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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21:07:46

필름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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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M형 라이카/Leica_m3_50mm.jpg파일:9472271_orig.jpg
라이카 M3. 필름 카메라 하면 흔히 떠올리는 전통적인 모습이다.[1] 니콘 F4. 대표적인 전자식 SLR 카메라이다.

1. 개요2. 역사3. 상세4. 장단점
4.1. 장점4.2. 단점
5. 제조사
5.1. 일본5.2. 독일5.3. 미국5.4. 한국5.5. 소련 및 후신 국가5.6. 스웨덴5.7. 중국
6. 나무위키에 문서가 있는 렌즈 마운트7. 주의점8. 여담9. 관련 문서

1. 개요

필름 카메라는 디지털 카메라와 달리 필름에 상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구동되는 카메라이다.

2. 역사

1888년 코닥의 조지 이스트만이 롤 필름을 개발하여 100컷 분량을 코닥 카메라에 내재한 후 판매한 것이 필름 카메라의 시초라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소형 판형인 35mm는 20세기 초부터 개발되어 1934년 코닥이 135 카세트를 발매하며 완전히 등장하였으며 1940년대 현재 사용하는 안전 필름이 개발되면서 필름을 다루는 데 필요한 전문성의 문턱이 낮아졌다.

1950년대에는 라이카 M3가 출시되었다. 이 이후 일본의 카메라 업계는 니콘 S시리즈 등 RF카메라의 개발보다는 SLR의 개발에 집중하였으며 1959년 니콘 F가 출시되었다. 또한 RF 카메라 이외에도 이 시절까지는 바르낙이 주류였다. 소련에서도 바르낙을 제작할 정도였다. 소련에서는 또한 염가형 카메라로 스메나 시리즈를 처음 출시하였고 소련이 망할때까지 재미를 봤다.

1960년대부터 전 세계 카메라 시장은 거의 독일에서 일본으로 넘어갔다. 이 시기에 니콘, 펜탁스, 올림푸스등 굴지의 일본 카메라 제조사들이 성장하였으며 베트남 전쟁에서 프레스용으로 니콘과 펜탁스 같은 제조사들의 제품이 각광받게 된다. 또한 올림푸스는 1950년대 말 PEN 시리즈를 출시하여 히트를 쳤고 세를 불리기 시작했다.

1970년대에는 일본에서 캐논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하였는데 1971년 출시된 FD 마운트는 1987년까지 캐논의 주력 마운트로 크게 성장했다. 1976년에는 세계 최초로 CPU가 탑재되어 노출을 조절해주는 AE-1P가 출시하기도 하였다.[2] 펜탁스에서는 펜탁스 K마운트를 개발하였다. 라이카는 1971년 출시한 M5의 실패로 인해 고배를 마셨던 시기였다. 1970년대까지는 완전한 기계식 카메라들이 장악한 마지막 시대였다.

1980년대 업계는 컴퓨터의 사용으로 자동노출(AE), 자동초점(AF) 같은 것들이 달린 제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하기 시작했다. 1981년 발매된 펜탁스의 ME F와 1983년 발매된 니콘 F3AF는 AF가 어느정도 가능하였으나 상용화에는 실패한다. 그 이후인 1985년 미놀타의 α-7000 출시로 AF SLR이 점점 시장의 주역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또한 1981년 소니의 마비카 시리즈가 출시되었는데 이것이 상용화된 디지털 카메라이다. 그러나 1980년대에는 디지털 카메라는 열세였다.

1990년대 들어 똑딱이가 엄청난 성장을 하게 된다. 1970년대부터 차츰 성장하던 똑딱이는 이 시기 엄청난 수가 보급되어 카메라가 매우 흔해진 시기가 도래하게 된다. 1990년대 이후 라이카 같은 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기계식 SLR을 거의 만들지 않게 되었으며[3] 똑딱이를 찍어내면서 자동 SLR만을 개발하게 된다. 이 때엔 염가형인 똑딱이들마저 AE와 AF 기능이 탑재되었고 심지어 삼성은 AI 탑재 카메라[4]라며 카메라들을 출시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때가 필름카메라의 마지막 전성기 시절이다.

2000년대 이후로는 디지털 카메라에 밀려 필름카메라는 점점 물러나게 된다. 니콘의 F6 같은 카메라가 출시되기도 하는 등 완전히 신제품이 끊기지는 않았지만 2000년대에는 시장은 이미 디지털로 향하고 있었다. 2000년대 초반망 해도 여전히 필름카메라는 널리 쓰이고 있었지만 중후반이 되어 디지털 카메라로 많이들 교체되고 필름카메라는 이제 취미와 같은 영역에 속하게 된다. 그러나 완전히 외면된 것은아닌지 2024년 펜탁스는 펜탁스 17을 출시하였다.

3. 상세

과거 카메라라 함은 필름 카메라를 의미하는 것이었고[5] 꽤 최근까지인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필름 카메라가 대세였다. 이는 전업, 취미, 보도 등 사진이 사용되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예외가 아니었다.[6]

보통 35mm 필름을 사용하는 카메라가 대부분이며 120 포맷을 사용하는 중형 카메라, 그 이상의 판형인 대형 카메라 등 여러가지 판형이 있다. 이 외에 127과 같이 현재는 잘 볼 수 없는 포맷도 있다. 필름 한 롤은 대부분 36컷이며 간혹 12컷, 24컷, 27컷 등도 볼 수 있다. 과거엔 72컷도 있었다.

필름 카메라의 작동 방식으로는 크게 기계식과 전자식 두 가지가 있다. 수동식으로도 많이 불리는 기계식 카메라는 직접 와인딩 레버를 돌리는 등 작업을 해줘야 하지만 전자식 카메라는 내부의 전자 부품으로 인해 자동으로 감고 넘기는 등 기계식 대비 좀 더 편리한 점이 있다. 그러나 기계식은 부품만 조달된다면 반세기가 아니라 1세기는 거뜬히 갈 수 있으며 수리도 비교적 용이하고 노출계를 빼면 배터리 등에 연연하지 않아도 되는 등 단점만 있는 것이 아니다. 1980년대 중반까지는 기계식 카메라를 많이 만들었지만 1980년대 후반부터 전자식 카메라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1990년대~2000년대 많이 나온 똑딱이 또한 이러한 전자식 카메라의 일종이다.

필름 카메라가 대세에서 밀려난 후에도 취미나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름 카메라는 아직도 잘 쓰이고 있으며, 니콘 FM2와 같은 인기 기종들은 가격이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 또한 코닥, 일포드 같은 회사에서 일회용 카메라를 여전히 생산하고 있고 이 일회용 필름 카메라의 수요도 어느정도 나와 필름 카메라가 완전히 소멸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필름 카메라에 디지털백이란 물건을 장착하면 디지털 카메라가 되는 마술을 볼 수 있다. 다만 센서가 크롭 센서다.

사진에 날짜가 찍혀져 나오는 것은 데이터백을 이용하여 사진에 날짜 글자를 태워서 새기는 방식이다. 데이터백의 날짜 표시에 따라 현재는 사용이 어려운 것도 있고 약간의 편법을 쓰면 여전히 써도 되는 것이 있으며 그냥 잘 되는 것이 있다. 데이터백은 1970년대 후반에나 등장하여 그 이전의 카메라는 달려있지 않다.

필름 카메라들은 대부분 풀프레임인데, 풀프레임 자체가 35mm 필름 한 컷을 기준으로 잡은 것이다. 전부는 아닌 것이, 올림푸스 펜 시리즈나 2020년대 출시한 코닥의 엑타 H35와 펜탁스펜탁스 17과 같이 한 컷 분량의 절반인 18*24mm를 쓰는 하프 카메라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36컷짜리 필름 한 롤을 72컷으로 쓸 수 있지만 크롭 비슷한 것이라 해상력이 떨어지는 등의 단점도 있다.

4. 장단점

4.1. 장점

4.2. 단점

5. 제조사

목록에 적힌 제조사 이외에도 군소 제조사가 매우 많다.

5.1. 일본

5.2. 독일

5.3. 미국

5.4. 한국

5.5. 소련 및 후신 국가

소련의 카메라 제조사들은 사실 제조사라기 보다는 조합 또는 공장 이름이다. 또한 소련의 카메라는 제조사보다는 브랜드가 더욱 중요하며 아래 공장/조합의 이름들은 설계보다는 생산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에 큰 의미는 없다.

5.6. 스웨덴

5.7. 중국

6. 나무위키에 문서가 있는 렌즈 마운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렌즈 마운트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7. 주의점

8. 여담

1990년대~2000년대 초 신문사 등 보도계에선 디지털백 등을 장착하거나 니콘 D1, 캐논 EOS-1D 같은 초기형 디지털 카메라를 들여왔으나 해상력 등 문제로 이때까지 필름 카메라는 많이 쓰였다. 2001년 9.11 테러 당시 캐논에서 개발한 극초기형 DSLR인 D2000 등이 사용된 전적이 있긴 해도 2004년 프레스용 필름 SLR인 니콘 F6이 출시되는 등 SLR->DSLR로의 변화는 생각보다 천천히 일어났다.

의외로 컴퓨터 탑재가 빨랐으며 1976년 출시된 캐논 AE-1에 최초로 CPU가 탑재되어 자동 노출 기능을 선보였다.

소련제 카메라들은 악명이 높은데 빈약한 내구성과 괴악한 구조로 인한 수리 난이도가 그 이유이다. 수리 중 파손될 위험이 높아 국내 카메라 수리실 대부분이 소련 등 동구권 카메라는 받지 않는다. 애초에 이쪽 카메라들은 고장나면 새걸 사자는 마인드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가격도 싸고[17] 수리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긴 하다.

일본제 카메라들은 한국에 수입될때 니콘, 미놀타 등이 아니라 아남 니콘, 삼성 미놀타 등으로 수입되었다.

필름카메라를 싸게 얻는 방법에는 장롱이 있다. 농담이 아니라 시골집 등 오래된 집 장롱을 열어보면 똑딱이부터 전자식 SLR, 기계식 SLR, 운이 아주 좋다면 중형 및 대형 카메라까지 나오는 경우가 많다.

9. 관련 문서


[1] 이러한 형태의 카메라는 RF카메라로 부르며 라이카 이외에도 캐논, 니콘 등 다양한 제조사에서 만들었던 적 있다.[2] AE 기능은 1971년 펜탁스의 일렉트릭 스포매틱으로 이미 구현된 바 있다.[3] 예외로 니콘 F3는 2000년까지 생산했다.[4] 삼성의 퍼지줌 1050인데 AI는 큰 것 없고 그냥 더욱 발달한 컴퓨터의 탑재였다.[5] 스마트폰 등장 전까지 피처폰이라는 말이 거의 쓰이지 않고 '핸드폰' 하면 곧 피처폰을 뜻했던 것과 마찬가지.[6] 다만 과학적인 분야에서는 디지털 카메라가 1970년대부터 사용되었는데 특히 보이저 탐사선 같은 경우엔 디지털 카메라가 장착된 채로 날아가는 중이다. 디지털 카메라 자체는 코닥에서 1975년에 시제품을 제작한 적 있어 1977년에 발사된 보이저 탐사선에 탑재된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7] 물론 생산 자체는 2010년대 초반까지 한 경우가 있다. 니콘 F시리즈 최후기인 F6는 2013년에서야 단종되었던 이력이 있으며, 똑같은 시리즈의 F3은 1980년에 출시되어 2000년까지 생산되는 등 출시일-생산일의 차이가 크다.[8] 예외로 니콘의 35Ti, 콘탁스의 G1, G2와 같은 물건은 똑딱이임에도 100만원이 넘어간다.[9] 비슷한 이유로 카세트 테이프로 녹음한 오디오가 디지털 녹음에 비해 더 강한 증거가 된다.[10] 이것 때문인지 디시콘중 하나인 필장콘에서 이 장노출의 장점을 표현한 디시콘도 나왔다. #[11] 실제로 불탄다는 뜻은 아니며, 모종의 사고로 렌즈를 통하지 않은 빛이 필름에 광범위하게 닿아 필름을 못 쓰게 만들었을 경우 쓰는 말이다.[12] 사진이 디지털로 넘어간 한참 뒤인 2024년에 하프 프레임 필름 카메라 펜탁스 17을 새로 출시했다.#[13] 레닌그라드 광학기기 조합[14] 크라스노고르스크 광학기계 공장[15] 하르키우 기계 공장[16] 벨라루스 광학기기 조합[17] 1970년대~1980년대에 USD 20$면 SLR 하나 살 수 있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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