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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21:17:07

폴리스


1. Police
1.1. 영국의 록밴드1.2. 국내의 프라모델 회사1.3. 작품
1.3.1. 이현세의 원작만화와 KBS 2TV 드라마1.3.2. 영화
2. πόλις(Polis)
2.1. 파생된 영단어2.2. 매체에서

1. Police

영어로 경찰이라는 뜻이다.

1.1. 영국의 록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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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국내의 프라모델 회사

충남 광천에 소재하였던 메이커로 1990년대 중반에 폐업. 프라모델을 오랫동안 해본 분에게 킴스 프라모델 이라고 한다면 아하! 하고 알듯 하다. 취미가 창간호에 큼직한 광고를 올렸고 당시 국내의 여느 프라모델 메이커 처럼 카피판 프라모델을 발매하던 회사. 대상도 다양해서 건담이나 기타 로봇물의 카피판, 인젝션 피규어, 밀리터리물, 미니카 등 프라모델 피규어라고하면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분야를 커버했다. 취미가의 편집장인 이대영이 칼럼을 통해 노골적인[?] 카피에 대해 비판한 적이 있었는데 일본도 그랬지만 프라모델 메이커들이 오리지널 베끼기로 시작한 걸 감안해야 하지 않았을까. 다만 이 경우는 오리지널 제품의 일본어설명까지 번역없이 그대로 집어넣고선 그냥 킴스프라 로고를 붙여 대충 출시했을정도로 무성의하기까지 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비판한것이다.

여기까지였으면 그저그런 영세 프라모델 메이커였겠지만 나름 유명세를 치른 것도 있었으니 토이건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작한 G3A3가 그 것. 정확히는 도쿄 마루이 H&K G3A3의 카피인데 시판된 때는 1994년 초. 2000년대 초반 밀리터리 웹진 건파워에서 폴리스 G3A3 리뷰가 소개되면서 그 비화가 알려지게 되었다. 즉, 시제품은 원판인 도쿄 마루이와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보였는데 양산품으로 나왔을 때는 몸체에 금이 가 있거나 여기저기 파손되는 문제로 인해서 대량 반품되는 사태가 발생. 이후로 빠르게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는 스토리.해당제품 리뷰

현재 폴리스의 G3A3 자체는 아주 희귀한 레어 아이템이 되었고, 몇몇 토이건 관련 카페에서 드물게 매물이 나오곤 하는데 내구성이 약해 보관에 주의해야 하며 작동은 절대 금물. 역사적인 의의를 두자면 소총급 토이건이 국내에서 시판된 건 폴리스가 아카데미 과학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 번째. 세부적으로 가면 삼성교재의 M16A1 펌프액션이나 레밍턴 라이어트 샷건이나 진양과학에서 나왔던 MP5A2까지 거론되어야 하지만 삼성교재 제품은 제대로 된 모양의 토이건이라 보기 어렵고 후자는 기관단총을 재현한 것이라 임팩트가 다소 떨어진다.

발매되었던 1994년 당시만 해도 아카데미과학이 M16계열을 성공시켰듯이 토이건 붐을 조성하는데 문제가 없었고[1] 품질이 정상적이었더라면 회사의 존속과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대표상품이 되어 지금에 이르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이 G3A3에 대한 개발내력이 상세하게 소개된 블로그가 있다. 관련 블로그

G3A3 실패 이후 건전지로 작동되는 몇 종류의 몬스터 미니카를 내놓고는 문을 닫았다. 미니카에 들어갈 모터를 중국에 발주했었는데 제조업체가 먹튀를 하여 자금압박이 생긴 거라고. G3A3의 실패도 어느정도 원인이 있긴 했지만 이게 가장 큰 결정타였다.

1.3. 작품

1.3.1. 이현세의 원작만화와 KBS 2TV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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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영화


2. πόλις(Polis)

분명한 것은 폴리스는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것들에 속하며, 인간은 본성적으로 폴리스적 동물(politikon zōon)이라는 것이다.[2]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1253a[3]

고전기-코이네 그리스어에서 도시, 도시국가, 사회, 공동체 등을 일컫는 단어. 폴리스라는 이름이 붙은 단어나 도시는 대개 이 단어에서 유래된 것이다.

본래 초기에는 요새를 의미했을것이라고 한다. 이 시각에 따르면, 요새를 지키는 전사계급이 곧 요새가 도시로 변모하면서 시민계급이 되었다고 본다.

영어의 영향으로 "-ple"(-플)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콘스탄티노플, 아드리아노플 등이 있다.[4] 현대 그리스어에서는 "-폴리"라고 한다.

그 외 국가들에서도 그리스의 영향으로 "-폴리스", "-폴" 계통의 지명을 많이 붙였는데, 특히 러시아의 경우 예카테리나 2세오스만 제국 세력을 몰아낼 때, 고대 그리스부터 식민시가 존재해왔고 중세에도 동로마 제국의 영토로서 그리스인 거주지였던 내력으로 말미암아 그리스와의 관계가 밀접했던 흑해 북부 연안 지방을 자국으로 편입하면서 붙인 세바스토폴, 심페로폴, 티라스폴, 멜리토폴, 마리우폴 같은 지명이 남아있다. 지중해권에서도 이러한 장소가 남아있는데, 유명한 예로는 트리폴리 백국이 있었던 트리폴리가 있다. 그 밖에도 미국인디애나폴리스, 미니애폴리스, 브라질페트로폴리스 등 사례가 많다.

2.1. 파생된 영단어

2.2. 매체에서


[1] 이미 총포 및 화약류 단속법에 토이건에 관련된 내용이 명시되긴 했지만 절대적인 영향력을 줄 수준은 아니었고 국내의 토이건 붐이 위축된 계기는 1996년에 있었던 일명 96대란. 이후에도 몇번에 걸친 단속으로 인해서 국내 시장은 세미 전동 혹은 에어콕킹건 일색으로 위축되었다.[2]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등으로도 번역된다. 이는 그리스어 Polis가 가지는 다의성 때문이다.[3] 토머스 홉스장 자크 루소의 사회계약론은 정치공동체를 인위적 계약의 산물로 보고 그 반대편에 있는 자연 상태의 인간을 전제한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 키케로, 중세-근대 초 스콜라학자들은 정치공동체가 인간의 자연 본성에 속하고, 정치공동체의 구성원들은 구체적인 체제 결정에 참여하는 것이라 보았다. 현대 과학은 정치공동체가 인류 진화 이전에 이미 영장류 차원에서 본성에 박혀있는 것이라 본다는 점에서 후자의 학자들과 비슷하다. 물론 전자의 학자들이 한 건 인류학적 분석이 아니라 사고실험이지만.[4] 참고로 폴리스로부터 파생된 영어 형용사형은 어원인 그리스어에서의 굴절을 따라서 "politan"이다. 예컨대 트리폴리(Tripoli)의 형용사형은 "Tripolitan"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