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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션 진입 아이디어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 <Take On Me> 뮤직비디오(1985) |
1. 개요
주로 판타지 계열 창작물에서 등장하는 클리셰의 일종.현실의 주인공들이 영화, 드라마, 소설, 게임 등 픽션 속 세계로 진입하는 능력이나 그러한 상황을 일컷는다. 물론 진짜 현실의 독자들 시점에서 보자면 그 주인공들이 원래있던 세계조차 픽션이므로, 우리 입장에서는 픽션 속 픽션이다.
이 설정이 차용된 경우 현실과는 별도로 픽션 속 세계가 존재한다는 설정이다. 작품에 따라선, 픽션 속 세계에 들어가 원래 스토리가 아닌 다른 내용대로 바꾸면 현실에서도 그 픽션을 담고있는 매체(소설, 만화책 등)의 내용도 함께 바뀌도록 연동되어 있다는 설정이 있기도 하다.
일단 애초에 픽션이 아닌 기계적으로 이루어진 시뮬레이션(매트릭스 등)이나 꿈(인셉션 등)은 이 분류에서 제외되며, 소위 말하는 '게임 속 세상에 갇힌다'라고 할 경우 그것이 애초부터 BCI 가상현실 게임일 경우(레디 플레이어 원, 소드 아트 온라인 등)에는 예외로 둔다. 여기서 서술하는 픽션 진입은 아예 별도의 차원으로 현실과 별개로 존재하는 세계로 육체적으로 직접 들어가는 경우이다. 별도의 차원이지만 픽션속 세계는 아닌 경우 역시 예외이다.[1]
2. 유사 개념
2.1. 현실 진입
'픽션 진입'을 뒤틀어서, 현실과 픽션을 이어주는 출입구가 양방향이라고 한다면 픽션 속 인물이 현실로 진입하는 경우가 나오기도 한다. 픽션 캐릭터의 '현실 진입'의 경우도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 그림 실체화 하고도 비슷하다.2.2. 픽션 현실화
비슷한 개념으로 '픽션 현실화'가 있다. 주인공은 특별히 이동없이 현실에 그대로 있지만 일종의 현실조작 능력같은 원리로 특정 픽션속 내용이 그대로 현실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목록에선 이 경우까지 같이 포함한다. 이 경우 픽션은 픽션인채로, 현실은 현실인채로 이야기가 같이 전개되거나, 현실에서 내용이 바뀌면 그대로 픽션 속 내용이 바뀌거나 반대로 픽션속 내용을 바꾸면 그대로 현실이 바뀌게 반영되는 등 실시간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단, 초자연적인 상황이 아닌 누군가의 고의적인 설계로 픽션 내용을 현실에서 일으키려고 하는 경우[2]는 일단 여기서 예외로 둔다.2.3. 메타픽션
픽션 속 인물이 자신이 픽션임을 깨닫거나, 제4의벽을 넘어 현실의 인물과 대화를 시도하는 메타픽션 하고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다만 대게 픽션 진입물은 현실쪽 인물들이 픽션 세계로 일방적으로 이동할 뿐, 픽션 속 인물들은 여전히 자신이 살고있는 세계를 현실이라 여긴다.
일단, 정말 현실의 독자가 있는 세계를 0단계, 우리 입장에서 픽션인 세계를 1단계, 그 픽션인 세계 안에서 극중극으로 존재하는 세계를 2단계라고 한다면, 대부분의 픽션 진입/현실 진입은 1단계-2단계 간의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 내용이고, 메타픽션은 0단계-1단계 간의 제4의 벽을 부수는 방식이다.[3]
3. 목록
- 목록의 분류는 해당하는 작품의 분류이며, 스토리상 등장인물들이 들어가게 되는 극중극의 작품 분류는 괄호로만 기재한다.
- 여러 형태로 미디어믹스가 이루어진 작품은 가장 최초 원작을 기준으로 목록을 분류한다.
3.1. 드라마
3.2. 영화
- 라스트 액션 히어로: (영화)
- A Nightmare on Elm Street 4: Dream Master: (영화)
- 아오오니 시리즈/영화: (게임) 본래 게임에 불과할 터인 아오오니란 게임 속 세상으로 진짜 진입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다만 저택 자체는 현실에 실존하는 곳이기에 완전히 현실과 별개의 게임 속 세계로 진입한 것인지, 현실 속 저택이 실시간으로 게임과 연동되는 것인지는 다소 애매하게 묘사되어 픽션 현실화, 픽션 진입 양쪽 모두 대입 가능하다.
- Wes Craven's New Nightmare: (영화) 이전 나이트메어 시리즈는 영화 안에서 극중극으로 등장하고, 1편에서 주인공 낸시 톰슨을 맡았던 헤더 랑겐캠프가 주인공으로 나오고, 프레디 크루거는 영화 세계에서 현실로 나오려고 하는 스토리.
- 메리 포핀스: (그림) 바닥에 분필로 그려진 그림속 세계로 진입하는 상황이 나온다.#
3.3. 소설
- 전지적 독자 시점: (웹 소설) '픽션 현실화' 중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사례
- 망겜에 갇힌 고인물: (게임)
3.4. 만화/애니메이션
- 환상게임: (소설책) 일본 만화중 대표적인 픽션진입물, '사신천지서'라는 책을 열고 책 속의 세계에 빨려들어간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폭풍을 부르는 석양의 떡잎마을 방범대: (영화)
- 마블 코믹스 - 그웬풀: (만화) 설정 자체가 우리 독자들이 사는 현실에서 살다가 마블 코믹스로 진입한 현실 인간이라는 설정이다. 즉, 드물게 0단계->1단계로 이동했다는 설정.
- 닥터후 코믹스 'The Girl Who Loved Doctor Who': (드라마) 주인공 일행이 어떤 평행세계로 빠졌는데, 그 평행세계가 바로 자신들의 이야기가 '닥터후'라는 TV 드라마에 불과한 평행세계였고, 그 세계에서 자신을 연기하는 배우를 만나기까지 한다. 즉, '닥터후'란 드라마 속 캐릭터들의 '현실 진입'하는 이야기를 다룬 만화.
- 던전밥: (그림) 애니 시즌1 6화에서 음식을 구하기 위해 그림속 세계로 들어가는 묘사가 나온다.
- 신기한 스쿨버스 - 스쿨버스: (영화) 영화 속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이 있다.
3.5. 게임
- 슈퍼 마리오 64: (그림) 진행하는 모든 스테이지가 그림 속 세상으로 들어가는 형식이다.
- Pony Island: (게임)
-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 (소설) 래버린시아 라는 책속으로 들어가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 Amanda the Adventurer: (DVD) 특정 엔딩루트에서 주인공이 DVD속 정육점 세상에 영원히 갇히게 된다.
- Ib: (그림) 게르테나란 미술가의 그림 속 세계에 갇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3.6. 뮤직비디오
- Take On Me 뮤직비디오: (만화) 현실의 여주가 만화속 세상에 진입(픽션 진입)하고, 최후에는 만화 속 남자가 현실로 나온다.(현실 진입)
4. 관련 문서
[1] 디지몬 시리즈 - 디지털 월드 등[2] 더 웹툰: 예고살인,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 등.[3] 당연하지만 픽션 캐릭터가 정말 물리적으로 차원을 초월해 0단계(현실)로 뚫고나올 수는 없으니 단지 현실의 독자들을 인지한다던가 하는 수준의 묘사에 그친다.[4] 좀 더 정확히는 여주의 진입이 먼저고, 그 이후에 해당 내용대로 웹툰이 공개된다. 이미 공개된 후에 바뀌는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