 간 하저터널: 가양대교 인근에 위치할 예정이다.
- 서울 경전철 서부선 108정거장~광흥창역 간 하저터널: 서강대교 인근에 위치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완성된다면 한강을 도강하는 최초의 경전철 하저터널이 될 예정이다. 2031년 개통예정.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 여의도역~용산역 간 하저터널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 삼성역~왕십리역 간 하저터널
- 신안산선 2차구간 여의도역~공덕역 간 하저터널: 마포대교 인근에 위치할 예정이다.
- 동부간선도로 연장사업 하저터널: 동부간선도로를 영동대로까지 연장하는 사업. 영동대교 인근에 생길 예정이다.
- 서울 경전철 강북횡단선 월드컵경기장역~등촌역 간 하저터널: 서울 경전철 서부선과 함께 한강을 넘는 경전철이 될 예정이다.
- 수색-광명 고속철도
- 하단녹산선 하단역~102정거장 간의 하저터널: 하단역~괴정 2교 까지는 괴정천 하부를 쉴드 TBM 공법을 활용해 하저터널로 지나가며, 괴정 2교에서 102정거장까지 낙동강 하부를 쉴드 TBM 공법을 활용해 하저터널로 지어진다. 101정거장이 괴정천 아래 심도 37m에 지어진다.
- 대구산업선: 대명천 / 천내천 / 기세곡천 / 교황 / 금포천 / 용호천 / 현풍천 / 차천
2.4. 취소/무산
- 서울 지하철 7호선 자양역-청담역 간 하저터널 → 청담대교: 본래 하저터널로 계획되었으나 무산되고 복층식 대교인 청담대교로 지어졌다. 하저터널을 세웠다면 한강변에 환풍구(배기구)가 뚝섬유원지 쪽으로 솟아서 뚝섬유원지 인근에 대기오염이 발생되기 때문에 뚝섬유원지가 폐장될 것으로 우려한 서울시 측의 반대로 백지화되어 버렸다. 마침 표면적으로는 계획 당시에 토지보상 문제와 부족한 예산 문제도 있었다.
[1] 이점바드 킹덤 브루넬[2] 참고로, 자칫 착각하기 쉽지만 통영에 있는 미륵도 터널은 일제강점기에 개착식으로 건설된 해저 터널이다.[3] 서해선 김포공항역은 지표면 기준으로는 -83m로 압도적인 깊이이지만 해발고도로는 30m인데, 이는 강서구 공항동과 개화동, 방화동 일대가 다 개화산의 영향으로 지대가 다소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도 서해선이 일산 뱡향으로 더 깊이 내려가서 하저터널로 한강을 건넌다.[안양천] 안양천 밑 철도터널[성북천] 성북천 밑을 지나간다.[탄천] 탄천 밑으로 노선이 지나간다.[도림천] 도림천 밑으로 노선이 지나간다.[도림천] [안양천] [청계천] 청계천을 지하로 관통한다.[양재천] 두 역 사이에 양재천을 끼고 있다.[탄천] [불광천] 불광천이 흐른다.[14] 불광천이 복개되어 있어서 눈에 잘띄지는 않는다.[15] 왕숙천이 노선 위로 지나간다.[청계천] [17] 명칭 불명의 냇가가 있으나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 단계에서 복개되고있다.[한강] 한강을 하저터널로 건너기 때문에 해당 터널 앞과 뒤에 있는 역은 심도가 깊다.[청계천] [청계천] [중랑천] 중랑천 아래를 관통한다.[한강] [23] 고덕천, 망월천이 존재한다.[24] 덕풍천이 존재한다.[성북천] [중랑천] [청계천] [홍제천] 교통시설이 홍제천 밑으로 지나간다.[불광천] [중랑천] [도림천] [안양천] [33] 목감천 밑으로 지나간다.[한강] [35] 장지천 밑을 지나간다.[탄천] [37] 반포천 밑으로 지나간다.[성북천] [39] 간척된 인공섬으로 인해 생긴 곳이라 별도의 하천 이름은 없다.[불광천] [불광천] [한강] [양재천] [양재천] [한강] [탄천] [홍제천] [불광천] [49] 이들 두 하천 이외에도 복개된 소하천을 더 지난다.[50] 천내천 밑을 통과한다.[51] 진천천 밑을 통과한다.[52] 율하천 밑을 통과한다.[금호강] 금호강을 관통한다.[신천] 신천가 터널 위로 흐른다.[금호강] [신천] [57] 매호천 밑을 통과한다.[58] 욱수천 밑을 통과한다.[59] 남천 밑을 통과한다.[60] 여기서 유등천 하저를 지나며 수침교 바로 아래를 지난다.[61] 갑천 하저를 지나 유성구와 서구를 넘나든다.[62] 대전천 밑을 지나며 목척교 바로 아래를 지난다. 여담으로 이 구간은 두개의 지하상가들이 연결되어 있어 도보 이동이 가능한데, 도보용 하저터널은 목척교, 지하철보다 약간 하류(유등천 합류점 방향) 쪽으로 뚫려서 이들 시설물에 주게 될 영향을 최소화했다.[63] 위로 영산강이 흐른다.[64] 다만 현재 계획상 중간에 드리프트 구간이 있기 때문에 안 그래도 하저터널이라 심한 소음에 더더욱 소음이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