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홈랜드
1. 개요
Showtime의 드라마 홈랜드의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문서.홈랜드의 이야기는 대부분 첩보 행위를 통해서 진행된다. 등장인물의 작중 행적을 알면 알수록 개별 인물들의 정보 뿐만 아니라 이야기 전개 상의 스포일러를 피하기 어렵다. 이를 원치않는 사람들은 문서를 보기 전에 주의를 권한다.
2. 주연
2.1. 캐리 매티슨
항목 참조.
2.2. 니콜라스 브로디
항목 참조.
2.3. 사울 베렌슨
항목 참조.
2.4. 피터 퀸
항목 참조.
3. 조연
각 조연의 서술 기준은 등장 시점으로 구분되어있다.[1] 홈랜드 시리즈는 파고나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트루 디텍티브와 같은 옴니버스 시즌제 시리즈가 아니다. 말인 즉슨 이 문서를 보며 시청하는 시즌의 조연 정보를 찾다가 퇴장 시점을 비롯한 향후 활약상이나 다른 인물의 숨겨진 행보와 같은 원치 않는 스포일러를 피하기 굉장히 어렵다. 주의하며 읽기를 권한다.3.1. 시즌 1
- 제시카 브로디 (모레나 바카린 분)
니콜라스 브로디의 아내. 남편이 행방불명된 이후 6년간 브로디가 오기를 기다렸지만, 결국 남편의 친구이자,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세 명 모두 같은 학교 출신이다)인 마이크와 사귀게 되지만... 브로디가 돌아온다. 이후 브로디와 잘 지내려고 하지만, PTSD와 분위기적으로 많이 바뀐 브로디에 적응하지 못하고 많이 힘들어 한다.
제시카 역의 모레나 바카린은 브라질계 미국인으로, 컬트힛으로 유명한 SF 미드 파이어플라이에서 섹시한 인도계 기생인 이나라 역으로, 미드 V의 2009년 리메이크판에서 외계인 지도자 애나 역으로 나왔다. 다양한 인종을 소화할 수 있는 묘한 분위기과 특유의 요염함이 매력인 배우. 최근에는 데드풀(영화)에 출연하였다.
- 크리스 브로디 (잭슨 페이스 분)
니콜라스 브로디의 아들. 게임을 좋아하는 평범하고 순수한 꼬마 소년이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지만, 결국 그 덕분에 브로디가 돌아오고나서 가족중 가장 위화감없이 처음부터 잘 지낸다. 배우 잭슨 페이스는 시즌1 촬영 이후 변성기가 왔는지 시즌2 1화에서부터 많은 이들을 경악케 했다...
- 데이나 브로디 (모건 세일러 분)
니콜라스 브로디의 딸. 가족에게 감싸여 온갖 폐를 끼치고 다니며 스스로를 책임지지 못한다. 엄마인 제시카와는 거의 언제나 냉전 중이고, 크리스에게도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다. 브로디가 돌아오고 위화감을 느끼지만, 서서히 마음을 열어 친하게 지내게 지내며 아빠의 치부를 감싸려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으나 시즌 2에선 아빠를 싫어하기 시작한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진입장벽이기도 하다. 가족에게서 많은 것을 받기만 하며 그에 대한 존중은 없는,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이기적인 민폐 10대의 모습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혈압이 솟구치게 만든다.
- 마이크 페이버 (디에고 클레튼호프 분)
니콜라스 브로디의 절친. 군입대할 당시만 하더라도 같은 사병 계급이었지만, 브로디가 포로로 잡혀있던 8년 동안 장교로 임관하여 정보장교로 국방부에서 일하고 있는데다, 계급도 대위이며, 작중에서는 소령까지 진급한다.숨은 먼치킨
브로디가 파병 후 행방불명인 동안 브로디의 가족을 계속 챙겨주었다. 결국 제시카와 사귀고 동거까지 결정하게 되지만, 동거를 크리스와 데이나에게 말하기로 한 날짜보다 며칠전에 브로디가 돌아오고 자연히 제시카와도 깨져버린다. 하지만 제시카에 대한 미련은 남아있고, 크리스나 데이나에게도 가족처럼 대한다.
여러모로 힘들지만, 제시카와 브로디를 생각해서 물러나 있으려고 노력하는 남자. 또한 이라크 시절의 전우들과도 계속 교류하고 있으며, 전우들이 브로디에 대한 의혹을 제기할 때마다 브로디 욕하지 말라고 하면서도 브로디와 톰의 행적을 조사하여 전우들과 함께 연구하기도 한다.
- 톰 워커 (크리스 초크 분)
니콜라스 브로디와 같이 붙잡힌 미군 포로. 브로디에 의하면 감금생활 도중 죽었다고 한다. 시즌 1 첫 에피소드의 회상 장면을 보면 충격적인 사실이 나오는데, 브로디가 알 카에다 조직원들의 협박을 받아서 죽을 때까지 때리고는 통곡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사실 죽지 않고 살아있었고, 브로디와 마찬가지로 아부 나지르에 의해 세뇌되어 변절했다. 변절의 경위는 정확히 나오진 않지만 브로디에 대한 배신감을 이용한 것이 아닐까 추측될 뿐.[2] 브로디의 자살 폭탄 테러를 돕기 위한 양동작전으로 게인즈를 저격해 브로디 및 부통령 일행을 벙커로 몰아넣는 일을 도왔다. 브로디가 테러를 완수하지 못하고 돌아오자 그를 사살하려고 했으나, 브로디가 나지르를 설득해 워커가 대신 죽게 된다. 결국 그는 자신의 친구에게 두번 죽은 셈...
- 데이비드 에스테스 (데이비드 헤어우드 분)
CIA 부국장이자 실세.[3] 한때 캐리와 같이 중동 지방에서 공작관으로 일할 때 (여러 의미로) 친했던 적도 있지만, 캐리가 바그다드에서 자신의 정보원과 연락하기 위해 불법으로 교도소에 들어간 것 때문에 사이가 완전히 틀어지고 만다. 그 후 자신의 말로는 엄청난 외교적 후폭풍을 감당해야 했다고 한다. 자신이 지휘하던 작전 중 우연히 브로디를 구출했으므로 브로디를 자신의 공적 중 하나로 여기는 태도에 반해 브로디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는 캐리와 갈등을 겪는다. 전 CIA국장이였던 현 부통령 월든과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장 자리를 노리고 있는 야심을 지니고 있다. 한때는 사울 밑에서 일했던 것으로 보인다.
시즌 2에서 브로디의 변절 사실이 드러난 후엔 꼬라자르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며 여전히 캐리와 갈등한다. 심지어 퀸을 통해 여차하면 캐리와 브로디를 제거하려고까지 했으나 도리어 퀸에게 캐리가 죽기라도 하면 자신과 다시 보게될거라는 협박을 들으며 대꿀멍하기까지... 결국 원하던 국장 자리에 취임하긴 했으나 취임식 와중 랭글리에서 테러가 발생하면서 폭사하고 만다.
시즌 5에서 엘리슨 카가 자신이 러시아 간첩이 아니라 이중첩자질을 했다고 증언하며, 에스테스에게 다 보고했다고 말하면서 다시 언급된다. 물론 참 편리하게도(...) 이미 죽은 인물을 대면서 진술을 반박하기 힘들게 하려고 한 것.
- 대니 갈베즈 (Hrach Titizian 분)
레바논 출신의 CIA 요원으로, 이름이 몹시 히스패닉스러운 것은 아버지가 과테말라인이기 때문. 캐리가 자주 데리고 다닌다. 우수한 분석가인 캐리를 동경한다.
- 아부 나지르 (나비드 네가반 분)
알 카에다 소속으로 시즌 1~2를 아우르는 최종보스. 홈랜드의 작중 세계관은 2011년 5월 넵튠 스피어 작전 이후의 시기를 다루는지라 현실과 같이 오사마 빈 라덴이 없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테러리스트다. 시리즈에서 가끔가다 나오는 나지르의 행적은 상당히 화려하다. 브로디의 인생을 뒤흔든 장본인.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공을 들여 브로디를 자신의 뜻에 따르도록 세뇌시켰다.
시즌 1에서는 언급만 되다가 브로디가 워커의 생존 사실을 알고 협력을 거부하자 그를 직접 설득하기 위해 브로디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흔들리는 브로디에게 아이샤를 잊지 마라고 하면서 그의 임무를 주지시킨다. 이후 시즌 피날레에서 브로디의 테러가 실패로 돌아간 후 여차하면 그를 제거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브로디에게 설득되어 대신 톰을 제거하고 계속 임무를 맡긴다.
시즌2에서는 시작부터 미군부대의 암살 작전으로 죽을 뻔 했지만 브로디의 정보로 무사히 위기를 모면한다. 그러나 브로디의 첩자 행각이 CIA에 발각되고 정신적으로 흔들리면서 본인 역시 점점 위기에 몰린다. 결국 미국땅을 직접 밟아 캐리를 납치해 브로디를 협박하다가 사살당하면서 최후를 맞이하나 했지만 그가 죽기 전 계획한 테러가 랭글리에서 발생해 제 2의 911을 일으키는데 성공한다. 자신의 죽음까지 적들을 방심시키는 수단으로 사용한 것.
시즌 3에서는 이미 사망했기 때문에 등장하지 않지만 그의 테러가 이란 정보부와 공모한 결과라는 것이 드러난다. 나지르의 아내는 이란에서 살고있으며 미국에서 망명한 브로디를 따뜻하게 맞이해준다. 물론 브로디의 정체가 드러나자 처형되기 전 그의 앞에 나타나 얼굴에 침을 뱉는다.
- 윌리엄 월든 (제이미 셰리단 분)
현 미합중국 부통령. 전 CIA 국장으로 테러와의 전쟁을 주도했고, 부통령이 된 이후에도 국제적인 이슈들에 대해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전쟁 영웅인 브로디를 정계에 입문시켜 정치 파트너쉽을 갖고싶어한다. 강력한 대권후보로 여겨지며 월든 자신도 대권에 대한 야심이 크다. 때문에 대권 행보에 걸림돌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으며, 부정적으로 비춰질 수도 있는 과거 이력들 또한 신경쓰고 있다.
사실 에스테스와 함께 아부 나지르의 아들을 죽인 폭격을 전두지휘한 인물로, 브로디의 암살 목표이기도 하다. 시즌 1에서는 브로디의 자폭 테러가 실패하면서 목숨을 건졌지만 시즌 2에서 결국 브로디에게 페이스 메이커가 조작당하는 방식으로 암살당한다. 나지르의 지시가 있긴 했지만 아이샤의 원수였기 때문에 브로디도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암살에 응했다. 게다가 그의 추모식 장소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하면서 제 2의 9.11이라고 불리는 대규모 참사가 발생한다.
극중에서 핀이라는 아들이 하나 등장하는데, 배우가 무명 시절의 티모시 샬라메다. 브로디의 딸 데이나와 데이트를 하다가 술을 마신채로 뺑소니를 내는 대형 사고를 치지만 아버지의 권력으로 사건을 무마한다. 계속 뻔뻔하게 굴지만 그도 결국 추모식 테러에 휘말려 생을 마감한다.
- 엘리자베스 게인즈 (린다 펄 분)
윌리엄 월든의 고문. 사울 베렌슨과도 아는 사이이지만 사울은 게인즈를 그리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다. 브로디를 정계에 입문시키려는 노력에 앞장서는 인물인데...
시즌1 피날레에서 브로디의 테러를 실현시키기 위한 양동작전으로서 톰 워커에게 저격당해 사망한다.
- 버질 피오트롭스키(데이비드 마치아노 분)
맥스의 형. 직장 동료 중에서 캐리의 조울증을 가장 먼저 알게 된다. 맥스와 함께 감시 카메라, 도청, 주요 물품 및 정보 수집과 같은 기술적 첩보 분야의 일을 맡고있다.
- 맥스 피오트롭스키(모리 스털링 분)
버질의 동생. 버질과 함께 첩보 기술에 능력을 갖추고있는데, 맥스는 컴퓨터를 포함한 전자장비를 다루는 것이 특기.[4] 시리즈 초반에는 감시 도중 졸아서 버질한테 맞는 등 어리버리한 모습도 보여주지만, 기술적인 문제가 생기면 맥스를 아는 사람들은 가장 먼저 맥스를 찾아간다. 캐리가 독자적인 팀을 운영할 때 많이 합류한다. 캐리가 업무 외에 개인적인 일도 부탁하고, 신변 보호를 받기 굉장히 어려운 일을 부탁해도 늘 함께하는 든든한 동지. 팀으로 같이 일하는 모습이 나오는 몇몇 이성에게 호감을 갖고있기 때문에 하는 행동들을 보면 연애에는 숙맥이다.
버질은 시리즈 초반에 퇴장하지만 맥스는 한 시즌을 제외하고 계속 나온다. 홈랜드가 근 10년동안 방영하는 동안 현실의 정보 통신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첩보의 전장과 전술 또한 달라졌다.[5] 이 변화에 발맞춰 작가진이 편리한 이야기 진행을 위해 도구성 기술 만렙 캐릭터가 된 것 같다. 아쉽게도 S8E8에서 리타이어한다. 그의 여자친구 였던 파라 셰라지는 하이삼 하카니에게 살해당했는데 맥스 본인 또한 하카니의 아들에게 살해당했다. 커플이 나란히 탈레반 부자에게 살해당한것.
- 매기 매티슨(에이미 하그리브스 분)
캐리 매티슨의 언니. 정신 건강 의학과 전문의이다. 조울증을 앓는 캐리를 위해 양으로 음으로 도와주며 일에 치여 사는 캐리 대신 가정사를 챙겨준다. 시리즈 중반 캐리가 딸 프레니를 낳지만 해외를 쏘다니는 일 때문에 프레니를 대신 맡아 키운다. 캐리가 마주하는 상황, 벌이는 일이 보통 위험한 경우가 아니라 캐리와 갈수록 많이 부딪힌다.
시즌 6에서는 안식년을 맞아 로마로 가족여행을 간 상태라 등장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녀의 부재 때문에 양육권 분쟁이 발생했을 때 프래니를 맡길 사람이 없어 캐리의 상황이 더욱 악회되게 된다.
시즌 7에 가서는 실직한 후 자기 집에 얹혀 사는 캐리와 종종 충돌한다. 캐리가 조사를 한답시고 쏘다니느라 거액의 빚을 진데다가 약이 듣지 않아 정신적으로도 더 불안정해지고 있기 때문. 처음엔 캐리에게 새 약을 처방해주고 모든 것에서 손을 때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지만 캐리는 말을 듣지 않고 점점 더 사건에 깊게 연루된다. 결국 프레니가 경찰의 야간 급습에 휘말리고 PTSD를 호소하는 지경까지 되자 프레니의 양육권을 두고 캐리와 법적 싸움까지 불사한다. 이때 법정에서 캐리에게 진심어린 호소를 한다. 짧은 시간 동안 캐리의 삶을 강렬하게 조명하고 언니이자 딸을 대신 돌봐준 입장에서 느끼는 걱정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명장면.https://www.youtube.com/watch?v=CzT6kh-Z6g8 매기의 호소를 들은 캐리는 재판 승소를 위해 매기를 협박하려는 계획을 포기하고 프레니를 놓아주게 된다.
시즌 8에서는 캐리가 미국에 입국한 소식을 듣고 사울을 찾아온다. 긴 등장은 아니지만, 사울은 캐리가 미국에 왔음에도 프레니를 보러 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무언가 크게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된다.
3.2. 시즌 2 ~ 시즌 3
- 로야 하마드 (쥴레카 로빈슨 분)
팔레스타인계 영국인 리포터이자 아부 나지르의 스파이. 의회 출입도 자유롭고 월든 부통령도 잘 아는 것으로 봐서는 워싱턴에서 유명한 언론인인 듯하다. 브로디와 나지르의 연락책 역할을 하지만 결국 정체가 발각되어 코렁탕을 먹게 된다.
- 다르 아달 (F. 머레이 에이브러햄 분)
은퇴한 CIA 출신으로 등장. 여러 전현직 관계자들과 여전히 연줄이 닿아있으며 이런저런 작전에 개입도 한다. 사울 베런슨과는 오랜 동료이자 친구이며 둘의 돈독한 관계는 외국 정보기관 인사들도 종종 언급할 정도. 후에 공직으로 다시 돌아온다. 작중 등장하는 여러 크고 작은 사건을 남 모르게 계획하거나 유도하는 역할을 많이 하기 때문에 다르 아달은 화면에 등장하는 빈도에 비해 이야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과거부터 암살을 비롯한 여러 위험한 비밀 공작을 도맡은 것인지, CIA 안팎할 것 없이 누구나 다르 아달의 개입을 아는 순간 사태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여긴다. 피터 퀸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
- 앤드류 록하트 (트레이시 레츠 분[6])
미 상원의원. 시즌 2 말미에 일어난 사건의 조사위원회 일원으로 CIA의 잘잘못을 따지며 등장했다. 사울 베런슨이 CIA 국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었으며[7] 관계자들은 사울이 정식 국장 자리에 오를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백악관에서는 록하트를 국장으로 내정했다. 청문회로 CIA를 들쑤셔서 나쁜 첫 만남을 가진 정보 기관 경험이 없는[8] 정치인 출신이 CIA의 우두머리가 된 셈. 의원도 아무나 못 하는 일인 만큼 기관장직에 부응하는 소양이 모자라지는 않지만, CIA 국장 직에 걸맞은 관련 경험이 아예 전무한 낙하산 인사.
시즌 4에서도 CIA 국장으로 등장하며 여전히 아군 측 암덩어리이다. 외교 경험도 적은지 후에 경을 칠 뻔해서 회의를 주재하는 대사에게 욕을 한 바가지로 얻어 먹는다. 결국 시즌 피날레에서 하카니의 대사관 습격에 대한 책임을 지고 퇴임당한다.
- 파라 셰라지 (나자닌 보니아디 분)
이란계 CIA 요원. 금융 관련 학위를 보유했고 아랍어가 유창하다. 이란에 남은 혈육이 있고 현 이란 체제를 싫어한다. 완전히 이란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닌 모양인지 히잡을 쓰고다니며 때문에 사울에게 한소리 듣는다. 시즌 4에서 캐리가 파키스탄 지부장으로 부임할 때 팀으로 합류해 그를 물심양면으로 돕고 맥스와도 친밀한 관계로 발전한다. 그렇지만 하카니의 대사관 습격 당시 인질로 잡힌 후 '배신자'라고 불리며 살해당하고 만다.
- 마지드 자바디 (샤운 타웁 분[9]에서 다시 이란 정보부 요원 역을 맡는다.)
이란 정보국의 부국장으로 시즌 2 폭파 테러의 주도자 중 하나이다. 수십년 전 사울과 친분이 있었다. 사울과 캐리의 작전[10]에 넘어가 미국으로 몰래 들어왔으나 약점이 잡혀 사울에게 포섭된 이중간첩이 된다. 차기 국장 내정자인 록하트는 적국 정보부의 주요 인물인 자바디가 미국에 들어왔고, CIA가 그를 잡았지만 이란으로 돌려보내줬다는 사실을 알고 대노한다. 하지만 사울과 다르 아달은 역사적인 공작의 성공을 축하하며 술을 기울인다. 일반적인 시각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첩보 기관인 CIA의 입장에 선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는 장면.
그렇게 이란으로 돌아간 후엔 브로디의 테헤란 임무를 지원하고 그 결과로 이란 정보국의 수장이 된다. 이후 이란의 핵개발이 중단되었다는 것을 보면 사울의 의도대로 움직여준 모양이다.
시즌 6에서 이란이 핵 합의를 어겼다는 의혹이 갈수록 심해지자 여기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사울이 호출하면서 재등장. 이스라엘에서 만나 이란의 핵 합의를 어겼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모사드와 다르 아달이 해빙 분위기를 망치기 위해 공모한 것임을 밝힌다. 이를 밝히기 위해 미국에 몰래 입국하지만 다르 아달이 이란 정보부에 그의 입국 사실을 알려 미국의 끄나풀이었다는 사실도 밝혀지고 손톱이 뽑히는 고문을 당하게 된다. 다행히 과거 그에게 은혜를 입은 수행원 한명이 그를 구출해 사울과 합류하는 데 성공, 다르 아달의 음모를 대통령 당선인 엘리자베스 킨에게 밝히는 대가로 미국에 망명하기로 한다.[11] 그러나 대통령과 독대하는 자리에서 다르 아달에게 매수되어 이란의 핵 합의 위반을 시인하는 뒤통수를 친다. 물론 다르 아달 역시 약속을 지킬 생각은 없었기에 모사드에게 넘겨져 신병이 구속당하는 최후를 맞는다. 끌려가기 전에야 사울과 캐리를 믿었어야했다고 말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그나마 그들에게 전화를 연결해 자신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정도는 밝혔다. 생사 불명이긴 하지만, 자바디 본인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습 작전을 주도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좋은 꼴을 보긴 힘들 것이다.
- 다네시 아크바리 장군(후샹 타우지 분)
이란 정보국 수장. 알 카에다와 아부 나지르의 후원자이며 미국인을 변절시켜 본국으로 돌아가서 테러하는 작전의 청사진을 아부 나지르와 함께 그린 장본인. 보안과 경호가 어찌나 철저한지 관계자 외의 접근이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보다 더 어렵다고 한다.
이 때문에 브로디를 위장망명시킨 후 그를 제거하려는 계획을 짠 것. 브로디는 여러 과정을 거쳐 아크바리를 암살할 기회를 엿보았으나 계획이 어그러지고만다. 이후 브로디는 이란의 방송에 나와서 미국을 모욕하는 프로파간다를 수행하게 되고 공작이 글러먹었다고 생각한 CIA에서 브로디를 처리하기로 결정한다. 이란으로 건너와 작전을 지원하러 온 캐리가 브로디의 암살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다급히 브로디에게 알리고 브로디는 임기응변으로 아크바리에게 알릴 중요한 정보가 있다고 알려 집무실에서 독대할 기회를 갖는다. 아크바리는 브로디를 칭찬하며 아부 나지르와 이 사무실에서 계획을 구상했었다는 말을 하지만 브로디에게 재떨이로 머리를 두들겨 맞아 사망하게 된다.
3.3. 시즌 4
- 마사 보이드 (라일라 로빈스 분)
주 파키스탄 미 대사. 온갖 기이한 사건사고들이 이어지는 시즌 4에서 나름대로 일처리도 잘하고 CIA 인물들이나 정치권과도 안면이 꽤 있는 모양이며, 외교관으로서도 굉장한 커리어를 갖고 있다. 오래 전 사울과 잠시 연인 사이였다. 부부관계가 소원하다.
원래 본 시리즈에 출연했던 조앤 앨런에게 캐스팅 제의가 갔었으나, 해외촬영에 난색을 표하고 제의를 거절했다고 한다.
- 존 레드먼드 (마이클 오키프 분)
무뚝뚝한 CIA 이슬라마바드 지부 차장으로, 지부장에 낙점된 상태였지만 캐리가 갑툭튀한지라 불만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츤츤거리면서 캐리에게 많이 협조해준다.
- 데니스 보이드 (마크 모제스 분)
마사의 남편이자 이슬라마바드의 대학교에서 정치학 강의를 하는 교수로, 표절 시비도 있었고 아내와도 서먹서먹한 것 같다. 아내의 엘리트 코스에 비하면 (여러 의미로)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아온 모양. ISI에 약점을 잡힌 뒤로 대사의 남편이라는 포지션을 악용해 여러 정보를 빼돌렸고 결국 큰 참사로 이끈 원흉이 된다.
- 하이삼 하카니 (누만 아카르 분)
탈레반의 리더이자 시즌 4의 최종보스. 탈레반 지지자들이 부르는 별명은 '신의 화살'이라고 한다. 보는 이에 따라서는 아부 나지르보다 강력한 테러리스트라고 인식되기도 한다.[12] 영어가 유창하고 리더십이 뛰어나다. ISI가 대놓고 도와주는 상황을 이용해 미국이 속수무책인 것을 놓치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어낸다. 뿐만 아니라 주 파키스탄 미국 대사관을 습격해 미국이 잊을 수 없을 만큼 큰 참사를 저지르는데 성공하고야 만다. 이런 일을 벌이고도 ISI의 비호로 무사히 빠져나갔으며 퀸과 캐리의 암살 시도도 피하고, 사울을 인질로 잡았을 때 얻어낸 자료로 다르 아달과 협상해 미국을 공격하지 않는 대가로 CIA의 살생부 리스트에서도 이름을 빼는 특혜까지 받는다. 시즌4 최후의 승리자라고 해도 될 정도.
시즌 8에 재등장한다. 시즌 8에서 미국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아프간 철수를 하기 위해 탈레반과 데탕트를 조성하길 원하고 있다. 하카니는 오랜 전쟁과 게릴라 생활을 겪으며 과거 호전적인 모습과 달리 싸움을 멈추고 평화의 길을 모색하려고 한다. 시즌 4와는 다르게 테러리스트보다 탈레반이라는 집단의 지도자로서 모습이 많이 조명되기 때문에 아예 다른 캐릭터처럼 보일 정도.
휴전을 원치 않았던 ISA와 아들 잘랄의 계략으로 암살당할뻔 하지만, 겨우 목숨을 부지하고 미국과 협상을 주도하며 이를 위해 본인이 직접 카불에 행차하는 모험을 단행한다. 그런데 하필이면 협상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방문한 미국과 아프간 대통령이 탄 헬기가 추락하는 대형 사고가 벌어지는 바람에 용의자로 몰려 체포당하고 만다. 사울이 어떻게든 그를 살리기 위해 막후에서 불철주야 노력했지만 신임 대통령의 무관심과 판사까지 갈아치우는 졸속 재판으로 즉시 총살형에 처해진다. 다만 본인은 워낙 많은 사람들을 죽여온 터라 거기에 대한 벌을 받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담담히 죽음을 받아들인다.그가 죽고 강경파인 잘랄이 탈레반의 우두머리가 되면서 정국은 점점 더 혼란 속으로 빠져든다.* 아얀 이브라힘 (수라즈 샤르마 분)하카니를 노린 폭격 현장에서 살아남은 하카니의 조카. 가족은 오직 하카니만 남았고, 폭격 직전까지 가족과 함께 있으며 찍은 영상을 갖고 있다. 지하드와는 거리를 두고싶어하고 의사가 되고싶은 마음이 더 큰 것으로 보이는 아직은 어수룩한 대학생. 룸메이트가 아얀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는 바람에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알고보니 아직 살아있던 하카니에게 약을 제공하고 있었고, 이를 포착한 캐리가 기자를 위장해 접근하여 몸으로(!) 아얀의 신뢰를 얻어낸다. 아얀을 쫓아 하카니를 추적해 암살하려고 하지만 이미 하카니가 사울을 인질로 잡은 후였기에 그를 죽이지 못했고, 아얀이 캐리에게 정보를 제공한걸 알게 된 하카니는 즉석에서 아얀을 처형해버린다.이후 등장은 없지만 시즌 5에서 캐리가 보는 환영으로 재등장한다. 죄책감이 컸던 모양.
휴전을 원치 않았던 ISA와 아들 잘랄의 계략으로 암살당할뻔 하지만, 겨우 목숨을 부지하고 미국과 협상을 주도하며 이를 위해 본인이 직접 카불에 행차하는 모험을 단행한다. 그런데 하필이면 협상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방문한 미국과 아프간 대통령이 탄 헬기가 추락하는 대형 사고가 벌어지는 바람에 용의자로 몰려 체포당하고 만다. 사울이 어떻게든 그를 살리기 위해 막후에서 불철주야 노력했지만 신임 대통령의 무관심과 판사까지 갈아치우는 졸속 재판으로 즉시 총살형에 처해진다. 다만 본인은 워낙 많은 사람들을 죽여온 터라 거기에 대한 벌을 받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담담히 죽음을 받아들인다.그가 죽고 강경파인 잘랄이 탈레반의 우두머리가 되면서 정국은 점점 더 혼란 속으로 빠져든다.* 아얀 이브라힘 (수라즈 샤르마 분)하카니를 노린 폭격 현장에서 살아남은 하카니의 조카. 가족은 오직 하카니만 남았고, 폭격 직전까지 가족과 함께 있으며 찍은 영상을 갖고 있다. 지하드와는 거리를 두고싶어하고 의사가 되고싶은 마음이 더 큰 것으로 보이는 아직은 어수룩한 대학생. 룸메이트가 아얀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는 바람에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알고보니 아직 살아있던 하카니에게 약을 제공하고 있었고, 이를 포착한 캐리가 기자를 위장해 접근하여 몸으로(!) 아얀의 신뢰를 얻어낸다. 아얀을 쫓아 하카니를 추적해 암살하려고 하지만 이미 하카니가 사울을 인질로 잡은 후였기에 그를 죽이지 못했고, 아얀이 캐리에게 정보를 제공한걸 알게 된 하카니는 즉석에서 아얀을 처형해버린다.이후 등장은 없지만 시즌 5에서 캐리가 보는 환영으로 재등장한다. 죄책감이 컸던 모양.
- 키란 (샤바니 세스 분)
아얀의 의대생 친구. 엄한 아버지의 등쌀 속에 아얀과는 몰래몰래 만난다. 본인은 아얀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듯 하지만 선을 긋고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아얀 때문에 속을 태운다.
결국 아얀이 살해당하고 동영상이 공개되자 여기에 항의하는 시위를 주도한다.
- 타스님 쿠레쉬 (니므랏 카우르 분)
파키스탄 정보국 ISI의 요원으로, 테러 단체인 탈레반을 방관 또는 협력하는 파키스탄의 외교적 양면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인물. ISI가 주 파키스탄 미 대사관, CIA를 대상으로 벌이는 여러 공작 활동을 도맡는 뛰어난 요원.
시즌 8에 재등장한다. 버니 라티프의 양녀인 것이 알려졌으며 ISI의 고위직으로 올라선 것으로 보인다. 아프가니스탄의 미래가 바뀔 협상에서 파키스탄의 존재감을 잃지 않고 주도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지 음지 가리지 않고 뛰어다닌다. 시즌 전반부에서는 사실상 흑막 역할을 하는데, 옛날 버릇이 어디 안갔는지 협상파로 돌아선 하이삼 하카니를 암살하고 강경파인 잘랄에게 주도권을 넘기는 계획을 주도한다. 물론 계획은 사울과 하이삼의 활약으로 저지되고, 이후엔 하릴없이 협상이 진전되는 모습을 관망하게 된다. 미국과 아프간 대통령이 헬기 추락으로 사망하고 잘랄이 배후로 지목되자 미국은 잘랄을 보호하는 파키스탄을 주적으로 선언해 전운이 고조되자 본인도 사태 수습을 위해 밤낮으로 뛰게 되는데, 본인이 이용하려고 했던 잘랄이 ISA의 통제를 벗어나면서 큰 곤혹을 치른다.
- 버니 라티프 (아트 말리크 분)
파키스탄의 예비역 장군으로, 사울이나 마사 등의 미국 거물들과도 안면이 있다. 극이 진행되며 국방장관에 오른다.
- 아사르 칸 (라자 자프리 분)
파키스탄 육군 중령이자 ISI 요원. 군인이자 정보국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테러리스트인 탈레반과 손잡는 것을 비롯한 여러 정보국 활동들의 방향성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 때문에 견해 차이로 타스님 쿠레쉬와는 여러 번 충돌하고, 캐리가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도움도 준다. 하지만 파키스탄 정부가 사실상 탈레반 지지를 결정한 상태에서, 사울의 인질교환과 대사관 공격 작전에서 배제되며 입지가 좁아진다.
- 프레니 매티슨
캐리 매티슨의 딸.[13] 캐리는 프레니를 배고 있을 때도, 낳고 나서도 엄마로서 아이를 키울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고[14] 위험천만한 곳에서 생명의 위험을 감수하는 일을 하고있기 때문에 언니 매기와 아버지 프랭크에게 프레니의 양육을 맡긴다. 이후 기관을 나와 민간 분야에서 일하며 직접 프레니를 키우는 데에도 노력을 쏟는다. 하지만 캐리의 불안한 정신 건강과 위험을 마다하지 않고 나서는 덕분에 정서적으로 감당하기 버거운 위협에 노출되는 불안정한 경험을 겪는 어린 아이.[15]
3.4. 시즌 5
- 오토 듀링 (세바스티안 코흐 분)
독일의 재벌이자 자선가. 과거 나치에 협력한 전범 조부 때문에 유대인을 비롯한 이민자들에게 부채의식이 있다. 그래서 독일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인권 증진, 약자 보호 및 구호 활동을 위한 듀링 재단을 설립, 운영하고 스스로 기업가보다 자선가로 불리기를 선호하는 선한 인물. 독일 정부 및 여러 집단의 높으신 분들과도 연줄이 닿는 것으로 보인다. 재단 활동 영역의 특성상 직원들이 정보 기관들과 충돌을 빚을 때 그들을 보호하고 갈등을 조율하는데 능하다. 보안 업무를 맡은 캐리를 절대적으로 신임하며 전용기를 빌려주는 등 여러 차례 도움을 준다. 캐리를 통해 사울과도 연결되어 IS 테러에 대해 알고 있는 주요 증인을 넘겨주는 등 협조를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캐리에게 도움을 주는 것과는 별개로 이 일이 끝나면 캐리를 해고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요나스와 캐리의 접촉을 차단하는 등 이중적인 행보를 보이는데.... 사실 거창한 음모는 아니었고 시즌 피날레에서 캐리에게 청혼을 하면서 자기 속내를 드러낸다. 물론 캐리는 거절하지만, 그래도 엘리자베스 킨 대통령 당선인과 캐리 사리에 다리를 놔주는 등 계속 도움은 준다.
- 요나스 (알렉산더 페흘링 분)
듀링 재단에서 캐리와 함께 일하는 인권변호사. 본 시즌의 히로인(?)으로, 어느새 유치원 다니는 캐리네 딸 프래니도 아빠처럼 잘 따른다. 이혼한 부인과 함께 지내는 친아들 스테판을 끔찍이 사랑한다.그런 스테판은 캐리 때문에 험한 꼴을 겪었다캐리가 입사지원서를 냈을 때 캐리의 이력을 검토하던 인사 담당이기도 했다. 정보기관의 사람 잡는 킬러 인생에 휘말려 발버둥치는 캐리를 걱정하지만 자신까지 얽혀들어가는 것을 본능적으로 거부한다.
누군가 캐리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 확실해진 상황에서 안전가옥으로 따라와 캐리의 추리를 돕지만, 캐리의 광증이 점점 심해지고 추악한 과거까지 알게되면서[16] 그녀의 곁을 떠나게 된다. 부상당한 피터 퀸을 돕는 등 캐리를 도우려는 마음은 변하지 않지만 캐리의 본모습을 보고 현타가 왔는지 자신을 다시 받아달라고 하는 캐리를 매몰차게 거절한다.
- 로라 서튼 (사라 소콜로비치 분)
독일에서 캐리와 함께 듀링 재단에서 일하는 미국 출신 직장 동료. 하지만 본업은 따로 있다. 정체는 언론인의 사명감이 넘치는 기자로, 열일하다가 미국의 높으신 분들에게 찍힌 상태라 3년째 고향을 못 가고있다. 옳은 정보를 대중에 알리는 것이 직업인 캐릭터이고 그 의도는 좋게 볼 수 있다. 하지만 홈랜드의 주역들은 비밀을 만들고, 비밀리에 일을 벌이는 정보기관의 사람들이기 때문에 민폐만 끼치는 것처럼 보이게 된 캐릭터.
인권을 내세우면서 작중의 주요 정보기관과 사사건건 대립하며 CIA 독일 지부에서 누출된 1300여건의 문건을 듀링 재단이 손에 얻었을 때도 이를 폭로하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BND에서 문건을 폭로하면 뉴먼을 터키로 송환하겠다고 협박하면서 결국 문건 폭로를 포기하게 된다.
- 뉴먼 / GABE H CUOD (아디어 아델 분)
DOUCHEBAG(...)을 거꾸로 쓴 아이디를 쓰는 해커. 시즌 시작부터 친구의 19금 몸캠 매춘 영업을 방해하며[17] 대박 해킹을 성공했는데, 그에게 털린 방화벽 너머에는 CIA가 있었고, 독일 정부가 사생활 보호한다는 가면을 쓴 채 CIA에게 대국민 사찰을 시켰다는 등의 어마어마한 문건들을 1361건이나 입수해냈다. 빅 브라더의 횡포에 가만 있을 수 없다며 로라 서튼에게 CIA 기밀문서를 제보했고, 서튼의 각종 꼬장(?)의 배후에 있는 정보원이지만, €에 환장한 친구가 한심한 뻘짓을 하다가 제 명줄도 재촉하고 뉴먼의 명줄, 더 나아가 CIA와 BND의 주인공들까지 여러 사람 명줄 재촉하게 만들었다. 로라 서튼을 통해 캐리와도 안면을 트며 캐리에게도 컴잘알다운 도움을 주고 뉴먼의 도움 덕에 캐리는 자신을 죽이려는 흑막의 정체를 깨닫게 된다. 터키계 망명자[18]라는 약점이 있다.
- 아스트리드 (니나 호스 분)
독일 정보국 BND 요원. 시즌 4에서 피터에게 도움을 주며 둘만의 사적 과거가 있는 것이 드러났고, 여전히 묘한 감정을 갖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보국 소속으로서 독일을 위협하는 테러공작을 막아내려는 동시에 위험에 빠진 피터와 캐리에게도 도움을 주기위해 동분서주한다. 정보국의 활동을 폭로한 로라 서튼과 그녀를 고용하고 무슬림 권리 보호에 힘쓰는 오토 듀링과는 대립한다.
시즌 5에서 재등장. 피터가 고생할 때 다르 아달의 요청으로 미국으로 와서 돌봐준다. 그렇지만 제정신이 아닌 퀸에게 막말을 듣으면서 심하게 맘고생을 하고, 그나마 화해를 하나 싶었더니 퀸을 노린 암살자가 들이닥치는 바람에 습격을 당하고 만다. 열심히 저항했지만 아스트리드를 못믿었던 피터가 이미 총알을 빼버린 후였기에 사살당하고 만다.
- 후세인(메흐디 네보 분)
시리아 출신의 지하디스트 형을 둔 착한 동생. 고향에선 의사로 일했지만 독일로 탈출해온 뒤로 고향에서 취득한 의사 면허는 인정받지 못한 채 다른 난민들과 다를 바 없이 지낸다. 큰 중상을 입고 죽으려는 피터 퀸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자신의 의술로 살려주는 선한 인물.
- 카심 (알리레자 바이람 분)
피터 퀸이 우연히 조우한 지하디스트들의 일원. 어울려 다니는 사람들하곤 달리 워낙 착하게 살아서인지 스스로 나쁜 짓 하고 다닌 것은 없어서 정보기관과 경찰에 다 요주인물로 찍혀있는 동지들과 달리 감시대상 리스트에도 안 올라 있다고. 테러를 기도하는 형과 동지들의 의도에 있어서도 못마땅한 눈치지만 모든 것은 알라의 뜻이라는 형의 위압적인 태도에 늘 순응한다. 테러가 사린 가스가 동원된 엄청난 규모의 공격이라는 전말을 안 뒤 끝도 없이 고뇌한다.
테러 당일 최대한 많은 사상자를 내기 위해 현장을 봉쇄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약해져 많은 사람들이 빠져나가게 해주고, 이 과정에서 캐리를 만난다. 안그래도 마음이 흔들리던 그는 사린을 직접 터트리려던 비비를 찾아가 테러를 멈추자고 설득하는데 당연히 씨알도 안먹히고 살해당하고 만다. 그렇지만 그 틈을 노려 캐리가 비비를 사살하면서 테러를 막았으니 값진 희생이 된 셈. 캐리 본인도 사울과의 통화에서 일등공신은 카심이라고 인정한다.
- 알리슨 카 (미란다 오토 분)
시즌 5 등장 시점 CIA 베를린 지부장. 이라크 전쟁기 CIA 바그다드 지부에서 캐리의 전임자로서 인수인계를 하며 친분을 쌓은 CIA 동료. 그러나 실상은 러시아 정보 기관인 SVR의 공작원 이반 크루핀에게 포섭된 러시아 측 간첩이자, 시즌 5의 메인 빌런[19] 그렇게 이반으로부터 얻은 돈바스 전쟁, 유로마이단등 동유럽 관련 알짜 정보를 계속 낚아오는 유럽권 CIA 최고의 인재가 되어 승승장구해왔다. 오랫동안 이중간첩짓을 해온 탓인지 국가 기관의 일원으로서 가져야할 의무감이 옅다. 개인 신변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를 위협하는 요소를 없애고 싶어한다. 러시아와 내통해온 흔적이 있는 문서들이 해킹당하는 바람에 후환이 두려워 전전긍긍하며 갖은 음모를 꾸미기 시작하며, 캐리의 암살을 사주한 것도 그것의 일환. 결국 지나친 쫄보 기질이 발목을 잡아 캐리와 사울이 BND와 꾸민 연극에[20] 홀라당 넘어가 러시아 안전가옥으로 달려가는 바람에 간첩 사실이 들통난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임기응변을 발휘해 사실 이반 크루핀이야말로 자신이 포섭한 정보원이라고 입을 털고, 마침 IS의 테러 예고 영상이 보내지면서 자연스럽게 그에 대해 별로 신경쓸만한 상황이 아니게 된다. 이 틈을 타 BND 측의 러시아 첩자에게 지령을 받아 아군 요원까지 살해하고 IS의 진짜 테러 목표까지 숨기는 대형 트롤링까지 하고 만다. 이후 러시아로 무사히 망명가나 했지만 크루핀의 배신으로 CIA에게 위치가 드러나 벌집이 되어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시즌 5에서 사망했음에도 이후 시즌에서도 지속적으로 언급된다. 시즌 6에서는 다르 아달과 대립각을 세우던 킨 행정부가 그를 잡아넣을 구실로 앨리슨의 배신 사실을 당국에 알리지 않고 임의로 처리한 죄를 씌우려고 한다. 물론 더 큰 일이 벌어지면서 없었던 일이 되어버리지만.
시즌 7에서는 사울이 러시아 전문팀을 소집하는 과정에서 앨리슨과 대립각을 세우고 쫓겨난 멤버들을 소집한다.
시즌 8에서도 언급된다. 그녀의 지속적인 사보타주 공작으로 때문에 모스크바의 거의 모든 미국측 정보원이 다 죽거나 연락이 두절되는 등 미국의 대러시아 첩보망이 십수년간 복구불가능한 지경으로까지 망가져 러시아에 있는 미국 정보원이 한명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 이반 크루핀(마크 이바니르 분)
SVR 소속 공작원이자 알리슨 카를 SVR 측 간첩으로 포섭한 장본인. 과거 카가 바그다드 지부장이던 시절 뇌물을 미끼로 그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였고 이후 미국의 수많은 작전을 사보타주했다. 알리슨의 정보를 바탕으로 승승장구했기에 사실상 그와 운명공동체와 마찬가지라 CIA에서 빼돌린 문건을 러시아 대사관에 팔아먹으려고 했던 뉴먼의 친구를 제거해주고[21] 캐리의 암살을 꾸미는 등 알리슨을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알리슨이 사울과 캐리의 작전에 낚이면서 본인도 같이 체포되지만, 그녀와 입을 맞추어 자기는 그저 미국에 망명하려고 했을 뿐이라고 천연덕스럽게 둘러댄다. 이후 알리슨이 도주하자 사울은 알리슨의 이용가치가 다했음을 그에게 상기시키고, 도주한 알리슨의 정보를 CIA에 전달하면서 그녀가 사살되는 데 조력했다.
시즌 7에서도 등장하며 공식적으로는 망명자 신분으로 미국 내 CIA 안전가옥에서 거주중이다. 러시아 여론조작단을 운영하는 GRU의 예브게니 그로모프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사울이 찾아오자 얼렁뚱땅 둘러댄 후 본인이 직접 예브게니를 만나 그에게 따진다.[22] 이후 사울을 직접 만나 예브게니에 대해 모두 털어놓으려고 하지만 그의 함정에 걸려들어 수장당하는 최후를 맞게 된다.
- 에타이 (앨런 코두너 분)
주독 이스라엘 대사. 사울이 과거 모사드에게 정보를 털렸던 흑역사가 있는데 그 인연(?)으로 여러 차례 사울을 돕는(다기보다는 등쳐먹는)다. 이슬람권이 알아서 공멸하게 냅둬야겠다는 의도로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하야를 계획하는 CIA 공작계획에 사사건건 딴지를 건다.[23] 가족 생일에 서로 부를 정도로 사적으로는 친밀한 사이.
알리슨이 CIA 공작을 망친 후 모사드가 사건의 배후인 것처럼 꾸미면서 사울과 사이가 험악해지지만 배신자로 낙인찍힌 사울이 무사히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도 그다. 모사드 당국으로부터 직접 신병을 넘겨받으려는 윗선으로부터 시간을 최대한 끌어주어 그가 알리슨에 대한 증거를 찾는데 일조했다.
시즌 6에서 재등장하는데 이때는 사울이 몰래 이스라엘에서 자바디를 만난걸 안 후기에 상당히 냉랭하게 대한다. 모사드는 이란이 핵 협상을 위반하는 것처럼 공작을 벌이고 있었는데 사울이 이를 파헤쳤기 때문. 다만 구금한 바로 다음날 미국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하자 사울을 귀국시켜준다.
3.5. 시즌 6 ~ 시즌 7
시즌 6과 시즌 7의 사이의 시간 간격은 몇 달이 채 안 되고, 이야기 대부분이 미국에서 진행된다.- 엘리자베스 킨 (엘리자베스 마블 분)
시즌 6의 미합중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자신이 이끌어나갈 새 행정부를 꾸리느라 바쁘다. 관록이나 인망은 대통령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양. 전쟁터에서 죽고 훈장을 수여받은 군인 아들이 있었다.[24]남다른 정치력을 보여주는데, 자신과 대립하는 사람들(특히 정치인)에게 절대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는다. 밀고 당기는 신경전이나 거칠게 몰아세우기에도 능하며 미국 대통령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캐릭터. 캐리 매티슨에게 국제 정세와 외교 정책에 대해 비밀리에 조언을 받고있다. 이 조언의 영향도 받은 킨 행정부의 새 대외 정책은 CIA의 노선과 상충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사울, 다르 아달과 마찰을 빚는다. 다르 아달 휘하의 CIA 댓글부대의 작전으로 자신 아들의 명예가 실추당하는가 하면 강경파에 의해 암살 위기까지 겪는다. 캐리와 퀸의 활약으로 암살은 저지하지만 캐리를 해임하고 사울을 수감하는 등 폭주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즌이 마무리된다.
시즌 7에서는 지난 시즌 피날레의 사건으로 취임식조차 비공개로 치렀고 동 사건의 가담자를 색출하기 위해 200명에 달하는 용의자들을 구금하고 의심스러운 인사를 갈아치우는 등 임기를 강경한 자세로 맞이한다.[25] 그 여파로 킨 행정부는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지도 못하고있다. 민심이 점점 끓어오르고 국가 운영의 파트너인 의회와 내각 인사들마저도 독선적인 킨의 행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팽배해있다. 그야 말로 고립무원의 상태. 이를 모르지 않는 킨은 구금한 자들의 대규모 사면을 포함한 갖은 방법으로 분위기를 전환하고 정부를 움직이려고 무진장 애를 쓴다. 하지만 민간인과 FBI간 총격 유혈 사태가 일어나고,[26][27] 킨에게 대적하는 행보를 보인 몇몇 인사들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다. 잇따른 사건으로 반정부 여론이 들끓고 결국 일반 대중과 의회, 내각 등 미국 도처에서 임기 100일도 지나지 않은 킨이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캐리와 사울의 활약으로 자신을 겨냥한 음모의 배후에 러시아가 있음을 알게되지만, 중요 증인인 단테는 살해당하고 시몬은 사라진 상태에서 본인의 말을 입증할 수 없게 되어버린다. 결국 페일리가 주요 내각 인사들을 하나하나 설득하는 상황에서 장관을 하룻밤에 셋이나 잘라버리는 초강수를 두게되고[28], 여기에 실망한 부통령 랄프가 대통령 반대파에 붙어버리면서 수정헌법 25조 4항이 발동되어 대통령 직무가 정지당하고 만다.
다행히 대통령 직무가 정지당하기 직전 러시아로 간 시몬을 빼올 수 있도록 사울을 러시아에 특사로 보냈고, 사울과 캐리의 활약으로 시몬을 무사히 확보해 증언을 얻어내면서 엘리자베스 킨은 대통령직을 되찾고 걸려있던 혐의 또한 벗어났다. 그러나 스스로의 존재가 혼란스러운 미국을 이끌기 적합하지 않다고 여겨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임을 발표해 극에서 퇴장하게 된다.
캐리와 사울의 활약으로 자신을 겨냥한 음모의 배후에 러시아가 있음을 알게되지만, 중요 증인인 단테는 살해당하고 시몬은 사라진 상태에서 본인의 말을 입증할 수 없게 되어버린다. 결국 페일리가 주요 내각 인사들을 하나하나 설득하는 상황에서 장관을 하룻밤에 셋이나 잘라버리는 초강수를 두게되고[28], 여기에 실망한 부통령 랄프가 대통령 반대파에 붙어버리면서 수정헌법 25조 4항이 발동되어 대통령 직무가 정지당하고 만다.
다행히 대통령 직무가 정지당하기 직전 러시아로 간 시몬을 빼올 수 있도록 사울을 러시아에 특사로 보냈고, 사울과 캐리의 활약으로 시몬을 무사히 확보해 증언을 얻어내면서 엘리자베스 킨은 대통령직을 되찾고 걸려있던 혐의 또한 벗어났다. 그러나 스스로의 존재가 혼란스러운 미국을 이끌기 적합하지 않다고 여겨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임을 발표해 극에서 퇴장하게 된다.
- 세쿠 바(자말 말로리 맥크리 분)
미국인 나이지리아계 무슬림 청년. 미국내 무슬림 정책 및 사회적 시선에 굉장한 불만을 갖고 있으며 이에 대해 규탄하는 내용이 담긴 비디오를 찍어 인터넷에 올린다. 이와 더불어 여러 행적들이[29] 실제 테러리즘과 관련되어있다는 혐의로 구속되어 캐리가 일하는 무슬림 공동체 법적 지원팀의 도움을 받는다.
미국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맞았지만 그가 받은 것으로 되어있는 돈은 그의 친구이자 FBI 끄나풀인 '사드 마흐수드'가 심은 정보였고, 캐리가 이 사실을 가지고 FBI 요원과 딜을 하면서 결국 풀려난다. 그러나 시즌6의 흑막 세력이 그의 밴에 심어놓은 폭탄이 터지면서 폭사하고 졸지에 자살폭탄 테러범으로까지 몰리게 된다.
- 브렛 오키프(제이크 웨버 분)
미국의 극우 음모론자 언론인. 개인 신분으로 기고 혹은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는 수준을 넘어서 전용 스튜디오 및 설비까지 갖추고 있다. 여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엘리자베스 킨 당선인을 맹렬하게 공격한다.[30] 킨의 전사한 아들이 전투에서 사망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구한 뒤 그가 겁쟁이 것처럼 편집해 대중에 공개한다.[31] 아울러 IT 분야 종사자를 고용해 소셜 네트워크에 가계정을 만들어 여론이 그의 선전에 동조하게끔 만든다. 그의 이러한 사업들은 미국내 여러 기관을 비롯한 집단의 후원과 조력이 동원된 큰 계획의 일부분이었다.[32] 시즌 6 피날레에서 대통령 암살 음모가 실패로 돌아가고 흑막들이 체포당하는 와중에도 여전히 건재하며, 킨을 비난하는 동영상을 올리고 있었다.
시즌 7에서는 킨의 강경 대응으로 용의자 신분이 된 도망자 신세. 하지만 방송은 규모가 줄었을 뿐 여전히 멈추지 않는 중이다. 킨 행정부를 싫어할 법한 사람들에게 피난처를 구해 잠깐 방송하고 떠나는 일을 반복한다. 그러다 어느 교외 일대에서 자신을 따르는 경찰들을 만나 오키프의 뜻에 동조하는 공동체를 소개받으면서 그들이 제공하는 거처에 한동안 머문다.[33] 킨 대통령이 사면령을 내리고 다른 사람에게는 죄를 묻지 않을 때에도 오키프만은 반드시 잡아오기를 원했고[34] 오키프와 공동체는 궁지에 몰린다.[35] 이 과정에서 공동체의 리더 격인 인물의 아들이 FBI 요원의 총에 맞아 중상을 입고 FBI 요원이 인질로 잡히는 극한의 대치상황이 발생한다. 특사로 파견된 사울과 대화하면서 어떻게든 협상을 이어나가려고 했으나 병원에 호송된 아들이 사망했다는 가짜뉴스가 퍼지면서 공동체와 FBI의 전면 총격전이 발생,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다. 오키프 본인 역시 체포당했으며 이후 등장은 없다.
- 제이미 맥클랜든(로버트 네퍼 분)
미합중국 육군 대장. 과거 다르 아달과 함께 블랙 옵스 작전을 펼친 것으로 보이며, 피터 퀸이 속한 팀을 지휘한 경험이 있다. 킨을 끌어내리는 데에는 다르 아달과 뜻을 같이하였으나 그의 명예를 실추하는 수준에서 그치려고 했던 다르와 달리 그의 암살까지 불사하는 강경파로, 시즌 6의 최종보스임이 드러난다. 킨을 암살하고 그 죄를 피터 퀸에게 덮어 씌우려고 했으며 오키프를 시켜 그가 범인인 것처럼 증거를 심어놓았다. 킨이 투숙중인 호텔에 거짓 경보를 울린 후 킨의 호송 차량에 폭탄 테러를 가했으나 다르가 마지막 순간에 캐리에게 전화하면서 킨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다. 일이 틀어지자 퀸이라도 사살해 그를 대통령 암살 미수범으로 만들 생각이었지만 퀸이 킨의 목숨을 구하고 스스로를 희생하면서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되고 만다.
시즌 7 시점에서는 암살 집단의 수괴로 지목되어 구금된 상태. 재판에 킨이 직접 참석해 총살형을 선고할 것을 요청하지만 그 대신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구금된다. 그러나 신체검사를 받은 후 급사하게 되며, 킨이 맥클랜든 장군을 암살했다는 음모론이 퍼지게 된다.
여담으로 배우인 로버트 네퍼는 프리즌 브레이크 시리즈에서 티어도어 벡웰을 맡은 적이 있는데 시즌 7에선 진짜로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 데이비드 웰링턴(라이너스 로치[36] 분)
엘리자베스 킨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시즌 7에서 첫등장. 엉망진창으로 시작한 킨 행정부를 어떻게든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려고 갖은 노력을 다 하는 인물이다. 정부 내에 적이 있다는 의심을 계속 갖고있는 킨 대통령이 열린 마음으로 미국을 이끌기를 원하지만 대통령의 오른팔이나 다름없는 본인도 의심을 받는다. 날이 갈수록 권위가 추락하는 리더인 킨을 위해 일할 마음이 없는 각처의 관료와 정치인들의 마음도 돌리고싶어한다. 워싱턴 정가 여기저기서 애걸복걸하고 다니는 행적이 애처롭기 그지없다. 한 여자와 가끔씩 남 모르게 즐기는 사생활이 있는데 문제는 그 여자가 러시아 스파이라는 것...게다가 애인인줄만 알았던 시몬의 전짜 목적은 맥클런던 장군을 죽인 후 그 배후가 웰링턴, 즉 대통령인 것처럼 꾸며 청문회에서 진술해 킨 정부를 전복시키는 데에 있었다. 대통령에게 까지 위험이 끼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본인 선에서 컷하려고 하지만 안그래도 행정부 내에서 편이 부족한 킨은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다. 대통령 직무를 잃지 않기 위해 자신에게 반대하는 장관들을 해임하려는 킨을 막지 못해 킨과 함께 나란히 백수신세가 되나했지만 러시아 공작의 전모가 밝혀지면서 기적적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정계에 복귀하는 킨을 위해 열심히 그림을 짜줬지만 이번엔 킨이 스스로 사임을 선택하면서 또다시 뒤통수를 맞는다(...)
시즌 8에서도 대통령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고있다. '전 정부' 출신 인물이라 내부에서 잡음이 있음에도 그대로 안고가는 걸 보면 능력 하나는 입증 된 듯. 그나마 대통령 자질이 있는 랄프 워너가 사망해 자격미달 수준인 벤자민 헤이스가 대통령이 되면서 다시 고생길이 열린다. 그릇된 결정이 내려지지 않도록 매파 정치인인 제이블과 대립하며 대통령의 결정에 반대하기도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아에 의사결정에서 배제될 수 있기 때문에 사울에게 백악관에서 돌아가는 일을 알려주면서 그를 물신양면으로 돕는다.
- 단테 앨런(모건 스펙터 분)
혼란스러운 정권 교체기의 수상쩍은 흐름을 추적하는 캐리에게 도움을 주는 인물. 킨 행정부가 붙잡은 200명의 혐의와 관련된 진상을 수사하는 FBI 요원이다. 캐리가 과거 카불 지부장으로 있던 시절 알던 사이이며 독자적으로 행동할 수밖에 없는 캐리와 동행해 캐리의 조사를 돕는다. 청문회에서 공개적으로 진술하는 것은 거부하지만 맥클런던 장군의 의문사 배후에 비서실장 웰링턴의 애인 시몬 마르탱이 있음을 알려주면서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한다. 이때 약 부작용으로 힘들어하는 캐리를 도와주고 개인적인 대화도 나누는 등 점차 가까워진다.
그러나 사실은 GRU에 포섭된 간첩으로 시몬 마르탱과 한패였으며 캐리를 이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했음이 밝혀진다. 게다가 과거 캐리가 카불에서 일을 터트리고도[37] 무사히 빠져나온 것에 대해 원망을 품고 있었다.결국 정체가 발각되어 사울에 의해 체포된 후 캐리가 심문을 맡게 되는데, 끝까지 불지 않자 캐리는 최후의 방법을 쓴다. 바로 일부러 그를 독에 중독시켜 러시아 측이 그를 토사구팽하려고 한 것처럼 위장한 것. 결국 이로 인해 자신이 소속된 러시아 정보망에 대해 전부 실토해 예브게니의 조직이 붕괴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하게 된다. 병원으로 호송된 후 엄중히 경호되고 있었으나 계책을 써 거기까지 침투한 예브게니에게 붙들려 자신이 캐리에게 속았음을 알게 된다. 그럼에도 캐리에게 예브게니가 찾아왔음을 알리다가 진짜로 입막음당해 사망하게 된다.[38] 유일한 증인이 될 수 있었던 단테가 사망하면서 킨은 벼랑끝까지 몰리게 되고, 이는 러시아로 도망쳐 살아있는 시몬 마르틴을 확보하기 위한 작전이 펼쳐지는 계기로 작용한다.
- 샘 페일리(딜런 베이커 분)
미 상원의원. 캐리가 200명의 구금의 진실을 고발하기 위해 찾아가는 정치인으로 등장한다. 이후 킨 행정부의 평판이 잇따라 벌어지면서 엘리자베스 킨을 권좌에서 끌어내리는 움직임의 선봉장 역할을 맡는다. 시몬 마르틴을 청문회에 세워 맥클런던 장군의 암살이 웰링턴의 지시임을 밝히려고 하지만 시몬은 갑자기 실종되고 사울에게서 사실 시몬은 러시아 간첩이며 미국을 흔들기 위한 계략이었음을 듣게 된다. 그러자 탄핵을 조금 늦추나했지만 유일한 증인이었던 단테가 사망하자 모든걸 대통령의 속임수로 간주해 대통령을 직무 정지 상태까지 몰아가게 된다. 이 와중 러시아로 파견간 사울의 팀이 또다른 증인 시몬을 확보했다는 정보를 듣자 킨이 복귀하면 자신의 입지가 위태로워질 것을 염려해 새로운 대통령이 된 워너에게 사울을 버릴 것을 전언하면서 시즌 후반부의 빌런으로 타락하게 된다. 결국 킨이 복귀하자 자신이 예상했던대로 반역 혐의로 수감되고 만다. 복귀한 킨 앞에서 잘못했으니 공무원 연금만은 박탈하지 말라고 사정사정하나 킨은 퉤하고 침을 뱉으며 화답한다.
- 시몬 마르틴(상드린 홀트 분)
NGO활동가이자 비서실장인 데이비드 웰링턴의 애인. 그러나 이는 표면적인 모습이고 진정한 정체는 러시아 군사 정보기관 GRU[39] 의 요원으로 미국내 정치의 혼란을 조장하는 공작을 위해 암살, 유혹을 통한 포섭 임무 등을 맡은 현장 요원.
그녀가 맡은 역할은 웰링턴의 애인으로 접근한 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웰링턴, 더 나아가 대통령이 정적 암살의 배후에 있다는 사실을 밝히는 것이었다. 이를 눈치챈 킨이 러시아 대사를 소환해 추궁하면서 가까스로 증언을 막는데 성공하고, 이후 종적을 감춘다. 캐리와 동료들은 그녀가 입막음당한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러시아로 도주해서 잘 살아있었다. 킨이 직무정지를 당하고 모든 증거가 사라진 최후의 상황에서 캐리와 사울은 사절단으로 위장해 러시아로 파견된 후 그녀를 확보하기 위한 작전을 시작한다. 안전가옥에 있는 그녀를 빼오려는 작전은 페일리 의원의 트롤링으로 실패로 돌아가고 시몬은 경비가 삼엄한 GRU 본부로 옮겨진다. 그러자 캐리의 공작에 넘어간 SVR 국장이 GRU 본부를 직접 털어버리면서 생긴 틈을 이용해 캐리가 시몬을 확보하는데 성공하며, 예브게니의 요원들이 내부정리당한 걸 이용해 당신도 언젠가 정리당할 거라고 말하면서 설득한다. 그리하여 캐리와 옷을 바꿔입은채로 자기가 캐리인 척하며 무사히 러시아에서 빠저나가 예브게니의 공작의 전모를 전부 밝힌다.
- 예브게니 그로모프(코스타 로닌 분)
GRU 소속 요원으로 미국내 정치의 혼란을 조장하는 공작의 총괄 책임자이자 시즌 7의 최종보스. 오키프 및 무장한 공동체와 FBI가 대치하는 상황을 총격전으로 치닫도록 공작하는 장면으로 등장. 시몬을 비서실장 웰링턴에게 접근 시킨 후 킨 행정부가 맥클랜든 장군의 암살의 배후라는 사실을 증언해 미국을 사분오열시키려는 계략을 주도하고 있다. 단순히 상부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소련 붕괴 후 혼란기에 형을 잃은 아픈 기억이 있어 미국을 증오하여 그들을 끌어내리려고 하는 것. 킨 대통령에게 쿠사리를 먹은 러시아 대사가 작전 중지를 선언하자 애인이기도 했던 시몬을 직접 빼돌려 미국을 탈출한다. 이후 사울이 러시아발 공작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해 모스크바에서 펼치는 작전[40]을 저지하기 위해 나서나 캐리의 재치로 시몬을 놓치고 만다. 이후 작전 도중 체포된 캐리를 수용소에서 심문한다.
시즌 8에서 재등장. 어째서인지 캐리는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예브게니를 마주치게 된다. 시즌 7 이후 캐리는 자국에 적극적인 도움을 받기는 커녕 의심을 사고 있었기 때문에[41] 원하는 대로 활동하기 힘들었고, 결국 본국으로 소환 명령이 떨어지자 무시하고 예브게니와 함께 큰 참사를 막을 실마리를 추적해나간다.
3.6. 시즌 8
파이널 시즌.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철수를 바롯한 여러 조약이 포함된 평화 협정이 진행중이다.- 랄프 워너(보 브리지스 분)
시즌 8의 미합중국 대통령.[42] 나라가 분열할지도 모르는 위기 하의 리더가 되었다. 때문에 이례적으로 다른 정당에 속한 사람을 부통령으로 지명하는 등 화합을 도모하는 흔적이 여기저기서 보인다. 도하에서 열린 평화 협정을 주의깊게 살피고 있고, 협정 타결을 위해 직접 중동으로 향한다. - 벤자민 헤이스(샘 트레멀 분)
워너 행정부의 부통령. 대통령과 다른 정당 출신으로 정치적 시각이 많이 다르고, 대권 또한 노리고있기 때문에 선거를 대비한 물밑작업도 하고있다. 시즌 도중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결단력을 비롯해 나라를 이끌어가기위해 필요한 여러 능력들이 모자라다.[43]
- 존 제이블(휴 댄시 분[44])
벤자민 헤이스의 외교 정책 고문으로 등장. 헤이스가 제이블의 조언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협정을 타결시키기 위해 애쓰던 모든 사람들이 실색한다. 미국의 대중동 전략에 있어서 매우 강경한 태도를 고수한다.[45] 뿐만 아니라 전쟁을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필수불가결한 사건으로 여기는 매파 정치인. 협상과 함께 큰 불상사가 벌어지자 전쟁이 주요 옵션이라고 헤이스에게 조언한다.
- 압둘 카디르 굴롬(무함마드 바크리 분)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부통령. 대통령은 허수아비이고 이 사람이 실세. 미국의 원조를 빼돌려서 축재하고 뇌물을 뿌리는 등 능구렁이같은 인물로 많은 사람의 목이 날아갈 일도 망설이지 않는 냉혹함도 갖추고 있다. 평화 협정을 대놓고 반대하는 입장이다. 과거에 캐리와 거래한 이력이 있다.
- 잘랄 하카니(엘람 에사스 분)
탈레반의 리더 하이삼 하카니의 하나 남은 친아들. 지하드를 이어나가는 것이 탈레반이 나아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한다. 아버지가 지하드에 피로함을 느끼며 협상에 호의적인 태도를 가지는 것에 반감을 품고 있다.
- 제나 브래그(안드레아 덱 분[46])
아프가니스탄 카불에 이제 막 발령 받은 신참 CIA 요원. 경험이 부족해서 작전을 망칠 뻔하기도 하는 등 실수가 잦고 고참 요원들에게 핀잔도 많이 받아서 힘들어한다. 평화 협정을 물밑으로 지원하러 온 캐리를 전담한다.
열의는 있지만 상당히 미숙해 변변히 캐리에게 낚여 이용당하는 불쌍한 처자. 게다가 구금당한 미국 요원들을 구출하는 와중에 자폭 테러에 휘말리는 등 험한 꼴을 당한다. 심신 양면으로 지쳐 미국으로 돌아온 캐리에게 마지막 도움을 주고 요원을 은퇴할 것을 선언한다.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착한 성품만으로 험난 정보원 세계에서 살아갈 수는 없다는 걸 잘 보여준 인물.그래도 사지 멀쩡하게 살아나온것만 해도 승리자다
- 아냐 포메란체바(타탸나 무카 분)
러시아 정부 소속 통역관. 사울 베런슨의 정보원이다.[47] 냉전기인 1986년 베를린에서 사울 베런슨을 알게 되었으며 모종의 이유로 정보원이 된다.
[1] 예전부터 시즌별로 구분해서 그에 따라 작성했지만 더 좋은 기준이 있다면 스스로 편집해볼 것을 제안한다.[2] 다만 브로디는 이를 몰랐고,캐리에 의해 워커의 생존 사실을 알게 되자 분개하여 나지르 쪽 접선책을 죽도록 팼다.[3] 마침 시즌 1 방영 시기의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CIA 국장은 직원들에게 군 출신 낙하산이라고 씹혔던 인물이다. 이 양반은 그 여파로 불륜에 빠져들다가 망했어요.[4] 거의 세계 최고 수준의 능력을 갖추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리즈 후반에서는 네트워크나 복호화 등 사이버 첩보 기술에 대해서도 모르는 게 없고 못하는 게 없는 수준.[5] 홈랜드 첫 시즌가 방영되던 2011년에는 스마트폰, SNS시장이 활발히 개척되는 시기였지만 후반 시즌에는 SNS를 전장 삼아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등의 사이버전 전술도 나온다.[6] 포드v페라리에서 핸리 포드 2세를 연기한 배우.[7] 인력 공백으로 인해 사울 베런슨이 가장 높은 직급을 가진 직원이었다.[8] 록하트의 이력상 한계를 보여주는 장면이 있다. 록하트가 주요 정보원을 꾀어낸 캐리를 칭찬하기 위해 '자네 대단한 세일즈맨이네'라고 말을 건네자 캐리는 '그런 걸 보고 우리는 리크루트라고 해요'라고 냉소적으로 맞받아친다.[9] 호 인센(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역도 연기한 배우. 이미지가 아주 많이 다르다. 실제 이란계 미국인으로 이란에서 태어나 영국을 거쳐 미국으로 이주했다.이후 본 배우는 테헤란[10] 타국의 정보 기관들이 회유하기 쉬워보이도록 고육지책을 썼다.[11] 이 과정에서 자신을 도와준 수행원을 꼬리자르기 명목으로 제거해버리는 등 옛날 인성이 어디 가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12] 아부 나지르 또한 과거에 수많은 테러를 저질렀지만 그것들은 언급으로 설명될 뿐, 작중에서는 음모 꾸며 테러를 꾀하는 모습이 더 부각된다. 반면 하카니의 경우 세기에 남을 법한 테러를 직접 지휘하는 장면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다. 둘 다 끔찍한 테러리스트 캐릭터라는 것을 잊지 말자.[13] 아버지는 니콜라스 브로디.[14] 심지어는 물이 가득 찬 욕조에 프레니를 넣을까 고민하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나온다.[15] 이후 캐리는 양육권을 박탈당할 위기에 놓이게 되고 시리즈 후반 내내 프레니의 양육권을 되찾기 위해 애쓴다.[16] 시즌 4에서 캐리가 결혼식장에 자행한 드론 폭격도 포함되어있다.[17] 방화벽을 뚫는데 자기 화력이 딸린다고 친구가 돈 버는 몸캠 방송을 문답무용으로 끊어버리고 방화벽 뚫는데 써버렸다. 제아무리 CIA라도 야동방송국 물량 앞에는 장사없다.[18] 본국에서도 에르도안 정부에게 크게 찍힌 것 같다.[19] 이반 크루핀 스스로도 공작을 위해 알리슨에게 러시아 측 정보를 넘겨줬지만, 어디까지나 러시아에게 최소한의 피해만 끼치는 정보였으므로 둘 사이는 대등한 정보원 관계가 아니라 알리슨이 더욱 휘둘리는 갑을관계이다.[20] 러시아가 심은 간첩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SVR의 고위급 간부가 망명한다고 거짓말을 쳤다.[21] 해당 문건에 알리슨의 간첩질로 이어지는 정보가 있기 때문.[22] 알리슨과 함께 수년간 미국에 끼친 데미지를 생각하면 웃기긴 한데 예브게니의 공작은 단순히 CIA 뿐만 아니라 미국 전체를 큰 혼란에 빠트렸다는 점에서 여파가 차원이 다르긴하다.[23] 아사드 정권에게 무조건 반기만을 드는 미국의 무개념 외교정책에 대한 야유가 이외에도 작품에서 은은하게 드러나고 있다.[24] 킨이 본인의 정치적 커리어를 위해 전쟁 영웅의 어머니라는 점이 돋보이도록 선전해온 것으로 보인다.[25] 킨의 뜻을 따르는 인물들이 전 시즌에서 암살 음모에 휘말려 대부분 죽는 바람에 그를 정치적으로 지지해줄만한 사람이 얼마 안남은 것도 한몫했다.[26] 브렛 오키프를 숨겨주고 있던 공동체 리더의 아들이 갑작스레 총에 맞는데, 사울과 오키프가 통화하던 도중 그 아들이 수술 중 사망이라는 뉴스가 뜬다. 결국 이로 인해 열 받은 공동체와 FBI 사이에서 총격전이 발생했고, 전원 사망했다.[27] 허나 공동체 리더의 아들은 살아있었고 사울도 사태를 막으려고 했지만 오키프는 갑작스런 상황에 굳어버렸고, 아들이 죽자 슬픔에 빠진 리더가 잡아놓은 요원들을 죽여버림으로써 FBI 요원들도 사울의 말을 무시히고 총격전에 돌입했다.[28] 리처드 닉슨이 워터게이트 사건을 수사하던 법무부 장관 셋을 해임해버린 사건이 '토요일 밤의 학살'이라고 불리면서 닉슨 탄핵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는데 현직 장관 셋의 모가지를 날려버린 사건은 훨씬 여파가 클 수밖에 없다.[29] 나이지리아로 떠날 것처럼 보이는 증거들. 나이지리아에는 보코 하람이라는 무슬림 근본주의 테러 집단이 활동한다.[30] 실존하는 미국의 유명 음모론자인 알렉스 존스와 목소리가 굉장히 흡사하다.[31] 영상의 원본 제공자는 킨의 아들과 함께 전장에 있었던 전우. 뛰어가는 장면을 도망가는 것처럼 편집한 뒤 '겁쟁이는 집안 내력이다'라는 문구를 넣었다.[32] 정확히는 킨의 대외 정책에 반대하는 다르 아달 및 다수 인사들의 소행이다. 사울 베런슨만 해도 다르 아달과 같은 CIA 소속에 비슷한 노선이지만 이 계획에 대해서 몰랐고 오히려 이용당하는 처지.[33] 이때 방송에서 그렇게 호전적인 면모를 보여놓고 본인은 총도 제대로 못쏘는 추태를 보여준다.[34] 대통령으로서의 킨이 아니라 죽은 아들의 어머니인 킨의 원한을 샀기 때문이다. 죽은 아들의 명예를 실추당한 것을 두고 킨이 괴로워하는 장면이 계속 나온다.[35] 나중에 이들에게 다른 집단도 합류하는데, 합해서 보유한 화력이 어마어마하다.[36] 바이킹스의 에그버트와 배트맨 비긴즈의 토마스 웨인을 연기한 배우.[37] 시즌 4 1화에서 결혼식장을 드론으로 날려버린 사건을 말한다.[38] 어차피 도망칠 수도 없는 상황이니 이판사판으로 한 행동으로 보인다. 예브게니는 본인 입으로 자기 사람은 절대 안죽인다고 밝혔지만 본의든 아니든 조직을 붕괴시켜버렸다는 점에서 그에게 협조했어도 살아나가기는 힘들었을 것이다.[39] 시즌 5의 등장인물 이반 크루핀이 소속된 SVR과는 관계 없는 공작으로 드라마 상에서는 오히려 두 기관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온다.[40] 시몬을 미국으로 빼내 증언대에 세우는 것.[41] 7개월 넘게 포로로 잡혀있는 동안 수 개월의 기억이 없고, 거짓말 탐지기에서 수차례 거짓을 진술한 것으로 나온다.[42] 시즌 7 피날레에 엘리자베스 킨은 대통령직을 되찾고 걸려있던 혐의 또한 벗어났다. 그러나 스스로의 존재가 혼란스러운 미국을 이끌기 적합하지 않다고 여겨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임을 발표한다. 랄프 워너는 킨 행정부의 부통령으로 대통령직을 승계받은 것.[43] 사울 베런슨이 '경험이 부족한 이가 대통령이 되었다.'라고 대립하는 인사에게 말한다.[44] 클레어 데인즈의 남편으로 한니발의 윌 그레이엄을 연기한 걸로 유명하다.[45] 이라크 전쟁과 사담 후세인을 죽인 것을 지금 생각해도 잘한 일이라고 말한다. 평가하기 나름이지만 이라크 전쟁은 현재 미국도 골머리 앓는 중동의 혼란스러운 정세가 그치지 않는 원인 중 하나이다.[46]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에서 여성 노마드 역을 맡았다.[47] 기관에 공식적으로 보고하지 않았고, 이 덕분에 엘리슨 카의 간첩질 속에서도 무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