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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레이션이 나타난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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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alation사진이나 영상 촬영시 상의 특정 영역이 과도하게 밝아지면서 번져보이는 현상.
일반적으로 렌즈 내부에서 빛이 산란하거나 반사될 때 나타나며, 특히 고대비 상황에서 많이 일어나게 된다.
2. 상세
이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첫째로 렌즈는 여러 개의 요소로 구성되는데, 빛이 렌즈를 통과할 때 일부는 표면에서 반사되게 된다. 이러한 반사광은 렌즈 내부에서 다시 산란되거나 다른 렌즈 요소에 반사되어 센서 혹은 필름에 도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상의 특정 영역에서 빛이 번져보이는 할레이션이 나타나게 된다.제조사들은 이 현상을 막기 위해 렌즈 표면에 멀티코팅을 하지만, 코팅이 완벽하지 않거나 연식이 조금 된 렌즈들은 강한 광원이 들어왔을 때 반사광을 완전히 억제하지 못해 할레이션이 발생가능하다.
덤으로 요즘 시대에 잘 쓰이는 디지털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는 매우 반사율이 높은데, 이로 인해 빛이 다시 렌즈 내부로 반사될 수 있다. 이 반사된 빛이 다시 센서로 돌아와 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필름 카메라의 경우에도 필름 뒤쪽에서 반사되는 빛이 할레이션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3. 억제 방법
- 후드를 사용한다.
- 반사 방지 코팅이 잘 된 렌즈를 사용한다.
- 조리개를 약간 조아서 촬영하면 빛의 경로에 제한을 가함으로써 이 현상을 막을 수 있다.
- 강한 광원의 경우 광원의 위치를 약간 조절함으로써 할레이션을 막을 수 있다.
4. 포트레이트에서 활용
할레이션은 명백한 광학적 결함이지만, 그 분위기를 몽환적이고 드라마틱하게 낼 수 있기 때문에 포트레이트에서는 인위적으로 발생시키기도 한다.위의 예시 사진에도 볼 수 있듯 그 분위기가 독특하기에 이를 애용하는 포트레이트 전문 작가들이 많다.
다만, 초보자들이 찍기에는 조금 어려우며, 요령과 후보정이 필요로한다.
이는 강한 광원을 억지로 렌즈에 투사시키는 과정에서 카메라의 AF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워낙 고대비 환경이기에 노출을 잘못 설정하면 배경은 하얗고 인물은 검게 나오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조금 팁을 주자면, 조리개를 개방하고, 후드를 제거[1]한 뒤, 센서 끝에 광원을 위치시킨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쉽다.[2] 또한 노출 보정을 통해 +값을 해주면 쉽게 나온다. 더불어 배경이 어두울 수록 이 효과가 극대화 된다.
라이브뷰가 장착된 DSLR이나 미러리스 사용시 쉽게 조절 가능하다.
당연히 역광으로 촬영해야 한다.
다만, 빛의 양을 잘 조절하지 못하면 아래와 같은 실패 사진을 얻을 수 있다.[3]
또한 강한 광원이 카메라로 직접 투사되기 때문에 AF가 먹통이 되는 경우가 많아 일단 초점을 맞추고, 이후에 광원의 위치를 잘 봐가면서 구도를 잡는 것을 추천한다. 코사인 오차때문에 너무 드라마틱하게 구도를 잡아선 안된다.
또한 연식이 조금된 렌즈일 수록 할레이션이 극대화된다. 특히 이 분야에 명성을 날리는 렌즈 중 하나가 캐논의 만투 렌즈인데, 부드러운 할레이션을 채워준다.[4]
강한 광원을 직접 투사하기 때문에 필터는 뺴고 찍는게 좋으며, 렌즈 플레어에 주의할 것.
또한 강한 광원에 의해 선예도가 조금 떨어지므로 후보정으로 선명도를 올려주는 게 좋으며, 색온도를 높게 설정하면 이 할레이션 느낌을 극대화할 수 있다.
최신 렌즈의 경우에는 워낙 반사 방지 코팅 잘 되어 있고 설계가 잘돼있기 때문에 사실 조금 내기 어려운게 사실이다. 더불어 플레어 또한 연식이 된 렌즈에 비해 예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연식이 좀 된 렌즈로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상단에 기술했듯 이 효과는 초보자는 내기 어렵다.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야 낼 수 있다.
소프트웨어 적으로도 할레이션을 넣을 수 있다. 다만 어울리는 사진은 따로 있기에 무작정 넣으면 어색해지며 최대한 합성 티를 안내는 것이 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