갔다 돌아온 열차전대 토큐저 꿈의 초 토큐 7호의 메인 빌런이자 최종 보스. 섀도우 라인 내의 직위는 공작으로 제트를 직접 길렀다고 큰소리 치던 모르크 후작보다도 서열이 높은 섀도우라인 서열 2위였었다. 그러나 권력욕에 빠져 제트에 대해 반기를 들다가 제트에게 도달하지도 못한 채 타 간부들의 연합에 밀려 제압, 이후 추방당했다.
2025년 이미지네이션을 잃어버려 변신이 안 되는 어른 토큐저 앞에 나타나 크로우즈들과 함께 공격하나 그리타의 타임 홀로 인해 2017년 과거로 토큐저가 타임워프해 버려 실패한다.
2017년, 어린이 토큐저의 초등학교 졸업식 전날에 처음으로 등장해 황제 제트를 이런 꼬맹이들에게 졌다고 비웃으면서 토큐저를 습격하지만 어린이 토큐저는 마침 나타난 토큐 렛샤를 타고 도망쳐서 실패.
니지노 아키라를 생포해서 어둠을 불어넣어 다시 섀도우 괴인으로 되돌려놓으려 하고, 어른과 어린아이가 모인 토큐저 일행을 습격해 제트 휘하 4간부[2]를 꼭두각시 인형으로 부활시켜 싸우게 하지만, 4간부는 다시금 이미지네이션을 되찾은 어른 토큐저 일행에 의해 전멸한다.[3] 이에 직접 전투에 나서 어른 토큐저들을 모조리 발라버린다.
그런 한편 간신히 어둠을 이겨내고 어린이 토큐저들 앞에 나타난 아키라에게 다시금 어둠을 불어넣고, 아키라는 결국 어둠에 물들어 버려 자람으로 돌아가 버린다. 하지만 괴로워하는 자람을 보고 개심한 탱크톱 섀도우의 희생으로 다시 빛을 되찾은 아키라와 어린이 토큐저의 협공에 밀리다 자신의 전용 쿠라이너인 헤이 쿠라이너를 불러내지만, 초초 토큐다이오에게 격파당한다. 하지만 죽지 않고 도망쳐서 토큐저가 어른이 되어 이매지네이션을 잃게 될 때를 기다리기로 한다.
다시 2025년, 미래로 돌아온 어른 토큐저를 보고 싸우려고 하지만, 어른 토큐저는 이매지네이션이 돌아온 상태였고 거기에 아키라와 과거에서 그리타의 도움으로 온 어린이 토큐저와 토큐 7호가 된 레인보우 라인의 차장까지 나타나 전투를 벌인다. 그 결과 크로우즈들은 전멸하고 본인은 12명의 토큐저에게 다굴당하다가 어른 토큐저와 토큐 6호의 렌케츠 바주카&유도 브레이커+어린이 토큐저와 하이퍼 토큐 7호의 대회전 캐논에 맞아 마침내 쓰러진다.
공작이란 직위답게 전투력만 따지자면 제트 바로 아래에 속하는 최상급. 토큐저 5명정도는 혼자서 가볍게 제압할 수 있는 수준이며, 작중에서 헤이 대공이 전투로 밀린 장면은 토큐 7호와 어린이 토큐저들이 합류한 12대 1 상황이나 초초 토큐다이오에게 거대전에서 밀린 것 밖에 없었다. 즉 본편 기준 6인 체제의 토큐저 정도는 가볍게 제압할 수 있는 인물. 다만 서열 2위라 해도 1위인 제트가 지나치게 강하다보니 빛바랜 감이 있다. 실제로 간부들과 토큐저들을 홀로 가볍게 몰아붙일 수 있는 제트에 비해 이 쪽은 과거 제트가 나설 것도 없이 간부끼리의 연합에 축출될 정도로 한계가 명확하다.
무엇보다 인망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 네로나 모르크같은 친 제트파 간부들은 제쳐두더라도 나일 백작, 흑철장군 슈바르츠같은 중립파도 있었고, 아예 처음부터 반역할 생각이 만만했던 노아 부인도 있었지만 작중 언급을 보면 중립파와 반역파마저 합심해 헤이 대공을 막아섰다. 그렇다고 그 후에라도 반역파가 헤이 대공과 접선할 생각조차 하지 않을것을 보면 이 인물이 얼마나 인망이 없고 독선적인 면이 있는지 알 수 있다.[4]
무엇보다도 이 놈은 반짝임에 도달한 다른 간부들[5]이나 반짝임을 얻진 못해도 나름대로의 신념을 보여줬던 제트[6], 나일[7]과 달리 말그대로 권력욕밖에 없는 추한 모습을 보여줬다.
[1] 사벨 섀도우의 것을 재탕한 검을 주무기로 사용한다.[2]노아 부인, 네로 남작, 흑철장군 슈바르츠, 모르크 후작.[3] 슈바르츠는 2호에게, 노아 부인은 3호에게, 네로 남작은 4호에게, 모르크 후작은 5호에게 당해 사망하였다.[4] 실제로 노아는 딸인 그리타를 여제로 세울 생각이라 자신이 황제가 되려는 헤이와는 뜻부터가 상충했고, 슈바르츠도 그리타의 복수와 장군으로서의 자존심으로 본편 시점에서 궐기를 일으킨 것이라 당시 시점에서 제안하긴 힘들었어도 쓰고 버릴 패로라도 생각해봄직했는데도 언급조차없다.[5] 네로는 제트의 부하로서의 충성심, 노아는 딸 그리타에 대한 모성애, 슈바르츠와 그리타는 서로에 대한 사랑, 모르크는 제트에 대한 유모로서의 애정으로 각자 반짝임에 도달했다.[6] 스스로 반짝임을 얻진 못했더라도 그 가치를 존중하며 바라왔다.[7] 반짝임이라는 존재는 알되 자신들이 원래 가진 '어둠'또한 나름의 가치가 있다며 굳이 이미 가진 것을 버리고 다른 것에 욕심내려는 태도를 이해하지 못했다.[8] 한국판에서는 이름을 바꿔 흑채로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