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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특별시가 2025년 3월부터 운영 예정인 수상 대중교통. 마곡-잠실간을 한강을 통해 출퇴근과 관광 수요를 잡는 것이 목표다. 향후 김포의 아라한강갑문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운영은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이크루즈[1]가 세운 합작법인이 맡는다.2. 노선
2024년 2월 1일 발표된 노선상 으로는 마곡[2]~망원~여의도~잠원~옥수[3]~뚝섬~잠실의 7개 선착장을 오르내리게 되어 있다. 이중에서 급행은 마곡, 여의도, 잠실 3개 선착장만 왕복하는 것으로 되어있다.일반노선 | ||
① 마곡 | 5.5km | ② 망원 |
② 망원 | 5.5km | ③ 여의도 |
③ 여의도 | 9km | ④ 잠원 |
④ 잠원 | 1.5km | ⑤ 옥수 |
⑤ 옥수 | 4.6km | ⑥ 뚝섬 |
⑥ 뚝섬 | 2.8km | ⑦ 잠실 |
급행노선 | ||
① 마곡 | 10.3km | ③ 여의도 |
③ 여의도 | 15.5km | ⑦ 잠실 |
3. 이용 요금
요금은 광역버스와 동일한 3,000원이다. 리버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권종을 추가 발행한다. 가격은 따릉이 포함 시 68,000원이고 미포함시 65,000원이다.4. 논란 및 비판
4.1. 수요부족·적자 우려
선착장과 실제 출퇴근 경로와의 연계성 부족[4], 수요불명확, 악천후 시 운행 불가 등의 비슷한 문제가 예상되고 있으며, 이로인한 장기적인 적자도 예상되고 있다.#4.1.1. 소요시간 예측 실패
2024년 2월 1일 서울특별시의 발표 당시 선착장별 소요시간[5]은 다음과 같았다.일반노선 | ||
① 마곡 | 5.5km(14분) | ② 망원 |
② 망원 | 5.5km(14분) | ③ 여의도 |
③ 여의도 | 9km(21분) | ④ 잠원 |
④ 잠원 | 1.5km(7분) | ⑤ 옥수 |
⑤ 옥수 | 4.6km(13분) | ⑥ 뚝섬 |
⑥ 뚝섬 | 2.8km(6분) | ⑦ 잠실 |
급행노선 | ||
① 마곡 | 10.3km(24분) | ③ 여의도 |
③ 여의도 | 15.5km(30분) | ⑦ 잠실 |
그러나 2024년 10월, JTBC 측에서 서울특별시의 당초 예측 소요시간은 실제 가능한 것보다 너무 짧게 예측된 것으로 보도했다. 2024년 2월 당시 서울특별시는 선박의 최고속력을 20노트[6]로 잡고 산출했지만, 실제 서울특별시가 받은 한강버스 건조사양서에서는 선박의 최고속력이 업체에 따라서 15.6 ~ 19노트로 공개되었다. 여기에 더불어 서울특별시는 람사르 습지인 밤섬의 보호를 위해 한강 수상교통수단은 밤섬 인근에서 8노트로 저속운행해야 하며, 한강에 있는 여러 교량들의 안전을 위해 교량 인근에서도 저속운행해야 한다는 점을 간과하고 소요시간을 예측한 것으로 알려졌다.
JTBC 측은 위 사안들을 감안할 때 한강버스의 실제 소요시간은 급행 기준 마곡 ~ 잠실 1시간 10여분 이상으로 전철[7] 대비 20여분 이상 느리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여의도-마곡은 10.3km(5.56해리)로 평속 14노트로 항속해도 가능하며, 잠심-여의도 15.5km(8.37해리)로 평속 16노트로 항속 가능하다
4.2. 미검증 업체 선박 수주 계약 의혹
[단독] 수상한 '한강버스' 계약‥넉달 뒤 "능력 미흡 조선소" 보고 (MBC)
"하이브리드 선박인데 신생기업에?"…한강버스 제작사 논란 (CBS노컷뉴스)
한강버스 건조업체 자격 의혹…"수리만 하던 곳" (더팩트)
서울시의 의뢰를 받은 한강버스 운영사가 2024년 3월 경상남도 통영시에 소재한 '가덕중공업'이라는 회사와 한강버스 선박 6척을 동년 10월 2일까지 납품받는 계약을 맺었는데, 문제는 이 회사가 바로 직전 해 12월 22일 설립되어 3월 계약 시점엔 전년 기준 수주 실적이 전혀 없었을 뿐 더러, 회사에 가장 먼저 입사한 직원 5명의 4대보험 자격취득일이 계약 8일 후인 4월 5일로 등록되어 있었던 것. 한 마디로 직원 한 명 없던 회사와 계약을 맺은 것.
이영실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시의회 임시회 질의에서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에게 "어떻게 법인도 설립하기 전에 계약서를 작성했느냐", "선박 착공식을 한 장소도 다른 회사가 임대한 뒤 가덕중공업이 다시 임대한 곳이다. 어떻게 잉크도 마르지 않은, 잉크를 묻히기도 전인 회사에 서울시의 수상 교통수단, 그것도 기술력이 필요한 하이브리드 선박 건조를 맡겼냐"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측은 납기를 맞출 수 있는 조선소를 찾는 과정에서 조선소 40곳 중 2곳이 가능하다고 했고, 그 중 한 곳이 가덕중공업이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가덕중공업 대표는 대우조선해양의 기술 이사 출신으로, 앞서 선박 연구 관련 법인을 운영한 바 있고 관련 전문 인력이 가덕중공업으로 옮겨온 것을 확인했으며, 이미 다른 기관에서도 예인선 등 선박 제작을 의뢰한 상태였다고 강조했다.
4.3. 선박 납기일 종용·중도 계약 변경으로 인한 개통 연기 초래
[단독] 조선소까지 변경하며 추진‥서울시, 왜 '10월 초'로 앞당겼나? (MBC)
또한 당초 발주 계획을 무리하게 변경한 정황도 포착되었다.
당초 2024년 2월 1일 경상남도 사천시에 소재한 '은성중공업'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2024년 9월 말 2척을 우선 납품받고, 10월 말까지 나머지 6척을 납품 받는것으로 계약하였다. 그러나 약 2주 뒤인 2월 16일, 서울시 측이 10월 초까지 8척을 전부 납품하는 것을 고려해 달라고 계약 변경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은성중공업 측은 시간이 촉박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내 놓았고, 그러자 한 달 뒤인 3월 28일 운영사가 가덕중공업과 나머지 6척의 납품 계약을 다시 맺게 되었다.
그러나 선술했듯 계약 당시 직원도 없던 가덕중공업은 모든 작업을 하도급으로 진행하게 되고, 이로 인해 10월 초까지 6척을 납품하겠다는 약속 또한 지키지 못하여 11월에 2척, 12월에 4척을 납품할 계획이 되었다.
결국 자연히 당초 예정인 2024년 10월 개통은 물 건너간 채 2025년 3월로 개통이 연기되었다.
5. 기타
- 본래 세빛섬이 있는 반포한강공원에도 정차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서울시가 수상택시 선착장 바로 인근에 있는 한강 의대생 실종 사건의 추모공간 철거를 시도하자, 유족들이 추모공간 철거에 크게 반발하면서 결국 해당 추모공간은 규모를 축소하는 데서 합의봤을 뿐 철거는 무산되었다.# 리버버스 또한 반포에는 미정차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8][9]
- 이전부터 운영해온 한강 수상택시도 있었다. 차이점은 한강 수상택시가 더 비싸고 경유지도 적다. 그러나, 한강 수상택시는 여러 문제로 인하여 개점 이래로 한 번도 예측수요 달성은 커녕 수요의 1%도 달성하지 못했다.# 그리고 한강 리버버스 또한 위에 나오듯 비슷한 우려가 있다.
- 사업 초기에는 김포[10]부터 시작하는 노선도 구상되어있었다.# 하지만 아라한강갑문의 위치는 개화역과 고촌역 사이 꽤 먼 거리에 있으며, 해당 지역은 김포 터미널 물류단지가 조성되어있는 곳이라 연계노선은 커녕 주거지역과도 꽤 거리가 있는 곳이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결국 마곡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증가하는 김포 인구에 대비해 두 지자체는 도입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 중이다.#
- 정차가 제외된 곳 중 교통이 좋은 선착장으로 동작역 수상택시승강장이 있다.[11] 그러나 서쪽으로 현충원이, 동쪽으로 구반포 재개발 지역이 있어 상주 인구는 적다. 사실 동작구에는 강 주변 교통은 좋지만 한강버스가 정차하지 않는다는 불만이 있기에 최근에는 흑석역 인근에 동작선착장을 신설, 정차지에 포함하자는 의견 또한 존재한다.#
6. 둘러보기
[1] 한강 유람선을 운영하고 있는 이랜드그룹 계열사.[2] 올림픽대로 가양나들목 인근[3] 강변북로 옥수나들목 인근[4] 여의도역, 뚝섬역, 옥수역만이 강변과 가깝고, 그나마 가장 가깝다는 옥수역도 지하철역이 도로 위에 있어서 다소 걸어야한다. 가양나들목 근처의 역은 양천향교역으로 도보로는 한계가 있어 별도 연계수단이 있어야한다. 마곡나루역은 오히려 더 멀다.[5] 승하차 시간 3분과 선착장 접근 시간 1분이 포함되어 있다.[6] knot, km/h 환산시 37km/h[7] 9호선 마곡나루역 - 종합운동장역 환승 - 2호선 잠실나루역 기준[8] 이 문제는 애초에 추모공간이 허가 없이 3년 넘게 무단점유하고 있는 불법 시설물이라는 서울시의 공식입장과 설사 불법이라도 사전 통보없이 전체 철거하는 것이 맞냐는 반론 그리고 애초에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수상택시 선착장이 있어서 추모공간 철거 없이도 리버버스 정차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팽팽하다.[9] 이 사건은 음주 상태에서 부주의로 실족사한 단순 안전사고일뿐인데, 사이버렉카와 기레기들이 온갖 음모론을 퍼트리면서 엄청나게 일을 키우는 바람에 난장판이 된 것이다. 이 때문에 음모론을 믿지 않는 시민들의 경우 단순 실족사한 사람의 추모공간을 만든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 반감을 가진 경우가 많다.[10] 정확히는 경인아라뱃길의 시종점인 아라한강갑문[11] 한강자전거길과 반포천자전거길이 만나는 곳에 있고 특히 버스정류장(동작대교전망카페)은 엘리베이터만 타면 될 정도로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