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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6 21:22:17

황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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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황석호2024.png
<colbgcolor=#004290><colcolor=#fff> 울산 HD FC No. 20
황석호
黃錫鎬 | Hwang Seok-Ho
출생 1989년 6월 27일 ([age(1989-06-27)]세)
충청북도 청주시
국적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신체 183cm / 체중 80kg
포지션 센터백, 라이트백, 수비형 미드필더
주발 오른발
소속 <colbgcolor=#004290><colcolor=#fff> 선수 산프레체 히로시마 (2012~2014)
가시마 앤틀러스 (2015~2016)
톈진 터다 (2017)
시미즈 S펄스 (2018~2020)
사간 도스 (2021~2023)
울산 HD FC (2024~ )
국가대표 4경기 (대한민국 / 2012~2014)
정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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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4290><colcolor=#fff> 학력 청주청남초등학교 (졸업)
운호중학교 (졸업)
운호고등학교 (졸업)
대구대학교 (학사)
병역 예술체육요원
(2012 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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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울산 HD FC 소속 축구선수. 주 포지션은 수비수이며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다.

2. 클럽 경력

2.1. 프로 데뷔 전

청주에서 태어나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육상선수로 활동했다. 청남초등학교 재학 시절 육상으로 처음 운동을 시작한 그는 충청북도 대표로 전국소년체전에도 출전할 정도로 육상 유망주였다. 그러나 중학교 2학년 스스로 축구로 전향하여 운호중학교로 진학하게 된다.

고등학교 2학년까지는 공격형 미드필더였으나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이후 수비수로 전향한 다음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대학교에 진학할 즈음에 그의 선배 아버지의 도움으로 대구대 박순태 감독을 알게 되었고 이것을 계기로 대구대학교에 입학했다.

대구대학교에서 성장하며 2011 선전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했고 2011 남해에서 열린 춘계대학연맹대회에서 두각을 보이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되기 시작했다.

이후 K리그,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에레디비시에서 관심을 보였지만 졸업 후 J1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2. 산프레체 히로시마

데뷔 시즌이었던 2012년에는 등번호 2번을 달고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수비수로서 히로시마의 창단 첫 J1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기가 교체 출전이었던지라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도 시즌 중반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따며 병역 문제를 해결했고, 시즌 종료 후에는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등 인상적인 프로 데뷔 시즌을 보냈다.

클럽 월드컵에서도 원래 주전이었던 선수가 알 아흘리[1]전에서 전반전 부상을 당하자 후반전에 출전해 활약했지만 팀은 2:1로 패했다. 하지만 5-6위 결정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울산 현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팀의 3:2 승리를 도왔다.
2013년에는 리그 중반까지는 벤치였지만 점점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에게 기회를 얻어 20경기 출전해 3골을 넣는 등 주전으로 꾸준히 출전해 히로시마의 J1리그 2연패에 기여했다.

2.3. 가시마 앤틀러스

파일:external/www.so-net.ne.jp/04.jpg

2015년 1월 5일 가시마 앤틀러스로 이적하였다. 이적과 동시에 2015년 AFC 챔피언스 리그에도 참가하여 풀타임으로 출전하는 등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소속팀인 가시마 앤틀러스가 조별 리그에서 광탈함에 따라 크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이후로도 중용되어 소속팀의 야마자키 나비스코컵 우승에 큰 기여를 했고, 본인도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 J리그가 다른 해외 리그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화제가 덜 되었을 뿐이지 나름대로 쏠쏠한 활약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6년 말에는 소속팀이 개최국의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더니 AFC 클럽 역사상 최초로 결승전까지 진출해 황석호도 덩달아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2] 그러나 팀은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배하면서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2.4. 톈진 터다

2016년 끝물 중국 슈퍼 리그 소속의 톈진 터다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나왔고, # 2017년 1월 이적이 확정되었다. # 계약 기간은 1년.

그러나 전반기에도 출전은 많지 않았고, 후반기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한 후로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된 프랭크 아체퐁에 밀려 아예 경기조차 뛰지 못한 채로 톈진의 다음 시즌 계획에서 배제되었다. 결국 재계약 없이 팀을 떠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새로운 팀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일단 이전 경력이나 연봉 문제 등을 생각한다면 일본으로 유턴이 유력한 상황. 이후 J1리그시미즈 S펄스에서 영입에 착수했다고 한다. 해당 글

2.5. 시미즈 S펄스

2017년 12월 20일 J1리그 잔류에 성공한 시미즈 S펄스 이적이 확정되며 일본으로 복귀했다. # 이로써 정대세와 함께 남북한의 선수로서 뛰게 되었다.

J1리그 복귀 이후 주전 멤버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시미즈의 2018시즌 중위권 활약에 보탬이 되고 있다.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에서는 골까지 터뜨리며 주간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그러나 2019 시즌에는 팀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다. 6라운드에서는 FC 도쿄를 만나 한국인 후배 공격수 나상호에게 밀리며 동점골을 내주고만다. 전반기에는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후반기 들어서 경기에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다가 2019년 8월 14일 일왕배 J2리그 팀 후쿠오카와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출전했다. 그리고 리그에서도 주전으로 다시 나오면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20시즌에 시미즈에 잔류했지만, 개막전은 결장했다. 2020시즌 19경기 2골을 기록하며 시미즈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보냈다.

2.6. 사간 도스

2021년 1월 3일 사간 도스로 완전 이적했다. #

사간 도스에서 부활에 성공하며 팀의 상승세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21년 11월 말 들어 K리그1수원 삼성 블루윙즈성남 FC로 이적한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하지만 센터백 자원이 넘쳐나는 수원 삼성이[3] 굳이 그를 영입할 이유가 없었고, 도스에 잔류하였다.

2022 시즌 리그 기록은 25경기 4골 1도움으로 리그에서도 인정받는 수비수의 클래스를 보여준 시즌이었다.

2023년에는 시즌 초반 장기 부상으로 고생하였지만 이후 주전으로 나서며 리그에서 18경기를 소화하였다.

하지만 몸값이 높아 평소 자금이 적은 도스가 그를 잡으려 할지도 의문이였는데, 결국 2023년 12월 27일 도스와 결별한다는 공식 보도가 나왔다. 기사

충청도민으로서, 2023년 12월 현재 충청권 유일한 기업 구단인 대전 하나 시티즌과의 이적설이 나돌았다.

J1리그 통산 240경기 11골을 기록했다.

이후 2023년 12월 30일 홍명보 감독이 있는 울산 HD FC로 이적한다는 단독 보도가 나왔다. #[4]

2.7. 울산 HD FC

2024년 1월 8일, 울산 HD FC로 이적하며 런던 올림픽 시절 대표팀 동료였던 김기희김영권, 그리고 은사 홍명보와 재회했다. 일본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하여 해외에서만 뛰던 황석호의 생애 첫 K리그 진출이기도 하다.

시즌 개막 전 정승현이 UAE로 이적하게 되면서 팀 내 입지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2.7.1. 2024 시즌

선수 소개 멘트는 울산 수비의 키 플레이어. 등번호는 사간 도스에서 달았던 20번을 배정받았다.

방포레 고후와의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울산 데뷔전을 치렀다. J1리그 베테랑 출신답게 J2리그 팀인 고후를 상대로 준수한 스피드를 활용한 수비력과 날카로운 오른발 패스 능력을 보이며 팀의 3:0 완승에 기여했다. 전반 18분 측면을 침투하는 엄원상에게 내준 롱패스가 찬스로 연결됐으나 엄원상의 슛이 골대를 맞았다. 40분 본인의 패스 미스로 나온 찬스에서 토리카이 요시키의 컷백을 수비해내는 결자해지도 보여줬다.

고후와의 2차전에서는 벤치에 앉았으나 전반 14분 김기희의 근육 부상으로 교체 투입되었다. 1차전과 달리 잦은 실수를 범하며 총체적 수비 불안에 큰 지분을 차지했다. 전반 38분 파비안 곤잘레스에게 공을 빼앗기며 결정적 찬스를 내줬고 피터 우타카와 토리카이 요시키의 슛을 이동경김영권이 육탄방어로 막아냈다. 후반 6분 시도한 패스가 상대 머리에 끊기며 찬스를 내줬으나 토리카이 요시키의 슛을 조현우가 잡아냈다.

리그 개막전 동해안 더비에서 선발 출전하며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포항의 역습을 완벽하게 차단했고 피지컬이 우세한 상대 공격수 조르지를 잘 막아내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후반 26분 한찬희의 슛을 블록해내는 슈퍼 플레이도 한 차례 보여줬다.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8강 1차전에서는 후반 5분 이규성의 코너킥을 위협적인 헤더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빗나갔다. 후반 9분 송민규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커트해냈으나 송민규가 압박을 들어오는 상황에서 설영우가 무책임한 백패스를 내주며 송민규에게 공을 뺏겨 1:1 찬스를 내주고 말았다. 다행히 조현우가 빠르게 각을 좁히고 나와서 선방했다. 후반 25분 티아고에게 공을 뺏겼고 그 공을 받은 안현범에게 파울을 범해 끊어내려 했으나 어드밴티지로 계속 진행되었다. 이 찬스에서 티아고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조현우가 선방해냈다. 후반 40분 설영우의 클리어링 미스를 잡아낸 티아고와 측면에서 1:1로 경합했을 때는 승리했다. 전체적으로 이 경기에선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소의 불안감을 남겼다.

김천 상무와의 리그 2라운드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체력 안배를 위해 김영권과 교체됐으나, 투입 후 다소 불안한 수비 몇 번으로 김민우, 김지현과 함께 흐름이 밀리는 데 일조했다. 경기 막판 박스 안에서 아슬아슬한 태클로 PK를 내줄 뻔하기도 했으나 간발의 차로 공을 먼저 건드려 천만다행으로 노 파울로 넘어갔다.

인천과의 리그 3라운드에서도 선발 출전했지만, 두 번째 실점 당시 역습을 막기 위해 무리하게 전진해서 볼을 커팅하려 했다가 무고사의 드리블에 그대로 알까기를 당하면서 벗겨지는 바람에 두 번째 실점에 관여하는 등 폼이 다소 좋지 못했다.

리그 6라운드 수원 FC와의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임종은과 합을 맞췄는데, 호흡이 매우 잘 맞는 모습을 보이며 울산의 올 시즌 리그 2번째 클린시트에 기여했다. 활약에 힘입어 K리그1 데뷔 후 첫 라운드 베스트 XI에 선정됐다.

ACL 4강 요코하마와의 2차전 원정에서는 팀의 수비가 완전히 무너져 있고, 파트너 김영권의 폼도 정상이 아닌 상황에서 연장전부터 승부차기까지 고전분투 했으나 승부차기 마지막에서 김민우가 실축하여 아쉽게 4강에서 탈락하였다. 클럽월드컵 진출권을 확보한 것은 위안이다.

이후 5월 중순 이후로 골반에 문제가 생겨 한동안 결장 중이다. 최소 7월 중순까지는 휴식이 필요한 상황.

7월 20일 현대가 더비에 명단에 들며 복귀 신호를 알렸으나 결장했다. 직후 이어진 제주 원정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은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허용하며 0:1로 패배했다.

이후 대구전은 명단 제외되었고, 수원FC전 김영권과 호흡을 맞췄으나 느린 스피드와 빈약한 수비력으로 빈축을 샀다. 팀은 1:2 패.

acl에서는 초반 리그 페이즈 4경기에 모두 나왔으나 둔한 판단으로 전혀 센터백 역할을 수행해주지 못했으며, 팀의 acl 4연패의 원흉이 됐다. 특히 요코하마 원정에서는 블랙홀이 뚤린 듯한 환장할 수비력을 뽐내며 4골을 실점했다.

코리아컵 결승 동해안 더비에 후반 임종은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교체 투입됐는데, 황석호가 투입되자마자 조르지를 위시한 포항 공격수들의 속도에 맥을 못 추며 수비가 불안해졌고, 연장전 후반 상대 공격수 김인성의 침투를 놓치는 바람에 헤더를 허용해 역전골에 원흉이 되고 말았다. 결국 팀은 역전패를 당해 더블의 꿈이 물 건너가고 말았다.

정승현의 대체자로 울산에 왔고, 베테랑의 품격을 기대했건만 실상은 수비진의 노쇠화의 주축이 되어버리며 울산의 이번 시즌 수비 불안의 원흉 중 한 명으로 거듭나고 말았다.

3. 국가대표 경력

파일:/image/343/2012/07/14/20120714215120_20120714501_0.jpg

3.1.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3.1.1. 2012 런던 올림픽

1 정성룡 [[와일드카드(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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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오재석 · 3 윤석영 · 4 김영권 · 5 김기희 · 6 기성용 · 7 김보경
8 백성동 · 9 지동원 · 10 박주영 [[와일드카드(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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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 남태희 · 12 황석호
13 구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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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김창수 [[와일드카드(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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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 박종우 · 16 정우영 · 17 김현성 · 18 이범영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홍명보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김태영
스태프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박건하 ·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이케다 세이고 ·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김봉수

2012 런던 올림픽 대한민국 대표팀 최종 명단에 선발되었다. 당초 기존 주전 센터백들이었던 김영권장현수의 백업 멤버로 출전할 것으로 보였으나 장현수가 대회 전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하면서 이에 김영권과 같이 주전 센터백으로 낙점받아 대회내내 꾸준히 출전했다. 안정적인 수비는 물론이고, 영국단일팀과의 8강전 때 승부차기 키커로 성공하는 등 동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3.2.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3.2.1.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1 정성룡 · 2 김창수 · 3 윤석영 · 4 곽태휘 · 5 김영권 · 6 황석호 · 7 김보경 · 8 하대성
9 손흥민 · 10 박주영 · 11 이근호 · 12 이용 · 13 구자철
C
· 14 한국영 · 15 박종우 · 16 기성용
17 이청용 · 18 김신욱 · 19 지동원 · 20 홍정호 · 21 김승규 · 22 박주호 · 23 이범영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홍명보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김태영
코치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박건하 ·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안툰 두 샤트니에 ·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이케다 세이고 ·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김봉수

홍명보호의 23인 엔트리에 포함되어 브라질 땅을 밟게 되었다. 일각에서는 J리그에서도 벤치워머이고 그나마 드물게 있는 경기 출장도 센터백이 아니라 풀백으로 주로 뛰었던 선수를 데려가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파일:external/file.osen.co.kr/201406180850776755_53a0d4b40d57a.jpg

그리고 그 우려는 현실이 되어서,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 러시아전에서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후반 31분 근육경련을 일으킨 홍정호를 대신하여 교체로 투입되었다. 하지만 후반 34분 자고예프의 슈팅이 정성룡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그 볼을 클리어하려 하였지만 차낸 볼이 러시아의 안드레이 예센코에 가슴과 팔에 동시에 맞고 떨어졌고, 이를 받은 알렉산더 케르자코프가 침착하게 밀어넣어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 상황에서, 황석호는 케르자코프의 슈팅을 적극적으로 막아내지 못하고 오프사이드라고 손을 들었으며, 이로 인해서 손을 들면서 끝까지 수비를 펼친 김영권에 비해서 많은 지적을 받았다.[5] 특히 안정환 해설은 우리 선수들 발보다 손이 빠른 것을 고쳐야 한다 며 지적했다. 홍명보 감독도 러시아 전이 끝난 직후 심판이 휘슬을 울리기 전까지는 끝까지 플레이하라라고 주문했다.

3.2.2. 이후

월드컵 이후로 이듬해 AFC 아시안컵 출전 이전까지는 소속팀에서도 큰 활약이 없었던 터라 당시 슈틸리케호에는 바로 승선하지 못했고, 이후 기존 곽태휘, 김영권, 김주영, 장현수 등 다른 센테벡 자원들이 아시안컵을 전후로 대표팀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과거에 비하면 대표팀에서의 입지가 많이 좁아진 상황이 되었다. 다만 동아시안컵 예비 명단에는 들기도 하면서, 수비수부터 미드필더까지 고루 소화할 수 있는 범용성이 상당히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언젠가 발탁될 여지는 있었으나 이후 신태용호에 이어 벤투호로 바뀐 뒤로도 대표팀의 부름을 전혀 받지 못하면서 사실상 대표팀에서의 입지는 일치감치 홍명보호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4. 플레이 스타일



수비 포지션 전반에 걸쳐 활약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이다. 본 포지션 센터백은 기본이고, 좌우 풀백[6], 우측 윙어, 심지어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볼 수 있다. 그리고 육상선수 출신[7]답게 센터백 중 스피드가 굉장히 좋은 선수.[8] 소속팀에선 이와 같은 능력으로 우측 윙어로 많이 출전한다. 또한 커버링에 능한 선수이며,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몸싸움도 그럭저럭 하는 선수다. 월드컵에서의 부진 때문에 이미지가 다소 깎이긴 했지만 수비수로서 걸출한 자원임에는 분명하다.

센터백임에도 공격력과 제공력이 좋아서 일본 J리그에서만 250경기를 넘게 뛰며 2022년 기준으로 리그에서만 12골이나 넣었다.

5. 기록

5.1. 우승 기록

5.2. 출전 기록

시즌 리그 구단 리그 J리그컵 일왕배 ACL 클럽 월드컵 합계
경기 득점 경기 득점 경기 득점 경기 득점 경기 득점 경기 득점
2012 J1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 18 0 4 0 0 0 - 3 0 25 0
2013 26 3 0 0 2 0 3 0 - 31 3
2014 12 0 3 0 1 0 6 1 - 22 1
2015 가시마 앤틀러스 24 0 4 1 0 0 5 0 - 33 1
2016 12 0 1 0 3 0 - 1 0 17 1
2017 중국 슈퍼 리그 톈진 터다 15 0 - - - - 15 0
2018 J1리그 시미즈 S펄스 32 1 0 0 1 0 - - 33 1
2019 26 0 1 0 4 0 - - 31 0
2020 19 2 0 0 - - - 19 2
2021 사간 도스 28 0 0 0 1 0 - - 29 0
2022 25 4 2 0 0 0 - - 27 4
2023 18 1 1 0 1 1 - - 20 2
합계 240 11 16 1 13 1 14 1 4 0 287 14


[1] 아프리카 CAF챔피언스리그 우승팀[2] 다만 1R 오클랜드 시티전 풀타임 소화 이후 나머지 3경기는 벤치만 지켰다.[3] 민상기,불투이스,고명석,장호익,김태환,이한도 등.[4] 이적시장의 정통한 기자의 말에 따르면 원래는 대전 쪽에서 먼저 오퍼를 넣었지만 홍명보와의 연줄을 통해 울산이 하이재킹을 시도해 성공하게 되면서 이 때문에 황석호를 영입하는 데 실패한 대전은 대타로 본래 광주행이 유력했던 홍정운을 역으로 하이재킹 하여 영입하게 된것이라고 하였다.[5] 사실 황석호가 끝까지 몸을 날렸다 해도, 케르자코프와의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쉽게 막을 수 있는 골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 막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섣불리 오프사이드로 판단한 것은 본인의 잘못이 맞다.[6] 물론 왼발잡이가 아니다보니 왼쪽 풀백으로 나올 때는 오른쪽에서 뛰는 만큼 폭발적인 오버래핑을 보여주진 못한다.[7] 초등학교 시절 육상선수였다.[8] 카디프 대첩으로 유명한 2012 런던 올림픽에서의 남자축구 한일전에서도 그 빠르다던 나가이 겐스케를 스피드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