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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8 21:25:45

한티재(군위)

군위 한티재

1. 개요2. 상세3. 대중교통
3.1.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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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구광역시 군위군 부계면 남산리 팔공산에 있는 고개.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득명리와 대구광역시 군위군 부계면 남산리를 잇는다.

2. 상세

한티라는 어원은 높고 큰 고개를 말하는 단어여서 한티재라는 명칭이 붙었다. 현재의 고갯길은 1986년~1991년에 뚫렸다.[1]

간혹 머리재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는데, 머리재는 한티재의 또 다른 명칭이다.

과거 79번 지방도가 통과하는 곳이었으며, 군위군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했던 고개다. 현재는 팔공산터널이 개통되었기 때문에 한티재 쪽으로 일부러 넘어가는 사람은 없으며 파계봉 등산객, 가산산성[2], 밑에 있는 해원정사 방문객, 오토바이 라이더들이 대부분이다.

강원특별자치도미시령 옛길같이 동계에 눈이 오면, 한티재 고갯길은 전면 통제된다. 그래서 강원특별자치도에서 미시령터널이 생긴 것처럼, 이쪽에는 (한참 후의 일이지만) 팔공산터널이 신설됐다. 터널 길이도 둘 다 3km가 조금 넘는다.

1994년에는 고갯길 정상[3]에 한티휴게소가 준공되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팔공산터널의 개통 후, 과거 성업하던 식당들 다수가 문을 닫았지만 휴게소 자체는 여전히 건재하다. 이후 2019년 후반부터는 단순히 'CAFE HAN TEA'라는 이름의 카페로만 운영되고 있다.

과거 조선의 천주교 박해를 피해 숨어있던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한 한티재 순교성지가 이곳에 있기 때문에 천주교 성지순례 또는 순교성지에 마련된 피정의 집 방문 등의 이유로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제법 많으며, 칠곡군에서도 올레길 열풍에 편승해서 이곳으로 가는 한티가는길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한, 한티재에 있는 피정의 집은 2020년 대구광역시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급증한 시기에 천주교 대구대교구에서 생활치료시설로 지원한 장소다.

군위군 대구 편입이 2023년 7월 1일 시행되었지만, 차로로 군위군과 기존의 대구광역시 지역을 오가려면 한티재에 있는 팔공산터널을 반드시 거쳐야만 한다. 즉,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와 득명리를 경유해야만 대구광역시에서 군위군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실질월경지가 된다. 급행9번급행9-1번도 기성리와 득명리를 거쳐 팔공산터널로 간다. 도보(산행)로는 파계사를 경유해서 군위군으로 연결된다. 향후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가 개통되더라도 통행료가 유료이기 때문에 무료로서는 해당 루트(?)가 유일하지만 파계사 직통 루트는 산세가 매우 험준하다. 초입을 들어가는 데 의의를 둬야 할 듯하다. 영천시에서도 팔공산 등산으로 직접 갈 수 있다.

2023년 6월 30일까지는 팔공산에도 삼합점이 있었지만 2023년 7월 1일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3. 대중교통

3.1. 버스


군위 쪽에서 올라오는 버스는 없다. 한티재를 찾는 사람은 보통 대구광역시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한티재를 거쳐 칠곡에서 군위로 가려면 한티휴게소까지 버스를 타고 올라가 부계면 남산2리까지 5.5km를 걸어야 한다. 군위군 부계면으로 가려면 급행9번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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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토정보맵 한티재 일대 1987년도 항공 사진 조회 결과 뚫고 있었음이 확인되었다.[2] 한티재를 올라가는 길 중간에 가산산성으로 가는 길이 있다.[3] 칠곡군-군위군의 경계 직전에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