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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11:33:14

황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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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1 2대2 3대 4대3
오야마 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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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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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 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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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환
(1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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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5대 6대 7대4 8대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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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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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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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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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1 초대 챔피언 오야마 슌고는 미들급 토너먼트 우승으로 미들급 타이틀도 동시에 획득했다.
2 2대 챔피언 이은수는 심각한 부상 문제로 인해 타이틀을 반납하였다.
3 4대 챔피언 차정환은 발목 인대 파열 부상으로 방어전 수행이 불가능해져 타이틀 박탈, 잠정 챔피언 최영이 5대 챔피언으로 승격했다.
4 7대 챔피언 양해준은 Road FC와의 계약이 해지되며 타이틀을 반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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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수
Legendary
파일:황인수.png
출생 1994년 1월 18일 ([age(1994-01-18)]세)[1]
경상남도 창원시
국적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MMA 전적 7전 6승 1패
6KO
1KO
입식 전적 1전 1승
신체 182cm/84kg[2]/192cm/A형
체급 미들급
스타일 킥복싱
소속팀 무소속[3]
MBTI ESTJ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주요 타이틀 ROAD FC 8대 미들급 챔피언
1. 개요2. 생애3. 파이팅 스타일4. 경력
4.1. vs 이종환4.2. vs 즈데넥 폴리브카4.3. vs 박정교4.4. vs 김내철4.5. ROAD FC 048 (부상 불참)4.6. vs 최원준
4.6.1. vs 최원준 결과
4.7. vs 김은수4.8. vs 오일학4.9. vs 명현만(킥복싱 매치)4.10. 은퇴와 복귀 번복4.11. vs 김한슬
5. 논란
5.1. 김동현 콜아웃 논란5.2. 핸드랩 석고 논란5.3. 윤태영 콜아웃 회피 논란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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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종합격투기 선수, 입식격투기 선수.

前 창원KPW, 부산 팀 매드 前 팀 스턴건 소속 파이터

2. 생애

황인수는 어렸을때 부터 운동선수를 준비했던 엘리트 체육 출신이 아니었다. 그가 격투기에 입성하게 된 계기는 다소 특이하고 단순하다. 운동을 좋아해서 헬스장에서 운동을 했었는데 하다 보니 어느 순간 따분함을 느껴 MMA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렇게 우연히 시작한 MMA가 ‘내 운동’처럼 느껴졌고 재미를 붙여 본격적으로 하다 보니 아마추어 대회에서 1라운드에 안에 5전 5승(5 KO)을 거두고 어느새 프로 선수가 되어 있었다고 한다.

3. 파이팅 스타일

스스로 밝히길 자신의 파이팅 스타일은 '프리스타일'이라고 말한다. 사실 스탠딩 동작이나 펀치를 뻗는 자세를 보면 숙련된 동작이 아니라 자신이 타격하기 편하고 좋은 자세가 크며 일단 공식 홈페이지에는 킥복싱으로 나와 있다. 상대의 강점에 대비한 준비만을 할 뿐, 말 그대로 치고 받고 싸워서 이기는 것이다. 특히 헤비급까지 커버될 정도로 강력한 피지컬과 타격에 대한 센스는 천부적인데 다른 선수들도 이를 부인하지 않고 칭찬할 정도로 타고난 듯 하다. 시합 때에도 크게 긴장하지 않고 긴 리치를 활용해 치고 들어가는 스타일 덕분에 대전 상대들 중 대다수가 1라운드를 버티지 못하고 나가 떨어졌다. 팀매드의 양성훈 감독 역시 동 나이대 중량급 탑급 선수들인 유상훈, 고석현과의 비교에서도 셋 중 황인수가 압도적으로 최고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워낙 비호감 이미지로 인해 재능까지 비교적 폄하를 당하는 경향이 있지만 전문가나 선수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만큼 이처럼 재능만큼은 진짜라는 것이다.

로드 FC의 수준을 폄하하는 사람들마저도 황인수의 장점 중 인정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하드펀쳐로서의 상당히 강력한 공격력이다. 특히 찌르며 꽂는 스트레이트성 공격들의 정확성과 파괴력, 타격 센스는 가히 국내 탑급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기를 보면 묵직한 주먹과 힘이 돋보이는데 다수가 공인한 하드펀쳐에 화면에선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실제 통뼈 기질로 인하여 주먹을 툭툭 꽂아 상대를 쓰러뜨리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김승연은 황인수의 손목뼈, 골격을 언급하며 실제로 보면 사이즈가 엄청나다고 주장했다.

타격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인정을 받았는데 헤비급에 국내 입식계의 원탑으로 군림했던 명현만의 오른쪽 눈에 부상을 입히고, 거기다 주특기 스트레이트로 명현만을 다운시키기 까지 했다. 결국 3라운드에 부상으로 인한 TKO승을 가져가는 어마무시한 실력을 보여주는 등 국내 탑급 타격을 갖추었다고 해도 손색없는 실력을 보여주었다.[4]

주된 경기 플랜은 로우킥을 이용해서 킥싸움을 통해 압박하다가 가드 사이로 원 인치 펀치 혹은 스트레이트를 꽂아 KO를 노리는 것, 혹은 초반에 묻지마 돌격을 하며 난타전 양상을 유도해 정확한 주먹을 꽂아서 KO 시키는 것이다. 넓은 시야의 업라이트 스탠스로 상대의 주먹을 대부분 보고 맞거나 피하기 때문에 타격 방어 능력이 약점인 것과 달리 타격 회피율이 좋아서 생각보다 타격으로 인한 KO 패배가 1번 뿐이다. 따라서 전반적인 타격 능력이 그렇게 나쁘진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든 경기를 KO로 끝내며 화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그래플링 능력에 대해서는 확실히 의문 부호가 있다. 딱히 보여준 바가 없기 때문에 못한다, 잘한다를 평가 할 수 없는 상황. 하지만 박준용을 상대한 레슬링 연습에서 크게 밀리지 않고 완벽하게 방어하는 장면들이 몇 개 있었던 걸로 보아 테이크다운 디펜스 또한 우수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장 치명적인 약점은 공격력에 반비례하는 방어력 즉, 들려있는 턱이다. 맷집이 좋은 편이 아닌데 습관적으로 턱을 들고 타격한다는 점이 약점이라고 볼 수 있다. 턱을 들고 있으면 강하지 않은 타격에도 데미지를 입기가 상당히 쉽기 때문이다. 타이틀전인 오일학 전에서도 들려있는 턱에 클린히트를 맞아서 잠깐 위기가 온적이 있다. 타격 폼이 상체가 서있고 턱이 들려있는 업라이트 스탠스에 가깝기 때문에 이러한 약점이 생기는 것이다. 황인수가 업라이트 스탠스의 장점인 넓은 시야를 백분 활용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들려있는 턱은 양날의 검이라고 볼 수 있지만 만약 세계구급 카운터 잡이와 붙을 경우 큰 약점으로 작용해 KO당하기 쉽다.[5]

4. 경력

4.1. vs 이종환

파일:영건즈35.jpg
2017년 8월 11일 강원도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공식계체량(영상, 사진)을 마치고 17년 8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YOUNG GUNS 35, 제3경기, 이종환(팀포스)와의 미들급 경기로 프로 데뷔무대를 가졌다. 당시 이종환은 전 로드 FC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 전 챔피언 이윤준의 스파링 파트너로 묵직한 타격력과 준수한 그라운드 능력을 갖춘 비밀병기로 평가되었고 이에 맞서는 황인수는 타격에 강점을 보이며 긴 리치를 활용한 거리싸움에 능하다는 평이었다. 둘 다 프로 데뷔전이었다.


주심은 임태욱. 초반부터 이종환이 저돌적으로 돌진해왔다. 황인수도 마찬가지로 이에 맞서 물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도중 황인수가 팔을 뻗어 거리를 두려고 했고 이종환이 주심에게 서밍(thumbing)이라고 어필했으나 어필하는 도중에 황인수가 파고들었다. 몇차례 주먹이 오고간 후 추가 파운딩에 의해 레프리 스탑으로 경기가 끝났다.

해설은 이종환의 눈이 찔린 여부와 관계없이 어필하는 타이밍이 적절치 않았다는 입장이었다. 이긴 황인수도 진 이종환도 주심 임태욱도 찝찝한 데뷔경기가 되어버렸다. 황인수는 이후에 "이종환 선수가 나랑 했던 시합을 억울해 한다고 들었는데 나는 절대 눈을 찌르지 않았고, 살짝 닿은 것뿐이다. 어쨌든 다른 시합들처럼 깔끔하게 이겼으면 됐을 텐데 나도 첫 시합이라서 긴장하다 보니 의도치 않게 그런 장면이 나온 것 같다. 이종환 선수에게 미안하고, 우리 둘 다 더 높이 올라가서 위에서 한 번 더 붙었으면 좋겠다.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열심히 해서 빨리 올라왔으면 좋겠다."라고 이 경기를 회상했다.[6]

4.2. vs 즈데넥 폴리브카

파일:영건즈37.jpg
2017년 8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YOUNG GUNS 37, 제4경기에서 맞붙었다. 타격 성향 파이터들의 격돌이기에 미들급 특유의 묵직한 공격을 기대케 했다. 황인수는 1994년생, 즈데넥 폴리브카는 1998년생으로 미들급 젊은 피들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두 파이터 모두 긴 리치를 잘 활용해 거리 싸움이 경기의 키 포인트였다.


이 경기는 아마추어 포함 즈데네크 폴리브카의 6번째 출전이었다. 영국·미국·독일 아마 무대에서 모두 패했고 프로 전향 후 치른 체코·독일 경기도 졌다. 황인수는 즈데네크 폴리브카의 아시아 첫 경험을 악몽으로 만들었다. 이로써 황인수의 전적은 프로 통산 2전 2승.

4.3. vs 박정교

파일:영건즈38.jpg
2017년 12월 2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공식계체량[7]을 마치고 다음날 2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린 XIAOMI ROAD FC YOUNG GUNS 38, 제2경기에서 맞붙었다. 당시 박정교(PARKJUNGKYO BLACKBEAR CAMP)는 대한민국 특전사 출신에 미들급 수문장이자 '흑곰'으로 불렸고 타고난 맷집과 근성으로 거침없는 타격과 상대와의 난타전으로 숱한 명경기를 만들어 온 베테랑이었다. 상대를 피하지 않고, 오히려 더 인파이팅하라고 도발하는 스타일이었다. 이 화끈한 스타일로 인해 박정교의 경기는 언제나 ‘명경기’로 꼽혔었다.

황인수 역시 타격을 선호하는 파이터로 긴 리치를 활용해 거리 싸움으로 주도권을 잡으며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간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이전 경기들로 그의 묵직한 펀치와 킥이 주목받기 시작하고 있었다. 팬들은 황인수의 패기가 박정교의 노련함까지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을 가졌다.


승패는 순식간에 갈렸다. 황인수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탐색전도 없이 사우스포 박정교에게 전진하며 선제공격했고 케이지에 몰며 날카로운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박정교가 백스텝을 밟으며 피하려고 했지만, 황인수의 공격을 피하지 못하고 오른손 펀치 두 방을 안면에 허용했다. 이어진 파운딩 연타.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이는 로드FC 040에서 남의철을 상대로 거둔 톰 산토스의 7초 KO승 다음으로 두 번째로 빠른 KO승 기록(11초)이었다.[8] 이 경기로 박정교는 9번째 패배(8승)를 맛봤다. 자신은 계속 싸울 수 있었다며 경기 중단을 선언한 심판에게 불만을 표시했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황인수는 지난 8월 가진 데뷔전 승리를 포함해 3경기에서 모두 1라운드 TKO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황인수는 4개월 만에 로드FC에서 3연승 하며 실력이 출중한 ‘New Face’로 그의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말그대로 파죽지세.

4.4. vs 김내철

파일:김내철황인수.jpg


2018년 3월 9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공식계체량#[9]을 마치고 다음날 1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오후 3시부터 열린 XIAOMI ROAD FC 046[10], 1부의 메인 이벤트(제5경기)에서 맞붙었다. ‘돌격대장’ 김내철(팀파시/웨스트짐)과 프로 3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황인수가 펼치는 신구대결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김내철은 당시 프로 데뷔 8년차를 맞아 지도자 생활을 겸하고 있었고 6승 4패의 전적으로 파이터로서의 경험이 풍부했다. 2017년 2월 ‘미들급 前챔피언’ 후쿠다 리키와 미들급 컨텐더 결정전을 치렀을 정도로 로드FC 미들급에서 입지를 갖추고 있었다. 김내철은 ‘미들급 前챔피언’ 후쿠다 리키와 미들급 컨텐더 결정전 이후 약 13개월 만에 경기를 치르게 됐지만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인수 또한 미들급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장본인이었다.
베테랑 박정교를 상대로 화끈한 경기를 선보였던 황인수가 이번 대회에서 김내철이라는 또 한 명의 베테랑을 만나게 되었다. 킥복싱이 베이스인 두 선수는 타격 위주로 경기를 풀어내기 때문에 이번 경기 또한 팬들의 두 눈을 사로잡을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 로드 FC 권영복 실장
황인수 선수가 지난 경기 직후 저와의 경기를 어필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하겠구나 생각했죠. 이전 세 번은 쉽게 끝냈을지 몰라도 이번엔 쉽지 않은 경기 경험하게 될 겁니다. 모든 경기가 그렇지만 특히 MMA 경기는 예측하기 힘든 점이 많죠. (박)정교 형과의 경기를 보았는데 황인수 선수가 젊고 겁이 없다는 점을 정교 형이 간과하셨던 게 아닐까 싶어요. 언제든지 시합이 잡힐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운동은 하고 있었습니다. 헤비급 선수와 스파링도 자주 했고 태국으로 전지훈련도 다녀왔습니다. MMA는 말 그대로 종합격투기라 기술이 정말 많아서 공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 김내철

김내철은 당시 전략이 ‘MMA 경기다운 경기’라고 답했다. MMA 경기답게, MMA 파이터로서 골고루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으며 펀치력이 좋은 황인수를 맞아 난타전도 빼지 않겠다고 했다.
이번에 메인 대회에 진출했는데 신인이라고 영건즈에서만 뛰라는 법 있습니까. 잘 하니까 올려주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보여드린 것 이상으로 열심히 준비했고 또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경기가 워낙 빨리 끝났기 때문에 부상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연말에 일주일 정도 푹 쉬었고 바로 훈련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빨리 경기를 잡아주셔서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면 신인이 건방져 보일 수도 있지만 이번 경기도 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플링이면 그래플링, 타격이면 타격 모두 자신 있습니다. 이번에도 1라운드 안에 끝낼 생각입니다. - 황인수

이 경기를 준비하면서 황인수는 부산 팀매드로 소속팀을 옮겼고 거주하고 있는 경남 창원에서 체육관이 있는 부산까지 오가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고 훈련에 임했다. 김내철이 황인수를 두고 ‘젊고 겁이 없는 선수’라고 평한 것처럼 황인수는 경기 전 계속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젊고 겁이 없는 ‘무서운 신인’ 황인수가 이번에도 베테랑 선배를 누르고 한 단계 올라갈 수 있을지로 기대를 모았다.
황인수 선수는 겁 없는 신예라고 할까요. 아니면 무서운 루키라고 할까요. 장점이 확실하고 언제든 상대를 KO 시킬 수 있는 무서운 주먹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잠재력은 노력으로도 가질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앞으로의 경기에서는 수비에 대한 생각도 해야 할 겁니다. 잘 맞아야 하고, 잘 붙어야 합니다. 그리고 붙어서 상대방을 까다롭게 괴롭힐 수 있는 기술들을 갖추어야 하죠. 이점을 보완한다면, 정말 무서운 선수가 될 거라 의심치 않습니다. - 권아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강심장’인 것 같습니다. 선배와 경기를 하면 신인이 주눅이 들 법도 한데 그런 게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지금까지는 타격위주로 경기를 보여줬는데 그래플링, 레슬링 기술도 타격에 맞춰 완성시킨다면 큰 선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김내철 선수 또한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닙니다. 황인수 선수가 지금까지 싸워왔던 선수들과는 다른 수준일 겁니다. 만약 김내철 선수까지 잡는다면 조만간 저와 케이지 위에서 만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차정환
황인수 선수는 자신감이 좋은 선수고 열심히 하는 친구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의 경기들은 짧고 임팩트가 강해서 재밌고 기억에 오래 남는 경기들이었습니다. 신인선수가 계속해서 KO로 이기는 것을 보고 뭔가가 있는 선수구나 싶었어요. 사람으로서도 선수로서도 겸손하고 착한친구여서 앞으로도 더 멋진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함서희
베테랑 같은 느낌의 신예선수입니다. 시합 때 긴장하지 않고 마치 스파링을 하듯이 시합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성향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번 시합이 그 독을 어떻게 잘 활용하는지 알 수 있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 이윤준
무서운 신예가 나타난 것 같습니다. 신체 밸런스가 좋고 타격 감각과 센스가 아주 뛰어난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상대를 쓰러트릴 수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해 김내철 선수가 진흙탕 싸움을 걸어 그 전략이 잘 먹힌다면 상당히 고전할 것 같고, 반면에 발 빠르게 캐치해 노련하게 타격으로 반격한다면 황인수 선수가 이길 가능성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명현만
황인수가 데뷔전부터 3연승을 기록하는데 걸린시간은 고작 5분 15초(평균 1분 45초)였다. 그만큼 세간의 화제가 되었고 다른 유명선수들도 그의 경기를 눈여겨 보았던 것 같다. 이때까지의 평은 뛰어난 타격감각과 매서운 펀치 그리고 긴장을 하지 않는 강심장이 장점으로 꼽혔고 아직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수비와 그래플링, 레슬링 기술등이 예상되는 단점으로 꼽혔다.

황인수는 경기 전날인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후회없는 시합 모든걸 쏟아붓고 돌아가겠습니다. 황인수 인생에 오점따윈 남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김내철은 황인수의 실력을 살피듯이 조심스레 접근전을 펼치려고 했으나 링이 울리자마자 황인수는 김내철을 타격으로 몰아 붙였다. 코너로 김내철을 몬 황인수는 정확한 타격으로 김내철을 그로기 상태로 몬 끝에 1라운드 50초만에 타격에 의한 레프리 스톱으로 경기를 TKO승으로 마무리 했다. 4경기 연속으로 1라운드 TKO승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파일:인수내철펀치.jpg
파일:인수케이지.jpg

감독님 덕분에 시합 준비 잘해서 이긴 것 같다. 항상 상대 주특기 방어 준비만 하고, 싸우는 건 내 프리스타일로 경기한다. 계속 그래플링 방어 준비하고, 안 넘어지도록 연습했다. 1, 2, 3라운드 모두 자신 있는데, 상대방이 1라운드를 자꾸 못 버텨낸다. 바로 차정환과 붙여주셔서 경기하면 될 것 같다
이로써 로드 FC 미들급 대권 경쟁 구도 합류가 명백해졌다. 김내철의 직전 경기가 로드FC 미들급 타이틀도전자 결정전이었고 황인수가 김내철을 종합격투기 데뷔 4연승(4KO)의 제물로 삼았기 때문에 챔피언십 기회가 주어져도 이상하지 않게 되었다. 황인수는 김내철을 꺾으면서 로드FC 미들급 3강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파이트 매트릭스’는 2018년 3월 4일 김내철을 로드FC 미들급 4위, 황인수를 6위로 평가했다.[11] 위 인터뷰 영상에서도 말했듯이 곧바로 차정환과 맞붙고 싶다는 그의 포부를 내비쳤다.

이 경기 이후 ‘헝그리’ 양해준은 “같은 팀인 김내철 선수와 경기한 황인수와 싸우고 싶다”고 말했고 ‘비보이 파이터’ 라인재는 “내가 팀매드 소속인 전영준, 차인호를 잡았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연승 중인 팀매드 황인수를 잡겠다.”고 말하며 다음 경기 상대로 황인수를 지목했다.

내 생각에는 충분히 내 가치를 증명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라인재 선수나 양해준 선수는 내 눈에 보이지도, 들어오지도 않는다.[12] 오로지 차정환 선수와 타이틀전만 생각하고 있다.

이에 최무겸은 “황인수가 4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타격이었다. 황인수의 타격은 때리는 것이 아닌 ‘찌르는’ 듯 한 독한 맛이 있다. 굉장히 데미지가 크다. 두 선수가 시합을 벌이면 차정환 선수에게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예측했다.

4.5. ROAD FC 048 (부상 불참)

파일:황인수양해준.jpg
2018년 7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8에서 ‘헝그리’ 양해준(팀파시)과의 경기가 4월에 예정되었다. 김대환 대표는 “황인수와 양해준의 경기는 두 파이터의 검증 무대가 될 전망이다. 황인수는 아직 보여주지 못한 그래플링 실력, 양해준은 ROAD FC 첫 경기 출전에 자신의 실력을 증명할 찬스다. 양해준이 황인수에게 패한 김내철의 팀동료이기에 더욱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라고 매치에 대해 설명했다.

양해준은 황인수에 대해 “좋은 눈과 파괴력을 가졌고, MMA 선수답지 않은 빠르고 짧은 각도의 좋은 주먹을 가지고 있는 멋지고 강한 선수다. 열심히 준비해서 간절함과 간절함이 만나 치열하고 수준 높은 경기 만들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라면서 “황인수 선수의 초반 화력이 좋았고, 초반 공세에 (박정교, 김내철 선수)의 대처가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며 황인수의 지난 경기들을 평가했다.

양해준과의 경기까지 이기기는 힘들 것이라는 세간의 평에 대해 황인수는 “아마추어 경기를 뛸 때부터 항상 ‘이번에는 안 될 걸’이라는 말을 들어왔다. 프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외국 선수랑 붙을 때도, 박정교 선수, 김내철 선수와 붙을 때도 항상 그랬다. 그 말에 자극받아서 더 열심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같은 의심은 황인수가 모든 경기를 타격으로 끝냈고,그라운드 상황은 보여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번 대결 상대가 레슬링 베이스의 양해준이기에 그런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었다. 황인수는 “팀 자체가 그라운드 훈련을 많이 한다.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실력이 느는 것 같다. 나는 쉽게 넘어가지 않는다. 한 번도 시합하면서 넘어간 적이 없었다. 다른 사람들이 양해준 선수가 황인수를 굴릴 거라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황인수는 창원 체육관은 킥복싱 체육관이라 레슬링 방어나 그라운드 기술을 배우지 않았다고 한다. 팀매드에 가서 배우기 시작했고 자기가 타격에만 재능이 있는지 알았는데, 그래플링, 레슬링 훈련을 많이 하면서 실력이 늘었고, 주변에서도 잘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 본인의 타격비결을 밝히길 "상대방의 경기를 보고, 항상 상대방이 잘하는 거를 대비하는데, 상대방이 잘하는 거 방어만 하고 본능으로 싸운다. 원래 치고 박는 거를 좋아한다. 항상 1,2,3라운드를 다 준비해서 경기를 한다. 1라운드에 KO 시킬 생각으로 경기를 하는 게 아니라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차정환과 최영의 타이틀전에서 자기가 차정환 선수와의 대결을 원해왔으니까 차정환 선수가 이겨서 나랑 타이틀전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근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살아계실 때 나를 많이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다.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서 할머니께 승리를 바치고 싶다. 하늘에서 손자가 이기는 모습을 보고 기뻐하셨으면 좋겠다.
함께 데뷔했던 이종환은 이번 경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며 리매치를 원한다고 말했다.

2019년 5월 7일 팀매드 코리아 채널에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2018년 06월 16일 “UFC는 꿈의 무대”라면서 “언젠가는 출전하고 싶다”고 SNS에 글을 올렸다. 이에 김동현은 “로드FC도 멋진 무대”라면서 “적수가 없을 정도로 (로드FC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쌓은 후 (UFC를) 생각하라”라는 조언을 남겼다. 황인수는 “로드FC를 제패하고 UFC에 진출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라면서 “부상이 잦다는 단점도 빨리 극복할 것”이라고 소속팀 대선배 김동현의 메시지에 화답했다.

2018년 6월 17일 ‘파이트 매트릭스’는 황인수를 한국 미들급(-84㎏) 4위로 평가했다.

2018년 6월 19일 ROAD FC 048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훈련 중 우측 어깨에 부상을 입은 황인수는 병원에서 어깨 탈구를 진단받아 훈련을 중단하고 상태가 호전되기를 기다렸지만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에 이르렀고, 수술과 더불어 약 6개월의 재활치료가 필요한 상태라는 최종진단을 받았다.

이번에도 멋진 경기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아쉬움이 큽니다.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재활에 전념해 최대한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에 양해준은 “대진이 일찍 발표되면서 그만큼 준비기간이 길어졌다. 그래서 혹시나 부상이 나올 수도 있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 “MMA라는 종목 자체가 원래 선수들이 원치 않는 상황에 부상이 올 수도 있는 위험이 크다. 황인수 선수의 잘못이 절대 아니다. 물론 너무 아쉽지만 서로 더 높은 위치에 올라가서 더 좋은 기회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황인수를 위로했다.

아시아 유력 격투기 전문매체 '파이트네이션'이 마련한 시상식인 '2018 아시아 MMA 어워즈에서 신인상 '올해의 루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ROAD FC 048을 통해 라인재가 챔피언이 되는 것을 보고 황인수는 “내가 기대했던 챔피언전과는 거리가 멀었다. 마치 영건스 경기를 보는 듯 했다. 내가 타이틀전을 하게 되면, 타이틀전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내자 라인재는 “빨리 대결만 잡아 달라”고 화답했다. 또한 라인재가 경기를 끝내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재미없는 경기 보느라 고생했다. 다음 경기도 재미없을 거니까 시간 있으면 봐달라.”고 말한 것에 "앞으로도 재미없는 경기 하겠다라고 하더라. 그 말 자체가 챔피언으로서, 프로 선수로서 자질이 없는 것 아닌가. 프로 선수는 자기만족을 위해 경기를 뛰는 게 아니라 팬들의 기대와 관심에 충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빨리 복귀해서 라인재 선수와 붙고 싶다. 스스로 ‘팀매드 킬러’라며 싸우자고 하지 않았나. 내가 부상 당한 사이에 어쩌다 보니 운이 좋아 챔피언이 된 것 같은데 나까지 이겨야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본다. 조만간 케이지 위에서 만나길 바란다."라고 도발했다. 또한 양해준의 경기에 대해서도 “‘조선 팔도 최고의 레프트 훅’이라는 별명이 있던데 영 아니었다. 경기 이후 ‘양해준이 황인수랑 했으면 죽었겠다’라는 댓글들이 많던데, 나랑 했으면 KO 당했을 거다.”라고 평했다. 이어 “오히려 미첼 페레이라 선수와 내 경기를 보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더라. 그런데 지금 그 선수는 안중에도 없다. 경기 중에 이상한 동작을 많이 해서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런 쇼맨십만으로는 나에게 어림도 없다.”고 말했다.

5개월만에 상황이 완전히 뒤집혔다. 승승장구 하던 황인수는 부상으로 발이 묶였고, 라인재는 황인수의 도전을 받는 챔피언의 입장이 되었다.

2018년 08월 11일, 권아솔이 계속되는 황인수의 도발에 응수했다.
재미있는 시합이 되겠지만 부산팀매드의 스타일이 노출돼서 라인재가 쉽게 이긴다. 부산팀매드는 주짓수에 강하지만 타격과 레슬링은 약하다. 황인수는 아직 신인이어서 타격 외에 레슬링과 주짓수도 부족하다. 공격 패턴이 단조롭다. 하지만 라인재는 잘 막고, 잘 때리고, 잘 들어가고, 잘 태클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쉽게 이길 거라고 생각한다. - 권아솔

2018년 10월 01일, 김동현의 결혼식에서 “부상을 입었지만 그동안 계속 훈련에 임했다. 지금 몸상태는 90% 이상이다. 내년에는 아무런 문제없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팬들에게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맥그리거와 하빕의 경기에서 맥그리거의 우세를 점쳤지만...

2018년 11월 21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미트 연습 영상을 게시했다.

2018년 12월, 거제폭격기와 인터뷰를 가졌다.

자신이 라인재와 이긴다면 그 다음은 권애송(?)선수와 맞붙자고 또 한 번 도발했다.

2019년 1월 13일, 윤형빈, 미키광수, 이재선이 함께 운영하는 싸움의 기술 채널에서 미키광수와 전화 통화를 했다. 이때도 이전과 같이 상대를 도발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 통화가 있고 1주일 뒤 같은 채널에 초청된 라인재는 어린 동생에게 놀림 당하는 상황이 무섭다고 우스갯소리로 말했다. 실제로 자기보다도 자신의 부인이 더 화가 났으며, 라인재는 황인수와 맞붙어도 전혀 두려움이 없다고 단언했다. 오히려 무패행진을 구가하고 있는 황인수와 맞붙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인수 공략법으로는 자신이 따로 전략을 짜고 있지 않으며 감독이 짠 전략에 맞게 훈련한다고 밝혔고 황인수를 레슬링으로 넘길 자신이 있다고 했다. 또한, 자신이 맷집도 어느정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황인수의 타격에 대한 두려움도 크지 않다고 한다. 황인수가 이제까지 상대한 선수들이 타격 위주의 선수였지만 올라운더의 기질이 있는 라인재와 맞붙는다면 어떨지가 관건이다.

라인재는 페레이라와 황인수가 맞붙으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5:5라고 답했다. 처음에는 페레이라가 우세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최근 경기들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한다.

2019년 4월 9일, 유튜브 압구정 팀매드 채널에 근황 영상이 올라왔다.
압구정 팀 매드에 운동을 위해 올라와 있고 몸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으며 컨디션이 좋기에 당장 시합을 붙여줘도 문제가 없고 라이트 헤비, 미들, 웰터 체급 가리지 않고 권아솔 선수와 시합을 붙여주셔도 됩니다. 자신 있습니다.

4.6. vs 최원준

파일:황인수최원준.jpg
2019년 6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하는 굽네몰 ROAD FC 054에서 최원준(MMA STORY, 5승 3패)과의 경기가 5월 9일 예정되었다. 두 명의 파이터는 ROAD FC 미들급을 대표하는 타격가들로 정평이 났기 때문에 팬들이 거는 기대가 컸다. 황인수의 가장 최근 경기가 1년 3개월 전이기에 로드 FC를 혼돈으로 몰고 왔던 황인수의 주먹이 과연 1년 3개월간 녹슬지는 않았는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했다. 최원준은 ROAD FC 센트럴리그에서 6연승을 기록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한 파이터로 타격 센스가 좋고, 그라운드 기술도 준수하다는 평이었다. 최원준은 태권도를 수련해 베이스가 태권도지만, 종합격투기에서는 킥보다는 펀치 공격에 비중이 많은 파이터였다. 상대의 움직임을 읽고 공격하는 센스가 뛰어나 미들급에서 타격 실력은 최상급으로 평가받았다. 프로 무대에서 5승 3패를 기록 중이었다.
ROAD FC 미들급을 대표하는 타격가들인 황인수와 최원준의 대결이 결정됐다. 두 파이터는 ROAD FC 미들급의 젊은 피로 항상 재밌는 경기를 보장하는 선수들이다. 그 어느 때보다 시원한 타격전이 예상된다. 타격만큼은 둘째가라면 서러운 두 타격가들의 경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 김대환 대표
부상 후에 재활을 열심히 했다. 현재 완치된 상태다. 부상 이후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솔직히 말해서 이전의 경기들은 운동을 제대로 한 상태에서 뛴 것이 아니었다. 팀매드에 와서부터 운동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있다. 다친 이후로 단단해졌다. 레슬링과 타격 등 모든 부분이 좋아졌다. 최원준 선수는 타격가인데, 센스가 좋은 거 같다. 사실 이 선수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더 강한 사람과 싸우고 싶다. 미안한 말이지만 최원준 선수 대신 차정환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다. 부상을 입었어도 계속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멋진 경기로 보답드리겠다. 초살보다는 1라운드에 KO 시킬 것 같다 - 황인수
이에 최원준은 “황인수가 밑바닥으로 끌려와봐야 정신 차릴 것 같다. 사람은 항상 겸손해야 한다. 6월 15일 케이지 위에서 황인수를 직접 밑바닥으로 끌어내려주겠다”라며 참교육을 예고했다. 최원준은 이전에도 황인수는 어차피 라인재에게 질 것이라 악담한 적이 있는데 나름 대결 플래그의 스토리가 있었던 셈.

2019년 5월 20일 양감독 TV에 출연하였다.

2019년 5월 22일 본인의 SNS에 로드FC 053에서 만수르에게 리어네이키드초크로 3분 만에 패한 권아솔의 경기 영상을 보며 "경기보다 계체가 더 재밌네. 권아솔 선수 착해서 그런가 사람을 못 때리네요”라고 썼다. 덧붙여 “팀코리아가 팀매드보다 수준 높다 했는데 권아솔 선수 트래시 토크는 인정. 강한 척 연기력 수준은 우리보다 높은데, 격투기는 우리가 더 잘합니다”라고 하고 ‘#경기보다계체량 #두부 #후두부 #샤밀이랑싸우는데하빕한테 #시비붙이지? #황인수는실력부족 #양성훈감독님은착하기만해? #권아솔선수가훨씬더착한거같습니다 #너무착해서만수르선수를 #아예안때리더라구여 #요즘코미디프로볼필요없음 #계체량때권아솔 #경기땐권애송이’라며 해시태그를 통해 권아솔을 향해 독설을 날렸다.

2019년 6월 매미킴 TV에 매미특공대의 일원으로 출연하였다.


2019년 6월 11일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갖고 있다. 처맞기 전까지는. #최원준" 이라고 마이크 타이슨의 말을 빌어 직접적으로 최원준을 도발했다.#

2019년 6월 14일 경기에 앞서 호텔인터불고원주 백합홀에서 ROAD FC054 공식 계체량(사진)을 실시했다. 황인수 84.4kg 최원준 84.3kg으로 둘 다 통과하였다. 서로 마주보는 것까지 아무 문제 없이 진행됐는데 서로의 각오를 전하는 자리에서 무시무시한 도발이 오갔다.
다른 영상
시합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다. 프로에서 활동하면서 이번 시합이 준비 기간이 가장 길었다. 그만큼 준비가 잘 됐고 자신 있다. 입만 산 놈처럼 보일까 봐 많은 말을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해야겠다. 황인수 선수가 SNS를 통해 내 얘기를 많이 했더라 제가 시합에 져서 은퇴할 일은 없을 것 같고 내일 함부로 지껄여대는 주댕이를 때려 혼내주겠다. 황인수를 밑바닥으로 끌고 내려오도록 하겠다. - 최원준
꾸준히 도발을 해왔던 황인수를 반드시 혼내겠다는 최원준의 말에 거의 1년 만에 복귀하게 돼 감격스럽고 마이크 타이슨의 말을 인용해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갖고 있다. 처맞기 전까지는'''이라며 확실하게 격투기가 어떤 것인지 알려준다고 호언장담했다. 마지막으로 KO당하고 은퇴하지 말고 항상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며 위로 아닌 위로까지 건넸다.
파일:인수출사표.jpg
계체량이 끝난 후 황인수는 본인의 인스타에 내 가치를 증명하러 왔다.고 위의 사진과 함께 게시했다.#

4.6.1. vs 최원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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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2019년 6월 15일 ROAD FC 054 경기 당일. 네번째 차례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주심은 임태욱. Welshly Arms의 Legendary 입장곡에 맞춰 들어왔다. 황인수는 포효를 지르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그의 연승을 기대했던 팬들은 큰 목소리로 황인수를 외쳤다. 경기 시작 전 두번의 옆돌기를 하며 몸을 풀었다.[13]

공이 올리고 5초만에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이변이 발생하고 말았다. 황인수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함성을 내지르며 최원준에게 달려갔고 최원준의 주먹이 얼굴에 적중하는 순간 황인수의 몸이 풀리고 최원준에게 기대어 쓰러지자[14]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른손 연속 파운딩을 여덟 차례를 황인수의 턱에 날렸고[15] 이를 본 레프리가 최원준을 말리며 경기가 순식간에 끝났다.

역대 로드FC 역사상 최단시간인 5초[16]만에 경기가 끝났다. 로드걸이 1라운드 시작을 알린 후 자리에 앉기 위해 케이지의 첫 계단을 밟을 쯤이었다.[17] 이 경기로 인해 황인수가 갖고 있던 11초의 KO기록을 6초 앞당기게 되었다. 주변의 많은 기대와 타이틀 매치를 향한 욕심으로 인해 방심하게 된 결과로 보인다. 경기가 시작되고 달려드는 그의 모습은 마치 최원준의 주먹으로 곧바로 빨려들어가는 듯 했다.[18] 방심을 하지 않았다면 최원준의 타격 센스가 발군이며 그가 저돌적인 황인수에 맞서 본인이 잘 하는 카운터를 준비했을 것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았을 것이다.

인터뷰에서 최원준은 ‘샤워는 했나?’라는 질문에 시합 전에 바른 바셀린 때문에 하긴 해야했다고 밝혔다. 즉, 경기 후 샤워는 했다. 이어 “관장님의 지시대로 움직였다. 황인수의 턱이 들리니 맞힌다는 식으로 펀치를 날리라고 하셨다. 그게 제대로 맞아떨어진 것 같다”, “시작과 동시에 황인수가 뛰어들어올 것을 예상했다. 준비했었다. 그래서 카운터 펀치를 날린 후 클린치를 하며 그라운드 싸움을 가야겠다는 시나리오를 짰었다”며 “그런데 이렇게 빨리 끝날지는 몰랐다. 처음엔 솔직히 펀치가 들어간 줄은 알았지만 그렇게 제대로 들어간지 모르고 클린치를 했다가 뭔가 이상해서 보니 ‘걸렸구나’ 싶더라. 그래서 곧바로 파운딩을 했고 파운딩을 하는 순간 ‘됐다’ 싶었다”고 말했다. 황인수에게 풀라운드 전략을 모두 짰었다는 최원준은 “준비한 전략을 못보여줬지만 어서 다음 시합을 나가 보여주고 싶다. 경기를 했지만 피격은 없어 어서 빨리 시합을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몇몇 이들은 레프리 스탑이 너무 일렀던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파운딩 상황에서 황인수는 조금의 저항도 하지 못했고 계속 경기를 진행시켰다면 황인수의 추가적인 부상도 불가피했을 것이다. 파운딩이 멈추자 그제서야 정신을 차려 황급히 일어나는 것을 본다면 잠시 기절했던 것으로 보인다.

파일:원준카운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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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인수실신.jp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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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패배 이후 황인수는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패배를 인정하고 황급히 케이지를 떠났다. 지속적으로 남들을 도발하고 무시했던 결과일까? 자신이 했던 도발의 말들을 그대로 돌려받게 되었다. 챔피언과 맞붙겠다는 황인수의 계획은 최원준에게 처맞아 물거품이 되었고, 최원준은 자신의 말대로 함부로 지껄여대는 주댕이를 때려 밑바닥으로 끌어내려 혼내주었다.

파이트 매트릭스’는 이 경기 후 황인수를 대한민국 미들급 9위(세계 384위)로 랭크하였다.

이후에 황인수가 다른 이들의 조롱과 비판 및 비난에 어떻게 반응하고 이 패배를 극복해 나가는 지에 따라 앞으로의 그의 커리어가 좌우될 것이다.
트래시 토크는 항상 mma선수와 따라가는 거라 생각하고 저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다음에는 형, 동생으로 기분좋게 인사하고 기회가 된다면 술 한 잔 했으면 좋겠습니다.(웃음) - 최원준
최원준은 경기가 끝나고 백 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위와 같이 말했다.
파일:인수상남자.jpg

2019년 6월 17일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사과문을 올린 이유는 경기 후에 SNS상에 있었던 댓글들 때문이었다. 황인수에 대한 조롱을 참지 못했던 그의 지인 및 친구들이 악성 댓글을 단 사람들에게 고아들이다. 가족 및 애완동물을 죽이겠다, 부모를 찾아가 욕하겠다, 너희들이 괴로워 하는 표정을 보고싶다는 등의 깡패들이 할만한 협박을 했다. 이에 황인수는 나에게 욕하는 사람이나 욕하는 사람을 욕하는 사람이나 다 똑같다. 내 잘못이다 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는데 이런것들 때문에 황인수에 대한 묵혀왔던 논란까지 수면위에 떠오르게 되었다.

라인재는 우스갯소리로 경기장에서는 황인수를 이길 수 있지만 길거리에서는 무서운(?)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내가 이길 수가 없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만큼 그의 과거와 몸을 감싸고 있는 전신 문신에 대한 의문점이 많았다. 김태인의 학폭 논란이 일었을때도 이를 옹호하는 듯한 댓글을 달아 여론의 뭇매를 맞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착실하게 운동을 하는 모습들을 팬들에게 보여 그의 이미지가 좋아지고 있는 찰나에 황인수는 쓰라린 패배와 더불어 팬들의 실망까지 받게 되었다.

미숙한 대처로 기존의 안티팬들과 실망한 팬들이 컵 스완슨[20], 브라이언 오르테가 등과 비교하며 파이터로서의 마음가짐이 아직 덜 갖춰진 것 아니냐는 쓴소리가 뒤따랐다. 소위 팬을 자처하는 친구들이 경기장에 찾아와 다른 팬들에게 욕설을 하고 경기 전에도 황인수를 불러내어 계속 밖에서 웃고 떠들었다는 제보도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이에 황인수가 대성하고 그에 관한 편견을 깨기 위해서는 묵묵히 응원하는 친구는 가까이, 그의 인기를 이용해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는 가짜 친구는 냉정하게 연을 끊을 수 있어야 된다는 많은 충고가 올라왔다.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는 모습에는 진정한 챔피언이 되기에는 많이 멀어보인다는 대답이 따랐다.

하지만 황인수는 경기 이틀 뒤 겸허히 사과글을 올렸다. 잘못을 인정하고 고쳐나가겠다는 내용이었다. 물론 이 사과문이 진정한 사과로 받아들일지는 사람에 따라 다를 것이다. 하지만 빠르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는 것만은 사실이다.

2019년 허당 이선생 채널에 위의 댓글 논란에 관한 영상이 올라왔다. 위 영상이 올라온 뒤, 황인수 본인이 댓글로 사과문을 올렸다.
파일:허당황2.jpg

2019년 6월 25일 유튜브 미키광수 채널에 심경고백 영상이 올라왔다.

4.7. vs 김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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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막시무스' 김은수(36, 팀 루츠/위너스 멀티짐)와 황인수(25, 팀매드)가 맞대결하게 됐다. 두 파이터는 11월 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로드FC 056에서 미들급 대결을 펼친다.

지난 2011년 프로 선수로 데뷔한 김은수는 올해 9년 차의 베테랑 파이터다. 특전사 출신으로 강한 정신력과 타격이 강점인 타격가로, 상대를 적극적으로 압박해 자신의 스타일대로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이다. 상대를 KO 시킬 수 있는 펀치력을 지녔고, 그라운드 기술도 노련하다.

황인수 역시 타격이 강점인 파이터다. 데뷔전부터 네 번째 경기까지 모두 상대를 KO로 꺾으며 무시무시한 펀치력을 보여줬다.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 6월 최원준과의 경기에서 5초 만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황인수는 로드FC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였다. 2017년 8월 로드FC를 통해 프로에 데뷔해 전 경기를 1라운드 KO로 승승장구하며 큰 이목을 집중시켰다. 베테랑 박정교, 김내철 역시 5분을 버티지 못했다. 그런 황인수가 최원준戰에선 5초를 넘기지 못하고 패했다. 상대를 쉽게 생각하며 방심했다는 걸 인정한 황인수는 이번 경기를 통해 다시 재기를 노리고 있다.
김은수와 황인수의 경기는 베테랑과 젊은 강자의 대결이다. 11월 9일 여수 대회가 권아솔 선수의 복귀전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흥미로운 경기를 추가하게 됐다. 노련한 김은수와 패기 넘치는 황인수가 케이지 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 로드FC 김대환 대표

10월 21일 복싱 국가대표 김형규 선수와 가벼운 스파링 영상이 올라왔다.



황인수는 9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56 미들급 경기(5분 3라운드)에서 김은수(36)에 1라운드 3분 51초 만에 펀치로 실신KO승했다. 1라운드. 황인수는 선제 공격하다가 다리를 잡혀 테이크다운을 허용했다. 하지만 금방 일어난 후 케이지에 기댄 채 레슬링 싸움을 벌였다. 클린치 싸움을 반복하던 중 전광석화 같은 한 방이 터졌다. 황인수는 왼손 스트레이트에 이어 오른손 훅으로 김은수를 KO시켰다.

'파이트 매트릭스'는 이 경기 후 황인수를 대한민국 미들급 6위(세계 331위)로 랭크하였다.


4.8. vs 오일학

Road FC 058 미들급 타이틀전. 오일학과 경기를 가졌다.


4.9. vs 명현만(킥복싱 매치)

2023년 2월 25일 명현만과 무제한급 킥복싱 매치가 잡혔다.

황인수가 미들급에서 뛰는 선수이고 명현만은 헤비급에서 뛰는 선수이며(경기 당일날 체중은 약 20kg 차이로 명현만이 더 무거웠다.) 경기가 킥복싱 룰이기에 킥복싱 선수로 오래 활동한 명현만의 승리가 압도적으로 점쳐지고 있었다.

https://n.news.naver.com/sports/general/article/410/0000924423

그러나 엄청난 이변으로 황인수 선수가 체급의 불리함을 이기고 명현만의 주특기인 입식 매치에서 3라운드 TKO 승을 했다.

1라운드 초반부터 황인수의 카프 킥에 정신을 못 차리며 가드를 올렸으나 라이트 훅에 명현만이 가드가 뚫려 안면 펀치를 허용하더니 오른쪽 눈이 크게 부어오르면서 거리감을 전혀 잡지 못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황인수는 적극 활용했으며 기어코 1라운드 끝날 때쯤에는 황인수가 큰 한방을 맞혀 다운까지 한 번 뺏었다.

2라운드부터 명현만이 훅과 같은 공격으로 유효타를 넣지 못하고 카운터를 맞는 등 불리한 판세였다. 3라운드에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와중에 부어오른 오른쪽 눈 때문에 기권 의사를 내고 황인수의 TKO 승으로 마무리되었다.

명현만이 워낙 국내입식계의 레전드 급 선수라 승리가 압도적으로 점쳐졌으니 여러모로 충격적인 상황이다. 이날 경기에서 황인수는 명현만의 훅을 경계하여 스트레이트를 날리는 동시에 클린치를 할 수 있도록 앞 손을 지속적으로 내밀어 줬으며 실제로 수차례 이러한 방식으로 스트레이트 공격 후 클린치를 걸었으며 명현만의 훅을 방어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황인수는 카프 킥 역시 적극 활용하였으며 명현만은 눈 부상 이전부터 카프 킥에 움직임이 둔화하여 일방적으로 유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단순히 부상에 의한 패배라는 결과를 제외하더라도 경기내용에서 명현만이 황인수를 유효타 측면에서 압도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예상하지 못한 상황. 헤비급 입식 탑급인 명현만과 대등한 킥싸움, 펀치싸움을 했고 결국 주특기인 라이트로 다운까지 한번 뺏었으니 황인수의 위상이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4.10. 은퇴와 복귀 번복

2024년 8월 31일 ROAD FC 069 대회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은퇴한다고 얘기하였으나, 며칠 후 고석현이 UFC에 간 것에 자극을 받았는지 다시 선수생활 재개를 선언하였다.

4.11. vs 김한슬

2024년 12월 14일 ZFN 02 메인 이벤트에서 김한슬과 경기를 치른다.

이후 ZFN에서 데이나 화이트의 Looking for a fight가 진행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이번 경기를 인상적으로 승리할 시 UFC에 직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5. 논란

5.1. 김동현 콜아웃 논란

경기가 끝나자 자신은 매미킴과 붙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공식전 시합이 6년 전이 마지막인(2017년), 사실상 은퇴한 40대 노장을 상대로 도대체 뭐하는 거냐고 욕을 먹었다.

실제로 김동현은 해당 사태가 터지기 한참 전인 2019년 7월경, 본인 인스타에서 "어느덧 나이도 많아졌고[21] 방송활동과 가정, 운영하는 체육관까지 관리하면서 더 이상 현역 경기를 치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걸 은퇴라고 본다면 나는 은퇴를 한 게 맞다."라고 팬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를 상세히 밝힌 바 있다.# 그 외에도 동시기에 뭉쳐야 찬다를 비롯한 고정 출연하는 예능들에서도 "이제는 은퇴한 선수에 가깝다"라고 꾸준히 발언해왔고 같이 출연하는 동료들도 그에 맞게 리액션해 온 것도 사실이다.

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건지 일단 자세한 내막을 살펴보면, 황인수가 팀 스턴건 소속에서 이탈하고 난 뒤 김동현이 활발해진 방송활동과 가정이 생기면서 선수부 운영, 감독으로서 코칭에 소홀해졌던 것에 대해 개인 감정을 드러내며 개인 SNS를 통해 몇 차례 저격을 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서도 김동현을 어느 정도 비호할 수 있는 것이 김동현 본인이 방송 활동으로 코칭에 우려가 생길 것을 미리 감안하여 김동현은 조남진과 공동 관장 체제로 팀스턴건을 운영했었다. 외부 활동을 통해 체육관과 관원들의 인지도 상승 + 재정적 지원[22]은 김동현, 내부에서의 주력 코칭과 감독 역할은 조남진이 담당하는 분업체제였다고 보면 편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김동현에게 직접 코칭 받고 싶어서 들어온 선수들 입장에서는 선수부 관리에 소홀해지는 김동현에게 감정적으로 서운함을 느끼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이었고 결국 많은 선수들이 이탈한 게 사실이며 선수부 해체라는 결과가 발생했던 것에 대해서는 관장인 김동현이 책임을 회피하기가 힘들다. 이 부분에서는 김동현 본인도 선수부 해체 논란이 불거지면서 책임지고 사과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한동안 격투기 커뮤니티 내부에서 김동현에 대해 비토하거나 비판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고 실망하던 부류들도 상당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냉정하게 이번 콜아웃 사태는 연관이 있는듯 하면서도 따져보면 별개의 문제이다.

위에서 상기된 대로 이미 잠정 은퇴를 여러 매체에서 밝힌 2019년 기준으로도 낼모레 마흔을 앞둔 노장 취급을 받을 만했던 김동현은 그로부터 4년 뒤 콜아웃을 당한 2023년 기준, 정말 불혹을 훌쩍 넘긴 상황이다. 진짜 공식 은퇴를 이곳 저곳에서 대놓고 말해도 누구 하나 뭐라 할 것 없이 그 동안 수고했다고 격려 받을 게 확실한 나이대인 것이다.

이에 반해 이제 한창 신체적 전성기 + 중량급의 조카뻘 후배[23]가 누가 봐도 벼르고 벼르다가 김동현이 완전히 중년에 접어든 시점에 들어서 이때다 싶어 콜아웃 하는 걸 비겁하다고 보는 게 바로 이것 때문이다. 지나가는 초등학생이 봐도 너무 술수가 눈에 뻔히 보이는 어그로성 행동인 셈.

그리고 결국 틀어지게 됐다 하더라도 과거 사제지간, 아무리 못해도 동고동락하던 터울 큰 사형지간 사이였던 것은 누가봐도 분명한데 한국보다 종합격투기 시장이 더 활성화된 서구권에서도 직접적인 사제 및 동일 체육관 사형지간끼리 개인적인 감정만으로 콜아웃하는 건 보기 힘든 케이스이고 비매너에 가까운 일이라 국제적인 전례를 따져도 황인수의 콜아웃은 쉴드를 받기가 힘들다.

결과적으로 경기 성사여부를 떠나서 위에 적힌 여러가지 이유로 황인수가 김동현을 콜아웃 하는게 옳으냐 아니냐에 대한 갑론을박이 각종 격투기 커뮤니티의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 발생하게 되었고 결국 격투기 커뮤니티들의 대다수의 격투기팬들은 황인수의 김동현 콜아웃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선을 갖게 되었다.

또한 경기 후 옥타곤 인터뷰에 따르면 현재 황인수는 김동현을 스승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고 양성훈 감독이 진짜 스승이라고 밝혔다. 원래부터 형, 동생할 사이였다고 한다.#

파일:황인수김동현스승.jpg
하지만 황인수의 과거 유튜브 댓글을 보면 김동현을 존경하는 스승님으로 다른 누구도 아닌 본인이 지칭하고 있었다. 각잡고 지적하자면 황인수 본인부터 말의 앞뒤가 맞지 않는 셈이다. 그리고 정작 바로 위에서 진짜 스승이라고 말한 양성훈의 팀 매드로 다시 돌아가서 진득하게 정착하긴커녕 로드FC 챔피언을 달성하자마자 금방 또 탈퇴한 전적도 존재한다. 이건 말뿐만아니라 행보도 앞뒤가 맞지 않는 모습이다. 이런 황인수의 앞뒤 안 맞고 따져보면 무논리에 가까운 태도는 아래에 후술될 윤태영 콜아웃 무시 사태와도 비슷한 연장선상에 있다.

5.2. 핸드랩 석고 논란

파일:Screenshot_20230226_193646_YouTube.jpg
경기 후 황인수의 핸드랩(hand wrap)[24]
황인수의 핸드랩이 일반 선수들의 핸드랩과 달리 무언가 있을 정도로 지나치게 크기가 큰 핸드랩을 보고 석고를 넣은 것 아니냐는 논란이 생겨났다. 이에 대해 격투기 팬들은 '억까다 vs 석고 넣은게 맞다' 의견 대립이 일어났다.

이 논란은 모든 격투 커뮤니티에서 황인수의 김동현 콜아웃보다 더 심각한 논란을 야기했고, 당장 3월 5일 시합예정인 UFC 285 존스vs가네의 시합은 상대적으로 거의 언급되지 않을 정도 라고 생각될 만큼 갑론을박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논란이 본격적으로 촉발된 이유는 명현만이 시합 직후 부어있던 눈상태 및 안와골절 및 코뼈 골절로 인해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입식무대 및 MMA 무대에서 헤비급으로 수십전을 치른 베테랑에다가 명현만보다 더 피지컬이 좋은 헤비급 상대와 시합해도 이렇게 부상이 입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황인수 선수의 지나치게 큰 핸드랩 모습과 함께 논란이 심화되는 와중 명현만 선수의 아내가 SNS상에 공개적으로 핸드랩 논란을 거론하면서 이 파급효과는 겉잡을 수 없이 커졌다. #

일단 석고를 썼다는 의심은 경기 전후에 핸드랩에 인스펙터(Inspector, 검사자)의 사인이 확인되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파일:황인수 핸드랩 사인.jpg
황인수 핸드랩 사인
하지만, 핸드랩을 하는 과정에서 석고밴드를 하는 것 만큼의 효과를 낼 수 있는 테이핑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25] 격투기 관계자들의 각종 영상[26] 및 글들이 유튜브와 온라인 상에 올라왔고 랭크5의 정성욱 기자는 직접 이 논란에 대해 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인 MAX FC의 대표와도 인터뷰 했다.[27][28] 논란이 심화되자 로드FC의 정문홍 대표는 이에 대해 해명 영상을 올렸고, 재차 실제로 로드FC의 규정대로 핸드랩을 감는 해명 영상을 또 올렸다.
복싱 세계 챔피언 최현미 선수의 핸드랩 영상[29] 로드FC가 공개한 핸드랩 규정 영상[30]
그런데, 로드FC에서 공개한 핸드랩 규정 및 해명 영상이 핸드랩 논란을 부추길 수밖에 없는 형태[31]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더 큰 논란과 후폭풍을 야기하고 있다.[32][33]

다음은 로드FC 공식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경기 규정이다.[34] ARTICLE 4 > HAND WRAPPING > b번 에서 '한 손마다 너비 1인치(약 2.5cm)의 수술용 테이프를 10피트(약 3m) 이하로 제한한다'[35]고 설명되어있음을 볼 수 있다. 즉, 한손당 테이프를 3미터 이하로 사용한다면 규정상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는 얘기로 사실상 테이핑을 허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파일:로드FC 핸드랩 규정.png
현역 헤비급 맘모스 김명환 선수의 영상

현역 헤비급 선수인 맘모스 김명환 선수가 황인수 선수의 핸드랩 논란과 관련해서 공개적으로 핸드랩의 문제점을 거론하였다.
명현만에게 2차전을 요구하는 황인수 선수

명현만에게 핸드랩 논란이 발생하지 않게 2차전을 하자고 요구하는 영상을 정문홍 대표 유튜브를 통해 올렸다.

현재 황인수 선수의 핸드랩과 관련하여 또 다른 논란거리가 발생했는데 황인수 선수가 핸드랩한 것을 관찰하면 손가락에 뭘 감은 것 같은 형상이 관찰된다는 것이다.

5.3. 윤태영 콜아웃 회피 논란

10살 가까이 혹은 그 이상으로 차이나는 네임드 노장들과의 이벤트 매치는 언제나 환영하고 본인도 대놓고 그걸 노리면서 정작 현재 로드FC 미들급에서 5연승중이자 본인 또래의 생현역인 윤태영 선수의 콜아웃을 무시 및 회피해서 논란이 되고있다.
로드FC 미들급에서 5연승 중인 윤태영 선수

로드FC 미들급에서 활약중인 신성 윤태영 선수가 공개적으로 황인수 선수를 언급하면서 자신과 타이틀 매치를 할 것을 요구했다. 윤태영 선수는 황인수에게 반은퇴나 다름 없는 노장들과 계속 이벤트 매치를 하려고 하지말고 자신과 당당하게 타이틀 매치를 할 것을 요구했고 타이틀 매치를 하지 않을 것이면 타이틀을 포기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황인수 선수는 "윤태영은 아직 자기에게 덤빌 급이 되지 않는다고 전적을 더 쌓고 오라"고 객관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희한한 대응을 했는데 이것이 도화선이 되어 모든 격투관련 커뮤니티에서 비난받고 있다.

주요 비판내용은 황인수 선수 본인이 고작 국내에서 6승 1패의 전적에 대전상대 중에 검증가능한 네임드가 있는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단지 입식으로 명현만을 잡았다는 이유로 본인보다 13살 연상이자 UFC 13승 + 통산전적 22승 4패 2무인 김동현[36]을 콜했던 상황인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정작 현재 같은 단체인 로드FC에서 5연승을 바탕으로 명분이 충분하고 활발하게 현역으로 활동중인 젊은 윤태영의 콜아웃은 애송이 취급하며 무시하는 내로남불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황인수가 본인보다 네임드 노장들을 상대로 어그로를 끌어 실제 커리어 대비 유명해진 것을 빼면 냉정하게 윤태영과 커리어 차이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나이와 세대로 따져도 만 나이 기준으론 아직도 30대에 진입하지 않은 황인수[37]와 만 나이로 20대 후반에 들어선 윤태영은 사실상 현역으로서 거의 동세대라고 봐도 무방하다.#

위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피 2019년 당시 윤태영의 만 나이(제도권 기사는 만 나이를 사용한다)는 23살이다. 저때를 기준으로 4년이 흐르고 황인수를 향해 콜아웃을 한 2023년 기준, 만 나이로 따졌을때 윤태영은 27살로서 만 나이로 29살인 황인수와 고작 2살 차이 정도이다. 황인수의 빠른 나이나 한국식 세는 나이법 등 오차 범위를 최대한 감안하더라도 대략 3살 차이가 맥시멈인 상황. 뭐로 보든 황인수가 윤태영을 보고 '급이 안맞네, 더 하고 와라' 하기엔 서로 경력이든 연령이든 딱 또래 수준의 최적의 상대인 셈이다.[38][39]

만약 윤태영이 황인수와 10살 이상 차이날만한 2000년대 중후반대 출생자이고 황인수가 중년 나이에 접어든 노장인 상황이라면 모를까 한창 나이대의 황인수가 도전을 선포한 상대방의 나이와 경력을 운운할 명분도 없다. 게다가 격투계에선 딱 20대 후반 - 30대 초반이 신체적 기량을 따져보면 가장 좋은 때인것이 기정사실인데 마침 두 선수 모두 지금이 한창 제 기량을 발휘하기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황인수는 이를 끝까지 회피했으며 결국 이른 은퇴선언으로 커리어조차 흐지부지하게 끝나버렸다.

6. 여담




[1] 빠른년생이라 1993년생과 친구이다. 최악의 세대 대구 멤버들, 김태인, 박병창과 친구 호칭이다.[2] 가장 최근 경기인 vs 명현만 때의 체중은 99kg이었다.#[3] 기존 팀스턴건에서 탈퇴 후 로드 재계약 당시 다시 소속됐다가 챔피언 등극 후 재탈퇴.[4] 하지만 이 펀치력 자체가 로드 FC 규정을 이용한 테이핑으로 얻은 것이라는 논란이 있다.[5]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좀 더 작은 사이즈의 안드레이 알롭스키라고 보면 된다.[6] 2018년 07월 12일 인터뷰 中[7] 계체결과 박정교(84.30kg) vs 황인수(84kg)[8] 이 기록은 이후에 황인수 자신에 의해 경신되었다.[9] 계체결과 김내철(84.3kg) vs 황인수(84.40kg)[10] 영건즈를 벗어난 첫 경기가 되었다.[11] ‘파이트 매트릭스’ 기준 로드FC 미들급 TOP3는 챔피언 차정환과 잠정챔피언 최영, 그리고 잠정타이틀전 패배자 김훈이었다.[12] 아이러니하게도 이 두 명이 차례로 챔피언에 오르게 됐다.[13] 몸을 푼 것인지 도발한 것 인지는 본인만이 알 것이다.[14] 이 장면을 두고 이산가족상봉 하는 줄 알았다며 어떤 이는 조롱했다.[15] 이를 두고 압력밥솥의 압력추가 돌아가는 것인 줄 알았다는 조롱댓글도 올라왔다.[16] 종전 기록은 톰 산토스와 김승연이 공동으로 보유한 7초 KO승[17] 경기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결정타를 맞을 때 배경으로 로드걸의 뒷모습이 보인다.[18] 마크 헌트 vs 멜빈 만호프 경기에서의 방심하고 막 들어가는 헌트를 만호프가 카운터로 순식간에 KO시키는 장면과 비슷했다. 그때도 헌트가 정배였음에도 패배했고 이 경기도 황인수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역시 패배했다.[19] 많은 사람들이 이 장면을 보고 해바라기(영화)의 오태식의 스탠딩 초크를 떠올렸다.[20] 10대 시절 스완슨은 갱단과 어울려 강도를 저지르다가 소년원에 복역하는 등 범죄자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소년원 생활을 시작하면서 갱생하게 되었고 이후 격투기를 접하면서 스포츠맨으로 거듭났다.[21] 당장 김동현과 동갑내기 선수인 조르주 생피에르가 공식 은퇴한 시기가 2019년이다. 이미 이 당시에도 김동현은 한국식 세는 나이로도 39살, 만 나이로도 37-8살이었고 선수로서는 고령에 접어들었던 시기이다. 게다가 그간 선수로 활동하면서 부상도 많이 당했을 것이다.[22] 여기서 황인수와 같이 팀 스턴건 소속이었다가 탈퇴한 박시원 선수가 본인 SNS 라이브에서 "재정적 지원도 많이 별로였다. 처음 숙소 보증금이랑 생필품 보급만 해주고 가끔 밥 사주는 거 빼면은 월세는 우리가 직접 모아서 내야 했고 거의 사비로 밥 먹고 살아야 했다."는 식의 발언을 했는데 이 폭로는 별 추가적인 반향이 없었고 오히려 대중들 사이에서 팀 스턴건 탈퇴자들을 향한 역풍을 불게 만들었다. "그럼 값비싼 서울 강남에 숙소 보증금 내준 건 뭐 공짜냐?", "진짜 다 큰 성인 남자들이 애들마냥 삼시세끼까지 일일이 다 사주길 바랬던 건가?"같은 역반응들이 생겨버리고 만 것이다. 물론 김동현이 본인 유튜브에서 좀 과하게 재정 지원을 부풀린 듯한 홍보성 영상이 있었기에 이 부분에서도 김동현에 대해 비판을 할 건덕지는 존재하지만 엄연히 지원을 해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팩트이고 국내의 열악한 체육관 운영에 대해 잘 아는 몇몇 격투기쪽 종사자나 매니아들 사이에선 애초에 보증금을 통으로 내주거나 간간이 지원해준 것 정도만으로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케이스라고 말했다.[23] 황인수는 김동현보다 무려 13-4살 가량 어리다. 띠동갑보다도 차이가 더 난다. 바로 윗 문단에서 입식 매치를 가진 명현만조차도 황인수와 거의 10살 가량 차이가 나서 우려하던 목소리가 있었는데 김동현-황인수는 그보다도 더한 터울인 셈이다. 그 명현만한테도 적지 않게 네댓살 정도 차이가 나서 명현만이 큰형님으로 모실 정도의 터울이 나는 것이 김동현이다.[24] 손목과 손뼈를 보호하기 위해 감는 붕대[25] 복싱계의 은어로서 석고친다는 표현은 실제로 석고를 쓰는 경우보다는 핸드랩 정권 부분 너클 파트에 수겹의 테이핑을 덧대면서 경도를 강하게 만들어 너클 파트를 크고 단단하게 만드는 행위를 언급한다. 상대 선수 부상의 위험성으로 인해 현재 복싱계에선 금지행위이다. 테이핑 금지 규정은 생긴지 10년도 넘은 규정이다.[26] 대표적으로 격투기 관장 출신 유튜버 진격의 뚱관장 채널[27] 이 인터뷰에서 MAX FC의 대표는 직접적으로 금지행위인 불법이라고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황인수의 핸드랩 같은 모양은 자신들의 단체에서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28] 실제 UFC의 핸드랩 영상이나 사진과 비교해봐도 황인수의 스트랩 두께는 비정상적으로 두껍다.[29] 거즈천을 넣어서 외형만 두껍게 보일 뿐이지. 문제가 되는 '테이핑'은 지름 2cm의 테이프로 최소한의 한바퀴만 감는 모습을 보인다.[30] 흔히 '석고친다'라는 말처럼 테이프를 다량 사용하지는 않지만 최소한으로 사용하지않는 모습을 보인다.[31] 현재 로드FC의 핸드랩 규정으론 황인수 같이 너클파트 부분에 두껍게 테이핑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금지가 아니라서 선수들이 원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두껍게 할 수 있고 이런 규정으로 인해 추후에 얼마든지 이런 논란이 재발할 수가 있는 상황이다.[32] 실제로 꼭 명현만 선수가 아니더라도 같은 날 로드FC 시합을 하고 김태인 선수를 도발한 일본인 선수의 핸드랩을 보면 황인수 선수의 스트랩과 비교해 큰 두께차이를 볼 수 있다.[33] 해당 논란이 발생 후 황인수의 핸드랩을 감을 때 같이 있었던 김도윤, 유주상, 김태인 모두 아마복싱, 프로복싱, 입식격투 선출이여서 이것을 일부러 한 것인지 모르고 한 것인지에 대한 여부 역시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34] 로드FC RULES[35] not more than 10 feet of surgeon's tape, one inch in width, for each hand.[36] 이제 막 30대에 접어든 황인수보다 무려 13살이나 많다. 명현만조차도 황인수보다 9살 가량 많고 경기 당시 이미 전성기가 지난 선수로 평가받았는데 김동현은 그 명현만보다도 4살이나 더 많은 노장이다.[37] 빠른 94년생이라 한국 나이로는 이제 30대에 진입했지만 냉정하게 만 나이로 치면 황인수는 아직도 20대이다.[38] 2-3살 차이밖에 안나는 윤태영을 애송이 취급하듯이 무시하며 콜아웃을 회피한 황인수는 정작 본인보다 8살이나 어리고 당시 겨우 청소년 딱지를 뗀 2002년생 선수 오일학과는 떡하니 경기를 가진 전적이 있다는 것이 또 웃기는 점이다.[39] 후술된대로 격투기 선수로서 근력+맷집+순발력+기술과 경험이 모두 종합된 신체적 정점을 누리는 시기가 대략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고 좀 더 길게 보면 30대 중반까지인데 누가봐도 본인은 전성기에 진입한 상황에서 10살 가까이 어린 미숙한 상대나 10살 넘게 연상인 준은퇴 수준 중년들과의 매치는 거리낌없이 잡으려는 반면에 진짜 본인 또래에 제대로 할만한 상대는 회피하는 보신주의적인 면모가 관련 종사자가 아닌 문외한인 일반인들이 보기에도 눈에 너무 띄는 것이 결정적인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선수로서 개인의 커리어 관리가 물론 중요하긴 하지만 이를 영리하게 고도의 센스를 동원하여 해야 하는데 이미 어그로나 행보가 일반인들한테 대놓고 간파된 선에서 그닥 영리하지 못하다고 확답이 가능하다. 대중들이 황인수의 너무 뻔히 보이는 어그로와 술수에 대해 비판하거나 거센 역풍이 부는 이유도 이렇게 번듯이 존재하며 이를 또 묵인한 상태로 선수와 똑같이 보신주의 행보를 보이는 로드 FC에 대한 비판으로도 이어진다.[40] 미국 스포츠 의학회에 따르면 10rm은 1rm의 75% 정도이고 이는 헬스계에서도 이미 널리 알려져있는 수치이다. 계산을 해보면 200kg의 75%는 150kg이다. #[41] 파일:황인수팔뚝.jpg[42] 아마 ROAD FC에서 쉽게 보내고 싶지 않을 것이다. 황인수의 경기는 타이틀 방어전 만큼 흥행이 되기 때문이다.[43] 심지어 그냥 "이길수 있습니다!"라 한것도 아니고 무려 "죽일수 있죠 그런 애들은" 혹은 "저 한테 진짜 죽습니다!" 라며 상당한 자신감을 보였다. 참고로 이때 도발한 선수들은 무려 샤브카트 라흐모노프, 콜비 코빙턴, 리온 에드워즈, 로버트 휘태커,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 션 스트릭랜드 등이었다.