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개편 때 107번이 철수하게 된 송도동, 해도동 구간과 같은 날에 폐선될 106번의 대이동, 양학동 구간을 대체하기 위해 130번이 신설되었다. 130번이라는 노선 번호는 문덕에서 송도로 가던 103번에서 따온 듯하다.[1] 당시 노선은 아래와 같다.
문덕차고지 - 근로복지회관 - 장흥동사거리 - 영일고 - 남부경찰서 - 시외버스터미널 - 상대지구대 - 대해성당 - 송림초교 - 태왕아파트 - 송도해수욕장 - 송도사거리 - 죽도시장 - 선린병원 - 포항세무서 - 포항역 - 양학동 - 이동 - 시청 → 포항MBC → 포항시외버스터미널 → 시청 → 이후 역순
당초 130번은 송도를 기종점으로 하는 시내순환 노선으로 운행될 예정이었다. 즉, '문덕차고지 - 남부경찰서' 구간은 원래 예정되지 않았던 구간였다. 그러나 차고지로 쓰일 땅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2] 기점이 문덕차고지로 바뀌고, 운행 시간도 예정보다 대폭 늘어나게 되었으며, 배정된 차량도 15대로 기존에 계획하던 인가대수보다 3대 늘어났다.[3]
이렇게 한동안 운행하다가 2008년 11월 22일 재개편을 통해 일부 노선의 재조정이 이뤄졌는데 130번은 이 때 비로소 제 기능을 하게 된다. 당초 계획대로 송도를 기종점으로 하는 시내순환 노선이 만들어진 것. 당시 130번 경로는 아래와 같다.
2009년 5월 24일에 송도 구간의 순환 순서를 바꾸고 '송도해수욕장 - 소망상사' 구간은 죽도시장 방면과 시외터미널 방면이 같은 방향으로 가도록 노선을 소폭 조정하였다. 즉 변경 전과는 반대인 '송도 → 해도 → 시외버스터미널 → 시청 → 이동 → 양학동 → 포항역 → 죽도시장 → 송도' 순으로 운행하게 된 것. 이 때 '송도해수욕장 - 소망상사' 구간은 죽도시장 방향으로 가는 차와 시외터미널 방향으로 가는 차가 같은 방향에 정차하였다. 그래서 각각 '오거리', '해도' 라고 쓰여진 보조 행선판을 잘 보고 타야 했다.
2013년 2월 22일에 양덕차고지가 완공되면서 양덕지구와 양덕차고지까지 연장되었다. 그런데 증차가 되지 않아 무려 24분이라는 길고 아름다운 배차간격이... 그리고 102번이 문덕 소속으로 변경된 대신 이 노선이 양덕 소속으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너무나 긴 노선에다가 증편마저 이루어지지 않아 기사와 승객 모두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이 생기고 말았다. 이에 포항시에서는 2013년 5월 20일에 130번을 130번과 131번으로 분리하여 송도, 해도,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시청, 대이동, 양학동 구간에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편도 운행하도록 노선을 조정하였다.
2013년 12월 22일에 두 노선 모두 1대씩 증차되어 배차간격이 23분에서 20분으로 소폭 단축되었다.
2016년 8월 11일, 131번 최초로 저상버스 1대가 투입되었다.
2019년 7월경, 장성푸르지오 정류장이 양방향 신설되면서 108번과 함께 이곳을 경유하였다.
2020년 7월 25일 개편으로 110/111번으로 노선 번호가 변경되었다. 양덕 착발에서 송도환승센터 착발로 노선 길이가 짧아져 순환 구간을 제외한 북구 구간은 다른 양덕차고지 출발 노선들로 대체하고, 송도 일부 구간(해도119안전센터~송림시장)은 구 160번 경로로 바뀐다. 또한 용흥동을 경유하게 되어 개편 전 160번의 배차간격에 고생하던 주민들의 숨통이 트이게 되었고 예전 160번이 단방향으로만 경유하던 용흥로 (동지재단 구역)를 110번과 111번이 서로 나누어 왕복 경유하게 되어 용흥동 주민들의 교통이 편리해졌다. 그리고 9000번과 함께 죽도어시장을 최초로 경유한다.
2020년 8월 4일 시간표 개정으로 배차간격이 17~19분에서 19~20분으로 조정되었다.
2020년 10월 22일부터 송도해변길(희망대로)을 경유한다.
포항시 시내버스 29대 감차로 인해 2024년 1월 1일부로 110번이 1대 감차되었고, 배차간격도 23분으로 늘어났다. 111번은 S포항병원 경유로 인한 노선 거리 문제 탓인지 변동되지 않았다.
후면 행선지에 나와있는 기•종점은 도심환승센터이나, 시간표와 전면 LED 행선판에는 송도해수욕장 회차지 기준으로 나와있으며, 이곳이 실질적인 기•종점이다. 이로 인해 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 정류장에서 110번 탑승시 개편 전 130번과는 달리 시내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없다.
오전 운행이 끝난 후, 대부분의 차량들이 송도해수욕장에서 양덕차고지까지 공차회송한다.[8] 이 노선은 실질적으로 양덕차고지 소속이라 기사 교대, 배터리 충전(일부 차량은 연료 주유)[9] 및 차량 정비를 하며 오후에 운행하는 오후조는 다시 송도해수욕장 회차지로 공차회송한다.
[1] 2004년 10월 폐선. 103번 폐선과 동시에 108번이 신설되어 103번에서 운행하던 차량들이 108번으로 이동되어 운행했었다. 때문에 후면 유리에 붙어있던 노선 행선지 스티킹의 10'3' 부분에 매직칠을 해서 108로 땜빵하여 다녔다. 103번이 다니던 송도 구간은 107번의 증편으로 대체. 103번 폐선 전에도 107번은 송도로 들어갔다.[2] 이와 관련하여 송도사거리에서 송도해수욕장 방향 한정으로 해수욕장으로 들어가지 않고 송림초등학교 방면으로 그대로 우회전하기도 하였다.[3] 3대는 107번에서 가져왔다.[4] 해도동에서 죽도시장으로 갈 경우, 이곳에서 대기하고 있던 차량으로 바꿔 타야 했다.[5] 좌석버스으로 운행했지만 입석 요금을 받았다.[6] 이후 저상버스로도 대차되었다.[7] 일부 차량은 뉴 슈퍼 에어로시티가 나올 때도 있다.[8] 주로 영일대 해수욕장, 환호공원에서 이러한 광경을 볼 수 있으며, LED 전광판에는 '차고지행'이라고 표출된다.[9] 송도해수욕장 회차지는 충전소가 2기뿐이라 포화 상태여서 양덕차고지에서 충전하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10] 2019년 이전은 개편 전 130번 노선의 자료임.[11] 2019년 이전은 개편 전 131번 노선의 자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